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3 21:52:33

리 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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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colbgcolor=#d97d26><colcolor=#cfe58a> 리 롱
リ・ロン (李龍)
Li Long
파일:리 롱SC3.png
유파 무쌍룡파(無双龍破)
사용 무기 쌍절곤
무기명 비연
생일 10월 23일
나이 20대 중반
신장 168cm
체중 55kg
혈액형 B형
출신지 명나라, 북경

2. 소개

소울칼리버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소울엣지랑 소울칼리버 3에 등장하였으며 솔칼 3에서는 보너스 캐릭터로 등장하였다.

성우는 야마노이 진(소울엣지), 타카츠카 마사야(소울칼리버 3)

3. 소울엣지

파일:리롱&치에.jpg

파일:Li_long_a.jpg

파일:Li_long_b.jpg
● 프로필
이름 : 리 롱(李龍)
나이 : 24세
출신지 : 명나라 / 북경
신장 : 168cm
체중 : 55kg
생년월일 : 10월 23일
혈액형 : B형
사용무기 : 쌍절곤
무기명 : 비연
유파 : 무쌍룡파(無双龍破)
가족구성 : 양친은 이미 사별, 여동생 메이메이,
일본인 여성인 치에를 사랑하고 있다.
● 스토리
위대한 영락제의 사후 명나라는 남방에서 침입하는 일본의 해적 조직 [왜구]의 침탈 행위에 고생하고 있었다.
마침내 명나라 황제는 왜구의 두목을 암살하기 위해 밀명을 내려 리 롱을 보낸다.
밀명에는 영웅의 무기로 소문난 소울엣지 탐색도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리 롱은 소울엣지 탐색에 관심이 없었다.
일본이 전쟁으로 피폐해진 틈을 노려 리 롱은 왜구의 두목 뿐만 아니라 영주들까지 표적으로 삼는다.
물론 리 롱의 행동은 명령받은 임무와는 엄청나게 동떨어진 것이었다.
그러나 장래에 조국의 근심이 될 것 같은 싹을 모두 제거하려는 철벽의 의지에는 처음부터 다른 생각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정신이 철벽이라 해도 인간의 신체는 그만큼 튼튼하지 않다.

어느 날 혼슈 중부의 유력한 호족을 노리던 리 롱은 실수로 인해 부상당하고 만다.
다행히도 치에라는 일본인 여성이 리 롱을 구해준다.
치에는 리 롱이 쓰러진 산중의 근처에서 작은 가게를 영위하는 하치베에의 딸이다.
어렸을때 그녀의 어머니가 전란에 휘말려 목숨을 잃은 이 후 말을 잃었다.
하지만 말이 없어도 사람들의 슬픔을 아는 치에는 상처입은 사람에 대해 매우 헌신적이었다.
리 롱도 점차 마음이 치유되어 어느덧 치에에게 매료된다.
리 롱은 상처가 치유된 후에도 치에에게 당분간 신세지기로 한다.

그러나 숙명은 리 롱에게 안식을 주지 않았다.
리 롱이 나가있는 동안에 누군가가 가게를 덮쳤던 것이다.
파괴된 가게 안에 리 롱이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치에가 칼에 찔려 쓰러져 있었다.

"누가! 대체 누가! 어째서?"

부상을 입은 하치베에는 유랑의 방랑 검사에게 습격당했다고 말한다.

전국을 돌아다니는 고랑검사(孤狼劍士)로서 미츠루기 헤이시로(御劍平四郞)의 이름은 일본 전 국토에 퍼져 있었다.
하지만 유랑하는 방랑 검사는 미츠루기만이 아니다.

"이런 짓을 한 녀석을 내가 찾을때까지 검사들을 사냥하면 되는거야!"

리 롱에게 더 이상 망설일 이유 같은 건 없었다.

"모든 낭인들을 사냥할때까지 쉬지 않겠어."

미츠루기 헤이시로가 소울엣지를 찾고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리 롱은 미츠루기를 추적하기로 결심한다.

만약 리 롱 자신이 소울엣지를 먼저 찾아내면 미츠루기는 자연히 올 것이다.
혹시 치에의 원수가 미츠루기가 아니라면 검사 사냥을 계속하면 될것이다.

리 롱은 치에의 복수를 위해 미츠루기를 추적하러 여행 준비를 시작한다.

엔딩에서는 소울엣지를 쓰러뜨린 후 자신도 쓰러지는데 이 때 커맨드를 입력하지 않으면 리 롱도 죽고[1] 치에가 리 롱을 그리워하는 엔딩으로 끝난다.

커맨드를 입력하면 치에의 환영을 본 후 정신을 차린 리 롱은 소울엣지를 들고 치에한테 돌아가는 엔딩으로 끝난다.

그나마 엣지 마스터 모드에서는 미츠루기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긴 한다.

