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6 19:23:58

다녀왔어.


십삼중수소의 역대 연재작
악역 영애가 되긴 싫어 다녀왔어. 주인공 일행이 지나치게 성실하다
다녀왔어.
파일:다녀왔어 표지.png
장르 현대 판타지, TS, 귀환, 일상, 백합
작가 십삼중수소
출판사 노벨피아
연재처 노벨피아
연재 기간 2022. 07. 03. ~ 2022. 11. 14.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지구5.2. 이르렐시아
6. 설정7. 평가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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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TS·백합 웹소설. 작가는 <악역 영애가 되긴 싫어>를 집필한 십삼중수소.

2. 줄거리

원래 세상으로 돌아왔다.

사랑하던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것으로 좋다고 생각했다.

3. 연재 현황

노벨피아에서 2022년 7월 3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2022년 10월 22일, 총 212화로 본편이 완결됐다.

2022년 10월 28일부터 외전 연재가 시작되었다.

2022년 11월 14일, 총 224화로 외전까지 완결됐다.

4. 특징

5.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지구

  • <용사> 차시현
    {{{#!wiki style="text-align:center"
    파일:다녀왔어-차시현01.jpg}}}
    그냥, 이런 세상이잖아요.

    이런 세상이니까, 서로 돕고 살면 얼마나 좋아요.

    본작의 주인공. 고등학교 졸업식 날, 한 아이[1]를 구하다가 대신 트럭에 치여 사망한다. 이후 여신에 의해 마왕에게 침략당하는 세계 '이르렐시아'의 용사로써 부활하여 용사파티[2]와 함께 마왕을 쓰러뜨리는 대업을 이룬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마왕의 발악기를 막기위해 또다시 자신을 희생하여 죽음에 이르곤 여신과의 약속[3]에 따라 다시 지구에서 부활한다.

    단, 이 때 이미 5년 전에 죽은 자신이 다가가봐야 상처를 벌리는 꼴밖에 되지 않으니, 차라리 원래 세상의 누구도 자신을 알아볼 수 없는, 아예 다른 모습으로 부활해 처음부터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어서 아예 다른 모습이긴 한 여성의 신체로 다시 태어났다.

    덕분에 외형은 어디하나 모날 것 없는 미녀의 모습이지만, 용사일 때의 스펙은 그대로 이어받아서 여전히 비교 불허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다. 또한 여신의 배려로 서울 노다지 땅의 고급 맨션과 평생 써도 전부 못 쓸 정도의 재산을 받아 젊은 부자이기도 하다.

    다행히도 소꿉친구이자 짝사랑 상대인 '이아윤'과는 그녀가 운영하는 빵집에서 금방 조우할 수 있었으며, 그녀 역시 귀환 초기의 차시현의 불안한 모습에 느끼는 바가 있었는지[4] 냅다 직원으로 채용해달라는 차시현의 요구를 받아들여 인연이 다시 이어졌다. 다행히도 차시현의 행동의 디테일에서 남자였던 '차시현'을 겹쳐볼 수 있었던 '이아윤' 덕에 둘의 관계는 금세 썸 탄다고 할만한 관계까지 진척됐고, 후일 차시현을 찾아온 용사파티[5]의 도움도 있어[6] 이아윤이 '차시현'이 자신이 사랑하던 남자과 동일인물임을 받아들여 연인이 된다.

    이후론 자신의 어머니, 이아윤의 친구이자 자신하고도 친분이 있었던 '신유리', 자신이 구해준 아이인 '최가영'에게도 진실을 밝힐 수 있었고 덕분에 자신이 아끼는 모든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행복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결혼 후엔 다나의 마법 덕에 누나와 함께 임신도 했는데, 그녀는 '아연'이란 딸을 낳았다.[7]

    성격은 <내가 쓰다 만 소설의 등장하지도 않는 성녀가 되어버렸다>, <악역 영애가 되긴 싫어>의 주인공에 이어 선함 그 자체로 이아윤이 툭 던진 말 한마디[8]에 감명을 받은 뒤론 정말로 그런 삶을 살았다. 오죽하면 그 목적이 선하다면 자신을 희생하는데 한치의 망설임도 가지지 않을 정도로.[9] 오히려 이렇게까지 해놓곤 힘을 가진 자의 용기보단 힘을 가지지 못한 자의 용기가 더 값지다느니, 자기가 구하지 못한 사람도 많다느니 자신을 책망하기까지 한다.

    그래도 사람(?)이라 마왕 토벌의 여행에서 비롯된 PTSD를 앓고 있었다. 백에 자그마한 나이프와 생존필수 물품이라도 챙겨놓지 않는다면 불안함에 빠진다던가,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 불침번을 돈다던가 하는 식이였지만,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 이아윤[10]
    {{{#!wiki style="text-align:center"
    파일:다녀왔어 아윤01.jpg}}}
    이런 세상이니까, 서로 돕고 살면 좋잖아.

    본작의 히로인. 차시현과 같은 빌라의 윗집에 살던 소꿉친구 관계의 누나다. 부모님의 사이가 좋지않아 언제나 부부싸움을 해댔기에 이를 피해 나왔다가 문 앞에서 엄마를 기다리던 어린 차시현과 만난 후론 줄곧 그와 함께 지냈다. 차시현이 현재의 선한 성격을 가지게 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로 차시현은 그녀가 행한 무수한 선행과 말[11]들에 감화되었을 뿐이라고 말하고 다닌다.

