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09:42:07

도레이

동양레이온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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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レ株式会社 (とうレかぶしきかいしゃ)
도레이 주식회사 (토레이 주식회사)
일본 홈페이지
한국 홈페이지
연간 매출 2조 3,888억 엔[1]
영업이익 1,415억 엔[2]

1. 개요2. 사업 영역3. 역사
3.1. 역대 로고
4. 한국에서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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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대표적인 화학·섬유 대기업. 탄소섬유 분야에서 부동의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탄소섬유 외에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 IT재료 · 화학섬유 등을 생산하는 일본을 대표하는 거대 소재 기업이다.

2. 사업 영역

도레이를 대표하는 유명 제품으로는 역시 탄소섬유가 있다. 점유율 32%로 이 분야에서 압도적인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도레이의 탄소섬유는 보잉의 최신 여객기종인 B787의 동체 제작에 사용되는 것으로 특히 유명하며, 그 외에도 자동차 같은 첨단 산업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으며, 고가 자전거에서도 도레이 탄소섬유를 으뜸으로 쳐준다.

이러한 도레이의 기술력으로 만든 초극세 섬유를 사용한 Toraysee도레이씨라는 안경닦이도 있다. 다른 안경닦이들에 비해 잘 닦이고 가볍다는 것이 장점이 있으며, 그런 만큼 일반 안경닦이보다 가격이 조금 있어 '안경닦이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린다.

3. 역사

파일:Nihonbashi Mitsui Tower.png
도쿄도 주오구에 위치한 본사인 니혼바시 미쓰이 타워

소위 일본 3대 재벌의 하나인 미쓰이그룹[3]의 대표 계열사로, 1926년 미쓰이물산의 출자로 설립되었다. 당시 사명은 '동양레이온'(東洋レーヨン)[4]. 물론 일본 재벌 계열사들이 다 그렇듯 현재에 이르러서는 지분 관계는 거의 없고[5] 관계자들도 부인하지만, 일본 본사는 미쓰이 건물인 니혼바시 미쓰이 타워에 입주해 있고, 지속적으로 미쓰이의 영향 아래에 있다. 관련 기사

1951년에 듀폰 사와의 제휴를 통해 나일론 제조기술을 도입하는 등 테이진, 쿠라레와 함께 일본의 화학·섬유산업을 개척해 왔다.

3.1. 역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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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1963년 1963년~1969년 1970년~1986년 1986년 ~ 현재[6]

4. 한국에서

한국에는 일찍부터 새한그룹과 합작하여 공장을 세우고 진출했다가, 새한그룹이 IMF 위기를 맞아 공중분해 되자 합작사인 도레이새한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고, 이후 새한의 핵심 계열사였던 (주)새한의 후신인 웅진케미칼웅진그룹 위기의 여파로 매물로 나오자 인수한 상태로 한국의 대표적인 일본계 기업으로 남아있다.

크게 두 개의 법인이 있는데 도레이첨단소재새한그룹과 4:6 비율로 합작 설립한 기업을 새한그룹이 해체 되자 새한측 지분을 전량 인수하여 사명을 바꾼 것이다. 한국기업의 지분 100%를 인수했기 때문에 현재는 일본 도레이그룹의 자회사가 되었다. 도레이케미칼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제일합섬인데 해당 기업은 삼성과 지분합작해 세웠다. 1995년 삼성에서 분리되어 새한미디어에 넘어가 (주)새한이 되었다가 2000년 새한그룹이 부도나 도레이새한과 마찬가지로 채권단이 관리하다가 2008년에 웅진그룹이 사갔으며, 당시 사명은 웅진케미칼이었다.

그러나 웅진 또한 무리한 건설업 진출로 사실상 그룹이 와해되며 도레이첨단소재가 매물로 나온 웅진케미칼을 인수, 최종적으로 도레이케미칼이 되었다. 결국 새한그룹과 관련이 있었던 화학섬유 기업들은 모두 도레이의 소유가 된 셈이다.

두 법인이 각각 1,000명에 달하는 인원을 고용하고 구미시, 새만금에 여러 공장을 세우는 등 여러모로 한국에 의욕적으로 투자를 집행하는 대표적인 일본계 기업이다. 그리고 도레이케미칼은 2019년 도레이첨단소재에 합병됐다.[7]

5. 기타

  • 한국을 대표하는 화학섬유 대기업인 효성그룹코오롱그룹이 롤모델로 삼은 선진 기업이 바로 도레이라고 한다. 이쪽 분야에서 워낙 선도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다 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다.
  • 1980년대 한국에서 공해 및 이황화탄소 중독으로 사건과 관련이 있는데, 그 이유가 1993년 폐업한 원진레이온의 설비가 바로 도레이의 제1공장에서 1940년대부터 사용하던 폐설비를 그대로 들여와서 사용한 것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원진에서 쓰던 이 폐설비는 다시 중국으로 매각되었고, 2014년경 중국에서 북한으로 매각되어 아직까지도 사라지지 못하고 100년 가까이 떠돌고 있다. 원진레이온 사태 참조.


[1] 2019년[2] 2019년[3] 중일전쟁 당시 군용 물자를 공급해 침략전쟁을 지원하고 계열사의 탄광에 3만명 이상의 한국인을 강제동원했던 대표적인 일본 전범기업이다.[4] 동양(東洋)을 일본 한자음으로 도요(とうよう Tōyō)라고 하는데 도요레이온을 줄인게 도레이이다. 레이온으로 줄인 것.[5] 오히려 최대주주는 미쓰비시 UFJ 은행의 자회사인 일본 마스터트러스트 신탁은행이다.[6] innovation by chemistry라는 슬로건은 2006년, 회사설립 80주년을 맞아 만들어진 것이다.[7] 도레이첨단소재의 자회사로는 티에이케이텍스타일, 티에이케이정보시스템, 티에이케이마이크로필터가 있다. (티에이케이는 도레이첨단소재의 영문약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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