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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커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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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dead,#513100> 이름 : 이즈미 커티스
: イズミ・カーティス
: Izumi Curtis
별명 지나가는 주부님[1]
가족 시그 커티스(남편)
출생일, 출신지 대륙력 1878년 (36세), 아메스트리스 남부 더블리스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츠다 쇼코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계윤(2003),[2] 이선주(FA), 배정미(실사영화판)
파일:미국 국기.svg 크리스틴 오턴
배우 료가 하루히

1. 개요2. 능력
2.1. 체술2.2. 연금술
3. 작중 행적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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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이즈미 커티스..png
하나는 전체, 전체는 하나.
「一は全、全は一」
하나는 전체, 전체는 하나.
강철의 연금술사의 등장인물. 에드워드 엘릭알폰스 엘릭에게 체계적인 연금술을 가르친 스승이다.[3] 자칭 지나가던 주부님.[4]

주인공의 스승답게 연금술 실력은 말이 필요 없는 독보적인 경지에 이른 수준이고, 본작 세계관에서 하나뿐인 네임드 여성 연금술사이다. 연금술과 별도로 유도 실력 또한 수준급이라서 몸만 멀쩡했다면 세계관 최강자까지도 될 수 있었겠지만, 이즈미 본인은 더블리스에서 남편과 함께 정육점을 경영하며 살고 있는 평범한 주부라고 주장하고 있다.

첫 에피소드부터 스승님이라고 불리며 처음으로 존재가 언급되었는데, 이때부터가 뭔가 범상치 않다. 상당히 슬픈 분위기 속에서, 알폰스가 "지금 우리들의 상태를 스승님이 아신다면[5]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하며 회상하는데, 그 직후 그 에드가 벌벌 떨면서 "주...죽일 거야. 우릴 죽일 거라고..."라고 말하면서 형제가 함께 공포에 질리기 시작했다. 처음 언급되자마자 대단히 무섭고 공포스러운 사람이란 암시가 나온 탓에 독자들의 궁금증과 공포감을 배가시켰다.[6]

엘릭 형제와는 요양차 지나가던 들른 리젠블에서 처음 만났다.[7] 당시 홍수가 나 둑이 넘칠 위기에 처한 것을 연금술을 이용해 둑을 연성하여 막아주게 되고, 그 때 연성진도 없이 방대한 규모의 둑을 한 순간에 연성하는 엄청난 위용에 감탄한 엘릭 형제가 그들에게 연금술을 가르쳐 줄 것을 간청한다. 처음엔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엘릭 형제의 열망에[8] 마음이 꺾인 이즈미는 결국 제자로 받아들인다. 이 때 엘릭 형제가 이즈미를 아줌마라고 불렀다가 이즈미가 던진 침대에 깔렸다.[9]

말이 연금술 수련이지 나이프 한 자루만 주고 무인도에 한 달간 내버려두는 등, 육체적으로 어마어마한 고난이 동반된 혹독한 훈련을 엘릭 형제에게 요구하여 그들에게 갖가지 트라우마를 제공한 장본인. 7권 초반에 운동기구 사이로 보이는 못박힌 빠따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풍긴다.[10] 게다가 무인도 한달 방치도 정확히는 수련이 아닌 입문 테스트였다.[11]

게다가 남편인 시그 커티스도 그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과 대등한 근육질(알렉스와는 근육으로 맺어진 우정)인데다가, 아내에게 작업거는 악어 키메라 인간 따윈 간단하게 쳐잡는 레벨. 애초에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과 함께 자신들 이상의 근육을 가진 최속의 폭주 기관차를 때려잡아 마무리해버릴 정도니 설명이 필요한가?[12]

위의 묘사와 이미지 등으로 인해 정말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한 냉혈한처럼 비춰질 수 있으나 제자인 에드워드와 알폰스를 혈육 이상으로 아끼고 격려해주는 등 인간적으로 다정하고 자상한 면도 보유하고 있다. 엘릭 형제도 평소에는 벌벌 떨고 있으나 사제간의 신뢰관계는 굉장히 두텁다. 정신적으로 이끌어 준 지주나 다름 없는 스승인 이즈미에 대해 깊은 정과 고마움을 느끼고 있으며 친부는 말 없이 행방불명되고 친모까지 지병으로 일찍이 여읜 상황에서 의지할 수 있는 제2의 부모 같은 존재는 커티스 부부밖에 없었다. 하술될 이즈미가 저지른 돌이킬 수 없는 비극적인 과오에 상응하는 대가로 그토록 갈망하던 것을 평생 잃어버렸으나 사실상 커티스 부부에게 귀중한 혈육의 위치를 대신한 믿음직한 형제가 있었으니 두 부부에게 엘릭 형제와의 인연은 가장 소중할 법도 하다. 엘릭 형제를 제자로 받아 준 것도, 자식 같은 모습에 마음이 흔들려서다.

