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7:02:58

놀란 스트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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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스페이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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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너 회상 보르지스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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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스 회상 이사벨 회상
데드 스페이스 애프터매스 2D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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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스페이스 애프터매스 3D 모습
Nolan Stross

1. 개요

게임 데드 스페이스 2의 등장인물. 성우 겸 모델링은 커트 코닐리어스(Curt Cornelius). 이름의 유례는 SF 소설 유리감옥, 또 다른 냉전의 작가 찰스 스트로스.

아이작 클라크와 함께 스프로울의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있었던 남성으로, 병원에서는 5번 환자라고 불리고 있었다.[1] 데이나 르 귄의 말에 의하면 아내와 자식을 살해한 사이코패스라고 한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그의 심문 기록을 발견할 수 있다.

폐소공포증이 있으며, 왼손잡이다.

2. 특징

아이작의 것과 비슷한 방식의 디멘시아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2].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이작을 잘 알고 있는 모양이며, 어떻게든 아이작과 접촉하려고 한다. 그러나 정작 아이작은 정신병동에 갇혀있던 동안 기억억제제에 절여져 있었기 때문에[3] 끝까지 그에 대한 어떤 기억도 떠올리지 못했다.

아이작과 마찬가지로 지구정부가 주도한 실험의 중요 실험체였는데, 덕분에 한스 타이드먼의 표적이 되어 스프로울의 마커를 짓는데 동원되고 있었던 것. 이 사실을 안 아이작은 스트로스에게 마커로 향하는 길을 찾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이후 스트로스는 지나가던 엘리 랭포드와 동행하게 된다.

데드 스페이스 2의 핵심 요소나 다름없는 마커의 관련정보를 손에 쥐고 있지만, 디멘시아 현상 때문에 항상 횡설수설하고 있어서 하는 말의 의미를 제대로 알아들을 수가 없다. 나중엔 되려 증상이 악화, 마커에 다가가는 단계(Step)를 기억해야 한다고 외치면서 점점 미쳐간다. 본인이 아이작과 함께 마커와 관련된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에 참여했었다고 말하는 걸 보면 스트로스 또한 마커에 접촉했었던 듯.

여담이지만 스트로스는 무기도 없이 맨몸으로 네크로모프가 우글대는 스프로울을 잘만 돌아다녔다(…).[4]

가끔 아이작의 RIG에 그 얼굴을 비추곤 한다. 굳이 통신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도. 그리고 이 괴현상은 데드 스페이스 3 에서도 나타난다.

3. 작중 행적

3.1. 데드 스페이스: 애프터매스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두번째 프리퀄 애니메이션 데드 스페이스 : Aftermath에 등장하는 우주선 USG 오배넌에서 근무하는 과학자로 등장.

하지만 마커에 개입하기 이전부터 이미 상당한 막장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아내와 아들이 오배넌 호에 타고 있는데도 그 배 안에서 이사벨 조 박사와 불륜를 저지르고 있었던 것. 둘의 관계는 워낙 노골적이었던지라[5] 스트로스의 아내도 대충 눈치는 채고 있다는 식의 묘사가 있을 정도. 하지만 정작 스트로스는 자신의 가족들을(아내를 포함해서) 정말 사랑했고,[6] 이사벨 조 역시 그런 그의 모습을 사랑했기에 그가 가족과 헤어지기를 원하지 않았다.

그러나 부서져 가는 이지스 7에서 회수한 레드 마커의 파편을 연구하게 되고, 이내 디멘시아 현상에 걸리게 된다. 그리고 스트로스의 인생은 한층 더 막장으로 변하기 시작하는데, 어느 날 이상한 문자의 환상을 본 스트로스는 문자들의 내용을 해석해 실험을 하게 되는데, 그리고 문자들의 설명을 그대로 따르기 위해 그가 이 실험에 쓴 실험체는 바로 사람의 시체. 그러나 연구 도중 디멘시아 현상으로 인해 실험중인 시체가 사라졌다고 오인해 문을 열게 되는데, 이때 이미 마커 신호에 반응한 슬래셔 한마리가 풀려나게 된다. 덕분에 오배넌 호에도 네크로모프가 태어나게 되고, 실험실을 탈출한 네크로모프는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며 오배넌 호를 뒤집어 놓는다. 스트로스는 당황해 가족들을 지키고자 객실로 달려가지만, 가족들을 만난 순간 디멘시아 현상이 재발, 아이와 아내를 러커슬래셔로 오인해[7] 살해해 버리고 만다. 그 직후 이사벨이 스트로스가 가족들을 죽이고 나서 멍해져 있는 모습을 봐 버렸고, 스트로스와 이사벨 사이에 큰 골이 파이는 계기가 된다.[8]

