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9:21

브릭스(강철의 연금술사)


파일:external/img00.deviantart.net/amestris_circle_by_postermasterchef-d34ccvh.jpg
제일 북쪽에 있는 작은 동그라미가 브릭스의 위치다. 더 정확하게는 움푹 파여있는 부분이 북방사령부 권역.[1]

1. 개요2. 사건

1. 개요

파일:fllmt_b`riggs.png

ブリッグズ / Briggs

강철의 연금술사의 무대인 아메스트리스 북부 북방 사령부에서도 더 북쪽으로 올라가 드라크마와의 국경에 위치한 요새.

사령관은 올리비에 밀라 암스트롱 소장으로, 요새와 주변 초소들이 만들어진 이후 방어선이 뚫리긴 커녕 그 시도조차 거의 없었으며, 특히 암스트롱이 부임한 이후엔 습격이 한 번도 없었다고.[2]

특이하게도 양 능선을 연결해 댐 형상으로 만들었는데 현실적으로 쌍방 교전 위험이 늘 도사리는 최전방에, 그것도 이런 식으로 커다란 댐을 만들 이유는 수공 방지 외에는 없다.[3] 하지만 수공방지를 목적으로 만들었다 보기엔 내부 곳곳에 지휘부와 병영, 무기 개발부와 군수공장[4] 등이 각 층별로 조성, 내부 곳곳이 숭숭 뚫려있어 홍수에 상당히 취약하다. 그렇다고 요새의 역할에 충실한 것도 아닌데, 상식적으로 전면전이나 국지전 상황에서 밖으로 드러난 구조물들은 크기와 중요도에 비례해 집중적으로 얻어맞기에 현실의 대다수 전초기지나 요새들은 위장과 방호 효과를 위해 산이나 땅 속을 파들어가는 식으로 만들지만 여긴 대놓고 드러나 있어 이래저래 붕괴시 사상자가 속출할 수밖에 없다. 다만 이후 아메스트리스 군 상층부가 각지에서 사상자가 많이 발생할 작전들을 고의로 했음이 밝혀져 설계 실수가 아닐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의무실 군의관의 말에 따르면 브릭스의 사람들은 다들 남이 들으면 곤란한 사연 한 두가지 정도는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연이라 하기엔 다들 이러니 정황상 문제가 있지만 여전히 쓸만한 이들을 여기로 보낸 듯.[5] 게다가 암스트롱 소장이 약육강식의 법칙을 강조하면서도 조직 단결을 위해 계급, 인종, 민족, 성별로 차별하지 않고 실력 위주로 남겨놓고[6] 병기 개발도 병행한 덕에 자체개발 전차도 운용중이다. 그리고 이것들 중 일부는 암스트롱 저택에 몰래 밀반입해 최후반 센트럴 시가전에서 큰 활약을 했다.

2. 사건

엘릭 형제의 방문이 무섭게 요새 밑에서 땅굴을 파던 호문쿨루스 슬로스가 상층 지반이 무너진 틈을 타 갑툭튀해 난동을 부리다 형제와 이곳으로 전출버트 펄만, 배커니어의 협공에 이어 직접 전차를 몰고 온 소장이 쏜 포탄[7], 엘릭 형제의 발차기를 연이어 맞고 혹한의 벌판 위로 떨어져 동태가 되고 만다.

이후 요새를 방문한 레이븐 중장이 슬로스가 나온 땅굴을 탐색하다 변을 당한 대원들 수습은 생략하고 바깥에 얼어붙은 슬로스를 구멍에 넣고 다시 메우라는 지시를 내리자 올리비에 소장은 상명하복의 원리로 순응하는듯 보였지만, 그들의 희생을 초석 쯤으로 여기라는 발언을 중장이 연이어 쏟아내자 칼을 뽑아서 그를 베었고, 기묘하게도 중장은 중심을 잃고 뒤에 덜 굳은 콘크리트 위에 떨어져 생매장 당했다.[8]

이후 국경을 넘어 드라크마로 간 졸프 J. 킴블리가 내부 반란 등으로 요새가 전투불능이란 선동을 했고 이에 드라크마 병력들이 별다른 경계없이 대열을 맞춰 쳐들어 왔다 요새에서의 포격으로 상당수가 사망했으며, 국토연성진이 발동될 약속의 날 당시엔 동부군과 훈련을 핑계로 센트럴의 높으신 분들 시선을 돌린 다음, 일부가 센트럴 동란에 참전 혁혁한 전공을 세우기도 했지만 모든 것이 정리된 이후 언급을 보면 센트럴쪽 사상자가 상당했기에 그들과는 사이가 틀어진 듯 하다. 물론 브릭스군도 대총통부를 탈환하기 위해 난입한 킹 브레드레이의 뒤를 따라서 돌격하는 중앙군을 막는 과정에서 사상자가 나왔기에 감정이 좋을리가 없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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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면 알겠지만 드라크마의 돌출부 영토에 지어놓은 것처럼 되어 있는데, 유의할 점은 이 그림은 아메스트리스 행정권만 뜻한다. 게다가 이 돌출부는 사방이 눈으로 뒤덮인 험준한 산악지대라 아메스트리스고 드라크마고 딱히 고지전을 해가며 쟁탈할 이유가 없어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다. 다만 아메스트리스 입장에선 혹시나 모를 드라크마의 남진을 막기 위해 (혹은 이 일대에서 사상자를 내기 위해) 요새를 하나 지어놓았다.[2] 다만 20년 전에 수색대가 의문의 여성에게 장비와 식량을 한달 가량 털린 적은 있다. 그의 정체는 단 네 사람만이 알고 있었지만 '약속의 그날'을 앞두고 커티스가 잡혀줌으로서 브릭스 군도 알게 되었다.[3] 공교롭게도 이 요새도 평화의 댐처럼 저수를 하지 않아 이후 킴블리가 드라크마 군과 함께 올 때 얼어붙은 계곡을 따라 왔다.[4] 이를 위해 내부에 화물 운송용 승강기와 각종 설비들이 즐비하다. 허나 현실적으로 고립지도 아닌데 굳이 최전방 댐 내부에 기술자들을 상주시키고 게다가 이 격오지까지 자재를 실어와 아둥바둥 만드는 것보다 현실의 정비대대들처럼 비교적 안전한 후방에 제대로 된 제조 및 정비 시설을 구축하는 게 낫다.[5]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센트럴의 중앙군은 브릭스군을 '브릭스의 원숭이' 라고 부르며 멸시한다.[6] 즉, 게으르고, 정치질, 신체에 문제가 있어 복무에 부적합한 이들은 전출, 전역 등으로 내보내게 된다.[7] 폭발로 인한 내부 피해를 줄이고, 드라크마에게 소란을 알리지 않기 위해 신관을 미리 빼논 상태다.[8] 여담으로 레이븐이 워낙 막장 명령을 내려놓아서 그런지 올리비에에 대한 충성심 때문에 그런지 주위에 있던 이들은 그걸 보고도 다들 아무렇지도 않아한다.[9] 특히나 킹 브래드레이와 싸우던 도중 버커니어 대위가 전사했고 진짜 명분상으로는 브릭스 군이 유리했던 만큼 브릭스 군도 중앙군을 안 좋게 볼 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