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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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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애2. 정치 입문3. 문재인 정부 시절4. 충청북도지사 선거 출마
4.1. 낙선 이후

1. 생애

1957년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태어났다.

주성중학교청주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하다가 긴급조치 9호 위반,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선출 거부투쟁으로 기소되었다가 1979년 광복절 때 형 집행정지로 석방되었다. 하지만 1980년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하여 수배되어 제적되었다. 이후 노동운동에 참여하면서 전기기술자로 일했다. 1990년에야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청주환경운동연합 등에 몸담았다.

2. 정치 입문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한나라당 윤경식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1]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후 열린우리당에서 사무부총장, 원내대변인,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하였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민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후 민주당에서 원내대변인,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역임하였다. 당시 원내에서 각종 요직을 지내면서 정세균계로 분류되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015년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충청북도당 위원장, 대한민국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런데 자신의 시집을 피감 기관에 판매하였고 자신의 사무실에 카드단말기를 설치했다는 이유로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이에 본인이 책임을 지고 2015년 12월 2일,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리고 2016년 1월 25일,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에서 당원 자격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 처분을 받으면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되었는데 노영민 의원은 당의 결정에 승복하고 따르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가 활동하는 지역구였던 청주시 흥덕구에는 저명한 시인인 도종환 의원이 출마하게 됐다. 도종환 시인은 19대 국회에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입성하였는데 원래 20대 총선에 나설 뜻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매듭 짓기 위하여 노영민 의원의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해 20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 것이다.

노영민 전 의원은 도종환 후보의 지원 유세를 다니면서 그의 당선에 일조했다. 2012년 18대 대선 때에는 문재인 후보의 비서실장으로 일했었는데 야인이 된 뒤로는 뉴스에 나오는 일 없이 조용히 문재인 전 대표를 수행하면서 문재인 캠프의 조직본부장직을 맡아 대선 조직들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았다.

3. 문재인 정부 시절

3.1. 주중대사

2017년 8월 30일, 중앙일보문재인 정부의 첫 주중대사에 내정되었다고 단독 보도하였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대사 인사는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끝날 때까지 보도하면 안된다"며 유감을 표했다.

30일 오후, 주중화인민공화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로의 공식 내정을 발표했다. 청와대 측은 내정 이유로 "풍부한 정치적 경험과 정무적 감각, 탁월한 협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새 정부의 외교 정책과 국제관계의 방향에 대하여 높은 이해도와 실행 능력을 갖춘 적임자"라며, "한반도 사드 배치와 경제 제재 등 복잡한 대(對)중국 외교 현안을 원만히 해결하고, 수교 25주년을 맞는 한·중 관계를 보다 공고히 발전시켜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7년 9월 말, 중국사드 보복으로 인한 국내 기업들의 피해를 두고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쟁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발언부터 시작해 "중국은 침략의 유전자가 없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었다. 알다시피, 당장 6.25만 해도 중공군의 개입으로 우리나라가 쫄딱 망할 뻔한 적도 있었다. 해당 발언으로 야당, 언론의 비판이 매우 거세지자,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이 중국내 기업들의 피해 원인들 중 하나임을 부정한 적 없다"며 해명했다.

당연히도, 이 사태에 대해 <환구시보> 등 중국의 관영 매체들은 노영민 대사의 이번 문제 발언들을 한국 측의 공식 입장처럼 적극 인용하면서, 최대한 우려먹어 본인들의 책임을 지우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책임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으나, 앞선 해명에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죄책감은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2017년 10월 25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정식으로 신임장을 수여받았다. # 청와대는 이날 수여식에 이어진 비공개 환담에서 “처음 중국에 부임하였을 때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그간 강행군을 하며 많은 정부 및 학계 인사들을 만났는데 입장이 바뀐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 한·중 관계 발전에 화룡점정을 찍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노심초사하고 있다. 중국 정부 인사가 중국의 고사성어를 인용하여 ‘이목지신(移木之信)(나라(위정자)가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중국 진나라 재상 ‘상앙’ 인용)’고 한데 대해, ‘제구포신(除舊布新)(옛 것은 덮고 새로운 것을 깔자(베풀자)/‘춘추좌씨전’ 인용)’고 대답하며, 한·중 양국이 함께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고 하였다.”고 하였다고 밝혔다.

이처럼 부임 초반에는 잡음과 잘못이 잦았지만, 10월 말 우리나라와 중국사드 갈등에서 벗어나 교류 회복에 어느 정도 합의하면서, 결과적으로 모든 부분에서 쪽박을 차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다만 이 합의 이후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에서 심한 홀대를 받았음을 생각하면, 여전히 그 역할에 대한 논란이 클 수밖에 없다.

