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명 | 렛잇비 |
시작 | 2014년 6월 1일 |
종료 | 2015년 6월 28일 |
출연진 | 송필근, 박은영, 이동윤, 노우진 |
명대사 | ('Let It Be' 음악에 맞추어 팔을 흔들며) ○○○~ ○○○~ (한 절이 끝나고 하늘을 가리키면서) 우~ 여러분 힘내요~ 여러분 웃어요~ 힘들고 지쳐도 웃어요~(코너 마무리 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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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러분 힘내요~ 여러분 웃어요~ 힘들고 지쳐도 웃어요~!
2014년 6월 1일부터 2015년 6월 28일까지 방영되었던 개그콘서트의 前 코너로, 오랜만에 나온 사회 풍자 코너이자 회사를 면전에서 디스하면서도 공무원들을 포함한 직장인들에 대한 공감을 표하는 코너.[1]이 코너에서 부장으로 나오는 이동윤은 노래를 잘하는 개그맨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남자의 자격이나 슈퍼스타K 오디션에도 참가할 정도로 가창력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래서 그런지 예전 코너인 뮤지컬 이후로 또 노래를 부르는 코너를 짠 것으로 보인다.[2]
또한 이동윤&노우진에게는 뮤지컬 이후 오랜만에 하는 음악 개그 코너이다.
2014년 11월 9일부터 2015년 6월 28일까지 오프닝 코너를 하였다.[3]
2. 반응
자극적이지 않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스토리 구조상 고연령층 시청자들 혹은 직장인들에겐 꽤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 덕에 개콘 코너 치고는 긴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방영했다.코너의 마지막에는 힘들고 지쳐도 웃으라며 직장인들에게 용기를 준다.
3. 등장인물
네 명의 대기업 사무직 직장인들이 비틀즈의 노래 〈Let It Be〉[4]에 맞추어 자신들의 고민을 털어 놓는 개그이다.음원을 발매했다고 한다. #
3.1. 송필근
신입사원. 주로 일반적인 말단 남성 직장인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놓는 역. 예를 들면 어렸을 때부터 음악에 소질 있었고 전국대회 나가서는 상도 많이 받았는데, 그래서 지금 결론이 직장인[5] 남자는 자고로 군대를 다녀와야 한다고 말하는 사장님이 외국인[6] 리차드라던지...3.2. 박은영
유일한 여성답게 주로 말단 여성 직장인에 대한 이야기. 예를 들면 회사에 2년간 몸 담았는데도 커피만 타고 있어서 불만을 표했는데, 다음 날부터는 둥굴레차를 타 오라던지... 5회차에는 회사 들어가면 멋진 남자 만나서 사내 연애 할 줄 알았다는데 지금 자신의 옆에는 복사기 그리고 얘(송필근)라고 한다. 그리고 음악은 첫화에서는 다른 직장인들과 같은 B flat 이었는데 2화부터는 박은영 혼자 D장조로 바뀌었다.처음에는 이동윤 부장이 '미스 박'이라고 불렀다가 어느 순간부터 '은영 씨'로 바뀌었다.
