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2~3부의 그림체로, 1부에서는 얼굴형은 같지만 눈매가 저렇게까지 얍삽하진 않았다.
1. 개요
라면요리왕 시리즈의 등장인물. 1부 라면요리왕부터 3부 라면재유기까지 개근한 몇 안되는 인물 중 하나다.[1]라멘츄보 도큔의 점주다.[2] 라면요리왕의 대부분 주연들이 뉴웨이브계를 대표하는데 반해, 다케다는 폭식 와일드계(지로계) 라멘을 대표하는 쪽이다.
나이는 라면요리왕 기준 43세로 세리자와보다 한살 연상.
2. 상세
전형적인 저돌적 마초형 캐릭터로, 덩치도 크고 다른 사람 신경안쓰고 자기 할 말을 하며 큰 소리를 지르는 호걸형 인물. 학창 시절에는 럭비부에 있었다. 라멘에 후추, 라유, 식초 등등을 죄다 섞어먹는 등 라멘 점주로써 미각이 제대로 돌아가는 건지 의심되는 인물이지만 정작 만드는 라멘은 상당히 맛있는 듯 하다.[3] 다른 가게 같으면 2인분은 될만한 라멘을 한 그릇에 내는 것이 특징.라멘의 맛은 물론 가게의 경영철학까지도 완전히 세리자와와 정반대다. 라면 맛은 맛은 평범할지언정 단순명쾌하게 엄청나게 진하고 푸짐한 폭식계이고,[4] 가게 운영도 섬세와는 거리가 먼 단순무식한 스타일이며, 사업과 인간관계조차 비즈니스를 중시하여 차갑다못해 매몰차 보이는 세리자와와 달리 더 갈 데도 없는 막장 인생들을 갱생시켜서 직원으로 쓰거나 진상 손님을 역으로 제압해 내쫓기도 한다.
하지만 세리자와가 질색하는 막장 업주의 표본임에도 장사는 의외로 잘 되고 있는데, 이는 장사의 본질인 손님이 요구하는 것을 제공한다를 세리자와와는 다른 면에서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면요리왕에서 자주 언급됐듯이 라멘은 중화요리를 비롯해 여기저기서 가져온 페이크이며 위상도 정크푸드 정도에 불과했으나, 그런 라멘이라도 눈치 안 보고 먹으려는 사람이 있었다. 다케다 역시 눈치 따위 보지 않는 인간이기에, 어느 의미에서는 세리자와처럼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데에 성공한 것이다.
게다가 눈치가 없다 뿐이지 전략에도 능하다. 1부의 클라이맥스인 라멘타임터널 VS 로쿠멘테이에 대타 비슷하게 출연했을 때 창의성으로 유명한 나카시마 아키히토를 심리전으로 쉽게 낚았기에,[5] 세리자와가 멧돼지가 아닌 너구리라고 평하며 "승부를 결정하는 것은 라멘 실력만이 아니다."라며 경고하기도 했고 실제로 승부에서도 일부로 선후공에 관해 난동을 피운 뒤, 선공을 쟁취하고선 엄청나게 강렬한 맛의 라멘을 만들어 심사위원들의 혀를 마비시켜 이겨버리는, 어찌 보면 다케다 본인만이 할 수 있는 미친 전략을 시행하기도 한다.[6] 더 나아가 2부에서는 자기 직원들에게 다케다는 장사의 본질을 꿰뚫고 있는 인물이니 보고 배우라 하기도 한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업계에서 다케다의 품행을 좋게 보는 사람은 드물다. 여자 손님이 왔다고 멀쩡히 식사하고 있던 남자손님을 집어던지질 않나, 아무리 적지시찰이라지만 남의 가게에 쳐들어와서 조롱하는 짓이 순 깡패나 다름없어서 이미 난폭하다는 소문이 쫙 퍼졌다. 사람 좋기로 유명한 아리스 료조차도 다케다의 추행 비슷한 행위에 라면대마신이 되어 허리를 꺾을 뻔했고, 이타쿠라가 도발에 넘어가 주먹을 휘둘렀을 때 역으로 힘으로 제압했다는 과거 일을 듣고선 옛날부터 인간이 못됐다고 평했다.
전체적으로 작가가 사랑할법한 정말 '써먹기 좋은 캐릭터'로 적당한데서 잊을만하면 감초처럼 튀어나오는 조연. 능력적으로나 성격적으로나 힌트를 주거나 스토리 진행에 양념을 칠만한 트러블을 일으키기도 좋고, 적당한 밉상이라 그렇게 소란을 일으키거나 툭툭 튀어나와 막말을 던져도 위화감이나 캐릭터 붕괴도 없다.
