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털 2.0및 대털 3.0의 등장인물이자 전국구급 암살자. 맨손으로 사람을 죽이는 살인격투가이다. 혼자서 조폭 수 명은 너끈히 상대할 수 있으며, 전국구 조폭 두목들도 그를 두려워한다고 한다. 대털 3.0에서는 '백연'이란 이름으로 등장. 일본에 있는 한국 문화재를 대털하려는 교강용과 동맹을 맺지만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생김새는 마이클 잭슨과 닮았다.[1] 수준급 싸움 실력에 모자 때문인지 아카바네 쿠로우도를 연상시키는 외모다. 그를 부르는 정식 명칭은 '고독한 주먹 눈이 내리면'. 무언가 항상 진지하고 울적한 상태에 있으며,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눈이 내리면'이라는 노래를 틀어 놓고 한강 둔치에서 소주를 병째로 벌컥벌컥 마시곤 한다.[2] 킬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한 번 손을 잡은 사람의 뒤통수는 절대로 치지 않고 애꿎은 사람은 건드리지 않는 등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또한 나름 순정파라 죽은 애인을 잊지 못하고 있다.
2. 작중 행적
교강용이 감옥에 있을 때 만난 '류존하'의 언급으로 등장한다. 당시 교강용과 황산은 교활한 조폭 '럭셔리 즐'과 잘못 얽히는 바람에 단단히 곤욕을 치르고 있었는데, 류존하가 눈이 내리면 정도라면 럭셔리 즐에게서 보호받을 수 있을 거라 말해준다. 그는 처음에는 옛 연인의 죽음으로 인해 사람을 죽이는 일에 염증을 느껴 은둔 생활을 하고 있었다.과거 눈이 내리면은 한 여인과 연인 관계가 되었는데, 그 여인은 꽤나 탄탄한 회사 사장의 딸이었다. 둘은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사장 입장에서는 평범한 조폭도 아니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주먹패 따위와 딸이 만나는 걸 두고 볼 수 없어서 이별을 종용했고, 눈이 내리면도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문제는 그 이후에 생기는데 둘의 연애 사실을 알고 있던 '개덕파'라는 깡패 조직이 돈을 노리고 사장을 협박한 것이다. 사장은 속수무책으로 개덕파에게 막대한 돈을 주어야 했고, 그 부담을 이기지 못해 결국 자살해버렸다. 당연히 여자의 집은 풍비박산 났고, 이후 여자도 자살을 선택한다. 분노한 눈이 내리면은 개덕파를 찾아갔고, 개덕파 두목은 뜯어낸 돈의 절반을 탁자 위에 쌓아놓으며[3] 좋게좋게 끝내자고 했지만, 눈이 내리면은 돈 따위로 그들을 용서할 생각이 없었고 맨주먹 싸움꾼이던 본인의 자부심을 버리고 손도끼 두 자루를 휘두르며 개덕파 전원을 때려죽였다.
교강용은 눈이 내리면을 설득할 방법은 전 애인과의 추억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애인의 일기장을 훔쳐낸다. 일기장의 내용을 위조해서 눈이 내리면을 속일 생각이었지만... 애인의 일기장에는 진짜로 눈이 내리면을 원망하는 내용이 한 줄도 없었다. 교강용의 간곡한 설득에 결국 교강용과 황산과 동맹을 맺고 그들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맡았다.
이후 황산과 룸싸롱에 놀러갔다가 에이스급 여종업원들을 독점하는 방식으로 볼트맨을 도발해서 볼트맨의 수하인 현진과 맞서게 되었는데 똥침으로 제압해버렸다. 그 후 볼트맨을 만났는데 볼트맨은 눈이 내리면에게 항복을 하는 척 하더니 내가 무릎을 꿇었던 건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로 일격을 먹였다. 눈이 내리면은 순간 치명상을 입었지만 그럼에도 볼트맨을 제압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아챈 럭셔리 즐이 전국구 조폭 두목들을 불러 눈이 내리면이 등장했음을 알리고 그를 제거하려 하자, 조폭들의 배신을 밥 먹듯 하는 현실을 이용하여 외려 역으로 럭셔리 즐과 동맹을 맺고 전국구 조폭들을 처단하려 한다. 그러자 부산의 조폭 '마황'이 또 다른 실력자 '고센'을 부르면서 그와의 긴 싸움이 시작된다. 한편 자신의 죽은 옛 애인과 닮은 여자 '현주'를 사귀는데 그는 공교롭게도 류존하의 딸이었다.
