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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2001년의 유니폼에 대한 내용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유니폼/1990년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1. 2002년~2004년: 2002 한일 월드컵, 2002 부산 아시안 게임2. 2004년~2006년: 2004 아테네 올림픽, 2004 아시안컵, 2006 독일 월드컵 예선3. 2006년~2008년: 2006 독일 월드컵, 2007 아시안컵 (별칭: 투혼)4. 2008년~2010년: 2008 베이징 올림픽, 2010 남아공 월드컵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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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2년~2004년: 2002 한일 월드컵,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2002~2004 유니폼 | |
주 유니폼 (홈) | 보조 유니폼 (원정) |
주 유니폼: 2002 한일 월드컵 vs 독일 스타팅 11 사진 (2002년 6월 25일)
보조 유니폼: 2002 한일 월드컵 vs 스페인 스타팅 11 사진 (2002년 6월 22일)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4강 신화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최고의 유니폼으로 기억되고 있다. 국가대표팀 유니폼 중에서 처음으로 가슴에 태극기 대신 축구협회 엠블럼을 부착한 유니폼이다.[1] 그 결과 한일 월드컵 당시 국기를 부착한 나라는 중국과 터키 단 둘뿐이었다.
주 유니폼의 색깔은 선홍색이나 분홍색에 가까운데,[2] 당시 히딩크가 선수들 간의 시각적 인식이 편하도록 밝은 색 유니폼을 요구했다는 에피소드가 있으나, 2002년 월드컵에 참여한 국가들의 나이키 유니폼들은 전반적으로 밝은 편이다.[3] 나이키 측에서 고온다습한 한국과 일본의 기후를 고려해 타사 제품에 비해 좀 더 가벼워 보이도록 내린 조치라는 후문.[4] 반면 하의의 경우는 채도가 낮은 남색인데, 나이키에서는 상의의 밝은 색감을 부각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배치한 색이라고 했으나, 익숙지 않은 컬러라서 그런지 혹평이 많았다. 유니폼이 발표되자 예상대로 히딩크는 하얀 보조 유니폼이 더 깔끔하고 보기 좋다는 발언을 했다. 이러한 히딩크의 취향 때문인지 16강 이탈리아전에서는 홈 팀으로 유니폼 선택 우선권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흰색 원정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또한 원정 유니폼을 입고 뛴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전의 연승으로 많은 사람들이 원정 유니폼에 더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가슴과 복부 부분에는 여러줄의 가로줄과 세로줄이 교차되는 동심원 무늬가 있는데, 이는 남과 북의 화합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무늬라고 한다. 그러나 이 동심원 도안은 제도용 펜으로 그린 거냐며 ESPN이 '역대 최악의 유니폼 베스트 10'에 들어가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물론 이건 순전히 디자인 측면에서만 따진 것일 뿐, 이 유니폼이 한국을 월드컵 4강까지 가게 해준 의미를 알아서 최고의 유니폼으로 뽑히기도 했다. 사실 이 당시 나이키의 국가대표 유니폼들은 거의 대부분 디자인이 혹평이여서[5] 그나마 이 동심원 무늬 덕분에 한국 유니폼이 그나마 몇 안되는 독특한 디자인의 유니폼에 속하는 편이다.[6]
특이한 점으로 선수 지급용 유니폼 상의는 두 겹으로 제작되었다. 셔츠 안에는 수분의 흡수와 방출을 위한 언더셔츠가 하나 더 붙어있는데, 이는 두 겹으로 만들어 유니폼의 수분 흡수를 최소화하려는 Cool Motion이라는 나이키의 신기술이었으나[7] 입고 벗기가 너무 불편했던 탓에 다음 시즌부터는 다시 한 겹으로 셔츠를 만들게 된다.[8]
선수 지급용과 일반용, 보급용 등 총 3가지 버전이 출시된 최초의 유니폼이다. 선수 지급용은 위에 언급한 것처럼 땀 흡수를 돕는 언더셔츠가 내장된 방식이나 비싼 가격 덕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반용 혹은 보급용 유니폼을 구입했다. 일반용은 언더셔츠가 없고 망사 부분이 약간 다른 제품이고, 보급용은 디자인만 같을 뿐 기능성은 전혀 없는 유니폼이다. 특히 보급용은 저렴한 가격 대신 땀 배출이 전혀 안 되는 극악의 재질로 만들어져 응원용이 아닌 축구 경기에서 입고 뛰려는 목적으로는 맞지 않는다. 혹자는 이를 비닐봉지를 입은 듯한 착용감이라 카더라.
