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1:41:19

또봇: 대도시의 영웅들/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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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방영 전3. 방영 후
3.1. 긍적적 평가
3.1.1. 전작의 정체성 및 성우진 유지3.1.2. 흥미로운 줄거리3.1.3. 발전하는 퀄리티
3.2. 복합적 평가
3.2.1. 기존 등장인물들의 부재와 신규 등장인물3.2.2. 디자인 변화3.2.3. 뱅크신 비중 관련
3.3. 부정적 평가
3.3.1. 퇴보한 사운드적 매력3.3.2. 전개 방식3.3.3. 비중 분배
4. 시즌 별 평가
4.1. 시즌 1
4.1.1. Part 14.1.2. Part 24.1.3. Part 34.1.4. 총평
4.2. 시즌 2
4.2.1. Part 14.2.2. Part 24.2.3. Part 34.2.4. 총평

1. 개요

대한민국의 TV 애니메이션 또봇: 대도시의 영웅들의 평가를 서술하는 문서. 해당 작품은 변신자동차 또봇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팬층이 대거 유입되었으며, 본 문서 내용의 대부분은 기존 팬들의 관점에서 작성되었다.

2. 방영 전

변신자동차 또봇, 애슬론 또봇의 지속된 완구 판매부진과 스토리 전개 난항으로 영실업레트로봇과의 협업을 중단되고, 이후 리부트 작인 또봇 V가 제작되자 레트로봇 기반 팬들은 더 이상 오리지널 또봇을 볼 수 없다고 여기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또봇 V 3기의 방영이 조기중단 되고, 2022년 10월경 기존의 주인공이었던 차하나, 차두리또봇 X, 또봇 Y, 또봇 Z의 모습이 담긴 또봇 신작의 포스터가 유출됐다. 이는 팬덤으로부터 굉장히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활동을 멈춘 팬들까지 추억을 회상하며 집합하게 만든 위력을 선보였다.[1]

티저 PV가 공개되고 나서 하나, 두리의 성우가 교체되지 않았다는 점이 밝혀지고, 이후 레트로봇과의 협력 재개가 확정되며 팬들의 기대를 가속화했다. 또한 또봇의 비클 모드 디자인을 현대자동차에서 라이선스를 가져오면서 일부 차덕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3. 방영 후

3.1. 긍적적 평가

3.1.1. 전작의 정체성 및 성우진 유지

일단 변신자동차 또봇 시절의 캐릭터들을 활용해 또봇 시리즈를 진행하는 것부터 팬들에게 매우 큰 호평을 받았으며, 이 외에도 전작의 매력이였던 캐릭터들의 입체적인 설정을 살려 이한수, 카사장, 조발레, 엔진박과 같은 훌륭한 캐릭터성을 지닌 신 캐릭터를 만들고 전작 성우진을 그대로 유지하는 등 전작에서 호평받는 부분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느낌을 주었다. 또봇 특유의 개그 요소나 삽입곡, 오마주, 패러디 등을 적극 활용한것도 호평 받았다.

또한 이전 또봇 시리즈의 흑막 닥터 M의 등장하며, 밝혀지지 않았던 그의 정체와 목적에 대한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구작 팬들이 본작이 발표될 당시 가장 기대해왔던 점으로, 후술된 기존 등장인물들의 부재로 인해 해결되지 않은 채 남겨질 것이 우려되었으나 그의 표식이 등장한 것 만으로도 엄청난 기대감을 남겼다.

대부분의 등장인물의 소개가 끝난 파트 3에 들어서는 전작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전개로 더욱 호평받고 있다.

3.1.2. 흥미로운 줄거리

전작 1~9기의 각본가 김미혜가 복귀하여, 전개 자체에는 호불호가 갈릴 지언정 줄거리만은 매우 호평받는다. 특히, 전작은 주로 파일럿과 파일럿, 파일럿과 또봇의 갈등만을 다뤘지만 본작에서는 또봇 자신의 정체성, 또봇과 또봇의 관계, 또봇과 개발자의 관계도 중심있게 다루어져 전작과의 차별화를 이루어내는 것 또한 성공했다.

Part 1에서는 1화부터 또봇 Z가 위기를 맞는 것으로 몰입감을 선사하고,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Z와 세모의 갈등이 일어나고 그 과정에서 한수의 성장을 보여줬다. 결말부에서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Z와 세모의 관계를 통해 파일럿과 또봇의 우정을 부각시켰다.

Part 2에서 등장한 레스큐 삼형제는 처음에는 '영웅'이라는 것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여 자신들의 기준에 맞는 파일럿을 만나는 꿈을 가졌고, 이후 자신들이 '파일럿이 필요없는 또봇'임이 드러나자 좌절했다. 하지만 강공주, 김병국, 병찬호를 만나 '누군가를 지키려는 순수한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스스로 만족하는 성장을 보여줬다.

Part 3에서는 레스큐 삼형제와 그들의 개발자인 최매기와의 관계, X, Y, Z와의 우정을 다루며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주었다. 그 과정에서 안드로이드라는 매개체를 통해 주변인들을 속이고 또봇들을 이간질시키는 전개로 긴장감을 더했고, 결말부에서 우정과 기쁨이라는 감정을 통해 마인드 파워를 펼치는 것 또한 호평받았다.

3.1.3. 발전하는 퀄리티

본작이 전작에 비해 확실하게 발전한 부분. 스토리는 전작과 비슷한 편이라 딱히 뉴또봇만의 호평이라고 할 수 없었으나 애니메이션 그래픽은 전작 대비 매우 향상된 편에 속하며, 전작과 달리 조명 연출을 적극 활용한다. 전체적인 연출과 전투씬의 경우 비교적 현실감을 추구했던 전작과는 달리 다소 만화적인 이펙트와 화려한 연출이 가미되었는데, 이 또한 소소한 재미를 가져다준다.[2]

또한 시즌 1 초반에는 조금 미묘했으나 파트 3에 들어서는 모션이 더욱 자연스러워진 것 같다는 반응이 존재하며, 시즌 2부터는 역동적인 액션 연출을 적극 활용하며 방영 기간이 길어질수록 점점 발전하고 있다.

다만 발전한 그래픽 대비 렌더링 과정을 덜 거쳤는지 조명 연출 등으로 색감이 쨍하고 어두운 장면에서는 화면이 노래지면서 그래픽이 어딘가 부자연스럽다고 느껴진다는 반응이 있었고, 이는 시즌 1 파트 2에서 개선되었다.

