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00:47:12

다이크(나이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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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다이크 1.png
파일:다이크 2.png

1. 개요2. 특징
2.1. 과거
3. 작중 행적4. 스펙
4.1. 신체 능력4.2. 붉은 안개4.3. 오행기관4.4. 나노머신
5. 보유 무구들
5.1. 검은 성법기5.2. 대지의 방패5.3. 하늘의 방패5.4. AX
5.4.1. 환상수
6. 명대사7. 성격8. 기타9. 관련 문서

1. 개요

네이버 웹툰 나이트런의 등장인물.

2. 특징

인간은 언제나 전란에 말려들지.
그리고 죽어나가는건 언제나 약자인가.
그렇기에 지키는 자는 강해야 한다.
그들을 이겨 증명해야 하지.
우리에게 지킬 자격이 있는지.

붉은 눈에 레게머리를 한 거구의 흑인으로, 나이트런의 몇 안되는 유색인 등장인물 중 한 명이다.[1]

콜드 히어로 중 한 명으로 현재는 AL의 상임의원직을 맡고있다. 시간의 흐름으로 인한 육체의 열화 및 냉동수면으로 쇠락기를 걷고있는 소피 비스타, 랄프 파올로 등과는 달리, 디오라시스 4세와 함께 전성기 시절 실력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다. 그야말로 전설 상의 영웅.

이명으로 격류왕, 불변자, 절대심판자, 칠흑의 성자, 기사단의 악몽 등이 있으며 평소에는 간단히 검은 성자 혹은 성자라고 불린다.

2.1. 과거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엑스트라 1: 전설에 나오는 칠흑의 성자 다이크인가...
엑스트라 2: 불사의 몸으로 괴수에게서 인류를 구해온 순례자지.
▶ 나이트폴 17화 中

일반인들에게는 불사의 육체로 인간을 괴수에게서 지켜온 전설 속 순례자로 여겨진다. 다이크의 육체는 대전쟁시절 유전공학의 집합체이며, 마찬가지로 대전쟁시절 로스트 테크놀로지인 성법기까지 장착했기 때문에 상처 한 번 입어본 적 없다고 한다. 불사, 강철의 육체라는 별칭들은 다이크의 이러한 특징에서 기인하는 듯.

다이크는 이러한 원초적인 강함을 바탕으로 기사단이 생기기 전부터 남부성계를 돌며 인간을 구해왔다. 그것은 순례길이라 불려졌으며, 어떻게 해야 인간이 덜 죽는지 고민하며 홀로 싸워왔고 판단에 따라 괴수가 아닌 같은 인간이라도 처벌했다고 한다. 그것이 설사 기사단이 상대였어도 마찬가지였으며 혼자서 기사단에 맞서서 당연한듯이 기사들을 죽였다고. 덕분에 붙은 이명들이 디오라시스와 마찬가지로 흉흉하다. 절대심판자, 칠흑의 성자, 기사단의 악몽 등. 그러나 이렇게까지 하면서 살려내도 결국 죽어나가는 인간들을 보며 그들의 약함을 증오하게 되었다고.[2]

이후 애슐리와의 대화에서 다이크의 과거가 짤막하게 다루어진다. 처음엔 다이크도 이렇게 인간마저 무자비하게 숙청하는 존재가 아니었다. 그는 성자로서 사람들을 구하던 중 적아를 구분하지 않고 사람들을 돕는 한 전직 매춘부에게 호감을 품게 된다. 하지만 약자였던 그녀의 말은 누구도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결국 적마저 치료해준다는 사상이 높으신분들에게 거슬렸는지 그 구호단체는 무참하게 학살당한다. 결국 이를 기점으로 상냥함이 통하지 않는 쓰레기가 있으며 그 쓰레기들에게 개죽음당하는 약자도 있다고 인정하면서 그는 인간마저 거침없이 처단하는 심판자로 각성하게 된다.

3. 작중 행적

4. 스펙

과거 우주를 5등분했던 5대 세력의 하나인 신인류혁명동맹의 강화 병과인 솔져 시리즈의 완성형인 칠흑[3]의 하나.

신인류혁명동맹은 전장의 선두에서 싸울 강화병으로 강력한 방어력과 근접전 능력을 지닌 솔져 시리즈를 만들었으며, 그 중 최강인 칠흑에 속한 게 다이크다.[4]

실력은 콜드 히어로답게 단장급.[5]

4.1. 신체 능력

파일:다이크 - AB소드 파괴.png
AB소드를 맨손으로 부수는 다이크
상처 입어본적조차 없는 오만한 성자
디오라시스 4세
인류 정상급의 육체
▶ AL의 엑스트라 기사
기사단 역대 최대의 육체능력
▶ 다이크