3. 작중 행적
3.1. 라면요리왕
첫 등장때만 하더라도 거칠긴 해도 과거의 자신처럼 배고픈 학생들을 위해 다른 건 몰라도 양만큼은 포기못하는 바람직한 라멘점주였다. 라면가게를 차리기 전에는 '조명 대학'이라는 대학[7]의 럭비부원이었는데, 본인이 너무 대식가라 굶주리고 디녔던 지라 후배들에게만은 라멘을 배불리 먹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어서 개점 첫날 후배들에게 자신이 만든 라멘을 시식하게 하지만 후배 럭비부원들 조차도 한 그릇도 제대로 못비우게 되었고, 이에 빡쳐서 식칼을 들고 후배들을 내쫓는다. 그러다가 후지모토에게 칼을 잘못 휘두르면서 엮이게 되는데, 후지모토가 라멘의 양이 너무 많았던 탓에 다 먹기도 전에 면발이 불어벌인다는 것을 간파했고, 이후 후지모토의 조언을 받아 면이 잘 불지 않도록 가수율을 높인 면을 사용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했다.[8][9] 후지모토 일행이 다케다와 엮이게 되고 개업하자마자 위기에 빠진 가게를 성공적으로 컨설팅 하면서 사업 성공의 기반을 마련, 후지모토와 사이가 가까워지면서 이후에도 이리저리 엮이게 되고 세리자와와도 안면을 트면서 시리즈 개근의 기반도 다지고, 2호점도 차린다.하지만 후지모토가 라면 매니아 킹에서 우승한 시점에서 2호점을 낸 곳이 하필 가부키쵸의 유흥가[10]여서 라멘을 팔다 캬바레에 가는 일이 잦아졌다.[11] 그것도 후지모토까지 끌고 가는 경우가 잦다. 그 때문에 트러블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의외로 캬바레 때문에 후지모토가 돌파구를 찾는 일도 생기기도 했으니 아이러니.
이후 자기 후배들의 컨설팅을 부탁하기도 하는데, 라면이 맛없어서 팔리지 않고 있었다. 원인은 라면을 만드는 후배쪽이 만드는 재능이 없었기 때문.[12] 라면을 만드는 후배가 경영을 해서 접객 서비스를 하고, 경영을 하던 쪽이 라면을 만들게 되자 손님이 금세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사람, 맨날 여자를 끼고 다니는데 자식까지 있는 몸이다. 아내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자식들을 데리고 나온 적이 있었다. 102화에 쿠와사카라는 교수가 나오는데, 이 교수는 라면 가게에 자기 아들을 데려오고 아들이 배고프다고 떼를 쓰는데 조용히 시켜달라고 하자 '애들이 떠드는 건 당연한 것.', '라면은 대중요리니까 가족들이 올 수도 있는데 이 정도 가지고 뭐라 하지 마라.'같은 소리를 해대며 오히려 가게가 배려심이 없다면서 사과도 거부한다. 결국 말싸움이 나자 나중에 그 가게에 대한 비난글을 써서 악평을 퍼뜨리기까지 하는 비열한 인간. 때마침 그 교수의 공개 강연이 있다는 걸 알고 후지모토가 역지사지로 그 강연에 애들을 들여보내려고 다케다에게 부탁했고, 다케다는 흔쾌히 승낙해서 딸 하나, 아들 둘을 데리고 온 것. 애들이 마구 떠들고 뛰어다니면서 당연히 강연은 엉망이 되었는데, 역시 다케다 답게 애들을 시켜서 물총을 쏴대고 강연대를 걷어차 뒤집어엎어놓는 등 후지모토의 상상 이상으로 깽판을 쳐버렸다. 하지만 효과는 있었는데, 이 지경이 났는데도 점심 때 또 라면가게에 가자고 하자 마침내 아내가 폭발, 라면 가게들이 당신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방금 그런 망신을 당해놓고도 아직도 모르겠냐고 일갈한다. 그리고 우리 애는 1시간은 줄을 서야 하는 라면 가게보다 패밀리 레스토랑같은 곳을 더 좋아한다며 그냥 둘이서 밥먹으러 가버린다.[13]
여기까지 보면 흔한 저돌형 우격다짐 인물인 것 같지만... 사실은 멧돼지가 아니라 너구리. 후반부에 로쿠멘테이와 라면 타임터널이 대결하게 되자 자청해서 라면 타임터널측에 들어가서 대결을 하는데, 라멘 타임터널에서 나카시마와 붙게 되고 전초전에서 '우리 가게 라멘에 넣은 게 단순한 마늘일 것 같나' 라는 허세로 나카시마의 기를 죽였다.[14] 창작라면 대결이라는 걸 알자 자기는 창작라멘은 잘 모르지만 꼭 이기고 싶다며 모든 일을 후지모토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카바레에 데려다주거나 자라집에 데리고가는 등 서포트한다. 대결에서는 자기가 선공을 한다고 생떼를 써서 심사위원들에게 자극적인 자라 라멘을 먹여 혀를 마비시켜버린다.[15] 나카시마가 만든 라멘은 혀가 얼얼해 맛도 제대로 볼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판정승. 이에 나카시마가 반발하자 예전에 요리 외적인 부분에서 승패가 갈린다는 세리자와의 말을 써먹기도 한다. 사람이 워낙 막무가내에 아이같은 면이 있는지라 속임수를 쓴다는 사실은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당했다.[16] 험악한 외모에 무예도 출중함에도 의외로 잔머리나 병법을 쓰는 등 여러모로 누군가를 생각하게 하는 캐릭터다.