원래 흰색 유니폼은 변색이 잘 되는데, 이 유니폼은 그 현상이 특히 심하다. 특히 목 부위가 심하다. 그리고 선수용의 경우 언더셔츠 부분은 매우 연약한 천으로 만들어져 찢겨지기 쉬우니 이 역시 주의할 것.
당시 트레이닝 유니폼의 색상은 하늘색과 짙은 파랑색 조합이다.
참고로 이 시점부터 우리나라의 유니폼이 2년 주기로 교체되기 시작한다. 물론, 우리의 의도가 아니라 나이키가 그렇게 해서 그런 거지만. 이전까지는 유럽[9]의 주요 국가들에게만 시행했던 터라 우리나라는 그 대상이 되지 않았는데, 2002년 이후로는 주요 지원 국가 모두 2년마다 새롭게 디자인을 공개하고 일괄 교체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주 유니폼은 데뷔전과 고별전을 모두 0-0 무승부로 장식했다.
발표일
주 & 보조 유니폼: 2002년 2월 20일축구대표팀 새유니폼 공개
착용일
주 유니폼: 최초 착용 대표팀 공식 경기 vs 튀니지 (2002년 3월 13일, 원정, 0-0 무) / 최후 착용 대표팀 공식 경기 vs 일본[10] (2003년 12월 10일, 원정, 0-0 무)
보조 유니폼: 최초 착용 대표팀 공식 경기 vs 스코틀랜드 (2002년 5월 16일, 홈, 4-1 승) / 최후 착용 대표팀 공식 경기 vs 레바논 (2004년 2월 18일, 홈, 2-0 승)
색상 조합
주 유니폼: 빨간색 상의-남색 하의-빨간색 양말
보조 유니폼: 하얀색 상의-빨간색 하의-하얀색 양말
기타 조합 유니폼: ? 상의-? 하의-? 양말
2. 2004년~2006년: 2004 아테네 올림픽, 2004 아시안컵, 2006 독일 월드컵 예선
2004~2006 유니폼 | |
주 유니폼 (홈) | 보조 유니폼 (원정) |
주 & 보조 유니폼: 유니폼 발표식
주 유니폼: 2004 아테네 올림픽 vs 그리스 (2004년 8월 11일)
보조 유니폼: 2004 아테네 올림픽 vs 멕시코 (2004년 8월 14일)
조합 유니폼: 2004 아테네 올림픽 vs 파라과이 (2004년 8월 21일)
조합 유니폼: 평가전 vs 덴마크 (2006년 2월)
기존 유니폼 보다 30g 가벼워졌고 신소재로 기능성을 더 강화했지만 셔츠 앞면 배번에 새겨진 동그라미 때문에 비판을 받아 흑역사로 취급된다.[11][12] 호랑이 엠블럼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중앙으로 옮겨갔고 색상은 이전 유니폼과 동일. 이번 시즌 역시 거의 모든 나이키 유니폼들은 붕어빵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색상의 차이 정도밖에 없으며, 2002-03 시즌과의 색 차이도 거의 없다.[13] 선수 지급용 유니폼에는 최초로 옷의 이음새 부분에 본딩 기술이 적용되어 착용감을 높였다. 이때 나이키는 각 국의 자사 후원을 받는 선수들[14]의 이름이 부착된 플라스틱 케이스가 포함된 한정판 선수용 유니폼을 제작했는데[15], 한국의 대표 선수는 당시 21번을 달던 박지성이다.[16] 그리고 번호 디자인뿐만 아니라 유니폼 뒤에 선수들 이름이 쓰여지는 부분만 다른 색상으로 만들었다.[17]
올림픽 성적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두번째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헌데 이 시기의 대표팀 성적은 그리 좋지는 않은 편.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최약체 몰디브에 무승부를 거두면서 움베르투 코엘류가 경질되고 부랴부랴 조 본프레레 체제로 전환한 뒤에는 2004년 AFC 아시안컵에서 8강전에서 이란에 패하며 조기 탈락하더니 최종예선에서는 사우디 아라비아에 홈/원정에서 모두 패하면서 결국 본프레레도 잘리는 등 굴곡이 많았다.
