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23:14:15

라이브 어 라이브/현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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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어 라이브의 시나리오
원시편 서부편 쿵후편 막부 말기편 현대편 근미래편 SF편 중세편 최종편

1. 개요2. 등장인물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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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어 라이브의 시나리오 중 하나. 서브 타이틀은 '최강'(最強). 스트리트 파이터를 연상시키는 격투가들의 싸움을 그려냈다.

일본의 격투가 '타카하라 마사루'는 세계 최강의 격투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전 세계의 강자들과 싸워 그들의 기술을 익히고 최강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간단히 말해 별다른 스토리는 없다.

필드 이동이나 레벨업 등이 따로 없이 전투로만 구성되어 있으며[1], 스트리트 파이터와 비슷하게 6명의 상대(+최종 보스) 중 하나를 선택하여 그들을 쓰러트리는 것이 목적이다. 덕분에 RPG라기보다는 대전 격투 게임을 한다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시나리오. 패했을때 떡이 된 얼굴이 나온다든가, 최종 보스에게 졌을 때 마치 컨티뉴를 하듯[2] 카운트 다운이 되는 것도 딱 격투 게임 삘이다.

최종 보스 외의 적들은 고유의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주인공이 특정 기술을 맞으면 그것을 러닝하여 자신이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된다. 3개인 잭키를 빼고는 전부 2개씩 배울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작곡가 시모무라 요코가 이 게임의 작곡가이기도 하기 때문에, 현대편의 전투 음악은 스파의 것과 분위기가 비슷한 편이다.

일러스트는 스프리건, ARMS 등으로 알려진 미나가와 료지.

2. 등장인물

  • 모리베 세이시
    파일:Moribe_seishi.jpg
    현대편에서 싸우는 적 중의 한 명. 리메이크판 성우는 아키모토 요스케 / 마크 오타. 골법을 사용하는 노인으로, 마사루에게 패배할 경우 그에게 '이제는 자네처럼 유파에 얽메이지 않는 격투가의 시대'라며 일본 격투의 미래를 기대하는 대사를 남긴다. 묘하게 팬들에게서 인기가 많은 인물.

    습득 가능한 기술은 상대의 능력치와 레벨을 깎는 통타와 상대의 자세를 바꾸는 뒤돌려차기로, 이것들만 익혀도 현대편을 클리어한 거나 다름없을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그래서 팬들이 현대편 보스전의 대사를 '모리베 할아버지의 오의, 모리베 할아버지의 오의, (중략) 그리고 모리베 할아버지의 오의가! 너를 쓰러뜨린다!'로 바꾸곤 한다.[3]

    HD-2D 리메이크판에서 주인공 마사루의 성우가 세키 토모카즈, 세이시의 성우가 아키모토 요스케가 되었는데 이 두 성우는 과거에 기동무투전 G건담 도몬 캇슈마스터 아시아를 맡은 적이 있으며 때문에 공식에서 이러한 밈을 인지하고 캐스팅을 노린 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아쉽게도 G건담 캐릭터 디자이너인 시마모토 카즈히코는 원작에선 근미래편 담당이라 주인공-사부님-작가 그랜드슬램에는 실패했다.


    모티브는 실존하는 골법의 달인 호리베 세이시(堀辺正史).
  • 남 캣
    리메이크판 성우는 시모노 히로 / 제임스 푼. 젊은 나이에 무에타이의 정점에 오른 남자(여자가 아니다). 발 기술을 주로 사용한다. 습득 가능한 기술은 판차마 킥스파이럴 니. 기술도 별 쓸모가 없고, 존재감도 없어서 대부분 병풍 취급. 리메이크판에서는 판차마 킥의 성능이 상향되어 쓸만한 기술이 되었다.

    모티브는 무에타이 출신 프로 복서로, WBC 스트로급 챔피언을 지냈던 나파 키트완차이.
  • 그레이트 에이쟈
    리메이크판 성우는 사카구치 코이치 / 스티븐 푸. 해골 가면을 쓴 루차도르 악역 레슬러. 이빨로 깨물거나 하는 등 비겁한 공격을 해온다. 실은 일본인. 깨물기 공격을 등짝으로 계속 받다보면 일정확률로 와타나베가 등장해 캔을 던진다. 습득 가능한 기술은 프랑켄 슈타이너토네이도 프레스. 두 기술 모두 빗나가면 본인이 대미지를 입는 패널티가 있어서 대결 중 그레이트 에이자 본인이 이 기술을 빗맞춰서 자멸하는 경우도 있다(...)

    모티브는 일본의 프로레슬러 무토 케이지의 또다른 기믹인 그레이트 무타.
  • 툴라 한
    리메이크판 성우는 오오츠카 호우츄 / 니콜라스 코다. 러시아 출신으로 맨손으로 하는 공격이나 관절기를 특기로 하는 군인. 습득 가능한 기술은 암 록크로스 힐 홀드. 공격을 날리면 관절기로 반격을 날리는데, 관절이 부러지면 몇몇 기술을 못쓰게 된다. 하지만 관절기의 데미지가 낮아서 적당히 치고 박다 보면 어느샌가 죽어 있다.