이후 마커의 조각이 이 사태의 원인임을 직감, 이사벨 조를 비롯한 3명의 생존자들과 합류해 충격점 코어(Shockpoint Core)로 향한다. 그러나 파괴하기 직전 연구자로서의 미련이 남았는지 계속 망설이는데, 결국 이사벨 조한테 수정펀치(…)를 맞고 그녀에게 조각을 건네주며[9],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한 지구정부한테 구속당한다음 한 차례의 심문을 거친 뒤 스프로울에 수감된다. 스트로스는 마커의 파편을 통하여 강제주입된 마커의 지식을 견뎌냈기 때문.[10] 자신을 광기로 몰아넣어 가족과 동료들을 파멸시킨 마커의 지식이 그를 정신병원에 감금당했을지언정 목숨을 보장해줬다는 것은 참으로 기묘한 비극이 아닐 수 없다.

3.2. 데드 스페이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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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메스에서는 삭발에 가까운 머리에 수염도 없었지만 데드 스페이스 2편 시점에서는 아무래도 정신병원에 갇혀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외모 관리를 할 수 없어서인지 수염도 나고 머리가 좀 자란 상태가 된다.

타이탄 정거장에 네크로모프가 나타나 날뛰기 시작하며 정신병원도 아수라장이 되자 감금에서 풀려났는지 마찬가지로 정신병원을 탈출하던 아이작과 마주하더니 자신을 5번 환자라고 하며 아이작을 아는 척 한다. 당연히 기억억제 조치를 당한 아이작은 자길 아냐고 묻지만 긴급 폐쇄로 인해 갈라지게 된다.

이후 주택가에서 서로 건너편에 있어 통신으로 다시 재회하나 아이작이 리퍼의 기습을 처리한 사이 어딘가로 사라졌다. 그리고 아이작이 트램 정거장을 지나 쇼핑몰에 도착하자 다시 통신을 걸면서 마커를 파괴해야하고, '단계'라는 것을 거친다는 걸 지속적으로 언급한다.[11] 병원을 탈출한 후 다시 주택가에 오게 된 아이작에게 통신을 걸어 또 한번 마커의 파괴와 함께 마커가 지구정부 구역에 있음을 알려주며 디멘시아 현상에 시달림을 보이더니 사라진다.

데이나 르 귄에게 속아 죽다 살아난 아이작에게 다시 통신을 걸어오는데, 아이작과 스트로스가 마커를 만들고 있었으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빨리 지구정부 구역으로 가서 파괴해야 한다고 알리던 도중 환영으로 나타난 자식의 모습에 홀려 사라진다. 아이작과 함께 기억 억제제를 받았지만 기억이 조금씩 돌아온 모양이다. 아이작은 왜 자신은 이러한 사실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냐며 의심스러워 의아해하는데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다행이며, 기억해 내면 그가 나타날 것이다."라고 일러준다.[12] 이후 또 다른 생존자 엘리와 만나자 아이작을 안다며 연락을 요청해 다시 접촉하게 되었고, 아이작은 그를 지켜달라고 당부한 후 태양광 집광기로 향할 때 합류하여 동행한다.

하지만 기억이 조금씩 돌아오는 동시에 그의 디멘시아 현상 역시 심화되기 시작했고, 점점 무언가의 '단계(Step)'를 거쳐야 한다며 집착하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횡설수설하는 것을 넘어서 엘리에게도 '스텝 3'를 보게 해 주겠다면서 점점 공격성을 띄게 된다. 심지어 챕터 9에서 트램을 타던 도중 뜬금없이 플레이어를 향해 "날 그만 좀 쳐다봐!!" 라고 버럭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기까지 한다.[13] 완전히 마커에게 홀려 미쳐버린 것이다.