강화인간으로 태어나서 '살면서 상처를 입어 본 적이 없다'고 전해지는 무적의 신체 능력을 자랑한다. 물론 각종 피해방어시스템이 탑재된 성법기를 둘둘 말고 있으며 신체능력을 향상시키는 오행기관이 몸에 심어져있기는 한데 둘 다 육체의 일부이니 어떤 의미로는 이것도 신체능력이다. 이런 특성 탓에 냉동과 해동을 반복하면서 절정기의 기량이 쇠퇴하고 있는 대부분의 콜드히어로와 달리 다이크는 아직도 전성기다. 이 인간의 기행을 대충 열거하면 아래와 같다.
  • 고레벨의 실드를 가진 요새들을 파괴하기 위한 신형광자탄이 쏟아지는 지역을 도보로 유유히 돌파했으며, 그 와중에도 머리카락 한 올조차 타지 않았다. 참고로 마스터 칸은 도저히 산 목숨으로 그 구역을 통과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스스로의 시체를 자동인형으로 바꿔서 돌파해야 했다.
  • 제로 브레이커급 기사가 휘두르는 AB소드옅은 붉은 안개와 악력으로 박살냈다.
  • 과거 황금의 성자 아르페리아와 그 부하 둘을 완전히 일방적으로 개관광보냈다. 이놈들도 다이크와 원류가 같은 강화인간인데도 삽시간에 토막이 나는 반면 다이크는 기스 하나 나지 않는 퀄리티의 차이를 보여줬다. 심지어 아르페리아의 신수 무장을 투구 안 쓴 상태로 맨이마로 받았는데도 기스 하나 나지 않았다(...).
  • 리아 자일소피아 비스타에게 패배하긴 했지만 뇌가 흔들렸다거나 오행기관이 폭주했다거나 하는 내적인 데미지가 원인으로 묘사되고 육체에는 별 상처가 없다. 사람 팔다리 날아가고 피투성이가 되는 묘사를 아주 예사로 하는 작품 특성상 육체의 강도를 고려한 의도적인 연출로 보인다. 심지어 오행기관의 폭주로 리타이어해서 행성 중심부로 가라앉다가 소피에게 구조되었는데, 아무리 봐도 맨틀층까지는 내려간 것 같은 연출이다(...). 소피에게 패배할 당시에도 오행기관을 봉했는데도 데미지가 잘 안 박힌다며 소피가 감탄하는 대목이 있다. 그리고 붉은 안개로 강화했다곤 하지만 원펀치로 리아의 이빨을 하나 빼놓기도 한 것으로 보아 힘도 엄청난 듯하다.
  • 반 시달과 부하들을 상대하면서 의외로 빠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체내의 오행기관인 붉은 안개를 통해 스피드를 더더욱 가속할 수 있으며, 나중에 가서는 아예 스피드 타입이라는 소피보다도 훨씬 빠른 것으로 드러났다.

통합방어시스템을 갖춘 갑옷이 신체의 일부라는 설정 등이 있어서 딱 부러지게 '순수한 육체능력이다'라고 말할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어차피 이 세계관의 기사는 상당수가 생체병기이니 크게 상관은 없다. 다이크와 대등하거나 그 이상의 스펙을 지닌 리아도 자일 가의 생체장갑, 자왕의 유전자 코드 등으로 무장한 강화인간이고. 어쨌든 다이크가 성법기인 갑옷을 벗겨놓고 봐도 몸에 오행기관이 있는만큼 비범한 육체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리아의 맨주먹질을 수도 없이 맞았는데도 살아 있는 것이 하나의 증거.[6]

다만 오행기관이 없을 때는 조금 다른데, 리아에게 갑옷이 부서지고 쳐맞을 때는 오행기관이 멀쩡했기에 괜찮았으나 문 125화에서 파날로페에게 장갑 해제, 오행기관 다운, 방어시스템이 전부 다운당하자 세스타스의 공격 한방에 폐 하나가 망가졌고 팔도 손쉽게 잘렸다. 물론 보통은 어지간한 기사라도 맞으면 죽어 나자빠질 우주 최강자 클래스 전투유닛인 A급 영식의 일격고작 폐 하나가 망가진 거고 팔을 자른 것도 AAA급 적성병기를 AAA급 영식이 휘두른 거라는 걸 생각하면 맨몸으로도 평범한 기사급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겠지만.

생체장갑은 조금 특수해서 그런지 입자반발과 코팅 기능이 있어서 이를 통해 양손을 코팅하면 무균장갑 대용으로도 쓸 수 있다고 한다.

4.2. 붉은 안개

파일:다이크 - 붉은 안개.png

붉은 안개라 불리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를 생성, 축적, 방출하는 것이 가능.

안개를 광역방출해 상대를 튕겨내거나, 발판으로 삼아 날아다니거나, 움직임을 가속시키거나, 공격을 막아내거나, 몸이나 무기에 깃들여 공격하는 등 범용성이 매우 높은 능력이다. 또한 능력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강력하여 안개를 방출하는 발구르기 한 방에 제로브레이커가 죽기도 하고 전함을 밟아서 박살내기도 한다. 보통은 다이크 본인의 압도적 피지컬에 붉은 안개의 가속을 더하여, 공격의 스피드와 파괴력을 대폭 증강시키는데 사용하며, 붉은 안개로 강화한 주먹 한방으로 리아 자일의 이빨을 부러뜨렸다.

방어 시에는 붉은 고리같은걸 만들어 방어하는데, 이 고리는 보기에는 고리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 방어벽이 펼쳐져 있어 고리 사이로 통과할수는 없다. 레이 넬슨의 철신 방어와 비슷한 부분. 그리고 이걸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주변의 약한 필드를 전개시켜 임시 무균실을 만들 수 있다는게 드러났다.

그리고 가까운 거리라면 붉은 안개를 통한 스캔도 가능한 모양. 환자 환부의 이물질을 바로 스캔으로 찾아내기도 했다.

이 붉은 안개는 다이크 본인의 피를 아래의 오행기관으로 변환한 것이며, 이 때문에 피를 너무 많이 흘리면 안개를 만들어낼 수 없다. 또한 이 사실이 밝혀진 지구전에서는 아예 붉은 안개가 아닌 피의 안개라는 명칭을 쓰기도 했다.

4.3. 오행기관

파일:다이크 - 오행기관 - 장비.png파일:다이크 - 오행기관 2.png

별다른 언급은 없지만, 오행기관 가동 후 스펙이 대폭 상승한 다이크와 가로우의 사례로 볼 때 육체강화의 일종으로 추정된다.[7] 다이크의 경우는 오행기관 작동 시 갑옷이 반응하여 곳곳에서 붉은 빛을 띔과 동시에 원형의 붉은안개가 방출되는 식이다.

오행기관이 작동된 부위에서 엄청난 양의 붉은안개가 방출되는 것으로 보아 붉은안개를 생성하는 기관으로도 추정되었고, 문 에피소드의 지구전에서 사실로 확정되었다. 리아의 공격으로 인해 맨몸이 드러난 다이크의 모습에서 오행기관이 갑옷의 능력이 아닌 다이크 본인의 신체 일부라는 것이 드러났다.