3.2. 복합적 평가

3.2.1. 기존 등장인물들의 부재와 신규 등장인물

또봇: 대도시의 영웅들변신자동차 또봇의 정식 후속작인 만큼, 기존 또봇 시리즈의 팬덤 위주로 유입되었다. 그러나 제작사는 기존 등장인물들을 대거 하차시키고 새로운 캐릭터를 투입시켜 신규 유입을 유도하였고, 일부 기존 팬들의 불만을 샀다.

다만 이는 어쩔 수 없는 것이, 전작이 조기종영한 원인이 비대해진 등장인물로 인한 비중분배 실패[3]진입장벽 증가, 완구의 판매부진인만큼 신규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요소가 있어야 시리즈를 유지할 수 있고, 진입장벽을 낮춰야하기에 수익적인 측면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4]

제작사인 레트로봇에서도 기존 등장인물들이 출연시키길 희망하고 있으며, 이달 감독이 팬사인회에서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기존 등장인물들을 다시 출연시킬 의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후 시즌 2부터는 원작에서 개그씬의 큰 비중을 맡았던 옥디룩을 시작으로 기존 등장인물들을 서서히 복귀시켰다.
3.2.1.1. 이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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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팬들은 이한수의 행적에 비난에 가까운 혹평을 하기도 한다. 다만 이한수의 행적은 전작의 주인공들과 유사한 부분이 존재하며, 본인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은 전작에서의 스토리 진행 방식과 비슷해 호평받기도 한다.

구작 팬들에게는 끝내 권세모와 함께 Z의 파일럿을 맡게 된 점이 혹평을 받기도 했다.[5][6] 차라리 한수에게 새 또봇을 따로 만들어 주거나 6화에서의 대화처럼 친구로 남으면 됐을 것이라고 아쉬워하는 반응도 있다.

이후 시청자들이 전개에 적응함에 따라 캐릭터 자체의 매력이 재평가되면서 호의적인 의견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으나, 저조한 활약상과 또봇 Z의 코파일럿이 된 것에 대한 반감으로 인해 아직까지도 간간히 혹평을 받기도 한다.
3.2.1.1.1. 또봇 Z 공동 파일럿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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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2. 레스큐 또봇 삼형제
part 2에서 등장한 또봇 닥, , 은 기존 캐릭터들[7]의 재등장을 고대했던 기존 팬들의 기대에 반하는 등장으로 인해 방영 전부터 논란이 있었지만, 각자의 캐릭터성을 보여주며 이후 호평이 많아졌다.

하지만 작중 이들이 '누구나 조종할 수 있는 또봇'이라는 것이 밝혀지는 과정이 매우 루즈했으며, 해당 설정 자체도 호불호가 갈린다. 기존 또봇과는 다른 설정이라는 점을 신선하게 받아들이는 측도 있으나, 마인드 코어의 기존 설정과 충돌하는 점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측도 있다.[8]

Part 3에 들어서는 이들과 최매기, X, Y, Z의 관계에 대한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호평이 많았으며, 마지막에 대도시를 떠나려다 시즌 2에선 잠시 더 남아있는 것으로 레귤러 주연에서 조연으로 빠지게 되었다.

작중 모습과는 별개로, 이들의 완구는 자동, 반자동, 완전변형을 위주로 개발되어 퀄리티와 가동성이 줄어들어 호불호가 갈린다.
3.2.1.3. 강공주, 김병국, 벽찬호
강공주는 part 1부터, 김병국과 벽찬호는 part 2부터 이한수의 친구들로 등장한 조연이었다. 이후 12화에서 레스큐 삼형제와 직접적으로 만났고, 15화에서 임시 파일럿으로 이 3명이 선택됐는데 이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한수 못지않게 엇갈린다.

닥, 쎈, 붐이 누구든지 파일럿으로 삼을 수 있다는 설정에 불호 의견이 있는 팬들에게는 특히 비판받았으며, 이들은 또봇 파일럿의 경험이 없음에도 레스큐 삼형제와 또봇 SOS를 잘 다룬다는 점도 개연성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9][10] 이외에도 김병국과 벽찬호의 캐릭터 디자인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거나, 이들의 담당 성우의 연기력이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

이들이 파일럿으로 선택되는 전개는 Part 2의 주제인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와 일맥상통한다. 또한 레스큐 삼형제의 마인드 코어는 무언가를 지키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에 반응하는데, 정작 본인들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누군가를 파일럿으로 삼기 위해 찾아다녔다. 하지만 강공주, 김병국, 김찬호와 교감하며 특별한 파일럿을 찾는 것을 그만두고, 자신들이 순수한 마음에만 반응하는 또봇이라는 것을 깨닫자 자부심을 느꼈다. 이러한 주제의식을 살린 것에 대해서는 호평을 받는다.

이후 part 3에서 이들은 임시 파일럿이지만 닥, 쎈, 붐의 파일럿 자격으로 우주개발본부에서 함께 지내게 되었는데, 트라이탄이 완성되면서 정식 파일럿들이 SOS까지 조종할 여력이 안 된다는 사유로 개연성을 확보했기에 이에 대한 비판은 적었다.[11]

시즌 2 Part 1에서는 닥쎈붐의 활약이 줄어 자연스럽게 이들의 등장 빈도 또한 줄어들게 되었고 Part 2부터 등장하지 않는다. 또한 Part 3에서는 대도시에서 배경이 잠시 변경되어 이들이 등장할 확률은 더 줄어들었다.

3.2.2. 디자인 변화

캐릭터 디자인, 특히 주연들의 얼굴이 원작에 비해 너무 달라져서 이질감이 느껴진다는 반응이 있다. 또, 전작의 현실적인 악역들, 변신에 나름대로의 현실성과 정교함을 보여줬던 예전 또봇의 악당 로봇들에 비해 만화적으로 과장된 외모의 악당들과 비현실적인 악당 로봇들은 전작에 비해 상당한 이질감을 준다. 다만 주연들의 얼굴은 회차가 진행될 수록 적응됐다는 반응을 찾아볼 수 있으며, 악당 일당의 경우 독특한 캐릭터성으로 혹평을 무마했다.

또봇들의 경우, 로봇 모드는 전체적으로 멋진 디자인이 뽑혀 호평받으나 안면부가 전작과 같은 고글아이 형식이 아닌 트윈 아이로 변경된 것이 다소 호불호가 갈린다.

