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colbgcolor=#000> P의 거짓의 등장인물 로렌치니 베니니 Lorenzini Venigni | |
종족 | 인간 |
성별 | 남성 |
직업 | 기업인, 원형사 |
소속 | 크라트 호텔 (현재) 베니니 기업 (과거) |
직위 | 베니니 기업 CEO (과거) 크라트 최대의 부호 (과거 ~ 현재) |
가족 | 아버지 베니니 이름 불명의 어머니 |
성우 | 샤이 매더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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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의 거짓의 등장인물.2. 특징
베니니는 사교계의 황태자이자 천재 발명가인 크라트 최대의 부호다. 화려함을 사랑하는 베니니는 나르시스트적인 성격과 갖은 기행으로 유명하다.
원작의 인형극 단장이 모티브로 보이는 인물로 억센 이탈리아 억양이 돋보인다. 크라트 시 인형 생산의 시발점이자 현재도 최대의 공장인 베니니 공장을 주축으로 하는 'VENIGNI'[1]라는 이름의 대기업의 경영인이다.베니니 공장에서 그의 집사 인형 풀치넬라와 함께 구출해 크라트 호텔로 데려올 수 있다. 천재 기술자답게 베니니 합류 이후 많은 기능이 해방된다. 베니니 본인은 그라인더 연마석 교체와 천공관 해석을 담당하는데, 연마석은 어차피 별바라기에서도 교체 가능하기 때문에 주로 천공관 해석을 위해 찾게 될 것이다. 또한 베니니의 공작 기계에서 리전 암 제작과 개조가 활성화되며, 베니니의 집사 풀치넬라는 상점을 열고 있다.
대부호라는 자리는 괜히 얻은 게 아닌 듯 게임 내적으로나 스토리 상으로나 굉장한 능력을 보여준다. 일단 리전 암이 바로 베니니의 작품이다.[2] 천공관 역시 베니니의 작품이며, P가 가져다준 천공관은 보자마자 순식간에 해독해버리는가 하면, 인형의 왕을 인형 폭주의 흑막으로 의심하는 제페토와는 달리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 같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진정한 흑막이 누군가를 생각해보면 굉장한 혜안이다. 심지어 그가 위대한 약속을 창립하고 베니니 사를 일궈냈을 때는 고작 18세였다.
3. 작중 행적
인형들이 폭주해 도시를 지옥으로 만들자 문제의 원인을 찾기 위해 홀로 공장으로 침입했고 이후 소식이 끊겼다고 한다. 베니니 공장 제어실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공장에 갇힌 풀치넬라를 걱정하며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 앞서 검은 고양이 & 붉은 여우에게 풀치넬라 구출을 의뢰했지만 그 앞을 가로막는 것이 왕의 불꽃 푸오코라서 둘은 미친 짓이라고 거절한 상태였다.[3] 주인공이 대신 의뢰를 받아들여 푸오코를 처치하면 출구에서 풀치넬라를 발견할 수 있고, 이를 보고하면 호텔에 가서 밤새 풀치넬라를 수리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호텔에 가 보면 정말로 베니니가 밤새워 풀치넬라를 이미 수리해둔 상태로 있다.[4] 풀치넬라를 구해준 주인공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자신의 친구로 대우한다.자신이 고안한 위대한 약속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인형 폭주 사태가 생긴 것에 큰 충격을 받았기에, 원인을 밝히려고 주인공에게 에르고 파장 분석기를 주며 정보 수집을 부탁한다. 그리고 검은 토끼단 2차전 후에 끝내 인형의 왕이 보낸 메시지를 해독하여 주인공에게 듣게 해 주는데, 베니니는 노이즈 때문에 미처 못 들은 진정한 흑막의 정체를 주인공이 알 수 있다. 그 흑막의 정체는 베니니에게 들려줄 수도 있고 못 들은 척 할 수도 있다. 흑막의 정체를 들려주면 큰 충격을 받는다.
