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
1기 [1] |
애니메이션 설정 |
1. 개요
クリスティーナ=ベルトラム / Christina Beltrum정령환상기의 서브 히로인. 성우는 스즈시로 사유미 / 매들린 모리스. 벨트람 왕가의 제 1왕녀로 왕위 계승권의 선두주자이며 현 레스토라시온의 맹주[2]였다가 22권 기준 벨트람 왕국의 공동 국왕으로서 즉위하게 되었다.
생일은 6월 23일.
2. 성격
어린 시절부터 총명한 수재였으며 재능도 뛰어난 재색겸비의 미소녀 공주였지만, 주변에서 늘 떠받들기만 했고 적수가 없다 보니 오만하고 자존심이 심하게 높다는 문제점이 있었다.[3] 이 탓에 하술하겠지만 리오를 굉장히 심하게 대했던 적이 있었고, 오해가 풀린 이후로도 자존심 때문에 사과하지도 않고 거진 그를 무시하며 지냈다. 하지만 프로키시아 제국과의 휴전 협정 이후 부친이 실권을 잃는 과정 등을 거쳐 변화하면서 지금은 한 세력의 맹주 역할을 잘 수행할만큼 바람직하게 성장하였다.어릴 때부터 수재로 불렸던 만큼, 유년기부터 귀족과 왕족의 권력 관계와 역학 구도를 어느 정도 판단하고 행동할 줄 알았으며 레스토라시온을 이끌게 되기까지 여러 고난을 겪어서 멘탈도 상당히 단단하다.[4] 그래서인지 동생 플로라에 비하면 말과 행동이 비교적 절제된 편이고 상황판단이 빠르며, 심성은 착하지만 유약하고 정에 많이 휩쓸리는 플로라에 비해 본심과 별도로 정치적인 면과 조직의 이익을 계산하여 결단할 수 있는 인물이다. 덕분에 유그노 공작을 비롯한 귀족계의 거물들을 상대로도 쉽게 휩쓸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5] 다만 본인도 정치적 문제와 조직의 수장이라는 입장을 감안해서 움직이는 것이 마냥 달갑지는 않은지, 동생인 플로라나 소꿉친구인 로아나, 학생 시절 선생님으로 신뢰하고 있는 세리아, 자신을 구해주었던 리오 등에게는 본심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모습을 보인다. 그만큼 자기 속내를 감추는 데에 능숙한 편.
크리스티나의 강단있는 성격 자체는 히로인 캐릭터에 대한 질문과 대답 2화-플로라에서 나오는 플로라의 말을 볼때 본인에 어머니인 베아트릭스에서 물려받은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3.1. 본편 행적
3.1.1. 1권
글자가 있는 삽화 | 글자가 없는 삽화 |
리오와의 첫 만남은 그야말로 악연이었다. 자신의 동생인 플로라가 납치당하자 플로라를 찾기 위해 세리아 및 바네사, 로아나를 데리고 슬럼가를 조사하던 도중 슬럼가를 어슬렁거리던 리오를 본 바네사가 연분홍색 색깔의 머리를 지닌 여자 아이(플로라)를 본 적이 있냐고 물어보았는데 대충 답변했다고 생각한 나머지 고압적인 태도로 잠시 추궁하게 된다. 그 뒤 리오가 구조한 플로라를 업고 가던 중 다시 만나게 되자 리오가 플로라에 대한 사실을 역시나 숨기고 있었다고 오해하여 일행과 같이 플로라를 확보하는 동시에 따귀를 때리면서 규탄하였다. 직후 플로라를 구했는데 따귀를 맞아 내심 화가 난 리오에게 얼마 간 힘껏 양손을 붙잡힌[6] 상태가 되지만 바네사가 무기로 리오를 위협하며 크리스티나의 손을 놓으라고 명령하여 구속이 풀리고 곧바로 한 대 더 따귀를 때렸지만 여전히 위축되지 않은 리오의 모습에 오히려 역으로 위축된다. 이런 리오에게 자존심을 자극당했는지 바네사에게 불경죄를 저질렀다는 사유로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리게 된다.
어린 크리스티나와 플로라 |
그나마 리오가 필립 3세를 대면하는 자리에서 오해는 풀렸지만, 첫 만남 때 리오가 자신의 프라이드를 건드린 일 때문인지 리오가 왕립 학원으로 입학해서 같은 반이 되어 재회했을 때에는 시선조차 마주치지 않으려 했고, 리오가 다른 귀족 자제들에게 놀림거리가 되거나 비웃음을 당해도 다른 이들을 제지하거나 그런 일 없이 사실상 무시하고 방조한다. 그 뒤 학교 시험에서 리오가 자신과 함께 공동 1등을 차지했을 때 성적 결과를 보며 조용히 생각에 빠지거나 리오가 검을 휘두르며 연마할 때 리오가 모르는 사이에 보고 있는 등 내심 리오를 주시하지만, 그럼에도 겉으로는 계속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하였기 때문에[7] 관계가 더 나아지는 일은 없었다.
리오가 구해준 일로 이후 호감을 갖게 된 플로라는 후일 왕립학원에 입학한 후, 귀족 학생들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는 리오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크리스티나는 플로라에게 리오와 관계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하기도 한다.[8][9] 그러다가 실전 훈련 당시 떨어지는 플로라를 구한 리오가 대신 낭떠러지로 떨어지게 되는데, 이후 그룹 내에서 리오를 제외하고 연습을 일단 계속 강행하는 것으로 결정되자 혼자서라도 수색하여 리오를 구조하겠다는 플로라에게 연습이 끝나고 나면 탐색대를 편성해 찾게 해주겠다며 설득한다. 하지만 끝내 리오는 누명을 쓰고 범죄자가 되었으며, 모습을 감추게 되었다.
3.1.2. 5권
수 년이 지난 후 필립 3세를 비롯한 벨트람의 왕족들이 실권을 잃고 아르보 공작파가 사실상 정권을 잡은 상태에서 샤를 아르보와의 강제 결혼을 하게 되는 세리아 크렐을 찾아와 본인을 비롯한 왕실의 일원의 부덕함이 세리아에게 이러한 비극을 초래했다며 고개를 숙이고 크게 사죄하였다. 학창 시절의 세리아가 행복해보였기에 동경했다고 털어놓으며 그 시절의 미소를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망설이지 말고 잡아달라고 부탁하며 언제든지 도와주겠다고 약속한다.3.1.3. 9권~10권
9권에 크리스티나와 플로라 |
이후 9권에서 가르아크 왕국에서 개최된 야회에 참석하고 플로라를 만나게 되지만, 샤를 아르보를 포함한 아르보 가문의 추종자들이 지켜보고 있었기에 "나라를 배반한 사람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 온 것이 아니다." 라며 차가운 태도로 상대한다. 하지만 가르아크 제 2공주 샤를로트를 통해 플로라가 또 한번 납치 될 뻔 한 사실에 놀라면서 걱정하는 표정을 잠깐 짓는 것을 보면, 동생을 걱정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이내 다시 차가운 표정으로 무관심한 태도를 연기한다. 이때 하루토란 가명을 대고 변장한 리오와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 플로라를 구해줬다는 일 때문에 자신이 아는 리오를 잠시 연상시키지만 머리색이 달라서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 때, 장 베르나르란 이름으로 루비아 왕국 측 인물로 잠입해 있던 레이스는 크리스티나가 야회에 참석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한바탕 소란을 벌일 계획으로 습격자들을 전이시키고, 미하루와 사츠키, 플로라, 샤를로트와 함께 리오의 활약에 시선을 뺏긴다.
리오와 접촉하는 크리스티나 |
10권에서는 명예기사로 서임받은 리오를 애타게 바라보거나 샤를로트의 권유로 참석한 다도회에서 은근히 리오의 눈치를 보고 있는 플로라를 관심 없는 척 하면서 실은 몰래 관찰하고 있었다. 원래는 다도회 참가를 거절하려 했으나 리오를 보고 플로라 구출 건에 대해 물어보려고 했는지 마음을 바꾸게 되었는데 플로라 본인도 다도회에 참석하게 되면서 야회 때의 활약을 칭찬해주는 정도로만 발언한다. 이후 떠날 때가 되었을 때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은데도 그리 오래지 않아 다시 볼수도 있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며 리오에게 먼지가 묻어있다고 거짓말한 뒤 털어주는 척하며 다가가 플로라를 구해줘서 고맙다고 은밀히 전한 후 야회에서 퇴장한다.
3.1.4. 11권~15권
리오와 세리아와 마주한 크리스티나 일행 |
그 뒤, 벨트람에 있는 크렐 백작 가문의 저택에서 리오, 세리아와 다시 만나게 되었다. 바네사를 대동하고 있었는데, 그녀는 사실 레스토라시온으로 도망치기 위해 세리아의 아버지인 로랑 크렐 백작에게 협조를 구하러 왔던 것이었다. 로랑의 도움으로 왕도 벨트란트에서 탈출하는 것까진 성공했지만 아르보 공작파에게 들킨 나머지 크렐 백작가의 셸터에 숨게 된 것. 처음에는 바네사와 함께 경계하며 공격하지만 세리아가 변장을 푼 것으로 갈등은 해소되고, 이후 리오와 짠 계획에 맞추어 세리아 등과 같이 백작령을 나갈 시도를 한다.[10] 레이스의 기습으로 순간 위기를 직면하지만 리오의 보호로 다행히 백작령을 벗어나긴 했지만, 하필 리오가 본인을 지키러 왔을 때 레이스 때문에[11] 하루토의 정체가 본인이 예전에 알고 있던 리오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레이스가 사라진 후 리오라고 호칭한 것으로 인해 걱정하는 세리아 등과 같이 잠깐 말없이 리오를 보고 있었으나, 자기 입으로 먼저 이 화제에 대해 이야기할 마음이 없는 리오가 이동을 재촉하며 분위기를 전환하고, 이어서 서로를 잘 모르는 크리스티나, 오피아, 사라 등이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잠깐 시간을 가지게 유도하여 놀란 마음을 가라앉힌다.
