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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べルトラム王国 / Beltrum Kingdom정령환상기 세계관에 등장하는 왕국으로, 유필리아 대륙의 서부 슈트랄 지방에 위치해 있다. 수도는 벨트란트. 슈트랄 지방의 대표적인 대국중 하나이며, 마찬가지로 대국인 가르아크 왕국과는 이웃 국가로 이전부터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었다.[1]
현 국왕은 필립 3세로, 비교적 젊은 30세의 나이에 즉위했기 때문에 선왕 시절의 권신이자 군부의 실세인 아르보 공작에 의해 나라가 좌지우지 되어왔다. 이때문에 필립 3세와 폰테인 공작으로 대표되는 왕당파와 아르보 공작에 대항하는 유그노 공작파가 연합하여 아르보 공작파를 견제해 왔으며, 작품의 시작 시점에서는 플로라 벨트람의 유괴 사건을 빌미로 아르보 공작의 세를 꺾는데 성공했으나, 불과 9년만에 프로키시아 제국과의 분쟁을 원인으로 필립 3세와 유그노 공작이 탄핵당하고 아르보 공작이 다시 권력을 잡게 된다. 이후 유그노 공작파를 필두로한 반 아르보 공작파 세력은 플로라 벨트람과 용사 사카타 히로아키를 내세워 로던 후작령인 로다니아에 망령 정부 레스토라시온을 설립했으며, 이로인해 사실상 나라가 분열된 상태이다.
2. 지명
- 벨트란트
벨트람 왕국의 수도.
- 로다니아
레스토라시온에 거점이였으나 21권에 벨트람 본국에 공격으로 점령된 상태이다.
- 클레이아
3. 등장인물
3.1. 벨트람 왕국 소속 인물
3.1.1. 벨트람 왕가
- 베아트릭스
애니메이션 만화
벨트람 왕국의 왕비이며 성격을 알수없지만 히로인 캐릭터에 대한 [번역] 히로인 캐릭터에 대한 질문과 대답 2화-플로라에 의하면 어머니 베아트릭스에 대해서 언니와 많이 닮았다고 하는것 으로 보아 크리스티나에 강단있는 성격이나 인상은 어머니 베아트릭스에게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 로리스 벨트람
필립 3세의 딸이자 아르보 공작의 외손녀로, 크리스티나와 플로라의 이복 자매. 아르보 공작은 벨트람 왕가의 정통성을 빼앗기 위해 외손녀인 로리스를 용사인 시게쿠라 루이와 이어주려 했으나, 하필이면 루이와 함께 소환된 일본인들 중에 연인인 아카네가 있었기에 이러한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후에는 언급되지 않는다.[2]
3.1.2. 아르보 공작가
- 샤를의 아내들
파일:Charles_Arbor_-_Wives.webp 애니메이션 코믹스
샤를 아르보의 아내들. 이들 중에는 왕립학원에서 세리아가 가르친 학생도 있다고 한다. 본처인 테나시나를 제외하면 딱히 비중은 없다. - 테나시나 - 성우: 시미즈 아야카
샤를 아르보의 본처로, 결혼식 직전에 신부 대기실에서 다른 부인들과 함께 7부인으로 들어올 세리아를 갈굴 준비를 하고있었다. 하지만 자신보다 신분이 높은 크리스티나 왕녀가 찾아오자 꼼짝 못했다.
3.1.3. 크렐 백작가
3.1.4. 기사
3.1.5. 용사와 관련인
- 시게쿠라 루이
벨트람 왕국의 용사.
3.1.6. 기타
- 복서
아망드 서쪽에 있는 노와라는 도시를 다스리는 준남작.
3.2. 레스토라시온
벨트람 왕국의 망명 정부로, 유그노 공작을 필두로하는 반 아르보 공작파 세력들이 제2공주인 플로라 벨트람과 용사 사카타 히로아키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설립되었다. 초기에는 플로라 왕녀의 대리인 자격으로 유그노 공작이 세력을 이끌었으나, 12권에서 제1공주인 크리스티나 벨트람이 합류하면서부터는 크리스티나가 세력을 이끌게 된다.21권에서 벨트람 본국이 키쿠치 렌지와 루비아 왕국을 앞세워 레스토라시온의 근거지인 로다니아를 공격했다. 어느 존재의 개입 덕분에 크리스티나를 비롯한 지도부는 가르아크 왕국으로 피신갈 수 있어 최악의 상황은 면했으나, 유일한 영토인 로다니아가 함락당하고 조직의 핵심 인물 중 한명인 로던 후작까지 포로로 붙잡히면서 세가 많이 꺾이게 되었다.
