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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드복 | 평상복 |
ライラ / Lyra
1. 개요
강철의 연금술사 (2003)의 애니판 오리지널 등장인물. 성우는 카카즈 유미 / 배주영 / 모니카 리얼.2. 작중 행적
9화부터 등장. 첫 등당 당시에는 유스웰 탄광의 소유주인 요키의 부하로 나왔다. 그녀 역시 상당한 실력을 가진 연금술사로 주로 공기를 증폭시켜 충격파를 방출하는 연금술을 쓴다. 순수하고 성실한 성격으로 에드워드 엘릭처럼 훌륭한 국가 연금술사가 되는 것을 희망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요키에게 교묘하게 이용당하며 메이드 겸 보디가드 노릇을 하고 있었다.[1] 국가(지배층)가 아닌 국민의 편을 들은 에드워드에게 분노하며 요키의 명령으로 연금술로 에드워드를 제압하려고 했으나 국가 연금술사에 비하면 실력차가 커서 결국 에드워드에게 손쉽게 패배한다.4년 뒤, 그때의 일을 반성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서 순수하게 '대중을 위한 국가 연금술사'가 되기 위해 단테의 제자로 들어가게 된다. 단테 밑에서 메이드로서 일하며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순수한 미소를 보여주는 등 매우 충실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리드의 약점을 이용해서 그를 약화시킨 뒤 자취를 감추고 리오르에서 재등장. 이후로는 리오르의 주민들과 함께 대피한다.
사실 그리드를 습격했던 라이라는 단테가 몸을 빼앗은 모습이었다. 정황상 단테의 제자로 등장한 후 시점에서 몸을 빼앗겼을 가능성이 높다. 단테가 어떻게 오랜 세월 동안 생명을 유지해왔는지를 감안하면, 그녀는 처음부터 그녀의 새로운 육체가 되기 위해 거두어졌던 것으로 보인다.[2] 원래 그녀의 혼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라이라가 알고있던 기억을 단테가 공유하고 있는 묘사를 통해 일부에서는 단테와 일체화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훌륭한 연금술사'가 되겠다는 꿈이 실현된 것이니 그녀로서는 어찌보면 숙원을 이룬 것일지도 모른다.
이후의 행적은 단테 문서를 참고.
2.1. 샴발라를 정복하는 자
극장판인 샴발라를 정복하는 자의 배경인 평행세계의 독일에선 역시 평행세계의 킹 브래드레이인 프리츠 랑의 극단 배우로 살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프리츠 랑과 차를 마시던 에드워드 엘릭에게 차를 내왔는데, 그 모습에 놀란 에드워드가 자신을 멍하니 쳐다보자 흥! 하고 콧소리를 내며 퉁긴다. 아마 본인한테 마음이 있거나 흑심이 있어서 쳐다봤다고 오해한 모양이다.
3. 기타
그녀의 캐릭터성은 선량하지만 생각없이 윗선에 충성하는, 전형적인 복종형 국민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성격이 나쁜 건 아닌데 복종하는 면모가 좀 강해서 문제가 있을 뿐이었다. 다만 4년 뒤에는 본인도 이 문제를 자각하고 반성해서 대중을 위한 연금술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이런 선량한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단테에게 몸을 뺏기고 빼앗긴 몸도 단테의 영혼을 못 버티고 부패가 진행된 채로 계속 이용만 당하다가 최후에는 글러트니에게 뜯어먹혔으니 이렇게나 비참한 캐릭터는 드물다.미즈시마 세이지 감독의 코멘트에 따르면, 라이라가 최종보스가 되는 건 처음부터 정해진 사항이었다고 한다.
[1] 단, 어떤 방식으로 이용당하고 있는치는 정확하게 묘사되지는 않았으나 정황상 연금술 공부를 위한 자금과 기회를 지원받는 조건으로 요키의 보좌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요키 입장에선 라이라는 국가 연금술사에 준하는 실력파 연금술사라 보좌로 들여두면 제 몸을 보호하는데 용이하기도 하고, 만약 라이라가 국가 연금술사가 되면 본인도 이를 바탕으로 출세길이 넓어지기 때문이다.[2] 정황상 이즈미 커티스의 몸을 빼앗으려다가 인체연성 때문에 시한부가 되는 바람에 더 젊은 육체를 구하려 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즈미가 단테와 결별했다고 해도 단테가 약을 지어주는 등 사제의 연은 계속 갖고 있었으니 단테에게는 이즈미에게 접근해 몸을 뺏는 건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