송필근이 박은영을 '은영 선배', 박은영이 노우진을 '노 대리님'이라고 하는 걸로 보아 송필근보다 빨리 들어온 선배인 듯하다. #
3.3. 이동윤
부장. 회사 윗사람들의 아랫사람들 무시하기와 제 좋을 대로만 하는 모습이 그대로 나왔다. 예를 들면 열심히 일했으니 주말에는 편히 쉬라면서 등산을 가니까 회사원들 다 따라오라고 한다던지...덤으로 거부하는 노우진은 지방 발령. 언제부터인가 노래를 중간에 끊어먹고 마지막 소절로 넘어가기도 한다.##그래도 완전 악역은 아닌지라 종종 인간미도 보여준다. 그가 대리였던 시절 신입사원이었던 노우진에게 첫날부터 지각했음을 질책하다 음주후 늦잠을 잤다며 사과하자 솔직하다며 넘어가주고 이후 노우진이 졸고 있는 걸 보자 힘내라는 말과 함께 캔 커피를 건네주는 참된 상사의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2014년 7월 6일 방영분에서는 기러기 아빠임을 암시하는 "외국 나가 있는 가족이 보고 싶다. 사람 냄새가 그립다"는 소절을 한 적이 있다.[7]
청국장을 좋아하는 듯하다. 2014년 6월 22일 방영분에는 송필근과 박은영이 점심 메뉴로 '피자에 스파게티'로 정했으나 이동윤은 '청국장!'이라고 했고,# 2015년 3월 22일 방영분에는 박은영이 자신의 피부 관리 비결은 따로 있는데 그 비결이 '이동윤 부장의 침' 냄새를 맡아보니 '청국장 냄새'였다.#
명문대 출신에 장교 출신이라는 설정이 있다. 거기다 일도 상당히 잘 해서 그런지 회사 내에서도 훌륭한 인재로 평가받으며 제법 젊은 나이에 부장까지 승진한 것이다.[8]
3.4. 노우진
대리이자 트롤러. 초반에는 직장생활을 잘 알지 못해 자주 난처한 상황에 처하는 사회 초년생의 모습을 보였다. 6월 8일 방송분에는 노우진이 이동윤을 야자 타임 때 실수로 쳤는데, 노 대리는 집에 간다고 했을 때 이동윤이 "그러면 노 대리는 푹 쉬게, 평생!"이라고 해서 노우진이 "우오오오~!" 하고 놀라는 장면도 압권이다.[9] 그런데 직급이 대리인 것을 보면 최소 1~2년은 회사생활을 한 인물일 테고, 아마도 그냥 일머리가 부족한 눈새인 듯하다.실제로 7월 27일 방영분에서 송필근과 박은영을 요즘 어린 것들이라며 갈구는 장면도 나오고 요즘은 아예 회사 욕과 사장 욕을 막 하고 다닌다. 일단 부장인 이동윤에게 제일 많이 디스당하는 처지이며, 그래서 나중에 다들 합창을 하는데 기운 빠진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 가히 압권이다. 이동윤과 주로 콤비로 엮인다. 이동윤이 노우진을 얼마나 싫어하냐면 4월 12일 방영분에서 노우진이 자신이 도움되는 게 없고 피해만 끼치는 것 같다며 이동윤에게 "제가 그냥 회사를 그만 둘까봐요."라고 했는데, 이동윤이 걱정하는 표정을 짓더니 "아유, 참... 응." 또 부서에서 지방 발령 보낼 사람을 뽑으라 해서, 이동윤이 송필근은 앞길이 창창하고, 박은영은 딸 같아 마음 아프고, 노우진을 보내... "야겠네^^"라며 지방으로 보내버렸다. 그런데 발령을 간 곳에서도 일을 똑바로 못해서 욕을 바가지로 먹고 지방에서조차 노우진을 서울 본사이자 원래 부서로 돌려보냈다.
여담으로 6월 29일 방송분의 마지막 파트에서 상당히 화가 나 있는 모습을 보였다. 넥타이도 풀어제끼고 안경도 벗어던지고 상사들이 들고 있던 문서들도 다 떨어뜨리고 이동윤한테 사직서를 던지고 이동윤이 팔을 잡는 것도 뿌리치고 큰소리를 친다고 하며 마지막에 "꿈을 꿨죠."라고 하며 잠꼬대인 것으로 마무리된 것이 압권이다. 많은 관객들이 몰입하며 보고 있었는데 대부분이 낚였다.
마지막에 이동윤이 '꿈은 이루어진다.'라고 하며 사직서를 내려고 하는 것을 노우진이 종이에 ㅠㅠ라고 쓴 것을 펼치며 마무리된다.
그뒤 마지막 2주였던 2015년 6월 21일과 6월 28일 방영분에서는 이동윤을 역관광시켰다.