3.2.1. 왕족
- 크리스티나 벨트람
벨트람 왕국의 제1왕녀이며 이후에 레갈리아을 사용해 명분상 여왕으로 즉위한 상태이다.
- 플로라 벨트람
벨트람 왕국의 제2왕녀.
3.2.2. 유그노 공작가
- 피에르 유그노
구스타브 유그노의 차남이자, 스튜어드의 남동생. 이전에 언급되길 구스타브가 스튜어드가 플로라 추락사건에 연루되었을때부터 공공연하게 피에르로 후계자 변경할거라는 말이 공공연히 돌았고, 구스타브가 영입하려던 리오와 한 판 붙는 사고를 쳐 폐적되자, 결국 대신 후계자로 정해진다. 26권 3장에서 스튜어드를 데려오라는 아버지 구스타브의 명을 받아 순찰을 돌고 있던 스튜어드 앞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존댓말을 하는 거 빼고는 스튜어드와 딱히 다를 것 없는 오만한 인성을 보여주며 스튜어드에게 대놓고 로다니아 함락 때 죽지 그랬냐며 비아냥거린다. 다만 원래부터 망나니였던 스튜어드와는 다르게 피에르의 경우 스튜어드의 괴롭힘으로 삐뚤어졌고 그 울분을 지금 푸는 것 뿐이라는 내용이 나왔기 때문에 천성이 정말 저랬는지는 알 수 없으며 어떻게보면 스튜어드로 인한 피해자로도 볼 수 있다.[3] 아버지인 구스타브의 엄포조차도 피해망상 때문에 무시하는 스튜어드와는 다르게 오만한 인성과는 달리 일단 시킨 일만큼은 일단 제대로 해내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스튜어드가 26권에서 저지른 사건으로 스튜어드 뿐만 아니라 아버지인 구스타브마저 죄인이 되어버린 만큼, 간신히 후계자가 되었는데 또 스튜어드 때문에 인생이 꼬일 것으로 보인다. 유필리아 대륙에서 연좌제가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구스타브가 죄인이 되어 귀족으로서의 생명이 끝장난 이상 피에르가 구스타브 대신에 유그노 가문을 이어받아야 하는데, 당주와 장남이 쌍으로 죄인이 되어 가문의 명예가 땅바닥으로 떨어진 만큼, 설령 무사히 유그노 공작이 되어도 가문을 재건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고생을 해야할 것은 뻔하다. 이 정도면 스튜어드를 원망하는 것은 당연할 정도.(...)
3.2.3. 로던 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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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로던
로던 가문의 현 당주. 직위는 후작이며, 유그노 공작 파벌에 속해있다. 공작 바로 아래 직위인 후작인만큼 파벌 내에서의 영향력이 상당한 편이며, 유그노 공작가와의 친분 역시 두터운 것으로 보인다. 초반에 플로라 유괴 건으로 아르보 공작을 실각시킬 때 유그노 공작과 함께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후 아르보 공작파의 역공으로 유그노 공작이 실각하자 그와 함께 자신의 영지인 로다니아를 거점으로 망명 정부인 레스토라시온을 설립한다. 하지만 21권에서 용사 렌지를 앞세운 아르보 공작 세력의 침공으로 인해 로다니아가 함락당하고 로던 후작 본인도 포로로 붙잡히고 만다. 아르보 공작의 언급을 보면 일단 살아있기는 한 듯.
