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6 15:36:41

댈러스 브레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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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개막전 선발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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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dalls braden.webp
<colbgcolor=#003831><colcolor=#ffffff> NBC Sports California
댈러스 리 브레이든
Dallas Lee Braden
생년월일 1983년 8월 13일 ([age(1983-08-13)]세)
국적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출신지 애리조나 주 피닉스[1]
포지션 투수
투타 좌투좌타
프로입단 2004년 드래프트 24라운드 전체 727번 (OAK)
소속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007~2011)
기록 Pitched Perfect Game (2010.5.9)

1. 개요2. 선수 경력
2.1. 2010년 퍼펙트 게임
3. 해설가 경력4. 피칭 스타일5. 이모저모

[clearfix]

1. 개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활동했던 좌완 선발 투수. 현재는 NBC 스포츠 캘리포니아 소속으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지역 중계의 해설을 담당하고 있다.

2. 선수 경력

2004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드래프트되어 입단하여 애초에 하위싱글A에서는 중간계투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가 곧 싱글A로 올라가면서 선발투수로서 활약했다.

2005년에는 싱글A와 더블A에서 각각 6승과 9승을 올려 도합 15승을 기록, 에이스 산하 마이너 투수 중 가장 많은 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시즌 후 어깨수술을 받고 2006 시즌 중반부에 복귀했다.

2007년 4월 23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리치 하든을 대신해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2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하면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이 경기에서 첫 승도 기록했다.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로테이션에 포함되었으나 2007년에는 1승 8패, 2008년에는 5승 4패, 2009년에는 8승 9패를 올렸는데, 2009년에는 평균자책점을 3.89로 끌어내렸으나 그 때까지는 그저 그런 투수였다.



그러던 2010년 4월 22일에 뉴욕 양키스와 경기 중 주자로 나가 있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파울 타구로 3루에서 1루로 귀루하면서 투수 마운드를 밟고 지나가자, "마운드에서 꺼져!"하고 소리쳤다. 경기 후에 브레이든은 "내가 사이 영이든 팀의 25번째 선수든 내가 마운드에 오른 이상, 이 마운드는 내 마운드다."고 말하면서 로드리게스가 상대 투수에 대한 불문율을 어겼다고 그를 비난했다. 이에 로드리게스는 "그는 나에게 마운드에서 꺼지라고 말했는데, 조금 놀랐다. 나는 그러한 것(상대팀 타자가 마운드를 밟고 지나가면 안 되는 것)을 들어본 적도 없고, 빅리그에서 몇 승도 거두지 못한 선수가 그런 식으로 따지는 게 우습다. 브레이든이 얻은 15분짜리 명성을 늘려주고 싶지 않다."고 브레이든을 듣보잡이라고 무시했다.

그리고 5월 9일, 브레이든은 퍼펙트 게임을 기록했다. 보고 있나 롸드?[2] 브레이든의 퍼펙트 게임에 대한 것은 후에 따로 기재.

2010년 최종적으로 11승 14패 3.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더욱이 브레이든은 득점 지원 부문에서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92명 중 86위였다.

2010 시즌의 활약으로 2011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2011 시즌에는 불과 3경기만에 어깨 통증으로 다시 수술을 받게 되었다. 2012년 8월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재활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재수술을 하면서 2013년으로 복귀가 미뤄졌다.

그리고 2012년 10월 말 지명할당을 거쳐 방출되었다. 앞으로 재기할 수 있을지에 대해 물음표가 달렸다.

결국 어깨부상을 감당하지 못했는지 2014년 1월 중순쯤에 은퇴를 선언했다. 너무 이른 나이에 마운드를 떠나게 된 점이 안타까울뿐.

2.1. 2010년 퍼펙트 게임

파일:external/1.bp.blogspot.com/braden.jpg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난 후 1루수 대릭 바튼이 브레이든에게 달려가 브레이든을 안아 올리는 모습.



2010년 5월 9일 브레이든은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19번째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퍼펙트 게임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9개에 삼진은 6개를 잡았다. 이 때 브레이든의 나이 26세로, 1984년 마이크 위트 이후 가장 젊은 퍼펙트 게임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파일:/image/082/2010/05/11/20100511000026_0.jpg
브레이든의 할머니 페기 린지 여사와 브레이든.

특히 이 날은 미국 어머니의 날이었는데, 브레이든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한 후 악명 높은 스탁턴[3]에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고, 고교 재학 중 암으로 어머니를 여의었다. 나중에 밝히길 퍼펙트 게임을 하기 전 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쳐 술을 꽤 마셨다고 한다.

