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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토에이사의 특촬물 스파이더맨에 등장하는 거대로봇.레오팔돈이라는 이름은 독일군의 주력전차인 레오파르트 및 그 어원인 레퍼드(Leopard)에서 유래했다.
2. 특징
스파이더맨(특촬)을 방영한 일본에서는 방영 당시 출시된 DX 완구 등을 통해 본 메카의 이름을 로마자로 "LEOPALDON" 이라고 표기했으며, 마찬가지로 방영 당시로부터 약 30년 가량 지난 2006년 출시된 초합금혼도 이 표기를 유지하였다.그리고 1980년대 초중반 출시된 DX 완구 레오팔돈이 GODAIKIN이라는 해외수출판 라인업으로 수출될 당시엔 "LEOPARDON"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해외판 완구 출시로부터 약 30년 가량 지나 2009년 3월 5일부터 마블 공식 홈페이지에서 기간한정으로 공개한 특촬 스파이더맨 본편 영상의 영어자막, 그리고 2014 ~ 2015년 사이 연재된 스파이더버스에서도 이 표기를 유지했다.
따라서 레오"팔"돈이라는 표기와 레오"파르"돈이라는 표기 모두 옳다고 할 수 있으나, 본 문서에서는 원작 국가의 표기 방식에 따라 레오"팔"돈으로 소개한다.
지금이야 후술하는 문단에서의 설명으로 비롯되는 여러가지 요소로 인해 원작이 보여주고자 했던 멋있는 거대로봇과는 다소 다른 양상의 이미지를 사고 있지만, 방영 당시 레오팔돈의 인기는 대단히 높아서 DX 완구도 굉장히 많이 팔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현재 특촬계의 큰 줄기 중 하나인 슈퍼전대 시리즈에서 1979년작 배틀피버 J부터 거대 로봇이 등장하게 된 것도, 이 레오팔돈의 상업적 성공에 기인했다.
3. 마벨러
완구 디자이너 무라카미 카츠시의 설정화 | |
이름 | 마벨러(Marveller) |
전장 | 48m[1] |
중량 | 2만 5천 톤 |
속도 | 지상: 시속 50㎞ 수중: 40노트 (약74㎞) 공중: 마하 15 우주: 광속에 가깝다. |
무장 | 마벨러 캐논, 마벨러 파이어 선더, 마벨러 미사일, 우주전투용 광선포[2] |
상기 이미지와 같이 납작한 사각형 동체 전후좌우로 인간형 로봇의 팔다리로 변형하는 구조물이 붙어있고, 동체 중앙에는 거대한 고양잇과 맹수 형상의 함교가 있다. 이름의 어원인 Leopard, 그리고 공식 자료(초합금혼 레오팔돈의 매뉴얼 & 화집 올 어바웃 무라카미 카츠시)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표범의 머리이다.
그러나 마벨러와 레오팔돈을 디자인 했던 무라카미 카츠시는 마벨러의 독특한 외양을 두고 스핑크스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 한 바 있다. 스핑크스는 인간의 얼굴과 사자의 몸통, 조류의 날개 등이 달린 짐승으로 이 중 레오팔돈과 가장 연관성이 있는 동물은 사자라는 점, 그리고 갈기는 없지만 비슷한 시기에 갈기 없는 젊은 사자를 모티브로 한 로봇이 있었다는 점, 레오파드라는 어원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앞부분 레오(Leo)라는 글자에만 집중하는 등의 이유로 사자의 머리로 추측하는 경우도 많다.
마찬가지로 스핑크스를 디자인 컨셉으로 삼았던 화이트 베이스와도 앞부분이 유사하며[3], 이런 독특한 형태의 디자인은 훗날 고양이 당인전 테얀데에에 나오는 거대로봇 냐고킹의 전함 형태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여담으로 스파이더맨의 주요 모티브(거미) 답게 거미 모양의 로봇을 디자인할 계획도 있었지만, 어린이들이 기분나빠할 것 같다며 기각되었다. 이때문에 마벨러(레오팔돈)가 스파이더맨과 일관성이 떨어져보이는 표범 형상이어도 어쩔 수 없다는 위치에 서게되기도 한다.
또한 변형 전의 모습이 '전함'이 모티브가 된 이유는 '어째서 로봇이 등장하는가'에 대한 개연성을 생각하던 과정에서 '스파이더맨의 힘이 우주에서 왔다는 설정을 만들자'는 발상에 기반한 것이다. 여기서부터 특촬판 스파이더맨 전체의 컨셉이 확립되었다고 볼 수 있다.
4. 레오팔돈
이름 | 레오팔돈(Leopaldon, 일본) // 레오파르돈(Leopardon, 일본 외 상품 수출국) ※표기가 2가지인 점에 대한 상세는 레오팔돈 - 상세 문단 참조. |
전장 | 60미터 |
중량 | 20,000톤 또는 25,000톤.[4] |
동력원 | 스파니움(スパニウム) |
무장 | 암 로켓, 레오팔돈 스트링스, 아크 턴, 스파이더 프로텍터, 소드 비거 등 ※ 무장에 대한 상세는 레오팔돈 - 무장 문단 참조. |
레오팔돈의 변형 및 전투신 (본편 3화) |
마벨러에 탑승한 스파이더맨의 "마벨러, 체인지 레오팔돈!" 이라는 구호를 시작으로 변형한 거대로봇. 설정 상 변형에 걸리는 시간은 5초라고 한다. 마벨러 상태일 땐 표범 머리 함교에 조종석이 있으나, 레오팔돈으로 변형하면 조종석이 특유의 거미줄처럼 생긴 입으로 이동한다. 변형 과정을 보면 표범 머리 함교 안에 로봇의 머리가 수납되어 있는 구조에, 로봇의 머리는 수납 상태일 때 위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함교의 조종석으로 보이는 표범의 눈(또는 거미줄이 그려진 가슴 장갑 위쪽 노란 부분의 검은 유리창)과 로봇의 입까지의 거리가 매우 가깝고 이 사이를 막고 있는 구조물 같은 것도 없다. 게다가 변형 전후 조종석도 완전히 동일하므로, 변형 시 스파이더맨 뿐만 아니라 함교에 있던 조종석째로 로봇의 입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종법은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스파이더맨은 좌석에 앉은 상태로 조종하며, 기술을 사용할 땐 기술명을 외치면서 특정 동작을 취한다. 가령 아크 턴을 사용할 땐 오른손을 왼쪽 어깨 위로 한 바퀴 돌리며 앞으로 뻗고, 암 로켓을 사용할 때엔 양 팔을 어깨 위로 당겼다가 앞으로 뻗으며, 소드 비거를 뽑을 때는 오른손을 오른쪽 귀 앞에 갖다 대었다가 버튼을 누르는 등, 무장 사용에 음성 및 모션 인식이 일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5]
거대로봇들은 대체로 상완부(어깨 아래부터 팔꿈치까지 팔의 윗부분)의 두께가 어깨나 전완부(팔꿈치부터 주먹까지 팔의 아랫부분)보다 조금 가늘게 디자인 된 경우가 많은데, 레오팔돈의 전완부는 변형시 상완부 안쪽으로 들어가는 특이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어깨에서 아래로 내려올 수록 팔의 굵기가 조금씩 가늘어지는 다소 독특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다른 거대로봇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눈과 입 모양 등을 가진 독특한 머리는 거미와 한냐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다.
4.1. 무장
특촬 최강의 거대로봇 문단에서도 서술하고 있는 바와 같이, 작중 스토리와 별개로 열악했던 촬영 환경 탓에 모든 무장을 발사 또는 투척 형태로 사용한다.- 마벨러 캐논
레오팔돈의 전투 모함 형태인 마벨러 상태에서만 사용 가능한 연발식 캐논 포. 앞부분의 함수에 장비되어 있다. 작중 레오팔돈으로 변형하지 않고 이 마벨러 캐논만으로 거대 머신벰을 쓰러트린 에피소드도 적지 않다.