    하지만 이아윤 본인은 후일, 100% 순수한 의도밖에 없던 차시현과는 달리 어린 차시현 앞에서 폼을 잡고 싶어서 선행을 해왔을 뿐이라고 스스로를 평가절하했다. 그래서 이런 별 거 아닌 의도로 한 언행의 영향으로 차시현이 진짜로 망설임 없이 자신을 희생해버린 것에 굉장한 죄책감을 안고 있어 차시현 사후엔 그의 어머니보다도 더 힘들어했다고.[12]

    덕분에 잘 다니던 대학도 졸업하지 못했지만, 차시현이 돌아올 시점엔 한 목사님의 도움을 받아 어느정도 회복하고, 그의 제안으로 교회가 운영하던 빵집의 운영을 대신 맡아하며 어떻게든 일상을 회복하는 중이였다.[13] 그러던 어느 날, 과거의 자신처럼 차마 그냥 내버려둘 수 없을 정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한 여성이 다짜고짜 자신을 채용해달라고 부탁하자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다. 그녀의 이름은 차시현으로 그녀가 사랑하던 남자와는 성별부터 무엇하나 일치하는게 없었지만, 그녀의 자연스러운 행동 하나하나가 그를 너무나도 닮아 차츰 빠지게 된다.

    다만 이게 마냥 좋은 일만은 아니었다. 그녀 입장에선 이미 죽은 남자를 쌩판 남, 그것도 여자를 상대로 겹쳐보고 있는 꼴이였기 때문이다.[14] 그래도 커져가는 마음을 숨길 순 없었는지 차시현(男)의 생일 날, 차시현(女)에게 무작정 생일선물을 주곤[15] 벅차오르는 감정에 충동적으로 차시현(男)이 안치돼 있는 묘원에 데려가 자신의 마음을 전부 실토해버렸다. 정작 이를 들은 차시현은 다른 의미로 멘탈이 깨져[16] 뛰쳐나가는 헤프닝이 벌어지긴 했으나 다행히도 금세 침착성을 되찾아 서로 이야기를 나눈 끝에 썸이라고 할만한 관계까진 진척된다.

    이후론 다른 커플들처럼 꽁냥꽁냥대다가 차시현의 집에서 그녀와 동거하던 용사파티를 만나게 되는데, 외국인의 외형 - 네이티브 수준의 한국어[17] - 한국 국적[18]의 수상한 삼박자를 어떻게든 얼버무리려 내전으로 없어진 나라의 피난민이란 설정을 지어낸 '칼리아'의 말에서 '그녀가 말한 시기에 내전으로 없어진 나라에서 한국 정부로부터 난민 인정을 받은 사람은 없다'라는 빈틈을 찾아내 차시현에게 추궁한 결과, 실은 그녀가 그였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듣게 된다.

    당연히 쉬이 믿을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애초에 그녀가 '차시현(女)'를 사랑하게 된 것도 그녀에게서 그를 겹쳐보던것 때문이기도하고 이런 말을 굉장히 어렵게 꺼내고 또 안 믿어줄까봐 긴장해 떠는 차시현의 모습에 이렇게까지해서 그녀를 속일 이유가 없다는 현실적인 이유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결국 그녀를 믿어주기로[19] 한다. 다행히도 이를 알게된 용사파티의 적극적인 서포트와 훗날, 아예 다같이 '이르렐시아'로 여행을 떠나서 몸소 체감한 여러 경험들[20] 덕에 완전히 그녀를 믿게 된다.

    이후론, 자신의 어머니, 이아윤의 친구이자 자신하고도 친분이 있었던 '신유리', 자신이 구해준 아이인 '최가영'에게도 자신이 '차시현(男)'임을 인정받은 뒤 모두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하는 차시현의 의향에 따라 열심히 그녀를 도왔고, 덕분에 바라던대로 행복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결혼 후엔 다나의 마법 덕에 차시현과 함께 임신도 했는데, 그녀는 '세연'이란 딸을 낳았다.[21]
  • 차시현의 어머니
    차시현을 홀몸으로 키워낸 어머니. 넉넉치않은 사정에 '차시현'을 직접 돌볼 수 있는 시간은 적었지만 기념일이나 한달에 한번 있는 월급 날 등엔 반드시 외식을 하고[22], 휴일에도 종종 함께 외출하던 좋은 어머니였다고 한다.

    이는 아들의 소꿉친구인 '이아윤'에게도 마찬가지였는데 자기 대신 아들을 챙겨주는 것에 대한 감사함도 이유 중 하나였을테지만, 그녀의 불우한 집안사정을 배려해 언제나 친딸처럼 아껴줬다고 한다.[23]

    차시현 사후엔 이아윤과 마찬가지로 아들을 잃은 슬픔에 한번 무너져내렸지만, 오히려 이아윤보다 빨리 회복했다고 한다. 무슨 인연인지 이아윤의 친구인 '신유리'의 부모님의 사업을 도우게 됐으며, 눈코뜰새 없이 바빠졌지만 커리어우먼으로써는 궤도에 올라 제법 부유해졌다. 현재는 아들과 함께 살던 달동네에서 떨어진 장소에서 혼자 살고 있다.[24]

    차시현과 이아윤이 이르렐시아에 다녀온 지 얼마안가 그녀들에게서 진실을 들었는데, 그간 축적된 경험으로 어느 정도 받아들일 준비된 '이아윤'과는 달리 그녀와 차시현 사이엔 거의 왕래가 없던터라 지구에선 제작이 불가능한 수준의 기술로 만들어진 '이르렐시아에서의 차시현의 활약이 담긴 홀로그램 비디오 영상'과 그 비디오 영상에서 열리는 '차원문을 통해 튀어나온 용사파티의 동료'들의 증언으로 설득당했다. 이 쪽 역시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이아윤과 같은 이유로 믿기로 했고 시간이 지나면서는 완전히 받아들인 모양이다.
  • 서가영
    뜬금없이 이아윤이 운영하는 빵집에 찾아와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고 말한 여학생.[25] 집도 멀고 학생이라 일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적인데도 어떻게든 이 빵집에서 일하기를 고집하였다. 결국 어머니의 허락까지 받아와[26] 피크타임에 한정적으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이 됐다.