고센의 첫 번째 대결 중에는 고센에게 제대로된 정권 지르기를 날렸지만 오른팔이 부러져 위기를 맞았고, 고센의 한쪽 눈을 공격하여 고센을 애꾸로 만드는데 성공하지만 도리어 고센의 칼에 맞는다. 이후 교강용과 황산에게 뒤늦게 구출되어 간신히 병원에서 회복중. 3일 후쯤 겨우 깨어났고, 어째 소년만화 주인공같이 고센과 다시 싸우고 싶어 불타오르고 있다.
그러나 자기 딸과 사귄다는 사실을 알게 된 류존하가 죽여버리고 싶어하기 때문에 상당한 위기에 처하게 되었는데, 교강용에게 류존하의 딸 현주가 납치된 곳을 알아봐달라고 한다. 그러나 그곳이 하필이면 류존하가 있는 감방이었고, 결국 추적해서 류존하가 고용한 해결사 3명과 붙게 되었는데 순식간에 두 명을 쓰러뜨리고. 남은 한명도 순살시켰지만 정작 류존하와 만나서는 다른 사람을 불행하게 하지 않겠다고 류존하의 뜻대로 될 것이라고 하여 류존하가 안심하는 듯 했으나 그래도 자신은 현주를 사랑한다고 해서 결국 지켜보던 강용이도 두 손 놨다. 황산의 말에 따르면 사망 플래그가 붙었다고. 또 현주를 순결하게 지켜주겠다고 해서 근성가이들 사이에서는 고자의혹이 일기도 했다.
그 후에는 아무런 개연성도 없이 갑자기 길을 가던 와중에 고센을 만나 하는 수 없이 두 번째 대결을 펼치게 된다. 그러나 아직 저번 대결에서 얻은 부상에서 다 회복된 것이 아니어서 고센에게 쫓기던 와중에 자신이 회복된 풀헬스의 상태에서 싸워보지 않겠냐는 마치 소년만화의 적들에게나 통할 말을 했지만 고센은 소년만화 캐릭터가 아니라 씹었다. 어쩌다가 지나가던 고딩들의 도움으로 반격해서 고센을 죽이기 직전까지 갔지만 갑자기 나타난 경찰때문에 도망가버렸다.
이후 모텔에서 고센과의 세 번째 대결을 펼치고, 사투끝에 고센을 내던지고 도망 나온다. 그리고 나서 자신에게 도움을 줄 이는 이전에 밀약을 맺었던 '럭셔리 즐' 뿐이라고 여기고, 위험에 처한 '럭셔리 즐'을 구해주고 은신처를 제공받는다. 그러나 은신처에 어느새 출소한 류존하가 들이닥치게 되고, 류존하에게 죽기 직전 고센의 난입으로 류존하와 협력하게 된다. 그리고 류존하에게 현주를 데리고 가라고 하고 갑자기 깨달음을 얻어 고센을 잡았고 류존하가 피니시 무브를 먹였다. 하지만 결국 고센을 살려주었다. 사선에 선 자의 동질감을 느꼈다나 뭐라나....
후반부에서는 전라도의 신흥 조폭 '갑산'과 대결하게 되는데, 그에게 신나게 털리던 중 옷을 벗자 전투력 상승. 게다가 몸에는 크라잉 프리맨의 문신. 결국 갑산을 이기고 결국 이 일로 류존하의 호감을 얻게 되는 데 성공한다. 이후 류존하는 눈이 내리면과 딸의 교제를 허락하고, 눈이 내리면은 류존하의 딸과 하룻밤을 보낸 후, 류존하는 그에게 새 옷과 새 장신구(양복은 무려 천만원짜리 스테파노 리치)을 선물로 준후, 사위로 받아들이겠다고 하면서 교강용과 황산을 치는게 어떻냐는 제안을 한다. 눈이 내리면은 양심의 고뇌를 느끼는 중이다.
류존하가 1차 임무로 교강용과 손을 잡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거물 변호사 '야동길'에게 돈을 요구한 갑산 일당을 쓸어버리라고 보냈는데, 갑산을 다운시키더니 더 이상 치지 않고 담배를 주며 자기 동생으로 들어오라고 제안한다. 언젠가 류존하가 자신까지 처치하려고 들 경우에 대비한 포석인 듯.[4] 만약 류존하가 알면 이새끼가 배신할 준비를 한다고 바로 까 버리려고 들 듯 하다.