그러나 리오가 누명을 쓰고 죄인으로 전락한 것을 무력하게 지켜본 일은 크리스티나에게도 트라우마이기에 마음의 짐을 덜지 못하고 남모르게 심적으로 고통스러워한다.[12] 그렇게 죄책감을 품으면서도 8명과 같이 레스토라시온과 서로 동맹 조약을 체결한 가르아크로 향하지만 국경지대에서 알프레드, 루이의 조력을 받은 샤를이 대규모의 병력을 동원하면서까지 그들을 저지하려 들고, 이로 인해 잠깐 큰 위기에 봉착한다. 하지만 위기를 안 리오가 레이스와 싸우는 것을 멈추고 곧바로 다시 합류하여 홀로 알프레드와 루이를 완벽하게 격파했고, 5천의 병력은 공포에 떨어 전의를 상실하여 리오에게 덤빌 엄두를 내지도 못했다.[13][14] 그리고 이 덕분에 샤를과 알프레드를 포로로 확보한다.
플로라와 재회한 크리스티나 |
납치당하는 크리스티나와 플로라 |
그러나 이번에는 루시우스의 부하들에게 납치당하게 된다. 호위기사였던 바네사와 함께 맞서긴 했지만 되려 바네사가 중상을 입고 의식을 잃었으며, 크리스티나 본인은 마력을 봉하는 목걸이가 채워진 채 무력화당하고 루시우스의 작전대로 전이결정으로 프로키시아 제국의 동맹국인 파리디아 왕국의 어느 숲으로 플로라와 함께 전송된다.
플로라를 업은 크리스티나 |
숲에는 두 왕녀 자매의 안전을 위해 루시우스 일당이 마련한 오두막집이 있었지만, 크리스티나는 집에 있기보다는 숲에서 탈출하기로 마음을 먹고 오두막집에서 식량과 모포만 챙긴채 플로라와 함께 떠난다. 12권에서의 여행에서 리오의 어깨 너머로 배운 서바이벌 지식으로 어떻게든 가까운 마을로 향하나, 자는 도중에 플로라가 독거미에 물려 고열에 시달리게 되고 그런 플로라를 업으며 방해되는 하이힐을 벗은 채 맨발로 걸어가 마을에 도착한다. 하지만 약사를 겸하는 촌장조차 플로라를 치료할 수 없어서 적대국의 동맹국 한복판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크리스티나와 플로라의 고군분투를 처음부터 지켜보고 있었던 루시우스에게 리오와의 대결을 위한 인질로 끌려가게 돼버린다. 플로라는 중독 상태라서 움직일 수 없었는데 리오나 루시우스는 대결 때문에 섣부르게 움직일 수 없었고 듀란 왕자에게 더럽고 냄새나고 거지로 밖에 안 보여서 옮겨주기도 싫다는 굴욕적인 발언을 들으면서까지 거부당해서 또다시 여동생을 업고 이동하는 건 덤이다.[15]
루시우스의 폭로 |
대결을 앞두고 루시우스가 하루토가 리오라는 걸 확인사살하는 걸 듣게 되고, 여기에 더해 루시우스가 리오를 더욱 도발할 마음으로 리오의 모친이 야구모 지방의 왕족이란 것도 까발리면서 이를 알고 경악한다.[16] 루시우스는 너희가 정치적인 이유로 토사구팽했으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서는 리오가 구해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냐며 조롱하고, 자괴감을 느낀 나머지 여차할 때 자신을 버리고 플로라라도 살리기 위해 나라를 위해 개인을 희생시키는 건 당연하다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지만 그것마저 루시우스에게 간파당하고 조롱당한다.[17] 그렇게 둘의 격전이 시작되고 이전과 달리 루시우스는 레이스에게서 받은 새 팔과 새로운 능력을 앞세우는 건 물론, 그것을 활용해 리오 대신 크리스티나와 플로라를 죽이려고 든다.
결전중에 팔에 상처을 입은 리오와 그것을 보고 오열하는 크리스티나 |
하필 플로라는 독 때문에 움직일 수도 없었고, 그런 플로라를 지키느라 크리스티나 역시 공격에 전혀 대응할 수가 없었기에 사실상 리오가 혼자서 모든 공격을 막아야 했고, 리오는 짐덩어리가 된 크리스티나와 플로라를 지키느라 만신창이가 되어간다. 루시우스의 공격으로 점점 부상이 많아지는 리오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며 멘탈이 가루가 되어가지만[18], 리오가 히로아키의 신장 야마타노오로치의 완성본을 선보이며 루시우스의 공간조작술을 무력화해 기어이 루시우스를 죽이게 되고, 크리스티나는 플로라와 함께 무사히 구출된다.
듀란이 루시우스를 죽인 리오를 스카웃 하려 하는 대화를 들으며, 리오는 파라디아를 이 일로는 불필요하게 깍아내리지 않겠다, 라 선언한데에 동참하여 "벨트람도 마찬가지" 라는 말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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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와 플로라의 목욕신 |
레이스와 루시우스의 폭로로 리오의 정체를 알게 된 이후로는 죄책감 때문에 리오에게 도움을 요청해선 안된다고 결심하면서도, 사카타 히로아키의 폭주나 적국인 프로키시아 제국의 음모 등 계속해서 영 좋지않게 돌아가는 상황 때문에 결과적으로 리오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19] 일단 몸이 좋지 않은 플로라의 회복을 위해 리오가 시공의 장으로 소환한 바위집으로 피신하게 되고[20] 만능 포션으로 중독 상태에서 벗어난 플로라와 함께 며칠간 숲에서 고생하느라 몸을 씻으며 난생 처음으로 탕욕을 경험해본다.[21] 다만 난생 처음 탕욕을 경험한 탓에 오래 있던 나머지 현기증이 나서 쓰러질 뻔하기도 했다.[22]
본래의 모습으로 재회한 리오와 크리스티나, 플로라 |
리오에게 사죄하는 크리스티나 |
다음 날 아침 변장 마도구를 벗어서 본래의 머리색인 채로 검술 훈련을 하던 리오를 플로라와 함께 오랜만에 보게 되고 리오에게 처음 만났을 때 뺨을 때린 것과 플로라가 절벽에서 떨어진 일로 억울한 죄를 뒤집어 쓰게 되었을 때 외면한 것에 대해 사죄한다. 리오는 크리스티나와 플로라에게 악감정이 없었기에 용서했지만 자기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던 크리스티나는 거듭 사죄하였고[23][24] 리오는 마지못해 세리아를 위해 두 사람을 구한 것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하였고 그제서야 받아들인다. 그리고 리오에게 허락없이 발설을 금하는 것을 대가로 정령술에 대해 알게 되며[25][26][27] 슈트랄 지방에 정령술이 보급되지 않은 것에 대한 리오의 추측도 듣게 된다.
플로라의 몸 상태가 나아진 후 리오에게 의뢰해 리오의 비행술로 플로라와 함께 레스토라시온의 중심지인 로다니아가 아닌 가르아크 왕국의 수도인 가르투크로 향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크리스티나와 플로라가 사라진 탓에 정통성을 잃어버려 반역자 낙인이 찍힐 레스토라시온이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유그노 공작이 취할 유일한 수단은 용사인 히로아키가 가르아크 왕국 내에 존재하는 신적강하하지 않은 벨트람 왕가의 혈연자인 제 2왕녀 샤를로트 가르아크나 그녀의 여동생인 제 3왕녀 로자리 가르아크와 약혼하는 것이지만[28] 크리스티나와 플로라가 생존해있다는 게 판명되면 두 사람이 멀쩡히 살아있는데도 가르아크 왕가의 공주와 혼인을 한게 문제가 되고 용사와 왕족의 약혼이 정식으로 공표되면 쉽게 취소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리오의 비행술에 대해 감탄하며[29] 몇 시간의 비행 끝에 동맹국이었던 루비아 왕국의 도시에서 원거리 통신 마도기로 자신들의 생존을 알리려고 했지만 루시우스의 복수를 위해 천상의 사자단 단원들과 에스텔 왕녀의 해방을 대가로 레이스의 지시에 따라 실비 왕녀와 그녀의 기사들, 그리고 용사 렌지까지 세 사람을 급습하지만 리오의 무력으로 압도되어 탈출하게 되고 일주일 뒤 가르투크에 무사히 도착하게 된다.[30]
3.1.5. 16권~20권
16권에서는 리제롯테와 히로아키의 맞선 건으로 전부 모여있었던 가르아크 왕족들과 크레티아 가문, 레스토라시온 지도층에게 자신과 플로라가 처했던 상황을 설명해준다. 허나 루시우스가 크리스티나와 플로라를 납치한 이유와 리오가 루시우스를 만난 경위에서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어서 루시우스가 두 사람을 납치한 이유가 리오와의 대결에서 인질로 사용하기 위해서가 아니냐는 이야기로 빠지고, 리오에 대한 열폭감에 사로잡혀있던 히로아키가 이 이야기를 듣고 신나게 리오를 비난하자 플로라와 함께 말을 맞추면서 리오를 변호해준다. 리오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리오에게 불리한 사실이 나올 때마다 속이 탄다는 듯이 입술을 깨무는 묘사는 덤. 리제롯테까지 나서서 리오를 변호하자 히로아키가 리오의 활약에 대해 작위적이라고 뜬금없이 트집잡으며 계속 리오를 의심하자 히로아키에게 아무리 용사라고 해도 은인인 리오에게 그 이상의 무례는 용서하지 않을거라고 꾸짖는다.[31]이후 상황 설명이 어느 정도 종료된 후 플로라와 함께 로다니아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두 왕녀 자매를 구출해온 포상으로 리오가 대귀족들에게도 허락되지 않은 왕성 내의 저택을 하사받고 샤를로트 왕녀의 주도로 리오와 사츠키, 리제롯테, 샤를로트가 저택 견학을 가게 되자 가고 싶어하는 플로라를 배려해 같이 참여하게 된다. 왕족들의 결혼 문제나 신적 강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샤를로트에게 또 숙박 모임으로 오지 않을 거냐는 권유를 받는데 처음에는 리오 때문에 사양하러다가 플로라가 은근히 기대를 하자 여동생을 위해 수락한다.