대외적으로는 유그노 공작이 주로 활동하기 때문에 작중 등장 비중은 적지만, 레스토라시온의 거점인 로다니아가 본래 로던 가문의 영지인만큼 다른 엑스트라 귀족들과 달리 극중 영향력 자체는 나름 있는 편이다. 본인의 인격과 능력도 괜찮은 편인지 그가 다스리는 로다니아는 벨트람-가르아크-프로키시아 3대국의 경계에 위치한 요충지임에도 뛰어난 통치 수완으로 도시 관리가 제법 잘 되어 있는 편이며[4], 21권에서 로다니아가 함락당할 위기에 처하자 크리스티나 일행이 도망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남아 항전하는 귀족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차남인 알폰스가 죽었음에도 딱히 슬퍼하는 모습이 없다거나, 이세계인인 사이키 레이와 무라쿠모 코우타에게 약사빠르게 레스토라시온의 귀족 영애를 소개시켜주고 그들을 세력으로 끌어들이는 등 냉정하고 능구렁이 같은 모습들 역시 보여주기 때문에 여타 왕후귀족들과 크게 다르다고는 볼 수 없는 인물이다. 애초에 후작이나 되는 거물급 왕후귀족인데다가, 주인공인 리오나 독자들 입장에서는 자식인 알폰스와 관련된 건도 있는만큼 썩 좋은 평가는 받지 못하는 편이다. 그나마 아들인 알폰스가 스튜어드와 달리 7권이라는 비교적 빠른 타이밍에 리타이어했고, 극중 비중이 구스타브 유그노에 비하면 매우 적기 때문에 구스타브에 비하면 욕은 덜 먹고 있다.[5] 어떻게 보면 묻어가기의 달인인 셈(...).
3.2.4. 용사
- 사카타 히로아키
레스토라시온의 용사.
3.2.5. 기타
- 세리아 크렐
현재 레스토라시온에서 크리스티나, 플로라를 섬기고 있는 전 왕립학교 교사.
- 로아나 폰테인
벨트람 왕국의 귀족 영애.
- 사이키 레이
- 무라쿠모 코우타
- 레이먼 브란트
유그노 공작파에 소속된 기사. 플로라 친위대의 대장. 브란트라는 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아래의 엘리제와 같은 브란트 가문 출신이다. 다만 굳이 친위대의 대장이라는 험한 직종을 맡고 있다든가 아리아와 어린 시절 만난 적이 있기 때문에 세리아나 아리아와 비슷한 20대 초중반으로 추정되며 엘리제가 리오와 같은 16살인만큼 둘의 나이차를 감안할 때 브란트 백작 본인이라기 보다는 그의 후계자로 보인다.
아리아와는 어린 시절 아버지 대에서 친분이 있었기 때문에 잘 알고 있었으며 가문이 몰락해서 왕립학원을 중퇴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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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란트 백작의 딸이며 5~6학년이 하는 야외연습 기간에 리오와 크리스티나, 플로라, 로아나와 같은 팀이 되었다. 스튜어드가 플로라를 밀치는것을 유일하게 목격했지만 유그노 가문의 위세 때문에 말을 하지 못했다.
시간이 흘러 10권에서 리오가 하루토라는 가명으로 등장할때 유그노 공작의 소개로 도로테아와 함깨 그가 리오인줄 모르고 유혹했다.[6] 이후 리오가 누명을 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만큼, 21권에 벨트람 본국의 공격으로 로다니아가 함락될때 탈출해서 가르아크 왕국으로 피난을 간 이후 26권에서 구스타브 유그노가 플로라 살해미수 사건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 호출되었고[7] 이후에 리오가 누명을 쓴 사건인 왕족 살해 미수의 대한 목격자로서 스튜어드가 리오가 왕족 살해 미수범이라고 말할 증인 중 1명으로 호출된다.[8] 같이 증인이 된 크리스티나, 플로라가 리오는 무죄라고 스튜어드를 막아세울 때, 유그노 공작이 목격자가 있다고 해서 엘리제에게 진실을 증언하라고 하자 마지못해 증언해서 역으로 가르아크 왕국에서 당시 진실이 밝혀진다. 대체 왜 입을 다물고 있었냐고 힐난하는 로아나에게 당시의 스튜어드의 기세에 거역할 수 없었고 다른 가해자들이 남학생들도 스튜어드에게 동조하고 있었기에 아무 말도 못했다고 털어놓으며, 이후 바네사와 고우키에게 제압당해 발악하는 스튜어드가 아버지 구스타브에게 아들인 자신이 아닌 엘리제 같은 여자의 말을 믿냐고 발악하자 자신은 거짓말 같은 건 하지 않았다고 항변한다. 이후 스튜어드가 감옥으로 끌려간 이후 사건의 원인으로서 죄책감에 울고 있는 플로라를 달래주는 로아나에게 먼저 가란 말을 듣고 크리스티나와 구스타브 유그노와 함께 퇴장한다.
