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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덕 REDDUC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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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df2517><colcolor=white> 정식명칭 | 주식회사 레드덕 |
| 설립일 | 1990년 2월[1] 2006년 2월 1일[2] |
| 폐업일 | 2020년 4월 30일[3] |
| 업종명 |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
| 모기업 | 네오위즈[4] |
| 상장유무 | 비상장기업 |
| 기업규모 | 중소기업 |
| 홈페이지 |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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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명을 레드덕으로 바꾸기 전까지의 로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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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에 교체되기까지 사용했던 초대 레드덕 로고 |
대한민국의 게임 제작사.
Hardcore Gaming 101이라는 외국 사이트에 이 회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있다. 보러가기
2. 역사
2.1. 타프시스템 시기, 낚시광의 흥행과 수출
1992년 정재영에 의해 타프시스템이라는 명칭으로 설립되었다.엔씨소프트, CCR처럼 원래는 게임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가 아니라 다목적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였다. 설립 초기 1993 대전 엑스포 꿈돌이 안내 시스템, SBS 마스코트 빛돌이의 작업을 담당했고, 그러다가 낚시 게임 낚시광이 흥행하며 게임 개발사로서 큰 인지도를 얻었다. 낚시광의 성공에 고무된 타프시스템은 이후 낚시광의 후속작을 여럿 내놓았고, 특히 3D 게임이었던 대물 낚시광은 인터플레이와 계약해 해외로 수출하며 100만 장 이상을 판매, 말 그대로 대박을 치게 된다. 못말리는 탈옥범 역시 대박까지는 아니어도 알음알음 알려졌고, 붕가붕가(...)라는 희대의 괴작을 제작한 업체 역시 타프시스템이다.
이후 활동이 뜸해지던 2003년, 타프시스템은 여성향 판타지 MORPG 루시아드를 발표한 뒤 클로즈 베타를 진행하였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네오위즈가 타프시스템의 지분을 인수해 타프시스템의 명칭을 엔틱스소프트로 바꾸고, 루시아드의 기존 판타지 컨셉트를 일본풍 학원물 컨셉트로 갈아엎으며 사실상 다른 게임으로 전환시키는데, 그것이 바로 요구르팅이다.
2.2. 네오위즈의 투자와 요구르팅, 그리고 우회상장
요구르팅에 큰 기대를 건 네오위즈는 약 100억이라는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였는데, 특히 서울 전역에 광고 전단을 게시하고 고품질의 애니메이션 PV까지 공개하는 등 당대 국내 게임 시장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마케팅을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OST Always 역시 대박났다.그러나 큰 기대를 모았던 요구르팅은 우선 컨셉트 자체가 마이너했을 뿐만 아니라 게임성이 컨셉트와 상충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며 생각보다 크게 흥행하지 못했다. 결국 당대 최고 수준이었던 개발 비용의 반의 반도 건지지 못하며 엔틱스소프트는 위기를 맞게 된다.
이후 엔틱스소프트는 2005년 바이오 업체 엔비텍에 우회상장을 당하며 업종 자체가 바이오 산업 부문으로 변경되었다. 1년 후 엔틱스소프트는 미국계 바이오 업체 헤파호프코리아에 인수되고, 게임 부문만 분리되어 우리가 잘 아는 레드덕이 되었으며, 얼마 뒤 네오위즈에 재인수되었다.
2.3. 레드덕으로 개편, AVA의 흥행과 전성기
레드덕은 네오위즈 출신이었던 오승택 대표 체제에 들어선 뒤 네오위즈의 지분을 100%에서 20%로 감소시키며 명목상 독립 기업이 되었다. 사실상 오승택이 주도하는 회사로 개편된 것인데, 우선 회사명인 '레드덕' 부터가 오승택 대표의 별명에서 따온 것이다.한편 요구르팅의 참패로 여전히 위기 상황이었던 레드덕은 우회상장 위기에서 벗어나고 네오위즈의 자본까지 얻었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황에 놓였다. 끝내 레드덕은 MORPG였던 게임을 MMORPG로 바꾼 2학기 업데이트로 오히려 망조가 든 요구르팅을 포기하고 있는 돈 없는 돈 모두 끌어모아 회심의 역작을 준비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AVA이다.
고품격 밀리터리 FPS를 표방했던 AVA는 기존 스페셜 포스나 서든어택과 같은 국산 FPS와 달리 품질 높은 그래픽과 분위기, 비교적 하드코어한 게임성을 추구해 여러 FPS 유저들의 마음을 충족시켰고, 당해 대한민국 게임대상까지 수상하며 명실상부 레드덕의 플래그십 타이틀 자리에 올라 레드덕을 전성기로 이끈다.