2. 능력

당신이 어디 보통 사람이야?
- 남편[13]
간다면 1개 사단[14]1만 명 정도의 규모라고 보면 된다. 아메스트리스의 군사편제 설정이 없어서 확신 할 수 없으나 사각편제라면 2만에서 최대 3만 5천 명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 전멸 정도는 각오해야 하니까.[15]
- 제자
본인 입으로 자신은 평범한 주부라고 자칭하고 있으나 실상은 인간흉기. 일반적인 수준의 국가 연금술사조차 전쟁병기 취급인데, 이 양반은 그 정도 레벨 따위 애저녁에 초월했다. 작중 전투 실력만 따지면 순수 인간들 중에서는 최상위인 엘릭 형제조차, 이즈미 커티스에게는 상대가 안된다. 전투능력으로는 인간급 최강자라고 해도 이론이 없을 지경. 병이 있어서 자주 피를 토하지만, 이즈미의 먼치킨 행보에는 별다른 지장을 주지 않는다. 본작에서 정말 드물게도 근접전과 연금술 양쪽 전부 만렙을 찍었다.[16]

비현실적으로 강한 호문쿨루스인 프라이드조차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뿐더러 프라이드를 제외한 다른 들도 전투에서 이길 수 있는 캐릭터라고 보는 것이 옳다.[17] 무력보다는 죽을 때까지 죽이는 게 오히려 더 문제일 정도. 이즈미는 최종전 이전까지만 해도 싸움 1분만 해도 피 한사발을 토하고 쓰러지는 상태였으니.

그리고 더 충격적이고 믿기 어려운 건 이 인간이 정말로 평범한 주부라는 것이다.아니 그러니까 대체 어디가 로이 머스탱처럼 위대한 스승을 두었고 불꽃의 연금술이라는 공격 특화 연금술을 가진 것도, 엘릭 형제처럼 특별한 부모를 둔 것도 아니며, 알렉스 암스트롱처럼 명문가 출신도 아니다. 후에 나온 과거 이야기들을 보면 연금술과 체술 모두 반 쯤 독학한 수준이다.[18] 어떤 의미에서는 극한의 재능충이자 버프 없이 재능과 노력만으로 자수성가한 케이스.

2.1. 체술

몸이 멀쩡했던 과거에는 무려 18살 나이에 극지방의 산맥지대에서 야생 늑대 무리와 2m도 훨씬 넘는 브릭스 산의 곰을 맨몸으로 때려잡았다.[19][20]

현재 인체연성을 시도한 대가로 내장 일부를 빼앗기고 지병의 영향으로 인해 툭하면 각혈하는 작중 시점 몸 상태로도 체술 상위권을 찍는 엘릭 형제 둘을 모두 손쉽게 제압할 수 있는 레벨이다. 그리드 패거리야 무슨 파리 잡듯 아주 손쉽게 때려잡을 수 있는 수준.[21] 이후 우연히 만난 호엔하임이 내장을 재배치해 피의 순환을 윤활하게 만들어준 덕에 어느 정도 회복한 최종전에서는 그 암스트롱 가문의 장녀와 장남이 애먹고 있던 최강의 육체를 가진 최속의 호문클루스인 슬로스를 정면에서 그냥 던져버린다. 암스트롱 남매 조차 본래 속도를 낸 슬로스에게 대응은 커녕 보기도 힘든 레벨이었는데 그걸 그냥 아무렇지 않게 휙 하고 던져버린 뒤 남편에게 그리로 던졌다고 여유롭게 일러줄 정도. 이를 본 암스트롱 남매는 제대로 뻥찐 표정을 짓는다. 이후 남편과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이 같이 힘을 줘 슬로스를 던지는 장면을 보여줘 다시 한번 얼마나 강한지 느끼게 해준다.

슬로스를 처리한 뒤에는 군부 내부에서 떼거지로 몰려나오는 인형 병사들을 연금술도 안 쓰고 남편과 함께 심드렁하게 표정 하나 안 바뀌고 손쉽게 때려죽인다. 보고 있던 병사들이 우린 나설 차례도 없다고 넋이 나갔을 정도. 참고로 체술이 뛰어난 에드도 오토메일을 연금술로 변형시키며 싸웠는데도 인형 병사를 상대로 엄청나게 애먹었고, 거기엔 키메라 둘과 체술도 연금술도 강력해 근접전 능력은 알아주는 스카[22]도 있었는데 이렇게 양학하지는 못했다.[23] 그나마 커티스 부부 말고는 불꽃으로 광역 공격이 가능한 머스탱을 제외한 대부분의 인간이 인형 병사를 상대로 쩔쩔맸다. 머스탱의 경우 그 연금술의 덕을 본거니 인형 병사를 상대로 맨손으로 아주 손쉽게 처리하는 건 이 두 부부가 유일하다.

2.2. 연금술

안그래도 격투가로서 매우 출중한데 연금술 실력도 초일류다. 본작 세계관에서 유일무이한 네임드인 여성 연금술사. 이즈미의 연금술은 다른 국가 연금술사들보다도 훨씬 넓은 범위의 연금술을 보여주며 예를 들어 엘릭 형제가 어릴 때 마을에 홍수가 났을 때 거대한 돌벽 여러 개를 단시간에 연성하는 등 범위만 따지면 모든 연금술사 중 최강이다. 이즈미보다 규모가 큰 연성을 한 사람은 살아있는 현자의 돌인 호엔하임과 플라스크 난쟁이 뿐이다.