흑막의 정체를 알려주든 말든, 이 시점에서 주인공에게 더욱 큰 호의를 느끼고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다. 베니니는 과거 인형에게 부모님이 살해당했으며, 그 사건은 인형의 폭주를 감추고 싶은 연금술사 세력에 의해 은폐되었다. 부모님은 하필 베니니가 보고 싶어하던 영화를 보고 나오는 길에 살해당했기에, 베니니는 자신이 영화를 보자고 보채지 않았다면 사건이 벌어지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 그래서 베니니는 자신 같은 희생자가 또 생기지 않도록 인형의 절대적인 안전장치인 '위대한 약속'을 제페토와 함께 창안했다.[5] 작중에서 주인공이 벨을 구조하고 나면, 베니니는 죽은 사람을 기억하며 괴로워하는 산 사람보다 죽은 사람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고 중얼거린 적이 있는데, 부모의 죽음으로 괴로워하던 마음 때문에 뱉은 말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부모님을 살해한 범인의 이름은 알레키노라고 알려준다.
아르케 대수도원의 마지막 트리니티 방에서 알레키노를 만나면 베니니의 부모를 살해한 범인인지 추궁한 뒤에 처치할 수 있고, 알레키노가 건넨 베니니의 달 인형 전사 장난감을 베니니에게 전해줄 수 있다. 이러면 베니니의 이야기가 완료되고 도전과제가 달성된다.
4. 기타
- 콧대 높은 대부호라는 특성상 악역이라는 예측도 있었으나[6] 약간의 자아도취 기질만 있을 뿐, 주인공을 전적으로 도와주는 호인이다.
- 이름인 로렌치니는 원작 피노키오의 작가 카를로 콜로디의 본명인 카를로 로렌치니의 성씨를 따왔다.
- 어린 나이에 살인자에 의해 양친을 잃었고 어른이 되면서 겉으로는 유능한 기업인이자 사교계의 황태자로 불리는 셀럽 이미지로 활동하면서 뒤로는 부모님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캐기 위해 분투하고 있었다는 설정은 브루스 웨인의 서사와 거의 동일하다. 특히 부모님이 살해당한 때가 영화관에서 돌아가던 길이었다는 것은 노골적인 오마주. 다양한 장치들을 잘 다룬다는 점도 비슷하고, 인형 사태의 진실을 은근히 잘 추리하는 점이나 천공관을 해독하는 모습에서 배트맨처럼 탐정다운 모습도 보인다. 베니니가 유일하게 남은 가족이라고 소중히 여기는 집사 풀치넬라는 딱 알프레드 페니워스 포지션.
- 또는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라고도 볼 수 있다. 부모를 젊은 시절에 잃었으며 천재 개발자이자 플레이보이,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CEO로 작중 유명인사인 것이 비슷하다. 조금 잘난체 하는 성격이 오히려 토니를 닮았다고 볼 수도 있다.이 경우 풀치넬라는 자비스 포지션.
- 주인공인 P를 친구라고 부르며 물심양면 도와주는 동료이다. 친구와 같이 있는 건 언제나 기쁜 일이다 하면서 주인공이 하는 일을 응원해 주는데, 풀치넬라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진심으로 P를 친우라고 생각한듯하다.
- 상호작용이 가능한 제스처는 스토커의 맹세, 애원, 박수다. 다만 애원은 에르고를 주기 때문에 일회성으로만 반응한다.
[1] 철자로 보아 로베르토 베니니에서 따온 이름으로 추정된다. 베니니는 2002년, 2019년판 이탈리아판 피노키오에 모두 참여한 적 있다. 단 이쪽은 철자가 Benigni.[2] 본인 왈 설계만 하고 잊어버렸다고.[3] 둘이 떠날 때 베니니는 울고불면서 매달렸다고 한다. 베니니가 풀치넬라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알 수 있다.[4] 풀치넬라를 딱히 보지 않아도, 심지어 베니니를 아예 만난 적이 없어도 푸오코 처치 후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 베니니와 풀치넬라가 호텔로 이동한다.풀치넬라가 하필 출구에 있다보니 못 보고 그냥 별바라기로 호텔에 돌아가버리는 유저들도 많다. 만약 베니니에게 말을 걸지 않고 푸오코를 처치한 뒤에 풀치넬라를 발견하고 돌아가면, "푸오코의 반응이 느껴지지 않는다 싶더니 그래서였나..."라고 전용 대사가 있다.[5] 제페토가 창안했고 베니니가 동작하게 만들었다.[6] 게임의 발매 이전에는 원작의 인형극 단장이 모티브인 것으로 여겨졌던 것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