마벨러 상태에서 캐논으로 쓰러트린 괴인만 놓고 보면 본 문단 맨 아래 소드 비거와 마찬가지로 살상률 100%를 자랑하지만, 아무래도 레오팔돈으로 변형해 해치운 전적이 훨씬 많은데다 캐논포가 기본 연발이라서 단 한 발의 포탄으로 해치운 적은 없기 때문에 필살 무기로서 부각되진 않는다.
16화에서 마벨러 "파이어 선더"를 단 한 번 사용하긴 했으나 발사되는 위치나 연출이 마벨러 캐논과 완전히 동일하다. 하기 레오팔돈 스트링스처럼 방영 초기에는 기술명이 고정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기에, 이 파이어 선더 또한 별개의 무장이라기 보단 캐논포에 그럴싸한 이름을 붙여주려다 그만둔 사례 중 하나일 가능성이 있다.
- 암 로켓
주먹을 날리는 이른바 로켓 펀치. 두께 5미터의 콘크리트 벽도 파괴할 수 있으며, 31화에선 거대 괴인을 쓰러트린 후 암 로켓으로 환각제 공장을 파괴하는 모습[6]도 보여주었다.
- 아크 턴
이마 부분의 장식을 부메랑처럼 날린다. 발사되면 노란 빛을 발광하며 날아간다.
- 레오팔돈 스트링스
흉부에서 발사되는 사슬추가 달린 밧줄. 스토리 초반에는 스파이더 스트링스라고 칭했다.
- 스파이더 프로텍터
양쪽 정강이의 에너지 패널을 전개해서 구현하는 방패. 레오팔돈의 몸통 절반 가량을 가릴 정도로 거대한 거미집 모양을 하고 있다.
이를 장비한 스틸(홍보용 사진)은 존재하지만 극중 사용한 적은 없다. 이어지는 특촬 최강의 거대로봇 문단에서도 설명하듯 촬영에 여러가지 제약이 있었기에 레오팔돈이 방패를 들어야 하는 위기상황 자체가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 소드 비거
오른쪽 허벅리 측면 날개 속에 수납되어 있는 장검. 하지만 격투전에서 휘둘러서 참격을 입히는 일반적인 용도로는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고 머신벰[7]에게 피니쉬를 먹이기 위한 결정 기술로서 투척한다.
레오팔돈으로 변형하지 않고 마벨러 상태에서 마벨러 캐논만 써서 해치운 괴인도 있는만큼 모든 괴인이 소드 비거에 맞아 죽은 것은 아니지만, 레오팔돈이 소드 비거를 투척했다 하면 이것을 피하거나 막아내거나 버텨 낸 괴인은 작중 한 명도 없이 무조건 이거 한 방에 절명했다. 후술할 레오팔돈 = 최강로봇 이라는 이미지 형성에 크게 기여한 무기이기도 하다.
상기 스파이더 프로텍터(방패)와 유사하게 소드 비거도 일반적인 장검처럼 손에 쥐고 휘둘러서 참격을 가하는 용도로는 사용한 적이 없지만, 홍보용 사진들 중에는 일반적인 장검처럼 사용하는 장면이 있다.
4.2. 본편 이외의 행적 및 평가
스탠 리에게 일본 특촬판 스파이더맨에서 유감스러운 요소라는 뉘앙스로 언급되기도 했는데 이유는 그저 스파이더맨한테 이런 로봇이 나올 만한 건덕지가 있나?의 뉘앙스였다고.[8][9][10] 히어로맨 디자인 구상 당시 "중량감이 필요해!"라며 견본으로 제시한 걸 보면 딱히 싫어했다는 소문과는 거리가 멀다.아래 레오팔돈 최강설을 의식한 듯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이 타쿠야에게 왜 처음부터 소드비거를 쓰지않냐며 시간낭비하지 말라는 충고를 하면서 빨리 싸움을 끝내고 같이 가자며 재촉하는데, 타쿠야는 소드비거가 너무 강력해서 항상 소드비거를 던져서 이겨버리는게 지루하기 때문에 주저했다고 한다. 이후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이 타쿠야에게 너는 대단한 힘을 가졌으니 상속자와 싸우기 위해 같이 가야한다는 말에 동행을 하게 된다.
결말 부분에서는 스파이더맨들이 각자의 세계로 돌아가기 전에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이 타쿠야를 위해 '그 우스꽝스러운 로봇(that ridiculous robot)을 고쳐주었다'고 말하며 종료.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이 레오팔돈과 타쿠야를 우리 동료 중 가장 강력한 사람 중 한명이라고 소개하거나 상속자들도 소드비거를 위험시해 견제하며 결국에는 그들 중 한명을 쓰러트리는 등, 레오팔돈의 비중 자체는 많은 편은 아니지만 마블 코믹스 내에서도 레오팔돈이 강력한 로봇이라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5. 특촬 최강의 거대로봇
레오팔돈은 오리지널 스파이더맨을 비롯한 여러 스파이더맨의 관련 설정 중에서도 탑승형 거대로봇이라는 유니크함을 자랑하지만, 이 레오팔돈의 거대전이 너무나 짧고 단순한 나머지 부정적인 평가를 넘어 여러 가지 의미로 화제를 모았다.그렇지 않은 경우도 일부 있지만, 대다수의 머신벰(괴인)과의 전투 패턴은 아래와 같다.
마벨러를 소환 → 레오팔돈으로 변형 → 일반 무기 사용(아크 턴, 레오팔돈 스트링스, 암 로켓 중 하나)[11] → 필살무기인 소드 비거를 사용 → 머신벰 폭사.
이 과정에서 머신벰이 반격하거나 레오팔돈에게 달려들어 괴인과 레오팔돈이 한 화면에 잡히는 경우는 3, 4, 8, 9화 정도를 제외하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으며, 전체 에피소드를 통틀어 보면 적은 편이긴 하지만 레오팔돈으로 변형하지 않고 마벨러 상태에서 캐논만 줄창 쏴대거나, 변형하자마자 냅다 필살무기인 소드 비거를 투척해 머신벰을 처치한 에피소드도 있다. 심지어 최종보스인 몬스터 교수마저도 레오팔돈이 앞서 다른 무기를 쓰지 않아 대미지를 전혀 입지 않은 상태였음에도 레오팔돈이 날린 소드 비거 한 방에 순살 당했다.
이렇게 거대전을 심히 조촐하게 진행한 데엔 아래와 같이 여러 가지 설이 있다. 해당 설들은 레오팔돈과 직접 연관되었다기 보단 특촬 스파이더맨의 촬영 환경과 관련된 부분인데다 내용이 긴 관계로, 클릭/터치해야 내용이 열리는 폴딩 방식으로 처리 해 둔다. 일부 자료의 출처가 밝혀진 내용도 있지만 원문 형식으로 공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래 설들은 가능성이 높긴 하되 공인된 내용은 아니라는 점과, 아래 설들이 공인 받기 위해서는 보다 명확한 뒷사정을 아는 관계자의 증언이나 부연설명 또는 관련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작성자의 자료 소지 인증을 동반한 내용 추가를 필요로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 레오팔돈의 액션 신이 빈약한 이유를 설명하는 여러가지 설(클릭/터치하면 열림)
1. 슈트의 파손 / 분실 / 도난 등으로 인한 촬영 제한
가장 널리 알려진 설로, 레오팔돈의 슈트(인형탈)를 촬영 과정에서 파손, 분실, 또는 누군가가 훔쳐가 추가적인 촬영이 굉장히 제한되었다는 이야기다.