또한, 그 엘릭 형제의 스승이라는 점이 연금술 실력이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게 하는 다른 요소. 국가 연금술사급 인재 둘을 단시간에 키워냈다는 것이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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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원작

첫 등장은 원작 5권 더블리스 방문 편.[24] 침대에서 책을 보는 모습으로 거동이 불편한가 했으나, 발길질 한방으로 에드워드를 작살내놓으며 위풍당당하게 등장. 그리고 뛰어난 통찰력으로 에드와 알폰스의 신체가 없어졌다는 것을 간파[25]하고는 자초지종을 듣게 된다.

그가 엘릭 형제에게 인체연성을 금지시켰던 이유를 설명해 주는데, 그녀 또한 인체연성을 시도하고 그 대가를 치른 경험이 있기 때문. 이즈미는 사산된 자신의 아이를 어떻게든 되살리기 위해 연금술로 인체연성을 시도했으나 실패하였고 "진리의 문"을 보았다. 그 대가로 자신의 내장의 일부를 잃었는데,[26] 그중 자궁이 포함되어 있을 공산이 크다.[27][28]

하지만 저렇게 툭하면 피를 토하고[29] 죽네 사네 하는 몸상태에서도 그 전투력은 변함이 없었다. 그야말로 인간병기.

젊었을 때는 브릭스 산에서 달랑 나이프 한 자루로 1달 동안 수련하면서 맨손으로 곰을 잡고,[30] 늑대가 사냥한 사슴을 강탈하는 등 인간을 초월한 힘에 각성했고, "하나는 전체, 전체는 하나"를 깨닫고 그 때의 경험을 엘릭 형제 입문시험 때 써먹었다.[31](설정집 2권 참조) 수련 당시, 북방군 국경 순찰대원을 털어버린 후 장비와 식량을 강탈해서 비록 자신이 부임하기 전에 벌어진 일이긴 하지만 올리비에 밀라 암스트롱은 이를 가끔 회상한다.[32]

여기에는 보다 황당한 뒷 이야기가 있었으니, 그가 브릭스 산에서 이 수련을 시작한 이유는 실버 슈타이너라는 89살 먹은 노인 연금술사에게서 연금술을 배우기 위한 입문 조건이었다. 약속한 한 달을 채우고 실버에게 돌아온 이즈미는 당연히 연금술을 가르쳐달라고 요구했으나, 사실 위의 실버 씨는 사실 골드 슈타이너라는 격투가였고 동생인 연금술사 실버 씨는 이미 작고했다. 그래서 그녀의 연금술 스승이 누군지는 여전히 불명.[33]

남편인 시그 커티스와는 이 수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만난 듯하다. 대강 이런 분위기로.
시그: 저기, 떨어뜨렸습니다.
이즈미: 어머, 내 정신 좀 봐.
영상버전 덤으로 저때 당시의 시그의 나이 19세, 이즈미의 나이 18세였으며 이때나 지금이나 얼굴의 변화가 거의 없다.

후에 엘릭 형제의 아버지와 재회하고, 호엔하임은 이즈미가 인체연성을 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즈미의 남아있는 내장을 자신의 능력으로 재조합해서[34] 혈액순환과 소화가 될 정도의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뱃속을 정리해서 고쳐준다.[35][36] 이 치료가 적절했는지 이후 이즈미는 틈만 나면 각혈하는 것도 하지 않고 총기류로 무장한 브릭스 수비대를 맨손으로 털어버리고 위장체포 후 버커니어 대위와 마일즈 소령에게 정보를 전달. 수도 공방전 때 연금술로 지하에 구멍을 파서 브릭스 병사들의 잠입을 도왔다. 이 때 처음으로 자신을 주부가 아닌 '연금술사'라고 칭한다.[37][38]
파일:커티스 대 슬로스.png
좋지, 맞설 각오.
아주 인물이네. 뭐, 우리 그이가 몇만 배 더 인물이지만.
그리고 슬로스의 무서운 전투력에 힘겹게 고전하던 암스트롱 남매를 지원, 호문쿨루스 중 가장 빠르다는 스피드로 달려드는 슬로스를 맞아 정면에서 휙 넘겨 던졌다. 그것도 평상시의 슬리퍼 차림으로.[39][40] 자칭 '지나가던 부부'라고 하는 기인들의 황당무계한 위용에 국가의 소장소령이 경악을 금치 못한다. 결국 슬로스는 그 이후 시그 커티스와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 소령의 콤보어택으로 현자의 돌의 혼을 소모하고 소멸한다.

최종 제물
에드워드 엘릭 알폰스 엘릭 반 호엔하임 이즈미 커티스 로이 머스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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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결전 참여 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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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앙군 병사들을 간단히 정리해가면서 브릭스군을 도와주던 중, 대연성진 발동으로 엘릭 형제와 함께 5명의 제물 중 한 사람이 되어, 진리의 문 너머로 빨려들어갔다.

