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18:00:35

루크 에인즈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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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ke Ainsworth

성검의 블랙스미스의 남주인공. 성우오카모토 노부히코 / 블레이크 셰퍼드.

독립 교역도시 하우스만의 7번가 외곽 '하우스먼 숲' 에서 리사와 함께 리이자라는 대장간을 운영하고 있다. 나이는 17세. 세실리 캠벨을 우연한 기회에 도와준 이후 그녀에게 칼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있다.

대장간은 가업으로 내려져 온 것으로 주로 농기구나 망치 등 생활용품을 만든다. 검의 주문은 모종의 사정으로 받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남을 위한 카타나는 만들지 않지만 자기가 쓸 것은 만든다. 그리고 리사와 함께 '마검 정제' 란 방법으로 자신이 이전에 만들었던 카타나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 특수하게 카타나를 단시간만에 만들어 낼 수 있는데, 이렇게 만든 칼은 불이나 얼음 능력을 지니는 등 강력한 힘을 발휘하지만 내구력이 무척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정제가 끝날 때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를 위해 누군가는 온몸이 걸레가 될 때까지 몸빵 스킬을 시전하기도 한다.

본업은 대장장이지만 검술 등 여러가지 싸움의 기술이 매우 뛰어나다. 특히 적의 공격을 방패 등으로 막지 않고 체술로 흘리면서 빠르게 공격하는 독특한 검술을 사용한다. 체력소모는 큰 편이지만 빠르게 적을 공격할 수 있는게 특징. 그래서 웬만한 악마나 적들은 검 하나로 개발살내버릴 정도로 킹왕짱먼치킨이다. 하지만 웬일인지 세실리의 주먹질만은 막지 못하는 듯 하다.

항상 무뚝뚝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대장장 일 외에는 무관심한 모습을 보이는 등 평소에는 시크한 쿨가이. 하지만 여자에게 대한 내성은 없는지 세실리의 슴가를 보고는 코피를 쏟는 등 의외의 면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리사에게 선물을 해주거나 세실리에게 절대 안 도와준다고 해놓고는 나중에 다 도와주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남자 츤데레. 참고로 아직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술도 잘 마시며 심지어 담배(!)도 피운다.

왼쪽 눈은 의안. 눈으로써의 기능은 없는 단순한 모조품이다. 애니에서는 거의 막판에 밝혀지기 때문에 원작을 안 읽은 분들은 초반에 모르고 그냥 지나쳤을 수도 있는 부분이다(코믹판에서는 세실리가 친절하게 극초반에 말해준다). 그리고 리사와는 과거부터 여러가지로 엮여있는데... 아래쪽은 약간의 네타.

사실 그는 신/왕/기계기구 등으로 불리는 몬스터 바르바닐을 봉인한 검인 성검을 만드는 기술을 전수받은, 말 그대로 성검의 블랙스미스이다. 이 기술은 일자상전이라 루크 본인만이 체득하고 있으며 때문에 대륙위원회 참석자격(이라기 보단 의무)도 가진다.

높으신 분들이 루크를 불러들이려는 것도 이 바르바닐이 봉인에 풀려나기 얼마 안남았기 때문이다(작중 1년 미만). 하지만 그의 실력은 아직까지 성검의 위계에 까진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정상적으로라면 그의 아버지, 즉 선대 성검사도 아직까지 현역일 테지만 불의의 사고로 죽었다. 이 불의의 사고란 작중으로부터 3년전 루크와 그의 소꿉친구인 리이자가 우연히 바르바닐이 봉인된 동굴로 가게 되었는데 그의 공격에 둘을 지키기위해 루크의 아버지가 죽은 것.

특히 리이자는 바르바닐이 속삭여준 사언으로 자신의 육체를 바쳐서 루크를 지켜줄 악마를 만들고 죽는다. 이때 가까이 있던 루크의 왼쪽눈이 빨려들어갔고 루크가 가지고 있던 견습 카타나가 부러지면서 생긴 바르바닐의 상처에서 뿜어져나온 피, 그리고 그 견습 카타나까지 빨려들어가면서 태어난 악마가 바로 리사.