여담으로 이 시기부터 FIFA의 흑백 TV 유니폼 가독성 정책에 따라 상하의를 경우에 따라 기존 콤비네이션과 다르게 맞춰 입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2004년 올림픽 파라과이 전에서는 빨간색 홈 상의에 빨간색 원정 하의를 입었고 2005년 월드컵 예선 베트남 전에서는 하얀색 원정 상의에 남색 홈 하의를 입는 식으로 상황에 따라 교차배치를 하기 시작했다. [18]
발표일
주 & 보조 유니폼: 2004년 2월 23일 한국축구국가대표팀 새롭게 선보인 유니폼, 유니폼 발표식 영상
착용일
주 유니폼: 최초 착용 대표팀 공식 경기 vs 몰디브 (2004년 3월 31일, 원정, 0-0 무[19]) / 최후 착용 대표팀 공식 경기 vs 크로아티아 (2006년 1월 29일, 중립, 2-0 승)
보조 유니폼: 최초 착용 대표팀 공식 경기 vs 바레인 (2004년 7월 10일, 홈, 2-0 승) / 최후 착용 대표팀 공식 경기 vs 시리아 (2006년 2월 22일, 원정, 2-1 승)
색상 조합
주 유니폼: 빨간색 상의-남색 하의-빨간색 양말
보조 유니폼: 하얀색 상의-빨간색 하의-하얀색 양말
기타 조합 유니폼: 빨간색 상의-빨간색 하의-빨간색 양말
기타 조합 유니폼: 하얀색 상의-남색 하의-하얀색 양말
3. 2006년~2008년: 2006 독일 월드컵, 2007 아시안컵 (별칭: 투혼)
2006~2008 유니폼 | |
주 유니폼 (홈) | 보조 유니폼 (원정) |
주 & 보조 유니폼: 유니폼 발표식
주 유니폼: 2006 독일 월드컵 vs 토고 스타팅 11 사진 (2006년 6월 13일)
조합 유니폼: 2006 독일 월드컵 vs 프랑스 스타팅 11 사진 (2006년 6월 18일)
조합 유니폼: 2006 독일 월드컵 vs 스위스 스타팅 11 사진 (2006년 6월 23일)
이때부터 범용 디자인을 폐지하고 국가별 디자인에 차별성을 주기 시작했으며 후원하는 8개국 각각의 독특한 문화 등을 접목시킨 것이 특징으로 특히 한국 유니폼의 경우 목 부분을 덮는 옷깃, 겨드랑이와 쇄골 부분의 메쉬 등으로 대표되는 당시 축구 유니폼 디자인의 전반적인 유행[20]을 따르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을 추구했다. 새 유니폼의 가장 큰 특징은 축구 선수들이 경기 도중 흘리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킬 수 있는 신소재 '스피어 드라이'(Nike Sphere Dry)를 사용한 것이라 할 수 있다.[21]
옷깃은 한복의 형태[22]에서 따왔는데, 당시에 유행한 전반적인 옷깃 디자인이 차이나넥이란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독창적인 디자인이었다. 쇄골에서 이어지는 선을 기준으로 했을 때 목 뒷부분은 차이나넥 디자인처럼 목을 덮되 목 앞부분은 V자 심이 들어가 목을 덮는 V넥 디자인이 마치 한복의 깃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옷깃 디자인이 특징이다.
그리고 기존의 태극 문양을 상징하는 빨간색-상의[23]-파란색 하의의 배색을 이번 유니폼에서 빨간색 상의-하얀색 하의로 바꿨다. 보조 유니폼의 경우는 하얀색 상의-빨간색 하의 조합.
덕분에 월드컵 본선 프랑스 전에서는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과 식별 때문에 빨간색 하의를 입으면서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까지 썼던 올 레드룩을 볼 수 있었다.[24]
하지만 보조 유니폼은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탈락하는 일 때문에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는 유니폼이기도 하다.[25] 그 후 2007년 아시안컵에서도 한국이 바레인 쇼크 등 희대의 졸전을 보이며 3위에 머물었으니 실질적으로 이 유니폼 디자인의 좋은 기억은 월드컵에서 토고를 상대로 역전승을 한 경기 정도밖에 없다.
참고로 이 월드컵부터 상의 뒷면 오른쪽 하단에는 '투혼'이란 글자를 한글로 새겨넣어 눈길을 끌었다. 이후에도 이 글씨는 한국 유니폼의 이름이 되거나 왼쪽 가슴 축협 마크가 그려진 곳의 뒤에 새겨졌다.