    모티브는 러시아의 군인이자 종합 격투가인 볼크 한. 이름 부분은 한이 살던 도시인 툴라에서 따왔다.
  • 맥스 모건
    리메이크판 성우는 야스모토 히로키 / 더스틴 루빈. 헐리우드 스타로서도 명성이 높은 미국의 레슬러. 마사루가 최강의 격투가를 찾는다는 소식을 듣자 배우생활을 잠시 중단하고 마사루의 도전을 받는다. 화려한 공격을 주로 사용한다. 습득 가능한 기술은 맥스 봄버저먼 스플렉스. HP가 엄청나게 많은데다가, 저먼 스플렉스에 마비 효과가 있고, 공격의 위력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붙으면 위험하다. 최대한 떨어져서 싸우던가, 등짝이나 머리 위쪽에서 싸우면서 맥스 봄버를 유도하는 것이 승리의 지름길.
    리메이크는 기합 충전으로 힐만 하면서 다가오면 남캣에서 배운 판차마 킥으로 날려버리는 공격을 반복하는 것으로 쉽게 이길 수 있다.[4]

    볼 것도 없이 헐크 호건이 모티브. 생김새나 대사도 완전 판박이다. 그래서인지 리메이크판에서는 일러스트에서 수염을 제거하였다.
  • 잭키 이아우케아
    리메이크판 성우는 스기타 토모카즈 / 브렌트 무카이. 요코즈나가 되지 못하여 이종격투기에 세계에 뛰어든 하와이 출신의 스모 선수. 거구를 이용한 큼지막한 기술을 사용한다. 습득 가능한 기술은 알로하 촙부동 넘기기. 그리고 현대편 최강의 공격력의 기술인 격노 바위 가르기로 유일하게 3가지 기술을 배울 수 있다. 큰 덩치에 맞게 HP가 매우 높지만 주요 기술들의 피해가 생각보다 약해서 장기전이 된다.

    다른 두 기술은 자리잡고 기다리면 배울 수 있지만 격노 바위 가르기는 조금 특별한 방법이 필요하다. 일단 툴라 한에게서 배우는 기술인 암 록으로 주먹계열 공격을 봉인시키고, 조금 떨어지고 한참 기다리면 알아서 써준다. 최강기술인 만큼 맞아서 배우기에는 위력이 상당한 기술이니 미리 체력을 풀로 채워둬야되니 주의할 것.

    다만 최종편에서 레벨업으로도 익힐 수 있으니 현대편에서 쓸 게 아니라면 그냥 넘어가도 무방. 어차피 격노 바위 가르기는 원판에선 말이 최강의 기술이지, 대미지만 높고 실용성은 떨어지는 쓰레기 기술이라서 배우지 않아도 상관없다. 다행히 리메이크판에서는 격노 바위 가르기의 성능이 강화되어서 쓸만하게 되었다.

    모티브는 타이요 케어의 숙부이자, 하와이 출신의 거인 프로레슬러 킹 커티스 이아우케아(King Curtis Iaukea). 실력이 있음에도 요코즈나가 되지 못한 하와이 출신 스모 선수라는 점에서는 6대째 코니시키 야소키치의 영향도 보인다.
  • 오디 오브라이트
    리메이크판 성우는 긴가 반죠 / 예런 메시카. 마사루와 마찬가지로 최강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격투가. 하지만 마사루와는 달리 결투에서 쓰러뜨린 상대의 숨통을 끊지 않으면 진정한 승리는 얻을 수 없다는 잔혹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의외로 목에 건 염주에 대머리에다가 리메이크판에서는 파계승이라는 이름으로 나오기 때문에 전직 스님으로 추정된다.

    마사루가 쓰러뜨린 6명의 격투가를 모조리 살해하고 마사루에게 덤비지만 패배하고 마사루에게 최강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끝없이 싸워야 할거라는 저주를 남기며 사망.[5] 그가 쓰는 '아크로 DDO'는 한방에 거의 빈사가 될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지니고 있다. 죽기 싫다면 대각선에 위치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가장 쉬운 공략법은 오브라이트에게 근접하여 위에서 상술한 모리베 세이시의 통타를 무한정 난사하는 것. 통타의 효과로 스피드와 레벨을 포함한 전 능력치가 하락하기 때문에 다른 기술은 쓸 것도 없이 통타 하나면 오브라이트는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가 되어버린다. 그 외에도 모리베의 뒤돌려 차기나 남 캣의 기술인 킥 난타를 장거리에서 난사하거나 오브라이트가 근접할 때마다 이아우케아의 회오리 치기를 사용하여 거리를 벌리는 등의 방법도 있다. 다만 어느 쪽이건 능력치 차이 때문에 공격이 자꾸 빗나가기 때문에 먼저 기합 충전으로 레벨을 도핑하는게 필수다.

    모티브는 인간풍차, 살인 수플렉스로 명성이 자자했던 프로레슬러, 게리 올브라이트.


[1] 때문에 모든 시나리오들 중 분량이 가장 적고, 파고들기 요소도 가장 적다.[2] 최종 보스 한정으로 로드없이 즉시 컨티뉴가 가능하며 카운트다운도 음성지원된다. 최종 보스 직전에 자동적으로 세이브 화면이 나오는데, 자동 저장을 지원하는 리메이크에서도 세이브 화면을 띄어준다.[3] 현대편은 물론이거니와 최종편에서까지도 대부분의 적을 통타와 뒤돌려차기로 바보로 만들어서 아주 쉽게 쓰러뜨릴 수 있는데 이 기술들이 전부 모리베 할아버지의 오의다. 덕분에 라이브 어 라이브의 필수요소 취급.[4] 판차마 킥이 리메이크에서 상향을 먹어서 가능한 일이다. 원작의 판차마 킥은 툭하면 빗나가는 쓰레기 기술이었다.[5] 이 말이 끝나고 죽은 바로 다음에 마사루의 뒤에 거구의 도전자가 나타나서 도전을 걸어온다. 그런데 정작 마사루가 바로 루크레치아로 납치당해서 짜게 식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