다이크의 상징과도 같은 갑옷의 출력 담당이기도 하다. 파올로에게 갑옷을 양도할 때 '오행기관 없는 외부전개는 1분이 한계다'라고 말했고, 이후 갑옷 자체의 안내 메세지로 한계를 확정함과 동시에 "오행기관이 없으므로 갑옷에 내장된 피의 안개 저장량을 소모한다"라는 메세지가 나온다.

4.4. 나노머신

신체 내부에 나노머신이 다량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뉘앙스를 보면 따로 주입받은게 아니라 검은 성법기나 오행기관처럼 신체의 일부인듯. 이걸 타인에게 주입해 응급조치를 할수도 있다.

5. 보유 무구들

5.1. 검은 성법기

파일:다이크 - 세미 아머 1.png파일:다이크 - 세미 아머 2.png
세미 아머(Semi Armor)
파일:다이크 - 풀 아머 1.png파일:다이크 - 풀 아머 2.png
풀 아머(Full Armor)
파일:다이크 - 풀 아머 레드 1.png파일:다이크 - 풀 아머 레드 2.png
풀 아머 레드(Full Armor Red) R3

다이크가 입고 있는 검은 갑옷. 성법기의 일종.

모든 무기에 대한 통합방어시스템이라고 하며, 작중에서도 어지간한 공격은 흡집하나 없이 전부 막아낸다. 신인류혁명동맹 기술의 최대정점으로 우주에서 가장 단단한 무장이다. 갑옷 소재 자체의 강도는 물론이요, 갑옷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법식과 같은 기능, 그리고 갑옷과 연동되는 붉은 안개와 같이 여러 기능으로 방어가 이루어진다. 요새급 공격조차 방어할 수 있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갑옷이 다이크의 신체의 일부라고 한다.

다이크는 전투의 난이도에 따라 갑옷의 전개 정도를 달리하는데, 그 단계는 다음과 같다.
  • 세미 아머(Semi Armor): 투구를 쓴다.
  • 풀 아머(Full Armor): 투구의 기믹이 전개되어 얼굴을 전부 가린다. 또한 갑옷의 틈새가 조금 벌어지며 붉은 빛을 띈다.
  • 풀 아머 레드(Full Armor Red) R3: 다이크가 신체의 오행기관을 가동했을 시에 전개된다. 갑옷의 곳곳이 벌어지며 붉은 형태의 고리를 방사한다.

갑옷이 전개될 때의 파괴적인 연출을 보면, 단순한 방어장비가 아니라 다이크의 육체와 연동되어 신체능력(붉은안개, 오행기관 등)까지 증폭해주는 종합적인 강화장비로 추정된다. 다만 전개가 이루어질 수록 갑옷의 틈새가 벌어져 오히려 방어는 취약해진다는 것이 단점. 소피 비스타가 이 점을 노려 이음부를 따라 갑옷을 손쉽게 분해한 전적이 있다.

파일:방어.png

연출을 보면 갑옷의 방어기능은 단순한 소재가 아닌 일종의 능동방어시스템으로 되어있는 모양. 상당히 강력한 갑옷이라 다른 갑옷들이 설탕마냥 박살나는데 비해[8] 이 성법기는 웬만해서는 흠집조차 나지를 않는다.

평소 전투중에 항상 갑옷을 입고 다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맨몸이 약하다는 것은 아니다. 소피는 갑옷을 파괴했으나 맨몸이라도 오행기관으로 보호받고 있어 상처를 입히지 못해 타격을 누적하는 방식을 썼다.

그리고 갑옷은 물리적 충격보다 에너지에 특화되어 있어서 에너지 공격보다는 물리 공격이 비교적 더 유효하다고 한다.[9] 리아의 경우 옥타헤드런 버스터헤드를 사용해 에너지 공격을 계속 시도했으나 큰 데미지를 주지 못하다가,[10] 이에 육탄전으로 방식을 바꾸자 착실하게 데미지가 누적되었던 적이 있다. 그럼에도 리아의 주먹을 수도없이 버틴걸 볼때 에너지 특화라고는 해도 갑옷 자체의 성능이 엄청나다고 볼 수 있다. 사실상 물리공격이여도 영웅급이나 A급 영식 아니면 흠집도 내기 힘든 수준.

갑옷이 파괴된 후에는 얼마간 맨몸으로 다녔으나, 문 오프닝 20화에서 갑자기 갑옷이 수복된 모습으로 나왔다. 갑옷이 몸의 일부라는 설정상 다이크가 회복하면 갑옷도 같이 회복되는 모양. 이러한 회복 능력은 오행기관의 출력 공급을 통해 이루어지며, 동시에 전투 중에도 상시 발동된다. 단 회복 속도에는 한계가 있는지 리아의 '풀오픈 오버부스트 120%'에 투구가 박살나고 갑옷에 금이 가자 갑옷의 금은 회복되었지만 박살난 투구는 복원되지 않았고, 이후 리아의 주먹질에 갑옷이 박살나자 갑옷을 다시 꺼내입지 못했다.
피의 안개와 오행기관을 통한 에너지 공급이 없어지면 방어 회복이 불가능해지며, 에너지 공격에도 쉽게 녹아내린다.

작중 계속해서 '성법기의 술식이 얽힌다.', '성법기의 효과가 떨어진다.', '성법 효과가 다 떨어져 갑옷이 한계에 달했다.' 등의 말을 하는 것으로 볼때 방어능력은 소모성인 모양. 이 방어능력의 동력원은 다이크의 오행기관이 피를 변환해 만들어내는 붉은 안개로, 피가 부족하여 붉은 안개를 만들지 못하거나 혹은 오행기관 자체가 과부하되어 안개를 생성하지 못하면 갑옷의 방어능력을 유지할 수 없다.
파일:다이크 - 검은 성법기.png파일:다이크 - 사복 3.png파일:다이크 - 정장 2.png
갑옷의 전개 기능
갑옷과 조합한 다이크 특유의 룩

이 갑옷은 평소에 일부만 걸치고 있다가 유사시에 전체를 전개할 수 있는 기믹이 있다. 여기서 남겨 놓는 부위는 마음대로 정할 수 있기 때문인지, 다이크의 룩은 이런 식으로 갑옷과 맞추어 입는게 특징.