히로아키에게 경고하는 크리스티나 |
저택 견학이 끝나고 히로아키와 리제롯테의 맞선 건으로 유그노 공작을 방문하게 되는데 히로아키가 리오 옆에 있을 때 표정이 더 좋아보이는 크리스티나와 플로라에 대한 반감으로 플로라를 제치고 가르아크의 로자리 왕녀를 정처로 들이겠다는 말을 듣자 그게 진심이냐고 묻고는, 이때다 싶어서 히로아키와 플로라의 약혼을 백지로 되돌린다.[32] 히로아키와 플로라의 약혼에 공을 들였던 유그노 공작은 당연히 반발하지만 크리스티나는 능청스럽게 왕후귀족이면 몰라도, 용사는 이세계에서 온 분이니 우리와는 생각이 다를 수밖에 없다며 원하지도 않는 상대와의 결혼을 강요할 수 없다고 말한다. 사회를 초월한 존재인 용사를 억지로 인간 사회 틀에 넣으면 일그러짐이 발생할 수 밖에 없고 실제로도 그렇다고 말한 건 덤.[33] 히로아키는 이를 듣고는 용사 따윈 되고 싶지도 않고 가능하면 지구로 돌아가고 싶다고 중얼거리자 크리스티나는 레스토라시온에 남아서 용사로서 있든 아니면 레스토라시온에서 나가서 용사를 그만두든 히로아키의 의사를 존중하겠지만, 로자리와 혼인하려면 히로아키는 반드시 용사로서 있어야 하며 정말로 로자리와 평생을 함께 할거면 스스로 그 마음을 전하라고 선언한다. 이는 더 이상 히로아키를 일방적으로 떠받들어주지 않겠다는 선언이었기에 히로아키는 이 말을 듣고 기가 더 꺾여버린다.[34]
설교 이후에는 로다니아로 가기 위해 퇴장하는데 유그노 공작이 조직으로서 넘을 수 없는 선이 있다는 건 이해하지만 플로라와의 약혼을 백지로 되돌린건 성급하다고 설득하지만 크리스티나는 히로아키가 이제와서 마음을 바꿀 것 같지 않다고 흘러넘기며 로자리와의 혼인이 제대로 안 이루어져서 다시 레스토라시온에서 정처 후보를 찾는다면 자신이 대신 약혼해주겠다며 그 문제에 대해서 더 이상 말하는 것을 금한다. 그러나 유그노 공작은 끈질기게도 이번에는 리오에 대한 은상 문제를 들고오며 히로아키를 흔들기 위해 로아나와 자신의 딸을 약혼 후보로 추천한다. 어이가 없는 걸 넘어서서 리오를 죄인으로 전락시킨 유그노 공작 따위의 딸을 리오와 약혼시키는 건 차마 할 수 없었던 크리스티나는 하는 수 없이 세리아를 약혼 후보로 밀게 되면서 문제를 일단락시킨다.[35][36]
로다니아로 가기 전 로아나와 잠시 만나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데 로아나에게 친구로서의 신뢰로 유그노 공작이 그녀를 리오의 약혼 후보로 밀어줬지만 본인은 민폐라고 생각할 게 뻔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 한다면 세리아를 밀어줄 것이며 로아나가 정 원한다면 로아나 역시 후보로 밀어줄 것이라고 알려준다. 그러나 로아나는 레스토라시온과 히로아키와의 연결을 위해 추천을 포기하고 히로아키 곁에 남는 것을 선택하고 크리스티나는 히로아키가 용사를 포기해도 로아나에게 최고의 약혼 상대를 골라주는 것은 자신의 책임이라고 마음에 새긴다.
로다니아를 향하는 중 플로라와 함께 리오를 초대해 사라 일행의 합류나 리오의 은상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37] 유그노 공작의 딸이 리오의 약혼 후보로 입에 올려졌다는 것에 대해 미안해하며 귀족 사회에 어두운 리오에게 일부다처제도의 구조에 대해 알려준다. 물론 리오로서는 당혹스런 일이었고 모두에게 돌아가자고 정하긴 했지만 루시우스에게 복수하느라 손에 피를 묻혔다보니 철판 깔고 아무렇지않게 결혼 같은 행복을 쉽사리 손에 넣기 꺼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 리오의 모습이 크리스티나와 플로라의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신기하게 보였던 모양.
로다니아에서 도착하여 바네사를 치료한 이후, 리오와 플로라와 함께 세리아의 강의를 듣게 된다. 예전으로서는 절대 생각할 수도 없는 광경인지라 당사자들 모두 꿈이 이뤄줘서 기뻐하거나 신기해하는 등 이런저런 감정을 느끼고 강의가 끝난 이후 세리아와 함께 리오의 정체나 세리아와의 관계에 대해서 넷이서 대화를 나누게 된다.[38] 도중에 리오의 모친이 왕족이라는 사실을 거론하지만 세리아로서는 전혀 모르는 정보였기에 당황해하며 섣부르게 그 정보를 꺼낸 것을 미안해한다. 리오로서는 알려줘도 상관없는 이야기라 과거사와 야구모 지방까지의 여정을 이야기해주지만 전부 들은 크리스티나는 과거의 자신이 떳떳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며 리오의 상냥함에 어리광부리고 싶지만 그건 전부 세리아의 몫이며 자신들에겐 그럴 자격이 없다고 후회한다. 결국 리오에 대한 연심을 접어두고 레스토라시온의 혼담을 차단하고 두 사람의 안위를 위해 이제부터 세리아가 리오의 보좌역을 맡아달라고 제안한다. 리오는 그래서야 세리아가 자신의 약혼녀마냥 속박된다고 거절하려 했지만 세리아는 리오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서라며 받아들인다.
그 후에는 미하루, 사라, 아르마, 오피아, 스즈네로 변장한 라티파를 로다니아에서 가르투크로 이동시켜주기 위해 마도선으로 배웅해주는데 이때 유그노 공작이 눈치없이 라티파에게 추파를 던진 탓에 리오의 역린이 터질 뻔하여 유그노 공작을 퇴장시킨다. 가르투크의 왕실 저택에 도착한 후에는 샤를로트 왕녀의 주도로 리오의 혼약 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데 성격상 적극적으로 이야기에 끼어들지는 않았지만 일부다처제를 전제로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주도하는 샤를로트를 리오는 일부다처제를 꺼린다고 태클을 걸어 제지한다. 이후 샤를로트가 그룹을 나눠서 각각 주제를 정해서 리오가 뭘 좋아하는지 물어보는 것을 제안하고 플로라와 사츠키, 오피아와 함께 리오가 좋아하는 여자의 타입에 관해 물어보게 된다. 크리스티나와 플로라는 왕족인지라 이런 평범한 소녀다운 걸 몰라서 어색해하지만 리오가 두 사람 모두 평범한 소녀답다고 칭찬하자 부끄러워하며 받아들인다.[39]
17권과 18권은 사쿠라바 에리카가 리제롯테를 납치하는 폭거를 저지른 에피소드라 17권에서 세리아, 미하루, 플로라, 사츠키, 리제롯테, 샤를로트와 함께 욕조 목욕을 즐기는 모습 외에는 별 행적은 없다. 15권에서 잠깐 즐긴 욕조 목욕과 리오가 만든 비누류가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며 리오의 비누류가 리카 상회를 통해 양산되면 제일 먼저 받게 되는 것에 감사해한다.
19권에서는 벨트람 왕국 본국과의 회담이 결정된 것과 사쿠라바 에리카가 리제롯테를 납치한 것에 대해 세리아, 플로라, 샤를로트와 논의하던 중 천상의 사자단의 습격을 받는다. 습격 도중에 루치가 쓰던 검이 루시우스의 사검임을 눈치채서 적의 전술을 간파하지만 끝내 인질이 잡혀 패배하기 직전에 고우키를 비롯한 야구모 지방 사람들의 개입으로 간신히 구사일생한다. 이때 고우키의 자기소개를 들은 크리스티나는 리오가 야구모 지방 왕족이란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고우키가 리오의 어머니를 섬기는 무인이자 벨트람의 왕의 검 알프레드 에마르 급의 강자이며 그런 실력자가 리오를 따라올 정도로 충성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챔과 동시에 벨트람 왕가가 리오에게 저지른 죄 때문에 또다시 죄악감에 휩싸인다.
20권에서는 천상의 사자단의 습격이 자신의 탓이라고 자책하는 리오에게 리오 뿐만 자신과 플로라도 목표일 수도 있었다며 자책하지 말아달라고 위로해준다. 그리고 사쿠라바 에리카가 불러낸 대지의 짐승의 위험도 때문에 육현신과 용사들에 관한 성전을 조사하게 된다. 이후로는 가르아크 왕국이 사쿠라바 에리카를 토벌하는 이야기인지라 등장은 없지만 이 과정에서 리오가 초월자로 각성한 탓에 신이 정한 법칙으로 리오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고 만다.
