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0:39:27

두루넷

유선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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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파일:thrunet_CI.jpg
기업명 두루넷
영문명칭 thrunet
설립일 1996년
해산일 2006년 1월 1일
후신 SK브로드밴드
업종명 유선통신업
모기업(당시) 삼보컴퓨터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1]
1. 개요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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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6년 당시 삼보컴퓨터(현 TG삼보)가 출자하여[2] 세운 대한민국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제공사업자(ISP)이다.

사명 두루넷(thrunet)은 <through + network> 합성어이자 '두루두루 통한다' 는 뜻이다.

2. 역사

1996년 11월, 케이블 TV 서비스에 사용되는 HFC 망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1998년 6월 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가 시작되었다. 1997년 7월부터는 기업들에 전용회선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시절에 당시 초고속 인터넷이었던 ISDN에 비해 약 100배 빠른 최대 10Mbps 속도에, 음성 통화와 같은 본격적인 인터넷을 국내에 선보였다. 무엇보다 당시의 초고속 인터넷이었던 ISDN 등 종량제로 이용량이 많아질 수록 요금도 올라가는 구조였으나, 두루넷은 정액제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두루넷의 정액제 초고속 인터넷은 시장에서 히트하여, 1999년 7월에 10만명이었던 가입자가 2000년 8월에는 50만명, 2001년 5월에는 1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빠른 성장을 했다. 본 회사가 정액제 인터넷을 대중화하지 않았다면, 현재 한국의 인터넷 환경은 종량제에 머물렀을 지도 모른다.[3]

모두가 PPP 전화선 인터넷이나 쓰던 시절, 이 회사의 극초창기에 제공하던 케이블 인터넷을 사용한 적이 있었던 사람들은 당시에는 클릭만 해도 브라우저에서 이미지가 빠르게 뜨는 인터넷으로 신세계였다는 반응이었다.

1998년 6월부터는 일반 가정에서도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개시하였으며, 이 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아시아 최고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사업자로 인정받았다.

이후 1999년 11월 17일에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나스닥에 직상장하였으며, 2000년 1월에는 나우누리를 서비스했던 나우콤[4]의 지분을 인수했고 9월에는 현재의 포털사이트들과 비슷한 개념인 코리아닷컴(KOREA.com)도 개설하였다.[5] 2002년 11월에는 IPTV 서비스인 "두루넷 ON TV"를 선보이기도 했으나, 당시엔 실시간 방송 서비스가 없는 TV 포털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하지만 두루넷의 전성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경쟁사들도 두루넷의 히트 상품인 정액제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두루넷의 인터넷 방식은 HFC망을 이용한 케이블 인터넷 방식이었는데, 공동주택이나 읍면 소재 시골에서는 본 망을 적용하는게 쉽지 않았으나, KT등은 전화선을 기반으로 하는 ADSL을 내세워 유선 전화가 있는 곳에는 손쉽게 설치할 수 있어 보급률을 높일 수 있었다.

거기다 당시 eDonkeyeMule, 소리바다, 냅스터 같은 P2P 공유가 유행이던 시절이라 업로드 속도가 ADSL이나 VDSL에 비해 느린 것도 단점이 되었다. 오죽했으면 두루이라는 별명까지 붙을 정도였으니(...)

이후 회사 사정이 나빠지면서 2003년 법정관리 신청 후 결국 매각을 결정, 2005년 하나로텔레콤(현 SK브로드밴드)에 인수되었고, 2006년 1월 1일부로 하나로텔레콤에 완전 합병됨에 따라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2008년 하나로텔레콤SK텔레콤에 인수되면서 SK브로드밴드로 사명을 변경함에 따라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현재 두루넷은 SK브로드밴드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후 티브로드도 2020년 SK브로드밴드에 인수되면서 티브로드와 두루넷은 형제뻘이 되었다.

[1] SK브로드밴드 홈페이지로 리다이렉트됨.[2] 이 과정에서 경기도 안산시 권역의 케이블 TV 사업자 '한빛아이앤비' 도 설립하였다. 한빛아이앤비는 태광그룹에 인수되며 한빛방송으로 사명을 변경하였고, 티브로드 한빛방송을 거쳐, 티브로드SK브로드밴드에 합병됨에 따라 SK브로드밴드 한빛방송이 되었다. 여담으로, TG삼보가 설립한 두 회사가 현재 한 가족이 된 셈.[3] 물론 야간정액제와 할인시간정액제가 있긴하지만 이쪽은 시간제였다.[4]아프리카TV. 이후 경영 악화로 2003년 12월에 투자전문업체에 매각했다.[5] 2001년 5월, 두루넷의 코리아닷컴 부서가 두루넷으로부터 분사되어 (주)코리아닷컴 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