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레젠다리움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명. 루밀이라는 이름은 퀘냐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빼면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 비밀을 의미하는 단어 'rum'이 사용됐다는 설이 있다.2. 발리노르의 놀도르 요정
발리노르의 티리온에 거주하는 언어학자로, 발리노르에서 태어났거나 최초의 요정 144인 중 한명이라고 추측된다. 언어와 역사에 능통한 현자를 일컫는 람벵골모르(Lambengolmor) 가운데 한 명.[1] 요정어 문자 사라티(Sarati)를 발명하였으며, 나중에 페아노르가 텡과르 문자를 완성할 때도 이 사라티를 참고했다. 또한 루밀은 텔레리 요정들이 발리노르에 왔을 때 그들의 언어가 놀도르와 어떻게 달라졌는지 탐구하기 위해 그들을 찾아갔다고 한다. 가운데땅으로의 망명에 참여하지 않고 발리노르에 남았다.설정상 실마릴리온에서 '아이눌린달레'와 '발라퀜타'의 저자이다.[2]
3. 3시대 로슬로리엔의 숲요정
로슬로리엔의 경비병. 형제 할디르, 오로핀과 함께, 로슬로리엔에 온 반지 원정대 대원들을 만났다.[1] 나머지 두 명은 페아노르와 펜골로드이다. 다만 이 세 사람은 세대 차이가 많이 난다. 펜골로드의 아버지가 네브라스트에 거주하던 놀도르인데, 이들은 핑골핀을 따라 헬카락세를 건너온 놀도르 분파로서, 이들이 가운데땅에 왔을 때는 페아노르는 전사한 뒤이기 때문이다. 펜골로드는 페아노르가 죽고나서, 아버지가 네브라스트에 정착하고는 신다르 여성와 결혼하여 자식을 가지는 긴 시간 뒤에 태어났다. 참고로 루밀은 페아노르가 태어나기도 전, 아만으로의 여정에 참여했던 고대의 인물이고, 그 뒤로 평생 아만에서만 살았다.[2] 참고로 '퀜타 실마릴리온'과 '아칼라베스, '힘의 반지와 제 2시대'의 내용을 쓴 저자는 펜골로드이다. 호빗의 저자는 빌보, 반지의 제왕의 기반이 되는 붉은 책의 저자는 프로도이다. 참고로 펜골로드는 루밀의 제자이며, 10세기에 우연히 직항로에 접어들어 발리노르에 간 영국인 앨프위네게 톨 에렛세아에서 실마릴리온~반지의제왕에 해당하는 역사와 퀘냐 등을 가르쳐주었다. 이 영국인은 고국으로 돌아와 자신의 경험에 대해 자세히 기록했고, 이것을 톨킨 교수가 발굴하여 퀘냐를 영어로 번역하고 출판했다는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