2.4. 몰락의 시작, 야심작 메트로 컨플릭트의 참패
AVA의 흥행으로 레드덕은 전성기를 맞게 되지만, 이후 나온 작품들이 연이어 실패하며 얼마 가지 못해 점차 쇠락하고 만다. 저연령층 대상 TPS 찹스 온라인은 이미 저연령층 시장을 독점하던 카트라이더와 메이플스토리에 밀려 대실패했고, 온라인 족구 게임 공박은 그나마 나름대로의 매니아층은 있었으나 장르 자체가 마이너해 오래가지 못했다.2010년, 근미래 기반 FPS 메트로 컨플릭트를 공개했다. 당시 레드덕 사옥의 창문 부분을 메트로 컨플릭트 캐릭터로 덮는 등 AVA 못지않은, 아니 AVA 그 이상의 야심작이었다. 또한 당시 AVA는 초창기 게임성을 무시하는 캐주얼화 패치로 욕을 먹고 있던 시기였는데, 초창기 AVA 개발진이 메트로 컨플릭트에 투입된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1차 CBT 당시 메트로 컨플릭트는 준수한 게임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2차 CBT에 들어서며 이해할 수 없는 변경 사항이 많아지며 평가가 급락했다. 그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미뤄지는 출시일과 해외 테스트를 거듭할 수록 낮아지는 완성도로 공개 초 얻었던 기대를 모두 잃고 잊혀지게 된다. 그리고 공개 뒤 5년 만인 2015년 북미에서 드디어 정식 출시되었지만, 너무나 저열해진 완성도와 지역락으로 인해 폭망하고 1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2.5. 계속되는 암흑기와 파산
계속되는 침체 속에서 레드덕은 2014년부터 기존 IP를 통한 신규 게임을 찍어내게 되는데, 우선 요구르팅 IP를 모바일 게임으로 재활용해 퍼즐 요구르팅과 요구르팅 스매시를 출시하지만 기존 요구르팅과 방향성 자체가 달라 외면받으며 얼마 못 가 문을 닫았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재출시한 메트로 컨플릭트: 디 오리진은 기존 정식 버전보다도 완성도가 낮아지며 마찬가지로 오래 가지 못했다. AVA의 모바일판인 아바 모바일: 건즈 온 파이어는 기존 AVA와는 설정 외의 연관성이 전혀 없었고 완성도도 모자랐기에 실패한 건 마찬가지였다.계속되는 신작 실패에 이어 야심작이었던 메트로 컨플릭트마저 허무하게 망하자 삐걱거리던 레드덕은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파멸의 길로 접어든다. 2018년 4월 26일 법인 회생 절차를 신청하게 되고, 동년 7월 31일에는 법인 매각까지 시도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요구르팅 시기보다도 심각한 상황에 빠지며 궁지에 몰린 레드덕은 자신들의 최고 흥행작인 AVA를 다시 한 번 꺼내 캐주얼화시킨 신작 AVA: DogTag을 출시한다. 하지만 기존 AVA의 게임성을 지나치게 건드려 나쁜 평가를 받았고, 초기 인지도 확보 자체에 실패해서 출시 후 28일 만에 서비스가 종료되고 만다.
회사의 명운을 건 최후의 프로젝트까지 실패하며 레드덕은 더 이상 회생이 전혀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 결국 2019년 7월 19일 파산이 선고되고, 2020년 4월 30일 모든 IP를 매각한 후 법인이 폐업 처리되며 약 27년 역사의 막을 내렸다. 레드덕의 대표작 AVA는 네오위즈가 IP를 인수해 네오위즈에서 서비스를 계속하고 있다.
3. 비판
레드덕의 전반적인 개발 능력 하나는 매우 뛰어났다. 타프시스템 시절부터 3D 그래픽 기술력은 상당히 알아주는 수준이었고, AVA에서는 이 기술력을 십분 활용해 국내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주었다. 메트로 컨플릭트 역시 2차 CBT 당시 게임성으로는 욕을 먹었을지언정 디자인은 여전히 호평받았다.하지만 정작 그들은 본인들의 게임들이 어떤 식으로 인기를 끌었는지 알지 못하고 지나치게 캐주얼 하나에 집착했다는 것이다.
우선 AVA 출시 이후 나온 공박과 찹스 온라인은 모두 가벼운 게임성을 추구한 캐주얼 게임이었고, 메트로 컨플릭트 역시나 초기 테스트 시기 비교적 어려웠던 느낌과는 달리 의외로 처음부터 '쉬운 FPS'를 표방하고 만든 캐주얼 지향 FPS였다.
