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cret
1. 개요
"수세기 동안 단 1%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1]의 비밀"
이 책의 저자인 론다 번 |
책의 관통 명제는,
- 생각과 감정은 긍정도 부정도 실체화하는 원동력이 된다.
- 강한 생각은 비슷한 기운을 끌어당긴다.
- 자신의 생각을 살펴보려면 감정을 느껴라.[5]
물론 긍정주의라는 이 책의 주제는 권장되어 마땅할 것이다. 그러나 아무 상관도 없는 양자역학을 들먹이며 인생을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일들을 모두 개인의 잠재의식 탓으로만 돌리는 일은 자칫 노력 만능주의로 이어질수 있는 위험한 사고방식이다. 따라서 사이비 종교라는 등의 일부 비판적 시각도 있다. 즉 현실이 이렇게 부정적일 리가 없다는 확증편향이 종교적 광신으로까지 발전한게 바로 시크릿인 것이다.[7]
2. 비판
무용한 동기부여만 제시하는 자기개발서의 단점을 그대로 계승했다는 문제점을 지닌다. 이 책을 그대로 따르다가 손해를 보거나 밑에 서술된 것처럼 죽는 사례도 있어 현재는 서구권 성공팔이의 모태 노릇을 한 미디어로 취급당한다.- 생각만 하면 끌어당김의 법칙에 의해 어떻게든 이루어진다는 식의 현실성이 적은 주장을 한다.[8] 이 주장이 타당성을 얻기 위해서는 이 주장을 증명할 수 있는 체계적인 데이터가 제시되어야 하지만 단순한 나열만 하고 있다. 그저 사람이 불행한 건 이 책의 주장을 그대로 따르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와 같은 주장만을 반복하고 있는데 이는 하나님 잘 믿으면 천국 아니면 지옥이라는 식의 종교적 주장에 불과하다.
- 우주의 에너지가 양자물리학적으로 작용한다고 하면서 양자역학을 가져오면서 뭔가 과학적인 것처럼 보이려고 하지만 애시당초 양자역학은 거시적인 세계에서는 관측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정설이다.참고 [9] 한마디로 과학인 척 포장만 했을 뿐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 책때문인지 아닌지, 대한민국에는 양자역학의 힘으로 현실을 창조한다고 주장하는 사이비 종교가 역대급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물론 양자역학이 우주의 근원을 설명해주기에 현실을 창조한다는 명제가 새빨간 거짓말은 아니다. 그러나 사실상 이 책에 세뇌당한 사람들이 스스로를 초능력자라도 된듯이 오만해지는걸 보면 그냥 사이비 맞다.
- 1%만 아는 비밀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다지 새로운 것도 아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1%만 아는이 아니라 1%만 성공한이 맞는다. 이 책의 내용은 어린아이도 다 아는 것이다. 다만 전 세계에서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 1%인 것 뿐이다. 아래도 언급되지만, 모든 사람이 믿고, 모든 사람이 실천해도 그래서 실제로 성공한 사람의 비율은 그 정도가 될 수가 없다. 나는 내가 성공할 줄 모르고 했는데 성공했어요라고 진심으로 믿고 말하는 사람이 성공했다는 사람들 중에서 1%는 될지 의문이다. 결국 열심히 빌면 이루어 진다는 것은 기복신앙적 요소에 지나지 않는다. 수험생이 수능 잘 되라고 부모님들이 유명한 자연물에 비는 것 혹은 사업 잘 되라고 절에 가서 열심히 불상에 절을 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 개인에게 미치는 모든 현상을 생각의 작용이라고 여겨도 후대에는 원리가 사회과학/의학적으로 밝혀진 경우가 많다.[10] 그렇게 따지면 지금 상식으로 통용되는 과학적 원리도 예전의 미신으로 돌아가야 한다.[11][12][13]
- 또한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외부적 영향을 완전히 무시한다는 문제점도 있다.[14] 상식적으로 볼 때 같은 생각과 같은 노력을 하더라도 그 사람이 처해진 환경이 다르면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한 고려가 배제되었다.
수저계급론이라든가심지어 일란성 쌍둥이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면 차이가 커진다.