의외로 범용성이 굉장한 장비. 좁은 범위라면 고속으로 가열하거나 냉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부상자의 외상을 살균하고 지혈하는 등의 응급조치도 가능하다. 여기에 붉은 안개를 이용해 무균실 대용으로 필드를 펼치고, 안개로 환부를 스캔한 다음 응급 나노머신을 주입, 마지막으로 무균장갑 대신으로 양손을 입자반발과 신체코팅으로 멸균시켜서 수슬을 집도하는 것도 가능. 의료용으로도 쓸 수 있는 굉장한 다용도 장비인 셈.[11]

갑옷에 AI가 있어 갑옷의 상태를 사용자에게 보고할 수 있다.

여담으로 이 갑옷엔 푸른 망토가 달려있는데, DC소자 같은 연출이 있는것도 아니고 싸울 때마다 너덜너덜해지기에 그냥 멋으로 걸어놓은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진다. 이러한 점은 히페리온의 꼬리와 비슷하다.

5.2. 대지의 방패

파일:다이크 - 대지의 방패 1.png파일:다이크 - 대지의 방패 2.png
표면의 왜곡 기능
파일:다이크 - 대지의 방패 3.png
충돌로 인한 파쇄 기능방패의 광역 보호 기능


원체 기본적인 방어력이 뛰어나서 그런지, 평소에는 꺼내지 않다가 특수한 상황[12]에만 꺼내든다.

방패는 원형의 보랏빛을 내며, 모든 공격을 왜곡하는 성능을 갖고있다. 이를 이용해 방패째로 갖다 박아서 대상을 박살내거나, 공격을 비껴내거나, 보랏빛 파장을 넓게 펼쳐서 아군을 보호하는 것이 가능하다.
파일:다이크 - 대지의 방패 4.png
또한 일정 범위 내에서는 원격조종까지 가능하여 부메랑처럼 던져 상대를 절단내는 식으로도 쓰인다. 갑옷의 왼팔부분에 탈부착 할 수 있는 기믹이 있다.

공격을 왜곡하여 방어하는 점. 유일한 상성이 공간을 왜곡시켜 공격하는 그린링인 점을 감안하면 대지의 방패의 방어 능력은 공간왜곡을 통한 방어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하늘의 방패와 합체가 가능하다. 대지의 방패 위에 하늘의 방패를 덧붙인 식으로 합체된다.

5.3. 하늘의 방패

파일:다이크 - 하늘의 방패 4.png파일:다이크 - 하늘의 방패 1.png파일:다이크 - 하늘의 방패 2.png
파일:다이크 - 하늘의 방패 3.png
앞면뒷면원격 조종 기능

풀 아머 레드일때 꺼내드는 방패. 대지의 방패와 합체가 가능하다. 대지의 방패 위에 하늘의 방패를 덧붙인 식으로 합체된다.

소피아의 신전형 고경도빙결연금을 방어를 할 정도로 뛰어난 방어력을 자랑한다.

다이크의 (방어적인 면에서) 비장의 한수라 할 수 있기에, 해피박스는 노심 공명 자폭으로 이 하늘의 방패를 소모시킨 뒤에야 자신의 노심을 자폭시켜 다이크를 녹이려고 했다.

5.4. AX

파일:attachment/다이크(나이트런)/ax.png파일:다이크 - AX 0.png파일:다이크 - AX 0 흡수.png
AX 0의 에너지 흡수 기능
파일:다이크 - AX 0 - 효과.png
풀아머 레드 개방 상태AX 0의 흡혈 기능

검은 할버드[13]. 오행기관의 작동 시 무기의 껍질이 벗겨지는 연출과 함께 붉은색으로 변한다. 원격조종으로 원거리에서도 불러 들이는게 가능하다. 템빨이 지극한 다이크의 무장 중에서도 최강의 사기템.

체내에 내장된 오행기관의 붉은 안개를 증폭, 집속, 방출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으며, 외부의 에너지를 왜곡, 동화, 흡수시키는 기능도 지니고 있다.[14]키메라와 마찬가지로 적의 에너지 공격을 흡수해 파괴력으로 바꿀 수 있다. 또한 인간의 피를 흡수하는 기능도 붙어 있는데, 키메라가 루인과 신인류혁신동맹의 합작품이란 점을 생각해보면 마찬가지로 신인류혁신동맹의 작품인 다이크가 사용하는 에너지 드레인 능력은 키메라와 같은 계통일 가능성이 높으며, 그렇기에 키메라처럼 생체흡수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밝혀진 다이크의 설정에서는 AB소드는 여행의 막바지에 손에 넣은 좀 편리한 도구였을 뿐이다라는 대목이 있는데, 다이크의 공격 무기는 이 AX뿐이고 과거편에서도 이 AX를 주구장창 들고 다닌데다 기사단과 맞짱을 뜨기 전 시점에서도 이걸 쓰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설정 관련 논란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AX는 성법기, AB소드, 오행기관, 신수까지 다 때려박아 가면서 강화한 무장으로, AB소드라고 부르기엔 규격도 용도도 다른 물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파올로의 '비올레'처럼 원래 존재하던 무기에 AB소자를 넣어 AB소드로 만든 무기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원래 존재하던 AX에 AB 소자를 나중에 주입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이크 본인의 힘으로 추락하는 더티볼트를 박살내 버릴 만큼 출중한 파괴력을 발휘하는 무기이며, 상성상 에너지 공격에도 강한 방어력과 역습 능력을 제공해 준다. 사실 리아 자일을 상대로 상성이 더럽게 좋은 무기이기도 한데, 리아의 옥타헤드런이 에너지병기인지라 바로 카운터가 되고 맨손으로 싸우자니 할버드vs맨손이라 다이크에게 매우 유리하기 때문. 실제로 다이크는 옥타헤드런의 에너지를 역으로 흡수해 옥타헤드런을 부수고 리아에게 치명상을 입혔으며 리아는 다이크의 AX를 전투에서 배제하기 위해 기절한 척과 함께 그린링의 코어를 사용해야 했다. 이렇게 리아가 AX를 배제했다는 것 자체가 리아 입장에서도 AX가 까다로운 병기였다는 증거.