4. 기타
2014년 10월 5일 방송분에 이 회사의 사장이 나왔다.2014년 9월 7일 추석 특집 방송 때는 자사 방송[10]을 홍보하다가 명절 때도 고생하는 일반인들을 초청하여 코너를 진행했다. 다른 코너들은 추석 특집이라며 대부분 연예인을 초청한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당시 개콘이 무조건적인 연예인들을 앞세우던 개콘과는 다르다는 평가가 많다. 그리고 초청된 게스트들인 소방관,[11] 간호사,[12] 취업준비생[13][14], 그리고 박은영의 어머니[15][16] 전정옥 여사가 초청되어 각자의 애환을 가사로 표현하였다. 눈시울을 붉히는 관객들이 보였으며, 어머니와 함께 선 박은영도 눈물을 애써 참는 모습이 보였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들 외에도 각계각층의 직장인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합창하는 감동적인 연출을 보였다.
2014년 9월 21일 방송분에서는 당시 인천 아시안게임 시즌이라 그런지 체육대회를 콘셉트으로 해서 출연자들이 전부 체육복을 위에 걸치고 출연했다. 그리고 맨 처음에 나온 것이 승부조작 드립이다. 그 다음은 피구 종목에서 예쁜 동료들만 골라 죽였는데, 알고 보니 같은 편이라고 한다. 노 대리는 씨름 대회에서 우승했는데, 모래장에 메다 꽂은 사람이 사장님인데다 이기려고 사장님 눈에 흙을 뿌렸다.
2014년 11월 9일 방송분에서는 겨울왕국의 엘사를 합성한 사진에 일베 캐릭터인 베츙이가 등장해 문제가 되었는데, 제작진은 이에 정식 입장을 밝혔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17] 이것은 편집 실수로 볼수 있는 사건이었으나. 부엉이는 일베 관련 개그를 한 의혹으로 논란이 되었다.
해당 방영분은 다시보기가 차단되었으나 크큭티비에서는 그대로 업로드되었다.
11월 2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권고 조치를 받았다.#
이 코너의 인기 덕분에 2014년 KBS 연예대상에서 송필근이 '코미디 부문 남자 신인상'을 받았고, 박은영 역시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2014 KBS 라디오 연기대상에서 패러디했다. 나온 성우는 31~32기의 대세 성우인 박영재, 박지윤, 남도형, 장민혁이며, 기타 연주는 37기 성우 조민수가 맡았다.
2014년 KBS 연기대상에서도 패러디 되었다. 나온 배우들은 서강준, 윤현민, 손호준. 원래 렛잇비 팀인 박은영도 나왔다. 또한 피아노 연주는 박보검이 맡았다.영상
2015년 1월 4일 방송분에서 옆부서 김부장 역을 맡았던 김태원은 3주 후인 1월 25일 방송분에서 전무로 나오더니 5월 10일에는 사장으로 나왔다.
2015년 3월 8일 방송분에서는 박은영이 자신에게도 귀찮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화려했던 리즈시절이 있었다고 했는데, 이 부장이 거짓말 하지 말라며 실제 박은영의 못생긴 졸업사진을 가져왔다.[18]해당 방영분
2015년 3월 29일 방송분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인 대통령의 시간 2008 - 2013을 패러디한 '4대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사장의 시간'이라는 책을 가지고 나왔다.#
이 코너 일원 전원들은 같은 소속사다.
2020년 3월 28일에는 스페셜로 오랜만에 다시 나왔다. 박은영과 이동윤은 그대로 나왔고, 송필근과 노우진의 자리는 송준근과 정태호가 각각 대신했다. 코너를 시작하기 직전 "송필근 나와?"라는 관객들의 외침이 들린 것은 덤. 그러나 댓글창을 보면 사람들의 평가는 원조보다는 좋지 못했다. 억지로 웃으려는 모습이 보인다고 하며, 개콘이 재미없어진 이유를 알겠다는 말이 나온다.[19]
2022년 9월 22일에는 2014년 당시 활동했던 멤버들이 8년만에 그대로 모여서 그 때 당시의 무대를 그대로 재현한 Again 렛잇비가 유튜브에 공개되었다. 이후 동년 11월 17일까지 3편이 더 올라와서 총 4편이 올라왔다.