또한 준중형, 중형 SUV[12]로 이어져왔던 또봇 Z의 비클 모드가 대형 미니밴인 현대 스타리아로 변경된 것은 다소 의문스럽다는 반응을 얻었다.[13] 이 때문에 전작에 비해서 X, Y와의 체급 차이는 더욱 부각되었고, 로봇 모드 또한 스타리아의 볼륨감 때문인지 다소 뚱뚱해 보인다는 아쉬운 의견도 있다.

3.2.3. 뱅크신 비중 관련

러닝타임이 제한적인 것의 영향인지 전작에 비해 또봇의 변신/합체 뱅크신의 비중이 굉장히 줄어들었으며, 그마저도 대부분의 경우 일부 장면이 편집되거나 아예 생략되어 매우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시즌 2의 또봇 A트윈펀치는 첫 변신 장면에서 뱅크신이 편집 없이 공개되었고, 시청자들의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다른 또봇들도 유튜브 영상을 통해 풀 버전을 공개하며 위의 불만은 어느정도 해소되었다.

뱅크신 자체의 퀄리티에 대해서는 호평이 많으며, 이전 레트로봇 제작 애니메이션들 처럼 박력있고 기계적인 느낌은 아니지만 부드럽고 화려한 이펙트로 높은 퀄리티를 보여준다. 또한 합체 또봇과 애슬론에게만 존재했던 기술 명령 뱅크신이 X, Y, Z에게도 추가된 점 또한 호평받았다.[14]

3.3. 부정적 평가

3.3.1. 퇴보한 사운드적 매력

음악을 구입해서 사용했던 전작과 달리 본작은 음악 제작을 카일리가 맡게 되었고, 또봇만의 오리지널 사운드를 사용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전작에서 사용했던 효과음과 배경음의 대부분이 사용되지 않으며,[15] 일렉기타, 드럼, 락 음악 위주의 음악 스타일을 보여줘 강렬한 사운드가 인상적이였던 전작과 다르게 독특한 음색의 멜로디를 선보이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음악과는 괴리감이 느껴진다.

효과음 또한 전작에 사용했던 것들을 대부분 배재한 채로 새롭게 제작하였으며, 특히 전투 장면에서는 기존의 강렬한 타격음이 사용되지 않아 타격감과 몰입감이 저하됐다.

또한 방영 초기에는 또봇들의 목소리에 적용된 에코의 효과가 듣기 거북하다는 평이 있었으나, 작품이 진행되며 자연스럽게 변경되었다.[16]

3.3.2. 전개 방식

에피소드의 개념이 크게 없었던 전작에서는 시나리오가 에피소드 기준에 구속되지 않았기에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풀어나갈 수 있었지만, 본작에서는 1주 1회 방영 일정, 파트 당 8화 분량, 회차 당 11분의 러닝타임을 배정받는 등 제한받는 요소들이 다수 생기게 되면서, 회차마다 전개 속도가 달라지거나 일부 설명 등을 생략하는 등 시청에 있어 피로감이 느껴지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파트 당 분량은 약 88분, 즉 1시간 28분으로 전작의 11기 까지의 한 시즌의 분량과 같다. 하지만 본작의 전개 방식의 특성 상 해당 분량 안에 심도 깊은 이야기를 담아내거나 많은 내용을 보여주기가 어려워진 탓에 분량이 적게 느껴지기도 한다.

3.3.3. 비중 분배

벌써 끝났어? 와... 이러다 우리 다 잊혀지는 거 아니야?
차두리
전작이 10기부터 매 시즌 마다 최소 한 대 이상의 또봇[17]이 등장해 진입 장벽이 높아짐과 동시에 비중 분배 문제가 갈수록 생겨나더니, 또봇 탐험대에서 해당 문제가 심각해져 결국 조기 종영까지 겪었으며 본작 역시 전개가 진행될수록 비중 분배 문제가 드러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감독은 '전작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X, Y, Z와 하나, 두리, 세모가 '호스트'이고, 나머지 등장인물들은 '게스트'로 분류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게스트'에 해당하는 레스큐 삼형제는 본격적인 활약이 끝나고 주연 자리에서는 내려오며 어느정도 비중을 조절하려 시도하고는 있으나, 시즌 2에 들어서 주요 등장인물이 늘어나면서 비중 분배 문제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호스트'라 언급되었던 X, Y나 하나, 두리 세모와, 본작의 신규 주연인 한수의 경우 시즌 2의 스토리의 중심인 대온과 온달의 비중에 밀려 사실상 조연 수준의 활약에 그치고 있다.

완구 디자이너 인터뷰에 따르면 2025년에는 또봇의 라인업을 더 늘릴 예정이라고 언급했으며, 시즌 2 파트 3에서 또봇 팀이 닥터 M의 기지에서 활성화된 마인드코어 2개를 확보했기 때문에 애니의 분량이 늘어나지 않는 이상 이 문제는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4. 시즌 별 평가

4.1. 시즌 1

4.1.1. Part 1

1화부터 Z의 마인드 코어가 파괴되려는 위기를 맞은 것은 분명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Part 1의 전체 에피소드인 8화에다 총 88분의 러닝타임을 할애한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18] 결과적으로 권세모와 이한수가 함께 Z의 파일럿을 맡게 된 것도 구작 팬들에게는 다소 실망감을 남겼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유연하게 진행된 시나리오는 호평 받으며, 기승전결은 확실히 나름 잘 이루어졌다.

이 파트의 경우 세모, Z, 한수를 중심적으로 다루었기에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하나와 두리의 비중이 축소된 점도 혹평받는다. 스토리가 세모를 중심으로 흘러가다보니 옆에서 반응을 하거나 전투를 하는 정도로 비중이 줄어들고 서사에서 밀려난 것이 원인.

포텐독의 뮤지컬적인 요소의 큰 성공을 의식했는지 4화 중반부 '뭔지 알지'를 중간에 삽입하였으나 뜬금없는 타이밍과 유치한 분위기로 인해 혹평을 받기도 하였다.