- 사람들이 추구하는 이익이 서로 충돌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점이 없다.[15] 이 책의 주장대로라면 그냥 덜 간절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16] 한마디로 이 책을 맹신했다가 배신당해도 '너의 노력이 부족한 거야.' 라는 꼰대들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생각을 물리적으로 측정하기 위해서는 뇌파를 측정해보면 된다. 이 책에서 시킨 대로 내 꿈을 위한 뇌파를 열심히 생각했다고 해도 자신의 소원과 반대되는 사람의 뇌파가 더 강하다면 자기가 얼마나 많이 생각하든 실패할 수밖에 없다. 즉, 이 책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짓밟아서라도 자신의 자아를 이루라는 결론만을 전달하는 셈이다. 이건 무슨 뉴타입들의 프레셔 대결도 아니고. 덜 생각해서 실패했다고 해도 대체 얼마만큼 더 생각해야 하는건지 피드백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현실적이지 못하다. 책 안에서도 이와 관련하여 아주 잠깐 언급이 있긴 하다. 가령 대규모 재해로 인해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죽었다면, 그 시간 그 장소에 있던 사람들 머릿속에 죽음과 관련된 생각을 했기 때문이란다(...). 당연하지만 말도 안되는 궤변이자, 제도적/행정적으로 보완해야할 문제를 희생자들의 잠재의식 탓으로 돌리는 광신일 뿐이다. 저자도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아주 짤막하게 언급하며 넘어가고 이 주제에 대해서 두 번 다시 언급하지 않는다.[17]
- 성공의 유무로만 가치를 판단하려 하는데 이는 다른 관점에서 보면 충분히 비판이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성공했다는 것과 그 성공이 윤리적인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이다.[18] 경쟁 회사들을 어떤 방법을 써서든 무자비하게 제거해버린 카네기 같은 인물은 어떠한가?
- 성공의 가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으며, 그 성공이 물질적인 성공이라고 하더라도 사람마다 받게 되는 느낌은 천지차이다. 하지만 이 책은 물질적인 성공만이 전부라는 천민자본주의적 행태를 보인다.
- 위인들의 말들을 인용해서 이 책의 정당성을 주장하려 하지만 이는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에 지나지 않으며 그마저도 작가의 입맛에 맞게 왜곡되어 편집한 게 사실이다. 물론 위인들의 말은 시크릿 팀이 직접 수세기 전의 과거까지 역사를 분석해서 그들의 자서전에서 추출해낸 실제 발언인 게 맞는다. 근데 딱히 이 뜻으로 말한 건 아니다. 마치 리처드 도킨스의 말을 악의적으로 잘라서 인용하는 예수쟁이와 같은 행태이다.
시크릿 덜떨어진 사람들을 위한 자기계발서
사이비종교와 자본주의의 결합.
뉴스위크 서평 - 긍정적 사고의 함정
양자역학을 왜곡해서 받아들이며 유명인들의 말을 그 의도와는 상관없이 멋대로 인용한다며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비판의 내용을 간추리면.
- 강력한 믿음이 곧 뇌파로 작용하여 이뤄지고, 믿음이 부족하면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이비 종교적인 서술
- 대 우주의 기운을 받았다면서 연관된 사람들 중에 빌 게이츠만한 거물이 안 나온 점.
- 노화는 생각의 작용일 뿐이라고 했지만, 이 책에 소개된 한 저술자는 1년 뒤 세상을 떠났다는 점(...)
- 긍정적 생각을 하는 것은 좋으나, 그저 놀이 정도로만 생각하라는 처칠의 말에서 뒷부분을 삭제해서 인용했다.
- 다른 자기계발서와는 다르게 노력하라는 말이 한마디도 보이지 않는다.[19]
노력에 대한 언급없이 긍정적인 생각 만으로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가장 큰 까임의 이유이다. 마치 믿음만으로 구원받는다는 사이비 종교들와 다르지 않다. 재밌는 건 위 책의 공동저자인 존 디마티니가 시크릿의 기본 명제와 더불어 노력, 실천 방법 등을 저서에 넣어 현실적이라는 호평을 받았다는걸 보았을 때, 현실성이 없다는 부분에 비판의 강도가 강하다.[20]
바버라 에런라이크가 이 책을 체계적으로 비판한 긍정의 배신을 저술하였다. 긍정적 자세를 과도하게 권장하는 사회 분위기의 역사적인 연원[21]과 그 변화 양상을 담고 있으며, 실제 사례[22]들과 본인의 암투병담들을 담고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찾아볼 것을 추천한다.
