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19 16:56:49

러브스위치

<colbgcolor=#801F52><colcolor=#FFFFFF> 러브 스위치
Love switch
파일:attachment/XPSaKUXbvF.jpg
원작 Taken Out, 2008년 作, 호주
방영 기간 2010년 3월 15일~2011년 9월 26일
장르 짝짓기 예능
채널 tvN
진행 신동엽, 이경규

1. 소개2. 진행 방식
2.1. 1~33회2.2. 34~45회2.3. 46~56회2.4. 57~64회2.5. 65~최종회
3. 평가4. 출연자5. 기타

1. 소개

2010년 3월 15일부터 2011년 9월 26일까지 방영된 tvN의 프로그램. 진행은 신동엽, 이경규 Taken Out 이라는 2008년 호주 프로그램의 판권을 사서 방영된 프로그램이다.

일반인 대상 데이트 프로그램의 일종으로 1:30이라는 어마어마한 성비로 구성된 것이 포인트. 1은 남성이고 30은 여성이다. 프로그램의 특성 상 방송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 많다.[1] 제작진도 이를 의식했는지 다양한 여성을 섭외하기 노력하는 중이며, 그 영향 때문인지 연애를 한 번도 못 해본 대학생이나 모 대기업 임원의 딸 그리고 외국인 등 다양한 여성 출연자가 등장했다.[2] 고정 출연자 중 하나경처럼 러브스위치로 생긴 인지도로 진짜 연예인이 되어 본 케이스도 많고[3],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방송에서 얻은 그 인지도를 이용할 수 있는 분야[4]에서 어느 정도 활동한 사람도 많지만, 흔치않게 일반인으로 시작해서 방송에서 괜찮은 분량을 차지하며 꽤나 나왔지만 방송이 없어지자 정말 그대로 일반인으로 돌아간 고정출연자들도 소수 있었다.[5]

또한 자막이나 출연자의 발언 등이 시청자들에게 어그로를 오지게끄는 것도 포인트였는데, 이것 때문에 출연자 개개인이 욕을 먹기도 했다. 하지만 MC가 일부러 어그로를 끌만한 발언을 유도하거나 일부러 여성출연자들을 노골적인 문구로 소개하는 등의 요소들을 보아 일부러 노린 것이라는 것이 중평. 일반인 여성들이라지만 대부분이 외모가 뛰어나고 방송인을 지망하고 나온 사람들이 많았고, 제작진들이 수시로 출연자들을 교체했기 때문에 출연자들도 계속 출연하기 위해 어그로라도 관심을 끌만한 요소를 어필할 수 밖에 없었다.

2. 진행 방식

2.1. 1~33회

  • 남성 출연자가 본인이 선정한 노래와 함께 등장한다. 보통 한 회에 두 명의 남성 출연자가 등장하며, 대체적으로 1명은 엘리트 느낌의 남성이고 다른 한명은 짐승남 스타일의 남성이 출연한다.
  • 1차 선택에서 여성 출연진들(이들은 사실상 고정)은 남성의 외모만 보고, 마음에 안들 경우에는 자신 앞의 라이트를 꺼서 관심이 없음을 나타낸다.
  • 2차 선택에서 남성 출연진의 스펙(?)에 대한 VCR을 보여준다. 생긴 것과 다르게 엘리트인 경우도 있고, 집안이 빵빵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라이트를 껐다가 후회하는 여자들도 있다. 남성 출연자가 마음에 안들 경우 1차와 마찬가지로 자신 앞의 라이트를 끈다.
  • 3차 선택에서는 주로 반전에 초점이 맞춰진 VCR을 보여준다. 여기까지 올라오면 보통 4~5명 정도의 여성만이 남아있게 되는데, 가끔 10명 이상이 남아서 남자가 웃는 경우도 있다. 물론 한 명도 안 남아서 블랙 아웃되는 경우도 있다.
  • 이제는 남성 출연자와 여성 출연자의 입장이 바뀌어서 남은 여성들 중에 마음에 드는 이성을 남성 출연자가 선택하게 된다. 이제부터 역관광 시작. 하지만 꼭 선택할 필요는 없고 마음에 드는 이성이 없을 경우 모든 여성의 불을 끈 후 혼자 퇴장하면 된다.