전체적으로 스토리의 컨셉이나 주제는 좋았지만, 다소 빠른 듯하면서도 막상 주요 갈등은 88분동안 질질 끄는 스토리 전개로 인해 아쉬움을 남았으며, 차라리 좀 더 러닝타임을 늘렸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평. 또한 권세모또봇 Z, 이한수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 탓에 차도운[19]차하나, 차두리는 카메오 수준으로 비중이 적어졌다. 때문에 레트로봇 특유의 짜임새있는 전개와 전작에서 9기까지 보여주었던 깔끔한 비중분배를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레트로봇 특유의 감초같은 디테일이나 눈에 띄게 발전한 그래픽, 전작의 오마주,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인 이한수의 서사 등의 몇몇 요소가 호평을 받기도 하여 호불호가 갈리는 파트이다.

4.1.2. Part 2

초반은 무난한 평가를 받았으나, 에피소드가 진행될 수록 Part 1과 마찬가지로 느린 전개, 비중 분배 문제가 나타나기도 했다. 차하나와 차두리의 경우 Part 1과는 달리 이번에는 둘다 주인공으로서의 비중을 어느정도 회복하고 임팩트 있는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파일럿들과 레스큐 팀을 중심으로 진행되다 보니 차도운과 심기사, 또봇 ZERO와 권리모의 비중은 매우 줄었다.

방영 전부터 구작 팬들에게 또봇 닥, 쎈, 붐의 등장에 대한 우려를 받았으나, 정작 방영한 후에는 이들의 캐릭터성과 활약 덕에 이들 자체에 대한 비판은 적은 편이다. 하지만 닥, 쎈, 붐이 누구나 조종할 수 있는 또봇이라는 것이 밝혀지는 과정이 매우 느리게 진행되어 비판받았다. 게다가 이들의 활약상을 보여주느라 X, Y, Z의 비중이 많이 줄어들었고 기존 팬들이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기엔 무리가 있다.

신규 등장인물 봉영춘은 세대갈등의 피해자로 비춰지며 구작과 같이 사회 비판을 보여주는 캐릭터로 여겨져 등장 초반에는 나름의 동정을 받기도 했으나, 자신을 도우려는 이한수를 뿌리치고는 속임수에 넘어가 악당의 편에 서서 대도시를 파괴하는 등 답답한 행적을 보여줘 비판받는다.

본작이 구작에 비해 가벼운 분위기를 추구한다는 점을 고려해도, 나름 진중하게 진행되고 또봇의 중요한 설정인 마인드 코어를 다루었던 Part 1과는 비해 뜬금없이 등장한 레스큐 팀과 진행 방식 등으로 인해 불호 의견이 많은 파트이다.

다만 16화의 마지막에 드디어 닥터 M의 등장이 예고되고, 16화 방영당일 또봇 트라이탄의 완구가 유출되어 Part 3에 대한 기대는 이끌어내는 데에 성공했다.

4.1.3. Part 3

작품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파트로, 이전 파트의 문제점을 다수 개선했으며, Part 2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던 전투씬과 애니메이션이 상당히 발전되었다. 심기사와 ZERO 같은 일부 조연들의 비중은 부족하지만, 주조연들과 주연으로 활약하는 또봇 6대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절하였기에[20]비중 분배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해당 파트에서는 기존 또봇 팬층에게서 많은 호평을 받았던 또봇들끼리의 에피소드가 중심이 되면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는데, 한수와 Z의 교감, 레스큐 삼형제의 설정에 대한 내용에서[21]5화 이상의 분량을 소모하여 내용이 늘어지고 정작 탄탄한 서사를 쌓지 못했던 Part 1과 Part 2와 달리 주제는 또봇의 우정이지만 쎈과 Y가 상호작용하며 서로를 신뢰하게 되는 내용이 주요 줄거리로 설정된 우주개발본부 에피소드에서 이루어져 안정적인 스토리라인을 유지하였고[22], 최매기의 캐릭터 활용[23]을 통해 주제 강조, 떡밥을 모두 해결하는 등 스토리 진행 방식이 눈에 띄게 발전하였다. 제대로 이루어진 감정선과 스토리 덕분에 또봇 시리즈에서 최종보스와의 전투가 초기 시즌을 제외하면[24]가장 짧은 편이였음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결말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또한 전작에서 해소하지 못한 닥터 M에 대한 의문을 안드로이드를 메인 빌런으로 내세우면서 떡밥 해소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였고 그와 동시에 이야기에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이야기가 위기에 들어서는 21화에서는 전작의 시즌 중 가장 호평을 받았던 8기의 주요 이벤트였던 이간질에 의한 또봇 팀의 분열을 또봇과 파일럿이 아닌 또봇과 또봇의 이야기로 재구성했으며, 대도시의 영웅들의 에피소드 중 가장 심오한 각본으로 많은 팬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충격을 선사했다.[25] 이후 에피소드에서 다루는 또봇들의 화해는 상대적으로 적은 분량을 할당 받으며 다소 급하게 처리된 경향이 있지만, 크게 비판 받는 부분은 아니다.

결말 부분에서는 X, Y, Z가 파괴된 줄만 알았던 닥, 쎈, 붐의 생사를 확인한 후 마인드파워를 뿜어내 트라이탄으로 합체하여 성층권으로 도약하여 닥, 쎈, 붐을 구하는데 성공했으며, 마지막에는 또봇들끼리만 힘을 합쳐 자신들이 연구했던 콤보 기술[26]을 응용하여 돌아온 후 다음에 만날 것을 기약하며 이별하는 것으로 중심 주제였던 우정에 초점을 맞춰 레스큐 삼형제와의 에피소드를 극적이고 감동적으로 마무리하였다. 해당 작품에서 최초로 마인드파워가 언급되는 장면이였기 때문에 시청자들로부터 크게 호평을 받았다.

짧은 러닝타임의 한계로 흠 잡을 곳이 없는 것은 아니며 어색한 부분도 존재하지만, [27]시청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였으며 감동적인 결말, 후속작 떡밥과 옥디룩의 재등장으로 시즌 2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키는데도 성공하며 시즌 1의 결말에 걸맞는 명작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각에서는 변신자동차 또봇에서 명작 3위로 손꼽히는 5기와 동급 또는 그 이상으로 고평가 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다.

4.1.4. 총평

초반에는 무난하게 스토리가 진행되었지만 비중 분배 문제와 새로운 캐릭터들에 대한 호불호,[28] 전개 속도 등의 여러 문제점들이 발견되어 아쉽다는 평가들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갈수록 문제점들을 개선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어 결과적으로는 많은 호평을 이끌어내는 데에 성공했다. 전작의 오마주, 갈수록 향상되어가는 퀄리티의 액션씬으로 기존의 팬들도 만족시켜 좋은 평가를 받았다.