참고로 웹판에서는 처음에는 리오가 고아라는 이유로 괴롭혔지만 이후에는 리오에게 반해서 러브레터를 보내는 여학생들중 한명으로 나오지만 리오는 관심이 부담스러워서 러브레터를 거절하거나 무관심으로 대응했고 남학생들은 리오에 인기에 질투해서 리오가 다른 여학생들을 유혹했다라는 소문을 퍼트렸다고 하는데, 서적판에서는 리오의 학창시절이 축약된 것은 물론이고 엘리제 관련 언급들도 대거 삭제되었기 때문에 서적판에서 학창시절의 리오와 어떤 관계였는지는 불명이다.
여담으로 위의 레이먼 브란트와는 같은 가문 출신인데, 레이먼의 나이가 세리아나 아리아와 같은 20대 초중반으로 추정되고 엘리제의 나이가 16살인만큼 두 사람의 나이차를 감안했을 때 부녀 관계라기 보다는 남매 관계일 가능성이 크다.
- 미카엘라 벨몬드
질베의 딸. 파티에서 로자와 함께 레이, 코우타를 유혹하려고 했으나 레이와 달리 코우타는 모험가로 길을 잡았기에 관둔다. 레스토라시온 학원에서 로자를 포함한 4명과 함께 강의를 받고 있다. 히로아키의 보좌가 되었을때 아카네를 잊기위해 성장하겠다는 코우타를 보고, 레이에게 적당한 여자 없냐고 묻고, 그녀를 말하자 로다니아로 데려간다. 그 후 미카엘라가 코우타와 사이가 좋아지고 있다고 언급한다.
3.3. 기타 등장인물
- 지지
코믹스
슬럼가 시절 리오가 속한 조직의 창부들중 한명으로, 고아였던 리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던 몇 안되는 사람이었다.[9] 창부라고는 해도 험한 슬럼가에서는 보기 드문 친절한 인물이며, 돈을 모아서 동생과 함께 가게를 열겠다는 건실한 꿈을 갖고 있었지만, 플로라 유괴 사건에 엮이면서 조직원들과 함께 레이스의 부하에게 살해당한다. 만화판에서 지지의 죽음씬은 아야메 죽음 회상씬에 복사한듯 그대로 쓰인다
- 안젤라
지지의 동생으로, 딸 소피와 함께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리오가 벨트람 왕국을 떠날 때 잠깐 그녀의 가게에 들리면서 마주쳤는데, 언니의 마지막을 목격했을지도 모르는 리오를 찾고 있었지만, 당시 리오가 지명수배 문제로 정체를 숨기고 있었기 때문에 알아보지 못했다.[10] 이후 리오가 세리아의 혼인을 막기 위해 벨트람 왕국을 다시 찾았을 때도 잠깐 등장한다.
- 소피
안젤라의 딸.
- 남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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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의 야회 훈련 당시 몬스터들의 습격으로 패닉에 빠져 스튜어드 유그노를 밀치고 그 영향으로 플로라까지 연쇄 충돌로 낭떠러지에 떨어뜨리게 만들어버린 벨트람 왕국 왕립학원에 소속되어 있던 신원미상의 2명의 남학생들. 왕족 살해 미수로 처벌 받을 게 무서웠던 나머지 리오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스튜어드 유그노의 주장에 동조하였다.