반대로 말하면 그렇게나 상성이 좋았음에도 결국 다이크는 리아에게 패배했다는 점에서, 작중에서 드러난 것보다 다이크와 리아의 차이가 컸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설정이기도 하다. 이는 단순한 스펙이 리아가 앞선다는 뜻이 아니라, 앤이나 프레이 등을 통해 나이트런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기사의 싸움',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자가 강한 것이다'는, 진정한 강자의 조건을 리아는 가지고 있지만 다이크는 가지지 못했다는 뜻. 실제로 리아는 다이크의 방어시스템이 맨몸 공격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기절한 척을 통해 다이크의 방심을 유도했으며, 이를 통해 까다로운 무기인 AX를 봉인시켜 자신에게 유리한 전장인 맨몸대결을 성사시켰고, 일방적인 난타를 통해 결국 승리한 반면, 다이크는 방심과 오만을 버리고 필사적이게 된 것은 결판나기 직전인, 리아의 지속적인 난타로 갑옷이 모두 부서지고 최후의 일격을 교환하는 순간이었다. 허나 이때는 이미 너무 늦어서 결국 다이크는 패배해버린다. 소피가 다이크에게 한 '또 방심하다가 전력도 못내고 졌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승부였던 것.

5.4.1. 환상수

파일:다이크 - 멸망의 신수 1.png파일:다이크 - 멸망의 신수 2.png파일:다이크 - 멸망의 신수 3.png

소피, 디오라시스와 함께 앤이 언급한 3명의 환상수보유자중 하나. 다이크는 멸망의 신수, 칼의 짐승이라고 부른다.

주로 AX에 빙의시켜 강력한 참격을 쏘는데 쓰인다. 이 공격은 리아가 부서진 그린링으로 막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린링을 두동강내고 미처 다 못막은 여파만으로도 리아의 생체장갑을 뚫을 정도로 엄청난 위력을 보여준다.

다만 리아 자일이 이 공격을 빗겨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재차 사용하지 않은 것을 보면 연달아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비유하자면 '강력한 한방의 필살기' 정도의 느낌일 듯.

이 신수를 불러오기 위해 다이크가 무리해가며 '풀 아머 레드 R3' 상태에 돌입한 것을 보면 R3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6. 명대사

힘이 없는 정의는 의미가 없어. 그 역할을 떠맡는건 결국 강자의 몫이다.
그렇기에 강함을 증명하지 않으면 지킬 자격조차 없는 법이지.
그들처럼... 어설프게 힘이 있기에 다른 힘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대항하고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지.
하지만 큰 힘의 밑에서 따르는것 외에는 살아갈수 없는 약자 역시 존재한다.
그리고 다수인 그들이 '우리'가 지켜야 하는 '공공'이다.
나이트폴 21화 中, 사람들을 돕던 소녀에게
친히 찬양하길 윤허하마, 병사들이여.
나이트폴1화 여~영웅님들 이라고 하는 신연맹 병사에게
꽤 쓸만한 힘을 가졌다곤 하나 너같은 애송이에게 영웅이 협력하는건
현 체제에서 네 의견이 다수를 대표하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공공' 즉 세계의 수호자니까.
일족을 죽인 것도,
나라의 멸망을 내버려 둔것도,
사람과 괴수를 벌한 것도,
자아를 버린 것도,
인간의 황제가 되어 자유를 빼앗은 것도....
실험체로 몸을 맡긴 것도,
만들어진 것도,
자신의 생명을 변질시킨 것도,
원래부터 였든 계약 때문이건 결국 인류 전체를 위해 싸우는 영웅이기 때문이다.

가 길을 잃지 않는 한 영웅은 너와 함께 할것이다.
▶ 나이트폴 21화 中, 다이크가 드라이에게
성부 성자의 이름으로, 혹은 그저 한 인간의 이름으로 죽은이를 위해 기도하리. 재해도 짐승도 인간도 어떤것이 가로막는다 하여도 그것에 '적'이란 이름을 붙이고 우리는 앞을 막는 적 앞에서도 묵묵히 걸어가기를 기도한다. 죽음에 굴하지 않는건 죽음보다 걸음을 멈추는게 더 두렵기때문에. 부디 죽음의 앞에서도 떨지 않고 앞으로 걸을수 있기를... 기도는, 그저 쓰러진 이들을 위해서만 하면 될뿐 그것이 우리가 죽는 이유일지니 자, 죽음이여 오라.
▶ 나이트폴 27화 中, 아린 강하를 준비하며 읊은 자작 에세이
우릴 여기까지 데려온 모두에게 마음속 깊이 경의를 표한다. 인간을 위해
▶ 위 상황 직후의 대사
전함인가. 밟는다.
▶ 나이트폴 28화 中, 타이탄급 전함을 앞에 두고
푸른꽃의 10분의 1도 안되는 크기에 100분의 1도 안되는 방어력으로 요새를 칭하지 마라.
▶ 나이트폴 28화 中, 절대방어선을 지킨 더티볼트를 돌파하고 난 이후
세상을 택한건 지키지 못한 그녀의 존재
▶ 나이트폴 35화 마지막 반 시달의 목숨을 건 일격에 AX를 소환하며
누군가는 인간을 저울질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도 그 때는 분명 믿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아마도 과거엔 모두 믿고 있었을 것이다.
▶ 나이트폴 78화 中
약한건 죄다. 약자가 인간을 이끄는 것도 죄다. 약한 자를 의지하면 죽는다. 세계는 강자가 이끌 수 밖에 없다. 강자는 정의다. 그렇기에 강자는 올바른 자여야 하지.
▶ 나이트런 EX 문 오프닝 101화
그렇게 안한건 그저 이 여자가 말하는게 옳다는걸 증명하기 위해서 였을 뿐이야.
▶ 나이트런 EX 문 오프닝 101화 中 구호소에 있던 모든 이들을 죽인 7색 중 하나를 일격에 찢어죽이며
성자의 이름으로 기도하나니... 부디 그를 지켜주길..'
▶ 나이트런 문 129화 中 마지막 기술인 빛을 쓰기 위해 걸어가는 랄프에게