도큔은 이후로 시리즈에 개근하며 '성공한 가게의 표본'으로 자기매김하는 한편, 묘하게 컬트적인 면이 강조된다. 사장, 점원, 손님들이 다 같이 도큔 이즈 넘버 원!을 외치며 마치 종교 집회를 방불케하는 광기와 기행을 보여주기도. 이를 보고 "아저씨, 면 불어요..."라며 식겁하는 후지모토와 쇼코가 압권.
전술한 내용만 보자면 막장 같지만, 오히려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일단 저지르고 보는 단순무식함과 추진력을 가진 성격에, 뭔가 문제가 생기면 자기고집을 내세우지 않고 도움을 청하는 데 주저함이 없으며, 지적을 처음 들을 때는 화를 내기도 하지만 정확하고 타당한 근거를 내놓는다면 수긍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기 때문에[17] 의외로 사업가로서 강점이 된다.[18] 또한 라멘 맛이 좋고 일정하다.[19] 마음에 드는 여자들에게 과하게 들이대거나 넘어가는데다[20] 차별적으로 대하는 꼴사나운 모습도 있긴 하지만[21] 가게 경영에 있어 부정한 방법[22]은 쓰지 않았고 자신의 라멘 철학을 끝까지 관철해 나간다는 점[23]은 충분히 칭찬해줄만 한 부분.
3.2. 라면서유기
후속편인 라면서유기에서도 조연으로 자주 등장하는데, 놀랍게도 성공가도를 달리는 점주 축에 낀다. 세리자와를 필두로 세련된 창작 라면을 선보인 가게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했으나 대부분 한때 인기 뿐이는데, 진한 맛과 엄청난 양을 자랑하는 도큔의 라면은 일반대중들의 끊임없는 지지를 받고 승승장구하는 중이다.라멘 테마파크에 간 시오미 유토리 일행을 자기 가게로 불러들이며 첫등장을 한다. 미인이니 공짜로 먹게 해주겠다고 불렀지만 유토리만 공짜였고 나머지 일행한테는 돈을 받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유토리가 라멘 테마파크의 나카하라 사장의 컨설팅을 맡아 가게를 보던 도중 나카하라의 가게에 정찰하러 나타나 손님이 별로 없다고 잔뜩 놀리고서 그의 라멘을 종류별로 먹는데, 맛있다고 호평하면서도 왜 손님이 없는건지 의아해한다. 그러던 중 유토리가 가게 라멘을 종류별로 다 먹고도 배불러하는 기색이 없는 다케다를 보며 식사만족도가 낮아서 손님이 안 오는 것을 알아낸다.
나카하라의 컨설팅을 마치고 나온 유토리를 따라나와 술을 사주겠다고 하자 세리자와의 요청으로 다른 사원들도 데리고 술집에 갔는데, 비싼 술을 물 마시듯이 마시는 유토리, 술에 취해 무섭게 화를 내는 스다, 술에 취해 울어버리는 나츠카와한테 질려버리고 만다. 술집에서 쫓겨나다시피 나오고 입가심을 할 겸 그 위층에 있는 라멘집에 가는데 처음에는 손님이 없어 불안해하지만 의외로 맛있는 라멘을 내놓자 놀란다.