이후 고센과의 마지막 대결에서 고센이 입은 부상을 공격해 중상을 입히고 추적 중에 류존하의 부하들이 마무리짓는 것을 본다. 고센을 죽인 이후에는 황산과 교강용을 치라는 류존하의 명령을 받았으나 도피하도록 1주일의 시간을 준다. 그러더니 뜬금없이 경찰 강력계를 찾아가 "이게 옳은 것이니까"라면서 뭔가를 제보했다. 일단 류존하와 갑산을 고발한건 맞는것 같은데, 교강용과 황산까지 고발했는지는 알 수 없다. 이를 알고 성이 난 류존하가 "네놈이 황산이랑 짰지?"하면서 총을 갈기자 쓰러지는데 그 순간 갑산 일당이 들이닥치고 류존하는 "이 배신자 새퀴!!"하면서 3발을 더 쏜다. 그리고 또다시 배신한 갑산 일당의 손에 죽을 판인데 경찰이 들이닥쳤다. 죽은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마지막화의 교강용의 발언을 보니 죽지는 않고 살아 남은 모양이다.
3. 돌아온 럭키짱
175화에서 라이언파의 넘버투로 등장한다. 이름은 범차. 헌데 캐릭터 디자인은 대털 2.0의 눈이 내리면을 그대로 갖다 썼다. 대털 2.0에서의 인간적인 모습과 마지막 투혼을 생각해본다면 상당한 괴리가 있는 캐릭터성을 보일것으로 예상된다.조직의 간부급 답게 차원이 다른 전투력을 보여주면서 권투하는 조폭을 쓰러뜨리며 기세가 올라있던 강건마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완전히 때려눕히기까지 했다. 그러나 비겁하게 강건마가 영 좋지 않은 곳[5]을 주먹으로 박살내버려 순식간에 전세가 역전당하고, 결국 턱을 맞았음에도 두개골 뒤통수 부분에 금이 가며 기절해버렸다.
210화에서는 10점 만점에 1점이라는 돌아온 럭키짱 최고의 명대사를 남겼다. 원래 돌아온 럭키짱은 진지함과 병맛 사이의 의도적인듯 아닌듯한 밸런스가 강점인 만화이나, 무성의함과 설정오류가 도를 넘었기에 댓글 반응이 많이 안좋아졌다. 이에 베댓은 1점드립니다 같은 작가를 까는 글로 채워졌는데, 작가가 일격이라는 신캐릭터를 등장시킨데 이어, 오히려 역으로 독자에게 1점 드립을 친것이다!! 독자들은 본격 즐기는 자 모드에 돌입한 작가를 이길 수 없어 망연자실했다 카더라.
이후 강건마가 극적으로 역전하여 승리를 거머쥐면서 이겼으나 문제는 범차이후의 악역으로 등장한것이 마대웅이라는 같은 고교생으로 뼈대가 잡히면서 범차라는 캐릭터의 입지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물론 전사독이나 정불주처럼 조폭들과 쟁쟁하게 싸운 캐릭터들도 있지만 범차는 아예 차원이 다른 존재였기에[6] 더더욱 밸런스의 문제를 지적받고 있다. 차라리 오리지널 럭키짱의 전무도처럼 범차 또한 작품의 극후반부에 넣었어야 그나마 작품성이 살았을꺼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물론 김성모 만화의 밸런스 문제는 어제 오늘일은 아니지만. 과거 공장장이 만화를 봐도 돌아온 럭키짱의 범차<마대웅같은 과도한 밸런스 붕괴는 찾아보기 힘들었기에 진골 김성모팬들에게도 비판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4. 쇼미더 럭키짱!
테리우스가 눈이 내리면 얼굴을 하고 등장한다. 그리고 테리우스(김성모) 얼굴을 한 마영웅과 대통령 선거에서 붙어 패배한다.[1] 럭키짱의 풍호도 첫 등장 당시는 마이클 잭슨 스타일이었다. 귀찮아서인지 점점 직모 장발로 변하지만...[2] 실제 있는 곡으로, 가수 백미현의 1990년 노래. 가사를 효과음으로 삽입했다. 실제 가수와 저작권 협상을 해서 집어넣은 건지는 불명이다.[3] 확실하진 않아도 웬만한 성인 남자 몸통의 두배는 넘는다. 지폐는 대강 100장이 1cm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수십억원은 되었을 것이다.[4] 그러나 갑산은 결코 눈이 내리면에게 진심으로 복종하지 않았고, 마지막 부분에서 류존하를 죽이고 나서는 눈이 내리면도 살려둘 수 없다고 하면서 공격하여 죽이려 들었다.[5] 이 때 호두 두 알이 박살나는 이펙트가 인상적.[6] 전사독과 정불주는 범차가 속한 라이언파의 중간보스도 안되는 신인왕 복서 출신의 양아치에게 처절하게 쳐발렸는데 범차는 복서출신 양아치와는 비교도 할수없을정도로 상위의 레벨에 있는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