2.1. 신비주의적 경향
시크릿의 내용은 새로운 것은 아니고 미국에서 18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신사고운동(New Thought Movement)이라는 정신사상의 주장들을 정리한 것이다. [23] 신사고운동은 피니어스 큄비(Phineas Quimby)라는 최면요법사에 의해 창시되었으며 큄비는 '모든 질병은 생각에 의해 생겨나며 잘못된 생각을 교정하면 질병이 치료된다'고 주장하였다. 그 후 그의 사상은 여러 사람들에 의해 다양한 분야로 계승발전되었고 특히 자기계발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신사고운동의 영향력이 자기계발과 의식 분야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지만 통일된 이론은 없으며 생각의 비중을 어떻게 두느냐는 사람들에 따라 다른데, 가볍게는 일상생활에서의 긍정적 사고를 강조하는 수준에서 '생각이 모든 것이다'라는 과격한 주장까지 있다. 시크릿은 이 중에 과격한 주장 쪽이며 생각과 느낌만으로 거의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참고로 신사고운동은 정신적이고 신비적인 면이 많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종교의 일종으로 분류된다.[24][25] 그리고 시크릿은 뉴에이지 사상의 영향도 많이 받았는데 (물론 뉴에이지도 신사고운동의 영향을 받았다) 시크릿을 기획할 때 론다 번이 만난 사람 중 하나가 에스터 힉스라는 채널러(일종의 영매, 힉스는 아브라함이라는 영적존재를 채널링한다고 한다)였고 그의 주장이 많이 반영되어 있다. 맨 처음 제작된 시크릿 DVD를 보면 에스터 힉스가 내용 전체를 이끌어간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비중이 크다.[26] 시크릿 책은 나중에 제작된 DVD를 토대로 만들었기 때문에 힉스는 나오지 않지만 내용이 크게 바뀐 것은 없다.
영어 위키백과에서도 이 책에 대해 "It is based on the belief of the pseudoscientific law of attraction", 즉 유사과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하고 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The_Secret_(Byrne_book)
책을 믿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나태함, 정신적 공황과 공포가 있다. 믿지 않을 것을 믿다보면 사소한 무의식까지 신경쓰기 때문에 마치 일어나지 않을 일도 믿어서 일어날 것 같은 착각에 빠져 신경을 쓰지 않아도 자아나 정신이 알아서 홀려버리는 경우가 있다. 지나친 맹신은 금물이며 모든 망상과 생각, 타인의 속삭임같은 망상은 실제가 아닌 자신의 마음이란것을 꾸준히 기억하자. 왜 그런지 자세히 알고 싶으면 이지성 작가의 '노시크릿'을 참고하라.[27]
3. 내용
3.1. 비밀이 드러나다
이 책에서는 비밀이 바로 '끌어당김의 법칙'이라고 소개한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내가 하는 생각에서 비롯되었단 것이다. 긍정적인 생각은 긍정적인 것들을 끌어당기고,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것들을 끌어당긴단 것이 이 장의 내용이다.[28]3.2. 비밀에 접근하는 법
- 지속적인 생각은 물질을 끌어당긴다.
- 감정은 내가 뭘 생각하는지의 지표다. 내가 생각을 했을 때 기분이 좋으면 좋은 생각인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나쁜 생각인 것이다. 기분이 나쁘면 기분 전환을 시켜줄 무언가를 준비해라.
- 사랑이란 감정은 인간이 내는 가장 강한 감정이다.[29] 사랑이 클수록 힘이 커진다.
3.3. 비밀을 활용하는 법
- 구하라
자신이 뭘 원하는지를 확실히 해라. 명확하게 자신의 목표를 정해야 그것을 이룰 수 있다. - 믿어라
자신이 이미 그걸 이뤘다고 믿어라. 미래에 그것을 받을 것이란 느낌이 아니라, 이미 과거에 그것을 이뤘다고 생각해라.[30] - 받아라
이미 받은 것 같은 기쁜 마음을 유지해라. 이미 받았다고 생각하면 이루어질 것이다. 그 꿈을 향해 달려가는 동안의 힘든 고난도 내가 받은 것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 정도란 생각이 들면서 기쁨으로 바꾸는 힘이 된다. 결국 원효 대사가 얘기했던 마음의 차이란 것이다.