상가 4층에 있어 가게가 잘 안될법도 하다고 말하자 술에 취한 유토리 일행이 객기로 컨설팅을 해주겠다고 하자 걱정하며 퇴장. 나중에 유토리와 마주치자 라멘집의 컨설팅의 아이디어를 데이트하면 알려주겠다고 꼬시지만, 아리스 료한테 내동댕이쳐질뻔하며 참교육당하고[24] 라멘집을 술집으로 바꾸면 된다는 해결책을 제공한다. 유토리에게는 영 의미를 알 수 없는 소리였지만, 나츠카와가 그 이야기를 듣고는 라면을 파는 무한리필 술집으로 업종을 바꾸는 방식으로 라멘 장사를 유지하고도 손님을 유치하는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마치자 세리자와는 다케다와 술자리를 가지게 한 이유는 거칠지만 장사의 본질을 알고 있는 그에게서 배울 점을 찾아보라고 그랬던 거라며 그를 높게 평가한다. 마침 또 다시 나타나 세리자와 일행과 마주치자 세리자와는 아이디어를 준 것에 대해 사례를 하고 싶다며 부하직원들과 술자리를 가지게 하지만 이미 그들의 고약한 술버릇에 크게 데이고 난 다케다는 세리자와의 제안을 거절하며 도망친다.
이후 유토리와 난바의 볼륨계 라멘 대결 에피소드에서 스다와 유토리가 한 볼륨계 식당에서 밥을 먹던 도중 튀김 개수가 옛날과 다르다며 식당 주인에게 화를 내며 등장한다. 유토리와 스다를 알아보고 아는 체를 하며 한 라멘집에 데려가는데, 그 라멘집에서 라멘과 밥을 같이 먹는 모습을 보여줘 유토리가 누룽지를 이용한 라멘 아이디어를 내는 데 도움을 준다.
그 후로는 비중이 있게 등장하지는 않고 개그성으로 짧게 등장한다. 가게 알바를 구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인생막장 일보직전인 젊은이들을 갱생시켜 직원으로 받아주기 때문에 직원들의 충성심이 두터워 구인난을 아예 모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진상손님 대응 에피소드에서도 나오는데, 다 먹은 자리는 스스로 치우라는 가게의 규칙을 지키지 않고 나가려는 손님을 냅다 가게 밖으로 내동댕이쳤다. 사실 진상이라기보다는 그냥 처음 와서 룰을 잘 몰랐기에 그런 것인데도 이렇게 했고, 이에 그 손님이 고소할거라고 화를 내자 가게의 다른 손님들도 자기가 혼자 발이 걸려 넘어지고선 왜 성을 내냐고 능청을 떨었다. 결국 어이없어하며 도망가자 다케다가 정의는 승리한다고 외치고 손님들이 도큔 이즈 넘버원을 제창하는 등 거의 종교집단 수준의 단결력을 보여준다.[25]
이후 나데시코 결승전에서 유토리에게 자기 가게를 대여해주는데, 시설도 잘 되어있고 청결해서 유토리가 놀란다.
에필로그에서는 가게를 개업한 유토리를 찾아와 축하해준다. 그런데 이 와중에 축하를 한답시고 핏콩을 도배하는 바람에 시끄럽다고 욕만 먹는다.
3.3. 라면재유기
라면재유기에서도 여전히 사업 번창해서 잘 놀면서 살고 있었다. 비싼 외제차를 굴리며 등장해[26] 요네하라와의 라면대결을 앞둔 세리자와에게 미슐랭 따위는 라면을 알지도 못하는 서양놈일 뿐이고 쫄거 없고 세리자와는 라면에 미친 놈이 아니냐며 응원해주었고 그 말에 세리자와는 초심으로 돌아가 주변에 신경쓰는 일 없이 자신만의 라면을 만들기로 한다.이후 유토리의 사장 취임식에서도 축하라며 샴페인을 마구잡이로 흩뿌리며 취임식장을 엉망진창으로 만든다.그리고 꽤 뒤에 이타쿠라 류지의 오오에도 세아부라켄 이야기에서 언급이 되는데 20년 전, 이타쿠라네 가게 분점[27] 맞은편에 도큔 지점을 만들었다고 한다. 안그래도 그나마 손님이 성황이었던 고탄다점이 근처에 생긴 이에케계와 지로계의 인스파이어점[28] 때문에 손님을 다 뺐겼는데 얼마 뒤에 도큔의 알바들과 함께 류지가 운영하던 가게에 와서 손님도 없는걸 보니 라면도 먹어볼 필요도 없을거라며 도발을 날릴대로 날린 후 그냥 가게를 접으라고 모욕했다. 자존심 덩어리인 이타쿠라는 그거에 빡쳐서 싸울뻔했으나 다케다가 훨씬 강해서 주먹 한번 지르지 못하고 제압당했다. 이게 이타쿠라에게 있어 두번째로 큰 굴욕이었기에 이에케, 지로계도 자기 원수로 여기게 되었다.
