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05:59:21

로사톰

국영원자력공사(로사톰)
Государственная корпорация по атомной энергии(Росатом)
State Atomic Energy Corporation(Rosatom)
파일:로사톰 로고.svg
유형 국영기업
설립 2007년 12월 1일
본부 러시아 모스크바
창립자 블라디미르 푸틴
홈페이지 파일:로사톰 로고.svg

1. 개요2. 사업내용3. 러시아 에너지외교의 선봉장4. 러시아의 소프트파워 생산자5.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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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러시아의 국영회사, 세계 1위 원자력 기업으로 꼽히며 전신은 러시아 연방 원자력부(Министерство по атомной энергии Российской Федерации) 혹은 MinAtom(МинАтом)으로, 2007년 국영회사가 되었다.

전세계 국가를 상대로 영업을 해서 그런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기본적으로 러시아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어. 아랍어, 독일어, 스페인어, 핀란드어, 프랑스어, 헝가리어, 포르투갈어, 튀르키예어, 중국어, 일본어를 지원한다.

2. 사업내용

파일:Rosatom.jpg
100% 국영기업으로, 러시아 전역의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AO Атомэнергопром(Atomenergoprom, 아톰에네고프롬)와 더불어 핵무기 생산 및 설계, 원자력 쇄빙선, 해상 원자력 발전소 아카데믹 로모노소프호 제작 및 운영, 핵연료 주기 공장 운영등을 하고 있다. 물론 국영기업이 되어 적극적으로 여러 국가와 IAEA에 로비를 하여 VVER-1200[1]과 덤으로 발전소들을 팔아먹고 다닌다. 로사톰이 신나게 돌아다닌 결과, 여러 국가에서 신형 VVER 원자로 건설이 떨어졌다. 물론, 세계에서 유일하게 고속증식로를 상업운전 하고 있어 BN-800 ~ 1200 같은 신형 고속증식로를 건설 중이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로사톰은 세계원전시장 수출 1위의 기업이다. 러시아가 원자력 분야에선 세계적인 기술과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국에선 주목을 받지 못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원전 수출과 해외시장 개척이란 분야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공사와 경쟁한다.

물론 원자력 쪽은 다 판다고 봐야 하기에 기존의 비밀도시들도 다 안고간다. 현재도 굴러가는 마경인 마야크 재처리 공장도 이 회사 소유다. 또한 ITER에도 지분을 내어 참여한다. 2017년 5월엔 IAEA측에 원전 신생국들을 도와주라면서 거액과 더불어 물자들을 제공하기도 했다.

2021년 7월 23일 로사톰은 2030년까지 북극해 항로 화물 수출용 쇄빙선을 6척 추가로 주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2021년 8월 15일 인테르팍스 통신: 2021~24년에 저용량 원자력 발전소 개발을 위한 로사톰 프로그램에 약 800억 루블을 할당하기로 러시아 연방 정부가 결정했다. 800억 루블 중 240억 루블이 연방예산에서, 최대 559억 루블이 NWF에서 사용된다고 한다. #

2021년 9월 2일 동방경제포럼에서 2024년과 2035년 단계적으로 대규모 수소경제 집중육성의 일환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6회 동부경제포럼(EEF)에서 Rusatom Overseas의 마케팅 및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 안톤 모스크빈은 로사톰이 2024년까지 대규모 수소 생산 후에 2025년부터 수소 수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공식 브리핑 했다. # 또한, 2030년까지 수소를 연간 약 10만 톤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사할린 지역에 건설할 계획이다. 이것은 목요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VI동방경제포럼(EEF)의 방면에서 섬 지역 발레리 리마렌코(Valery Limarenko) 주지사가 TASS와 한 인터뷰에서 발표하였다. #

2021년 9월 15일 로사톰은 칼리닌그라드 지역에 리튬이온 베터리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 생산을 위한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RENERA LLC(TVEL - 로사톰 연료회사의 일부인 에너지 저장산업 통합업체)의 언론 서비스가 공식 발표했다. 그리고 로사톰의 리튬 이온 전지 공장 설립에 대한민국의 에너테크인터네셔널(주)이 리튬이온 베터리 분야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 #, #

2021년 9월 21일 러시아 원자력 회사 로사톰 대표인 알렉세이 리하체프는 월요일 기자들에게 2035년까지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 열다섯 곳을 건설한다고 하며, 러시아가 운영 중인 윈전은 대부분 1970년대 소련 시절 건설된 곳인데, 점차적으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원자력 발전소의 수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5차 IAEA 총회에서 러시아 대표단을 이끌었다. #

