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정규 시즌 | ||
2011년 | → 2012년 → | 2013년 |
1. 오프시즌
웰스를 영입한 책임을 지고 토니 리긴스 단장은 시즌 끝나자마자 바로 해고당했다.그리고 새로 온 제리 디포토 단장은 웰스를 향한 탄식에 인용된 그 분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수많은 텍빠들은 탄식에 잠겼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팬들은 Pujol$ 드립을 날렸고, 에인절스 팬들은 버논 웰스는 까맣게 잊고 풍악, 풍악을 울리기 시작했다! 곧바로 오렌지 카운티 연고 출신 에이스 C.J. 윌슨에게 5년간 $77.5M이라는 상대적으로 디스카운트된 금액을 안겨주며 영입에 성공, 단박에 레인저스에 빼앗긴 패권에 정면으로 도전하기 시작했다!
2. 페넌트 레이스
알버트 푸홀스와 C.J. 윌슨을 영입하고 야심차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정작 시즌 초에는 부진했다. 특히 알버트 푸홀스가 4월 한달 동안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217, 타점 4점, 출루율 .265, 장타율 .304 (0홈런이다!) 이라는그런데 타선이 살아나니까 이번에는 선발 투수들이 삽을 푸길 시작했다. 댄 해런은 시즌 초부터 삽을 푸길 시작하더니 후반까지 그대로 갔고, 전년도에 대활약한 어빈 산타나도 매우 부진했다. 초반에는 윌슨과 위버가 제 역할을 하며 팀을 이끌었는데 시즌 중반에 이르자 이게 반대가 되어버렸다. 부진하던 해런과 산타나가 올라올만 하니 윌슨이 난조를 보이며 성적이 하락하기 시작했던 것. 위버는 시즌 초반 노히터를 기록하는등 전반기, 후반기 모두 고른 활약을 했으나 부상으로 등판을 못한 경기가 꽤 있었고 이닝도 많이 먹지 못했다.
윌슨은 10승 달성 전에 성적이 9승 4패였는데 올스타전 이후 자기가 못 던지거나, 불펜이 방화를 하거나 타선이 따라주지 않는 등의 문제로 내리 5패를 한 후에야 10승을 달성했다. 불펜진이라도 제대로 틀어막았다면 괜찮았겠으나, 작년에는 불을 많이 지르긴 했어도 평균자책점은 괜찮았던 불펜진들이 2012년 시즌에서는 제대로 방화를 하며 팀의 성적 하락에 일조했다. 팀 평균자책점은 1위에서 7위로 급전직하. 불펜진에서 제 역할을 한 선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온 에르네스토 프리에리 (54.1 이닝 등판, 4승 2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2.32) 뿐이었다. 7월에 영입한 잭 그레인키는 영입 초에는 부진했다.
4월 성적이 8승 15패였기 때문에 에인절스는 나머지 기간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만 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던 8월에 13승 15패를 거둠으로서 4월의 부진을 만회한 노력이 허사가 되었다. 그리고 이 8월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치고 올라왔고 (볼티모어는 나중에 텍사스를 꺾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 오클랜드에게 와일드카드 자리를 내주고 3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2012년 시즌을 끝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