    후일 그녀는 이 빵집에서 일하기를 고집한 이유가 '이아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라고 운을 띄웠는데, 알고보니 차시현이 사고에서 구해준 소녀제대로 하지 못한 사과를 하고자 하였음이 밝혀졌다. 사고가 났을 때 그녀는 너무 어렸었고, 그녀의 어머니가 사과를 하러 장례식에 찾아왔을 땐 한창 이 사건을 이용해 먹으려고 찾아오는 기자 & 높으신 분들과[27] 그걸 막으려는 신유리를 필두로 한 고인의 친구들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어서 불가능했다고.[28]

    어머니와 함께 이아윤에게 사과를 전한 뒤로도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들에게 진실을 들은 인물 중 하나가 됐다.
  • 신유리
    이아윤의 단짝친구. 대학 시절에 친해진 친구로 사정이 넉넉치 않은 이아윤과는 반대로 신상과 명품을 두르고 다니는 부유한 집안의 자제이지만, 상대의 급을 나누지 않는 호방한 성격과 은근히 깊은 배려심 덕분인지 오랫동안 깊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차시현(男)이 죽은 후로 완전히 무너졌던 이아윤과 차시현의 어머니[29]를 여러모로 챙겨준 것으로 보이며, 차시현(女) 등장 후로도 그녀에게 심상치 않은 관심[30]을 보이는 '이아윤'을 걱정해서 여러 조언을 하기도 하였다.

    본작 시점에선 대학 시절부터 사귄 '박현승'과 6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해 유부녀가 되었다. 참고로 1년은 더 자금을 모으고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아기가 생겨버렸다...

    차시현과 이아윤에게 진실을 전해들었으며 다른 인물들이 믿기진 않지만 '믿어보겠다'고 말한 것과는 달리 한동안 차시현을 무서울 정도로 감시했다고 한다. 그래도 현재는 받아들였는지 그녀들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였다.
  • 목사
    차시현 사후 방황하던 이아윤을 돕고 그녀에게 교회가 운영하던 '빵집'을 맡긴 목사. 여러모로 베일에 싸인 인물이였는데, 훗날 그의 정체가 십삼중수소 작가의 데뷔작인 내가 쓰다 만 소설의 등장하지도 않는 성녀가 되어버렸다의 등장인물 '권인수'임이 밝혀졌다.

    전작에선 현인신인 주인공 '클라라'를 못 알아보곤 오만하고 독선적인 언행을 일삼다가[32] 결국 파면을 당한 뒤에야 자신의 죄를 진심으로 반성하곤 죽을 때까지 외진 마을에서 소외된 자들을 위하여 봉사하다[33] 생의 마지막 순간에 용서받는 모습까지만 묘사됐었다.[34]

    본작에선 이후의 일이 대략적으로 묘사되는데, 이 마지막 순간에 '클라라'에게 다음 생엔 진정으로 당신을 섬기고 싶다는 소원을 빌고[35] 지구에서 환생했다고 한다. 지구에서 환생한 후론 여신이 된 리나를 도와 그녀의 예지의 힘[36]을 통해 용사들에게 줄 도움[37]을 준비해놓는 조력자의 역할을 해왔다고 한다. 그가 쌩판 남인 이아윤을 무조건적으로 도우면서 지탱한 것도 이런 활동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겠다.

5.2. 이르렐시아

  • <신궁> 아르나
    용사 파티의 궁수. 파티 내 유일한 엘프로 엘프들을 대표해서 용사 파티에 참여하였다. 용사파티 참여를 기준으로 150살이란 젊은(?) 나이여서, 자신보다 까마득하게 오래 산 원로들이 잠깐 반짝할 뿐인 인간[38], 그리고 용사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었지만 여행이 시작한지 1년도 채 안돼 이들이 얼마나 처연한 투쟁을 치르고 있는지 체감하곤 금세 마음을 고쳐먹는다.

    마왕과의 전투에선 용사와 그녀를 제외한 다른 파티원들이 리타이어 되고 마왕이 최후의 발악을 하는 상황에 처하자, 엘프간의 결속을 통해 몰아받던 세계수의 힘[39]을 이용해 동귀어진 할 각오를 다지나 그 찰나의 사이[40] 용사가 먼저 치고 나가 대신 산화하는 모습을 지켜보아야만 했다.

    마왕 토벌 이후론 남은 파티원들과 함께 왕국에 금의환향했으나 관련 행사를 끝내자마자 손님방에 틀어박혀버렸다. 하지만 피아가 '여신에게 세계를 구한 대가로 용사를 만나게 해달라는 요구를 하자'[41]라는 제안을 하자 이에 동참해 파티원들과 함께 차시현을 만나러 간다.

    차시현과 기적같은 재회를 이룬 후론 그의 집에서 함께 살며 유유자적한 한 때를 보냈다.[42] 아무래도 엘프답게 지구의 매캐한 환경에는 적응하기 힘들어하기도 하지만, 다른 파티원들처럼 흥미가 이를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관심사 역시 지구의 식물을 비롯한 생태계 및 조경법.