2.2. 34~45회

'신개념 데이트쇼'라는 부제를 달고 있음에도 남성 출연자가 3차 선택 이후 남은 여성 출연자들을 선택하지 않고 그냥 떠나는 경우가 많아지자 34편부터는 약간의 룰이 더 추가되었다.
  • 남성 출연자는 여성 출연자 중에 자신의 이상형 7명을 선정한다.
  • 3차 선택까지 이상형 7명이 모두 떠나면 남성 출연자는 그대로 탈락되며, 1명이라도 남아 있을 경우는 남성에게 선택권이 돌아간다. 단 이 경우, 자신이 최초에 지목했던 이상형을 지목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2.3. 46~56회

46화에서는 "여성 출연진들의 프로필과 실물이 너무나도(?) 다르다"라는 남성 출연진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룰이 다시 한 번 추가됐다.
  • 대기실에서 이상형 7명을 지목하는 기존의 방식 대신 남성 출연자는 스튜디오에서 여성 출연자들의 실물을 모두 본 후 이상형 1명을 선택한다.
  • 3차 선택까지 이상형이 남아있으면 자동적으로 커플이 되고, 이상형이 없다면 남성 출연자의 선택에 따라 커플 여부가 결정된다.

2.4. 57~64회

57화에서 룰이 대대적으로 개편되었다.
  • 이전에 생겼던 이상형 시스템을 전면 폐지하고, 대신 1차 선택 이전에 남성 출연자가 마음에 안 드는 여성 출연자의 불을 끄는 룰이 추가되었다.
  • 3차 반전 VCR이 사라지고, 1:1 토크로 대체되었다.

2.5. 65~최종회

65화에서 룰이 또 개편되었다.
  • 남성이 여성의 외모를 평가하여 탈락시키는 룰을 강화하여, 세 번 탈락한 여성은 하차시키는 삼진 아웃 룰이 추가되었다.
  • 1:1 토크 대신 3차 반전 VCR이 다시 부활하였다. 단 이전처럼 VCR를 보는 도중에는 불을 끌 수 없다.

3. 평가

30명의 여성이 남성을 평가하는 과정 중에 그 당시에 파격적으로 여겨진 발언과 태도 때문에 구설수에 오른 경우가 종종 있었다. 대놓고 남성의 엉덩이나 허벅지에 대해서 평가하는 경우도 있고 '남자의 구실'에 대해서 얘기한 적도 있다. 하지만 이런 발언을 했던 여성 출연자들은 이 방송을 통해 학력이나 직업 대신 외향만으로 자극적인 별명으로 언급당했고, 그 캐릭터를 이어나가야만 계속 출연할 수 있었기 때문에 구설수에 오르기엔 억울한 부분도 있다. 일례로 "저는 남자 엉덩이를 먼저 봐요. '쫄깃한' 엉덩이가 좋아요"라고 말한 여성 출연자가 있었는데, 이 여성은 칼럼을 연재하고 책도 출간하는 고학력자였지만 언론에서는 이 여성의 가슴 사이즈만 강조해 ㅇ컵녀 ㅇㅇ라는 식으로 언급되었었다. 이 방송에서도 몸매가 핫하고 솔직한 여성이라는 이미지로 포장했기 때문에, 방송에서 요구하는 본인의 이미지에 맞춰 시청률을 끌어올법한 발언을 일부러 해줬다는 것이 정확하다. 된장 쇼핑몰을 운영한다며 된장녀로 불렸던 출연자도 있는데, 요즘 사회를 생각하면 여성을 공개적으로 된장녀라고 부르는 것이 부적절하게 여겨지겠지만 이 당시 순전히 시청률과 관심만을 위해 된장녀라고 불렀다.