2017년 12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신임장 제정식 때 방명록에다 '만절필동 공창미래'(萬折必東 共創未來)라는 말을 썼는데, 보수 진영 측에서는 이 '만절필동'이란 말을 두고 '천자에 충성을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적절하지 못하다고 비판하였다. 실제로 예전에도 중국 사드 보복을 우리 책임으로 돌려버린 전적도 있는지라, 언행에 조금 더 신경써야 한다는 불만이 많다.

다만, 이 말은 '순자'의 유좌편(宥坐篇)에 나오는 말로, 원래 뜻은 '강물이 만 번을 굽이쳐 흐르더라도 반드시 동쪽으로 흘러간다'는 뜻으로, '사필귀정(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 길로 돌아가게 마련이다)'과 비슷한 의미를 가진 사자성어다. 그렇다면 이 발언이 문제가 되었던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만 번을 굽이쳐 반드시 동쪽으로 흘러간다'는 부분이 '영원한 충성을 바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어 중국에 대한 충성의 의미로 이 사자성어가 쓰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중국 황제를 모신 만동묘가 바로 '만절필동'을 줄인 말이다.

사실 이 사자성어는 한국당 주호영 의원도 바른정당 원내대표였던 시절 사용한 적이 있는 사자성어이기도 하다. # 다만 주호영 의원의 경우에는 중국 대사도 아니었을 분더러, 단어 '배'가 다양한 의미로 쓰이고 해석이 다르듯, 주중 대사인데다 안 그래도 친중 성향으로 비판 받던 노영민 대사가 쓰기에는 적절하지 못한 표현이었다.

주중 한국 대사관은 이 표현을 두고 시비가 일자, "만절필동의 원전상 의미는 '사필귀정'이다. 노영민 대사는 한·중 관계가 사드 배치 등으로 인하여 지금은 우여곡절을 겪고 있지만 결국에는 다시 좋아질 것이라는 의미로 이 사자성어를 쓴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

3.2. 대통령비서실장

2019년 1월 8일,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되었다.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친문 색채가 짙어졌다", "친위 체제 구축"이라며 일제히 비판적인 논평을 냈으며, 특히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과거 시집 강매 논란이나 아들 취업 특혜 논란에서 보듯이 문재인 정부가 말하는 공정과는 거리가 있는 인물이라 자유한국당은 산자위 시절의 시집 강매 논란에 대해 비판했으며 바른미래당의 김관영 당시 원내대표는 갑질과 공정성 문제에서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는 인물이라고 평하였다.

이에 반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의 소통강화 의지', '국정 쇄신 의지 표명'이라고 평가하며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언론에서는 친문 기용이라는 비판을 감수하면서도 중반 고비를 넘기기 위해 강력한 국정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최측근을 임명했다고 평가하는 반면 측근 인사들로 가득찬 청와대의 불통 현상이 심해질것이며 성과를 강조하는 이번 인사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과는 달리 정부의 주요 정책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비판도 제기되었다.

11월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의 "말 힘들게 하십니까? 대통령 닮아가십니까? 왜 그러세요." 라는 질의에 대통령 닮아간다는 게 무슨 뜻이냐며 모욕적인 표현을 하지 말라고 답변하였다. 기사

2020년 8월 7일, 본인 및 청와대 직속 5수석 전원 "최근 상황에 종합적인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하였다. 하지만 10일,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노영민 실장은 유임된 채로 강기정, 김조원, 김거성 3명의 수석만 교체되는 것으로 발표하였다. # 결국, 다주택자만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

2020년 8월 25일 국회 운영의회에서 참석하여 김정재 의원과 설전을 벌였는데 김정재 의원이 서울 아파트 평균가격 질문에 즉답을 회피하자 3년새 5억 시세 차익을 얻은 반포아파트 건으로 질타하였는데 "15년전에 산 제 아파트도 이명박, 박근혜 시절에도 올랐다.우리정부에서만 오른게 아니다."는 반박과 동시에 "대다수 국민들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지지하며 호평한다."라며 주장하였다.

그러나 노 비서실장이 최근 매도한 반포동 한신서래 전용 46m2는 이명박 정부 집권 직전인 2007년 12월 3억 9천만원에 거래되었고, 집권 막바지인 2013년 2월에도 같은 가격에 거래되었다. 이후 박근혜 정부 시절 최고 5억 750만원(2016년 2월)에 거래됐던 이 아파트는 문재인 정부 출범한 3년 동안만 약 6억 2천만원(123%)이 올랐다. 노영민 실장은 2020년 7월 24일 이 아파트를 11억 3천만원에 매도 하였다. 이에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또 전 정권 탓을 하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

