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東方河装備동방음양철의 세계관에 카와시로 니토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쯔꾸르 기반으로 제작한 외전격 3차 창작 영상물. 니코동 마이리스트
현재 원작인 동방음양철과 함께 번역본이 나와 있다.
2. 상세
동방음양철이 연재되기 시작한 지 한 달만에 등장한, 최초의 동방유정천계 작품(= 동방 프로젝트 / 파이널 판타지 11의 3차 창작물). 처음에는 그냥 '동방음양철 외전' 이라는 제목의 단편이었으나, 나중에 제작자가 하장비라는 정식 제목을 붙이고 주인공을 카와시로 니토리로 확정하여 연재물로 전환한다. 하장비는동방유정천계 창작물답게 브론트어 등을 활용한 각종 4차원 개그도 수준급이지만, 특히 동방음양철이 동방지령전과 동방성련선의 스토리 사이에 자연스럽게 끼워맞춰질 정도로 동방프로젝트 원작 설정에 충실한 것에 맞추어 동방하장비도 작중 스토리에 동방비상천칙의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있는 등 동방프로젝트 원작 스토리가 충실하게 반영되어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다.
RPG쯔꾸르 작품으로서의 뛰어난 연출과 높은 완성도, 스퀘어에닉스 고전 작품들에 대한 오마쥬 등도 독자적으로 인기를 끈 요소. 작중 니토리는 FF11의 직업군 중 하나인 인형사 포지션이며, 메뉴바 시스템이라는 자작 전투 시스템을 통해 거의 만능에 가까운 성능을 발휘한다. 또 작중에서 니토리가 미토리와 처음 만나는 장면은 파이널 판타지 4의 세실 하비 패러디이며, 거대로봇 비상천칙이 활약하는 장면은 라이브 어 라이브의 근미래편을 패러디하고 있다.
3. 주요 등장인물
- 카와시로 니토리
제작자의 최애캐[2] 버프를 듬뿍 받은 주인공. 순수한 기계광 캇파. 인간을 친구라고 생각하며 친해지고 싶어하지만, 한편으로는 인간을 가까이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자신의 또다른 내면 때문에 갈등하고 있다. 오이를 광적으로 좋아하며, 자기가 듣는데서 누군가가 오이를 폄하하면 극단적으로 흥분한다. 전투시에는 친구들의 능력을 기계팔에 부여하여 거의 만능에 가까운 성능을 발휘하는 캐릭터.
시련의 산 에피소드에서의 포지션은 세실 하비. 그리고 잘 보면 이 에피소드에서 파이널 판타지 10의 유우나 패러디[3]와 FF11의 프릿슈 패러디[4] 요소도 가지고 나온다.
- 코치야 사나에
작중 니토리와 가장 친한 것으로 보이는 인물. 스토리상으로 동방성련선 이전이므로 아직 청순미소녀의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을 시절의 사나에다.그리고 니토리의 영향을 받으며 조금씩 상식을 버려간다.사나에가 현실세계에서 가져온 가전제품이 고장나면 니토리가 수리해주며, 사나에는 니토리에게 인간 세계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것으로 서로 친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 중후반부에 가면 거대로봇 비상천칙의 메인 파일럿으로 활약하는 등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니토리보다도 비중이 높아지는 캐릭터.
비상천칙 에피소드에서는 아키라를 패러디하고 있다.
- 키리사메 마리사
시련의 산 에피소드에서의 포지션은 파롬. 가디언한테서 도망쳐왔을 때에는 가디언의 총기 하나를 훔쳐와서는 '코우린에게 비싸게 팔면 만두 정도는 사줄께'라고 능청을 떠는 여유를 보여주며, 우물에서는 '씨를 붙여라 잡것아!'라고 소원을 빌고는 식용 데코레이트 링을 받는다.
- 앨리스 마가트로이드
니토리의 기계연구에 가장 적극적으로 협력해주는 친구. 니토리의 연구를 자신의 인형 자립화 연구와 연계시키고 싶어하는 듯하다.