모든 여자들이 남자들의 재력이나 외모만 보고 선택하는 것은 아니었는데, 일례로 재력도 없고 외모도 특출나지 않았던 남성을 선택한 여성 출연자[6], 잘생기고 돈도 많다고 스스로를 어필했던 남성을 거절했던 여성 출연자[7] 등이 있다. 단지 "귀가 이상하다거나 입술이 이상하다는 이유"로 선택을 하지 않기도 했는데, 나이가 들든 나이가 들지 않았든 가장 핵심적인 것은 첫 소개 때 호감을 가질 수 있는 이미지로, 재력이 있다고 첫 등장 시 거만하게 나왔던 남성 출연자들은 대부분 커플이 성사되지 않았다.

다소 파격적인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이 잘 유지된 건 두 MC의 역할과 MC들의 멘트를 받아치는 센스가 있던 여성 출연자들의 조합이 컸다. 이경규과 신동엽이라는 다소 신선하면서도 모험적인 조합이었지만, 진행은 이경규가 맡고 시청률을 끌어낼법한 캐릭터를 가진 여성 출연진들과의 대화를 적재적소에 끌어내는 신동엽이 주로 맡는 구성은 선정성을 유머로 승화시켜며 프로그램을 잘 이끌어 나갔다.

반응은 tvN에서 TOP 5 안에 들어가는 수준인 듯했다. 2010년 11월 8일 기준으로 평균 시청률 1.78%, 1분 단위 최고 시청률 2.66%를 기록하며 케이블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나 재방송 등에서 꾸준히 밀어줬다.

