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21:43:07

자캐딸

1. 개요2. 정의3. 먼치킨과의 비교4. 관련 문서

1. 개요

'자기 캐릭터 + 딸딸이'의 줄임말. 작품 내외로 과하게 찬양 받거나 터무니없이 비중을 차지하거나, 편애를 받는 캐릭터들을 비난하는 비속어이다. 기본적으로 룩딸과 비슷한 의미로 쓰이나, 게임 내에서 주로 쓰이는 룩딸과는 달리 이것은 창작물에서 주로 쓰이는 단어다.

2. 정의

2. 작가로서 풀어나가기에 재미있는 것이 아니라 관객으로서 흥미로울 만한 것이 뭔지를 항상 생각해야 한다. 이 두 가지는 크게 다를 수 있다.
#2: You gotta keep in mind what’s interesting to you as an audience, not what’s fun to do as a writer. They can be v. different.
픽사의 스토리 아티스트였던 엠마 코츠
작품의 제작자가 자신이 만든 특정 캐릭터에게 과몰입하거나 자아의탁/편애하며 설정놀음을 하는 경우. 정확히는 이런 행위로 인해 작품 전체의 작품성을 흐리는 경우를 뜻하는 용어이다. 다르게 말하면 캐릭터를 가지고 놀아야 하는 제작자가 오히려 작품 속 캐릭터에게 놀아나는 일이 벌어진 것이었다. 사실 현상 자체보다는 이런 현상으로 인해 작품을 망치는 제작자들에 대한 비판적인 용어이다. 일각에서는 특정 캐릭터에 대한 자캐덕질은 독자나 시청자를 배려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비슷한 용어인 메리 수는 원작 이후 진행되는 후속작이나 2차 창작물에 나타나는 경우이고, 자캐딸은 주로 원작이나 원작에 준하는 공식 작품에서 나타나는 경우이다. 어느 쪽이든 제작자가 자캐 하나를 띄우기 위해 작품 전체의 구심점을 잃고 폭주하는 것이라 부정적인 용어인 것은 동일하다.[1] 대표적인 예시로 기동전사 건담 UC이세계형 라노벨의 차이를 들 수 있다. 전자는 후쿠이 하루토시가 이전의 설정을 무시하고 자신이 직접 만든 캐릭터들을 전작보다 훨씬 더 강하게 묘사한 메리 수의 경우이고[2], 후자는 이세계 전생물에서 주인공의 편의주의적인 설정을 이용하여 너무 쉽게 어려움을 타파하고 주인공만 비중을 몰아서 받으며 다들 주인공을 찬양하는 전개만 계속 반복하는 경우다.

다만 "주인공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자캐딸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 특히 2차 창작에 이런 경향이 심한데, 주인공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로 자캐딸로 몰아가며 작가에게 맹폭을 가하는 무개념이 상당히 많다. 주인공은 외모, 성격, 가치관 등에서 조연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때문에 주인공인 것이다. 작가의 가치관이나 사상도 주인공을 통해 표현되지, 어디 동네 엑스트라를 통해서 표현되진 않는다.

헌데 이런 것들을 싸그리 무시한 채 단지 주인공이 작품 내에서 주목받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캐딸이다!!!" 한다면 그건 무개념일 뿐이다. 이런 식의 논리면 주인공이 존재하고 그 주인공이 바른 소리 좀 하는 모든 작품은 다 자캐딸 쓰레기 작품이 되어버린다. 그러니 뭐가 됐든 너무 과하게 해석하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작품을 좀 감상하도록 하자. 결국 자캐딸인지 아닌지는 개인의 주관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3. 먼치킨과의 비교

먼치킨과는 언뜻 비슷해 보이고, 자캐딸, 메리 수 캐릭터 중에서 먼치킨 캐릭터가 많기에 겹치기도 한다. 자캐딸이나 메리 수는 그 자체로 비판적인 어조인데, 먼치킨은 비판성보다는 캐릭터의 강함 그 자체를 말하는 경우이다.[3] 또한 자캐딸은 개연성핍진성을 등한시하고, 다른 캐릭터를 발판으로 삼거나 깎아내려버릴 정도로 특정 캐릭터에게 작품이 휩쓸려서 작품을 망치는 경우이다. 그에 비해 먼치킨은 애초에 시작부터 '엄청 강한 캐릭터'라고 설정하고 시작하는 것 뿐이지 그외에 정성과 애정, 비중을 과도하게 준다거나 하는것은 아니라서 그 본질이 다르다.[4]

다만 자캐딸하는 작가의 경우 대개 자캐를 중심으로 전개하면서 자캐에게 이것저것 좋은것과 강한것을 몰아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애정과 정성이 집중된결과 먼치킨이 되는 경우가 많다. 먼치킨이 무조건 자캐딸인것은 아니지만, 대개 자캐딸은 먼치킨인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 밑의 예시에서도 먼치킨과 자캐딸을 혼동한 예시가 상당히 많이 있다. 물론 202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이런 요소 때문에 작품의 질이 낮아진 예시들이 많이 등장하면서 둘 다 비판하는 독자층이 많고, 반대로 이 쪽을 선호하는 소비층도 많다.[5]

4. 관련 문서



[1] 쉽게 말하면 원작자 본인이냐, 다른 사람의 손에 들어갔냐의 차이다.[2] 건담 UC는 후쿠이가 전개하는 작품이지만 무시된 설정은 다른 사람이 맡은 UC의 전작이기 때문이다.[3] 물론 요즘은 먼치킨이라는 말도 그리 긍정적인 이미지는 아니긴 하다.[4]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먼치킨은 이 캐릭터의 '강함', '완벽함'을 부각시키는데 치중한 사례고, 자캐딸은 특정 캐릭터 자체에 지나치게 몰두해서 강함 뿐만 아니라 약함, 고뇌도 같이 부각시키고 비중을 퍼부어준다. 먼치킨에 비하면 그나마 인간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지만, 문제는 너무 이 캐릭터 위주로 묘사하다보니 다른 캐릭터가 묻혀버린다는 것이었댜.[5] 주로 주인공이 시련을 극복하고 성장한다는 왕도적인 전개에 질린 이들이 이런 류의 작품들을 소비한다는 의견이 많다. 시련 자체를 성장요소로 보지 않고 시원시원하고 박력 있는 전개를 선호하는 소비층이 많아져서 그것이 트렌드가 되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가볍게 볼수있는 오락성 미디어의 한 결이라고 보는 시각이다. 물론 그런 식으로 만든다면의 경우다. 주인공이 우주 최강인 원펀맨나 막장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최강 권법가가 주인공인 북두의권등이 그런 경우가 그러하며 작가의 푸쉬를 받더라도 재미있고 서사가 매력있을 경우 오히려 그 캐릭터의 팬층이 늘어나게 되고, 재미없다면 편애소리 들으며 비판받는다. 단지 문제라면 자캐에게 애정을 쏟아붓는 작가의 경우 자캐 띄우기에만 몰두하지 독자들을 재미있게 만들 생각을 안한다는 것이지만. 소비자를 대놓고 무시하는 명탐정 코난아오야마 고쇼 리바이스의 키노시타 한타와 제스티리아의 바바 히데오만 봐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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