3.1.6. 20권~25권
크리스티나에게 레갈리아를 받는 플로라 |
21권에서는 리오의 초월자 각성으로 인한 망각현상 때문에 리오를 잊게 되지만, 리오의 기록만큼은 신의 룰로서도 지울 수 없었고 5권에서의 세리아 납치, 11권부터 12권의 크리스티나의 레스토라시온 망명, 14권의 루시우스 일당의 납치는 리오 없이는 절대로 성립할 수 없었던 일이기 때문에 기억이 조작당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이후 어떻게든 진상을 알기 위해 당사자인 샤를 아르보와 알프레드 에마르를 취조하지만, 이들 역시 기억과 인식이 조작당한 상태라 헛수고로 돌아간다.
취조 이후 벨트람 본국의 헬무트 아르보 공작과 회담을 가지게 되어 프로키시아 제국과의 전쟁이 끝난 직후 멋대로 숙청을 벌여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든 아르보 공작파를 규탄하여 샤를 아르보와 알프레드 에마르의 신병 양도를 대가로 로랑 크렐 백작의 신병 양도와 레스토라시온의 숙청을 금하는 협약을 따낸다. 이때 아르보 공작은 크리스티나가 벨트람 왕국의 왕권을 상징하는 레갈리아를 불법으로 반출했다고 비난하지만 크리스티나는 예상했다는 듯이 자신은 불법으로 레갈리아를 반출한적이 없으며, 설령 아르보 공작이 국왕의 전권을 대리한다고 해도 본인에게 아르보 공작은 역적일 뿐이고, 자신을 심판할 수 있는 것은 아버지이자 국왕인 필립 3세 뿐이니, 레갈리아 건으로 재판하고 싶다면 필립 3세가 직접 하라고 말하며 빠져나온다.
회담을 통해 세리아와 로랑이 부모 자식끼리 오랜만에 재회하는 것을 기쁘게 바라보며 남은 것은 레갈리아의 사용 타이밍을 기다리는 것이었으나 협약에 불가침 조항이 없다는 것을 역이용해 아르보 공작파가 크리스티나 일행의 로다니아 귀환 시간에 맞춰서 로다니아를 침공하게 되어 위기를 맞이한다. 레이스의 협력으로 참전한 키쿠치 렌지 용사로서의 힘 때문에 로다니아가 함락되고, 레갈리아만은 무슨 일이 있어도 뺏길 수 없었던 크리스티나는 플로라에게 레갈리아를 맡기고 탈출시킨다. 그렇게 아르보 공작파에게 잡힐 것으로 보였지만 리나의 가면을 통해 리스크를 경감시킨 리오와 소라의 개입으로 구사일생하게 된다.
21권에서는 리오와 소라의 개입으로 최악의 상황만은 면했지만 거점인 로다니아를 잃은 것은 너무나 뼈아쁜 실책이었고 이대로 계속 벨트람 본국과 싸우거나 항복하는 힘든 길만 남아있었다. 그나마 프랑수아 국왕의 배려로 가르아크 왕국에 체류하는 것을 허용받아 한숨은 돌리게 되었고, 이후 키쿠치 렌지의 위험성을 설파하며 남은 용사들의 협력을 제안하게 되고 히로아키와 사츠키, 마사토가 받아들이게 된다.[40] 키쿠치 렌지의 신장의 규모를 본 당사자로서 용사들의 신장 사용을 평가하는데 사츠키와 마사토는 렌지보다는 밀려보이지만 각각 국소적인 위력이나 부분적인 위력은 렌지를 상회한다고 평가하는 반면 히로아키나 타카히사는 렌지보다 확연히 뒤떨어진다고 평가한다.[41]
문제는 이후 벨트람 본국에서 항복 권고와 그에 대한 답장을 세리아 혼자서 전하라는 억지스러운 요구를 받게 된다. 로다니아라는 근거지를 잃은 상태에서 조직의 수장으로서는 어쩔 수 없다는 건 알고는 있지만, 소중한 은사인 세리아를 아르보 공작에게 뻔히 갖다 바치는 일은 감정적으로 차마 할 수 없어서 망설이게 된다. 그러나 세리아는 크리스티나와 아버지 크렐 백작을 위해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답장을 보내러 가게 된다. 당연하게도 아르보 공작파는 천상의 사자단과 키쿠치 렌지, 레이스를 준비시켜 세리아를 붙잡을 함정을 파뒀지만, 리나가 남겨둔 마법을 통해 다른 현신 마법을 전수받고, 리오와 아이시아에게 훈련받은 세리아는 신의 권속 급으로 파워업한 상태였다. 그로 인해 되려 아르보 공작이 인질로 잡히게 되었으며, 레갈리아 사용을 세리아의 선언을 통해 인증함으로써 크리스티나는 벨트람 왕국의 공동 국왕으로서 즉위하게 된다.[42]23권에서는 용사들의 훈련을 견학하는 도중 샤를로트에게서 국왕 즉위에 대한 축사를 받게 되고 세리아가 무사히 돌아올 것을 믿어달라는 말과 함께 다른 이들에게 말도 없이 떠난 것에 혼나게 할 것이라고 듣게 되어 난처하게 웃는다. 이후 리제롯테로부터 세리아가 사자로서의 임무를 무사히 달성하고 스스로 날아서 크레이아로 향했다는 보고를 받게 되어 놀라워 하는 한편 지금으로선 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에 불안해하면서도 세리아를 기다리게 된다.
훈련 이후 사츠키로부터 저택에 초대받게 되는데 사교의 자리에서 영문도 모른 채 자국의 용사인 히로아키가 없는 것에 안도하는 등 타카히사에게 외교적인 무례를 받게 된다. 처음에는 뭐가 뭔지 몰랐지만[43] 타카히사가 식사 자리에서까지 미하루에게 치근덕거리거나 소속되어있는 센트스텔라 왕국으로 돌아가기 싫다고 리리아나 왕녀 앞에서 대놓고 말하게 되면서 대충 상황을 파악하게 되고 타카히사의 무례에 대해 사과하는 사츠키와 리리아나에게 개의치 않는다고 미소로 답해준다.
24권에서 아르보 공작의 함정에서 무사히 귀환한 세리아를 맞이하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고 받게 된다. 그리고 세리아가 각성을 통해 습득한 고대 마법 술식을 제공받는 것과[44] 동시에 세리아와 고우키의 대련을 통해 실제로 사용 예시를 보게 되는데 광익비상마법, 영웅모조마법, 영웅육성마법을 동시에 쓰는 세리아를 보고 어느 하나라도 해석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데 전부 해내는게 가능한 것과 애초에 그런 술식들을 어디서 얻은 건지 의문에 빠져 당황하게 된다.[45]
25권에서 레이스가 가동시킨 골렘의 습격으로 가르아크 왕성이 혼란에 빠지자 무슨 일인지 알아보기 위해 프랑수아 왕과 플로라, 로아나, 리리아나, 히로아키, 유그노 공작과 함께 왕성의 옥상정원에 모여있다가 미하루에게 빙의한 리나의 전이마법으로 리오의 왕성 내 저택에 있었던 사라와 고우키 일행의 출현에 당황하게 된다.[46] 당황할 틈도 없이 골렘의 습격은 계속되었고 세리아의 호위로 붙어 있었던 아이시아가 골렘을 한 번 죽이는 것까진 성공했지만 골렘이 초재생능력으로 재가동하여 또다시 습격하게 되었고 크리스티나를 포함해 샤를로트, 리리아나 같은 왕족들까지 방어에 나서야 할 정도로 위기에 몰린 끝에 골렘에게 사츠키가 살해당하게 된다.
리오를 기억해내는 라티파, 크리스티나, 리제롯테 |
모두가 절망에 빠졌던 순간에 리나와 세리아의 소환 마술로 아르마다 성왕국에 있었던 리오와 소라가 가르아크 왕성으로 소환되면서 구사일생하게 된다. 리오와 소라가 골렘을 막고있는 사이 플로라와 샤를로트가 사츠키를 치유마술로 치료하고 크리스티나는 장벽 마술을 치면서 습격에 대비하는데 기억을 잃은 와중에도 마음 한 구석에 남아있던 리오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마음이 흐트려지는 것에 당황하면서도 리오만을 바라보게 된다. 그럼에도 기억은 돌아오지 않아서 리오를 알고 있는 듯한 세리아에게 대체 누구냐고 묻고 '하루토 아마카와'라는 세상에 잊혀진 사람이란 답을 듣게 된다. 그리고 리나가 펼친 [ruby(모형정원 창세마술, ruby=판도라)]을 통해 마침내 리오에 대한 기억을 되찾게 된다. 이때의 일러는 라티파, 리제롯테와 함께 눈물이 맺힌 모습.
골렘의 격퇴 이후 리오에게서 사쿠라바 에리카와의 전투로 세상에 잊혀지게 된 과정을 알게 됨과 동시에 프랑수아 왕과 리리아나와 함께 따로 불려가 용사의 폭주 위험성과 그 원인인 6대 정령과의 계약과 동화로 인한 신체 탈취에 대해 듣게 된다. 용사들이 죽지 않게끔 해달라는 리오의 부탁을 수락한 후 리오와 두 사람만 남았을 때 로다니아에서의 탈출을 포함해 지금까지 지켜준 것에 대한 감사와 리오를 잊은 것에 대한 사과를 하게 되는데 리오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괜찮다고 사양하고 또한 잊혀진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며 크리스티나는 평소와 달리 반드시 은혜를 갚고 싶다며 물러나지 않았다. 크리스티나의 고집에 져버린 리오는 대신 다음에 시간나면 저택에 놀러와 달라는 것으로 마무리짓는다.