역전 연성진의 발동으로 밑준비가 끝난 상태에서 엘릭형제와 호엔하임과 같이 반격을 가한다. 이때 발리스타를 쏘는 것으로 등장. 근데 아버지가 날린 공격으로 만신창이가 되고 만다. 그래도 이후 거대한 돌벽을 연성해 로이 머스탱의 불꽃과 함께 아버지를 가둬버리기도 한다. 통하진 않았다만. FA에선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아버지와 그리드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때를 노려 에드, 암스트롱과 함께 직접 달려들어 끝까지 공격을 가해 한계 상황을 만들어내는 활약까지 펼친다.

처음 등장할 때부터 때때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복선 때문에 우려가 있었지만, 호엔하임의 치료 덕분에[41] 이후 건강히 살아남아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었다.

3.2. 2003년 애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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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와 마찬가지로 인체 연성을 시도한 적이 있으며, 그 때문에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42] 사산된 아이를 부활시키고 싶어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그래서 그 결과물을 문 저편으로 보냈는데 그로 인해 탄생한 존재가 바로 2003년판의 라스. 때문에 라스가 등장했을 때는 직감적으로 자신이 연성한 걸로 인해 태어난 아이임을 알고서 그를 감싸 안으려고 했다.

몸이 아픈 애니판에서도 인간병기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라스가 군대에 잡혀가자, 남방사령부로 쳐들어가서[43] 군을 박살내고 라스를 구해냈다. 이때 에드가 밖에서 남방사령부 건물을 보자 건물 자체가 이래저래 변형되고 박살나는 게 보이는 것과, 암스트롱 소령과 프랭크 아처 중령이 같이 달려드는데 연성 한번으로 아래층에 쳐박아버리는 것이 압권. 다만 2003년판 최강자에 속하는 엔비에겐 당해내지 못하는 것인지, 대치상태에서 갑자기 달려든 엔비에게 안고있던 라스를 뺏겨버렸다. 원작이었다면 엔비가 개발렸겠지

에드와 라스가 싸울때는 이를 막으려고 둘 사이의 땅을 아예 둘로 쪼개버려서 막아냈다.[44] 사실 2003년판에서 이즈미의 스승이 수백년을 살아온 먼치킨 연금술사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런 실력은 오히려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다.

마지막엔 다시 연금술을 배우겠다고 하는 알폰스 엘릭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극장판 시점 2개월 전 급작스레 사망했다. 다만 극장판 도중, 라스가 문으로 들어갈 때 잠깐 등장해 라스를 안아준다. 라스가 편안한 표정을 짓는 것으로 보면 이즈미가 죽은 이후 라스가 그녀의 무덤 근처에 있는 숲속의 나무에 기대앉아 좌절한 표정으로 실의에 잠겨있는 장면이나, 문에서 다시 등장한 것을 생각하면 라스도 종국엔 이즈미를 어머니로 받아들인 듯. 사실 이즈미에게 너는 나의 어머니가 아니라고 외치고 도망치는 장면이나 여러 모습을 볼 때 애니에서부터 그런 조짐은 있었다.

극장판 뒷풀이 OVA에선 왜인지 라스를 죽일 듯이 노려본다. 이에 라스도 이즈미를 죽일 듯이 노려본다.[45]

4. 여담

  • 결혼 전의 성씨는 호넷. 즉 이즈미 호넷. 그야말로 말벌같은 강인함을 가진 그녀다운 성씨다. 이 호넷이라는 성은 작가의 밀리터리 지식을 고려했을 때 F/A-18 호넷 전투기에서 따왔을 공산이 크다.
  • 이즈미가 연성한 물체들은 대부분 손의 형상을 하고 있다. 작중 연금술사들이 동일한 연성을 시행하더라도 개인의 성향이 묻어나는 것처럼 엑설런트 앤드 엘레강트!!! 이즈미 또한 자신만의 연금술 성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것이 또다른 누군가의 연금술에 영향을 받은 것인지 아니면 독자적으로 개발한 연금술인지는 불명. 제자인 엘릭 형제도 이에 영향을 받은 것인지 종종 손의 형상을 한 물체를 연성한다.
  • 남편 시그를 진심으로 사랑해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애정행각을 벌인다. 일례로, 엘릭 형제가 방문하자 "군부의 개가 되었다고라?!"라며 두들겨 팰 때 시그가 무리하지 말라고 하자 "걱정해주는 거야?" 하면서 끌어안고, 악어 키메라 병사가 그녀에게 작업을 걸자 시그가 "내 여자에게 손대지 마!" 하고 후려패는 모습을 보고. "역시 내 남자!" 하고 좋아한다.[46]
  • 엘릭 형제도 이즈미에 대한 정은 깊지만, 정작 만나려 하면 무서워한다. 에드워드 엘릭은 어른에게도 반말을 쓰며 이즈미에게도 처음 제자가 되었을 때 반말을 했었는데, 이즈미는 곧바로 주먹을 날린 후 호수에 던져 응징했다. 그 뒤로 에드는 항상 이즈미에게 존댓말을 쓴다.
  • 사실 원작 만화를 본 사람이라면 눈치챘을 수도 있는 장면인데 스카 때문에 오토메일이 파괴된 에드가 리젠블에 가려고 암스트롱 소령과 같이 기차에 앉아있는 컷을 잘 보면 창 밖으로 이즈미와 시그로 추측되는 남녀의 뒷모습이 나온다.[48] 애니메이션에선 9화에서 에드가 제5연구소에 잠입했다가 슬라이서와의 전투에서 입은 부상으로 센트럴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윈리가 센트럴로 출장 정비 오는 장면을 보면 열차에서 내린 윈리가 딱딱한 의자 덕에 엉덩이가 아프다고 툴툴거릴 때 뒤로 남편과 함께 대사 하나 없이 엑스트라처럼 지나가는 것으로 첫 등장.
  • 여러모로 작가인 아라카와 히로무의 취향인 강하고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여성상에 들어맞는 캐릭터 중 하나로, 사실상 작가의 페르소나격 캐릭터인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즈미 커티스 자체부터가 능력이나 설정이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넘사벽스럽기도 하고, 작가의 다른 작품인 백성귀족에서 작가의 남편으로 등장하는 캐릭터가 시그와 매우 닮은 것을 보면 거의 확정적이다.