공무원들도 같은 직장인에 속하다 보니 이 코너를 즐겨본 공무원들이 꽤 많았다고 한다. 과거에는 공무원들이 즐겁고 재미있고 편하게 일하며 정년보장과 호봉제 등 철밥통 이미지로 인해 일반 직장인들에게 상당히 욕을 먹었지만, 추후 공무원들의 잔혹한 현실이 알려지면서[20] 공무원들이 자신들과 동급이라 여기는 대기업 직원들보다도 더욱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사실이 알려져 본의 아니게 재평가를 받게 됐고, 현재는 공무원들에게 심한 욕을 했던 것을 사과하고 반성하는 일반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21]
[1] 이런 웃픈 코너가 이전부터 나오면 오랫동안 사랑받았는데, 한동안 안 나오다가 오랜만에 등장했다.[2] 그런데 정작 이동윤 본인은 이 코너에서 노래를 잘 안 한다.[3] 5월 31일부터 6월 21일은 이 개그맨들이 사는 세상이 오프닝 코너였다.[4] 2번째 방송분부터는 박은영의 Key가 높아졌다.[5] 정확히는 음악을 잘하는 사무직이다.[6] 사우디인이다.[7] 해당 화에서 노우진이 먹다가 남은 치킨을 들고 깜짝 방문하여 감동하는가 했는데, 노우진은 원래 당직인 걸 빼먹고 온 거라 또 노우진만 대판 깨지는 전개로 끝났다.[8] 실제로 대기업 직장인들은 7급 이상 공무원&전문직 종사자들과 더불어 명문대 출신에 장교 출신인 엘리트들이 상당히 많다.[9] 참고로 평생 푹 쉬라는 말은 다시는 회사에 나오지 말라는 말이다. 그리고 공무원의 경우 사기업과 달리 직장 상사들이 부하 직원들을 절대로 짜를 수 없기 때문에 회사에 더 이상 나오지 말라고 하는 대신 시골로 보내버리겠다고 말한다.[10] 1박 2일, 다큐멘터리 3일, 해피투게더, TV쇼 진품명품.[11] 소방차 앞에 선 차에게 박은영이 뿜 엔터테인먼트에서 썼던 유행어인 "비키세요!"를 외쳤다. 그런데 알고 보니 장난전화였다.[12] 실업자가 돼도 좋아요 아프지 마요.[13] 이런 전쟁터같은 직장 갖고 싶어요[14] 미국에서 게이 포르노 배우를 하고 있다는 근황이 알려졌다.#[15] 명절에 제일 바쁜 내 직업, 엄마[16] 역할로는 우리 엄마가 있다.[17] 참고로 다른 사이트의 마스코트 캐릭터를 함부로 사용하면 저작권 문제에 걸리긴 한다. 근데 이건 저작권 문제가 아닌지라...[18] 이에 박은영이 잘못 나온 것이라고 하자 노 대리가 또 다른 박은영의 졸업사진을 가져왔다.[19] 마빡이 역시 스페셜 방송편에서 재연되었는데 마찬가지로 원조보다 못하단 평을 받았다. 역시 구관이 명관이란 말이 있을 정도다.[20] 주 5일 근무 및 주 52시간제 근무 등이 전혀 적용되지 않아 과로사, 철밥통으로 인해 아무도 안 짤리다 보니 텃세를 위시한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인한 대전시청 남자 공무원 자살 사건, 전주시청 여자 공무원 자살 사건 등.[21] 괜히 2022년 이후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대폭 떨어진 게 아니다. 그만큼 공무원의 암울한 현실이 사회에 널리 알려져 과거의 공무원이 '최고의 직장'이라 여기던 인식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