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로 길러지고 학대당한 과거로 트라우마가 있다. 그 탓에 감정도 죽여야 했고, 전생한 엔도 스즈네의 인격이 깨어난 이후 악몽같은 시절을 보내야 했다.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고 그저 도구나 물건, 화풀이 대상으로만 자라났기에 애정결핍과 비슷한 증세도 보인다. 또한 트라우마 때문인지 벨트람 왕국의 귀족들을 본능적으로 두려워한다.
미하루에게 질투심을 드려내는 라티파
그래도 리오와 만난 이후로 다시 감정이 살아나기 시작해 현재는 평범한 그 나이대 또래 여자아이들처럼 밝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와 별개로 자신을 해방시켜준 리오에게는 거의 절대적인 의존도와 믿음을 보이며, 여기에 엔도 스즈네의 기억 때문에 단순히 가족이나 보호자를 보는 감정이 아닌, 사랑의 감정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여성에게 인기 많은 오빠 때문에 질투하거나 삐지는 모습도 자주 나오는 편.[2]
메인 히로인들 중에서는 가장 나이가 어린 히로인이다. 다른 히로인들에 비하면 나이가 어려서인지, 자기 마음을 표하는 것이 그만큼 솔직하며 스킨십도 많은 편.
전투력 묘사가 다소 적지만, 암살자로 훈련받았고 기본적인 신체강화 마술[3]도 가능하며 수인 특유의 스피드와 운동신경도 갖춰서 약하지는 않다. 하지만 리오와 동행하게 된 이후로는 리오가 라티파를 싸움에 휘말리지 않게 하고 있으므로 전투에 참여하는 일이 거의 없다. 리오가 프랑수아에게 말한바로는 전투훈련을 받은 기사 이상.
정령의 주민의 마을 장로인 아슬라의 말에 따르면 라티파의 어머니는 정령의 마을에 살던 수인인 것으로 추측된다. 예전에 자신의 혈육중에 자유분방한 아가씨가 마을에 나가고서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 당시에는 짐승에게 먹혀서 죽은 줄로만 알았지만 확신은 없지만 라티파의 행동과 얼굴에서 그녀가 떠올려진다고. 다만 라티파 본인은 부모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으며, 엔도 스즈네의 인격이 깨어난 이후로도 이에 대한 묘사는 없는 편. 아마도 매우 어린 나이에 이별했거나 세상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4]
애니 오리지널로 눈감고있는 리오를 보고 "리오 오니..." 라고 부르다가, 깬 리오가 "오니(鬼)?"라면서 눈을 내리깔자 당황하는 소소한 개그씬이 추가된다.
[1] 서적판 2권 4장에서 라티파가 리오의 아침 준비를 보면서 하는 대사. 3장 이후 라티파와 리오는 서로에게 본격적으로 마음을 열게되는데, 이 대사를 통해 라티파가 리오에게 얼마나 큰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2] 과격한 건 아니고, 그냥 귀여운 수준의 질투라고 보면 된다.[3] 물론 정령의 주민의 마을에 들어간이후에는 술식을 제거하고 정령술로 변경되었다.[4] 웹연재판에서는 라티파의 생물학적 친부가 구스타브 유그노라 나와서 서적판도 똑같다면 어떤일이 일어났는지는 짐작이 가능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