1권 이후에는 등장은 없으나 시간이 흘러 26권에서 스튜어드의 자폭으로 인해 리오에게 누명 씌워졌던 플로라 살해 미수에 대한 죄가 자동적으로 스튜어드와 남학생들에게 옮겨졌는데, 이름도 안 나온 엑스트라들인만큼 아르보 공작파와 유그노 공작파 어느 소속인지는 불명이지만 리오와 크리스티나가 소속했던 반 대부분이 유그노 공작파의 자제들이라는 언급을 보면 이 남학생들도 유그노 공작파로서 현재 레스토라시온 소속일 가능성이 있으며 만일 사실일 경우 스튜어드와 마찬가지로 처벌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재판관 역할을 맡게 된 가르아크의 프랑수아 국왕의 입으로 스튜어드 뿐만 아니라 남학생들 역시 죄인이라고 명시되었기에, 후속권에서 어떤 식으로든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만 보면 괜히 스튜어드와 엮인 탓에 신세를 망친 것으로만 보이지만, 1기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좌측의 남학생의 경우 알폰스 로던이 주도했던 리오에 대한 차별과 박해에 편승했던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딱히 무고한 피해자인 것은 아니며 어느 의미로는 자업자득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우측의 남학생의 경우 야회 훈련에서 미노타우르스가 나타났을 때 중상을 입고 플로라의 치유 마술을 받는 것으로 나온다.
4. 기타
- 슈트랄 지방의 여타 왕국들이 대부분 그러하지만, 벨트람 왕국의 경우 유독 귀족 중심의 사회 구조적 문제가 심각한 편인데, 리오, 알프레드 에마르, 아리아 거버네스, 루시우스 오르귀 등 작중에서 상위를 논하는 강자들이 대부분 벨트람 왕국 출신임에도 정작 벨트람 본국에서 출세한 인물은 알프레드 에마르가 유일하다. 고아인 리오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아리아와 루시우스의 경우 귀족 집안 출신임에도 집안이 몰락하면서 벨트람을 떠났다는 점에서, 뒷배가 없다면 아무리 유능한 인재라도 정착하기 어려운 환경임을 알 수 있다.
-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다면, 비록 나라가 갈라져 결과적으로 한 세력 당 하나의 용사가 소환되었지만 벨트람 왕국만이 유일하게 용사를 소환시킨 성석을 두 개나 가지고 있었다. 천 년전 용사들이 쓰러뜨렸다는 마물들의 왕과 관련된 떡밥을 가진 레이스가 기를 쓰고 벨트람 왕국을 몰락시키려고 하는 것도 이런 이유일지도 모른다.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점점 수상해지는 게 성석 2개를 포함해서 칠현신 리나의 권속 호문클루스의 후손인 크렐 가문까지 벨트람 왕국에 있지만 정작 현신과 용사의 신앙을 총괄하는 종교 집단은 벨트람 왕국이 아니라 아르마다 성왕국에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벨트람 왕국만이 어째서 이런 특혜를 독점하고 있는지는 아직도 불명이다.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도 대국인 가르아크 왕국과 센트스텔라 왕국, 소국인 빌키스 왕국과 리바노흐 왕국이 각각 하나 씩만 가지고 있었고 크렐 가문을 제외한 현신 마법을 계승한 가문들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 마사토가 용사로서 가르아크 왕국에 소환되자 마사토의 소속에 대한 논란 때문에 센트스텔라 왕국이 사절단을 보내 논의하는 만큼 용사의 소속은 중대한 문제인데 그런 용사를 소환한 성석을 두 개나 가지고 있다는 것에 작중 그 누구도 뭐라 하지 않는 걸 보면 작중에서 언급되지 않았을 뿐이지 벨트람 왕가가 성석을 두 개를 가지는 것을 용인할 만한 뭔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일부 극단적인 팬덤에서는 리오의 강함에 심취한 나머지, 벨트람 왕국에 토사구팽 당한 과거를 들어 리오가 벨트람 왕국을 