본인은 자신이 리이자를 버리고 도망쳤다고 생각하여 죄책감을 가지고 있어 리이자의 분신과도 같은 리사를 별로 좋게 대하진 못했다. 하지만 2권에서 세실리에게 제대로 된 정황을 듣고 리사에 대한 태도로 고치고 죄책감도 털은 듯.

세실리에게 점점 빠져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리이자를 잊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참고로 리사의 '같이 잃어가자'라는 발언과 3권 끝에 그가 마치 눈이 잘 안보이는 것처럼 행동했다는 점, 리사가 마검정련를 할 때마다 육체가 깎여나간다는 것을 보면 마검 정제를 할 때마다 그는 시력을 잃어가는지도 모르겠다.

결국 4권에서 밝혀진 사실은, 리사가 육체가 깎여나가듯 마검정제를 할 때마다 루크는 영혼이 깎여나가서 정말로 그는 근미래에 시력을 완전히 잃게 된다는 것이다. 즉, 그의 영혼이 마검정제로 나타난 카타나에 효과를 부여하였던 것. 리사의 경우 영체를 흡수해서 어느정도 회복이 되지만 그는 계속 깎이기만 해서 그 여파로 시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더불어서 리사의 육체를 깎는건 최대한 억제하고 있지만(이 때문에 마검정제로 생성된 카타나는 내구도가 극도로 낮은거다.)자신의 영혼의 소모는 전혀 억제하고 있지 않았다. 그도 그럴게 영혼 소모를 억제하면 카테나에 능력이 떨어지는 것... 그리고 밝혀진 바에 의하면 시력이 문제가 아니라 단명할 거라고...

그리고 군국의 성검사들의 기술에서 영감을 얻어서 카타나의 성능이 대폭 상승했다.

9권에서는 유인과 블레어화산에 들어가서 조사하려다가 조난당하게 되고, 10권에서는 프란시스카일행과 교전하게 되는데, 중간에 세실리일행이 도와주러 오자 근처에 있던 바르바닐을 봉인하던 마검을 프란시스카일행은 공격하고 달아나는 바람에 재봉인을 다시 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는데, 기존에 봉인하던 마검이 약해져서 마검정제를 써서 봉인을 강화할 마검을 만들었고 재봉인에 성공했지만 본인은 실명에 이르게 되어 버린다.

11권에서는 연설을 하는 도중에 세실리에게 청혼을 받고, 결국은 승낙하게 된다.

12권에서는 역할을 다하고 블레어화산에서 내려와 도시로 들어온 성검에게 루크의 시력을 되찾는 방법을 들은 리사덕분에 시력을 되찾고, 성검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세실리와 결혼식날에 맞춰서 성검을 완성한 뒤 세실리에게 결혼반지와 함께 성검을 건내 모두에게 공개한다.

세실리를 도와 바르바닐 봉인을 풀러 공격해오는 제국군을 맞아 싸우지만, 과도한 마안사용에 따른 영혼의 소모와 9권의 조난 중에 살기 위해 바르바닐의 육체를 먹은 후유증으로 만신창이가 된다. 마지막에는 시그프리드와의 결투에서 더블KO에 가까운 형태로 승리한 뒤 자신의 왼팔을 댓가로 한 최후의 마검정제 일격으로 바르바닐의 재봉인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지만, 결국 단명 플래그를 깨지 못하고 3년 뒤 사망.

세실리와의 사이에서 얻은 1남 1녀는 에인즈워드의 성이 아닌 캠벨의 성을 물려줬다. 바르바닐의 봉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성검을 봉납해야 할 필요가 있었는데, 성검을 봉납하면서 언젠가는 반드시 그녀를 대신하는 새로운 성검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후손에게 선조의 약속을 강요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성검을 만드는 블랙스미스의 성인 에인즈워드를 잇는 것은 후손들의 선택에 맡기고 싶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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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갈게! 4화 14분 37초쯤에 세실리와 같이 나가는 이로 나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