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5 21:53:46

다이아몬드 스타 모터스

DSM
다이아몬드 스타 모터스
파일:DSM 로고.jpg
<colbgcolor=#000><colcolor=#fff> 기업명 <colcolor=#fff> 과거 <colbgcolor=#fff>다이아몬드 스타 모터스(1985~1995)
Diamond-Star Motors
미쓰비시 자동차 북미 법인 제조 사업부(2002~2016)
Mitsubishi Motors North America, Inc. Manufacturing Division
현재 리비안 노멀 공장(2016~현재)
Rivian Normal Plant
소유 기업 크라이슬러(1985~1993)
미쓰비시 자동차(1985~2016)
리비안(2016~현재)
참여 기업 크라이슬러
미쓰비시 자동차
닷지
이글
플리머스
업종 자동차 판매, 제조업
주요 인사 제리 버뱅거(EVP, COO)
타가야 히데야스(MMNA 회장)
직원 수 1,900여명
본사 미국 일리노이 주 노멀시
창설일 1985년 10월
해체일 1993년[1]
2015년 11월[2]

1. 개요2. 설립 배경3. 상세
3.1. 크라이슬러의 지분 매각3.2. 미쓰비시의 공장 폐쇄 및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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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크라이슬러미쓰비시 자동차가 자동차 제조를 위해 5:5로 합자 설립했던 자동차 제조 기업이다. 사명인 다이아몬드 스타는 미쓰비시의 다이아몬드 3개 로고와 당시 크라이슬러의 펜타스타 로고에서 유래되어 지어졌다. 북미 지역의 자동차 애호가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일반적으로 다이아몬드 스타 모터스에서 제조한 공용 플랫폼을 사용했던 1~2세대 미쓰비시 이클립스, 이글 탈론, 플리머스 레이저 등을 지칭할 때 DSM으로 부르기도 한다.

2. 설립 배경

1970년에 크라이슬러가 해외 파트너와의 제휴를 통해 미쓰비시 자동차의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미쓰비시 자동차의 지분 15%를 인수한 것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크라이슬러는 미쓰비시 브랜드 차종을 크라이슬러, 닷지, 플리머스 브랜드의 뱃지 엔지니어링 차종으로 캡티브 임포트 방식을 통해 유통하기 시작했는데, 1970년대에는 더 작고 연비가 좋은 소형차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게 되면서 크라이슬러 그룹의 틈새 시장 모델로서 성공적인 벤처 기업으로 성장했다.
파일:크라이슬러 & 미쓰비시.webp
크라이슬러와 미쓰비시 측이 합의하다
1982년까지 크라이슬러는 연간 11만대의 미쓰비시를 수입했다. 그러나 미쓰비시 측에서는 자체 브랜드의 대리점을 통해 직접 판매하기를 원했고 이에 따른 사소한 갈등이 양사간에 발생했다. 당시에는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가 미국에 들여올 수 있는 자동차 대수를 제한하는 자발적 수입 쿼터제가 시행되고 있었는데, 미쓰비시가 자체 브랜드 대리점을 열어 직접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미쓰비시가 수입 판매하는 수입차였던 코르디아, 트레디아, 스타리온은 크라이슬러의 할당량에서 할인을 받아야 했다. 또 다른 논쟁으로는 크라이슬러가 199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미쓰비시 자동차의 판매를 우선적으로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가졌다는 점이었고 이러한 점에서 벗어나기 위해 1985년 10월 양사는 다이아몬드-스타 모터스를 공식적으로 설립했다. 2억 7,400만 달러 상당의 인센티브 패키지와 주 정부 및 지방 정부 당국의 격렬하고 논란이 많은 로비 활동 덕분에 일리노이주가 DSM의 새로운 자동차 공장을 유치하게 되었고, 1986년 4월 노멀 마을에 19만㎡(18만 평) 규모의 생산 시설 착공이 이뤄졌다. 공장은 1988년 3월에 완공되어 연간 24만 대의 차량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1989년에 공장 노동자들은 전미자동차노동조합 2488을 결성하고 회사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3. 상세

DSM 설립 초기에는 공동 설계된 새로운 플랫폼에 기반한 소형 2+2 스포츠카 구성으로 미쓰비시 이클립스, 플리머스 레이저, 이글 탈론이 생산되었다. 이후 10년 동안 생산된 모델로는 미쓰비시 미라지/닷지/플리머스 콜트/이글 서밋 세단, 미쓰비시 갤랑, 닷지 어벤저 쿠페/크라이슬러 세브링 쿠페, 닷지 스트라투스 쿠페 등이 있었다.

3.1. 크라이슬러의 지분 매각

1991년, 미쓰비시에서 크라이슬러의 DSM 지분을 매입했고, 이후 크라이슬러 차종들은 생산 계약에 따라 이루어졌다. 크라이슬러는 1993년 미쓰비시에 자사 지분을 매각했고, 다이아몬드 스타 모터스는 1995년 7월 1일에 미쓰비시 모터스 매뉴팩처링 아메리카(MMMA)로 사명을 변경했다. 크라이슬러의 지분 매각 이후에도 양사는 GEMA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제조 계약을 유지해 왔으며 1995년까지 생산된 모든 차종들을 다이아몬드 스타 모터스 차량으로 간주했다.

2000년대 이후, 미쓰비시 엔데버, 갤랑, 이클립스 등 미국에서 개발한 미쓰비시 PS 플랫폼을 사용하여 차량들을 생산했다. 2003년에는 공장 부지를 240만 평방피트(22만㎡)로 확장했으며 2012년 중반에 미국 시장에서는 아웃랜더 스포츠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미쓰비시 ASX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미쓰비시의 공장 소유 기간 동안에는 약 1,900명의 직원이 약 1,000대의 로봇과 함께 고도로 기계화된 공장에서 근무했다.

3.2. 미쓰비시의 공장 폐쇄 및 매각

2015년 7월, 미쓰비시는 지난 몇 년 동안 생산 능력에 훨씬 못 미치는 가동률을 보였고 2014년에는 연간 24만 대의 차량 생산 능력 중 6만 1천여 대만 생산한 노멀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차량 생산은 일본으로 옮겨졌고, 미쓰비시는 북미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수입해서 판매할 것이라고 전했는데 미쓰비시는 공장 일자리를 보존하기 위해 공장을 매각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미쓰비시 측에서는 일자리 유지를 위해 공장을 매각하려 했지만, 구매자를 찾지 못하면 11월까지 공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제때 구매자를 찾지 못했고 11월 30일에 공장 생산이 종료되었다. 근로자 대부분(1200명 중 900명)은 그날부로 해고되었고, 나머지는 2016년 5월 공장 최종 폐쇄 전까지 남아서 대체 부품들을 생산했다. 결국 노멀 공장은 경매 및 청산 회사인 메이나즈 인더스트리즈에 매각되었고, 2016년 6월 1일 소유권이 이전되었다.

현재 미국의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기업인 리비안이 2017년에 공장과 생산 시설을 1천 6백만 달러에 인수했고 현재 리비안 R1T 등을 생산하고 있다.


[1] 크라이슬러 측의 지분 매각[2] 미쓰비시 자동차 북미 법인 측의 지분 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