세리자와가 이타쿠라와 화해하고 돌아가는 길에 자기 추종자들을 데리고 와서는 용기를 불어넣어주겠다며 시끄럽게 "세리자와 짝짝짝 짝짝짝!!!!"하면서 응원을 해서 괴롭힌다. 이 일로 인해 세리자와는 너무 고통스러워서 악몽을 꾸게 되지만, 아이디어가 생겨서 이타쿠라의 가게를 세아부라 챠챠☆챠-한(볶음밥) 전문점으로 업종전환을 시켜주었다.
98화에서는 간만에 등장해 전동 킥보드를 타고 킥라니 짓을 하다가 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했음에도 멀쩡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광경을 본 세리자와 일행이 다케다 고조를 보고 인간이 아니라며 경악한다.
4. 모티브
라면요리왕 시리즈 문서에서도 서술했지만, 작중에서 나오듯이 왕창 얹어주는 모습의 모티브는 도쿄 미나토구에 본점을 둔 '라멘 지로'다. 진한 국물에 수북히 쌓아주는 엄청난 양의 야채가 특징. 1~2부까지는 현실 상표이기 때문인지 에둘러서 '폭식 와일드계'라 표현했으나, 3부부터는 이미 보편적인 형식의 영역에 다다를 정도가 되어서인지 대놓고 '지로계'라고 언급한다.5. 기타
겉만 보면 단순무식해보이는 인물 같지만 의외로 너구리 같은 인물로 세리자와도 다케다를 '장사의 본질을 파악하고 있는 인물'이란 평할 정도로 라면 장사에 능한 편이다.[29] 이 때문에 세리자와와 완전히 정반대 타입인 다케다를 보고서 유토리가 힌트를 얻어 컨설팅을 성공하는 에피소드들이 있다.가게를 열기 전에 적진 시찰이라면서 도큔 주변 상권의 라면을 먹으러 다니는 모양인데, 그 와중에 종종 시비를 걸기도 하는 모양이다. 이 때문에 다케다는 라멘 점주들 중에도 가장 난폭하다는 소문까지 퍼진 모양.[30] 그런데 여기서도 다케다의 통찰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게, 경쟁자면 아무나 붙잡아서 시비를 거는게 아니라, 망할 만한 사람만 골라서 시비를 걸며 망하는 이유를 꽤 정확히 잡아낸다. 물론 상대가 잘 되기를 바래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억지나 없는 말도 아니고 무의식적으로 확실한 단점을 잡아내기 때문에, 2부의 나카하라는 유토리의 도움이 있긴 했지만 다케다의 도발에서 자기 문제를 알게 되어 재기할수 있었다. 반면 3부의 이타쿠라같은 경우에는 폭언때문에 자존심 상한다고 존버하다가 20년동안 서서히 돈만 까먹고 망해버렸다.