챕터 10 무렵에는 엘리를 공격하다가 다시 잠잠해지는 걸 반복하더니만 결국 챕터 10 후반부에 완전히 미쳐버려 드라이버로 엘리를 공격하더니만 기어이 단계를 보여준다는 구실로 챕터 11 초반에 엘리의 눈을 드라이버로 뽑아 버린다![14] 철창 너머에서 아이작과 재회한 스트로스가 드라이버 중간에 꽂힌 엘리의 눈알을 흔들며 '스텝'을 뇌까리는 충격적인 상황을 보이며 아이작에게도 적개심을 드러내지만 한쪽 눈을 잃고서도 정신을 다시 차린 엘리에게 쇠파이프로 뒤통수를 후려맞고, 몸싸움을 펼치다가 도망친다. 혈혈단신으로 아이작을 찾아가 해킹을 하느라 방심하고 있었던 아이작을 덮치고[15], 자신을 위해 아내를 만나 그럴 생각이 아니었다 전하라는 둥 대신 설명해 달라고 지껄이며 아이작의 눈도 드라이버로 쑤시려고 든다. 이때 키 연타에 실패하면 아이작이 스트로스에게 드라이버로 얼굴을 마구 난도질당해 죽는 데스신이 나오며, 키 연타에 성공하면 아이작이 드라이버를 빼앗고 스트로스의 관자놀이에 쳐박아버린다. 드라이버를 빼앗기기 직전에 제정신을 차린 걸로 보였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었다. 사실 묘사를 보면 이미 무장해제가 된 상황이라 죽일 필요까지는 없었지만 감정과 상황이 격해지자 반사적으로 반격해 죽여버린 모양이다. 그리고 12구역 마커는 니콜의 환영을 통해 이 점을 거들먹거리며 아이작을 살인자라 조롱한다. 시체는 데드 스페이스 답게 사지 분해가 가능하다(...)

시체에서 입수할 수 있는 음성 기록을 보면 그가 미쳐버린 이유는 자기 손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죽여 버렸다는 죄책감 탓이다. 게임 진행 내내 "난 그들의 죽음에 책임이 없어"를 강조하는 것이 그 증거. 아이작은 니콜을 사지로 몰아넣었다는 죄책감을 인정하고 결국 자신의 죄를 받아들인 반면, 스트로스는 마지막 순간까지 진실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을 선택했고, 결국 그는 마커와 접촉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Step 4)'를 뛰어넘지 못하고, 완전히 돌아버린 미치광이가 되어 아이작의 손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만약 스트로스에게 사망하게 된다면 아이작의 눈을 사정없이 난자하며 이미 죽은 아이작에게 격정적인 목소리로 외치는데 "그녀를 보았나, 아이작? 그녀가 기다리고 있어? 그녀에게 내가 미안하다고 말해. 그녀에게 내가 미안하다고 말해!"라고 외친다.

아이작에게 한 "단계(Step)들을 기억해 내면 그(He)가 나타날 것이다" 라는 말이나, 눈 앞에 나타난 환영에게 "네가 이렇게 컸구나!" 하며 울먹이는 모습으로 보아, 그에게 나타났던 환상은 그의 아들의 성장한 모습이었을 것으로 보인다.[16]

스트로스가 죽은 후. 아이작은, 응급처치를 한 모양인지 한쪽 눈에 안대를 낀 엘리와 재회하며, 스트로스가 죽었다고 언급했다. 엘리는 예의상 안타까워하는 모습조차 안 보이며, 대놓고 "뭐, 유감스럽진 않네요.(Well, I'm not sorry about that.)"라고 심드렁해한다. 하긴 그다지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 아이작 부탁으로 지켜줬더니만 미쳐버려서 자기 한쪽 눈알을 뽑아버렸는데 안타까운 심정이 들 리가 만무하다. 그래도 마커를 부수기 위해 스트로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던 아이작에게 스트로스가 죽었으니 이젠 어쩔 것이냐고 묻는다.[17] 이후 일언반구도 언급되지 않는다...

