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네이버 웹툰의 화요웹툰 랜덤채팅의 그녀!/비판의 스토리의 문제점을 정리한 문서2. 스토리 관련
랜덤채팅의 그녀! 문서별 비판 | ||||
캐릭터 붕괴 | 악행별 비판 | |||
박하민 | 윤성아 | 임대현 | 한솔 | 서리라 |
캐릭터 비판 - 현재는 해당되지 않는 비판 - 박은혁 |
2.1. 산으로 가는 스토리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냐.
정혜일
초반에는 작가의 의도대로 성장물 비슷한 느낌과 적절한 학교 내 학원액션이 적절히 버무려진 전형적인 학원물 느낌이였다. 하지만 157화를 기점으로 갑작스레 노선을 변경하는데 1103이라는 써클과 서연희의 등장, 임대현, 윤바다 패거리들의 등장으로 학원물에서 다크 느와르로 장르가 변경되었다. 정작 본인 말로는 계획된 스토리로 간다고 하였으나, 190화를 넘으면서부터는 스토리가 아예 막장드라마화 되었고 캐릭터도 심하게 붕괴된 모습을 보인다.정혜일
그 뒤로도 계속 스토리가 산으로 가는 막장 전개는 물론, 작품의 주인공조차 무슨 수를 써도 세탁이 불가능한 인면수심의 범죄자로 전락해버렸다. 여기에 어마어마한 푸쉬와 억지미화를 받으며 구선화에게 개똥철학이나 내뱉는 모습을 보며 독자들은 차라리 꿈 엔딩으로 결말을 짓는게 덜 막장스럽고 그나마 나은 엔딩일거라 주장하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2.2. 선정성과 자극적인 소재 남발
상술했듯, 학원 성장 드라마였던 작품의 노선이 갑작스레 느와르로 변경되면서 캐릭터들의 서사와 묘사가 심하게 자극적이게 변했다.일단 165화에서 단순히 주먹질만 존재했던 싸움에 이태양이 야구배트를 머리에 직격으로 맞고 피를 흘리며 뇌진탕으로 쓰러지는 모습을 기점으로[1] 수위가 올라갈 기미가 보이더니, 168화에서 한솔이 사실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성폭행의 피해자라는 설정이 등장하며 선을 넘기 시작했고, 권도화가 집단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라는 설정[2]으로도 모자라 미성년자 아이돌 연습생 성접대, 성폭행 영상 촬영이나 수학여행 음주 강간미수같은 소재까지 아무런 경고문 없이 대놓고 등장하는 등[3] 점점 범죄의 수위가 높아졌다.
이 수위를 넘는 정도가 점점 심해져 결국 네이버에서 한 화를 통째로 검열을 하게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169화의 내용이 검열되었는데, 네이버 시리즈에 올라온 본래의 내용은 한솔이 스스로 상의를 찢어 노출시킨 후, 준우의 손을 붙잡아서 자신의 가슴에 갖다댄 후 그 모습을 대기시킨 사람을 통해 촬영하여 누명을 씌우려는 모습이었으나 바뀐 에피소드의 최준우는 한솔의 도발에 넘어가 그의 목를 졸라버렸고, 이 장면이 사진에 찍히는 것으로 나온다. 수정 전과는 달리 이쪽은 준우의 자업자득.
이후에도 강명성과 한솔이 칼같은 흉기를 쓰는 묘사가 등장하였고, 서클과의 최종 결전에서 최준우가 삼단봉, 너클을 사용해 싸우는 장면이 등장하며 '고등학생' 간의 싸움이라 하기엔 전투씬의 수위가 지나치게 높아지는 중이다. 이후로도 성범죄 소재를 워낙 지긋지긋하게 우려먹은 탓에, 이런 자극적인 범죄가 없으면 스토리 진행을 못 하는 거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증가했다. 현재까지 작품 내 등장한 범죄 모음[4]
2.3. 작품의 주제의식 붕괴
처음 이 작품의 주제는 랜덤채팅을 하던 아싸가 랜챗을 통해 학교 내 친구를 만나고, 그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만나며 자존감이 낮고 찌질했던 주인공이 내적으로 성장해나가는 성장물이였다.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랜덤채팅이란 요소는 옅어지기 시작하며, 1103이라는 청소년 폭력집단이 등장하기 시작하더니 아예 범죄 느와르물로 바뀌어 버렸다. 밝은 면도 보여주며 성장해가던 주인공이, 초반부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찌질하다 못해 목적도 없이 악행이나 저지르는 범죄자로 전락해버린건 덤. 이 때문에 작가가 다시 작품의 주제를 의식하기 시작해 랜챗 요소를 넣기 시작했으나 그 묘사가 너무나도 작위적이고 납득이 안 되는 것이 문제.
게다가 연재가 진행되면서 뜬금포로 등장한 임대현 패거리와 윤바다 패거리가 본격적으로 대립하기 시작했지만 싸우는 이유가 서연희 때문이라는 것만 나오지 이들이 대체 왜 싸우는지 전혀 이해가 안 된다는 평이 대다수다. 물론 설명도 간간히 나오긴 하지만 내용마저도 너무 부실하다. 최준우 역시 뭐 때문에 그렇게 싸우고 다니는 건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는 반응이 많다.
심지어 임대현VS윤바다 패거리의 싸움마저 흐지부지로 끝내놓고 다시 최소한의 개연성도 없고 저열하기만 한 자캐딸 하렘물로 넘어간 모습을 보이며 이젠 이 작품의 주제가 무엇인지조차 알 수가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