참고로 이 글자는 서예가 송정희가 썼다.#
여담으로 이때부터 이름 마킹이 기존에 이름 이니셜과 성에서 이름만 표기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예) J S PARK → JISUNG. 다만, 예외로 첫 착용 경기인 2006년 3월 앙골라전에서는 기존의 표기 방식을 유지했다. 예) J S PARK, D G LEE, Y P LEE.
여자 축구대표팀은 2005년 U-17 청소년 대표팀 주무 여세진의 건의에 따라 시범 적용하고 2005년 동아시아연맹 대회부터 이 방식으로 이름을 표기했는데 호응이 좋아 남자 국대도 적용한 것이다. 물론 이 방식은 청소년 국대 유니폼에도 적용되었다. 참고로 이호같이 외자 이름인 경우 간단하게 HO라고만 표기되었다.[26]
주 유니폼의 배/등번호 색상이 테두리가 없는 어두운 톤의 파란색이여서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 때문인지 이 당시 주 유니폼을 입고 한 경기를 티비로 보면 유니폼이 상당히 칙칙하게 보인다. 특히 프랑스전처럼 상/하의를 올 레드로 입은 경우는 더욱 더 그렇다.
가슴의 호랑이 엠블럼이 다시 왼쪽으로 옮겨졌고 사이즈도 예전 유니폼들에 비해 상당히 커졌고, 선수용과 레플리카 둘 다 자수 처리 대신 프린팅으로 부착됐다. 이렇게 엠블럼이 프린팅 된 경우에는 내구성이 당연히 떨어져 세탁할 때 더 주의를 해야 하는데, 손으로 빠는 것을 권장하며 엠블럼 부분은 가능하면 터치하지 않는게 좋다.
발표일
주 & 보조 유니폼: 2006년 2월 13일 대표팀 새 유니폼 공개, '하의가 흰색'
착용일
주 유니폼: 최초 착용 대표팀 공식 경기 vs 앙골라 (2006년 3월 1일, 홈, 1-0 승) / 최후 착용 대표팀 공식 경기 vs 일본 (2007년 7월 28일, 0-0 무 (승부차기 6-5 승))[27]
보조 유니폼: 최초 착용 대표팀 공식 경기 vs 노르웨이 (2006년 6월 1일, 원정, 0-0 무) / 최후 착용 대표팀 공식 경기 vs 바레인 (2007년 7월 15일, 중립, 1-2 패[28])
색상 조합
주 유니폼: 빨간색 상의-하얀색 하의-빨간색 양말
보조 유니폼: 하얀색 상의-빨간색 하의-하얀색 양말
기타 조합 유니폼: 빨간색 상의-빨간색 하의-빨간색 양말 (독일 월드컵 vs 프랑스),
기타 조합 유니폼: 하얀색 상의-하얀색 하의-하얀색 양말 (독일 월드컵 vs 스위스)
4. 2008년~2010년: 2008 베이징 올림픽, 2010 남아공 월드컵 예선
2008~2010 유니폼 | |
주 유니폼 (홈) | 보조 유니폼 (원정) |
주 유니폼: 2008 베이징 올림픽 vs 카메룬 스타팅 11 사진 (2008년 8월 7일)
조합 유니폼: 2009 FIFA U-20 월드컵 vs 미국 (2009년 10월 2일)
조합 유니폼: 2009 FIFA U-20 월드컵 vs 파라과이 (2009년 10월 5일)
남아공 월드컵 예선 당시 입은 유니폼. 유니폼의 색상은 이전 유니폼과 동일하지만 위의 가독성 문제 때문인지 주 유니폼의 등번호 색상을 하얀색으로 바꿨다. 선수 지급용 버전은 달라붙는 유니폼이다.[29][30]
이 유니폼은 특이하게 선수용과 레플리카가 따로 만들어지지 않아 이 덕분에 가슴의 나이키 로고와 호랑이 엠블럼이 프린팅으로 마무리됐다.