덩치에 걸맞게 체력이 어마어마하다. 1부 가부키쵸 에피소드에서 밤늦게 일하는 사람들이 다케다의 예상보다 더 늦은 시간에 식사를 하러 간다는 걸 알자, '그래도 갑자기 24시간 영업은 어렵겠다'라는 후지모토의 말에 망설임 없이 일손만 좀 늘리면 체력으로 24시간 영업을 커버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
현실의 흐름이 반영된 결과 갈수록 부자가 되어가는 인물(...). 1부에서는 주로 뉴웨이브계의 창작라멘을 위주로 조명하는 전개였고, 다케다의 폭식계 라멘은 인기는 있지만 이래저래 비즈니스 문제로 고전하는 등 순조로운 이미지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분점을 늘려가는 묘사가 있었던 것을 보면 성공의 빌드업은 이미 시작된 상태였고, 현실에서 뉴웨이브계가 주춤하는 동안 꾸준히 지로계 라멘이 인기를 끈 점을 반영했는지[31], 3부에서는 지로계가 라멘업계를 석권하다시피 한 지라 아예 오픈카를 타고 여자들을 잔뜩 태워 하렘을 만들어 캬바레로 놀러가는가 하면, 세리자와의 은퇴식에 멋대로 난입해서 샴페인을 빵빵 터뜨리는 등
[1] 나머지 두 명은 세리자와 타츠야와 아리스 료.[2] 번역자의 교체로 인한 일관성 없는 번역으로 초반에는 '라면 왕창면'이었다가 라면 도큔, 라면주방 도큔, 라면츄보 도큔 등으로 가게 이름이 왔다갔다한다. 참고로 도큔은 본래는 의성어긴 하지만 링크를 보면 알겠듯이 양아치, 무개념을 의미하는 은어로 주로 쓰인다. 이 캐릭터의 민폐성을 간접적으로 드러내 주는 장치.[3] 섬세함은 없지만 진하고 강렬한 맛의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라멘이다. 라멘에 후추, 라유, 식초 등등을 죄다 섞어먹는 것도 자신이 대량의 양념에도 맛을 잃지 않는 진한 맛의 라멘을 좋아하며, 그런 라면을 만들어 팔기 때문. 그래서 섬세함이나 창작성, 완성도 등을 따지는 평론가들에겐 인기가 없지만, 일반인들에겐 인기가 많다. 그래도 후지모토 코헤이나 세리자와도 취향차가 문제지 퀄리티 자체는 인정할 정도다 .[4] 세리자와의 뉴웨이브가 라멘은 싸구려 대중식이라는 선입견을 깨기 위해 만들어졌음을 감안하면 이런 가성비로 승부하는 지로계들은 역으로 대중식이라는 선입견을 극적으로 활용했다고 볼 수 있다.[5] 대결 주제로 마늘이 선정되자 나카시마는 어차피 다케다가 하는 마늘 활용이라고 해봤자 그냥 평범한 마늘을 고명으로 살짝 올리는게 전부 아니냐는 도발을 한다. 그런데 이에 다케다는 "만약 너가 진짜로 내 라면 위에 올라간 마늘이 '평범한 마늘'이라고 생각하는거라면 이 승부는 이미 끝났다."라고 매우 진지하게 선언해서, 후지모토를 비롯한 모든 등장인물들을 속였다. 다만 옆에 있던 세리자와만이 다케다의 수를 눈치채고 그게 진짜로 평범한 마늘이 아니라면 은퇴하겠다고 말했고, 실제로 저건 완벽한 허세였을 뿐 진짜로 평범한 마늘을 올린 게 전부였다.[6] 물론 라멘을 맛대가리 없이 혀만 마비시키려 만든 건 아니고 세리자와와 나카시마가 라멘을 맛보고선 곧바로 패배를 인정할 정도로 맛있는 라멘이었다. 문제는 이 라멘을 만든 건 100% 후지모토의 몫이었다는 것...[7] 와세다대학이 모티프. 재밌는것은 다케다의 모티프가 된 라멘 지로는 와세다의 라이벌인 게이오기주쿠대학이 위치한 미나토구에 있다.[8] 면발의 가수율을 높이면 전반적으로 면이 우동면에 가깝게 되며, 실제로 지로계 가게들은 면발이 대부분 가수율이 높은 편이다. 다케다가 이 문제점을 몰랐던 이유도 걸작인데, 다케다의 먹성이 워낙 좋아 다른 가게의 두배는 되는 자신의 '라멘츄보 도큔'의 라멘조차 2~3분이면 먹기에 면이 분다는건 생각도 못 했다고. 간혹 면이 불은 것에 대해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매우 심각한 문제다. 감이 안잡히면 불어터진 짬뽕을 생각해보자, 그게 과연 맛있게 보이는지? 이렇듯 면음식이란건 그 특유의 탄력있는 식감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에 면이 절반도 먹기 전에 불었다는건 사실상 제대로 먹을수 없다는 의미다.[9] 그리고 다시 불러낸 후배들은 다섯이서 수십그릇을 먹어치워 다케다가 적자를 걱정하게 만들어 주는 것으로 보복했다. 즉, 다케다가 처음 만들어서 내놓은 라멘을 후배들이 제대로 먹지 못했던건 양이 많아서인 탓보다도 금세 불어터져서 맛이 없다는 이유가 더 컸던 것.[10] 사실 이부분도 다케다의 예리함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술에 취한 사람들은 진하고 강렬한 맛을 찾는 경향이 있기 때문. 