싸움을 묘사하는 슈트는 액션이 격하면 격할수록 파손의 위험도 크기 때문에 촬영을 마치면 유지/보수하거나 여벌을 둘 필요가 있는데, 레오팔돈의 경우 더이상 괴인과 직접 치고받는 액션신을 찍을 수 있는 슈트가 남아있지 않았거나, 혹여 남아 있더라도 추가적인 파손으로 인해 촬영 그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을 막고자 괴인과 직접 치고받는 장면은 최대한 피했다는 것이다. 총 41화 분량 중 결말에 가까워지는 32화까지는 레오팔돈과 괴인이 직접 치고받진 않아도 서로 마주보는 구도로 서 있는 장면이 촬영된 경우도 있기 때문에, 파손/분실/도난 당했더라도 촬영에 사용할 수 있는 슈트가 최소 1벌은 남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32화에서 괴인과 대치한 레오팔돈의 뒷모습[12]
이와 관련해 초합금혼 레오팔돈의 매뉴얼에선 "레오팔돈의 슈트는 한 벌 뿐"[13]이었다는 서술이 있으므로, 상기 설이 사실이라면 이 한 벌 밖에 없는 슈트가 파손/분실/도난 당했다는 말이 된다. 그러나 적어도 17화까지는 레오팔돈의 슈트가 멀쩡한 상태였고(17화의 전투 컷), 상술한 32화 이전에도 레오팔돈과 괴인이 마주보는 구도가 몇 차례 찍힌 점[14], 그리고 아래 3번째 설(당초부터 뱅크신 위주로 촬영하기로 계획된 것) 등 슈트를 분실했다거나 도난당했다는 설과 상반되는 실제 촬영 사례도 많다.
때문에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 보면 슈트가 액션 신을 촬영하기 곤란할 정도로 손상되었을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겠지만 한 벌 밖에 없는 슈트를 분실하거나 도난 당해 촬영 자체가 곤란해져 뱅크신으로만 때웠을 가능성은 낮다.
레오팔돈의 슈츠는 특촬 사상 처음으로 목욕탕의 욕조의 재료 등에 사용되는 FRP로 만들어졌는데, 이 소재가 충격에 굉장히 약하여 쉽게 파손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슈츠의 제작 기간 자체도 굉장히 짧았고[15], 예산 배정도 충분치 않았기 때문에 슈츠의 강도를 보완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되지 않았다. 극중의 레오팔돈을 자세히 보면 가슴 부분에 경미한 파손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파손 정도가 촬영을 진행할 수록 점점 심해져서 상술하였듯 작품 후반부에는 레오팔돈의 뒷모습만 찍힌 컷이 다수 사용되었다고 한다.
2. 액션에 적합하지 않은 슈트 구조
레오팔돈의 슈트는 겉으로 보면 알기 어려우나 신발 내부가 굽이 높은 나막신으로 되어 있어 슈트 액터가 이것을 입고 움직이기엔 대단히 비효율적인 구조였다고 전해진다.[16] 이 때문에 레오팔돈과 머신벰이 나란히 서 있는 장면에선 레오팔돈이 괴인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크다#. 또한 상술하였듯 레오팔돈의 슈트는 FRP소재를 사용했는데, 이 소재는 강도에도 문제가 있지만 완성된 슈트 자체가 엄청나게 무거워서 슈트를 입고 걷는 것 자체가 고역이었다. 때문에 괴인에게 힘겹게 다가가서 몇 합을 주고 받는 정도의 움직임이 한계였고, 곧바로 소드 비거 등의 뱅크 필름 기술로 연결되는 것으로 처리한 것이다.[17]
참고로 머신벰이 레오팔돈에게 공격을 하지만 미동도 하지 않았는데도 공격을 튕겨내어버리는 장면이 있는데, 이 또한 되도록 슈트를 움직이지 않게 하기 위해 연출된 장면이다.[18]
3. 당초부터 뱅크신 위주로 촬영하기로 계획된 것
무장 문단을 보아도 알 수 있는 부분이겠으나 레오팔돈의 무장은 소위 로켓 펀치인 암 로켓이나 이마의 뿔을 날리는 아크 턴은 물론, 디자인 상 직접 손에 쥐고 휘둘러야 할 장검(근접무기)인 소드 비거까지 하나같이 투척무기로 사용하고 있다. 이런 투척무기는 "투척무기를 든 대상이 이것을 발사하는 장면" → "상대방이 이 투척무기에 맞아 대미지를 입는 장면"으로 나누어 촬영하는 "컷 백" 촬영기법을 적용하기 용이하므로, 레오팔돈과 괴인을 꼭 한 화면에 담을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근접무기보다 메리트가 있다.
이와 관련해 해당 링크에서 대략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주체나 객체가 생략된 부분이 많아 이러한 부분은 (서술) 형식으로 보충한다.스파이더맨 DVD-BOX에 부속된 "스파이더맨 대검증"이라는 연구서적에 따르면 특촬연구소가 레오팔돈의 촬영을 담당한 것은 4화까지. 특촬연구소는 이후 우주에서 온 메시지의 촬영에 전념하게 된다.[19]레오팔돈의 슈트는 완성 직후, 교토의 특촬연구소로 보내졌다.즉, 레오팔돈의 전투 신이나 각종 뱅크신은 전체 스토리 중 극초반에 해당하는 4화까지는 교토 촬영소에서 제작했으나, 이후 본편 촬영지인 도쿄로 옮겨가면서 직접적으로 치고받는 격투 신을 촬영할만큼 넓은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이후(5화부터)는 본편 스태프(인 토에이 도쿄 촬영소)가 레오팔돈의 (전투) 파트도 담당했기 때문에, 특촬연구소가 제작한 뱅크 필름의 사용이 많아졌다. (본편의 촬영지인) 도쿄는 촬영장소가 좁아서 거의 머신벰(이 거대전에서 움직이는 모습 촬영)용으로 사용되었으며, 레오팔돈과 괴인 둘이서 격투신을 찍을 수 있는 충분한 넓이를 가진 곳이 거의 없었기에, (레오팔돈의 움직임이나 공격 신은 특촬연구소 교토 촬영소에서 촬영한)뱅크 필름과 컷 백을 이용한 구성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
※ 주된 촬영지 두 곳이 한글 표기로는 혼동이 오기 쉬운 교토와 도쿄이므로, 교토는 빨간글씨로, 도쿄는 파란글씨로 표시한다.레오팔돈이 무기를 쓰는 장면
(교토에서 이미 촬영한 레오팔돈만 화면에 잡힌 뱅크신)
↓
괴인이 그것을 맞거나 폭사하는 장면
(도쿄에서 새로 촬영한 괴인만 화면에 잡힌 영상)
이렇듯 촬영장의 사정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애초에 레오팔돈의 비중을 크게 다룰 예정이 없었다는 설도 있다. 이 작품의 메인은 어디까지나 스파이더맨이며, 레오팔돈은 토에이에서 독자적으로 추가한 어레인지 요소이기 때문에 레오팔돈이 스파이더맨보다 돋보이면 본말전도가 되어버린다. 실제로 완구 전개를 보면 레오팔돈의 DX로봇 이외에도 스파이더맨의 액션 피규어를 발매하는 등, 스파이더맨 단독 완구 역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었다.[20] 때문에 스파이더맨의 맨몸 액션 파트를 최대한 어필하고자 레오팔돈의 등장을 가급적 줄였다는 설이다.
이미 작품 자체가 완결된지도 수 십 년이 지났고, 관련 자료를 명확히 제시할 수 있는 원문도 확인하기 어려운 관계로 각각의 설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느 설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는 여전히 불명이지만, 이런 여러 가지 뒷 배경이 얽힌 관계로 레오팔돈은 위기 다운 위기를 겪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21] 지금까지도 특촬계 최강 로봇 전설에 올라와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레오팔돈의 이러한 뒷사정은 촬영용 의상이 액션에는 매우 부적합한 구조라서 최소한의 동작으로 액션신에 임했는데, 이것이 간결하고 절제되면서도 강력한 모습으로 해석되어 최강자의 이미지를 산 다스베이더와도 유사하다.
레오팔돈과 유사한 이유로 최강이 된 것으로는 육신합체 갓마즈의 갓마즈가 있다. 움직이는 모습을 그리기 힘든 디자인이라 최대한 단순한 액션으로 때웠던 것.