멸망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심하면 그걸 넘어서 리오에게 피해를 준 벨트람 왕국 소속 캐릭터들에게 지나치게 비하적인 서술을 상습적으로 기재한 탓에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작중에서 등장하는 리오의 심리와 인간관계를 전부 무시하는 말도 안되는 전제로, 정작 당사자인 리오는 과거의 일을 사죄하는 크리스티나와 플로라에게 괜찮다고 본편과 외전에서 몇 번이나 말한 바 있으며, 벨트람 왕국에 대해서도 라티파의 일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혐오한다거나 하는 악감정은 없다고 언급하고 있다.[11] 더군다나, 초월자가 되기 이전의 리오의 강함을 잘해봐야 각성한 용사보다 약간 아래였고[12], 초월자가 된 이후에는 신의 룰 때문에 사적인 이유로 힘을 써서는 안된다는 제약이 걸렸다. 요약하자면, 애초에 리오 본인은 벨트람 왕국에 복수할 마음이 처음부터 없었고, 초월자가 되기 전에는 단신으로 대국을 멸망시킬 힘은 없었으며, 초월자가 된 이후에도 신의 룰 때문에 만의 하나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도 못한다.[13]
물론 독자들 입장에서는 리오에게 피해를 준 캐릭터들이 비호감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는 건 사실이지만, 이들이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작중에서 최소한의 설명 정도는 나오고 있으며[14], 비판한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본편 책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비판해야 하는거지 성립할 수도 없는 전제로 비하하는 건 도가 지나친 행동이다.[15] 실제로 26권에서 리오의 과거가 밝혀지고 이로 인한 문제가 터지기는 했지만, 레스토라시온의 뒷배였던 가르아크 왕가 측은 물론이고 피해자인 리오마저 벨트람 왕국 멸망은 커녕 어디까지나 벨트람 왕국 전체의 죄가 아닌 구스타브 유그노와 스튜어드 유그노 개인의 죄로서만 판단했으며, 그에 대한 처벌을 크리스티나에게 넘기는 것으로 이 예송논쟁은 막을 내리게 되었다.[16]
5. 외부 링크
6. 미러 링크
[1] 벨트람 왕국의 선대 국왕과 가르아크 왕국의 선대 왕비는 남매지간으로, 현재의 국왕들은 서로에게 고종사촌이자 외사촌인 사이다.[2] 26권에서 플로라가 여동생이 없어서 언니로 불리는 걸 동경한다고 언급하는데, 로리스와 관계가 나빠서 언니 취급을 못받았거나, 작중에서 그냥 지나가듯 언급만 되는 인물이라서 작가가 존재를 까먹은 것으로 보인다.[3] 스튜어드의 폭력 때문에 삐뚤어졌음에도 스튜어드를 표면상으로나마 하대하지 않고 형님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스튜어드가 없었다면 그냥 무난한 귀족으로 자랐을 것으로 보인다.[4] 실제로 6권에서 하루토가 로다니아에 처음 도착했을 때, 당시 로다니아가 벨트람 왕정부를 배신한 상황이었음에도 도시의 민심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언급된다. 이를 본 하루토 역시 유그노 공작과 로던 후작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상 뿐이지만, 그들의 통치 수완 자체는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5] 그래도 거물급 정치인이라서 이름 자체는 중간중간 언급되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1권과 13권, 21권으로 겨우 3번에 불과하다. 그리고 하루토의 정체가 밝혀지는 26권에서는 로던 후작도 아들인 알폰스의 건으로 과거 사건에 대해 어느정도 책임이 존재하지만, 이미 21권에서 포로로 붙잡힌 상태라서 그냥 조용히 묻혔다. 만약 포로로 붙잡히지 않았다면 유그노 공작과 함께 꽤나 곤혹을 치뤘을 것이다.[6] 일러스트는 안 나왔지만 리오가 과거와 현재의 인상이 크게 달라졌다고 했다. 