    여러모로 파티의 맏언니(?) 포지션으로 파티원 중 가장 먼저 차시현이 몽유병을 앓고 있어 밤마다 집안을 돌아다니며 순찰을 한다는 것을 눈치채곤 이를 케어해줬다. 그녀가 '이아윤'과 '그녀의 어머니'에게 정체를 밝힐 때에도 그녀의 말이 진실임을 증명하게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고[43], 지구와 이르렐시아의 양방향 이동이 가능해진 뒤로는 엘프의 마을에 초대해 차시현과 이아윤의 결혼을 주도하였다.

    마지막 화는 아르나의 시점에서 전개되는데, 주인공 일행을 모두 떠나보내고도 오랜 세월 동안 살며 용사의 후손들의 대모가 되어 돌봐주다가[44] 죽고 나서 마침내 주인공 일행과 재회한다.
  • <성녀> 피아
    용사 파티의 성녀. 고아 출신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여신과 교감할 수 있었기에 100년 만에 등장한 성녀로 인정받았다. 여신의 부탁에 따라 다른 파티원들과 함께 마왕 토벌의 과업을 이뤘으나... 다른 파티원들과 마찬가지로 마왕과 동귀어진하는 용사의 모습을 목격하곤[45]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파티원 중 누구보다 빠르게 재기해[46] 과거 대규모 예배에서 기적 비슷한 현상이 일어났던 것을 떠올리곤 이를 재현해 기적을 일으켜[47] 여신을 만난 뒤 여신에게 '세계를 구한 대가로 용사를 만나게 해달라는 요구를 한다'[48]는 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은 칼리아의 도움으로 실행돼 무사히 차시현과의 재회를 이룰 수 있었다.

    그후론 다른 파티원들과 함께 그의 집에서 함께 살며 유유자적한 한 때를 보냈다.[49] 평화로운 지구의 환경 덕분인지 파티의 막내로써(?) 재기발랄하게 온 힘을 다해 지구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자주 보였는데, 특히 패션 센스가 완전히 현지화[50]된게 전작의 '아우로라'를 떠올리게 하기도.[51] 그래도 당연히 마냥 논 건 아니고 다른 파티원들과 함께 차시현의 재활을 도왔고, 그녀가 '이아윤'과 '그녀의 어머니'에게 정체를 밝힐 때에도 이를 증명하고자 열심이였다.
  • <왕국 제일의 기사> 칼리아 르슈비아
    용사 파티의 여기사. 왕국의 최연소 기사단장이자 르슈비아 공작家의 차녀이기도 하다. 현대에서 넘어와 전투 경험이 전혀 없는 용사의 검술 스승 역할을 맡기도 했는데, 마지막까지도 검술 실력 자체만큼은 용사보다 뛰어났다고.

    마왕과의 전투에선 시현을 노린 공격에 대신 뛰쳐나갔다가 그대로 베여서 뒤로 날아가 제일 먼저 리타이어 당했는데, 이 때문에 마왕이 최후의 발악으로 용사와 동귀어진하는 모습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이는 칼리아의 트라우마로 남아 그녀가 검을 잡는걸 두려워 할 정도로 몰아붙였으나, '피아'가 차시현과 재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설명함과 동시에 협력[52]을 요청하자 이를 받아들여 기어코 재회에 성공한다.

    그후론 다른 파티원들과 함께 그의 집에서 함께 살며 유유자적한 한 때를 보냈다.[53] 개성 강한 파티원 중에선 그나마 상식인 포지션으로 여러모로 의구심을 품는 '이아윤'이나 '차시현의 어머니' 등을 상대로 능숙하게 임기응변을 펼쳐 위기를 모면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 <천재 마법사> 다나
    용사 파티의 여마법사. 혼자서 마법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천재 마법사. 마왕 토벌 이후 마탑주의 자리도 꿰찼다.

    그녀 역시 마왕전에서 용사가 마왕과 동귀어진하는 모습을 지켜볼수 밖에 없었는데, 마지막까지도 '대 마왕 마법'을 개발하지 못한 자기 때문에 벌어진 비극이라고 자책하며 마탑에 틀어박혀 수백 년 뒤에나 부활할 마왕에 이를 갈면서 마법연구에 몰두하고 있었다. 하지만 피아가 '여신에게 세계를 구한 대가로 용사를 만나게 해달라는 요구를 하자'라는 제안을 하자 이에 동참해 파티원들과 함께 차시현을 만나러 간다.

    차시현과 기적같은 재회를 이룬 후론 그의 집에서 함께 살며 유유자적한 한 때를 보냈다.[54] 발명가 성향이 강한 마법사답게 첨단 테크노롤지의 천국인 현대한국을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즐겼다. 마지막엔 여성끼리도 임신할 수 있는 마법을 개발해 차시현과 이아윤이 각각 '아연', '세연'이란 딸을 임신하는데 일조했다.
  • 루이스 라 르슈비아
    르슈비아 공작가의 차기 가주[55]. 칼리아 르슈비아의 오빠이기도 하다.

    언제나 별다른 표정이 없는, 속을 알 수 없는 존재로 유명한데 전쟁 중에는 언제나 왕국에 협조적이긴 했지만 왕국과 귀족의 대립에선 언제나 중립적인 스탠스를 지켜 모두에게 욕을 먹으면서도 보는 사람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확실하게 이득을 챙겼다고 한다. 그렇기에 왕족과 귀족 모두에게 경계를 당하는 동시에 은근히 자신들의 편을 들어주기를 바라는 킹메이커의 포지션이 될 수 있었다.[56]

    실제 성격 역시 권력을 얻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 욕구를 억제하는 정치를 위해 태어난 괴물로, 무려 용사를 상대로 유일하게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57] 하지만 용사에게 약점이 보이지 않는 것을 넘어서[58] 여신께서 직접 보낸 누구보다 고귀한 태생으로 처음부터 백성을 위해 희생한, 기존의 관념[59]을 모조리 뒤엎는 '진정한 귀족'으로써의 면모를 목격하자 두려움에 떨며 건드리는 것을 포기했다고.