5.1. 전적
상술한 바와 같이 레오팔돈과 거대화한 머신벰의 거대전은 지나치게 짧고 조촐하다 보니 부정적인 평가를 넘어 그 당시엔 도저히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로 화제를 모았다.이로 인해 일본 현지에서는 레오팔돈이 각 에피소드별로 사용한 무장이 무엇인지, 싸운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까지 정리해 놓을 정도였다. 아래는 해당 정보를 등록한 사이트의 내용을 번역해 옮긴 표다.(모바일에서는 가로 화면으로 열람을 권장한다.)
범례 | 시간(녹색) | 전투 시간 1분 이상 (가장 오래 싸운 시간은 볼드체 표시) | |
시간(빨간색) | 전투 시간 10초 미만 (가장 짧게 싸운 시간은 볼드체 표시) | ||
사용 무장(파란색) | 딱 한 번만 사용한 무장 | ||
소드 비거 | 다른 무장 사용 없이 소드 비거 만으로 괴인을 해치운 경우 | ||
에피소드 | 등장괴인[22] | 전투시간 | 사용 무장 |
01 | 폭군룡 | 35초 47 | 아크 턴, 소드 비거 |
02 | 쌍두귀 | 36초 81 | 레오팔돈 스트링스, 아크 턴, 소드 비거 |
03 | 환요충 | 1분 15초 88 | 암 로켓, 아크 턴, 소드 비거 |
04 | 반어인 | 1분 26초 30 | 투시광선, 레오팔돈 스트링스, 아크 턴, 소드 비거 |
05 | 조신수 | 58초 14 | 레오팔돈 스트링스, 아크 턴, 소드 비거 |
06 | 로버킬러 | 56초 15 | 레오팔돈 스트링스, 아크 턴, 소드 비거 |
07 | 사소라 | 30초 08 | 아크 턴, 소드 비거 |
08 | 괴묘수 | 1분 5초 16 | 암 로켓, 아크 턴, 소드 비거 |
09 | 카부톤 | 1분 0초 16 | 아크 턴, 소드 비거 |
10 | 뱀여인 | 레오팔돈 미등장 | |
11 | 심해왕 | 33초 90 | 아크 턴, 소드 비거 |
12 | 머신벰, 레오팔돈 미등장 (거대전 자체가 없다.) | ||
13 | 폭주수 | 32초 02 | 아크 턴, 소드 비거 |
14 | 박쥐 사나이 | 19초 46 | 아크 턴, 소드 비거 |
15 | 킬러 일각수 | 12초 60 | 소드 비거 |
16 | 지네 철인 | 20초 57 | 아크 턴, 소드 비거 |
17 | 암석 사나이 삼손 | 37초 70 | 아크 턴, 소드 비거 |
18 | 식충식물 | 9초 50 | 소드 비거[23] |
19 | 카멘가 | 28초 19 | 레오팔돈 스트링스, 소드 비거 |
20 | 원시인 | 21초 69 | 레오팔돈 스트링스, 소드 비거 |
21 | 탱크 버팔로 | 15초 49 | 소드 비거 |
22 | 해골괴인 | 30초 37 | 아크 턴, 소드 비거 |
23 | 마녀 원숭이 | 레오팔돈 미등장.[A] | |
24 | 바퀴벌레 콤비나트 | 9초 57 | 소드 비거 |
25 | 거미 악마 | 9초 57 | 소드 비거 |
26 | 분화수 | 18초 47 | 소드 비거 |
27 | 머신벰, 레오팔돈 미등장 (거대전 자체가 없다.) | ||
28 | 마그니 메기 | 18초 78 | 소드 비거 |
29 | 폭탄 늑대 | 레오팔돈 미등장[A] | |
30 | 아귀 경광등 | 레오팔돈 미등장[A] | |
31 | 키노콘가 | 28초 55 | 소드 비거, 암 로켓[27] |
32 | 전기 지렁이 | 22초 48 | 아크 턴, 소드 비거 |
33 | 화염 여우 | 10초 21 | 소드 비거 |
34 | 스크랩맨 | 16초 80 | 소드 비거 |
35 | 타이거 펌프 | 레오팔돈 미등장[A] | |
36 | 닥터 미라클 | 14초 86 | 소드 비거 |
37 | 염라대왕 | 13초 34 | 소드 비거 |
38 | 틀니 악어 | 10초 08 | 소드 비거 |
39 | 거대 조인 파이터 | 15초 74 | 소드 비거 |
40 | 공중폭격 가오리 | 레오팔돈 미등장[A] | |
41 | 거대 몬스터 교수 | 22초67 | 소드 비거 |
극장판 | 해마왕 | 42초 96 | 레오팔돈 펀치[30], 아크 턴, 소드 비거 |
Total | 전적: 34전 34승 0패 | 총 전투 시간: 1,019.72초 (1회 전투시간 평균 29.99초) |
6. 입체화
스파이더맨(특촬)이 방영되던 78~79년 당시에는 포피가 출시한 GA-89 스탠다드 모델, GA-90 DX 모델, 점보머신더 모델이 대표적이며, 특히 초합금 레오팔돈은 당시 실사 특촬 완구로서는 기록적인 성공을 거두어[31] 작품 전체의 매상에 지대한 공헌을 한 효자 상품이었다.[32]
그러나 이후로는 2006년 출시 된 초합금혼 라인업을 끝으로 레오팔돈 모형은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대다수의 작품이나 거기에 등장한 캐릭터들은 작품이 한창 전개되고 있을때 그에 힘입어 캐릭터 상품도 많은 매출을 올리지만, 원작 종료 후에는 팬들의 관심을 계속해서 이어줄 후속작이나 외전, 또는 원작을 재조명하는 게임/소설/만화책 등 미디어믹스의 힘이 없으면 그 인기가 급격히 식어버려 n × 5 또는 10주년 기념 등 그럴싸한 계기가 없는 이상 새로운 상품을 내기가 굉장히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잘 나갔던 캐릭터도 이러한 판국인데, 특촬 스파이더맨은 인터넷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2000년대 감성으로 되돌아보면 다소 촌스럽거나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스토리나 연출, 그리고 소위 병맛이나 중2병 기운이 넘쳐 보이는 등장 대사[33] 등으로 인해 스파이다마 라는 이름의 웃음거리로 재조명 되고 있었다.
때문에 다른 모형 회사들이 초합금혼 이후 별개 라인업으로 레오팔돈의 상품화를 검토했는지 여부는 불명이지만, 적어도 전술한 네티즌들의 평가만 보아서는 도저히 새로운 상품을 전개할 수 있을만 한 분위기가 아니었기에 새로운 상품의 출시 전망 또한 대단히 어두웠다. 게다가 토에이에서 특촬 스파이더맨의 DVD-BOX를 두고 처음이자 마지막 영상화라고 공언했던 점에서, 레오팔돈도 저작권이나 판권 등 권리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다 2019년 개봉했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후속작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에서 특촬판 스파이더맨의 등장이 확정되었고, 2020년 들어 초합금혼 레오팔돈의 리뉴얼 및 슈퍼 미니프라 레오팔돈의 출시도 예고되었다. 이는 2017년이 공룡전대 쥬레인저 방영 25주년이자, 할리우드 영화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의 개봉하는 것을 계기 삼아 2016년 후반기부터 대수신의 새로운 상품 출시를 연이어 발표하고 2017년에 출시했던 상황과 비슷하다.[34]
레오팔돈의 옆구리를 확대한 이미지. 왼쪽부터 촬영용 슈트(왼쪽), 초합금혼(오른쪽 위), 슈퍼 미니프라(오른쪽 아래) 레오팔돈이다. |
주 시청자인 아이들에게 있어 레오팔돈은 거대로봇이기 때문에 방영 당시 그 거대로봇을 모형화 한 구판 완구에서는 이런 잠금쇠로 비롯되는 어른의 사정 같은 불필요한 요소는 당연히 배제되었으나, 근 40년 이상 지난 2020년에 출시되는 레오팔돈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알 건 다 아는 어른이라는 점을 고려했는지, 초합금혼과 슈퍼 미니프라 레오팔돈의 옆구리에는 이런 잠금쇠까지 디테일로 구현하였다.[35]
6.1. 초합금혼
2006년 8월 24일에 반다이의 초합금혼인 GX-33번의 넘버링으로 모형화가 되었다. 발매당시 레오팔돈 뿐만 아니라 구 포피 초합금을 완벽하게 복각시킨 스파이더 머신 GP-7과 이 제품에서 밖에 구할수 없는 소프비혼인 스파이더맨 소프비까지 들어있는 초호화 구성으로 발매되었다.비행선인 마벨러에서 거대로봇 레오팔돈으로 완전변형을 구현했으나, 아무래도 팔의 변형이 상당히 난해하다 보니 변형 기믹용 팔은 프로포션이 다소 나쁘고 팔을 옆으로 벌리는 가동이 불가능한 등 제약이 따랐던 관계로, 프로포션 중시 및 액션용 팔이 별도로 들어있다[B]. 또한 레오팔돈 스트링스를 제외하고는 모든 무장들이 전부 다 구현되어 있다.