이에 김정재 의원은 "이러니 눈감고 귀 막는다 소리를 듣는거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2020년 12월 사의를 표명하였고, 12월 31일 유영민 전 과기정통부 장관이 후임 비서실장으로 임명되면서 청와대를 떠나게 되었다. 그리고 전 지역구였던 청주시에 다시 전세집을 구한 것으로 봐서는 퇴임 이후 공백기 동안 차기 충청북도지사 출마를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

4. 충청북도지사 선거 출마

2022년 3월 28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충청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능한 도지사가 유능한 도정을 이끌 수 있다. 제가 충북 발전을 위한 가장 강력한 리더가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

한때 맞대결 상대로 점쳐졌던 국민의힘 소속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3월 12일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여론조사에서는 2위권과 넉넉하게 격차를 벌리고 있다. 당내에서도 노 전 실장을 제외하면 곽상언 민주연구원 부원장 정도를 빼고는 후보군이 마땅찮은 상황이라 실제 출마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진다. #

다만 노 전 실장의 지방선거 출마에 대한 당내 반대의 목소리가 있는 점이 문제인데 당장 박지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부터 취임 직후부터 반복하여 문재인 정부부동산 정책 실패 관련 책임자들을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영민 전 비서실장이 부동산 정책의 직접 입안자는 아니지만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이었고, 다주택 보유 문제로 내로남불 논란에 이름이 오른 바 있기 때문. # 제20대 대선 경선에 나섰던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같은 경우는 아예 한발 더 나가서 대선 직후 노 전 실장에게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탈당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

4월 7일까지 진행된 민주당의 광역단체장 후보자 등록결과에 따르면 충북도지사 후보로는 노영민 전 비서실장만이 단독으로 등록했다. 사실상 단수공천이 확실시된다. #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 강행과 함께 당내 비판의 목소리도 더 커지고 있는데, 4월 8일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다시 한번 "부동산 문제로 국민을 실망시킨 분들도 후보자로 나왔다"며 사실상 공천 탈락을 주문하기도 했다. #

그러나 박지현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당내 일각의 반대에도 불구, 무난하게 공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4월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전날 노 전 비서실장을 상대로 후보자 검증 면접을 진행했다. 공관위는 `적격` 판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10개 이내 질문으로 이뤄진 인공지능(AI) 면접 중 `부동산 문제`는 3번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부동산과 관련한 송곳 질문이 3번 정도 들어갔으나 결국 서울과 청주 집을 모두 팔아 외려 현재 `무주택자`임을 설명하며 모든 답변에 대답을 잘했다”고 설명했다. #

2022년 4월 18일, 민주당 공관위로부터 단수공천을 받았다. #

하지만 2022년 4월 20일, 노영민 후보의 단수공천이 서울시장 후보 컷오프[2]전략공천 문제와 엮이면서 본인의 공천 성공에 향후 변수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 후보 확정 이후에도 공개적으로 노 후보가 대선 패배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라고 주장하며 지속적으로 저격하고 있는 상황이라 비대위원회 회의의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노 후보는 묵묵히 공천 내홍이 극심한 중앙당 및 서울과는 거리를 두며, 충북에서 정책 및 지역 행보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3] 사실 나이를 고려하면 중앙 정계로 복귀하지 않고 이시종 지사처럼 충북도지사를 끝으로 은퇴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2022년 4월 21일에도 박지현 위원장이 재차 노영민 전 실장을 송 전 대표, 박주민 의원과 함께 찝어서 부동산 논란을 사과하라고 페이스북으로 다시 한 번 저격함에 따라, 본인도 슬슬 공식적인 코멘트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다만 충북에선 부동산 문제에 다소 거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 과거 가장 문제가 되었던 다주택 관련 내로남불 논란도 최종적으로는 서울 반포와 충북 청주에 있는 두 집을 모두 매각하고 현재 무주택인 상황이라 지속적인 책임을 물기도 애매한 상황이다.

게다가 노 전 실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민주당 지지층조차[4] 딱히 충북도지사 후보로서 대안이 없는 점을 감안해 크게 언급을 안 하는 상황이고[5], 이시종 지사가 그동안 도정을 잘 이끌었던 프리미엄을 유지하려면 차라리 계속 문제를 만들지 말고 조용히 있는 게 낫지 않겠냐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한편 5월 10일에는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서울역에서부터 울산역을 거쳐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에 들어갈 때까지 함께 이동하며 배웅했다. 이 자리에서 노 후보는 "비서실장으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문 전 대통령의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여정에 함께 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제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성공한 전임 대통령'으로서 노을처럼 평화롭고 아름답게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선거 직전인 2022년 5월 30일까지도, 언론에 선거운동 자체가 언론이 거의 노출이 안 되고 발표되는 여론조사마다 김영환 후보에게 상당히 밀리는 등 계속 고전중이다.