실제로 이 에피소드에서 후지모토도 도큔의 진한 스프가 술마신 뒤에는 개운하다며 호평을 했다. 처음에는 손님이 없어서 고전했지만 라면 맛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고 가게 외적인 부분과 라면 양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후지모토의 지적을 받고 고치자 바로 손님이 밀려들었다. 다른 에피소드에서도 닭꼬치&맥주 세트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내주는 라멘을 평상시에 내줬더니 '혀가 아플 정도로 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실의 라멘 지로 역시 가부키쵸에 지점이 있으며, 20분 정도 걸어간 주변에도 신주쿠오타키바시도리 지점도 있으니 먹어보고 싶다면 그 쪽으로 가면 된다.[11] 가부키쵸는 야간 장사가 많아서 다케다의 가게가 문을 닫은 후에 장사를 끝낸 사람들이 새벽 4시쯤에 야식을 때우려고 나오기도 하는 장소라 24시간 심야 영업이 필요했고, 그걸 알기 위해 후지모토와 캬바레에 갔다가 빠졌다. 이 이후로 후지모토에게 축하할 일만 생기면 '캬바레에 데려가주마'라고 고함친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발끈하는 쇼코는 덤.[12] 라면 매니아의 시각에서 연구없이 새롭고 독창적인 라면만 만들려니까 잘 되지 않았다. 반면 다른 후배는 철저한 탐문과 심도있는 연구와 노트필기와의 조합을 통해 철저하게 실전적인 레시피를 구축했다. 취미를 무턱대고 직업으로 삼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예시라고 할 수 있다.[13] 앞서 라면 가게에 왔을 때는 아이가 빨리 라면 달라고 떼를 쓰고 울어제꼈었는데, 아무래도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는 라면을 먹으러 온 데다가 한참이나 줄을 서있다보니 인내심이 완전히 바닥나서 그랬던 듯 하다.[14] 자기 같은 사람이 당당하게 나오면 거짓말이 의외로 먹혀든다고. 다만 허세라는 걸 간파한 세리자와 때문에 오래가지는 못했다. 심지어 세리자와가 '그 마늘이 보통 마늘이 아니면 나는 라멘 가게 관둔다'라며 호언장담했기 때문에 더 심리전을 펼 수도 없었다.[15] 다케다의 통찰력과 승부 감각을 엿볼수 있는 부분이다. 나카시마가 준비한 라멘은 그의 성향상 섬세함과 창작성을 중시한 뉴웨이브 계열임을 간파하고 자신측의 자극적인 라멘을 먼저 먹게 함으로서 100% 승리를 노린 것.[16] 참고로 승부 후 후지모토가 만들어준 다케다의 라멘을 먹어본 나카시마와 세리자와에 따르면 나카시마의 라멘이 제대로 대결했어도 다케다의 승이었다고 한다. 즉, 나카시마는 두사람에게 승부에서도 요리에서도 털린 것. 하지만 자신의 패배를 받아들이고 후지모토에게 당신같은 실력자는 프로의 세계로 입문하기를 바란다고 말하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인다.승부에서 이기고 대결에서도 이겼지만 인성에서는 패했다[17] 내용상으로는 얼렁뚱땅 후지모토에게 떠넘기는 것으로 나오지만.[18]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용한다는 점만 봐도 보통은 아니다. 자신의 얄팍한 경험과 자존심을 내세워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하는 경우는 매우 많기 때문. 당장 후지모토만 해도 '마니아 주제에'라는 말을 작품 후반부까지 들을 정도다. 3부에서도 다케다와 정 반대로 자기 기분상하면 남의 말을 죽어도 안 들으려 하는 이타쿠라 류지라는 옹고집 캐릭터가 나온다.[19] 이거 의외로 중요하다. 왜냐하면 가게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 이와 비교되는게 카타야마인데, 작중 카타야마는 이상한 데에 빠져 가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대번에 '라멘맛이 이상해졌다'는 소리를 듣는다.[20] 캬바레에서 만난 여성이 어려운 사정에 부모 생계까지 책임지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하자 흔쾌히 수락하지만, 사실 이 여성은 자기 파트타임에 식권발매기를 고장났다고 속이고 수익을 빼돌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것이 들키자 뻔뻔하게 부모가 병중이라는 핑계를 대는데 물증까지 나왔음에도 다케다는 이를 용서해버린다.