암 펀치는 팔, 아크 턴은 뒤통수에 있는 레버를 누르면 스프링을 이용해 발사되는 기믹을 구현했으며 장검인 소드 비거와 방패인 스파이더 프로텍터도 충실히 부속되어 있다. 그러나 소드 비거가 손잡이와 칼날이 분리 불가능한 완성품으로 되어 있어서 설정대로 허벅지에 수납되어 있던 소드 비거의 손잡이를 꺼내는 모습은 구현할 수 없다.
2020년에 상기한 초합금혼의 리뉴얼판이 발매되는데 기존 초합금혼의 구성에서 소프비혼 스파이더맨이 빠지는 대신 변신팔찌인 스파이더 브레이슬릿이 추가되어 "레오팔돈 & 마벨러 소환 세트" 라는 이름으로 발매된다. 버튼을 눌러서 커버를 전개하고 본인이 직접 마벨러! 라고 외치면 스파이더맨 주제가와 함께 레오팔돈의 출격음이 울린다고 한다.
6.2. 슈퍼 미니프라
2020년 8월 31일 출시. / 4,500엔
소개(일본어)
전술한 초합금혼 레오팔돈의 리뉴얼 발표와 동시에 슈퍼 미니프라로도 제작중이라는 정보가 공개되었다. 마찬가지로 전함 마벨러에서 인간형 거대로봇 레오팔돈으로 변형을 구현하였다. 정보 출처에 따라서는 "완전변형"을 구현했다고 발표한 잡지 등도 있었으나, 결국 주먹이 어깨 장갑 속에 들어있다가 나오는 변형기믹을 제외하고 완전 변형을 구현했다.[B] 그리고 이 주먹은 마벨러 상태일 땐 주익(主翼)역할을 하는 정강이 장갑 안쪽에 수납하도록 하여, 비록 완전변형은 아니지만 잉여부품 또한 발생하지 않게 하였다.# 주먹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부위에 수납되는데다, 마침 레오팔돈의 주먹은 로켓 펀치류 무장인 '암 로켓'으로 쓸 수도 있다는 점, 그리고 작품부터가 방영한지 매우 오래되고 특히 대한민국에선 본 사람이 매우 적어 상세한 설정이나 정보를 접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 레오팔돈은 주먹이 들어갈 자리를 확보하느라 상대적으로 빈약했던 어깨를 보강하고 주먹은 암 로켓의 추진 기능을 이용해 장착되는 개량형이다"와 같이 오히려 구매자가 독창적이면서도 납득할 수 있을 만 한 설정을 붙이기도 용이하다.
또한 가슴 부품이 2개로 제공되는 점 때문에 가슴의 회전이나 수납되어 있던 머리가 밖으로 나오는 변형 기믹을 구현하지 않고 하나는 마벨러용, 하나는 레오팔돈용으로 쓰는 등 교체나 탈거로 대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었였데, 이 2개의 가슴판은 1) 거미줄 몰드가 있는 미도색 가슴판 + 스티커, 2) 거미줄 몰드가 없는 도색 가슴판 2개 중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하라고 넣어준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머리는 교체나 탈거가 전혀 없이 원작의 변형 기믹을 구현할 수 있다.
가동성에 있어선 N니시의 후임이자 슈퍼전대 시리즈를 담당하는 Y가 본 상품을 담당하면서 슈퍼전대 시리즈 로봇과 동일하게 많은 부분이 움직인다. 사실 레오팔돈은 갓마즈만큼 안 움직이는 로봇은 아니지만 다른 문단에서 서술했듯 슈트의 구조 탓에 역동적인 움직임은 어려웠다. 그러나 슈퍼 미니프라 레오팔돈은 다양한 가동 기믹이 탑재되어 있어, 원작의 모습보다 훨씬 넓은 가동영역을 자랑한다.
특히, 레오팔돈의 등에는 마벨러의 함교(표범 머리)가 붙어있어 지금까지 나온 킷들은 허리와 몸통의 가동이 사실상 불가능했는데, 슈퍼 미니프라는 동체 가동시 이 함교를 사람의 꼬리뼈에 해당하는 부분에만 고정시킬 수도 있게 하여 레오팔돈의 동체 가동에 간섭하지 않도록 하였다.# 그 덕분에, 열악했던 당시 촬영용 슈트 사정 및 통짜 체형 탓에 원작에선 보여준 적이 없던 포징도 가능해 되려 어색한 느낌이 들 정도로 가동 범위가 넓다.#1, #2
무장 문단에서 서술하고 있는 각종 무장 중 암 로켓, 아크 턴, 소드 비거, 스파이더 프로텍터 등 레오팔돈의 대표적인 무장을 부속하고 있는데다, 이 무장을 사용하는 모습을 더욱 사실감 있게 표현하도록 도와줄 클리어 이펙트 파츠도 같이 부속되며, 마벨러 & 레오팔돈과 동 스케일의 GP-7도 들어있어 GP-7과 마벨러의 도킹 및 탑승 시퀀스도 즐길 수 있는 등, 2006년 출시된 초합금혼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만큼 구성품을 충실하게 갖추고 있다.
사실 암 로켓과 아크 턴은 초합금혼에서는 내장된 스프링을 이용한 발사 기믹을 갖추고 있는 반면, 슈퍼 미니프라는 이런 발사 기믹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순수하게 레오팔돈의 기본 구성품만 제공할 경우 암 로켓이든 아크 턴이든 각각 레오팔돈의 양 주먹과 머리의 뿔을 떼어내는 것에 지나지 않을 우려가 있었다. 때문에 이것들이 발사되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클리어 이펙트 파츠가 제공됨으로써 단순히 뿔이나 주먹을 떼어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제대로 된 무장으로 취급되는 것이다. 따라서 과거 DX 완구의 향수를 그대로 느끼고자 한다면 스프링 발사 기믹이 있는 초합금혼이 적격이겠으나, 각종 투척무기가 공중을 가로지르는 상태를 표현하는 액션의 고정성은 슈퍼 미니프라가 유리하다.
또한 이는 볼륨 관계상 다이캐스트 GP-7이나 소프비 스파이더맨, 리뉴얼 판의 스파이더 브레이슬릿 등 초합금혼이 제공하는 대형 & 고가의 액세서리를 제공할 수 없거나 중복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초합금혼과 차별되는 방향으로 부속품을 제공하는 판매 전략으로 보인다.
비단 레오팔돈뿐만 아니라 마벨러(전함) 형태로의 전시도 배려해 디스플레이 스탠드도 들어있으며, 이 스탠드를 뒤집으면 널찍하고 텅 빈 공간 속에 각종 조인트가 마련되어 있어 전술한 각종 무장과 클리어 이펙트 파츠를 보관할 수 있게 배려하고 있다.