4.2. 시즌 2

4.2.1. Part 1

전반적으로 평가가 좋은 편. 시즌 1보다 적절한 비중 분배를 보여주며 발전한 액션 및 장면 연출과 ost 활용[29], 일상 장면까지 무리 없이 담아내 시즌 1 초반보다 훨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 캐릭터 라대온의 성장과 이한수의 갈등을 다루는 식의 전작의 전개를 연상시키는 스토리도 호평을 받았으며, 전작 7기와 같이 별 다른 구멍 없이 무난하게 이야기가 진행 되었다. 새로운 또봇인 A, 트윈펀치(훅, 잽) 역시 호불호가 갈렸던 레스큐 또봇 삼형제에 비해 개성 넘치고 멋진 모습들로 호평 받았다. 다만 대온과 한수의 갈등이 흐지부지 끝난 점은 아쉽다는 평이다.[30]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재등장 캐릭터 옥디룩의 활약, 마지막화에서 이루어진 독고오공의 재등장, 또봇 링크를 통한 구 등장인물들의 재등장 여지, 카사장 일당의 과거 떡밥 등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것도 성공했다.

4.2.2. Part 2

전반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편. 등장인물들의 성격이나 개성에 대한 묘사가 이전의 파트들보다 확실히 증가했는데, 새로 또봇 팀에 합류하며 파트 2의 주요 캐릭터로써 개성을 드러낸 트윈펀치, 재등장한 독고 형제와 W, 일상 장면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인 편이다. 또한 액션 장면과 ost 활용의 꾸준한 발전, 15기를 추억할 수 있는 요소들, 온달과 오공의 관계를 새로운 관점에서 다룬 것도 호평받는다.

그에 비해 스토리 전개는 아쉽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트윈펀치의 서사를 주로 다루다보니 복귀 캐릭터인 오공과 온달의 서사는 다소 급전개로 처리된 경향이 있고, 이들의 심리 변화를 급하게 다루어 독고 형제의 묘사나 일부 행동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진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15화에서 압도적인 강력함을 보여주던 어비스호가 디룩의 실수로 실행된 댄스로 인해 빈 틈을 내고 쉽게 무력화된 점도 심히 호불호가 갈린다.

다른 파트와 마찬가지로 캐릭터 활용, 비중 및 활약상 분배에 있어서도 아쉬운 점이 남는다.
  • X, Y
    한수가 대온, 온달과의 케미를 유지하면서 2기 내내 꾸준히 활약상을 확보한 Z와 달리,[31]나머지 원조 호스트 맴버들, 특히 X의 비중과 활약상은 많이 부족하다고 평가된다. 이는 시즌 1부터 꾸준히 지적되는 문제점. 이번 파트에서 X와 Y에게 파워 소닉 킥, 파워 스크류 펀치, 소닉 스톰 킥, 파워 소닉 트위스터, 총 4개[32]의 기술이 추가되면서 Z를 제외한 호스트 맴버들의 활약상이 개선될지 주목 받았으나, 정작 활약은 파워 소닉 스파이더 이후 신기술이 추가되고 있지 않은 Z보다 열세이며 신기술로 이들이 제대로 활약한 경우는 2번이 끝이다.[33] 그나마 Y는 소닉 스톰 킥으로 맨티스 몬스터를 막아서며 단독 활약상을 챙겼고, 시즌 2동안 적어도 Y의 정체성과 특장점을 발휘한 전투가 많았던 것과 달리[34]X는 part 2 내내 단독으로 사용한 기술이 파워 쉴드와 유효타를 못 준 파워 스크류 펀치 두 개 뿐이고, 5대의 또봇이 활약상을 골고루 받은 7화, 아주 잠깐 활약한 14화를 제외하면 제대로 기술을 써서, X의 특장점을 살려서 전투에서 활약한 적이 아예 없다.
  • 레스큐 삼형제
    레스큐 삼형제는 시즌 2 part 1보다도 취급이 악화되어 스토리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고 위험 상황에 난입해 또봇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했는데, 완전히 서브파티가 된 레스큐 삼형제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지 않고, 주요 전개와 인물 간 교류에 개입하지 않다보니, 따로 놀게 되어 이들의 등장 자체가 불필요한 느낌을 준다. 게다가 시즌 1 피날레에서 이별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2 초반부터 조금의 텀도 없이 곧바로 재등장하여 이런 행적을 보이는 바람에 시청자들의 불만은 더욱 가중되었다. 시청자들에겐 “쟤네 집에 언제 가나?”라는 식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W
    전작의 W는 영웅을 연상시키는 멋있는 폼을 잡는 동시에 고사성어, 예스럽고 거창한 표현, 문학 작품의 시구 등을 적극적으로 인용하여 상황을 훨씬 더 장대하게 묘사하지만 거창하게 포장하는데 비해서 은근히 허당스럽고 경망스러운 면모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등장인물이다. 그러나 대도시의 영웅들 시리즈에서는 연기톤의 변화와 함께 어려운 표현의 인용이 많이 줄어들면서 전작의 W에 비해 이질감이 들며, 그와 함께 재미가 반감되었다는 반응을 얻었다.
  • 옥디룩
    디룩이 본격적으로 작품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 13기 이후의 디룩 에피소드에서 꽤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바이커봇이 등장하지 않아서인지, 디룩의 개그씬은 디룩의 탐식성에만 초점을 맞추게 되었으며 그러다보니 다소 디룩이라는 캐릭터가 단순하고 부분적으로 묘사되었다. 카사장 일당, 특히 조발레와의 케미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지만 바이커봇과의 케미를 그리워하는 팬들의 기대를 대체하기엔 부족한 편.

4.2.3. Part 3

전 시즌의 Part 3가 시청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마무리되었기에 방영 전부터 해당 파트의 기대도 상당했으나, 막상 해당 파트의 최종적인 평가는 좋지 않은 편에 속한다. 특히 초반 에피소드들이 전 시즌 Part 3는 고사하고 본작의 이전 파트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저조한 반응을 이끌어냈고,[35] 중반부터는 조금씩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에피소드가 대다수의 팬들에게 아쉽다는 평가를 받으며 아예 사두사미로 취급하는 극단적인 반응도 존재한다.