브레이든은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동료들이 마운드로 몰려드는 가운데 하늘을 향해 손을 뻗어 어머니에게 기쁨을 전하고, 덕아웃 앞에서는 할머니 페기 린지 여사와 포옹해 잠시동안 서로 말없이 눈물만 흘렸다.

여인숙을 하고 있던 린지 여사는 어머니를 여의고 얼마 동안 방황하던 브레이든이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 왔고, 브레이든도 돌아가신 어머니와 할머니의 뜻에 따라 끝내 탈선하지 않고 운동에만 전념해 왔다. 이날 린지 여사는 직접 운전해 손자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왔다고.

이밖에 브레이든의 퍼펙트 게임은 캣피시 헌터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퍼펙트 게임을 기록한 후 나온 구단 역사상 두 번째 퍼펙트 게임인데다, 이 날은 캣피시 헌터가 퍼펙트 게임을 기록한지 42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퍼펙트 게임을 제외하고 노히트로만으로 구단 역사상 10년만에 나온 기록이다[4].

파일:external/media.mlive.com/061010-dallas-bradenjpg-ca1151029365283a_large.jpg
로고 우측이 브레이든이고, 좌측은 퍼펙트 게임 때 포수 마스크를 썼던 랜던 파웰[5].

위에서 바튼이 브레이든을 안아 올리는 모습은 브레이든의 퍼펙트 게임을 기념하는 로고로 제작되어 오클랜드 콜리세움의 구장 펜스에 새겨졌다. 또한 오클랜드시는 5월 9일댈러스 브레이든의 날로 공표했다.

3. 해설가 경력

은퇴 이후 ESPN 분석가로 변신해 활동하고 있다. 2018년에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9이닝 2볼넷 노히터를 달성한 션 머나야를 인터뷰하기 위해 오랜만에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후 ESPN의 대규모 정리해고 당시 브레이든도 해고 대상자에 오르며 ESPN을 떠나게 되었고, 2019년부터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지역방송에서 분석가로 활약하고 있다.

파일:654.jpg
2020년부터는 매 경기 NBC Sports California의 오클랜드 경기 중계에 글렌 카이퍼와 함께 해설자로 참여한다.[6][7]

4. 피칭 스타일

전형적인 피네스 피처로, 사실 이 때문에 마이너리그에서도 그리 눈에 띄는 유망주는 아니었다. 그래도 구속을 갖고 있는 건 아니지만 타자와 적극적으로 승부하기에, 그 점을 평가받아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하기도 했다.

속구 구속은 평균 80마일대 후반에서 빨라야 92마일로 느린 편. 체인지업을 느리게는 60마일대 중반에서 빠르게는 80마일까지, 대략 15마일 차이나게 던질 수 있는 게 큰 장점이자 주무기. 이외에 싱커, 커브, 슬라이더도 던진다. 한때는 스크류볼도 던졌으나 팔꿈치 부상 이후로는 안 던진다.

투구영상을 보면 디셉션이 꽤 좋은데, 특히 우타자 입장에선 타이밍 잡기가 여간 어렵게 느껴진다.

5. 이모저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브라이언 윌슨과는 여기저기 같이 여행다닐 정도로 절친한 친구 사이. 실제로는 윌슨이 1살 더 많다.


노래는 잘 못한다. 1분 20초부터 등장.


[1] 성장은 캘리포니아 주 스탁턴에서 했다.[2] 5월 10일 로드리게스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것보다 좋은 행동을 보이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하면서 브레이든에게 사과하면서 그를 축하해줬다.[3] 범죄율과 실업율이 높고 세금도 높아, 2009년에 포브스에서 미국에서 가장 살기 끔찍한 도시로 선정된 바가 있다.[4] 1990년 6월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전에서 데이브 스튜어트가 노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5] 브레이든의 퍼펙트 게임이 있던 18일 전에 올라온, 백업 포수. 원래 주전포수인 커트 스즈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대신 주전으로 나섰다.[6] 두건에 선글라스를 두른 모습이 꽤나 이질적인데, 이는 COVID-19 때문에 저런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다. 바로 미국이나 일본은 스포츠용 넥워머도 마스크 착용으로 인정해주기 때문에 스포츠용 넥워머로 마스크를 대신하는 케이스가 많아서인데, 선글라스는 낮경기니까 햇빛을 가리기 위해 쓴 것이다.[7] 가운데 인물은 레이 포시인데, 2차례 올스타, 골드글러브 수상자 출신 1947년생 포수 출신으로 2021년까지 브레이든, 카이퍼와 함께 오클랜드의 중계를 맡았으나 2021년 10월 암으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