레오팔돈 이전에 출시된 슈퍼 미니프라 상품들은 대체로 기믹이나 프로포션 양쪽을 잡으려다 어느 쪽도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거나, 프로포션 중시파와 기믹 중시파의 선호가 갈리는 경우가 많았고, 슈퍼전대 시리즈의 로봇들도 기믹과 프로포션 등 구성품 그 자체의 요소들에서 훌륭하단 평가를 받지만 이와 같이 남는 부품들의 정리까지 배려한 상품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 이렇듯 먼저 출시 된 상품들의 전례까지 아울러 보면, 본 상품이 선보인 사용하지 않는 부품을 보관하는 배려는 상당히 이례적인 것이다.[38]
게다가 이렇게 알찬 구성이면서도 가격은 5천엔에 조금 미치지 못하는 4,500엔으로, 이 정도의 가성비는 슈퍼 미니프라 라인업 초창기 홍보를 위해 다소 저렴한 가격으로 출발했던 자붕글이나 이데온, 가오가이가 정도에서나 볼 수 있다.
특히 1978년 방영 당시 포피가 출시한 GA-89 스탠다드 모델과 거의 동일한 사이즈라는 점에서 본방 당시 이를 리얼타임으로 시청하고 장난감을 구입했던 지금의 50대 전후 연령층까지 향수를 느끼게 만든다.#
단점이라면 이미 슈퍼 미니프라 라인업 중 전대 로봇 시리즈는 대체로 관절이 뻑뻑하다고 알려져 있음에도 다소 과하게 뻑뻑하거나 파손이 우려될 정도로 연결 핀이 가는 부품이 있다는 점[39], 각종 무기의 발사/투척을 묘사하는 클리어파츠가 완전히 투명이라서 도색을 하지 않는 다수의 구매자들이 즐기기엔 약간 심심한 맛이 있다는 점[40], 그리고 홍보용 CG나 잡지 이미지와는 달리 소드 비거의 칼자루 뒷매기(칼자루 맨 아래에 뭉툭하게 튀어나온 부분)의 색깔이 설정색과 같은 노란색이 아니라 칼자루와 동일한 검은색 단색으로 나왔다는 점이나 GP-7의 조형이 스파이더맨이 탑승하지 않은 상태라는 점[41] 정도로, 단점이라기 보단 아쉬운 요소에 가깝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완전변형을 구현하지 못했지만 그 구현하지 못한 이유와 잉여부품 처리 방식이 굉장히 합리적이라는 점, 약간 뻑뻑한 감은 있으되 전체적으로 관절이 튼튼해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는 점, 초합금혼과는 다른 방식으로 무장 사용 기믹을 구현했다는 점, 실제 방영 당시 향수를 자극하는 박스아트와 사이즈 등, 대단히 높은 완성도를 갖추고 나온 상품이다.
6.3. 테카이저
플레임토이즈에서 제품화가 결정되었다. 해당 제품은 일본 내에서도 판매 예정이라고.6.4. 한국에서는
토에이 스파이더맨은 한국에서 방영은 커녕 비디오로도 출시되지 않았으나, 1980·90년대 당시 대한민국 완구 시장은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전무하다시피했던지라 일부 완구업체에서 해적판 레오팔돈 완구를 출시하기도 하였다.#공교롭게도 비디오 시장이 활발히 전개되던 1990년대 초반엔 1981년도 방영작인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이 비디오로 출시되어 이를 통해 스파이더맨도 슈퍼맨, 배트맨의 뒤를 이어 힌국에서 나름의 인지도를 쌓고 있었다. 그런 반면에 특촬 스파이더맨의 정보는 전무하다시피 하였기에, 레오팔돈은 자연스레 원작인 미국 스파이더맨이 소유한 거대로봇으로 여겨졌다. 이렇게 정리되지 않은 정보들이 혼재하다 보니 "스파이더맨에게는 거대로봇이 있다"고 알고 있는 사람도 간혹 있었는데, 그 "스파이더맨의 로봇"이라는 것이 바로 이 레오팔돈이다.
7. 기타
특촬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이거나 협소하게 접할 경우 레오팔돈은 "특촬물 사상 최초"의 거대로봇 또는 변형 기능을 갖춘 로봇이라고 오해하기 쉬운데, 결론부터 얘기하면 앞서 오해라고 언급했듯 이는 사실이 아니다.레오팔돈이 사상 최초로 선보인 점에 대해 굳이 정의하자면, 로봇의 주인이나 조종사가 일반인이 아니라 슈퍼 히어로라는 점으로, 지금의 슈퍼전대 시리즈가 익히 보여주는 [주인공이 등신대 슈퍼히어로로 변신 → 변신한 슈퍼히어로가 거대로봇을 조종]하는 스토리 전개 방식을 처음으로 선보인 작품의 주역 로봇이라 하겠다.
특촬물 최초의 거대로봇은 1967년의 마그마 대사다. 레오팔돈이 나오는 스파이더맨이 슈퍼전대 시리즈의 프로토타입이라는 사실 때문에 이런 오해가 퍼졌다.
- 스파이더맨이 전대물의 프로토타입이다.
- 그러므로 전대물 최초의 로봇은 레오팔돈이다.
- 전대물은 특촬물의 대표 이므로
- 레오팔돈은 특촬물 최초의 로봇이다.
이라는 식으로 흘려지게 된것.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 마일스가 그리고 있는 그림으로 살짝 카메오 출현한다.
[1] 레오팔돈의 전장 60m에서 12m = 20%나 작아졌다는 것인데, 이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마벨러의 전체적인 형상은 이 사진과 같은 상태에서 레오팔돈의 머리가 등(신체)에 있는 표범 머리 속으로 들어가고, 머리가 있던 자리에는 가슴장갑이 거의 동일한 높이로 올라와 있는 구조인데다, 허벅지나 발 같은 신체부위가 접혀 들어가거나 하는 부분도 전혀 없어서 사실상 둘의 크기 차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슈퍼 미니프라 레오팔돈의 경우, 마벨러의 길이와 레오팔돈의 전고는 둘 다 약 15.5㎝로 거의 동일하다.[2] 하지만 본편에선 마벨러 캐논 외엔 사용한 무기가 없다. 16화에서 마벨러 파이어 선더를 단 한 번 사용하긴 했으나, 무기가 발사되는 위치나 효과가 사실상 마벨러 캐논과 완전히 동일하다.[3] 등장 시기를 놓고 보면 마벨러(1978년 5월)가 화이트 베이스(1979년 4월) 보다 약 1년 정도 이르다.[4] 어느 매체에서든 전장은 60미터로 동일하게 소개하는 데 반해, 중량은 DVD-BOX 부록인 스파이더맨 대검증이라는 책자에서는 20,000톤으로, DX초합금이나 초합금혼 등 모형의 매뉴얼에서는 25,000톤으로 소개하는 등 자료에 따라 중량이 다르다.[5] 이러한 동작들은 레오팔돈이 기술을 쓸 때 취하는 동작을 간략히 묘사한 것으로, 본문의 음성/모션 인식이 필요할 것이라는 서술은 작품에서 실제로 보여준 모습을 통한 추측일 뿐 공식적인 언급을 기반으로 한 것은 아니다. 이렇듯 스파이더맨이 기술명을 외치거나 특정 동작을 취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현실적인 관점으로 보자면, 거대 괴인과 싸우는 동안 조종석에 가만히 앉아서 아무 대사 없이 버튼만 누르는 모습만 보여주면 시/청각적으로 재미가 없기 때문에, 로봇을 조종하고 있다는 현장감을 한층 강하게 표현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필요 없는 동작과 기술명을 외치는 모습을 가미한 것에 가깝다.[6] 작중 유일하게 소드 비거 이후 무장을 사용하는 모습이다.[7] 특촬 스파이더맨의 적대세력인 철십자단의 괴인[8] 그렇다고 스탠 리가 일본 특촬판 스파이더맨을 싫어한 건 아니며 오히려 '배우의 움직임이 진짜 거미같다.'