4. 출연자

이름 직업 특이사항
유수진 자산관리사 통칭 “6억 연봉녀”로 불렸던 자산관리사로, 이미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인지도가 있던 상태로 출연했다. 극초반에 바로 남성 출연자와 커플이 되며 하차했지만 나중에 서로 친구로 남기로 했다며 다시 출연하기도 했다.
우윤정 한양대 무용학과 미스춘향 진 출신, 이후 역전의 여왕, 동이 등 드라마에 꾸준히 출연했다.
이예진 보험사 법무팀
조아라 회사원
강슬기 백제예대 방송연예학과 소위 여자 김구라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가장 독한 독설을 하는 캐릭터로 활약했다. 대부분의 남성 출연자에게 독설을 해, 싫어하는 남성 시청자들도 있었으나 프로그램 입장에서는 재미를 보장해주는 캐릭터였기 때문에 오랫동안 출연했다.
백선아 서강대 경제학과 방송에서 서강대 티파니라는 별명으로 출연했으나 이후 하차했고, 이후 MTN 아나운서가 되었다.
김혜련 영화사 기획팀
류지혜 레이싱 모델 본인도 글래머로 주목받았고, 남성 출연자에게도 외향의 장점을 자주 물어보며 웃음을 주는 캐릭터.
최현주 단신쇼핑몰 CEO
장지은 슈퍼모델 장신녀 캐릭터로 나왔지만 본인의 성격이 무던해서 초반에만 출연하고 하차했다. 이후 모델 활동을 이어나가다가 결혼한 듯.
오유라 동시통역사 고학력자임에도 엉뚱하고 4차원적인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유채정 대학교수 지성을 겸비한 대학교수님인데도 가끔씩 빵 터트리는 발언을 해서 지속적으로 출연했다.
조운 쇼핑몰 CEO
지예 수원대 연극영화과 유명 작가 아버지를 둔 칼럼니스트이자, 트렌디한 얼굴에 핫한 몸매로 주목받았던 출연자로 방송 안에서는 압구정 여왕벌로 불렸다. 초반부터 캐릭터가 확실하고 언론의 주목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러브스위치의 고정멤버였다.
유지윤 연예기획사 이사
김세인[8] 대학생 겸 모델 3회
한수연 패션 디자이너
김햇님 의류쇼핑몰 CEO 얌전하고 조용한 이미지로 남성 시청자들이 좋아했었다.
전선혜 밴드 드러머 숏컷의 독설캐릭터였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강슬기에 밀려 캐릭터가 사라졌다. 이 프로그램 이후 블락비의 멤버 유권과 공개 열애를 하는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나경 배우 글래머 푼수녀 캐릭터로 선정적이면서도 웃긴 멘트를 잘 했기 때문에 이경규, 신동엽이 분량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
방글아 뮤지컬 배우 30명의 출연자 중 유일하게 살짝 통통한 체형이었는데 유머러스한 멘트를 잘 해서 분량이 많았다.
김아름 뮤지컬 배우
박지혜 아나운서
심윤희 연예기획사 대표
정지우 베이시스트 록밴드 다운헬의 베이시스트. 이후 악녀일기에도 출연했다.
변서은 모델 겸 방송인
이시효 모델
이예빈 레이싱 모델
김진아 개그우먼
문숙영 파티플래너 동안의 파티플래너로, 청담동 파티걸 별명으로 꾸준히 출연.
김지은 치어리더
박유영 레이싱 모델 78회
윤미혜 수학강사 78회
이지은
이민아 용인대 식품영양학과 78회
노서아 리포터 78회
김경면 프리렌서 웹 디자이너 78회
김수현 서양화 작가 78회
김수림 의류쇼핑몰 CEO 78회
김민정 중앙대학교 무용과 78회
황혜영 동국대학교 정보대학원 78회
정현주 모델 78회
김현정 의류 사업 준비중 78회
박지현 한양여대 산업디자인과 78회
노주영 한성대학교 항공관광학과 78회
원재영 Assumption University 78회
한성희 프리랜서 방송인 78회
이연아 레이싱 모델 78회
이채은 레이싱 모델 78회
유수민 패션모델 78회
조아름 대진대학교 제품디자인학과 78회
김보영 성결대 연극영화학과 78회
박교정 외국계 회사원 78회
안호영 경희대 물리학과 졸업 78회
이지선 동의대학교 광고홍보학과 78회
김윤희 이화여대 영아교육대학원 78회
김수정 안산대학교 중국어학과 78회
구민지 선문대학교 영어과 78회
박수진 한의과 박사
원인혜 된장쇼핑몰 CEO 된장쇼핑몰을 운영해서 별명이 된장녀라는 자극적인 소개로 출연했으며, 이후 전 엠넷국장이던 한동철과 결혼했다.

5. 기타

29회 방송에서 모델 출신으로 출연한 이시효는 네이키드 뉴스 출신이라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9]

[1] 뜨거운 형제들에서 아바타 소개팅을 할 당시도 이와 비슷한 이유로 비판 받은 적이 있다.[2] 하지만 대부분 일회성이었고, 장기 출연자들은 사실상 연예계와 상관이 있거나 연예인 지망생이었다. "XX대 XX녀"나 "OO동 OO녀" 등내세운 타이틀은 사실상 직업이라기보다 단순 학력이나 거주지 소개에 가까운 경우가 많았고 연예계 지망생이었다.[3] 아예 처음부터 무명 연예인이었던 출연자들도 많다.[4] 방송후 장기간 홈쇼핑 사업을 한 사람들이 무척 많다.[5] 한두번 나오다 만 사람들이야 그럴만 하나, 수개월 내내 나오다가 일반인으로 돌아간 케이스가 소수 있었다는 게 놀라운 점.[6] 당시 6억연봉녀로 출연했던 유수진[7] 쇼핑몰CEO로 출연했던 김햇님[8] 훗날 익스트림 서바이벌 레이싱퀸 2에 출연해 최종 3위를 기록했다.[9] 당시 남성 출연자와 커플로 맺어지면서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