[1] 사실상 본인만 미는 별명이고, 다른사람들은 아무도 그냥 지나가던 주부님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너 같은 주부님이 어디 있어[2] 샴발라를 정복하는 자에선 최종보스인 데트린데 엣카르트도 연기했다.[3] 에드와 알이 인체연성을 했다는 것을 안 이후로 이에 대한 책임의 의미로 에드와 알을 파문했다. 엘릭 형제는 이즈미의 파문 선언을 곧이곧대로 알아듣고 이젠 우린 쫓겨났구나 싶었지만, 결국 남편인 시그 커티스가 스승과 제자로서가 아니라 한 명의 독립된 연금술사로서 다시 만나자는 의미가 담겨진 말이라고 설명을 해주어야만 했다. 무엇보다 이즈미 본인도 죽은 아들을 부활시켜보겠다고 인체연성을 시도하는 금기를 저지른 그 당사자였기에 엘릭 형제를 올바른 방향으로 지도해주지 못했다는 스승으로서의 죄책감과 책임감의 표현일 수도 있다.[4] 주부'님'은 한국어판에서 나온 말이며, 원래는 그냥 주부다.[5] 이 의미는 국가 자격을 딴 것에 대한 의미다. 실제로도 이즈미는 얼굴을 보기도 전에 걷어차기부터 하면서 군의 개가 되었다며 극대노했으니까. 물론 인체연성을 시도해서 몸을 잃었다는 점만 해도 이즈미가 형제를 두들겨 팰 사유로는 충분하다 못해 넘친다.(...) ...자기 사이즈에 맞는 관 하나씩 짜와!![6] 작중에서 에드가 누군가를 대단히 무서워하거나 하는 일은 잘 없다. 그런 에드가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공포에 떤다는 것은 그만큼 임팩트 있는 인물이라는 뜻이고 실제로도 그랬다.[7] 트리샤 엘릭 사후 엘릭 형제가 피나코 록벨윈리 록벨과 교류를 하며 살고 있을 무렵에 스승과 제자의 인연을 맺었다.[8] 리메이크에서는 아이들의 부모가 없다는 마을 사람의 말에 마음이 흔들린다.[9] 리메이크 애니판에서는 이즈미가 연성해서 만든 돌주먹에 맞는다.[10] 같은 장면에서 알의 투구에 반창고가 붙어있는 걸 보면 아무래도 의사에게 들은대로 이걸로 후드려 패서 기억을 깨우려고 했던 것 같다.[11] 그래도 입문 테스트로서는 중요한 것이다. 이즈미가 배울 때는 결과적으로는 상관 없는 내용이긴 했다만 이즈미 역시 이런 경험을 통해서 '하나는 전체, 전체는 하나'라는 강철의 연금술사에서의 연금술을, 또 나아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이치를 깨달았기 때문. 당시 에드나 알폰스는 그런 이치는 상관없이 그저 연금술의 원리부터 막무가내로 배우려고 했다는 걸 생각하면, 방식은 좀 과격하긴 하지만 선생으로서 무엇을 중요시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설산에서 야생곰과 늑대 무리를 상대해야 했던 이즈미와 달리 이쪽은 그저 단련 겸 보호자로 파견된 직원 정도만이 위협이었을 뿐, 야생 동물이라고 해봤자 토끼나 여우처럼 작은 동물만 있는 나름 안전한 섬이었다. 결국은 작은 야생에 아이들을 노출 시키는 것으로 연금술의 이치를 깨우칠 만한 머리가 있는지를 시험해 보는 것이었지, 자신의 경험처럼 생명의 위협까지 몰리며 깨달음을 얻게 되는 무대포 같은 상황은 아니었다.[12] 더 간단하게 말하자면 올리비에&알렉스 남매가 계속 두들겨가며 약화시키긴 했어도 그러느라 자기네들도 어느정도 얻어터졌는데 이즈미&시그 부부는 슬로스를 개관광보냈다.[13] 엘릭 형제를 입문 테스트로 요크 섬에 내려주고 돌아온 후 시그가 형제의 목숨을 걱정하자 이즈미가 "내가 수업할 때는 브릭스 산에서 한 달을 처박혀 있었어."라 대답했는데, 그에 대한 시그의 반박.(...) 실제로 이즈미는 연금술을 제외한 신체능력만 보더라도 작중 최강의 인간이다. 뭐 인체연성을 시도하고 살아 돌아온 형제 또한 보통 사람은 아니지만...[14] 포병을 포함하여 병사[15] 이 말은 다름 아닌 대총통암스트롱 소령 앞에서 한 말이다.[16] 이즈미 외에 작중 격투와 연금술을 모두 구사해 싸우는 캐릭터는 엘릭 형제,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 스카, 메이 창 정도지만 메이는 어린아이, 엘릭 형제는 애초에 제자라서 이즈미에게 명백히 밀리고 스카는 후반까지는 분해밖에 할 수 없는 반쪽짜리 연금술사였다. 