며 찬사를 했을 정도로 특촬판 스파이더맨에 대한 평가는 좋았다. 특촬판 스파이더맨 항목에 나온 사진만 봐도 너무 즐거워 보일 정도로 원조 스파이더맨, 특촬판 스파이더맨과 함께 활짝 웃으며 찍은 사진도 있고 해당 사진을 찍기전에 한 인터뷰 도중 특촬판 스파이더맨이 들어오자 "My Son!"이라며 포옹까지 했다고 전해진다.[9] 어쩌면 스파이더맨의 빈곤함과 어울리지 않은 거라고 인식해 그런 거일지도 모른다. 참고로 아이언맨이 거대로봇을 만들기 위해선 수십억 달러가 든다는 발언을 근거 삼아서 팬덤에선 '얘는 사실 돈이 많은 놈일꺼야.'라는 농담을 하고 있다.[10] 특촬이 방영하고 35년 후, 코믹스 <Superior Spider-Man Vol 1 13>에서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이 거대로봇 군대를 끌고와서 킹핀의 본거지를 쓸어버리기도 했다.[11] 대체로 초반엔 각종 무장을 번갈아 사용하지만, 중반엔 주로 아크 턴만 사용하며, 후반부엔 다른 무장 사용은 일절 없이 곧바로 소드 비거로 괴인을 해치운다. 즉, 33화부터는 패턴을 설명함에 있어 이 "일반 무기 사용" 과정 자체를 생략해도 된다. (심지어 22화와 32화에서 아크턴을 사용한 점을 제외하고 보면 스토리의 절반에 해당하는 21화부터 소드 비거만 사용한 것이 된다.)[12] 해당 출처에서 '이것이 인형탈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말 할 수)없다.' 라고 하는데, 머리와 어깨의 간격, 그리고 변형 기믹이 생략된 단순한 조형 등으로 미루어 슈트 액터가 입는 인형탈일 가능성이 높다. 당시 출시된 완구와 변형 신 촬영용 미니어처는 모두 레오팔돈의 머리와 어깨 사이가 레오팔돈의 머리 두 개는 들어갈 정도로 넓다.[13] 슈트는 한 벌 뿐이지만 투시광선 기믹 구현용 발광 눈이 달린 마스크, 레오팔돈 스트링스 발사구가 열리는 흉부 등 일부분은 교체할 수 있는 구조였다.[14] 17화 이후로는 괴인과 레오팔돈의 전신이 동시에 한 화면에 담기는 전투가 없다. 다만 전투를 시작하기 직전, 레오팔돈의 양 다리나 어깨너머로 괴인의 전신이 보이는 구도는 몇 차례 촬영되었다.[15] 일반적으로 전대 로봇의 슈츠 제작에는 2개월 이상이 소요되지만, 레오팔돈의 제작기간은 2주도 안되었다고 한다.[16] 나막신 위에 올라타야 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밸런스를 생각하여 비교적 키가 작은 슈트액터가 슈트를 입어야 했고, 그 결과 상체 부분은 굉장히 헐렁한 것을 알 수 있다.[17] FRP소재가 겉보기에는 좋지만 이렇게 액션 씬을 촬영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에, 이후 특촬물에서 로봇 슈트를 만들 때에는 촬영용이나 클로즈 업 장면에 사용하는 이른바 '업(UP, 클로즈 업의 준말)용' 슈트에만 FRP 소재를, 액션에 사용하는 '액션용' 슈트는 시각적 질감은 나쁘지만 보다 가볍고 부드러운 우레탄 소재를 사용하게 된다.[18]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러한 장면들이 레오팔돈 = 절대무적이라는 이미지를 만드는 데에 공헌하게 되었다.[19] 당시 미국에서 스타워즈가 개봉되고 전 세계적으로 SF 붐이 일자 토에이는 SF활극인 은하대전을 굉장히 의욕적으로 제작하였고, 예산 배당이나 촬영 스케줄 역시 은하대전을 중심으로 짜여졌다. 스파이더맨의 TV시리즈 1화당 예산이 500만엔 선이었던 것에 비해 은하대전은 1화당 예산이 1000만엔 이상이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은하대전은 이렇다 할 인기를 끌지 못해 조기종영되고 스파이더맨 쪽이 살아남게 되었다.[20] 다만 정작 스파이더맨의 메인 변신 아이템인 스파이더 브레이슬릿은 당시 완구로 제작되지 않았는데, 이는 당시 기술로는 주 시청자인 아이들의 손목에 맞는 크기로 소형화 시키면서 극중의 거미줄을 발사하는 기믹을 구현하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21] 당장 4. 레오팔돈 문단에 올라와 있는 영상을 보면 본 문단의 설명과는 달리 다소 어설프지만 괴인과 한 화면에 등장해 서로 치고받는 등 나름대로 열심히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데, 상기 영상은 제 3화로 레오팔돈이 작중 "가장 치열하게" 싸웠던 에피소드이자 손에 꼽을 정도로 오래 싸운 에피소드 중 하나다.[22] 개중에는 머신벰이 아닌 경우도 있으므로 "괴인"으로 표기[23]
위 이미지는 레오팔돈 등장부터 머신벰 폭사까지 모든 전투 과정을 재생 속도만 좀 빨리 돌렸을 뿐 가감없이 모두 담은 것이다.[A] 레오팔돈으로 변형하지 않고 마벨러 상태에서 마벨러 캐논만으로 괴인을 쓰러트렸다.[A] [A] [27] 머신벰은 레오팔돈으로 변형을 마치자마자 냅다 소드 비거를 투척해 해치우고, 그 다음 버섯을 이용한 환각제를 만드는 공장을 날려버리기 위해 암 로켓을 사용했다.[A] [A] [30] 사실상 3, 4화 등에서 보인 일반적인 펀치와 별반 차이가 없다.[31] 다만, 완구 매상 자체는 전년도의 대철인 17 쪽이 더 높았다.[32] 여담으로 레오팔돈의 초합금은 본토(?)인 미국에서도 수출되어 발매되었으나, 미국 내 마블 팬들의 혼란을 야기할 것을 우려했는지 스파이더맨과의 관련성은 기재되지 않은 채로 발매되었다.[33] 실제 스파이더맨(특촬) 본편이 보여준 스토리나 연출은 소위 병맛이나 중2병을 부각하기 위한 의도는 전혀 없으며, 어디까지나 2000년대 이후 인터넷 시대에 들어 1978년 영상을 되돌아 본 관점에 지나지 않은 것이므로 "보이는"으로 서술한다.[34] 참고로 굿스마일 컴퍼니의 프로듀서로서 2010년대 이후 로봇 모형 업계에서 상당한 인지도 및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타나카 히로(田中ヒロ)는 2019년 11월 7일에 아무런 사전예고 없이 2006년 출시되었던 특촬 스파이더맨의 DVD BOX와 초합금혼 레오팔돈을 언급한 트윗을 업로드한 적이 있다.# 이로 미루어, 레오팔돈의 새로운 상품 구상 및 전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관련 업계에선 대외비로서 다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35] 참고로 초합금혼의 경우, 이 잠금쇠 디테일은 먼저 출시된 2006년에도 조형되어 있었다.[B] 주먹이 어깨 장갑 속에 들어있다가 밖으로 나오는 변형 구조상, 변형 후에는 주먹이 빠져나온 어깨 속이 텅 비게 된다. 즉, 통상적으로 어깨(장갑)속에서 팔을 좌우로 벌려주는 역할을 하는 관절이 레오팔돈 모형에는 없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2020년 출시된 슈퍼 미니프라를 제외한 모든 모형은 어깨 장갑 바깥(몸통과 어깨 사이)에 축관절 하나만 갖추고 있다. 이 축관절의 회전에 따라 팔을 앞-위-뒤-아래 360도로 회전만 가능하고, 팔을 좌우로 벌릴 수는 없었다.