이후 리오가 잠에 들려는 순간에 미하루에 빙의한 리나가 크리스티나를 리오의 권속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추천을 하게 되면서 26권을 위시한 후속권에서 큰 비중이 있을것으로 보인다.[47]
3.1.7. 26권 이후
26권에서는 3장에서부터 등장한다. 명예기사 하루토 아마카와가 실은 리오라는 것을 눈치챈 구스타브 유그노 공작은 크리스티나의 속을 떠보기 위해 아들 스튜어드 유그노를 데리고 크리스티나를 만나 리오의 영입에 관해 이야기를 한다. 당연하게도 크리스티나는 레스토라시온의 일로 인해 리오에게 민폐끼치고 싶지 않았기에, 리오는 결계밖의 모두에게 잊히는 마도구의 저주에 걸렸다는 거짓말로[48] 자신들과 무관한 리오에게 자신들의 미래를 맡기고 싶은 거냐, 자신들을 도와준 대가를 리오가 무엇을 얻으며 그런 것도 제시못하면서 염치도 없는거냐, 저주의 효과는 지속되며 결계 밖으로 나가면 리오가 싸우면 리오 본인의 기억을 잃는다, 효과를 경감해줄 가면의 매수는 제한되어 있다 등 이리저리 말을 돌리며 거부 의사를 표한다. 그러나 계속된 추궁 끝에 구스타브는 크리스티나에게서 망설임을 엿보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않아 용사들과 왕족들을 상대로 용사가 가진 힘의 위험성을 설명하는 회담이 열리면서 두 사람의 대화는 그걸로 끝이 나는 것으로 보였다.리오가 용사의 힘의 위험성을 설명한 이후, 25권에서의 약속대로 리오의 저택에 숙박회 명목으로 놀러가게 되고 플로라, 로아나, 히로아키, 코우타, 레이도 함께 데리고 온다. 플로라와 샤를로트, 리리아나 같은 왕녀들과 세리아와 로아나와 같은 고위 귀족 영애들과 함께 대욕탕에서 목욕을 즐기게 되는데, 리오와 접접이 옅은 리리아나와 로아나를 통해 리오가 어떤 사람인지, 어째서 신용할 수 있는지 모른다는 화제가 나오며, 특히 리리아나의 경우 타카히사 일 때문에 리오에게 민폐를 끼쳤기 때문에 불신당해도 할 말 없음에도 어째서 이렇게까지 신용해주는지 알 수 없었다. 주저하는 로아나에게 발언을 허가해주는 한편, 샤를로트와 세리아를 통해 리오는 단지 자신보다 남의 의사를 존중하며 주변 사람들이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도록 필요한 정보를 아낌없이 제공해줄 뿐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동시에 대가를 요구하지 않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마음이 불편하다는 리리아나에게 자신도 남 일이 아니라며 속으로 탄식한다.
이후 야구모 지방 사람들을 통해 스키야키를 시식하는 한편, 숙박회를 통해 간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나 다음 날, 라티파의 정보가 새나가지 않았다는 계산 하에 결심을 한 구스타브 유그노가 또다시 리오에 관한 일로 크리스티나를 찾아오게 된다. 구스타브는 5년 전 야외훈련의 일에 대해서 자신의 죄를 크리스티나에게 털어놓으려고 했으나 그 직전, 스튜어드 유그노가 리오의 정체와 라티파가 유그노 공작가의 노예라는 것을 폭로하며 가르아크 왕가에 끌고오는 대형사고를 치면서 사건의 증인으로서 플로라, 로아나, 세리아, 엘리제 브란트, 구스타브 유그노 등과 함께 참석하게 된다.
알현실에 도착하고 미리 와있던 면면을 보자마자 제대로 설명을 듣기도 전에 또다시 리오에게 폐를 끼친 것에 대해 사죄하였고, 리제롯테를 통해 명예기사 하루토 아마카와가 5년 전에 실종된 죄인 리오이며 유그노 공작가의 노예인 라티파를 훔쳤다고 스튜어드가 주장했다는 상황설명을 들은 크리스티나는 기어코 일이 터진 것에 대해 완전히 포기하는 얼굴이 되는 한편 절대로 리오를 죄인으로 만들 생각이 없었기에 플로라와 함께 리오는 무죄이며, 오히려 스튜어드를 믿지 못한다고 막아세운다. 이후 구스타브가 데려온 목격자인 엘리제 브란트를 통해 1권 당시의 상황이 폭로되면서 1권에서의 플로라 살해 미수의 죄가 자동적으로 스튜어드와 남학생들에게 옮겨지는 것으로 스튜어드가 체포되면서 사건은 끝나는 듯 했지만...
그러나 여기서 끝났으면 모를까, 눈에 뵈는 게 없어진 스튜어드는 리오를 어떻게든 죄인으로 만들 심산으로 리오가 라티파를 훔쳤다고 발악하였고, 결국 라티파가 리오 옆에 있는 시점에서 모든 게 끝났다고 자포자기한 구스타브를 통해 유그노 공작가가 단순히 리오에게 죄를 뒤집어씌운 것도 모자라 라티파를 보내 암살자를 보냈다는 것도 알게되어 충격을 먹는다. 스튜어드가 계속 악을 쓰자, 닥치라고 할 정도로 냉정한 그녀답지 않은 모습도 보일 정도로.... 구스타브의 죄는 리오가 가르아크 왕국의 명예기사가 되기 전의 것이라 가르아크 왕국의 법률로서는 처벌할 수가 없었기에 크리스티나에게 판단이 위임되었고, 크리스티나는 두 번 다시 유그노 공작이 리오와 라티파 앞에 나타나게 하지 않을 것이며 근시일 내에 유그노 부자를 처벌할 것을 맹세하는 것으로 스튜어드가 저지른 사건은 종료되었다.
비오는 날 우는 크리스티나 |
크리스티나를 안아주는 리오 |
그렇게 모든 게 끝나고 라티파의 부탁대로 다시 숙박회가 열렸는데, 리오는 크리스티나가 밖에서 밤 중에 비가 내리는 것을 그대로 맞으며 정신적으로 무너진 채 서 있던 것을 보며 당황한다. 리오가 결계를 펼치며 막으려고 했지만 크리스티나는 그걸 거부하며 결계 밖으로 나온다. 리오는 대체 왜 그러냐며 이유를 묻지만 크리스티나는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않으려 했다.
작중에서는 정신적으로 무너진 이유에 대해 스튜어드가 저지른 사건과 크리스티나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내릴 최선의 결단이, 정말 최선인지 모르고 그게 실수인지 불안하다는 말 정도로 간접적으로 밖에 나오지 않지만, 사실 크리스티나가 처한 상황을 생각하면 지금까지 버틴 게 이상했을 정도였다. 나라는 아버지인 필립 3세의 실책으로 자신이 제대로 나서기도 전에 매국노인 아르보 공작에게 사실상 빼앗긴거나 다름없고, 목숨을 걸고 레스토라시온으로 탈출하던 중에 리오의 정체를 알게 되어 죄책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렇게 어떻게든 레스토라시온에 합류했지만 자신들의 상징이 되어야 할 용사인 히로아키는 그 당시 구스타브 유그노의 떠받들기로 인해서 말이 안 통하는 응석받이가 되어 있어서 크리스티나가 뒤늦게 교정을 하려고 해도 소용이 없었고, 레스토라시온의 창설자인 구스타브 유그노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뭔가 일을 하긴 커녕 히로아키의 용사로서의 직위를 내세워 약혼을 핑계로 친목질에나 몰두하고 있었다. 얼마 안가 루시우스의 부하들에게 납치당해 리오와 루시우스의 재전의 인질이 되어 리오의 어린 시절을 알게 되면서 충격을 받은 동시에 리오가 만신창이가 되는 모습을 보고 정신적으로 크게 고통받았다. 다행히 리오가 승리하면서 다시 레스토라시온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이후 벨트람 본국과 레스토라시온 사이의 회담을 잘 이끌어내면서 레갈리아의 사용 타이밍을 기다렸지만, 히로아키가 렌지에게 참패당하면서 아르보 공작파에 의해 로다니아가 함락당하는 바람에 완전히 벼랑 끝에 몰리게 되었다. 이 상황을 어떻게든 타개하기 위해 세리아를 통해서 고육지책으로 레갈리아로 즉위 선언을 하면서 어떻게든 레스토라시온의 불안은 잠재웠지만 대관식에서 즉위에 관한 투표권을 가진 귀족들 중 4분의 3이 반대하면 무효가 되니 위험한건 여전했으며, 다른 귀족들은 별 도움도 안 되고, 조직의 2인자라는 작자는 제대로 일도 못하면서 리오 영입에 관해 지적질이나 하고 있었으며, 사실상 레스토라시온 내에서 제대로 일하고 있는 사람은 크리스티나와 세리아 밖에 없었다. 이런 악재 속에서 리오에 대한 죄책감과 나라의 앞날에 대한 불안감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것을 어떻게든 참아내며 애써 감추고 있었지만, 결국 스튜어드가 저지른 대형 사고를 계기로 구스타브가 리오에게 죄를 뒤집어씌운 것도 모자라 암살하려고 했던 것까지 알게 되면서 리오에 대한 죄책감이 더 커진 것은 물론, 조직의 2인자인 구스타브를 처벌하게 되면서 즉위 선언으로 간신히 안정시켜놓은 레스토라시온의 분위기는 또다시 땅바닥에 떨어지게 되었다.[49] 요약하자면, 아무리 혼자 노력해도 도와주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고, 어떻게든 성과를 만들어내도 주변인들의 트롤링으로 헛수고가 되면서 상황은 점점 악화되어 지쳐가는 와중에 스튜어드가 저지른 사건을 계기로 크리스티나가 정신적으로 끝내 한계를 맞이해버린 셈이다.