    여기엔 그도 느끼는 게 있는지 용사 사후, 용사파티가 여신을 만나 자신들의 염원[60]을 전달하기 위한 대규모 예배[61]를 준비할 때 공작령 차원에서 도움을 주기도 하였다. 또한 '차시현'이 여성의 몸으로 '이르렐시아'를 찾아왔을 땐 귀족이란 작자들은 권력을 위해서라면 원래 남자였다는 사소한 문제따위는 신경도 안 쓰고[62] 혼약을 위해 덤벼올 것이란 경고를 해주기도 했다.

    의외로 여동생을 아끼는지 정략결혼을 피해 사실상 가출해버린 칼리아에게도 꾸준히 편지를 보낸다고 한다. 칼리아는 이런 루이스의 행보를 최연소 '기사단장이 된 자신과의 관계를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폄하했지만, 한편으론 전장에서 굳이 기사단을 통해 힘들게 보내오는 편지, 가문의 이름으로 꾸준히 지급되는 장비와 소모품들로 미루어보아 진심으로 아끼는 마음도 없진 않아 보인다고 받아들였다.[63]
  • 여신
    지구에서 죽은 차시현을 이세계로 불러온 여신. 그 정체는 십삼중수소 작가의 데뷔작인 내가 쓰다 만 소설의 등장하지도 않는 성녀가 되어버렸다의 등장인물인 '리나 힉스'로 생전 친구 한명 잘못 둬서(?) 팔자에 없던[64] 교황까지 올랐던 그녀가 사후엔 결국 여신이 된 것에 대해 많은 독자들이 뿌듯해했다.

    자세한 사항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그녀의 역할은 '연중성녀'의 여신 '아리엘'과 많이 닮았다. '이르렐시아'를 관장하는 여신으로써 기본적으론 신자들에게 신앙에 따른 신성력을 공급해주고 성녀와도 강한 연결을 통해 수시로 대화를 주고받는 한편[65], 마왕의 등장으로 이르렐시아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다른 세계에서 선하고 자질 있는 '용사'를 뽑아 '이르렐시아'에 소환해 토벌하도록 하고 있는 것[66]이 그러하다.

    성격은 여전히 생전의 껄렁한 언행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평생을 성직자로 살아온 인물답게 선함 그 자체로 이미 한번 생을 마감한 '차시현'을 다시 한번 고난에 빠뜨리는데 감사함과 미안함을 깊게 느끼고 있다. 그래서 기존의 '마왕을 쓰러뜨리면 원래 세계에서 환생시켜주겠다'는 약속과는 별개로 최대한 그의 요구를 들어주고[67], 다시 지구로 돌아갈 땐 한국인의 신분과 서울 노다지 땅의 부동산, 평생을 써도 남을 정도의 재산까지 빠방하게 챙겨주었다.

    뿐만 아니라 차시현이 죽은 뒤로 각자의 후회에 빠진 용사파티가 차시현에게 '그가 이룬 업적의 결과를 보여주고, 제대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자신을 찾아왔을 땐[68] 여러 모로 따지긴 했지만, '차시현'이 겪고 있는 PTSD에 관한 설명[69]을 해주면서 이번엔 당신들이 그런 그를 구해줄 용사가 되어달라는 말과 함께 그녀들을 차시현의 곁으로 보내줬다. 역시 신들의 신의 친구답게 애프터케어도 확실하다.

    참고로 '이르렐시아'에서 '여신'은 여러모로 해석이 다른 존재이다. 성녀를 포함한 교회측에선 당연히 '여신' 그 자체로 보지만, 교회와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 '마탑'에선 애초에 신이란 개념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위대한 선지자'라는 표현을 쓰고, 여신을 절대자로 보지 않는 '엘프'에선 만물을 조율하는 '관리자'로써 존중받고 있다. 해석엔 다소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전작처럼 실존하는 상위격 존재라는 인식은 동일하다.

    21화의 후기에 왜 '리나'가 본작의 여신으로써 등장했나-에 대한 답이 적혀 있었는데, 한번 TS를 당해본 피해자(?)인 '클라라'는 절대로 남자를 여자로 바꿀 것 같지는 않았고, '리네아'는 아예 성별을 바꿀 생각을 하지 못할 성격인 것 같고, '아우로라'는 어떻게든 주인공이 원래의 모습으로 가도록 설득할 것 같아서-라고 한다.[70] 추가로 이 후기를 통해 리나뿐만 아니라 '클라라'의 최측근이였던 '리네아'와 '아우로라' 역시 사후엔 여신이 된 것을 알 수 있다.
  • 마왕
    세상의 마가 모여 하나의 인격으로 현현한 존재. 죽더라도 언젠가는 다시 살아나고 흩어지더라고 언젠가 긴 시간 이후에 다시 뭉치는 하나이자 여럿인 존재다.

    용사 파티와의 전투에서 최후를 맞이할 것 같아지자 용사와 동귀어진했다.
  • 전대 용사
    '용기를 잃지 않는 이상 길은 보인다.' '힘을 가졌더라도 방법을 찾지 않으면 쓸 수 없다' 등의 여러 격언을 남긴 용사.