시련의 산 에피소드에서의 포지션은 포롬. 음양철에서의 이미지를 이어받아 가디언한테서 도망쳐왔을 때에는 마리사와 파츄리의 능청에 츳코미를 넣는 상식인 역할을 맡으며, 우물에서는 '브론트!!'라고 소원을 빌고는 브론즈 소드를 받는다.
- 파츄리 널릿지
시련의 산 에피소드에서의 포지션은 테라. 가디언한테서 도망쳐왔을 때에는 마도아머의 파츠 하나를 주워와서는 '별로 로켓 재료로 쓸 생각은 전혀 없어'라고 능청을 떠는 여유를 보여주며, 우물에서는 '거기까지야!'[5]라고 소원을 빌고는 ELONA 드립을 거기까지만 한다.[6]
- 이부키 스이카
시련의 산 에피소드에서의 포지션은 얀 판 라이덴. 니토리와 미토리가 대립하는 와중에 니토리를 미토리와 만나게 해 주려는 편에 서서, 미토리를 지켜주려 하는 호시구마 유기와 일대일 대결을 벌인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입장 차이일 뿐 양쪽 다 악의는 없었고, 유기와는 계속 사이좋은 모습을 보인다.
- 레이우지 우츠호
모리야 스와코와 야사카 카나코에게 야타까마귀의 힘을 부여받았다는 원작설정을 네타로 모리야 신사에 얹혀살게 되는 전개가 있다.
비상천칙 에피소드에서는 무법송을 패러디하고 있다.
- 하쿠레이 레이무
새전에 관련된 일이라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깡패무녀. 작중에서는 사실상 브론트씨의 사모님 취급이며, 커플링 묘사가 매우 절제되어 있는 동방음양철에 비해 이쪽에서는 매우 달달한 느낌의 레이무와 브론트씨를 묘사하여 노멀 커플링 지지자들을 즐겁게 했다. 작중에서 니토리가 만들어준 기계 새전함이 폭주하는 바람에 고생하기도.
- 브론트씨
긍지에 살고 긍지에 죽는 4차원 방패덕후 일급폐인 나이트. 작중에서는 사실상 레이무의 남편 취급.
- 더러운 닌자
더러운 짓을 일삼는 닌자. 작중에 몇번 니토리를 방해하러 나타났지만, 왠지 니토리는 그를 이해하고 있다. 중후반부터는 동방오인선의 영향을 받아 다소 러브코미디 주인공의 요소도 갖춘 캐릭터로 묘사된다.
- 미즈하시 파르시
더러운 닌자를 따라다니면서 심심하면 질투를 해대는 역할. 작중에서는 사실상 더러운 닌자의 애인 취급이다.
- 후하 진 (굉장한 더러운 남자)
더러운 닌자의 믿음직스러운 동료, 굉장한 남자. 동방오인선의 설정을 이어받아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한마디로 더러운 닌자의 스승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 카와시로 미토리
니토리와 달리 인간을 일방적으로 싫어하는 캇파. 덕분에 인간을 이해하려 하는 니토리와는 서로 이해하지 못하고 갈라서게 되지만......
여담으로 미토리 관련 에피소드에는 코만도(영화)/일본어 더빙 네타가 들어간 덕분에 시장제압 태그가 붙어있다.
- 카기야마 히나
동인계에서 니토리와 가장 친한 것으로 묘사되는 캐릭터이지만, 본작에서는 히나가 더러운 닌자의 동료가 된 시점에서 등장하기 때문에 니토리와의 관계는 회상으로만 잠시 언급된다. 지저에서 함께 살게 된 미토리를 니토리처럼 여기고 친하게 대해준다.
- 레티 화이트락
전투시 그녀가 발휘하는 SGGK(슈퍼 그레이트 골키퍼)로서의 능력은 가히 브론트씨의 고기방패 능력이 부럽지 않을 정도. 전투시에 SGGK가 성공하면 환호하는 시청자들의 코멘트 세례를 볼 수 있다.
- 샨토토
브론트씨조차도 두려워하는 바나 딜 최강의 악명높은 흑마도사. 첫 에피소드에서 잠시 등장.