스토리가 시즌 1 Part 3와 마찬가지로 닥터 M의 본격적인 프로젝트, 납치된 가족 구출, 두 가지 이벤트가 병행되면서 스토리라인의 안정감을 확보함과 동시에 전작의 향수, 모든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닥터 M의 떡밥 해소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기대했지만 정작 대온의 가족 구출 이벤트는 훨씬 빨리 끝났고 상당히 심각한 상황에 비해 이전 작품들의 중요 이벤트보다도 긴장감과 감동이 떨어져 반응이 저조했으며,[36][37] 닥터 M 이벤트 역시 또봇 팀이 해저 기지에 침투하는 22화를 제외하면 그다지 뛰어난 평가를 받는 에피소드가 없고 긴장감도 덜하여 평가가 좋지 않았다.[38]결국 마지막에 닥터 M이 사실은 컴퓨터를 본체로 삼은 AI였다는 파격적인 떡밥을 풀었으나 문제는 이미 시청자들이 22화 시점부터 닥터 M의 정체가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대충 눈치채고 있었던 상황인지라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실패했다. 때문에 이전 시리즈의 떡밥 해소 속도, 내용 모두 부족해 기대 이하였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닥터 M의 정체에 대해서만 해소되었지, 정작 지게차들이 대온을 공격하지 못했던 이유, 해저 서버의 데이터센터의 목적, 레비아탄이 세모가 다치자마자 퇴장한 이유 등의 떡밥은 해소되지 못했고 해저 서버의 마인드코어의 배양자들의 이름도 공개되지 않았다. 심지어 19화부터 언급되었던 어비스호의 새 무기는 잊혀졌다.[39]물론 다음 시즌에서 만회할 수 있으나 또봇 시리즈의 느린 떡밥 회수 문제를 우려하게 만들었다.

또한 시종일관 최매기 안드로이드와 밀도 있는 전개를 통해 시청자들을 흥미진진하게 했던 시즌 1 Part 3과는 다르게, 해당 파트의 전개는 조금 가벼운 분위기로 진행되고 상대적으로 스토리에는 불필요하고 재미없는 개그 장면도 많으며[40] 전술한대로 이는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는 상황의 긴장감과 감동을 반감시켜 재미를 크게 상승시키진 않는다. 최종전의 레비아탄조차 21화 때의 위압감 있는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으며 트라이탄과 테트란이 합을 맞추자 곧바로 허무하게 퇴장하면서[41] 캐삭봇만큼은 아니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안드로이드는 최종적으로 대표 부부의 홍채 복사에 성공했으나, 그 뒤에는 해저 서버 폭발에 의해 신호가 끊겼다는 언급 뿐이다. 전작의 안드로이드가 처음부터 끝까지 얼마나 긴장감을 증폭시켰는지를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허무한 최후이며 안드로이드라는 요소를 이렇게 소모해버린 것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 이는 해당 파트의 전체적인 문제점으로 전술했듯 이 파트에서는 이렇게 불필요한 장면이나 요소, 설정이 몇 가지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디룩 씬이나 어비스호의 새 무기 언급 등이다.

신규 합체 또봇 테트란은 독특한 컨셉과 최초의 수륙양용형 및 탑승형 또봇이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켰으나, 사실 테트란이 제대로 치뤘던 수중전다운 전투는 19화 어비스호 전투 말고는 없었다. 게다가 이전 시리즈에서 트라이탄이 안드로이드와 대화를 하거나 당시 유일한 또 다른 합체 또봇인 SOS에게 손을 내밀고, 닥, 쎈, 붐을 친구로 표현하는 등 상호작용이나 의사소통이 구작 이상으로 묘사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과 달리, 테트란은 트라이탄과의 관계성이 묘사되는 장면은 커녕[42] 일반적인 대사 외에는 별 다른 의사소통이나 파일럿들과의 상호작용마저도 보여주지 않아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시즌 1 Part 3 마지막에 레스큐 삼형제를 구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트라이탄과 달리, 테트란은 생각보다 작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아 임팩트가 부족하다.[43]심지어 어비스호가 문제인지, 테트란이 문제인지는 분명히 판단할 수 없지만 전 파트에서 누구도 이길 수 없었던 어비스호를 압도하는 수준으로 밀어붙이면서 파워 인플레 문제에 대한 우려도 불러일으켰다.

캐릭터 활용 및 비중 분배에서도 여전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상 해당 파트에서 제대로 활약상이 조명된 또봇은 막판에 마인드파워를 발휘한 A, 트라이탄, 테트란 말고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나마 트윈펀치와 W는 테트란 조에 속해있기 때문에 비중과 활약이 나름 있는 편이나 이번에도 역시 X, Y, Z는 방치된 수준이였다. 특히 X, Y는 더더욱. [44] 닥, 쎈, 붐은 이번 파트에서조차 취급이 좋지 않았는데, 어비스호 전투에서는 꽤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투구게들이 트라이탄 팀에게로 날아가면서 이번에도 다른 또봇들과 연계된 주요 활약상을 펼치진 못했고, 최종전에서는 기껏 가재도로 출동했으나 싸워보지도 못하고 전투가 끝나있는 안습한 상황을 맞이한다(...). 이럴거면 부르지나 말지 또한 디룩은 이번 파트에서 재미있다는 평가가 거의 없다시피할 수준으로 개그씬에서의 활약이 저조했다.

개연성 부분에서는 선동 장면과 옥 박사 부분이 가장 큰 문제로 손꼽히는데, 21화에서 옥디룩은 지진이 나서 크레인이 넘어졌다고 선동하지만 사실 조선소의 크레인이 넘어질 정도면 사람들이 적당한 진동 정도는 느꼈어야 하지 않냐고 생각하는 시청자들이 존재했으며, 파일럿들은 힘들더라도 이 상황이 악당의 소행임을 입증할 수 있는 테트란과 그 구성원들은 이 상황에 전혀 개입하지 않고 파일럿들의 뒤에서 조용히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라이온 안드로이드는 분명 옥디룩을 변호하며 이 사람이 옥디룩이 아닌 클로버 그룹의 옥 박사라고 이야기하지만 22화에서 가재도 카페에 붙어있는 뉴스에서는 '옥디룩'의 이름이 적혀져있다.[45] 대도시의 영웅들에서 사소한 개연성 문제는 어느정도 존재했지만 시청에 불편함을 주는 정도의 개연성 논란은 해당 장면이 사실상 최초이다. 마지막화에서도 가재도 주민들이 레비아탄을 보면서 지진의 원인을 의심하는 장면은 상당히 부자연스럽게 느껴진다.