알렉스 또한 알렉스가 잡지 못한 슬로스를 어렵지 않게 제압했기에 사실상 이 중에서 가장 강하다.[17] 프라이드는 섬광탄으로 계속 견제하다가 알폰스나 호엔하임이 했던 것처럼 지면으로 가둔 뒤 그 안에서 계속 패면 이즈미의 승리다. 그리드는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기는 했지만 이건 이즈미가 맨손으로 바윗덩어리에다 주먹질을 한 격이었고 이게 그리드의 실력이라고는 할 수 없다. 거기서 이즈미가 작정하고 타격이 아닌 관절기 위주로 체술 싸움으로 들어갔다면 결과는 뻔하고, 이즈미가 탄소경화 능력을 알아차리고 에드처럼 탄소경화를 분해하는 방법을 쓰거나 신체를 숯덩이로 바꿔버리면 이런 방법조차 쓸 필요없이 끔살이다. 최강의 육체인 슬로스를 가볍게 던져버렸으니 엔비나 글러트니도 똑같이 된다고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그나마 저중에는 신체능력과 검술만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라스가 가장 위협적인 적이다. 다만 최속의 호문쿨루스에게도 반응할 수 있는 신체능력을 본다면 라스 역시도 완전한 우위라고 보기는 어렵다.[18] 그도 그럴 것이 연금술의 기본 원리를 자기 혼자 터득했다. 슈타이너에게 연금술을 '배우러' 간 것임을 고려한다면 이 당시 연금술은 거의 문외한이었을 것이다.[19] 브릭스에서의 서바이벌은 에드와 알이 섬에서 단검 하나 들고 살아남아야 했던 그때와 같은 수업이었으며, 즉... 이 시점의 이즈미는 연금술을 배우기 전이다!![20] 에드와 알폰스는 이미 연금술을 터득했기 때문에 연금술을 써서는 안 될 것을 조건으로 걸었다.[21] 그리드의 탄소경화는 엘릭의 설명을 밖에서 들었기에 연금술로 파훼하였지만 그럼에도 기본적인 신체스펙부터가 인간을 한참 넘어서는 괴물인 호문클루스를 발차기 한번으로 수 미터를 날려버려 벽에 크레이터가 생길 정도로 내다꽂는다.[22] 그 중상을 입은 브래드레이를 상대로 대등하게 싸웠고,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도 비록 전력으로 붙은건 아니어도 상대해보았지만 몇번 죽을 뻔 했다며 그 실력을 인정한 강자다.[23] 다만 에드, 스카, 다리우스, 잠파노, 젤소 5명이 싸우던 제3연구소의 드넓은 공간에 떼거리로 몰려와 일행을 완전히 포위했던 인형 병사들의 수는 사령부 건물 여기저기에 조금씩 퍼져 있던 인형 병사들의 수에 비해 훨씬 많았던 것도 감안해야 하며, 살생에 극단적으로 거부감이 있는 에드는 적극적으로 인형 병사들을 죽이기보단 다리를 베어 못움직이게 만드는 식으로 무력화시키는데 치중하고 있었다.[24] 실질적인 첫 등장은 4권 52페이지, 2009년판 애니에서는 9화에 센트럴에 도착한 윈리의 뒤로 짤막하게 지나간다.[25] 에드워드의 양발의 발걸음 소리가 다르다는 점, 알폰스를 들어 매칠때의 무게를 파악하면서 알아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에드가 인체연성을 시도한 사람 특유의 기술인 손바닥 마주치기 후 연금술을 발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신하게 된다.[26] 물론 그렇게 연성된 아이는 처참한 모습이었고, 그 모습을 보고 절규하며 손을 뻗으려 하는 모습이 굉장히 처절하게 묘사되었다.[27] 진리는 문을 연 자에게서 그가 원하는 것에 대한 신체를 대가로서 가져간다. 엄마가 되살아나기를 원했던 에드는 하나밖에 남지 않은 가족 알폰스를 잃고, 가족의 온기를 원했던 알은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육체를 잃었고, 나라의 미래를 설계하던 로이는 그 미래를 볼 눈을 잃었다.[28] 정확히 말하면 그녀는 사산 이후 불임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인체연성을 시도한 것이다. 