참고로 칼라는 차이나넥도 직령넥도 아닌 어중간한 디자인에 투혼 글자와 호랑이 무늬는 칼라 안쪽에 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자체 검열삭제를 당한 적 있는 유니폼이다. 2008년 올림픽 경기부터 각국 특정 종목 협회 엠블럼은 올림픽과 무관한 상표로 취급되어 사용할 수 없다는 방침이 있는데, 한국 대표팀은 이를 모르고 기존 유니폼을 들고 베이징으로 간 것. 첫 경기 카메룬 전에서 기존 엠블럼이 달린 유니폼을 입은 후 IOC에게 지적을 받았으나, 새 유니폼을 공수해 오기에는 시간이 급박했기 때문에 임시방편으로 엠블럼을 파란색으로 덧칠한 채로 이탈리아와의 경기에 나섰다. 마지막 경기 온두라스전 직전에 뒤늦게 새로운 유니폼이 도착했는데 이것은 기존 유니폼에 엠블럼만 없는 것이라 왼쪽 가슴 부분에 아무것도 없는 매우 썰렁한 유니폼이였다. 축구협회는 이 일을 교훈삼아 4년 후 런던 올림픽에서는 가슴에 KFA 엠블럼 대신 태극기를 부착한 유니폼을 따로 공급했다.[31]
이나즈마 일레븐의 파이어 드래곤 유니폼이 이 유니폼을 바탕으로 디자인되었다.
발표일
주 & 보조 유니폼: 2008년 1월 27일 축구대표팀, '공격축구형 신(新) 유니폼' 발표
착용일
주 유니폼: 최초 착용 대표팀 공식 경기 vs 칠레 (2008년 1월 30일, 홈, 0-1 패) / 최후 착용 대표팀 공식 경기 vs 일본 (2010년 2월 14일, 원정, 3-1 승)
보조 유니폼: 최초 착용 대표팀 공식 경기 vs 중국 (2008년 2월 17일, 원정, 3-2 승) / 최후 착용 대표팀 공식 경기 vs 라트비아 (2010년 1월 22일, 중립, 1-0 승)
색상 조합
주 유니폼: 빨간색 상의-하얀색 하의-빨간색 양말
보조 유니폼: 하얀색 상의-빨간색 하의-하얀색 양말
기타 조합 유니폼: 빨간색 상의-빨간색 하의-빨간색 양말
기타 조합 유니폼: 하얀색 상의-하얀색 하의-하얀색 양말
[1] 당시 정서상 태극기 대신 엠블럼을 부착한다는 사실에 팬들의 충격은 매우 컸다. 다만, 다른 나라들은 일찌감치 엠블럼을 사용했었기 때문에 오히려 대한민국이 도입을 매우 늦게 한 편이다.[2] 조명에 따라서 색상이 상당히 다르게 보이는데, 경기장 조명이 비춰지면 매우 강렬한 빨간색으로 보이지만, 조명이 없는 낮 경기에서는 분홍색으로 보인다.[3] 당시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홈 유니폼은 좀 심하게 말해서 형광연두였다. 여기까진 괜찮은데, 문제는 마킹 색깔이 흰색이라 선수 식별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리고 예선 탈락해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당시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오렌지색도 교통콘 마냥 형광주황이였다. 브라질 또한 기존의 진한 노랑 대신 약간 개나리 색에 가까운 밝은 노란색이 적용되어 있다.[4] 나이키에서 당시 형광색을 채택한 것은 텔레비전으로 경기를 중계했을 때 원색보다는 형광색이 좀 더 색감이 좋아 보여 그랬다는 설도 있다.[5] 이는 그 당시 아디다스나 푸마(브랜드)의 유니폼들도 그러했다. 대부분 똑같은 전체적 디자인에 국가에 따라 색상만 바꾼 수준. 등번호의 폰트도 색깔만 다를뿐 모두 동일하다. 참고로 당시 아디다스는 이탤릭체의 굵은 글꼴에 구멍이 뚫린 등번호를 사용했다. 현재도 크게 다르지 않다.[6] 이 유니폼은 나이키 본사가 아니라 홍콩 지부에서 디자인했다. 동양적인 이미지를 모른다고 홍콩 지부에 맡긴 것인데 남북 화합이고 자시고 유니폼에 한국적인 이미지가 실리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다.[7] 당시 아디다스 유니폼들도 이와 비슷하게 두 겹으로 제작되었다.[8] 실제로 이비차 올리치는 골을 넣은 뒤 상의를 벗는 세레머니를 펼치다 유니폼이 언더셔츠와 엉켜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해 언더셔츠를 가위로 잘라버리고 다시 경기를 뛰었고, 디에고 포를란도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했다가 옷을 입지 못해 경기 중단 때까지 손으로 잡고 뛰었어야 했다.[9] 유럽의 경우 UEFA 유로 때문에 아디다스와 나이키 모두 유니폼을 2년 주기로 교체해왔다.