그나마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액션 장면인데, 액션 동작이나 특수 효과는 확실히 다른 파트에 뒤쳐지지 않는 좋은 평가를 받지만 23화 탈출 씬을 제외하면 전투를 재밌게 만드는 긴장감 있는 상황이 존재하지 않아서[46] 이조차도 크게 호평 받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화에서는 최종전에서조차 엉덩이 치기(...)같은 개그씬을 남발한다고 혹평하는 여론도 있다.

결론적으로 부족한 러닝타임의 한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시즌 1 Part 3 에 비해서 상당히 평가가 좋지 않으며, 어떻게 보면 시즌 2에서 가장 문제점이 많은 파트라고 볼 수 있다.

4.2.4. 총평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으나 갈수록 좋은 평가를 받았던 시즌 1과 정반대로 초반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파트가 지나갈수록 없던 단점들이 드러나면서 결국 시즌 1을 넘어서지 못한 애매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1] 트위터에서도 상당수의 또덕들이 오랜 동결을 깼고, 이로 인해 실시간 트렌드에도 올라간 적이 있었다. 이후에도 비교적 잠잠해졌지만 지속적으로 또봇과 관련된 트윗이 올라오고 있다.[2] 한수와 Z가 처음 만났을 때 서로의 우울감이 먹구름으로 드러나거나, 7화에서 래봇들이 공격당할 때 등장한 별 이펙트 등.[3] 18기 기준으로 등장 또봇만 11체가 되어버려 대사는 커녕 모습조차 비추지 못한 또봇도 있었다.[4] 제작사인 레트로봇은 기존 스토리가 너무 방대해진 탓에 이야기를 다루기 버거워졌다 언급했었다.#[5] 개연성의 문제나 설정 오류를 문제삼는 팬들도 존재하는데, 당장 전작의 또봇 R노교수네옹까지 총 2명의 파일럿이 존재하며, Z와 한수가 친해지는 과정 또한 심적으로 내몰린 Z를 같은 처지인 한수가 공감해주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묘사됐다.[6] 한편, 과거 레트로봇 스튜디오 측에서는 Z가 또봇들 중 파일럿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또봇이라고 밝힌 바 있다. 권리모가 Z를 활성화시켰음에도 세모와 교감하고 세모를 파일럿으로 여기도록 프로그래밍했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세모를 자신의 파일럿으로 선택했다는 설명했었다.#[7] 특히 쎈과 붐은 전작의 레스큐 또봇이었던 또봇 C, 또봇 R과 역할이 겹치기에 만약 그들이 재등장할 경우 위치가 애매해지며, 아예 이 때문에 재등장이 어려울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8] 이후 이들은 누군가가 유출한 마인드 코어의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는 것이 밝혀졌고, 때문에 유사한 상황의 다른 또봇들 또한 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9] 이전의 또봇 파일럿들은 합체 또봇의 조종을 연습하는 장면이나 연습했다는 묘사가 나왔고, 대도시의 영웅들에서도 한수가 트라이탄의 슈퍼 스파이더 건을 몰라서 급하게 따라하는 장면도 나왔다.[10] 다만 레스큐 삼형제는 기존의 또봇들과는 차이가 큰 편이며, SOS의 명령은 다른 합체 또봇들과 달리 자세를 통일하거나 명령을 한 파일럿이 담당하지도 않는다. 아예 명령의 난이도를 낮추기 위해 자격증에 매뉴얼이 적혀있는 만큼 기존 합체 또봇과의 비교는 무리가 있다.[11] 더불어 캐릭터의 성격 묘사 또한 자세히 드러나 캐릭터 자체에 대해서도 호평하는 의견이 늘었다.[12] 변신자동차 또봇 시절 설명에도 SUV라서 기동성이 뛰어나다는 설명이 있었다. SUV는 승용차로 분류되는 차량중 일반도로에서는 가장 둔한 차량이지만, 비포장도로나 불규칙한 노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인다.[13] 기존 스포티지나 쏘렌토와 같은 차급의 SUV인 투싼이나 싼타페, 혹은 팰리세이드, 넥쏘 등으로 변경했다면 이와 같은 이질감은 덜했을 것으로 보인다.[14] 시즌 2 이후로는 기술 명령 시 이펙트는 유지된 체 배경이 생략되었다.[15] 다만 1화의 과거 회상 장면에서는 당시 사용되었던 음악이 사용되었다.[16] 다만 또봇 W의 경우, 특유의 메아리같은 말투에도 에코가 적용되지 않아 오히려 다소 부자연스러워졌다.[17] 15기 제외.[18] 본작은 1화당 11분의 에피소드가 8개, 총 1시간 28분의 분량으로 하나의 파트가 이루어진다. 이는 전작의 1기~11기의 러닝타임 보다 살짝 긴 분량이며, 해당 시즌들의 경우 주요 갈등의 해소가 비교적 빨리 해결되었기 때문에 더욱 대비된다.[19] 물론 도운은 전작에서도 비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이번 작에서는 마인드코어와 관련된 대사 몇 마디 한 것이 끝이다(…).[20] part 1의 경우 X, Y는 전투씬 외에는 비중이 많이 부족하지만 Z는 전투씬에서 활약하는 대신, 모든 시나리오의 중심이 되었기 때문에 대사와 서사를 독식 했으며, Part 2는 닥, 쎈, 붐이 변신에 성공한 이후부터 이들에게 주요 활약상이 할당되는 바람에 X, Y, Z는 호불호가 갈리는 파워 소닉 스파이더 말고는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반면 이번 파트에서는 전투씬은 트라이탄이 대부분 활약했지만, 단독체 또봇 전원이, 특히 Y와 쎈이 서사 면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상대적으로 활약상이 없는 X와 Y도 다른 맴버 대비 활약상이 저조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중 분배에 대한 비판은 거의 없었다. 게다가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공주, 병국, 찬호를 포함한 파일럿들은 물론, 최매기와 본부장 같은 주조연들에게도 장면을 할애하면서 작중에서 또봇을 제외한 인물들의 매력도 드러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Part 2에서 크게 악평을 받았던 공주, 병국, 찬호에 대한 팬들의 취급이 이들에 대한 묘사로 크게 개선되었다. 