3.4. 두 가지 강력한 도구
- 감사하기
항상 감사해라. 감사하면 위의 받아라 항목에서 상술했듯 마음이 바뀌게 된다. 내 앞의 어떠한 고난도 해치울 수 있는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또한 하루를 즐겁게 시작하면서 생기는 긍정적인 생각이 나에게 좋은 일이 생기게 해 줄 것이다. - 그림 그리기
정확히 말하면 그림을 그리듯이 구체화하는 것이다. 마음 속에 추상적으로 존재하는 꿈과 희망을 구체적으로 그려 보는 것이다. 이것은 내가 꿈을 이루는 데 원동력이 되리라.
3.5. 부가 내용
사실 밑의 장들은 전부 앞의 장들의 내용을 구체적인 사례, 그러니까 돈, 인간관계, 건강, 세상, 나, 인생에 대입한 것이다. 그러므로 굳이 이곳에 서술하지 않고 목차만 생성해 놓는다. 행복을 느끼고, 한 생각에 집중하고, 지금 내 행동이 내가 바라는 것에 상충되지 않도록 하잔 것이다.[31]- 돈의 비밀
- 인간관계의 비밀
- 건강의 비밀
- 세상의 비밀
- 당신의 비밀
- 인생의 비밀
4. 인물 소개
제일 뒤의 11장에 이 책을 따른 24명의 사람들을 소개하였다.- 잭 캔필드
성공 원리(The sucess principles)의 저자이고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 (Chicken Soup for the Soul)의 공동 저자이다. 기업가, 판매자, 교육자 등에게 컨설팅을 제공하는 일을 하는 중이다.
홈페이지: 링크
- 마이클 버나드 백위스
- 제너비브 베런드
- 리 브라워
- 존 아사라프
- 로버트 콜리어
- 존 디마티니
- 마리 다이아몬드
- 마이크 둘리
- 밥 도일
- 헤일 도스킨
- 모리스 굿맨
- 존 그레이
- 찰스 해낼
- 존 해길린
- 빌 해리스
- 벤 존슨
- 로럴 랭마이어
- 프렌티스 멀포드
- 리사 니콜스
- 밥 프록터[32]
- 제임스 아서 레이
- 데이비드 셔머
- 마시 시모프
5. 영화화
6. 관련 문서
[1] 개정판인 위대한 시크릿에서는, 스탠스를 완전히 뒤집어서 자기자신을 알아차리는 깨달음의 법칙이 더 위대하다고 말을 바꾸었다.[2] 책의 내용과 dvd의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유튜브에서도 더빙판 dvd 영상을 무료로 찾을수 있으며, 단행본의 내용과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완전히 동일하다는것을 확인할수가 있다.[3] 2007년 책임에도 지금도 서점에서 심심치않게 몇권씩 볼수있다.[4] 이는 나폴레온 힐을 비롯한 역대 모든 성공팔이들의 비판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애초에 이 책을 읽어서 온전히 이 책의 지식이 결정적인 요인이 되어 부자가 된 사람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5] 다른 비판과는 별개로, 이 조언은 나쁜건 아니다. 감정을 통해 사고를 수렴시켜서 이해하는건 메타인지의 기본 대전제이기때문이다.[6] 한마디로 함수관계를 알아야 한다는것이다. 그러나, 모든걸 감정으로 '환원' 해서 설명하는건 대책없는 유심론일 뿐이다. 모든걸 양자역학으로 환원하는 대책없는 유물론과 다를바없는 '또하나의 종교' 인것이다.[7] 심지어 하와이대저택을 비롯한 일부 유튜버들은 원하는것을 얻을때까지 끝도없이 자신을 속이라고 말한다. 당연하지만 자기기만의 끝은 파멸뿐이다.[8] 이는 자신의 의도를 중심으로, 그것의 정도에 기반해 의도가 행위로, 행위가 결과로 치환되는 결과에 주목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9] 사실 양자역학은 미시&거시 세계 모두 적용되지만, 거시적인 스케일에선 파동성은 거의, 아니 사실상 완전히 관측불가능하다고 말해도 틀리지 않다. 빛을 쬔다고 해서 전자는 튕겨나가겠지만, 거시적 물체인 책은 튕겨나가지 않는것과 같은 이치이다.[10] 개인은 자신의 인생에서 벌어지는 행운이나 불행을 거시적인 관점으로, 그리고 자연과학적인 관점으로 분석해낼 현실적인 능력이 존재할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신석기 시대의 애니미즘/샤머니즘/토테미즘과도 같은 원시종교와 다를바가 없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11] 이런 점에서 이러한 끌어당김의 법칙이 반지성주의가 아니냐 하는 비판들도 많다. 