이에 리오는 크리스티나를 위로하기 위해 '망설이거나 고민하고 있다면 약한 소리를 해도 좋으며, 타인에게 의지해도 좋다'고 말해주고, 크리스티나는 자신에게 자격이 없다며 거절하려고 했지만 거듭된 리오의 설득에 고집이 무너지면서 자신을 봐달라고, 부탁이니 도와줘라고까지 애원하게 된다. 그러나 그때 리오가 잠시 하늘을 보고 있던데다가 빗소리가 방해되어 끝내 크리스티나의 애원은 리오에게 닿지 못하고, 다시 마음을 다잡은 크리스티나는 자신에게 결단할 용기를 달라며 리오를 껴안게 된다. 이때, 리오는 리나가 했던 소라 이외의 최초의 권속으로 삼는 것은 크리스티나 벨트람이 좋다는 조언을 2번에 걸쳐서 기억해내고, 금방이라도 겨울 밤 비에 동사할 것 같은 크리스티나를 위로하기 위해 리오 역시 크리스티나를 껴안아준다. 23권에서 미하루가 타카히사를 용서하라는 리나의 조언을 기억해내는 것과 같은 연출이며, 이때 크리스티나가 한 결심이 리오의 권속이 되는 것을 결정할 분기점으로 보인다.
3.2. 외전
3.2.1. 쇼트 스토리
쇼트 스토리에서 비프스튜를 대접 받는 크리스티나 |
- 11번째 쇼트 스토리 아마카와 경의 식탁에서 리오에게 비프스튜를 대접 받았다.
3.2.2. 멜론북스
같이 눈을 뜬 버전 | 같이 눈을 감은 버전 |
26권에 멜론북스에서는 바위집에서 리오의 인형들을 발견하게된다.
4. 평가
현재는 리오와 원만한 관계이지만 서술했듯 첫 만남은 그야말로 악연이었다. 다행히 지금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리오에게 사과 후 적극 협조하면서 동시에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때의 실책을 잊지 않고 왕족으로서도 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50][51]이후 스튜어드 유그노나 알폰스 로던 같은 방탕한 귀족들, 센도 타카히사처럼 죄를 저질러 놓고 잘못을 전혀 인지하지도 못하는 인간을 껍데기를 뒤집어쓴 악역들[52]이 나오면서 특권 의식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중세 판타지의 왕족임에도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올바르게 성장했다는 걸 알 수 있다. 비록 나라를 이끌어야 하는 왕족으로서 속죄할 수 있는 범위의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지만 저들과 비교하면 크리스티나는 충분히 올바른 인간이다.[53]
==# 이미지 #==
원작 | 애니메이션 |
유년기 |
크리스티나 벨트람 치비 |
5. 기타
25권 특전 삽화 |
- 여동생인 플로라와 비교하면 닮은 점도 많고 다른 점도 많지만, 리오에 대해 두 자매 모두 죄책감과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54] 크리스티나는 본인이 직접 리오에게 죄를 저질렀기 때문인지 이것이 더 많이 부각되는 편.[55] 그래서 레스토라시온으로 온 후로는 크리스티나 개인적으로도, 레스토라시온의 수장으로서도 리오의 눈치를 많이 살피고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실 죄책감 때문에 억누를 뿐이지 실은 리오에게 단순한 호감도 수준이 아니라 어리광부리고 싶다고 할 정도로 연심 역시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이러니하게도 1순위 왕위계승권자라 주위에는 정치적인 파트너만 있는지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이성이라고 해봐야 아버지인 필립 3세를 제외하면 리오 밖에 없다.
- 이세계 측 인물들 중 여동생인 플로라와 함께 이세계 전이 및 용사 소환이 이뤄지지 않은 IF 세계관 외전에서도 등장하는 얼마 되지 않은 인물이다. 같이 등장하는 이세계 측 인물들인 세리아와 아이시아는 작가 공인 정히로인이자 현신의 권속의 후예나 현신의 그릇 등 세계관 내에서 특별한 떡밥을 지닌 반면 크리스티나와 플로라는 왕족이란 것 이외에는 특이사항이 없는데도 현대 지구에도 등장하는 것은 의미심장한 일이다. 여담으로 이 외전에서는 세리아가 먼 이국에서 일본의 하루토가 다니던 고등학교 강사로 오게 되고 크리스티나와 플로라가 그 나라의 유학생으로서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설정인데 여기에서도 굉장한 저택을 가지고 있었던 세리아가 벨트람 자매에 대한 존칭을 실수로 했다가 바꾸거나 개인적으로 드레스를 소지하고 있는 등 두 사람의 넘사벽의 신분이 암시된다. "난 공주라고 한적없는데, 왜 다들 공주라고 부르는거지?" 라는 대사나 "공주 역할이라면 네가 해도 괜찮잖아" 라고 플로라에게 말하는걸 보면 IF외전의 신분도 짐작은 가능할 듯하다.
- 상술한 외전에서의 등장과 더불어 플로라와 함께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은근히 편애를 받는다. 주인공이나 정히로인이 아님에도 본편 11권부터 15권까지는 사실상 벨트람 자매가 히로인인 파트이며 자매 양쪽 모두 IF 세계관 외전 뿐만 아니라 특별 단편의 주연으로도 나오는 유이한 인물들이기도 하며 노출이 적은 중세 왕족치고는 상술한 15권의 목욕씬과 더불어 수영복 일러스트나 세헤라자데 무희 코스프레 일러스트까지 나오는 등 노출도가 높은 서비스씬이 의외로 많다(...).[56] 오히려 세리아나 미하루 같은 정히로인들이 서브 히로인들인 벨트람 자매보다 서비스씬 수에서 밀릴 정도(...). 게다가 12권 특전 SS와 IF 외전을 보면 모든 히로인들을 포함해도 현 시점에서는 이세계의 리오/지구의 하루토와 데이트를 한 유일한 히로인이다.[57]
- 등장 자체가 없었던 18권을 제외하면 본격적으로 등장한 9권부터 최신권인 23권까지 비중이 많든 적든간에 계속 등장한 개근 캐릭터에 속한다. 정히로인에 속하는 라티파와 사츠키는 등장하지 못하는 때가 많다는 걸 생각하면 의외인 점. 게다가 만난 시기를 따져보면 사실상 전생의 기억을 되찾아 자아를 확립한 리오가 처음으로 만난 이세계인이라고도 볼 수 있다.
- 여러 면에서 아키와 대조되는 부분이 많아서, 아키의 안티테제라고도 볼 수 있다.[58]
- 하루토(리오)에 대한 감정
- 아키: 본래 브라콘이라 봐도 될 정도로 하루토를 무척 좋아했으나 이혼 이후 하루토와 떨어지면서 하루토에게 불합리한 증오를 품었다.
- 크리스티나: 플로라 납치 사건 과정에서 만난 리오를 낮게 보고 그가 플로라의 행방을 알면서도 제대로 말하지 않았다고 여겨 뺨을 때리는 등 악연으로 시작했으나 후일 왕국의 정치적 격변과 납치 사건 등을 겪으면서 정신적으로 성숙해지고 자신의 미숙한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했다.
- 하루토(리오)의 정체를 알게 된 후의 행동
- 아키: 자기 감정만 우선시하다가 타카히사의 미하루 납치 소동에 가담하는 사고를 쳤다.
- 크리스티나: 자기 감정을 죽이고 리오에게 짐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그의 생각을 존중해주었다.
- 하루토(리오)의 정체를 알게 된 후 그에게 품은 생각
- 아키: 납치 소동 이후 미하루에 대한 미안함은 있지만, 하루토에 대해서는 내가 잘못한건 맞는데 그래도 하루토는 싫어라는 실질적으로는 자기 죄를 뉘우치긴 커녕 합리화 하는 뻔뻔한 반응을 보인다.[59] 20권에서 리오가 초월자로 잊혀진 후에야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불합리하다는 것을 깨닫고 하루토에 대한 자신의 행동과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했고 이후 리오에 대한 기억을 다시 떠올린 뒤 26권에서야 처음으로 제대로 사과했다.[60]
- 크리스티나: 왕녀로서 이미 일어난 리오의 누명을 벗길수 없지만 적어도 보답을 하려고 했다. 더불어 국가의 예비 수장으로서 인격자이며 실력도 출중한 리오를 확보하고 싶어하면서도, 과거의 일과 은혜를 생각해서 끌어들이지 않고 호의로 답하려고 한다.