봉영춘, 공주, 병국, 찬호 3인방의 평가를 망친 Part 2와 비교하면 상당히 발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21] 당장 Part 1의 주요 비판은 Z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 모든 에피소드를 소모해 버린 것이였다.[22] 이 때문에 한수와 Z 이야기, 세모와 Z의 화해를 7화에서 결말 부분과 함께 해결한 Part 1과 4화에서의 복선을 제외하면 7(15화)화가 돼서야 급하게 레스큐 삼형제와 공주, 병국, 찬호의 이야기를 진행한 Part 2와 달리 서사와 이야기 전환, 결말이 모두 탄탄해졌다. 또봇들의 우정 서사는 Part 2 이후 꽤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는 언급과 꾸준한 작중 묘사로 5화(21화) 전투씬을 기점으로 절정에 도달했으며, 5화 후반부터 서사를 추가로 쌓을 필요 없이 이야기 전환, 결말이 이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급전개 문제가 해결되었다.[23] 최매기는 작중에서 레스큐 삼형제의 탄생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인물이면서 우주개발본부에게 의뢰를 받은 개발자이자 Y와 쎈이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상 Part의 단역이지만 필요 이상으로 분량을 소모하여 비판을 받았던 봉영춘과 달리 최매기의 활용은 후술할 효과를 불러일으키는데 성공했다.[24] 1기, 3기, 6기 등.[25] 여담으로 최매기 안드로이드가 닥, 쎈, 붐을 또봇 팀으로부터 떨어트려놓기 위해 X, Y, Z를 심리적으로 몰아붙이며 행했던 언동은 최매기와 성우가 같으며 X와 Y를 이간질하여 또봇 팀을 분열시킨 왕소라(아크니)를 연상시키며, 분위기와 연출을 보면 8기의 오마주인 것으로 추정된다.[26] 짧지만 21화에서 복선을 깔았다.[27] 대표적으로 Y와 쎈의 관계에 집중한 나머지 다른 또봇들의 서사는 많은 부분이 생략되었다는 점으로, 특히 Z와 붐의 관계는 작중에서 거의 묘사되지 않아서 소수 팬들에게 상당히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28] 특히 이한수가 권세모와 함께 Z의 공동 파일럿을 맡는다는 전개가 호불호가 갈렸다.[29] 5화에서 시즌 1의 내친구 또봇과 뭔지 알지의 MR 버전을 적절히 활용하여 파티 분위기를 제대로 냈다.[30] 다만 이는 전작에서 많은 갈등을 겪었던 두리, 세모가 둘의 사이를 중재해주었기에 전작과 달리 갈등이 크게 심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31] X, Y는 기껏해야 땅 위에서만 공격을 할 수 있지만 Z는 구조물을 타고 올라가 공중전을 펼치는 적과 같은 고도에서 상대할 수 있게 하는 스파이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X, Y, Z끼리의 전투씬에서는 물론이고, X, Y가 공격을 아예 못 맞추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투구게와 싸웠다.[32] 각각으로 치면 단독기 2개 + 합동기 1개씩.[33] 얼마나 적은 횟수냐면, 주연에서 조연으로 전락해 총 등장 분량이 5분도 채 안되는 레스큐 삼형제가 오히려 이보다 좀 더 많은 4번이다. (레인스톰, 퀜쳐 2번, 육교 지탱 및 뒷수습.)[34] 전작에서도 없었던 로봇모드 소닉 터보 전투씬을 선보이기도 했다.[35] 특히 4화(20화) 테트란 vs 어비스호 전투는 대체로 문제점을 지적하는 팬들이 많다.[36] 오히려 사우르스 트랙을 인질로 잡고 훅, 잽을 협박하여 친구와 가족 간의 딜레마를 선사했던 시즌 2 Part 2, 대온의 감정선이 대체로 잘 묘사되다가 마지막에 대온이 고민을 떨쳐버리고 또봇 팀을 구해내는 시즌 2 Part 1이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37] 그나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A의 마인드파워 씬 역시 급조되고 가벼운 느낌을 주는데다, 1기 Part 3의 마인드파워 씬이 너무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평가가 반감된다.[38] 전 시리즈 Part 3은 조금 심심한 17화를 제외하면 모든 에피소드가 훌륭한 평가를 받았다.[39] 상하좌우스타트 커맨드는 새 무기가 아니다.[40] 특히 마지막화에서 떡밥을 기대한 팬들은 닥터 M 장면에 쏟아도 모자를 판국에 디룩과 조발레 개그씬에 2분씩이나 날려먹었다며 극단적으로 혹평하기도 한다.[41] 똑같이 호불호가 갈리는 최후를 맞이한 어비스호는 적어도 15화 전투에서는 매우 호평 받았다. 반면 레비아탄은 로봇 변신 후 좋은 평가가 거의 없다시피하다.[42] 마지막화에서는 다행히 테트란과 트라이탄의 협공이 진행되었고, 아주 잠깐 일으켜주는 장면이 있긴 했다.[43] 물론 오리지널 시리즈의 쿼트란도 테트란과 마찬가지로 전투씬 외의 활동 및 상호작용 장면이 전혀 없지만, 그 대신 레비아탄에게 고전하던 테트란과 달리 두 시즌의 최종전을 혼자 다 해결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큰 활약상을 보이며 자연스럽게 강한 인상이 남았다. 델타트론과 기가세븐은 애초에 둘 다 쿼트란과 테트란보다 말이 많고, 쿼트란 못지않게 데뷔 및 이후 등장 시즌의 최종 전투에서 어마어마한 대활약을 하면서 쿼트란과 마찬가지로 인상 깊은 합체 또봇으로 통한다. 하다못해 시즌 1의 SOS조차 첫 등장 파트인 Part 2에서는 압도적으로 묘사되었다.[44] 오죽하면 22화에서 X가 악당 본부를 찾아낸 것이 X의 시즌 2 최고의 활약이라며 조롱하는 팬들도 있었다.[45] 게다가 디룩은 오리지널 시리즈부터 총 4번씩이나 탈옥했으며, 징역 20년을 선고 받았던 죄질이 무거운 인물이다. 그런데도 아무런 변장없이 돌아다니는 모습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의견도 존재했다.[46] 1기 23화 레미콩 전투에서는 레미콩을 어떻게든 무력화 시키고 로켓에 감금된 보안팀장과 본부장을 구해야 한다는 긴박한 상황이 존재했고, 2기 14화 어비스호 전투에서는 상대가 너무 강해서 모든 또봇이 고전하던 중 어비스호가 사우르스 트랙을 인질로 잡아 트윈펀치를 협박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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