진짜 문제는, 기존에 이미 하드코어 밀리터리 스타일로 출시된 AVA 역시나 2008년 'All-New AVA(올 뉴 아바)'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캐주얼한 스타일을 추구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조에 가속화를 가한 것이 2010년 출시된 PvE 모드인 '프리즌 브레이크'였고, 아예 기존 밀리터리 스타일과 맞지 않고 지나치게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을 의식한 듯한 감염 모드는 기존 유저들에게 어마어마한 비난을 들어야만 했다.
사실 레드덕의 캐주얼성 집착 행보가 마냥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은 아니긴 하다. 실제로 AVA는 평가는 뛰어났을지언정 높은 요구 사항과 어려운 게임성으로 인해 소프트 유저들 대다수는 기존의 게임으로 돌아갔고, 오히려 전반적으로 게임성이 캐주얼해진 2011년 이후에는 초기 유저들이 많이 떠나가긴 했지만 프랙 무비의 흥행과 e스포츠의 활성화까지 더해지며 유입 유저들이 더 많아졌기에 레드덕 입장에선 오히려 호재였다. 2018년 이벤트성으로 출시된 클래식 모드 '시그널: 2012'가 고평가받는 2007년 버전을 기반으로 하지 않고 P2W 아이템으로 밸런스가 일그러진 2012년 버전을 기반으로 했던 것 역시 이런 이유라고 볼 수 있는 셈이다. 물론 2016년 즈음부터는 아예 참작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게임성이 일그러지며 그 유입층 역시 무너졌긴 하지만.
이것 말고도 더 큰 문제가 있다면 바로 자사 IP의 이해도가 매우 부족했다. 2014년 출시된 퍼즐 요구르팅, 2015년 출시된 요구르팅 스매시는 RPG가 아니라 각각 퍼즐과 횡스크롤 액션이라는 점에서 완전한 후속작 내지는 재출시를 염원했던 요구르팅 매니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고, 아바 모바일 역시 원작과 지나치게 다른 게임성을 보여주며 원작 유저들 대부분이 무시했다. 이렇듯 기존 원작이 추구했던 장르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고 아무리 외전작이라고 할지언정 원작과 연관관계가 거의 없다고 느껴질 만큼 느낌이 판이하다는 점은 IP의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는 점. AVA의 지나친 캐주얼화 역시 IP 이해도 부족에서 초래했을 가능성이 크다.
4. 작품 목록
출처는 한국어 위키백과.<타프 시스템, 엔틱스 소프트 시절>
- 꿈돌이 - 전 대전 엑스포 마스코트이자 현 대전광역시 마스코트
- 빛돌이 - 전 SBS 마스코트
- 낚시광
- 낚시광 2
- 대물낚시광
- 대물낚시광 2
- 붕가붕가
- 못말리는 탈옥범
- 대물낚시광 3
- 딩가 곤충나라 대모험
- 루시아드 → 요구르팅
<레드덕>
- 요구르팅 모바일 (2006)
- A.V.A (2007~ )[6]
- 공박 (2007~2009)[7]
- 찹스 온라인 (2008~2009)
- 퍼즐 요구르팅 for Kakao (2014~2015)
- 요구르팅 스매시!! (2015~2016)
- 메트로 컨플릭트 (2015~2016)[8]
- A.V.A : Guns on Fire (2017~2018)
- 메트로 컨플릭트 : 디 오리진 (2017~2018)[9]
- A.V.A : DOG TAG (2019)[10]
[1] 타프시스템 설립 일자.[2] 엔틱스소프트에서 게임 부문이 분리된 시점.[3] 2019년 7월 19일 파산. 실질적 해체일은 파산선고일이다.[4] 연결재무재표에서 빠져 있었으며 요구르팅과 아바를 제외한 모든 게임은 네오위즈에 퍼블리싱을 맡기지 않는 등 실질적으로는 독립된 기업에 가까웠다. 파산 당시에도 네오위즈의 지원이 일절 없기도 했고.[5] 회사가 파산하면서 홈페이지도 사라졌다. 2022년 11월 갱신 기간이 만료된 뒤 도메인이 판매되고 있다.[6] 2019년 7월 19일 레드덕 파산 이후 개발인원과 아바IP를 네오위즈가 인수해서 계속 서비스 중.[7] 오인용의 연예인 지옥을 이용해 홍보한 것으로 유명한 족구 게임이다.[8] 한게임이 퍼블리싱할 예정이었으나 불발된 이후 미국 퍼블리셔인 OG플래닛이 퍼블리싱. 북미 지역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었다.[9] 레드덕 자체 퍼블리싱으로 글로벌 런칭. 16년에 섭종한 메컨과 게임 내적인 변화점은 없다.[10] 스팀에서 레드덕 자체 퍼블리싱으로 출시했던 아바의 후속작. 모든 것들이 이상하게 바뀌어버려서 무려 오픈한지 2주일만에 동접자수 3자리를 달성하며 서비스 종료 공지를 띄우고 27일만에 섭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