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6 09:42:04

로마를 정복해야 내가 산다

로마를 정복해야 내가 산다
파일:로마를 정복해야 내가 산다2.jpg
장르 대체역사
작가 인간9호
출판사 문피아
연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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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
네이버 시리즈
리디
조아라
원스토리
북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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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간 2020. 05. 11. ~ 2020. 12. 17.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역대 표지5. 등장인물
5.1. 카르타고5.2. 로마
6.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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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대체역사 웹소설. 작가는 짐승조선을 집필한 인간9호. 작가의 데뷔작이다.

2. 줄거리

꿈을 잃고 좌절한 흙수저 역사학도
환생해 보니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의 친동생?

넋 놓고 역사대로 살면 로마군에게 목이 잘려 죽을 운명!
생존을 위해 운명을 극복하고 로마를 정벌하라!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2020년 5월 11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2020년 12월 17일 총 205화로 완결되었다.

4. 역대 표지

역대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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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표지 2차 표지 }}}}}}}}}

5. 등장인물

5.1. 카르타고

  • 하스두르발 바르카
    주인공. 한국의 역사학도 대학원생이었으나 자살한 한니발이 바알 신에게 빌어 그 동생 하스두르발 바르카로 환생했다. 이후 바알에게 복수의 맹세를 하는 자리에서 바알에게 패기 있게 인신공양을 없애는 조건을 내걸고 카르타고를 지켜내기로 한다.
    카르타고 역사 전공 희망자 대학원생답게 고대 지중해 세계에 대한 지식과 기타 경험 등을 토대로 바르카 가문의 전쟁 준비에 기술적, 정치적, 경제적 등 다방면에서 기여하여 원 역사보다 순탄하게 바르카 가문의 로마 원정을 돕지만 역사의 가변성으로 인해 벌어진 로마의 파비우스가 벌인 외교 공작을 저지하고자 지중해 각지의 주요 전장을 돌며 아군을 돕느라 2년 이상 한니발의 곁을 벗어난다.
    이탈리아 반도로 복귀한 후에는 형인 한니발과 함께 로마 시를 포위하여 공성전을 벌인 끝에 로마를 패망시킨다.
  • 한니발 바르카
    칸나이 전투의 그 사람으로 이 작품 최대의 수혜자 1순위다.
    빙의한 하스드루발 바르카 덕분에 가문의 히스파니아 정복 사업이 원 역사보다 성공적으로 진행된 데다 다양한 수익 사업과 더 우수한 무기로 무장한 정예병을 키운다.
    또한, 아버지 하밀카르 바르카가 생존하여 히스파니아 - 마실리아 - 이탈리아 북부로 연결되는 보급선을 확보한 덕분에 그리스계 도시들을 약탈하지 않으면서 원 역사에서 본인이 수립했던 '로마 연합의 붕괴' 가능성을 높였지만 로마의 결사항전에 학을 떼고 하스드루발 바르카가 말한 것처럼 로마 점령을 결정, 공성전을 전개한다.
    그 결과, 로마 시를 구원하러 카르타고에서 회군한 스키피오 마케도니쿠스를 직접 참살하여 승리를 거두는 데 일조하고 하스드루발 바르카와 함께 공동으로 수페트에 취임, 카르타고를 수천 년이나 지속되는 강대국으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을 닦는다.

  • 하밀카르 바르카
    로마 원정보다 한참 전에 사망했던 원 역사와 달리 하스드루발 바르카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원 역사보다 빠른 속도로 히스파니아에서 더 넓은 영토를 확보한다.
    제 2차 포에니 전쟁이 발발하면서 마실리아를 항복시키고 북이탈리아까지 연결되는 보급선 구축에 성공하는 한편, 보급 거점인 북이탈리아에서 파비우스와 대치하는 등 두 아들의 후방을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한다.
    그 결과, 로마가 패망하고서는 카르타고로 돌아와서 평화로운 노후를 보내는 등 원 역사와 달리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는 면에서 한니발과 더불어 최대의 수혜자라고 할 수 있겠다.
  • 대한노 2세
    국내파의 수장으로 카르타고 내부의 적.
    본작에서는 단순히 바르카 가문과 대립하는 국내파의 수장이라는 이유로 주인공에게 무슨 양아치 마냥 유치한 시비를 거는 전형적인 삼류 악역으로 왜곡되어 등장한다. 국내파의 거두이자 외교관이라고는 믿기 힘든 저급한 말투는 덤.
    허나, 실제로는 제 1차 포에니 전쟁 때 본토에서 군자금을 마련하고 이에 반발한 토착민 반란군과 카르타고의 빈틈을 노려 반기를 들려던 누미디아의 여러 부족들을 제압했으며 제 1차 포에니 전쟁 이후에는 용병 전쟁 때 하밀카르 바르카의 지원군이 올 때까지 수적으로 열세인 상태에서 반란군을 저지하는 등 엄연히 카르타고를 위해 활약한 사람이다.
    또한, 제2차 포에니 전쟁 당시 국내파건 해외파건 당사자 본인들의 의지 여부에 상관없이 카르타고 지도층이 적극적으로 한니발을 지원하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으로 묘사되는 걸 보면 애당초 작가가 카르타고에 대한 배경 지식이 전무한 듯하다.
  • 아르키메데스
    하스두르발이 시라쿠사에서 스카우트하여 카르타고가 승리하기 위한 병기들을 개발하게 된다.