2021년 9월 22일 roitsk Institute for Innovation and Thermonuclear Research(SSC RF TRINITY, Rosatom 기업)의 과학자들은 과도한 수준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흡수하기 위해 광범위한 적용을 위한 흡수기를 만들었으며, 가정용 CO2 저감 장치를 만들었다고 TASS통신을 인용해 발표되었다. #

2021년 10월 4일 소치 에서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게 로사톰이 "Akkuyu" 원자력 발전소 외에 흑해 연안에 원전을 추가로 2기를 건설하자고 제안했는데, 제안금액은 약 미화 440억 달러 규모라고 한다. #

2021년 10월 15일 인테르팍스: 세계 1위 원자력 국영기업인 로사톰에서 본격적으로 러시아에서 수소 생산을 위한 국가 프로젝트 4개를 시작하여 2024-25년부터 공급할 계획이라고 산업통상부에서 언급하였다. #

3. 러시아 에너지외교의 선봉장

가즈프롬과 함께 러시아의 통상외교, 특히 에너지외교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국영기업 중 하나이다.

로사톰의 발전용 대형 경수로 원자로 최신모델인 VVER-1200 시리즈는 현재 세계최고의 뛰어난 경제성으로 러시아와 원자력 협력에 거부감이 적은 동유럽이나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국 등에 수출을 하거나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개발 설계 허가 시공 운영 연료공급 폐기물 처리 등 원자력 발전소 건설 운영 전반적인 과정을 러시아 국영기업인 로사톰이 주도해 일괄적으로 원스탑 솔루션으로 제공하므로 수요자인 전력회사 입장에는 돈만 내고 전력만 사들이면 되니 건설 운영 전반에 관리부담이나 사업적 위험이 적어 매우 매력적이다. 원자력 기술이나 기반이 거의 없는 후진국도 손쉽게 원자력 발전소를 도입 운용할 수 있어서 로사톰의 강력한 수출경쟁력이 되고 있다.

인도 Kudankulam 원자력 발전소에 건설중인 VVER-1000 2 기 (2021 년 건설 시작 5, 6호기 합계 2000 MW) 의 경우 건설 계약가격이 인도 루피 ₹49,621 crore ($6.7 billion USD) 정도로 대락 kW당 USD $3,350 달러라는 압도적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미국 유럽 등 서방의 원자력 업체들은 물론 한국수력원자력도 경쟁하기 버거운 싼 가격이다.

반면 이집트의 El Dabaa 원자력 발전소는 VVER-1200 4 기 (1200 MW *4 = 4,800 MW 용량) 를 2022년 부터 건설중으로 건설계약 가격은 28.75 billion USD 로 대략 kW 당 6,000 달러에 가깝다.

4. 러시아의 소프트파워 생산자

이와 더불어 로사톰에서는 Territory of Culture, 즉 문화의 영토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로사톰이 운영하고 있는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하는 도시들과 거주 소수 민족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표방하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러시아의 민요나 음악을 리메이크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카츄사, 스무글랸카이다. 러시아의 국영 에너지 기업인 가스프롬도 유럽 축구 클럽이나 이벤트를 후원하는 등 러시아의 국제적 소프트파워 확대를 위해 문화사업과 스포츠 산업에 많은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자세한 것은 가스프롬 항목을 참조.




5. 사건사고

마야크 재처리 공장의 소유자인 시점에서, 원자력 사고가 매우 많을 수 밖에 없다. 일단 소련과 러시아에서 일어난 원자력 사고는 대부분 이 회사 관련이라고 봐도 된다.

2019년 8월 8일, 러시아 북부 군 실험장에서 미사일 엔진이 폭발했다. 로사톰이 10일 밝힌 바에 따르면 5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했다고 하며, 이 직원들은 엔진에 사용된 '동위원소 동력원' 관련 업무를 맡고 있었다고 한다. 문제는 주변 도시의 방사선 수치가 30여분동안 통상의 3배 이상인 2마이크로시버트로 올라갔다는 점. 뉴욕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러시아가 신형 열핵추진 순항미사일을 시험하다가 사고가 났다고 의심하고 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9M730 부레베스트닉 문서를 참조.


[1] 소련/러시아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가압경수로. Водо-водяной энергетический реактор, Vodo-Vodyanoi Energetichesky Reactor 혹은 Water-Water Energetic Rea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