[10] 2003 동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최종전[11] 발표 당시 네티즌들은 유니폼의 번호를 보고 "로또공 같다" "안정환은 19금이고 이운재는 1원짜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12] 당시 나이키 유니폼은 주력 제품 라인업 토탈 90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국가대표팀 유니폼은 당구장 배번를 유니폼에 달았다. 그래서 배번 폰트도 T90의 폰트 그대로며, 딱히 한국만 저런 번호 표시를 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한국에선 이에 대해 동그라미를 빼달라는 서명운동까지 했으나 디자인 통일성으로 나이키 측에서 쿨하게 씹었다. 마킹을 안할 경우 동그라미만 있다. 즉 디자인 자체에 동그라미가 포함된 것. 이부분은 사실이다 아니다 동그라미는 넘버링에 포함된것으로 마킹은 안하면 동그라미는 없다. 레플리카 매니아들에겐 기본적인 상식[13] 다른 점은 포르투갈의 홈 유니폼의 붉은색이 밝아지고 네덜란드의 어웨이 유니폼이 검은색(02-03)에서 흰색(04-05)으로 바뀐 것뿐.[14] 예를 들어 포르투갈은 피구, 브라질은 호나우두, 네덜란드는 반 니스텔루이다.[15] 선수용의 경우 스폰서 마크와 엠블럼을 착용감을 위해 자수 처리 대신 프린팅으로 마무리했다.[16] 분명 10000개 한정으로 찍었다고 하고 각 유니폼마다 번호도 달렸건만 그딴거 무시하고 마구잡이로 찍어냈는지 2012년 즈음까지도 가끔 상설매장 등지에 물량들이 풀렸다.[17] 주 유니폼은 하얀색, 보조 유니폼은 형광 빨간색.[18] 최초로 홈&어웨이 섞어입고 출전한 것이다.[19] 그 유명한 몰디브 쇼크다.[20] 특히 아디다스가 가장 애용했던 디자인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당시 일본 유니폼 참고.[21] #[22] 한복 옷깃에 다는 동정의 빳빳한 느낌을 살렸다.[23] 사실 빨간색보다는 이전 유니폼들의 형광 레드보다 약간 더 어두운 다홍색에 가까웠다.[24] 프랑스 대표팀의 상의-하얀색, 하의가-파란색 양말은 하얀색이기 때문에 위에 언급한 FIFA의 흑백 TV 가독성 정책에 의해 색이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올 레드룩을 입었다. 그 다음 경기인 스위스 전에서도 교차 배치를 해 올 화이트로 나왔다.[25] 그리고 이때부터 2018년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이 월드컵에서 올화이트로 색을 맞출 경우 이기지 못힌다는 징크스가 생겼다. 1990 스페인 패, 1994 스페인 무, 2006 스위스 패, 2010 우루과이 패, 2014 러시아 무, 2018 스웨덴 패.[26] 이호의 이 이름 표기는 영어권 나라에서 놀림을 받기도 했는데, "Ho"는 영어로 창녀의 속어인 Hoe와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27] 2007년 AFC 아시안컵 3~4위전[28] 역시 유명한 바레인 쇼크.[29] 정사이즈 대비 무려 세 사이즈가 작다. 한마디로 110사이즈가 일반 티셔츠 95사이즈.[30] 사실 이것도 딱히 한국만 그랬던 것은 아니고 당시 타국의 나이키 브랜드 유니폼들은 물론이며, 선수들의 움직임 또한 잡아주기 위한 언더셔츠 기능을 유니폼에 처음으로 도입해 전체적으로 몸에 붙는 형태였다. 그렇다 하더라도 카파 2002년 이탈리아 유니폼이나 푸마 아프리카팀처럼 완전 쫄티는 아니었지만 2002 이탈리아 유니폼 같은 경우 신축성은 좋으나 그렇게 타이트 하지는 않았고, 동일 사이즈의 경우 되려 2008 한국 유니폼이 더욱 타이트 했다는 평도 있었다.[31] 2004년 대회까지는 올림픽 축구에서도 대부분 협회/대표팀 엠블렘을 그대로 달고 출전했다. 이것이 바뀐 것이 2008년인데, 한국 외에도 브라질, 미국, 아르헨티나 등이 기존 유니폼을 들고 왔다 테이프질을 해야 했다. 그나마 한국이나 브라질은 나중에 민짜 유니폼이라도 받았지, 아르헨티나는 조별 라운드 3경기를 엠블렘을 박힌 채 뛰고 8강전부터는 떼어낸 자국이 지저분한 유니폼을 입고 결승전까지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