6. 외부 링크
6.1. 일본어
6.2. 영어
- 마이 애니메 리스트 : 크리스티나 벨트럼
- 마이 와이푸 리스트 : 크리스티나 벨트럼
- 애니메이션 캐릭터 데이터베이스 : 크리스티나 벨트럼
- FANDOM 정령환상기 위키 : 크리스티나 벨트럼
- Zerochan : 크리스티나 벨트럼
6.3. 한국어
- 디시인사이드 마이너 갤러리 : 정령환상기 마이너 갤러리
6.4. 기타
7. 미러 링크
[1] 게임 어나더 테일즈에서 선공개 되었다.[2] 본래 여동생 플로라 벨트람이 맹주였으나 플로라가 잠시 실종되면서 크리스티나가 맹주가 되었다. 서적판에선 크리스티나 본인도 같이 실종되었으며 구출 이후 돌아와서 맹주로 자리잡았다.[3] 크리스티나 본인도 그 시절의 자신을 흑역사 취급하고 있다. 레스토라시온에서 강의하는 세리아 크렐을 리오와 함께 찾아와 청강하면서 살며시 리오와 이야기를 주고 받던 중 잠시 크리스티나가 본인의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는데 이 때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리오에게 그 시절의 자신은 참으로 오만하기 짝이 없었다고 평하였다.[4] 그나마 무너진 때가 14권에서 루시우스에게 인질로 잡혀 리오가 만신창이가 된 때인데 크리스티나가 리오에게 가지고 있는 죄책감을 생각하면 멘탈붕괴가 안되는 게 오히려 더 이상한 편이다.[5] 사실 그녀의 존재 자체가 유그노 공작파 귀족들에게는 영 달갑지 않은데, 심약한 플로라를 사카타 히로아키와 혼인시켜 앞에 내세우고 막후에서 권력을 잡는 계획이 어그러지기 때문이다.[6] 이 일로 크리스티나는 타인에 대한 공포를 인생에서 처음 알게 되었고 본인이 남다른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7] 첫 만남에서 본인이 리오를 규탄한 것에 스스로 굽힐 것 없이 당당할 수 없는 걸 성장하며 잘 알게 되었다. 때문에 리오를 자연스럽게 마주 대할 자신이 없었고 리오가 그 일 때문에 본인과 말하고 싶지 않을거라 생각했다.[8] 이때는 리오도 둘과 어울려 다닐 마음이 전혀 없었고, 크리스티나 자신이 리오에게 안좋은 인상을 남겨 리오와 제대로 마주할 자신이 없었던 것이 이유 중 하나였지만, 벨트람 왕국 귀족들의 선민의식을 보면 플로라가 가진 왕족의 권위가 떨어질게 예견되어 두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거라 생각했으며, 그 영향이 두 공작의 권력을 조율하면서 간신히 왕권을 유지하는 필립3세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거라 생각했다.[9] 웹연재에서 세리아도 크리스티나가 당부한 이유를 이리 판단했다. 그리고 이후 실전 훈련 때 같은 그룹의 알폰스(로던 후작의 아들)가 잘못 지휘하자 날카롭게 추궁한 것을 보면, 크리스티나는 성품은 왕족답게 다소 오만하긴 했지만 사리분별과 옳고 그름을 명확히 구분할 줄 알았다고 볼 수 있다.[10] 이 때 리오에게 의뢰하면서 고개를 숙이는데 학원 시절 모습이 강하게 남은 리오는 이 사람이 고개를 숙이게 하는 건 마음이 불편하다, 라고 생각한다.[11] 리오와 크리스티나 사이가 틀어질 것을 기대하며 일부러 불었다.[12] 크리스티나는 왕족이라는 신분으로 인해 남들과 다르게 대우받은 자신과 달리 자신의 실력으로 주변에서 대우받는 리오를 동경하고 있지만, 벨트람 왕국이 리오에게 누명을 씌우고 죄인으로 전락시킨 일에 대한 죄책감, 회한 때문에 이후에 리오가 본인을 도와준다거나, 레스토라시온의 힘이 되어주길 바라면 안 된다고 냉철하게 스스로 훈계하여 억누르고 있다.[13] 알프레드는 슈트랄 최강이라 할 수 있는 '왕의 검'이고, 루이는 6현신에게 선택받았다고 전해지는 용사인데 이 둘을 상대로 모두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며 이겼으니, 병사들이 공포에 떨어 덤비지 못하는게 당연하다.[14] 이때 크리스티나도 역린 터진 리오를 보고 공포를 느꼈다.[15] 하지만 듀란은 자존심이 센 적국의 왕녀, 참 좋은 여자다, 라는 말도 한다. 크리스티나가 듀란이 자신을 욕하는건지, 칭친하는건지 이해가 안간다는 생각을 했는데, 듀란의 호전적인 성격을 생각하면 강단있고 할 말 하는 성격인 크리스티나의 모습 자체는 괜찮게 보았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바이벌 상황에서 구르고 고생한 탓에 행색이 엄청 남루했기에 그걸 가지고 디스한 모양.[16] 이 시점에서 리오의 가족사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으며, 심지어 리오의 은사인 세리아조차 몰랐다.[17] 물론 리오는 처음부터 희생시킬 생각이 없었기에 루시우스의 도발에 넘어가지도 않았고, 크리스티나의 어설픈 연기에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18] 자기들 때문에 리오가 왼팔을 베이고 수세에 몰리자 리오에게 제발 그만하고 우리를 버리라고 할 정도였다. 본래도 리오에 대한 죄책감이 강한 크리스티나였기에 눈앞에서 리오가 피흘리는 모습을 보는 건 상상을 초월하는 끔찍한 심적고통과 공포였을 것이다.[19] 루시우스의 마수에서 벗어나도 독거미에게 물린 플로라를 살리는 것도, 적국 프로키시아 제국의 동맹국인 파라디아 왕국 한복판에서 로다니아로 돌아가는 것도 전부 리오에게 의지해야 했으며, 크리스티나 본인은 자격도 없으면서 리오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다는 것에 자괴감과 혐오감을 느낄 정도였다.[20] 작중에서 공간마술은 최고난도의 마술인지라 13권에서의 리제롯테 크레티아와 마찬가지로 크리스티나 역시 의문으로만 가득찼지만 리오에 대한 죄책감으로 조심스럽게 묻는 게 다였다. 발설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정령술과 함께 시공의 장에 대해서도 설명해줬지만 플로라는 물론 크리스티나까지 3일 동안 설명을 들어도 상식을 넘어서는 물건인지라 현실감이 안 든다고 한다.[21] 이 때의 목욕신 위 컬러 일러스트로 수록되어있는데 굉장한 수위를 자랑한다. HJ 문고 트위터에 따르면 최대급으로 살색 성분이 가득하다나(...). 실제로도 정말 아슬아슬할 정도의 수위인지라 들어가기전에 반드시 주의하도록. 참고로 들어가기 전 플로라와 함께 자기들 옷과 몸에서 냄새가 나는지 서로 맡아보려다가 중간에 리오가 들어와서 놀라는 소소한 개그씬이 나오기도 했다.[22] 여기서 플로라는 다급해져 리오를 부르러 가는데 본의 아니게 리오에게 알몸에 타월만 두른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23] 리오에게 정치적인 이유로 누명을 씌운 것을 방관한 걸 포함해 첫 만남 때 플로라를 구해줬는데도 더럽다고 한 것도 모자라 뺨을 친 것에 대해 크리스티나는 자기자신이 더 더러웠다고 털어놓는다. 리오는 별일 아니라는 듯이 쉽게 용서해줬지만 크리스티나는 그게 더 비참하고 괴롭다고 여기고 영원히 속죄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리오가 넘어가긴 했지만 실제로는 크리스티나가 사과하는 게 정상인 게, 리오가 벨트람에서 겪은 불행들의 원인을 길게 거슬러 올라가보면 당시의 미성숙했던 크리스티나가 리오를 낮게 보고 오해하여 무작정 손찌검을 했던 것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24] 가능하다면 리오의 누명까지 풀어주려고 했지만 리오는 이제 와서 누명 건으로 시끄럽게 할 생각이 없는것과 크리스티나와 플로라에게 불똥튀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거절하였다.[25] 루시우스와의 복수전으로 두 사람 앞에서 숨겨왔던 카드를 다 보인 탓에 의심받을 바에야 발설 금지를 조건으로 말해주는 게 낫다고 판단해서다.[26] 괜히 수재가 아닌지 리오가 정령술로 만들어낸 물고양이를 보고 귀엽다고 감탄하는 플로라와는 달리 크리스티나는 정령술의 자유자재성에 감탄한다.[27] 단순한 구두약속이었지만 크리스티나는 구두약속이기에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하였으며 깨뜨려서 리오의 신용을 잃는 것만큼은 절대 하기 싫다고 독백한다.[28] 벨트람 왕국의 선대 국왕의 여동생, 즉 크리스티나와 플로라의 작은 할머니가 가르아크 왕국의 국왕 프랑수아의 어머니라고 언급된다.[29] 참고로 크리스티나가 리오의 등에 매달리고 플로라가 리오에게 안긴 상태로 비행하였다.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가슴이 리오의 등에 닿는 게 부끄러웠고 리오도 옆에서 보면 굉장한 광경(...)일거라고 쓴웃음지었지만 신경쓰면 지는거라고 무시했다.[30] 원래라면 1개월 반은 걸릴 거리인데 비행술로 일주일로 단축한 것이기에 크리스티나도 처음 계획을 들었을 때는 경악했다. 이마저도 두 사람의 안전을 위해 속도를 줄인 것이며 플로라의 회복 때문에 이틀은 가만히 있었다.[31] 리오에 관한 의심을 차단하려고 루시우스의 복수심 등 일부 내용을 숨겼기에 프랑수아도 보고에서 납치된게 왜 왕녀자매인가? 납치된 장소는 왜 프로키시아가 아닌 파라디아인가? 같은 내용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정도라서 히로아키의 트집 자체는 말할만도 하나, 의도가 프랑수아와 달리 리오를 깎아내리려고 한 거라 평은 좋지 않다. 친구(미하루), 동생(마사토, 아키)를 구해준 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 연모하는 사람이라고 살인마라면서 헐뜯는 타카히사의 하위호환이기 때문이다.