7. 성격

다이크는 처음에 드라이를 두고 '자신들을 수족으로 부린다는게 건방지다' 라는 대사를 통해 그의 오만한 성격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로는 등장 할 때마다 오만한 모습을 보이지 않은 적이 없다. 시종일관 자신에게 털리기만 하는 시달에게 '훌륭하다' 고 하는 모습은 가관. 이것은 문자 그대로 정말 뛰어나다고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약한 줄 알았는데 목숨걸고 발악하니 이 정도는 되네. 내 생각보다는) 훌륭하군." 하고 적을 가상히 여기는 것과 상통한다. 풀파워를 내지 않은 상태에서 모든 것을 걸고 발악하는 적을 여유롭게 상대하는 채 나오는 일종의 여유인 것. 일례로 밑천을 전부 드러내고 리아의 공격에 날아갔을 때는 이를 앙다물며 "자왕의 힘 정도로는 날 이기지 못해" 라며 오연함을 내보인 전례가 있다. 리아는 내가 걔보다 더 쎄다고 응수.

그리고 이 오만한 성격 때문에 인류 정상급 실력에 어울리지 않게 적을 굉장히 얕보고 방심하는 경우가 잦다. 빈 시달이나 리아의 공격을 보며 계속 "훌륭하다" 고 하는 것은 자신이 생각했던 것 보다(얕봤던 것보다) 강한 공격이 나왔기 때문이다. 종국에는 이 방심 때문에 리아에게 성법기가 파괴당한 채로 리타이어까지 갔다. 심지어 방심덕에 AX를 날려먹은 그 상황에서까지 오만함과 방심을 버리지 않은채 웃고 있었으며, 이것은 리아가 다이크를 미친듯이 난타했을때는 물론이고 서로 한방씩 주거니 받거니 할때까지 유지되었다. 리아와의 전투중 다이크가 그 오만함과 방심을 버린 유일한 순간은 리아가 다이크의 공격을 맞는 것을 감수하면서 공격권을 잡았을 때 뿐인데, 이 때는 상황을 뒤집기에는 늦은 때였다. 물론 다이크 본인이 스스로의 능력에 대한 믿음으로 인해 그런 방심을 하게 되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변명해 줄 수도 있고, 실제로도 방심을 한 모습을 작중에서 그렇게 많이 보여주지도 않았지만 마냥 좋게만 봐줄 수 없는 것도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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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리아 자일과의 싸움에서는 변명조차 하기 힘들 정도이다. 다이크는 분명 기사단을 상대로 홀로 싸운 전적이 있었으며, 그린링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기에 그린링을 파괴하는데에 성공하였고, 리아에게 그린링을 잃은 것이 실책이라는 훈계마저 할 수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훈계까지 한 주제에 그가 강조한 그린링에 의해 방패와 AX를 날려먹었다는 점이다. 이는 정말 빼도박도 못할 다이크의 방심이 낳은 실책이며 엄청난 실수다. 옥타헤드런 120% 공격을 정면으로 방어해보려다가 투구까지 날려먹은 실책은 덤이다. 본인보다 분명히 약한 시달과 철의 기사단을 상대로는 훌륭하다는 식의 칭찬도 날리며 여유롭게 싸울 수 있었지만, 밑천 다 드러내도 모자란 상대를 앞에 두고도 똑같은 태도로 일관하려하니 결국 소피 비스타와의 싸움에 이어 똑같은 꼴을 당하고 말았다.

이러한 오만함과 방심으로 인해 분명 인류 최강급의 피지컬을 가지고도 중요한 결전에서 번번히 패하는 걸 보면, 강한 것과 이기는 것은 별개라는 나런 속담의 산 증인이다.

그렇다고해서 다이크의 성격이 단지 오만함과 방심으로만 구성되어 있다는 소리는 아니다. 다이크는 분명 인류를 구원해야 한다는 영웅으로서의 책임과 사명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으며 그의 그런 언행들은 딱딱한데다가 지나쳐보이는 감이 없지 않지만 따지고보면 파올로, 소피와는 다른 방식으로 영웅이라는 점에 부합하는 모습들이다. 자신과는 반대되는 의견을 주장하는 애쉴리에게 사람을 구하는 건 가치있는 일이라고 진심을 담아 말하는 모습은 인간을 구하는 일에 대한 가치를 다이크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적들에 대해서 인정할 부분은 칭찬을 아끼지 않고 키메라를 사용하면서 자신들을 외도라고 여기는 발언들을 하며 합리화하지 않는 것만 봐도 개념탑재는 어지간한 일반인들과는 급을 달리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본인들의 잘못을 인식하면서도 그를 행하는 것이 '공공'이라는 그가 지켜야 한다고 말하고 실제로도 그렇게 여기는 것을 지키기 위한 것이기에 언행과 신념이 일치하는 일관된 캐릭터이기도 하다. 워낙에 오만하다보니 말들이 건방지게 되어서 그렇지 나이트런의 몇 안되는 개념인들 중 하나다.