시그가 형제에게 털어놓기를 첫 아이를 가졌을 때 병에 걸렸고 그로 인해 유산, 그후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 되었다고. 미안하다며 밤새 울더라는 말까지 덧붙였다. 물론 인체연성을 시도한 후 진리에게 강제로 자궁이 완전히 적출당했다고 보면 말은 된다.[29] 작중에서 등장 후 한번 활약하면 곧바로 피를 뿜는다.[30] 참고로 단행본 후기의 4컷 만화나 작가의 에세이적 작품인 백성귀족 등을 볼 때 강철의 연금술사의 작가 아라카와 히로무의 곰에 대한 인식은 자신이 경험상으로 체감한 최강의 존재에 가깝다. 실제로도 최강의 맹수 중 하나인 건 두말하면 잔소리.[31] 엘릭 형제의 경우엔 "하나는 전체, 전체는 하나" 라는 말의 의미가 뭔지 깨달으라는 말을 이즈미에게 들어 힌트를 받고, 무인도라고 하지만 적어도 맹수도 없고, 브릭스 산악경비대도 없고, 얼어 죽을 걱정은 없는 평온한 기후였으나, 이즈미는 당시 18살이었지만, 다짜고짜 나이프 한 자루로 브릭스 산에서 한 달 살아남으라는 소릴 듣고 '연금술과 관계가 있는 걸까?'라며 올라가서 권총을 겨누고 있는 산악경비대를 체술만으로 역관광시키고 식량을 강탈하는 위엄을 보여주며 견뎌내다가 추위와 굶주림에 지쳐 동굴 안에 꺼져 가는 모닥불을 바라보며 에드와 비슷하게 '이렇게 죽으면 곧 늑대 밥이 되겠지..'라며 짧은 인생이었다고 넋두리를 한다. 그러다 갑자기 ...라며 죽을수 있겠냐! 아직 불타는 사랑도 못해봤다고!라면서 다시 일어선다. 이후 늑대를 때려잡고 산악경비대를 털고 곰을 유술로 던지며남은 1달을 보내면서 '커다란 힘의 의미를 깨치고 그 힘을 이용하는 조그만 존재. 그것이 연금술사. 하나는 전체, 전체는 하나!'라며 연금술의 기초를 터득하고 실버 슈타이너에게 돌아간다.[32] 자기가 온 이후로는 한 번도 습격이 없었지만, 20년 전에는 경비대가 한 달간 의문의 여성에게 식량을 털리곤 했다고. 이 이야기를 들은 알과 에드의 반응은..."알겠다...", "알겠어...!" 훗날 약속의 날에 관해 말해주기 위해 잠입할 때도 마일즈와 버커니어가 20년 전을 떠올리기도 했다.[33] 이하 내용은 퍼펙트 가이드북 2권 특별수록 만화에서 나온다.[34] 이때 장면이 다소 괴악한데, 집에 가던 부부와 마주쳤다가 이즈미가 또 각혈하자 시그에겐 차를 구해오라고 해놓고는 이즈미에게 군부에 대한 접촉이 없었나 묻고는 이즈미의 배를 손날로 푹 찌르고는 그대로 연성을 했다. 호엔하임의 눈동자가 안경에 가려진 비정한 암살자 같은 표정을 한 지라 영락없이 군부에 합류하지 못 하도록 제거한 것으로 보이는 상황. 깜놀한 시그가 달려와서 호엔하임을 한 대 쳐 날려버리고, 이즈미가 증상이 나아졌다며 의아해하자 뒤늦게 설명으로 그것이 치료였다는 걸 알려준다.[35] 빼앗긴 내장 자체는 '죄의 증거'이기에 되돌릴 수 없다고 했다. 후에 인체연성의 대가로 잃은 것들을 되찾은 사례들이 나오며, 호엔하임 본인이 현자의 돌이기에 일단 치유는 가능했을 듯. 되돌릴 수 없다는 건 불가능을 이야기한 게 아닌, 합당한 대가 없이 되돌려선 안 된다는 의미로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36] 현자의 돌로 잃어버린 것을 되찾은 경우가 없진 않으나, 이쪽은 끝까지 인체연성을 거부했다. 스스로 연성을 시도하고 육체 일부를 빼앗긴 이즈미와는 경우가 다르다. 또한 로이머스탱을 치료해준 사람이 현자의돌과 더불어 의료연금술의 권위자라는 점 또한 차이점[37] 인체연성을 행한 죄책감 때문에 연금술사로서의 자신을 그리 좋지 않게 생각했던 과거를 생각하면 극이 진행되면서 트라우마를 털어낸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그녀가 가진 트라우마는 단순히 인체연성과 그로 인해 자신이 입은 피해가 아니라 "자신의 아이를 두 번 죽였다"라는 것이었는데 이것이 작 중반, 자신들이 연성한 트리샤(로 생각했던 것)의 시신을 확인해 그것이 트리샤가 아니었음을 깨달은 에드에 의해 해소되었기 때문.[38] 하지만 이때 주부가 아니라 연금술사라고 한 건 스스로가 어떤 입장으로 움직이는 것인지를 확실히 하는 것뿐이다. 