  • 인간 왕국의 왕.[71] 요즘 클리셰와 달리 용사파티를 전력을 다해 백업했으며, 용사가 귀환한 후로도 어려운 살림에도 불구하고[72] 감사와 포상을 아끼지 않았다.[73] 차시현이 현역 용사였던 시절엔 워낙 경황이 없어 개인적인 친분이 깊진 않았는데 그래도 서로 관계가 나쁘진 않아 그녀의 결혼식에도 초대됐다.
  • 공주
    인간 왕국의 후계자. 수많은 의무를 이고 있으면서도 그 의무를 외면하지 않고, 일부 귀족처럼 항락에 빠져 살지도 않으며 전시엔 백성을 위해 전장을 순회하며 사기를 복돋는 그야말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인격화시킨 것 같은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귀환한 용사와 대면하자마자 그녀의 앞에 무릎 꿇고 용서를 빌어 그녀를 난처하게 만들기도 했다.

    지구 - 이르렐시아의 왕복이 가능해진 뒤로 재회했는데, 차시현에게 '마법으로 여자들 사이에서도 아이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6. 설정

  • 이르렐시아
    여신 '리나'가 관리하는 이세계. 흔히 등장하는 검과 마법의, 용사와 마왕의 세계이다.
  • 엘프
    '이르렐시아'에 사는 이종족. <내가 쓰다 만 소설의 등장하지도 않는 성녀가 되어버렸다>에선 부동의 비호감도 최악의 종족이였으나, 본작에선 나이를 먹을수록 현명함이 깊어지는 종족으로 묘사된다. 젊을 땐 고작 100년도 채우기 힘든 인간의 삶을 무가치하게 보지만[74], 500년을 살면[75] 함부로 그들의 삶을 깎아내리지 않고, 1000년 이후로 자기 삶을 세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여기는 원로장쯤 되면 자신의 앞에 서있는 인간이 고작 5년을 살아온 이라도 존대한다고. 이는 용사 '차시현을 보는 그들의 시선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저 용사는 여신의 점지를 받고 이 세상에 왔다. 스스로 목숨을 걸고, 세상의 악을 멸하려 하고 있지. 네가[76] 살아온 시간의 고작 1할을 조금 넘게 살았고, 생이 짧은 인간으로서도 겨우 성인이 된 참이다. 허나 보아라. 그가 너처럼 생각하느냐?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자신에게 오는 그 모든 호의가 당연하다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느냐?"

    이 말을 들은 '아르나'도 처음엔 이해하지 못했지만, 용사파티와 여정을 함께하면서 자신의 오만한 생각을 굉장히 부끄러워했다고 한다.

    마왕의 위기에 봉착했을 땐 마기에 약하다는 종족 특성상[77] 대리인으로 '아르나'에게 모든 엘프의 힘을 몰아주곤 용사파티에 합류하게 했다.
    • 시르릴
      엘프들의 수도.
  • 성검
    '성검'이라고 불리지만 본질적으론 신성력을 두른 검으로 고명한 성기사가 오랫동안 써 신성력이 깃든 검을 회수해 그 중에서도 가장 신성력이 많이 깃든 조각만을 수백년간 모아 성수에 담금질하여 만들어낸 검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기사가 다루어봐야 그저 마를 베는 데 더 유리할 뿐인 평범한 검으로, 되려 검 자체가 요구하는 신성력이 보통의 기사들이 쓰는 검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오히려 사용할수록 더 빨리 지치게 할 뿐이라고 한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온몸에 신성력이 넘치는 용사만이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다.

7. 평가

'악역이 아예 없는 소설을 써보자'라는 것이 이번 소설의 모티브였습니다. 모두가 선한 사람이고, 각자 자신만의 선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기에 서로를 이해하는데 시간을 두고 찬찬히 생각하게 되는, 그런 소설을 쓰고 싶었습니다.
― 41화 작가후기
일명 아무도 잘못하지 않은 상냥한 후회, 피폐물.

복수물의 변형 정도로 취급되던 기존의 후피집 문법과는 달리 본작은 아무도 잘못하진 않았지만, 결과적으론 소중한 사람을 잃은 사람들이 다시 한번 기회를 얻고 회복하는 과정을 그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렇기에 주인공 '차시현' 뿐만 아니라 주인공을 잃었던 여러 인물의 시점 역시 보여주며 이들의 심정과 각오를 전하는데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갈등의 요소가 제법 존재하지만, 작가의 의도대로 결코 자극적으로 다루지않고, 모두의 선함으로 차근차근 극복해내며 이 과정이 어느 정도 끝난 후론 따뜻하고 잔잔한 일상 순애물의 성격에 가까워진다. 단 이 부분에 대해선 소설이 독자를 흡입할만한 목표를 잃어 루즈해진다는 반응과, 근래 보기드문 착하고 잔잔한 순애보라서 인생작으로 꼽는 반응 등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캐릭터가 명확한 전작들[78]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호응이 적었지만, 여러모로 작가의 작품 목록안에서도 유니크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8. 기타