웹판에서는 학원 시절 나쁜 성격을 기억하기에 갭이 상당하다 한다.[7] 이때 구스타브가 다른 사람을 물리고 둘만 남기자, '설마 나보고 첩 노릇하라고 부른건가?'란 착각을 하며 겁을 먹기도 했다. 구스타브로서는 남들에게 알릴수 없는 이야기를 해야만 하기에 물린거지만, 달리 말하면 자신이 속한 파벌의 2인자에게 그런 인상을 가질 정도로 구스타브의 사생활에 대한 평가가 안 좋은 것으로 보인다.[8] 이때 하루토가 리오인 것을 알게 되면서 고아라는 이유로 한때 괴롭힌 동기가 가르아크 왕국에서 명예기사가 되어 최고의 자리에 있는것을 보고 놀라며 이후 하루토가 리오라고 해서 확인해주자 로아나와 같이 놀랐다. 그나마 로아나 쪽은 짐작이라도 했는지 침착하긴 했지만 엘리제 쪽은 학원 시절 고아라고 천대 받았던 클래스메이트가 타국에서 입신출세를 해서 자신보다 윗사람의 존재가 되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아 표정이 창백해졌다.[9] 본인 언급에 의하면, 자신에게도 리오와 비슷한 연령대의 조카가 있기 때문에 아이인 리오에게 잘 대해준 것 이라고 한다.[10] 다만, 리오는 과거 자신에게 유일하게 친절했던 지지에 대해 고마움과 미안한 감정을 갖고 있었기에, 본래 식사 대금보다 약간 많은 돈을 건네고 거스름 돈을 받지 않는 식으로 고맙고 미안한 감정을 대신한다.[11] 라티파에 관한 것도 단지 같은 전생자로서 도의적 측면에서 용납할 수 없는 것이지, 리오 자신이 벨트람 왕국의 귀족 중심 사회나 아인에 대한 차별 등을 용납할 수 없어서가 아니다. 오히려 이러한 신분제나 노예제 등의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납득하고 있다.[12] 정령술을 본격적으로 익히지 않은 1~2권 시점에서는 최강자는 커녕 우즈마 같은 각 지방의 강자들을 상대로도 승패가 불투명했으며, 이후 정령술을 완전히 익힌 시점에서도 루시우스나 알프레드 같은 슈트럴 지방의 최강자들 보다는 강했지만 각성한 용사인 성녀 에리카에게는 밀렸다.[13] 만에 하나 신의 룰의 허점을 뚫고 벨트람 왕국을 멸망시킨다고 해도 초월자들을 세계를 위해서 움직이도록 신의 룰로 속박한 유일신이 아카식 레코드에서 실시간으로 유필리아 대륙의 모든 것을 업데이트하고 있는 이상, 유일신 측에서 그걸 무효화해버리고 다시 되돌려버리면 그걸로 끝이다. 실제로 25권에서 리나의 독백을 통해 유필리아 대륙은 유일신에 의한 수정력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는데, 애초에 초월자들이 사적으로 힘을 행사하는 게 가능했다면 현신들이 신마전쟁이란 대사고를 칠 일도 없었고, 이후에 계속 가만히 있을리가 없었으며, 리나가 판도라라는 한정적인 수단으로 신의 룰을 우회할 이유도 없다.[14] 예컨대, 1권에서 국왕과 귀족들이 작당해 리오에게 죄를 뒤짚어씌운 일은 리오 개인의 입장에서는 대단히 억울한 일이고 도의적으로도 매우 옳지 못한 일이지만, 이를 주도한 왕당파 귀족들 입장에서는 아르보 공작에 대한 대항마로 유그노 공작이 필요한 상황에서 고아 1명을 희생함으로서 유그노 공작의 실각을 막을 수 있다면 정치적으로 당연한 선택이었다.[15] 한편으론 고구마와 사이다의 균형이 어그러진 "발암환상기"란 별명처럼, 그만큼 독자의 스트레스가 컸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러나 발암이라는 비판이 다시 도지기 시작했던 시점은 사쿠라바 에리카 에피소드와 초월자 각성 이후인데, 벨트람 왕국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던 에피소드였던 만큼 발암 스토리의 원인이었던 에리카가 죽어버려 극단적인 독자들이 화풀이할 대상이 없어졌다보니 엉뚱하게도 원죄가 있으니 만만해보이는 벨트람 왕국에게 그 불만을 돌린 것에 가깝다.[16] 물론 가르아크 왕가 측에서 구스타브 유그노와 스튜어드 유그노에게 무거운 처벌을 내릴 수 있도록 압박은 가능했지만, 딱 그 정도까지가 한계였고 리오도 그걸 거부하면서 없던 이야기가 되었다. 사실 리오 한 사람 때문에 나라를 멸망시킨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