[32] 이전부터 플로라와 히로아키의 약혼을 본인이 대신할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랐지만, 정치적인 입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는데 이를 되돌릴 기회가 생기자 냉큼 잡은 것이다.[33] 이는 히로아키를 떠받들며 폭주하게 만든 유그노 공작에게 책임이 있다는 크리스티나의 은연 중의 비난이다.[34] 물론 용사가 가져다주는 정치적인 가치와 종교적인 정당성이 필요하긴 했지만, 당시의 히로아키는 그걸 감안하더라도 크리스티나로서는 컨트롤이 힘든 극약이나 다름없었던지라 계속해서 사건사고를 일으켜서 평지풍파를 만들바에야 차라리 놓아주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또 용사가 폭주할 수 있다는걸 감안하면 현명한 처신인 셈이다.[35] 여담으로 플로라를 리오의 약혼 후보로 밀어볼까라고 농담하는데 플로라는 잠시 기뻐한다.[36] 이때 속으로는 리오가 조용히 있으라고 당부하고 본인도 뭐라 말할 자격이 없다는 건 알지만 스튜어드 유그노가 저지른 일을 리오에게 덮어씌운 일을 공표해서 규탄하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유그노 공작을 경멸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애초에 크리스티나 입장에서는 그렇게 아끼는 동생이 위험에 빠진 원흉이 스튜어드란 것을 알게 된 이상 유그노 부자를 도무지 용서할 수 없기 때문이다.[37] 이때 같이 합류한 유그노 공작은 다른 방에서 대기하도록 제외시켰다. 애초에 이야기의 주제를 생각하면 끼어들기도 애매하긴 하지만 크리스티나에게 어지간히도 밉보인 모양이다.[38] 이때 지금까지 한번도 리오라고 불러본 적이 없는지라 리오의 이름을 부르기 힘들어서 아마카와 경이라고 칭하는 게 드러난다. 반대로 플로라는 무조건 리오 님이라고 부르고 싶다나.[39] 참고로 플로라는 한 술 더 떠서 완전히 얼굴이 새빨개졌다고 한다(...).[40] 센도 타카히사의 경우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며 나몰라라 하는 것도 모자라서 스스로 싸워서 자신을 지키겠다고 다짐한 용사들까지 싸잡아서 야만스럽다고 비난하다가 역으로 욕을 먹었다.[41] 애시당초 로다니아에서 사용했던 완성형 야마타노오로치는 히로아키가 아니라 리오가 사용한 것이다. 그러니 그 때에 비하면 뒤떨어진다고 평가하는 게 당연했고, 타카히사의 경우는 훈련 자체를 안해서 능력치가 밑바닥인지라 아예 평가 자체를 안했다.[42] 레갈리아 반출에 대해서 트집을 잡을 수는 있겠지만, 즉위의 정통성을 부정하려면 정당한 국법의 절차를 밟아야 했기 때문에 그전까지는 크리스티나를 정당한 왕으로서 인정해야 했고 이는 국왕에게 전권을 맡은 아르보 공작으로서도 생략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이에 대한 이의를 제기할 거면 아르보 공작이 대리인으로 오는 게 아니라 국왕인 필립 3세가 직접 가르아크 왕국으로 오라고까지 했으니 아르보 공작으로선 별 수 없었다. 거절하려고 했다간 자기 목숨이 그대로 날아갔을테니 더더욱.[43] 애시당초 크리스티나는 타카히사와 얼굴만 아는 사이일 뿐, 사츠키처럼 대화를 나눈 적도 없어서 타카히사가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른다.[44] 당시 레스토라시온은 거점인 로다니아를 잃어버려 자산 다운 자산이 하나도 없어서 세리아에게 고대 마법 술식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지 못하는데도 세리아는 크리스티나가 활용할 패로써 흔쾌히 제공하였고 프랑수아는 세리아의 충성심에 드물게 놀란다.[45] 세리아도 너무 지나쳤다고 뒤늦게 깨닫지만 더 이상 리오와 아이시아에게만 맡겨둘 순 없으니 상관없다고 마음을 다시 잡는다.[46] 골렘이 가르아크 왕성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기 때문에 왕족들과 주요 인사들이 돌연사하는 것을 막고자 저택에 있던 실력자들을 옥상정원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후술한 떡밥을 생각하면 리나 자신의 목적을 위해 반드시 살려야 할 크리스티나를 구할 겸 주변 인물들까지 겸사겸사 구해준 것으로도 추정된다.[47] 사실 이전부터 레이스가 벨트람 왕국을 멸망시키려고 기를 쓴다든가 벨트람 왕국만이 성석을 2개나 가지고 있었던 점, 호문클루스의 후손들인 크렐 가문이 벨트람 왕국에 있었던 점 등 이전부터 크리스티나를 비롯한 벨트람 왕가가 다른 왕가와는 다르다는 점은 계속 암시되고 있었다.[48] 초월자의 룰은 극비이며, 특히 현신은 슈트랄 지방에서 신앙의 대상인데, 그들이 고위정령들을 속여서 이용해먹고 있다는걸 다른 사람에게 말할수 없었다. 타인이 물으면 마도구의 저주라고 하기로 가르아크 왕족들, 리리아나와 합의를 봤다.[49] 구스타브 유그노에 대한 크리스티나 개인의 혐오감과 별개로 구스타브 유그노는 레스토라시온의 창설자이자 2인자인데, 그런 자가 과거의 일로 전과자가 되는 시점에서 레스토라시온에는 악영향만 있을 뿐이지 좋은 영향은 하나도 없다. 리오가 자신의 과거를 공개해서 소란스럽게 만들지 않았던 이유도 여기에 있었지만 스튜어드의 자폭으로 모든 게 헛수고가 되어버렸다.[50] 웹판에서는 리오가 예전에 같이 세리아 밑에서 공부했던 그 리오라는 것을 모르는 상태였고 가르아크 왕국의 명예 기사, 하루토 아마카와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설령 그 리오라는 것을 알게 된다고 해도 어린 시절처럼 대할 일은 없다. 성품이 바람직하게 변화한 것도 그렇지만 왕도에서 목숨을 걸고 호위, 바네사를 대동하고 로던 후작령으로 도망치던 과정에서 그녀를 비롯한 여러 인물들의 목숨을 구한 사람이 리오이며 이후 실종 뒤 위험에 봉착한 플로라도 무사히 귀환시켜 자매들이 상봉하게 만들어주는 등 리오에게 큰 은혜를 입은 것이 하나 둘이 아니기 때문. 게다가 플로라의 배려로 파티에서 리오와 춤을 출 뻔했을 때 작중에서 다른 남성들에겐 보여주지도 않는 홍조를 띄는 등 연심까지 싹튼 기미가 보이고 있다. 리오와 같이 가르아크에 갔을 때 리오에게 밀착하고 있는 샤를로트 왕녀(가르아크의 왕녀)를 보고 세리아와 같이 쓴웃음까지 짓는 모습까지 나오며 확정.[51] 실제로 리오의 정체를 알게 된 서적판에서는 죄책감 때문에 벨트람 왕국 재건이란 사명을 맡았음에도 리오를 끌여들여선 안된다고 다짐하고 리오에게 감사의 의미로 나라의 국보였던 알프레드의 검을 주려고 했었으며 루시우스의 맹공으로부터 자신과 플로라를 지키느라 상처를 입는 리오에게 그냥 자신들을 내버려두라고 호소하기까지 했다. 일단 서적판에서 밝혀진 바로는 리오에 대한 감정은 동경심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자신과 플로라를 도와준 것에 대한 미안함과 과거 자신의 잘못에 대한 후회, 조직의 장으로서 리오를 붙잡아두고픈 마음과 실력에 대한 동경심, 이성으로 다가오는 연심이 뒤섞인 복합적인 마음이다.[52] 사실 타카히사가 어그로를 무지막지하게 끌어모아서 다소 묻히긴 하나 이 작품 최악의 악역으로 꼽히는 건 다름 아닌 리바노흐 왕국에 위치한 에리카,아키라 일행이 소환된 주변 마을 인간들이다. 이들은 뻔뻔함을 따지자면 방탕한 귀족들, 센도 타카히사와 맞먹거나 그 이상이다.(면세를 받겠다고 자기 소지품을 팔아 마을을 돕던 에리카,아키라를 도둑이라며 죽여버린다. 1차적 원인 이었던 마을 부부는 용사로 각성되어 부활한 에리카에게 살해당하기 전에 에리카의 약혼자 아키라가 순순히 반지를 넘겼다면 이런 일이 없었다며 자기합리화 변명을 하며 악어의 눈물급 용서를 구하다 에리카에게 몰살당했다. 대지의 짐승 사건 이후 에리카의 존재가 소멸되면서 2차적 원인이었던 살아남은 마을사람들은 그간 일어난 흉흉한 일들을 모두 아키라에게 떠넘기는 등 답없는 모습이 그대로였다.)[53] 15권에서 말하는 투를 보면 유그노 공작을 절대 용서 할 수 없어 그를 족쳐서 리오에게 속죄하고 싶었던 모양이었다. 단지 리오가 크리스티나의 안위를 생각해 사양해서 못했을 뿐. 이후에도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정치적인 일로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놀거나 누군가를 희생시키는 일은 굉장히 혐오한다.[54] 참고로, 리오가 초월자가 되어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졌음에도 이 죄책감은 사라지지 않았다.[55] 플로라의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플로라는 리오를 사랑하는 마음이 언니보다 훨씬 크기에 순애보의 면모가 더 강하다. 하지만 플로라는 바위집 쇼트스토리에서 크리스티나의 행동을 보고 언니가 자기랑 동등하거나 그 이상으로 리오를 특별하게 생각한다는걸 알고, 삐질 것 같다고 생각한다.[56] 참고로 그 이외에는 차이나 드레스를 입은 일러스트가 있으며 여동생인 플로라는 산타걸 일러스트와 인어공주 코스프레 일러스트가 있다.[57] 상술한 차이나 드레스 일러스트도 고등학교 학원제의 미남미녀 대회 우승자로서 입게 되었고 남성 쪽 우승자였던 하루토와 우승 기념 일정으로 학교를 돌아다니며 데이트를 하게 된다.[58] 타카히사와 아키가 일시적으로 리타이어한 이후 크리스티나의 망명 에피소드가 바로 시작되고 타카히사의 안티테제인 무라쿠모 코우타도 첫등장하는 것을 보면 11권부터 13권은 언급은 없지만 대놓고 타카히사와 아키를 크리스티나와 코우타와 비교질하며 까는 이야기라고도 볼 수 있다.[59] 17권에서는 엉뚱한 원한을 품었다는 것은 인지는 하지만 끝까지 잘못하지 않았다고 속으로 생각했다.[60] 바꿔 말하면 이런 초자연 현상(초월자로 잊혀진 역사개찬)이 아닌 이상 스스로는 반성할 수 없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