다만 오만함으로 인한 독단적인 성격에 지나치게 강경한 면이 있어 완전한 개념인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당장 나이트 폴의 전면전도 다이크의 독단에 의해 벌어진 면이 크고, 스스로도 자신의 행동이 잘못이라고 알아도 도중에 수정하려고 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으로 일관성 있게 쭉 밀고나가다가 많은 병력을 잃었다. 아린이라는 주요 거점마저 적에게 넘겨주게 된데다가 PPP의 개입이 없었다면 스퀘어 오브잭트를 해킹당해 AL의 본진이 박살나고 리아의 동귀어진에 AL의 영웅이 전부 몰살당할 뻔한건 덤. 스스로의 잘못을 자각하더라도 최소한의 개념만 잡혀있다는 정도의 어필로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 양 세력의 전쟁을 멈추려던 앤도 다이크가 현장 지휘관인 것을 보고 '하필 제일 말이 안통하는 상대' 라며 한탄했을 정도.

사실 평소에 보이는 모습은 일종의 가면으로 원래 성격은 작중 보여진것처럼 무뚝뚝하기 보단 웃을 줄도 아는 좀 유한 성격이다.[15] 자기 말론 일종의 가면이라고. 검은 성자로 노선을 바꾸면서 의도적으로 무뚝뚝/무자비/독선적인 인격으로 자신을 포장하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

다이크의 과거를 다룬 부분에서 드러나는 바로는 한 때는 피아 구분없이 오로지 사람을 구하는 걸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하는 여성에게 호감을 느낀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 여성이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살해당했고 이 일이 다이크의 가치관에 변화를 줬다. 오만하게만 보이던 '약한 것은 죄'라는 입버릇도 정점에 가까운 힘을 가지고도 자신보다 약한 소중한 사람들을 구할 수 없었던 자신에 대한 나름의 합리화도 섞여였던 것.기사단을 홀로 공격한 것도 기사단이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며 인류와 괴수의 전쟁에 필수적인 존재가 되어가자 그 역할에 걸맞은 힘이 기사단에 있는지 확인하려 했던 것이었다. 이 때 소피에게 패하면서 어느정도 마음의 짐을 내려놓은 모습을 보인다.

리아에게 패배하고 죽기 직전까지 갔던 일이 계기가 되었는지 이후에는 거만하고 무뚝뚝한 가면을 벗고 좀 더 예전에 가까운 조용한 성격이 되었다. 카심 왈, "아린에서 된통 처 맞더니 사람됐네." 다이크가 비판받던 가장 큰 이유였던 특유의 허세와 자만도 거의 사라지고 오히려 기사치고 순박한 성격이 되며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을 지키는 자라는 영웅의 이미지에 더 부합한 모습이 되었다.

멘탈 자체는 영웅들 중 비교적 유약한 편에 속한다. 나이트폴 편 에필로그 에서도 자신들 때문에 떨어져 버린 북부 기사단의 말로를 보고 후회하는 듯한 말을 한 적이 있으며, 소피를 의지하는 연상의 가족으로 여기고 있었던 만큼 소피와 대적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에 망설임을 가지는 모습을 보인다. 이것은 다른 인물들도 알고 있는지 파올로는 소피에게 다이크는 망설일지도 모르지만 자신은 망설이지 않고 벨 것이라고 말한다. 다른 영웅들이 괴로워할지언정 세계를 위해서 사랑하던 이들조차 망설이지 않고 베어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인데, 다이크의 과거를 보면 알겠지만, 다이크가 유일하게 사랑하던 사람은 외부의 폭력에 의해 짓밟혔지 다이크가 이상을 위해 자기 스스로 배제한 게 아니다.[16] 즉, 다이크는 다른 '영웅'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고, 또한 그것을 가지고 있어야만 진정으로 영웅인 것처럼 말하는 '세계를 위해 가까운 이조차도 벨 수 있는 각오'가 없다. 이러한 점에서 보면 다이크는 가진 힘과는 별개로 정신적인 면에서는 미성숙한 면을 가지고 있는 외강내유형이라 볼 수 있다.

8. 기타

파일:다이크 - 사복 1.png파일:다이크 - 사복 2.png파일:다이크 - 정장 1.png
다이크의 사복다이크의 정장
  • 빈 시달과의 싸움에서 '예지에 가까운 예측'의 경지에 닿아있는 듯한 묘사가 나왔다. 다만 해당 장면이 워낙 가볍게 스쳐 지나갔고, 본인이 섬세한 기교파가 아닌 데다, 단순한 힘이 아닌 기사로서의 강함으로 소피에게 압도당했다는 언급이 있는 만큼 그 수준이 다른 탑급 기교파에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는 평이 대다수. 영웅 레벨이라 기본적으로 전투 센스가 높다는 표현으로 보면 될듯하다.
  • 상당한 거구이지만 나이트폴 1화에서 갑자기 슬림한 체형으로 나왔는데 나이트폴 21화의 무장 해제 모습을 보면 단순한 작화오류인듯.
  • 나이트폴 에피소드의 원흉이라 평가받기도 하지만, 이후 리아가 전쟁을 개시한 이유가 그저 칸이 죽은 것에 대한 화풀이였음이 드러났고 두 세력 모두 불안정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걸 감안하면 원흉 중 하나는 맞지만 그렇다고 순수하게 다이크 때문에 일어난 것은 아니라는 평으로 바뀌었다.
  • 독자들로부터의 평가가 그리 호의적이지 않으며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반 시달이 다이크를 공격할 때 '다이크 제발 죽어라.' 라거나, '팔 하나는 날아가 줘라.'라는 댓글이 달린다. 사실 소피, 디오라시스와 함께 콜드 히어로 중 비중이 많고 그중에서도 리더 격으로 항상 선두에 서서 오연한 간지를 선보이지만 이런 오연함이 상대를 가리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너무 심하다는 게 문제. 콜드 히어로 중에서도 유독 독보적으로 자기 자랑을 하며 오만한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과거 소피에게 졌다는 것과 현재 리아에게 졌다는 것으로 한계가 명확하게 드러났다는 점에서도 이런 오만함은 더욱 안티를 증가시킨다. 그에 반해 비슷한 속성을 가진 디오라시스는 오히려 콜드 히어로 중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실 이는 디오라시스 문서에도 나오지만 딱히 안티를 생산할 전투를 벌이지 않은 디오라시스에 비해 안티를 생산하기 매우 좋은 전투들만 골라 벌였기 때문. 그래도 이런 성격을 가지게 된 에피소드가 나오고 본인도 성격을 조금 바꾸면서 나름 평가가 상승한다.
  • 자신을 제외한 콜드 히어로 3인방(소피, 디오 라시스, 파올로)과의 관계는 소피와는 서로를 인정한 사이[17], 파올로와는 서로 어색한 사이 디오라시스와는 어떤 사이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황제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 문 오프닝 100화에서는 자신과 적대할 수 있냐며 대결 플래그를 꽂으면서 물어보는 소피에게 냉철하게 판단을 내리던 그 답지 않게 주저하며 대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독자들 사이에서는 다이크가 소피에게 반해있다고 보는 의견이 늘어나고, 거의 사실에 가깝다는 게 밝혀졌다. 소피의 입을 빌어 평하자면 '연심이라기보다는 서로가 인간이기 위해 의지한 비틀린 가족관계'. 옆에서 보던 파올로의 평은 '가벼운 연심이 흑심이 되고 흑심이...' 그래도 레오, 레니, 드라이, 가로우 등처럼 계속 질척대는 류의 감정은 아니고 소피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듯. 소피가 레오를 잃지 않기 위해 여러모로 지지하고 도와주는 중.
  • 의외로 의사 면허도 있다. 과거 구호 캠프에서 활동할 당시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 문 오프닝 114화에서 갑옷의 기능으로 응급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해 수술을 집도했다.