[1] 훗날 '서가영'으로 밝혀진다[2] 아르나, 피아, 칼리아, 다나[3] 지구에서 부활시켜준다는 약속으로 보인다.[4] 이아윤 역시 차시현을 잃고 5년동안 숱한 방황을 해왔다.[5] 차시현의 PSTD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찾아왔다.[6] 자세한 사항은 등장인물의 '칼리아' 항목 참고[7] 참고로 이아윤이 낳은 딸은 '세연'이다.[8] 가장 위의 대사가 그 말이다.[9] 용사파티의 일원인 '아르나'는 마왕이 발악하기 시작하면 자신이 막으려했는데, 그래도 목숨이 걸린 일이라 찰나의 고민을 했었다. 차시현은 이 찰나의 고민도 하지않아서 자신을 희생할 수 있었던 것.[10] 일러스트는 149화에서 시현에게 청혼을 받고 깜짝 놀라는 모습[11] 대표적인 게 위의 대사로 차시현의 시그니쳐가 될 정도다.[12] 다만 이것은 눈 앞에서 짝사랑하던 사람을 잃은 상실감에 어떻게든 이유를 자신에게 돌리는 것에 가까운 행위였다. 애초에 말 몇 마디로 사람을 이정도까지 계도할 수 있으면 이 세계엔 선한 사람 이외엔 존재할 수 없다...[13] 훗날 이 목사는 여신의 하수인으로 그녀의 부탁을 받곤 용사 차시현의 소중한 사람인 이아윤을 지탱해준 것으로 밝혀졌다.[14] 실제로 그녀의 친구, 신유리도 이를 염려하였다.[15] 기존의 차시현과 여자로 부활한 차시현의 생일은 다르다.[16] 죽은 날을 회상하며 이를 가장 가까운데서 지켜봤을 이아윤의 처지를 상상해버렸다.[17] 여신 덕분이다.[18] 외국에도 여신의 수행원(?)이 있긴 하지만 한국만큼의 영향력을 끼치긴 힘들어서 용사파티 전원에게 한국 국적을 줬다.[19] '믿었다'가 아니다. 믿고 싶어서 '믿기로' 한 것이다.[20] 당연히 용사(男)이 활약한 이르렐시아에선 차시현이 본래 남자였음을 알고 있었다. 참고로 이 쪽 세계에선 여신의 실존이 명확히 확신되기도 하고, 성검에 차시현(女)가 반응한게 용사의 증거이기도 해서 그녀가 차시현(男)과 동일인물임이 쉽게 증명됐다.[21] 참고로 차시현이 낳은 딸은 '아연'이다.[22] 물론 이 역시 주머니 사정탓에 햄버거 정도였다고 한다.[23] 실제로 차시현 사후엔 서로를 딸-엄마라고 부르게 된다.[24] 여전히 이 동네에 미련을 가지며 주위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아윤과는 대조적이다.[25] 이아윤이 운영하는 빵집은 일단은 알바를 모집하고 있었지만 어느 구인 사이트에도 올리지않고 문 앞에 붙인 전단지만으로 구인하고 있었기에 면접을 보러오는 일 자체가 극히 이례적이였다.[26] 처음엔 어머니가 반대할거라고 했으나, 정작 허락을 받자 서가영의 어머니가 직접 찾아와 잘 부탁한다고 인사까지 하였다.[27] 사건의 원인이 되는 트럭기사가 노조 소속이였는데, 한창 노조와 높으신 분들의 분쟁이 있던 시기라 정치적인 이유로 찾아오는 인물들도 많았고, 사건 자체도 '갓 졸업한 고등학생이 아이를 구하다 희생'이란 화제성을 가지고 있어서 온갖 곳에서 몰려왔다고 한다.[28] 하지만 잠잠해지고 나서도 서가영의 어머니는 두려움을 이유로 여지껏 유족을 찾아오지 못했다. 참고로 본작의 시점에선 이미 차시현의 어머니를 찾아가 사과를 전했고, 그녀의 '아들과 생전 가족같이 지냈던 분이 아직 슬퍼하고 계시니 찾아가서 이야기 해달라'는 말을 듣자마자 '서가영'이 충동적으로 빵집에 찾아온 것이 전말이였다.[29] 차시현의 어머니는 차시현 사후 신유리의 부모님의 일을 도우면서 경제적으로 여유를 얻을 수 있었다.[30] 차시현(男)에 차시현(女)를 겹쳐보고 있었다.[31] 외로운 늑대는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는다며 밴드에는 가입하지 않았다고 한다.[32] 자세한 사항은 내가 쓰다 만 소설의 등장하지도 않는 성녀가 되어버렸다/등장인물의 등장인물 중 '권인수'를 참고[33] 심지어 입으로 죄를 지었다고 평생 말을 삼갔다[34] 클라라가 직접 찾아와 그를 용서하며 자기도 이 세계를 만든 사람으로써 권인수에게 이런 '역할'을 맡긴 걸지도 모른다며 사과를 하였다.[35] 그가 상처 입힌 사람의 수가 많지만 그가 도운 사람의 수 또한 이를 데가 없다며 소원이 있는지 물었다.[36] 부동산이나 주식 등을 미리 투자할 수 있었을 테니 돈을 버는 건 일도 아니었을 것이다.[37] 재산이나 신분 등....참고로 차시현이 여신에게 받은 것들 역시 이런 식으로 준비된 것이다.[38] 을 비롯한 단명종[39] 참고로 이렇게 힘을 왕창 사용해도 세계수가 자라는 속도가 현저히 줄어들 뿐 다른 문제가 생기진 않는다고 한다.[40] 눈 한번 깜빡이는 시간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찰나의 순간이라고 묘사된다.[41] 여신을 만나기 위해선 많은 사람들의 염원이 담긴 기도를 통해 기적을 일으켜야만 했는데 이 부분은 '칼리아' 항목 참조[42] 일단 명목상으론 마음의 병을 앓고 있을 차시현을 보살피는게 목표긴 했다. 참고로 이 마음의 병 (PTSD)에 관해선 여신이 알려줬다.[43] 이는 다른 파티원들도 마찬가지다[44] 참고로 그 후손들 중엔 엘프와 결혼한 아이도 있다고 한다.[45] 이 때 피아는 용사에게 가해진 공격을 대신 받고 쓰러진 칼리아를 치료하고 있었다.[46] 그녀와 칼리아만은 위치가 있어서 아르나, 다나처럼 첩거할 수도 없었다.[47] 근본적으로 성녀의 신성력과 일반인들의 기도에 의해 생기는 신성력은 다를 게 없다. 