[21] 여자들은 라멘을 적게 주면서 '우리 가게 1인분은 여자들에게 너무 많을 거 같아서 적게 넣었다'고 말하면서 나름대로 배려했다고 말하다가 여자 단골들에게 대차게 까였다. 평균적인 체구의 차이에 따라 남성이 여성보다 식사량이 많은 경우는 흔히 찾아볼 수 있지만, 식당에서 동일한 메뉴를 성별에 따라 양을 달리했다는 점은 죽도록 까여 마땅한 병크다.가격은 그대로라 더 까였다 그리고 해당 에피소드에서 라면 잡지 기자인 키노시타 미즈호(여성)가 언급하는 것처럼, 여자들은 남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먹으며, 애초에 양으로 유명한 라면집에 들어온 이상 많이 먹겠다고 온 것이다.[22] 작중에 나온 사례를 들자면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메뉴를 제한 한다거나(오노야), 은근쓸쩍 홍보하지 않은 부분에서 질이 나쁜 재료를 쓰는 등의 행위(카미시로).[23] 1부에서 후지모토가 시리즈 내내 세리자와에게 밀리고, 마지막까지 개업을 하지 못하는 것도 자신만의 라멘 철학을 세우지 못했기 때문이다.[24] 아리스 료는 당연히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을 뿐더러 성공한 라멘가게 점주이고 유명인인 다케다가 이런 추태를 부리면 라멘계 전체의 평판에도 영향을 준다며 시리즈 전체에서도 드문 과격한 모습을 보여준다.[25] 이 에피소드에서 컨설팅을 요청한 사장은 마음이 약하다보니 손님들이 진상처럼 굴어도 일일이 다 맞춰주다가 오히려 가게가 삐걱이고 있었다. 딱 정반대의 사람의 예시로 나온 것. 이렇게 진상을 확실하게 내치는 것은 가게에 도움이 되는 일이다. 당장 1부에서도 단골이랍시고 테이블을 차지하고 술만 마셔 다른 손님들이 못 들어오게 하는 진상을 사장이 내치지 못해 가게의 평판이 안 좋아져서 매출도 하락하는 에피소드가 있을 정도. 물론 그렇다고 아무나 따라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다케다만큼 배짱이 크고 믿는 구석(다케다의 경우엔 충성스러운 직원과 단골손님들)이 있어야 하긴 하다. 진짜로 진상이라고 손님을 내동댕이치는 걸 어설프게 따라했다간 고소 쳐맞고 가게 닫게 될수도 있다.[26] 이때 와인병을 들고 값비싼 코트를 걸치고 여자를 네 명이나 끼고 러브호텔로 가는 졸부의 전형을 보여준다. 홀몸도 아니고 처자식이 있는 사람이.... 거기다 유토리와 나츠카와까지 끼고 있는 여자들 일행에 끼우려 했지만 당사자들에게 욕만 먹었다.[27] 사실 본점인지 고탄다점인지는 나오지 않는다. 다만 본점은 라이벌이 없었다 언급되므로 분점일 가능성이 높다. 대놓고 건너편 가게에서 왔다고 했고, 본점 상황이 안좋아진건 재개발로 인해 라이벌이 생긴 3년 전 부터다.[28] 해당 라면에 영향을 받아 비슷한 계통을 시도하는 모방라멘 가게들[29] 실제로 1부때도 다케다가 문제가 생겼다면 대개 본인의 상식(라면 먹는 속도가 워낙 빨라 불어버리는 줄도 몰랐거나, 상식적으로 생각하다보니 가부키쵸의 심야 영업을 생각 못했다던가, 체인점 직원들이 자기 몰래 부정을 저지르고 있었다거나) 바깥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 말은 다르게 말하면 자기자신이 인식하고 있는 부분은 상당히 잘 관리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리고 현실에서 자영업자가 저 정도의 인식과 관리만 할 줄 알아도 소위 말하는 '억까'같은 상황이 닥치지 않는 한 어지간해선 망할 일은 없다.[30] 실제로 쇼코의 선배이자 잡지 편집자 일을 하는 사람이 '여성 입장에서 최악의 가게'라고 비판할 때 그 우악스런 부분을 지적하기도 했다. 물론 다케다는 "갓파 닮은 여자가 말이 많네"라며 대놓고 무시했다(…).[31] 오죽하면 3부에서 아리스가 지로계야말로 세아부라계의 완성형이 아닐까란 말을 하거나 세리자와가 능력이나 창의성, 독창성은 없는데 사업은 하려는 점주들에 대한 일차적인 솔루션으로 그럼 공장제 식자재 받아와서 지로계나 이에케 카피를 해라. 그럼 중박은 친다고 말하는게 기본 레퍼토리가 될 정도이다. 즉, 세리자와가 그렇게 찾는 가능성이 입증된 성공한 형식 중 하나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