생각으로 끌어당기라는 주장과 함께, 시크릿의 가장 비현실적인 주장은, 방법을 알지 않아도 성공할수 있다고 가르치는 것이다. 당신이 현실적으로 선천적인 당해 분야의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지 않고 있다면, 거의 99%의 확률로 스승을 두고 지식을 전수받아야 한다. 심지어 이들은 학교 교육이 쓸모없다고 주장한다.[12] 밥프록터는 이러한 끌어당김의 법칙의 폐해를 평생에 걸쳐 퍼뜨린 이 분야의 최종보스로 평가되는데, 2022년에 사망했다. 밥 프록터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준 역사상의 인물인, 나폴레온 힐은 저서인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에서 부자가 될수만 있다면 학교 교육의 대부분이 쓸모가 없는데, 왜 굳이 가르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는 뉘앙스로 글을 썼다. 그러나 이는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다. 공교육이 무조건 논리적으로 옳다거나, 가치적으로 옳다는, 치우친 주장도 위험하지만, 인류의 문명수준을 동굴에서 고기 굽는 시절로 되돌릴지도 모르는 이러한 반지성주의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끌어당김 팔이 유튜버들은 밥 프록터를 거의 신처럼 모신다.[13] 특히 자기개발 유튜브 채널로 유명한 하와이 대저택은 이 광신이 도를 넘어선것으로 평가받는다. 심지어 밥프록터의 저서들은 대부분 생각으로 편견을 극복하고, 그 기적의 힘으로 떼돈을 벌라는 식의 레퍼토리가 10권이 넘는 책도록 변하지 않았다. 이들의 광신이 옳다고 가정했을때, 이들은 나름 세상 사람들이 바뀌지가 않아서 편견을 극복하려고 노력을 했다고도 볼수도 있지만, 과학적으로 살펴봤을때 시크릿은 그냥 사기다.[14] 시크릿 dvd에서 생각의 힘으로 유방암을 완치했다고 말하던 캐시 굿맨은 2013년에 유방암으로 죽었다. 현실을 파악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15] 이는 실로 엄청난 자가당착이다. 세상에는 100억명에 달하는 현생인류가 존재하고, 이들이 모두 다른 꿈, 심지어 서로 상충되는 꿈을 꾼다고 가정했을때, 대체 현실이 어떻게 끌어당겨진다는건지에 대한 설명이 전무하다. 심지어 인간만이 끌어당김을 실천할수 있다는 사고방식도 논리적으로 납득하기 상당히 어려운 주장이다. 끌어당김의 법칙이 정말로 우주를 지배하는 자연의 법칙이라면, 이것이 모든것이 원자로 이루어져 있고, 인력과 척력에 의해 만물이 구성된다는 원자론과 대체 무엇이 다른가? 한마디로 말하자면, 시크릿 등장 이전의 인류의 우주관과, 등장 이후의 인류의 우주관이 다른게 없다. 이점이 가장 큰 비판점이다. 무용론에 불과한 긍정팔이로 떼돈을 벌었기 때문이다.[16] 예를 들자면 회사에서 해고된 직원은 자신의 안 잘리고 싶단 생각이 사장의 저 직원 해고시키겠단 생각보다 약했단 것인가?[17] 가장 무서운것은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자가당착의 논리에 먹혀버린 부분에 대해 함구하는것을 넘어서, 시크릿의 힘으로 암을 고쳤다고 주장한 여자는 암이 재발해서 결국 죽었다.[18] 유튜버 사운드사운드 다니엘이 스터디코드 유튜브에 출연하여 이러한 끌어당김팔이의 더러움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냥 종교라고 비판을 하였다. 욕망의 시대가 펼쳐지면서 도덕적 가치가 등한시된다면 인류는 결국 공멸할수밖에 없다는게 비판의 주된 논거이다.[19] 과장이 아니라 진짜로 노력을 하지 말라고 주장한다. 