- 골베자
월인이라는 네타 덕분에 동방음양철에서 영원정의 일반몹으로 특별출연했던 것을 여기서 레귤러 캐릭터로 살려줬다. 영원정에 거주하며, 붕붕마루 신문 애독자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환상향 관련 기반지식이 풍부하다는 설정. 샤메이마루 아야와의 커플링을 밀어준 3차 창작 팬픽인 《골베자 형님의 퍼펙트 환상향 교실》의 내용을 흡수하여 여기서도 아야와 사이가 가까운 것으로 나온다.
마음의 충돌로 위기에 처한 니토리에게 시련의 산에 대해 조언해준다.[7] 진지한 스토리상의 활약 외에도 전투시 체력이 2971(츠구나이=속죄)인 것이 팬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포인트.
- 호라이산 카구야
음양철 설정을 따라 여기서도 아야네씨의 찻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아르바이트로 자리를 비우는 도중에도 온라인게임을 켜놓고 자동 시장을 돌리는 폐인짓을 한다. 영원정에 침입자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영원정 미궁화 시스템은 카구야가 FF11 확장팩 아토르간의 보물의 던전 중 하나인 '나이즐 섬'을 모티브로 에이린에게 부탁해서 만든 것이라고 하며, 덕분에 다른 모두가 미궁에서 헤맬 때 카구야만은 폐인의 실력을 발휘하며 미궁을 신나게 돌파한다.
- 후지와라노 모코우
카구야와 마찬가지로 음양철 설정을 따라 아야네씨의 찻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카구야와 함께 영원정 미궁화 시스템에 휘말리지만 카구야와 말다툼을 하면서도 협력하여 미궁을 돌파해낸다.
- 오버로드 박고덱 & 금강왕 자 다 & 현인신 찌 씨슈
19화에서 모리야 신사의 물질전송장치가 폭주하여 바나 딜의 수인족들이 인간 마을에 쳐들어오는 캠페인 상황이 될 때 등장. 특히 현인신 찌 씨슈는 같은 현인신인 사나에와의 대화 이벤트가 있다.
4. 주요 삽입곡
- 동방하장비 9화 엔딩곡 : 시마타니 히토미 '雨の日には雨の中を 風の日には風の中を'. #
- 동방하장비 23화 엔딩곡 : 동방풍신록 3면 테마곡 神々が恋した幻想郷의 보컬 어레인지곡 'KAZE NO KIOKU'. #
[1] 이 작품 덕분에 이후 음양철 2차 창작계에서 골베자와 미토리가 종종 비중있는 캐릭터로 캐스팅된다.[2] 이것때문에 제작자인 누쿠미즈 씨의 모에화 캐릭터도 캇파의 모습을 하고 있다.[3] "저, 신을 쓰러트리겠어요! 반드시 쓰러트리겠어요!"를 패러디한 대사가 나온다.[4] 하장비 9화에서 수인족이 떨어트리고 간 검은 파편을 건드렸다가 파편의 영향으로 니토리 내면의 모순된 부분이 폭주해버린다. 야쿠모 유카리가 이것을 임시방편으로 진정시켜준 뒤, 동방하장비 7화에서 야고코로 에이린이 해결책이라면서 새벽의 눈동자를 니토리에게 건네주는데, 나중에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니토리가 건드렸던 파편은 타브나지아 마정석이었다.[5] 아스키 아트 네타. 원작의 파츄리는 이런 대사를 한 적이 없지만, 파츄리 AA에 넣기 적절해서 일웹에서는 자주 볼 수 있다.[6] ELONA는 2010~2015년에 연재된 동방유정천 계열 실황 작품인 동방철만육의 인기 덕분에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지만, 이당시(2009년)만 해도 그리 인지도가 높은 게임은 아니었다. 덕분에 당시 시청자들 중 ELONA드립을 알아들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던 모양.[7] 조언해주면서 파이널 판타지 4의 내용을 언급한다. 메테오라든가 시련의 산이라든가 자객이라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