결국, 예상대로 선거 당일 2022년 6월 1일 지선 출구조사에서 공중 3사뿐만 아니라 종편 출구조사에서도 모조리 김영환 후보에게 큰 격차로 밀려버리는 참사가 일어났다. 심지어 충북에서 민주당의 강세 지역이자 본인의 안방인 청주시 흥덕구에서도 김영환 후보에게 큰 격차로 참패했다.[6]

4.1. 낙선 이후

낙선 이후 외부와의 연락을 끊은 채 두문불출하고 있다고 한다. 측근의 말에 의하면 낙선했지만 생각보다 밝은 상태라고 하며 자신을 돌아보며 쉬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다만 대통령비서실장 출신의 거물인 만큼 지역 정계에서는 벌써부터 향후 선거 출마에 대한 예측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정정순 의원의 낙마로 지역구가 비는 청주시 상당구에 출마하여 차기 국회의장 하마평에 오르는 정우택과 겨룰 것이라는 지역신문의 보도가 나왔고 같은 당에 현역 의원인 변재일[7]의 정계 은퇴가 유력한 청주시 청원구 출마도 가능성이 있다.

다만 대통령비서실장 재임 중부터 이번 선거 기간에 터져나온 부동산 내로남불 논란이 아직까지도 발목을 잡고 있어 선거 출마 자체가 불발될 가능성도 적지 않으며 출마가 성사되더라도 상대 후보에게 물어 뜯기기 딱 좋다는 점[8] 그리고 청주시의 정치지형 자체가 더 이상 민주당에 웃어주지 않는다는 점 등으로 인해 고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그래도 출마가 성사된다면 선당후사의 느낌으로 민주당에 비교적 웃어주는 청원구보다는 보수세가 조금 더 강한 상당구 쪽이 더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아예 다음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 선거에 재출마를 노린다는 관측도 있었으나 정작 당원들을 비롯하여 지역 민심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기 때문에 이대로 자의반 타의반으로 본인이 정계은퇴를 하리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5선 의원 정우택의 지역구 청주시 상당구 지역구에 일치감치 출마 선언 후 예비후보로 등록하였다. 그러나 정작 경선에서 이강일 지역위원장에게 패배하여 출마조차도 못하게 되었는데 사실 본인의 체급을 고려하면 꽤 큰 이변이기도 했다.[9]

2년 뒤에 있을 2026년 지방선거 때 다시한번 도지사직에 도전할것으로 여겨지나 과거 여러 구설에 오른것과 22대 총선 경선때 정치 신인에게 패배한 전력이 있어 재출마가 쉽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1] 그것도 자유민주연합 조성훈 후보에도 밀린 3위로 낙선했고, 보수 진영 득표율만 보면 무려 74.24%다(...)[2]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이 컷오프되면서 논란이 커졌다.[3] 본인 입장에서도 관련 일체 코멘트를 하지 않으며 조용히 충북 지역에서 예비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4] 이들은 노영민을 양정철과 함께 윤석열검찰총장으로 천거하여 결국에는 국민의힘에게 정권을 헌납한 원흉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아예 '노욕민'이라는 별명을 붙힐 정도로 책임이 크다고 보는 것이다.[5] 그나마 출마를 준비하던 곽상언 부원장도 노 전 실장이 단수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일찍이 그 뜻을 접은 바 있다.[6] 더군다나 국민의힘 후보로 나온 구민주계 출신 김영환은 고향이 충북임에도 정치적 기반은 수도권(안산시)에 있던 사람이었다. 반면 노영민은 청주에서만 내리 3선을 했었기에 지역 기반은 탄탄했었고.[7] 1948년생의 고령이라 차기 총선 시점에서는 무려 77세가 된다. 현직 국회의장인 김진표보다 불과 1살 아래이며 21대 국회 전반기 의장인 박병석, 국힘 측 차기 국회의장 유력후보인 정우택, 서병수보다도 나이가 많다.[8] 특히 부동산 관련 논란으로 코너에 몰리기 딱 좋은데, 사실 다주택이 무조건 투기로만 몰릴 일은 아니고 서울과 청주를 오가며 의정활동을 했던 노영민의 상황 상 그닥 비판받을 일은 아니다. 허나 제일 큰 문제는 노영민 본인이 솔선수범 한답시고 집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서울 강남의 재건축 예정 아파트가 아니라 지역구인 청주시 흥덕구의 집을 팔아버린 사실이 밝혀져 충북도민과 청주시민들에게 단단히 찍혀버렸다는 점이다.[9] 정작 국민의힘도 6선에 도전하는 현직 국회부의장 정우택이 비리 의혹이 터지면서 공천을 박탈당하는 바람에, 청추 상당구 지역구는 거물들의 대결이 아닌 신인들의 대결로 양상이 바뀌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