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10 22:29:38

다마사슴

다마사슴(유럽다마사슴)
European fallow deer, Common fallow deer
파일:다마사슴 떼.jpg
학명 Dama dama
(Linnaeus, 1758)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우제목(Artiodactyla)
사슴과(Cervidae)
사슴족(Cervini)
다마사슴속(Dama)
다마사슴(D. dama)
아종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특징3. 대중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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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white fallow deer.jpg
사육되는 다마사슴[2]

사슴의 일종.

2. 특징

플라이스토세 시기엔 유럽 대부분에서 분포했지만, 절멸하여 한때는 튀르키예이탈리아 반도, 발칸 반도, 로도스 섬에서만 분포했다. 허나, 과거 길들여진 개체들이 인간을 따라 다시 유럽 대부분으로 도입되어서 번성 중이다. 또한 근현대에 들어선 알제리, 앤티가 바부다, 아르헨티나, 호주, 캐나다, 카보베르데, 칠레, 코모로, 키프로스, 포클랜드 제도, 비오코 섬, 이스라엘, 레바논,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마요트, 모로코, 뉴질랜드, 페루, 레위니옹, 상투메, 세이셸,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니지, 미국에도 유입되었고, 해당 국가의 야생에서 번성하고 있다. 때문에 이들이 국가에선 근절 캠페인과 함께 계절에 따른 다마사슴 사냥을 권장하고 있다.

수컷은 몸길이 140~160cm, 어깨 높이 85~95cm, 체중 60~100kg다. 암컷은 몸길이 130~150cm, 어깨 높이 75~85cm, 체중 30~50kg다. 기록된 가장 큰 개체는 몸길이 190cm에 체중이 150kg정도 나가던 수컷이다.

털색은 전체적으론 밤색이며 흰 점박이가 박혀있다. 루시즘이나 멜라니즘을 앓는 개체들도 생각보다 흔히 나오는 편이다. 대부분의 사슴들과 마찬가지로 수컷에게만 뿔이 있으며 끝이 손바닥처럼 되어 있고, 길이가 63~94cm이다.

식성이 까다롭지 않아 적응력이 높다. 3~9월에는 주로 을 먹고, 9~12월 말에는 도토리 등의 열매를 먹으며, 12월 말~3월에는 풀, 관목, 산딸기, 빌베리, 헤더, 감탕나무, 송악, 구과를 먹는다.

다마사슴의 무리 체계는 상당히 다양하고 복잡하다. 보통 수컷 하나와 암컷 여럿으로 구성된 하렘을 짓거나, 평소엔 암수가 떨어져 생활을 하다가 일정한 시기에 모여 번식 경쟁을 한다.

암수 모두 16개월 정도에 성적으로 성숙하지만, 대부분은 생후 48개월까진 번식하지 않는다.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번식을 하는 다발정성 동물이다. 발정난 수컷은 암컷의 항문과 음문 주변을 핥고 냄새 맡아 번식이 가능한지를 알아낸 뒤, 암컷에게 과시하기 위해 높은 음조의 울음소리를 반복해서 낸다. 교미는 최대 5분 동안 한다.

임신 기간은 최대 245일이며, 새끼를 낳기 직전에 자신의 무리를 빠져나와 외딴 곳의 덤불이나 동굴에서 새끼 한 마리를 낳는다.[3] 새끼가 태어난 후, 암컷은 적어도 10일 동안 무리로 돌아오지 않으며 새끼만 돌본다. 4개월 동안은 젖을 먹고, 그 후 3~4주 동안 어미가 토해놓은 식물을 먹는다. 생후 12개월에 독립한다.

수명은 약 12~16년이다.

천적으로는 불곰늑대, 스라소니, 황금자칼, 검독수리 등이 있으며 특히 불곰과 늑대는 다마사슴의 주요한 천적으로 1마리가 이들을 감지하면 온 무리가 동시에 달아난다.

3. 대중 매체


[1] 별개의 종으로 취급하기도 한다.[2] 루시스틱이다. 실제로 몇몇 동물원에 전시하는 다마사슴은 과거 전시했던 서울어린이대공원, 삼정더파크, 현재 전시하는 서울동물원, 오월드, 우치공원의 개체들이 바로 이 흰 녀석들이다. 예외지만 달성공원은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정상색 다마사슴을 볼 수 있다.[3] 가끔 쌍둥이가 태어날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