단, 성녀 (혹은 종교인)이 낼 수 있는 신성력과 일반인이 낼 수 있는 출력이 다를 뿐으로, 이말인즉슨 모자란 신성력을 물량공세로 때우겠단 말이다.[48] 아이디어 자체는 용사가 여행 도중 세계를 구한 대가로 '마왕 토벌을 완수하면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로 받기로 했다'고 말한 것에서 착안했다.[49] 일단 명목상으론 마음의 병을 앓고 있을 차시현을 보살피는게 목표긴 했다. 참고로 이 마음의 병 (PTSD)에 관해선 여신이 알려줬다.[50] 중세 기준, 그것도 수녀복에서 현대의 하이틴 패션이 됐다고 생각해보자...[51] 참고로 그녀의 주신인 리나는 악마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조신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피아의 이런 모습을 보곤 기겁하기도 했다.[52] 여신과 만날 수 있을 정도의 기적을 위해선 대규모 예배를 할 필요가 있었는데, 그 정도 규모의 인원을 소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건 파티원 중에선 르슈비아 공작가의 일원인 그녀밖에 없었다.[53] 일단 명목상으론 마음의 병을 앓고 있을 차시현을 보살피는게 목표긴 했다. 참고로 이 마음의 병 (PTSD)에 관해선 여신이 알려줬다.[54] 일단 명목상으론 마음의 병을 앓고 있을 차시현을 보살피는게 목표긴 했다. 참고로 이 마음의 병 (PTSD)에 관해선 여신이 알려줬다.[55] 현재도 사실상 르슈비아 공작력을 통치하고 있다고 한다.[56] 심지어 르슈비아 공작령의 토지는 비옥하고 넓으며 많은 백성이 존재하는 노다지이기도 하다.[57] 아무리 여신이 보냈다고 한들 계급상 평민인 용사를 무시하는 귀족들은 있었지만, 그처럼 대립각을 세운 인물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작 용사 본인은 체감하지 못한 것 같지만.[58] 용사 뿐만 아니라 용사의 동료들 역시 적으로 삼았다가는 공작령이 갈가리 찢길 수도 있는 주요인물들이다. '권력을 가지고 있기에 권력이 있는 자들'이 아닌 진정으로 두려운 힘을 가졌기에 권력이 따라온 이들이면서 돈도, 명예도, 회유도 먹히지 않는 자들이니 회유할 수 있을 리가.[59] 루이스는 기존 귀족들의 희생을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일종의 '거래'로 봤다. 그의 논리로는 유지할 기득권이 없는 용사는 희생할 이유도 없다.[60] 그가 이룬 업적의 결과를 보여주고, 제대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는게 용사파티의 공통적인 바램이였다.[61] 신성력의 원천은 여신의 힘 그 자체이기에 아무리 압도적이라 한들 성녀 한 명이 낼 수 있는 신성력과 여러 사람의 공통적인 염원이 담긴 신성력의 스케일은 다를 수밖에 없다. 즉 압도적인 물량으로 여신을 만날 수 있을 정도의 기적을 일으키겠다는 것...[62] 오히려 지금은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절세미인이니까 좋아할 것이라는 말까지 했다...[63] 물론 이에 대해서도 칼리아의 몸에 흉터를 만들어가며 자신의 가치를 낮추는 것을 걱정할까봐 철저히 계산한 걸지도 모른다는 염려를 덧붙였다. 만약 정말로 그렇다면 그는 무시무시한 사람일 것이라는 말도...[64] 그도 그럴게 본래 그녀는 마녀의 하수인인 하급 악마였고, 클라라에게 엮여 반강제로 성녀가 될 때부터 진심으로 극혐하며 한사코 거절해 왔었다... 자세한 사항은 내가 쓰다 만 소설의 등장하지도 않는 성녀가 되어버렸다/등장인물의 '리나 힉스' 참고[65] 성녀 피아와 여신 리나의 관계는 그야말로 성녀 클라라와 여신 아리엘의 관계를 빼다 박았다. 물론 후자는 클라라가 더 높은 위치였지만...[66] 마족의 침략에 인류가 위기에 처했을 때 '클라라'를 소환한 것과 닮아있다. 이 쪽은 창조주였지만.[67] 본인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만, 차시현이 TS된 것도 '아무도 못 알아보는 모습으로 환생시켜달라'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68] 이르렐시아의 국민들을 잔뜩 모아 기도회를 진행해 기적을 일으켰다.[69] 아직 이르렐시아에선 병으로 확립되지 못한 개념이였다.[70] 여기에 리나는 종족 설정상 성별도 자기가 선택할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이런 인식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첨언했다.[71]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지만 이 왕국 이외에도 인간의 국가가 존재하긴 한다.[72] 마왕과의 전쟁에 쓰일 물자를 위해 왕궁의 예술품, 사치품, 식기류까지 싹싹 갖다 팔았다.[73] 이는 용사파티의 의향이기도 하다.[74] 엘프들은 100살은 넘어야 성인으로 본다.[75] 원로 중에선 젊은 나이라고 한다.[76] 아르나[77] 이는 '연중성녀'와 동일한 설정이다.[78] <내가 쓰다 만 소설의 등장하지도 않는 성녀가 되어버렸다>, <악역 영애가 되긴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