시크릿의 3단계는 구하라-믿어라-받아라인데, 성경에서 인사이트를 얻었다고는 해도, 이건 지나치게 비현실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20] 실제로 존 디마티니는 과거 중증 학습장애로 인해 거리생활까지 경험할 정도로 불우했는데 박사 학위 취득 후 여러 매체에서 강연을 하기까지 극복하는 과정을 들어보면 본인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유사과학 쪽에 브루스 립튼 같은 버지니아 대학 출신 생물학자도 있을 정도로 박사학위 가진 사람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막연한 믿음만으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 말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21] 론다번에게 가장 큰 인사이트를 준 밥프록터의 인생을 바꾼 책이 바로 나폴레온 힐의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이다. 책 긍정의 배신은 그 책이 만악의 근원이었다고 강력하게 비판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에서는 지금도 교보문고등의 대형 서점에서 베스트셀러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 2022년에 사망한 밥 프록터의 동업자가 운영하는 유튜브는 지금도 bob proctor라고 유튜브에 검색하면 떼돈을 벌고 있는것을 확인할수 있다. 시크릿이 무서운점은 비판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는다는것이다. 이러한 나무위키의 비판적인 서술 또한, '결핍의 마인드셋' 이라고 치부하기 때문이다.[22]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 사례도 있다. 시크릿을 수 년간 시도 했다가 실패했던 사람들이다.[23] 저자인 론다 번은 절망적 상황에서 딸이 소개한 책을 보고 나서 자신의 삶이 바뀌었고 그것을 계기로 시크릿을 기획했다고 한다. 그때 번이 읽은 책이 월리스 와틀스의 '부자가 되는 과학 (The Science of Getting Rich)'이라는 책으로 신사고운동의 고전 중 하나이다.[24] 큄비에게 치료받은 메리 베이커 에디(Mary Baker Eddy)라는 사람이 큄비의 이론을 답습하여 만든 종교 단체도 있다. 바로 '크리스천 사이언스'로 정통 기독교에서는 이단시된다.[25] 신사고운동의 사상을 과학과 접목시킨다거나 객관적인 이론으로 만들어 보려고 하는 시도들도 많이 있는데 맥스웰 몰츠의 사이코사이버네틱스라든가 NLP 같은 것이 나름 유명하다. 당연하지만 과학계에서는 인정받지 못하고 사이비 유사과학 취급 받는다.[26] 그 이후 제작된 DVD에는 빠졌다. 대중들의 채널링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라고 한다.[27] 이지성이라는 작가가 여러 가지로 비판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이 책 자체는 나름 열심히 조사하고 쓴 흔적이 보인다. 문제는 본인이 쓴 '꿈꾸는 다락방'의 내용이 시크릿과 매우 유사한데다 후반부에서 시크릿을 버려야 꿈꾸는 다락방을 이해할 수 있다거나 시크릿이 힌두교랑 관계있다고 주장한다는 것(......). 전자는 그나마 표절 논란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후자는 기독교 신자가 아닌 사람 입장에선 같은 종교 아닌가? 내지는 악마주의 음모론에서 악마만 힌두교로 바꾼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 있는 부분이다.[28] 책에서는 싸우기 싫단 말은 더 많이 싸우고 싶단 말과 같다고 서술하고 있다.[29] 시크릿의 병폐와는 별개로, 사랑과 감사함을 강조하는 접근자체는 틀린 생각이 아니다. 물론 사랑으로 모든걸 해결하려는, 비현실적인 주장을 하는게 문제다.[30] 이 부분은 꽤나 의미심장한데, 사실 인생의 고난이 닥쳤을 때 포기하지 않고 이미 얻은 것을 지키려 하는 힘을 얻게 하려는 것이란 해석이 가능하다. 미래에 이룰 것이라 믿고 있는 사람은 포기하기 쉽단 것이다.[31] 당연하지만 그럴듯한 말일 뿐이다. 목표를 향한 갈망만을 강조해놓고, 대체 어떻게 돈/인간관계/건강/자아실현에 대한 꿈을 이룰수있는지에 대한 서술이 전무하다.[32] 끌어당김팔이의 최종보스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유튜브에 you were born rich라고 검색하면 밥 프록터의 젊은시절의 세미나를 무료로 볼수있는데 자막도 없고, 무려 10시간에 육박하므로 상당한 인내심을 갖고 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