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17 21:15:48

람피니온

람피니온
Rhamphinion
파일:Rhamphinion_0d12.jpg
학명 Rhamphinion jenkinsi
Padian, 1984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익룡목(Pterosauria)
†람피니온속(Rhamphinion)
[[생물 분류 단계#s-3.9|{{{#000 }}}]]
†람피니온 젠킨시(R. jenkinsi)모식종
파일:rhamphinion_jenkinsi_by_kana_hebi-db9u44f.jpg
복원도

1. 개요2. 상세

1. 개요

중생대 쥐라기 전기에 북아메리카에 살았던 익룡의 일종. 속명의 뜻은 '부리 뒷부분'으로, 처음 발견된 화석이 두개골 뒷부분 위주였기 때문이다.

2. 상세

1984년 학계에 정식 보고된 모식표본은 미국 애리조나 주 북동부의 카옌타층(Kayenta Formation)에서 출토된 후두부와 왼쪽 협골 일부에 해당하는 부분적인 두개골 화석과 이빨이 달린 아랫턱 일부로 구성되어있다. 이처럼 화석 자료가 워낙 파편적인 수준에 불과한지라, 이 녀석에 대해서는 협골의 형태가 프테로닥틸루스류 익룡들과는 다르다는 점을 근거로 람포링쿠스류 익룡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이상의 세부적인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1] 다만 이 녀석이 발견된 지층의 연대가 연대다보니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지금의 유타 주 일대에서 살았던 카일레스티벤투스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미국에서 발견된 익룡류 중 가장 오래 전에 등장했던 녀석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기도 했다.

여담으로 이보다 앞선 1981년에 같은 지층에서 날개폭이 약 1.5m 정도 되는 람포링쿠스 익룡류의 것으로 추정되는 4cm 크기의 중족골 화석이 발견된 적이 있는데, 일각에서는 이 화석이 람피니온의 것일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만약 이 날개뼈 화석이 정말 람피니온의 것이 맞다면 이른 시기에 등장한 익룡치고는 나름 큰 덩치를 가진 녀석이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두 화석이 같은 종에 해당한다는 주장을 입증해줄 만한 특징이 발견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주장을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학자들도 꽤 많은 편.


[1] 최근에는 이 녀석이 디모르포돈이나 알카루엔, 파라프시케팔루스(Parapsicephalus) 같은 쥐라기 전기에 등장한 몇몇 익룡류와 계통분류학상 꽤 가까운 관계에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한 논문이 발표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