이런 가동 제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초합금혼은 프로포션 및 가동 중시 팔을 별도로 넣는 것으로, 슈퍼 미니프라는 기존에 출시된 다른 모형과 달리 어깨 관절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 대신 주먹을 설정과 다른 곳(정강이 장갑 안쪽)에 넣어두었다가 나중에 붙이는 식으로 어레인지 하였다.[B] [38] 물론 초룡신의 이레이저 헤드99(99)용 스탠드나 라이브 로보의 제트 팔콘과 랜드 라이온 중 하나를 올릴 수 있는 스탠드, 그리드맨(SSSS.GRIDMAN) 구성품 중 스카이 비터의 스탠드에 사용하지 않는 구성품 일부를 보관하게 하는 시도는 이전에도 있었으나, 이렇게 미사용 부품 일체를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레오팔돈이 처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39] 특히 어깨 뒷편과 팔 상박을 연결하는 핀이 매우 가는데다 팔을 좌우로 벌리는 가동에도 이용되기 때문에 파손의 위험이 크다.[40] 스파이더 머신 GP-7과 암 로켓은 추진제를 연소시켜 날아가는 = 꽁무니에 불이 붙은 연출을 보인다. 슈퍼 미니프라는 부품에 부분도색도 드물지 않게 해 주기 때문에, 클리어 파츠에서 이런 불이 뿜어져 나오는 부분만이라도 클리어 레드나 옐로우 등으로 도색되어 있었다면 사실감이 훨씬 올라갔을텐데, 이정도로 세세한 부분까지 구현되어 있지는 않다는 의미이다.[41] GP-7의 실제 크기는 성인 여성의 새끼손가락 손톱 크기 정도로 매우 작다 보니, 이 스케일에 맞춰 스파이더맨이 타고 내리는 기믹 구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GP-7의 역할이 마벨러의 함교에 수납되는 것이니, 스파이더맨이 탑승하고 있는 조형(하다 못해 머리와 상반신의 윤곽만이라도)으로 내 주는 것이 설정에 충실한 것일텐데, 실제로 나온 GP-7의 운전석은 아무 디테일도 없이 꽉 막혀 있다는 것.
다만 2021년 2월 출시된 슈퍼 미니프라 바이오 로보도 2020년 10월에 있은 출시 전 정보에서 바이오 로보를 구성하는 바이오 제트 1, 2호의 콕핏에 바이오맨들이 탑승하고 있는 형상을 조형하는 것이 "금형 기기가 인식할 수 있는 아슬아슬한 레벨이었다"고 인터뷰한 것도 있는 만큼, GP-7의 운전석에 앉은 스파이더맨을 표현하는 것 자체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했을 수도 있다.
위 이미지는 레오팔돈 등장부터 머신벰 폭사까지 모든 전투 과정을 재생 속도만 좀 빨리 돌렸을 뿐 가감없이 모두 담은 것이다.[A] 레오팔돈으로 변형하지 않고 마벨러 상태에서 마벨러 캐논만으로 괴인을 쓰러트렸다.[A] [A] [27] 머신벰은 레오팔돈으로 변형을 마치자마자 냅다 소드 비거를 투척해 해치우고, 그 다음 버섯을 이용한 환각제를 만드는 공장을 날려버리기 위해 암 로켓을 사용했다.[A] [A] [30] 사실상 3, 4화 등에서 보인 일반적인 펀치와 별반 차이가 없다.[31] 다만, 완구 매상 자체는 전년도의 대철인 17 쪽이 더 높았다.[32] 여담으로 레오팔돈의 초합금은 본토(?)인 미국에서도 수출되어 발매되었으나, 미국 내 마블 팬들의 혼란을 야기할 것을 우려했는지 스파이더맨과의 관련성은 기재되지 않은 채로 발매되었다.[33] 실제 스파이더맨(특촬) 본편이 보여준 스토리나 연출은 소위 병맛이나 중2병을 부각하기 위한 의도는 전혀 없으며, 어디까지나 2000년대 이후 인터넷 시대에 들어 1978년 영상을 되돌아 본 관점에 지나지 않은 것이므로 "보이는"으로 서술한다.[34] 참고로 굿스마일 컴퍼니의 프로듀서로서 2010년대 이후 로봇 모형 업계에서 상당한 인지도 및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타나카 히로(田中ヒロ)는 2019년 11월 7일에 아무런 사전예고 없이 2006년 출시되었던 특촬 스파이더맨의 DVD BOX와 초합금혼 레오팔돈을 언급한 트윗을 업로드한 적이 있다.# 이로 미루어, 레오팔돈의 새로운 상품 구상 및 전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관련 업계에선 대외비로서 다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35] 참고로 초합금혼의 경우, 이 잠금쇠 디테일은 먼저 출시된 2006년에도 조형되어 있었다.[B] 주먹이 어깨 장갑 속에 들어있다가 밖으로 나오는 변형 구조상, 변형 후에는 주먹이 빠져나온 어깨 속이 텅 비게 된다. 즉, 통상적으로 어깨(장갑)속에서 팔을 좌우로 벌려주는 역할을 하는 관절이 레오팔돈 모형에는 없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2020년 출시된 슈퍼 미니프라를 제외한 모든 모형은 어깨 장갑 바깥(몸통과 어깨 사이)에 축관절 하나만 갖추고 있다. 이 축관절의 회전에 따라 팔을 앞-위-뒤-아래 360도로 회전만 가능하고, 팔을 좌우로 벌릴 수는 없었다.
이런 가동 제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초합금혼은 프로포션 및 가동 중시 팔을 별도로 넣는 것으로, 슈퍼 미니프라는 기존에 출시된 다른 모형과 달리 어깨 관절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 대신 주먹을 설정과 다른 곳(정강이 장갑 안쪽)에 넣어두었다가 나중에 붙이는 식으로 어레인지 하였다.[B] [38] 물론 초룡신의 이레이저 헤드99(99)용 스탠드나 라이브 로보의 제트 팔콘과 랜드 라이온 중 하나를 올릴 수 있는 스탠드, 그리드맨(SSSS.GRIDMAN) 구성품 중 스카이 비터의 스탠드에 사용하지 않는 구성품 일부를 보관하게 하는 시도는 이전에도 있었으나, 이렇게 미사용 부품 일체를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레오팔돈이 처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39] 특히 어깨 뒷편과 팔 상박을 연결하는 핀이 매우 가는데다 팔을 좌우로 벌리는 가동에도 이용되기 때문에 파손의 위험이 크다.[40] 스파이더 머신 GP-7과 암 로켓은 추진제를 연소시켜 날아가는 = 꽁무니에 불이 붙은 연출을 보인다. 슈퍼 미니프라는 부품에 부분도색도 드물지 않게 해 주기 때문에, 클리어 파츠에서 이런 불이 뿜어져 나오는 부분만이라도 클리어 레드나 옐로우 등으로 도색되어 있었다면 사실감이 훨씬 올라갔을텐데, 이정도로 세세한 부분까지 구현되어 있지는 않다는 의미이다.[41] GP-7의 실제 크기는 성인 여성의 새끼손가락 손톱 크기 정도로 매우 작다 보니, 이 스케일에 맞춰 스파이더맨이 타고 내리는 기믹 구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GP-7의 역할이 마벨러의 함교에 수납되는 것이니, 스파이더맨이 탑승하고 있는 조형(하다 못해 머리와 상반신의 윤곽만이라도)으로 내 주는 것이 설정에 충실한 것일텐데, 실제로 나온 GP-7의 운전석은 아무 디테일도 없이 꽉 막혀 있다는 것.
다만 2021년 2월 출시된 슈퍼 미니프라 바이오 로보도 2020년 10월에 있은 출시 전 정보에서 바이오 로보를 구성하는 바이오 제트 1, 2호의 콕핏에 바이오맨들이 탑승하고 있는 형상을 조형하는 것이 "금형 기기가 인식할 수 있는 아슬아슬한 레벨이었다"고 인터뷰한 것도 있는 만큼, GP-7의 운전석에 앉은 스파이더맨을 표현하는 것 자체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