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 애니메이션 |
1. 개요
アルフレッド=エマール / Alfred Emerle정령환상기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마다 켄지/게이브 쿤다
바네사 에마르의 오빠이자 벨트람 왕국의 기사. 벨트람 왕가에서 부여하는 '왕의 검'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으며, 벨트람 왕국과 주변국을 통틀어 슈트럴 지방 최강자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능력과 명성이 대단하다.
2. 작중 행적
벨트람 왕국에 기사단에 속해있으며 아르보 공작이 기사단장 해임 후 기사단장에 임명되어 활동한다. 자신의 여동생인 바네사 에마르가 크리스티나 전속 호위기사로써 활동 중이고 왕립학교 대 기사단의 모의전 시합에서 샤를 아르보가 리오에게 패배하고 꼴사납게 패배를 시인하지 않자 큰 목소리로 샤를에게 명예를 언급하며 호통치는 것을 보면 꽤나 강직한 인물임을 짐작 가능하다. 하지만 아르보 공작 세력의 복권 이후 기사단장의 자리를 자신의 아버지 빽으로 오르는 샤를 아르보에게 넘기고 기사단에 계속 재직 중이다.알프레드와 루이 |
그리고 결혼식 때 리오에 의해 샤를의 부하인 경비담당 지휘관이 기절하고 샤를이 리오에 의해 묶이자 적절한 지휘로 세리아를 납치하려는 리오를 포위한다. 하지만 어리석은 샤를 아르보가 "어서 이 남자를 잡아!" 라는 명령에 바로 병사들에게 "움직이지 마라!" 라고 지휘하면서 포위망 유지를 시도하지만 대다수 병사들이 샤를의 지시를 따르면서 포위망이 무너지자 그 틈을 틈타 도망친다. 리오가 도망치자 샤를이 추적대를 보내고 알프레드에게 "습격자를 놓치 것도 모자라서 네가 뭔데 지휘하냐?!" 라는 말에 한숨을 쉬는 것을 보면 이런 일이 꽤 많은 모양. 이러한 샤를의 질책에 샤를이 잡히고 경비 책임관이 기절했으니 지휘권한은 자신에게 온다는 정론으로 일갈하고 용의자를 추정하기 위해 샤를에게 물어보지만 샤를이 "나한테 원한이 있다고 했어." 라는 말에 "그것 참, 용의자 많네" 라고 팩폭하는 건 덤. 이후 벨트람 왕국의 용사가 된 루이와 함께 리오를 추격했고 곁에 인질이 없음을 알자 공범이 있음을 직감한다. 그렇게 시간을 버는 리오와 상대하게 되는데 역시 왕의 검이라 불릴만한 엄청난 실력을 지녔으며 리오가 봐주기는 했지만 오랜 전투경험으로 강력한 카운터 기술을 리오에게 날리는데, 리오는 눈치채 눈 앞에 아슬아슬하게 스쳐가고 리오에게 반격당해 왼손에 타격을 입지만 오른손에 든 마검으로 빛의 참격을 발한다. 하지만 기술의 여파로 충격파, 굉음이 퍼지는 틈에 리오를 놓치게 된다.[1]
크리스티나와 대화중인 알프레드 |
12권에서는 크리스티나가 벨트람 왕국을 탈출할 때 샤를 아르보와 함께 크리스티나 일행의 뒤를 쫓는 모습으로 재등장하는데, 레이스의 책략으로 하루토의 발이 묶인 사이에 바네사와 오피아를 손쉽게 제압하고 크리스티나 일행을 포박하기 직전까지 가지만, 레이스를 빠르게 제압하고 온 하루토에게 저지당하고 그대로 패배하면서 샤를과 함께 포로로 붙잡힌다.[2]
이후 심문 과정에서 밝히기를 사실 샤를의 지휘를 받으며 크리스티나를 추격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크리스티나가 탈출할 수 있도록 도우라는 필립 3세의 밀명을 받고 있었다.그래서 앞선 추격 과정에서도 본래라면 훨씬 빠르게 크리스티나 일행을 뒤쫓을 수도 있었지만 일부러 밍기적거리면서 추격을 늦췄으며, 하루토와의 싸움에서도 진즉에 오피아를 제압하고 크리스티나 일행을 포박해서 인질로 잡을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한다.[3]
18권에서 리오가 에리카의 "대국에는 당신처럼 신수를 상대할 수 있는 자가 여럿 있나?"는 질문에 대해, "주변국을 통틀어 최강이라고 불리는 자와 싸워봤지만, 그에게는 아마 무리일거다" 라는 식으로 답하는데,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정황상 알프레드 이야기다.
3. 기타
- 강직한 성품과 높은 충성심을 지닌 기사로 묘사되는 것에 비해 정작 아르보 공작가의 전횡에 대해서는 묵인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를 감안하면 아르보 공작 가문과 어느정도 연결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작중에서 샤를 아르보와 격식 없는 관계로 묘사되기도 하고, 과거 왕의 검 선발에서 알프레드와 루시우스 오르귀가 경쟁했을 때 오르귀 가문을 뒤에서 압박했던게 아르보 공작가였다.
물론, 강함에 있어서 알프레드가 딱히 루시우스에게 밀린다고 보기는 어렵고 인품에 있어서는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므로 정상적으로 선발이 진행됐더라도 알프레드가 왕의 검으로 선발되었을 가능성이 높았겠지만, 어쨌든 아르보 공작 가문이 뒷배가 되어줬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으므로 알프레드가 이에 대해서 빚을 느끼고 있다고 해도 크게 이상한 부분은 아니다.[4] 그나마 샤를이 도가 지나치게 행동할 때 제지하거나 필립 3세의 밀명을 받아 들키지 않는 선에서 크리스티나의 탈출을 도와주는 등 본인 나름대로 최소한의 선은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아르보 공작파의 앞잡이나 다름 없는 인물이 되어버렸다. 어떻게 보면 여동생인 바네사 에마르와는 다른 의미로 중세 귀족 사회에 속한 기사로서의 한계를 보여주는 캐릭터인 셈이다.
4. 이미지
알프레드와 루이의 페이스 스케치 |
5. 외부 링크
5.1. 일본어
5.2. 영어
6. 미러 링크
[1] 알프레드는 놓친후에 리오가 봐주고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직감하였다.[2] 참고로 알프레드가 가진 검은 벨트람 왕국의 국보라고 하며 크리스티나가 리오에게 감사의 의미로 뺏어서 하사하려고 했지만 리오는 이미 좋은 검이 있다는 이유로 사양하였다.[3] 막바지에 추격대와 크리스티나 일행이 대치했을 때 바네사가 "왕의 검인 당신이 왜 여깄냐?"고 따지는 장면에서 알프레드가 폐하의 명령을 받았다고 답한 것도 이때문으로, 바네사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었으나 알프레드 입장에서는 기사로서의 책무와 국왕의 밀령 두 가지를 어떻게든 절충하려고 나름대로 노력한 것이었다. 이에 대해 크리스티나는 고지식하다고 평했다.[4] 옆나라인 가르아크 왕국에서도 그레고리 공작가가 자국 기사단의 부단장인 윌리엄 로페즈를 자기 파벌에 끌어들인 것을 보면 공작가가 기사 가문을 포섭하는 건 슈트럴 지방에선 흔한 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