한편 스트로스가 그토록 집착하던 '4가지의 단계'는 아이작과 스트로스의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디멘시아를 극복해야 할 과정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눈테크 진료 기계를 통한 시술을 통해 봉인된 뇌 속의 마커 코드를 해제하고, 비로소 마커를 무력화 할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이미 정신이 분열된 상태에서도 이 사실을 어떻게든 전하려다 마침내 완전히 돌아버려 이상하게 꼬여버린 것이다. 어쩌면 아이작에게 이 정보가 전해지는 것을 원치 않았던 마커가 스트로스를 더욱 집중적으로 방해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도 스트로스가 계속해서 떠들던 내용들은 아이작의 디멘시아가 일러주는 정보로서 나타나 아이작을 최종단계까지 인도했으며, 마침내 12구역 마커를 파괴시켰으니 결국 그 유지가 이어졌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1] 아이작은 4번 환자.[2] 눈 앞에 사랑했던 사람들의 환상이 나타난다든가 하는 식. 아이작의 경우엔 니콜이, 스트로스의 경우에는 죽은 아들이 나타났던 모양이다. 그 근거는 후술.[3] 이시무라에서의 기억이 유지되면 그의 정신이 금세 붕괴할 거라고 판단한 타이드먼이 손을 써 놓은 것.[4] 물론 아이작도 초반엔 무방비 상태였으나, 스트로스는 자그마치 몇 시간 동안 스프로울의 먹이사슬 제일 아래에 놓여 있었는데도 멀쩡하게 살아남았다. 어쩌면 전작의 머서 박사와 비슷하게 마커에 관한 핵심 정보를 갖고 있어서 스프로울의 마커가 일부러 살려둔 경우일지도?[5] 작중 연구실에 둘만 남자, 뭔가 스위치가 켜진 이사벨이 스트로스를 넘어뜨리는(...) 장면이 나온다.[6] 가족을 사랑하는 스트로스가 왜 불륜을 저질렀는지는 불명이지만 놀란은 가족애와는 별개로 연구를 우선시했던 만큼 정상적인 시절에도 부인과 사이가 삐걱거렸기에 먼저 이사벨을 유혹했든 아니면 이사벨이 전부터 그를 짝사랑했든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원나잇을 했다가 불륜으로 번졌을 가능성이 높다.[7] 슬래셔 보다는 의식은 살짝 남아있는 좀비같다[8] 스트로스 입장에서야 디멘시아 현상때문이었으니 억울할 순 있지만 이사벨이 보기엔 미쳐서 가족을 죽인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던데다 스트로스가 설명을 하지는 않고 자신은 가족을 죽이지 않았다고 변명만 하니 오해할 만도 하다.[9] 결국 그녀가 대신 파편을 코어로 던져 넣어 파괴한다.[10] 다른 생존자들은 심문당한 뒤 디멘시아 현상이 악화되어 날뛰다 자살하거나 입막음을 원하는 지구정부에 의해 사살, 혹은 뇌수술을 시켜 사건 무마에 이용되었는데, 대표적으로 불륜 상대이자 주인공인 이사벨 조는 지구정부에 의해 세뇌를 당하여 오베넌 호의 참극은 물론 자신과 관계없는 이지스 7과 이시무라 호의 참극 혐의까지 강제로 뒤집어쓰며 사형이 선고되어 버린다.[11] 기억에 없는 사람이 자기를 아는 것에 어리둥절하던 아이작은 '웬 미친놈이 아는 척 한다.'라는 생각으로 여긴다.[12] 아이작은 지구정부 측에 의해 기억이 봉인당했기 때문에 마커의 간섭으로 인한 정신 붕괴를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시간이 유예되었을 뿐, 마커가 날뛰기 시작하자 점차 죄책감으로부터 발현된 디멘시아 현상이 아이작을 옥죄어온다.[13] 마블코믹스의 데드풀을 생각하면 쉽다. 다만 데드풀의 메타발언은 스토리가 이해하기 쉽도록 직접 설명해주는 개그성 멘트인 반면 스트로스의 경우는 플레이어에게 공격성을 표출한다는 차이가 있다.[14]눈 뽑는 기계를 생각해보면 눈을 쑤시는 게 Step의 일부인 게 맞기는 하다(...) 눈 뽑는 기계가 어지간히도 트라우마가 되었던 듯.[15] 이때 스트로스가 드라이버로 아이작의 헬멧을 찍어버리자 헬멧이 벗겨지는 장면이 나와서 RIG가 조금만 충격을 받아도 벗겨져버리는 허당아이템(...)이라는 인상을 받을수도 있다. 그러나 이후 아이작이 필사적으로 스트로스를 말리면서 "이봐, 스트로스!! 정신차려!! 나야, 나! 아이작이라고!"라 하며 자신을 인지시키려고 노력하는 걸 보면 미쳐날뛰는 스트로스를 진정시키기 위해 아이작이 의도적으로 헬멧을 벗고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려 한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애초에 RIG 헬멧은 금속제이며, 조금 충격받는다고 벗겨지지 않는다. 고장이 안나는 이상..[16] 아들에 대한 언급은 챕터 10에서 아이작이 이시무라 호에 진입해 중력을 조작하는 작업을 할 때 "아들아, 아빠는 절대 살인자가 아니란다."라는 말로도 나온다.[17] 아이작은 스트로스는 자신의 죄에서 끝까지 도망치려고 했기에 결국 안내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씁쓸하게 대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