언제나 연금술사가 아닌 주부로서 행동하며 다만 연금술이라는 훌륭한 수단을 활용하기만 하던 기존과 달리, 이날 센트럴에 왔던 것은 연금술사로서 싸우기 위해서였으니 자신을 연금술사라 칭한 것.[39] 참고로 그 슬로스는 순수 육탄능력으로 국가 연금술사 중 최강인 암스트롱 소령이 정면으로 부딪치거나 군인 수십명이 쇠사슬을 힘껏 당겨 돌진을 막아야 겨우 움직임을 잡을 수 있을 정도. 사용하는 무술 계열 특성상 들어오는 힘이 강할수록 그 힘을 이용해 더 강한 위력을 낼 수 있기 때문인 듯. 물론 그렇다고 이즈미가 먼치킨이라는 것엔 변함이 없다(...). 돌진해오는 전차를 업어치기로 날려보낸다 생각해보자. 괜히 세계관 최강자라는 말이 나오는 게 아니다. 그리고 이걸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슬로스의 속도에 반응할 수 있는 반응속도를 가졌다는 소리도 된다. 아무리 기술이 좋더라도 상대의 속도에 반응할 수 있어야 싸워볼 수 있는데, 슬로스는 포탄 그 자체다. 본인도 컨트롤을 못할 속도로 이리저리 박아대는데, 이런 놈을 잡아서 던져버린 거다. 도대체 어떤 수련을 했길래 이렇게 강해졌을까...[40] 측정불능의 전투력을 보유한 커티스 부부를 제쳐두고 연금술을 쓰지 않는 존재 중에서도 최강임이 분명한 대총통그리드를 제외하면 바로 그 다음의 최강자 후보는 암스트롱 소장이다. 그리고 암스트롱 남매는 슬로스의 진짜 스피드를 보자마자 "보였냐?", "잔상만 흐릿하게..."라는 대화를 나눈다. 암스트롱 가문의 일원인 그런 강자가 뭔가 큼직한 게 지나갔다 정도밖에 못 보는데 마치 그게 다냐는 듯 장난처럼 날려버린 것이다. 천상계의 위엄.[41] 이즈미와 만나자마자 몸의 상태, 문을 연 것을 바로 간파했다. 시그에게는 병원에 갈 차를 잡아달라고 말하고 이즈미의 배를 찔러 속을 정리한다. 이 장면을 본 시그는 호엔하임을 괴한으로 착각하고 주먹을 날린다.[42] 원작에서 개그 관련 씬으로 나온 각혈이 애니에서는 심각한 병으로 나온다. 초반에는 한 번 개그씬으로 나오긴 했지만. 오죽하면 다 이긴 전투도 각혈 때문에 져버릴 정도. 이건 2003년판에서 원작과 달리 호엔하임이 내장을 정리해주는 장면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원작에서는 내장의 일부를 잃었다고 언급된데 반해 2003년판에서는 내장기관의 위치가 텅 비어 있다고 나온 것을 보면 인체연성으로 인한 리스크 역시 2003년판이 원작보다 더 컸을지도 모른다. 결국 극장판 시점에서는 이게 원인이 된 탓에 사망해서 묘지에 묻혀 있다.[43] 몰래 잠입하거나 기습이 아니라, 대놓고 혼자서 정문으로 걸어 들어갔다.[44] 묘사된 수준은 강력한 지진 수준이다. 손뼉연성 한번에 땅이 쪼개져서 절벽이 생겨버렸고 그걸 본 라스는 경악해서 싸움을 중단하고 숲으로 도망쳐버렸다.[45] 애초에 이 OVA 자체가 개그용 에피소드라 정사에 포함되지는 않는다.[46] 현실에서는 어지간한 애처가가 아니면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함께해오면서 이 정도로 애정행각을 펼치는 부부는 많지 않다. 물론 서로를 사랑하는건 진심이겠지만. 이즈미와 시그가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고 아꼈는지를 알수 있는 부분. 이 때문에 구 TV판에서의 이즈미의 죽음은 시그에게 매우 큰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다.[47] 제물인 반 호엔하임과 로이 머스탱은 스스로의 의지가 아니었으며 죽은 사람을 살리려는 목적도 아니었다. 물론 엘릭 형제와 같은 인체연성을 한 인물이 또 있지만 본편 인물이 아니다.[48] 그 뒤 원작 4권 14화 52페이지에서도 에드와 알은 어떻게 맨날 기차를 타고 다니나하고 투덜거리는 윈리의 뒤에서 열차 시간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여행을 많이 다니는 만큼 열차를 자주 이용한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