5.2. 로마

  • 푸블리우스 코르넬리우스 스키피오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의 아버지. 명문 군인 가문인 스키피오 가문 출신으로 형인 그나이우스 코르넬리우스 스키피오 칼부스와 함께 바르카 가문의 군대를 막고자 출진, 본인이 이끄는 부대가 바르카 형제와 조우하여 대치하던 중 기병 전투를 벌이게 된다.
    허나 기병 전투는 바르카 형제의 기만책이었고 이에 속아 패퇴하던 중 하스드루발 바르카가 날린 편전에 맞아 아들의 등 뒤에서 원 역사보다 훨씬 일찍 숨을 거둔다.
  • 스키피오 마케도니쿠스
    빙의한 하스드루발 바르카에 의해 패전 후 도주 중 아버지를 잃으면서[1] 복수귀 기믹을 부여받는다.
    또한, 히스파니아를 정벌하여 카르타고의 전쟁 수행 능력을 절단내는 동시에 전략적, 전술적 역량을 축적하는 원 역사와 달리 마케도니아 전선에서의 활약으로 마케도니쿠스라는 칭호를 받는다.
    이후, 크레타를 경유하여 카르타고에 상륙하는 도박을 감행[2]하지만 로마 포위로 응수한 바르카 형제에게 말려 한쪽 눈에서 눈물을 흘리며 회군, 로마 시 공성전에서 한니발에게 목숨을 잃는다.
  • 퀸투스 파비우스 막시무스
    원 역사에서 로마의 방패라 불렸던 그 사람이다. 본작에서는 하스드루발 바르카에 의해 여러 번 엿을 먹으며 칸나이 전투 이후에나 본인의 뜻대로 제대로 된 지구전을 벌이게 된다. 또한, 하스드루발 바르카의 각종 외교공작에 대응하여 외교적으로 맞불을 놓으나 이에 하스드루발이 대응하여 로마와 그 동맹국들 간의 연계를 모두 끊어버리면서 수포로 돌아간다.
    종장인 로마 시 공성전에서는 카르타고에서 로마로 돌아온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에 호응하여 카피톨리노 언덕에서 민병대를 이끌고 나오지만 하스드루발 바르카의 사전 대비책에 걸려 큰 효과를 못 본다.
    전투 종결 이후에는 로마의 패망에 비관하여 카피톨리노 언덕에서 투신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으니 원 역사에 비해 비참한 결말을 맞은 비운의 인물.
  • 마르쿠스 클라우디우스 마르켈루스
    바르카 형제를 포함한 카르타고 군에게는 진 최종보스 포지션의 인물로 로마의 검이라 불렸던 그 장군이다.
    인명경시 풍조에 찌들진 않았지만 목표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정함과 거친 성격을 지닌 동시에 본질을 꿰뚫는 직관적인 통찰력과 용맹함을 갖춘 교활한 맹장.
    바르카 형제의 로마 원정군에서 하스드루발 바르카가 누미디아 마사이실리 족의 준동을 시작으로 로마의 외교 공작을 파훼하고자 이탈리아 반도를 비운 사이, 한니발을 물고 늘어지면서 파비우스의 지구전 전략에서 큰 역할을 해낸다.
    그렇지만, 라피아 전투와 알렉산드리아 공성전에서 카르타고-셀레우코스 제국 연합군의 승리를 거두고 돌아온 하스드루발을 상대로 시라쿠사 공성전을 벌이던 중 대머리 하스드루발이 하스드루발 바르카에게 자청한 고육지계에 속아 병력을 이끌고 시라쿠사 성으로 들어갔다가 화공에 당하고 화살을 맞아 전사한다.

6. 비판

작중 한노 대왕이라 서술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한노 1세는 원 역사의 시칠리아 전쟁 말기에 함께 출전했던 보밀카르처럼 순서만 달랐을 뿐, 본인이 카르타고의 참주가 되고자 쿠데타를 획책했다가 사전에 발각되어 본인뿐만 아니라 아들 기스코를 제외한 일가족이 모두 몰살당했다.
반면, 그의 후손으로 서술되는 대한노 2세는 실제 역사에서 제2차 포에니 전쟁 끝에 패배한 카르타고의 멸망을 막는 것 외에도 북아프리카 본토를 지켜내는 외교적 성과를 거뒀다.
그럼에도 주인공이 속한 바르카 가문과 그들이 이끄는 해외파가 카르타고의 주도권을 잡는 과정에 개연성을 부여하려는 의도인지 대한노 1세를 성군으로 추앙하고 그 반대로 대한노 2세는 삼류 악역으로 묘사했다.
마지막으로 작품의 시대적 배경인 제2차 포에니 전쟁 때 마케도니아와 대립했던 그리스의 동맹체는 아이톨리아 동맹이었는데 아카이아 동맹으로 서술하는 등 고증 오류나 왜곡 문제가 있다.
[1] 허벅지에 자상을 입은 푸블리우스 코르넬리우스 스키피오의 몸을 자신에게 묶고 말을 달렸는데, 하스드루발 바르카가 날린 편전에 등을 낮아 숨을 거둔다.[2] 정확히는 리비아 속주에 먼저 상륙하여 학살과 약탈을 반복하며 카르타고로 북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