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fner Dominions-model
창궁의 파프너 EXODUS에 등장하는 신국제연합제 파프너.
인류군 최신예 파프너로 중대급 지휘관기. 이름의 유래는 4품천사 주천사(主天使, Dominions). 잘바톨 모델의 양산형으로 만들어졌지만[1] 내장 코어의 출력이 잘바톨 모델보다 낮아 성능이 떨어지며, 변성의식도 형성되지 않는다. 페스툼 인자의 이식 상태가 양호할 것, 약물 처치에 의한 동화 촉진에 견딜 수 있을 것, 지휘관기로서 파프너 4기로 이루어지는 중대 크로스 독 포메이션의 나머지 3기(보통 파워즈 모델이 해당된다.)를 이끌고 전투 지속 가능할 것, 이렇게 3가지의 조건을 만족한 자만이 탑승이 허가된다.
여러 파생형이 존재하지만, 명칭이 알려져 있는 것은 어깨에 비행용 스러스터와 거대한 날개를 갖춘 공중전형인 '가브리엘' 뿐이다. 잘바톨 모델에서 앵커 유닛과 호밍 레이저를 빼 버리고 그 대신 비행용 스러스터와 날개를 장비시킨 듯한 형상. 등 부분에는 옵션무장을 현가할 수 있는 웨폰락이 갖추어져 있다.
한편 명칭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증가장갑이 증설되어 있고 어깨에도 비행용 스러스터와 날개 대신 방어필드 발생기인 이지스를 갖추고 있는 육전형 역시 등장하고 있다. 그 외에도 역시 명칭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범용형도 존재한다.
내장 코어가 저출력이기에 잘바톨 모델의 양산형이면서도 그에 필적하는 성능을 지니지는 못 하였으며, 같은 지휘관용 양산기인 트론즈 모델과 비교해도 역시 성능이 뒤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인류군의 차세대 파프너들 중에서는 비교적 고성능기로, 잘바톨 모델이나 트론즈 모델에 비교하자면 성능이 뒤떨어지지만 그래도 주력 양산기인 파워즈 모델과 비교하자면 역시 지휘관용 양산기다운 높은 성능과 뛰어난 전투력을 지니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의외로 전투지속력에 있어서도 인류군의 차세대 파프너들 중에서는 뛰어난 축에 속해 전투행동시간이 길기 때문에 장시간 전투에도 용이하게 견딜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잘바톨 모델의 양산형인 탓에 전투지속력이 높아 장시간 운용이 용이한 것과는 별개로 파일럿에게 끼치는 부담은 역시 심한 편이며 파일럿에게 요구되는 적성 역시 까다로운 편이어서, 결과적으로는 이런 이유로 인해 주력 양산기로서는 운용되지 못 하고 지휘관용 양산기로서 쓰이고 있다.
창궁의 파프너 EXODUS에서의 작중 활약을 보면 그냥 트론즈 모델과 다른 게 하나도 없는 평범한 표준형 파프너다. 페스툼의 능력을 재현하는 게 결전병기로서의 잘바톨 모델의 컨셉이었는데, 도미니온즈는 간이양산화하면서 설계 컨셉까지도 완전히 달라졌다.
주로 사용하는 무장은 길이가 약간 짧게 줄여 졌고 격투병기로서의 운용보다는 사격병기로서의 운용에 중점을 두고 있는 단축형의 루거 랜스 '바요넷'과[2], 칼날의 일부를 쿠나이처럼 사출할 수 있는 독특한 기능을 지닌 길다란 장검 형태의 무장. 또한 트론즈 모델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소형 미사일 런처를 비롯한 각종 보조무장을 포신의 상하에 부착할 수 있는 어설트 라이플 형태의 무장[3]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1] 정확히는 1기에서 나온 잘바톨 모델 원형태 버전의 간이형 설계다. 즉, 동화해서 형태와 설계가 변하기 전의 원래 인류군 설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2] 노퉁 모델이 사용하는 무장과 비교하자면, 통상적인 루거 랜스보다는 건드레이크 쪽에 좀 더 가까운 특성을 지닌다. 사이즈는 둘 중 어느 쪽과 비교해도 약간 소형이지만. 독립된 피스톨 그립을 갖추어 사격병기로서의 운용에 중점을 둔 점은 건드레이크와 같지만, 건드레이크에 비해 작고 짧은 편이기에 격투병기로서도 보다 휘두르기가 편할 법한 생김새이다. 이러한 형상은 근접전에서의 리치가 짧아질 수 있다는 결점이 있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좀 더 쉽게 휘두를 수 있다는 점 덕분에 근접전에서의 활용도를 높여줄 수 있기도 하다.[3] 사이즈가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노퉁 모델이 사용하는 어설트 라이플 형태의 무장인 가름 44와 비슷한 종류의 무장이라 할 수 있다. 소형 미사일 런처를 보조무장으로서 부착할 수 있다는 점도 가름 44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