9. 관련 문서




[1] 참고로 나런 최초의 유색인종 기사는 몽골인종인 질 맥켈런이다. 공식설정. 그리고 최초의 흑인 기사는 밀리아리아이다.[2] 리아 자일의 최후의 일격을 맞고 리타이어하기 직전 과거 자신의 동료들로 보이는 이들을 회상하면서 "약하면 결국 모두 죽을 뿐이야, 난 모두를... 질 수 없..."라며 되뇌이다 정신을 잃어버리는데, 이를 보면 과거에 소중한 동료들을 눈 앞에서 잃어버린 경험이 있는것 같다. 이렇게 보면 약함은 죄악이다는 다이크의 생각 역시 단순히 약자를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전란을 경험하면서 죽어간 사람들에 대한 애도, 남겨진 자들에 대한 동정, 구하지 못한 자신에 대한 회한과 혐오, 끝 없이 반복되는 비극에 대한 염증과 증오가 복합적으로 담긴 생각이다.[3] 색을 가지고있는 7색은 솔져 중에서도 정점으로 보이며 그 7색을 모두 합친 칠흑은 그 중 최강이다.[4] 혁명동맹이 붕괴하면서 솔져도 거의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살아남은 나머지들은 신인류혁명동맹을 다시 일으키려 약자들을 괴롭히다 다이크 손에 모두 죽은 모양이고, 생존이 확인된 것은 다이크와 또 다른 여성 칠흑뿐이다.[5] 문 121화 참고.[6] 참고로 전성기의 앤이나 프레이보다 피지컬 면에서는 확실히 한 수 위인 드라이조차 빡친 리아의 주먹질을 막는 것만으로 팔에서 피가 튀었다. 그에 비하면 다이크는 오행기관 덕분인지 죽어라고 두들겨팼는데도 군데군데 피멍은 들었지만 코피 하나 흘리지 않았다.[7] 그러나 가로우의 오행기관은 다이크의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란 언급이 있어서, 완전히 같은 기능을 가졌으리란 보장은 없다. 또한 가로우의 오행기관은 유사파동생성기관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며 실제로도 오행기관 가동 후 달라진 건 유사파동을 쓴다는 점뿐이었다.[8] 나런에서는 원래 방어구 취급이 안 좋은게 전통이다. 아머드 블레이드가 대표적. 검일때는 흠집하나 없다가 갑옷으로 변형하자 툭하면 박살난다.[9] 어디까지나 비교적 그렇다는 얘기. 검은 성법기는 물리적 충격에 대한 방어시스템도 갖춘 통합방어시스템이다. 물리공격이 좀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지 물리적 충격에 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게 아니다.[10] 리아는 발차기가 갑옷에 타격을 주는 것을 보고 맨몸 공격이 효과적이란 점을 알았다.[11] 물론 여기에는 다이크 본인이 의료면허가 있는 의사라 가능했던 것이기도 하다. 그래도 이런 사용법도 있다는 것만으로도 높이 살만한 점. 이러한 방법은 예전 전직 매춘부와 함께할 때 익힌 사용법으로 보인다.[12] 가령 성법기가 통하지 않는 대(對) 성법무기 브류나크, 보석의 공명 등.[13] 양날도끼 폴암에 가깝다.[14] 다만 이후에 에너지 흡수기능은 잘 안나온다. 이유는 불명. 나런 특유의 작위적 전개를 위해서로 추측된다. 특히 문편에서 콜드영식들은 에너지백업을 통한 출력빨로 소모된 영웅들을 밀어붙였는데, 사실 이 AX의 기능이 온전히 작동했다면 다이크는 소모된 힘을 AX를 통해 보충하면 그만이며, 콜드영식들의 출력은 역으로 AX를 강화하여 옥타헤드런처럼 부서졌을것이다.[15] 초창기 다이크와 이를 애슐리에게 얘기할때 다이크는 모두 머리를 올백으로 넘기지 않고 앞으로 내리고 있다. 일종의 상징[16] 사실 랄프도 과거에 인간과의 전화에 휩쓸려 동료를 잃었지 본인이 직접 베어낸 것이 아니다. 하지만 나이트폴 작전 때 비올레를 직접 죽였고, 그 전에 자기 나라였던 기류국을 멸망시켜 국민들을 죽게 만들었으니 소피와 동일.[17] 다만 최근에 나온 모습을 보면 다이크는 소피에게 서로를 인정한 사이 그 이상의 마음을 품고 있었는 듯하다. 그 마음이 연모인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단순히 동료 이상의 감정이라는 것은 확실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