4. 소울칼리버 3

파일:Lilong-soul3art.jpg
파일:Lon1024.jpg
● 프로필
이름 : 리 롱(李龍)
나이 : 31세
출신지 : 명나라 / 북경
신장 : 168cm
체중 : 55kg
생년월일 : 10월 23일
혈액형 : B형
사용무기 : 쌍절곤
무기명 : 비연
유파 : 무쌍룡파(無双龍破)
가족구성 : 양친은 이미 사별, 여동생 메이메이,
애인 치에(치에는 리 롱이 죽은 걸로 알고있다.)
● 스토리
리 롱에게 있어서는 평소하던 일....
지금까지 몇 번이나 반복해 온 '검사 사냥'과 다를바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폐허가 된 스페인의 항구 도시에서 리 롱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절망이라는 이름의 운명이었다.
갑자기 습격해 온 검은 매를 물리친 리 롱이었지만 그 뒤에 나타난 것은 쌍검을 들고 사악한 기운에 둘러싸인 해적 선장이었다.
리 롱은 그 남자에게 투기를 휘날리며 맹렬하게 습격했으나......지고 말았다.
리 롱은 간신히 도망쳤지만 당연히 리 롱을 쫓아올 줄 알았던 남자는 어찌된 일인지 리 롱을 놔두고 사라졌다.
그리고 의식을 잃기 직전 뒤를 돌아본 리 롱은 남겨진 한쪽 눈으로 확실히 보았다.
하늘로 올라가는 한 줄기 빛의 기둥을[2].......

이윽고 의식을 되찾은 리 롱은 자신의 몸이 엉망이라는 것을 안다.
상처는 깊었고 치유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었다.
그리고 신체에 받은 상처 이상으로 정신에 남겨진 상처가 리 롱을 괴롭혔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허무감이 리 롱을 삼키려고 한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공포로 손이 떨린다.
철벽을 자부하던 자신감이 흔들렸다.
해야 할 일이라고 믿어 온 자신의 행동은 과연 올바른 것이었는가?
스스로 그것을 살펴보기도 전에 무서운 업보를 쌓아올린 것은 아닌가?
리 롱 자신이 계속 '사냥'해 온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에 대해서.....
그리고 혹은 치에조차도?

돌담의 한 쪽이 무너지자 나머지는 이미 멈출 수 없었다.
이 세상의 모든 자들이 리 롱을 몰아세워 지옥의 바닥으로 끌어당기려는 것 같았다.
있지도 않은 죄의식이 뇌리를 달군다.
어느덧 리 롱은 무기를 손에 잡는 것조차 어려워졌다.
중요한 무엇인가를 '먹혀버린' 것이었다.

리 롱의 생활은 일변했다.
지금까지 쉽게 뿌리쳐 온 불똥......
일본에서 왔다고 생각되는 '시노비'라는 일당이나 임무를 벗어난 리 롱을 붙잡기 위해 명나라에서 보내진 자객들이 지금까지와는 달리 거친 위협이 되어 그림자처럼 등 뒤에서 쫓아온다.

점차 따라잡히면서 도망치는 리 롱.
신원을 숨기고 복장을 바꾸면서 대낮을 피하는 여행.
치에의 원수를 쫓았던 리 롱은 어느새 반대로 도망자의 입장에 처하게 된 것이었다.
그런 생활이 얼마 만큼 계속되었을까...
그 감각마저 애매하게 되었을 때.....

해협에 위치한 이 거리로 도망친 것은 동서를 불문하고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그 활기에 숨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리 롱을 쫓는 추격자의 손은 가차없이 다가온다.

여기까지인가 하고 단념하던 리 롱은 뜻하지 않게 어떤 여자에게 도움을 받는다.
평상시라면 신경도 쓰지않고 곧바로 떠날 것이었다.
하지만 리 롱을 붙잡은 것은 그 여자가 보여준 상냥함이 아니라 그 조그만 행동....
말을 잃은 사람만이 보이는 미묘한 의사소통의 그저 작은 몸짓이었다.

평소 같았다면 망설임 없이 가명을 사용했을 것이 분명한 리 롱이 이 때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본명을 말했던 것이다.
여자가 권하는 대로 그 곳에 자리잡은 리 롱이었지만 평온한 생활이 오래가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다.

추격자는 잔인하고 집념이 강하다.
여자를 볼 때마다 생각나는 치에의 모습이 끊임없이 죄의식을 가져오며 리 롱을 흔든다.
하지만......이 떠나기 어려운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여자는 때때로 가만히 슬픈 눈으로 친절을 다했다.
약자로 살아 온 그녀에게 있어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 같은 리 롱은 그대로 둘 수 없는 존재였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엷은 먹색이 하늘을 덮은 어느 날.....
마침내 두려워하던 것이 모습을 나타냈다.
그들은 대문에 선 여자에게 무언가 말을 한 것 같다.
리 롱을 향한 여자의 시선은 무엇인가를 묻고 있었지만 리 롱은 억지로 그것을 무시하면서 무기만을 몸에 지닌 채 추격자의 앞에 섰다.

떨리는 손을 억누른 싸움이었다.
이전의 리 롱이었으면 이처럼 힘들게 싸우지 않았을 것이었다.
고난 끝에 얻는 승리였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리 롱은 생각해 냈을지도 모른다.
무엇인가를 위해서 싸운다는 것을.
소란이 수습된 뒤 그 광경을 본 여자는 그 자리에 서있을 뿐이었다.
인사는 하지 않는다.
원래부터 떠나기로 되어있었으니까.

이미 리 롱에게 해야할 말은 없었다.
하지만 떠나려는 리 롱에게 달려와 그 등에 살그머니 닿은 그녀의 손은 어떠한 말보다도 그 마음을 전달하고 있었다.

리 롱은 그 날로 거리를 떠났다.
지금 리 롱은 알고 있다.
복수를 이루는 것이 구제의 길은 아니라는 것을.
살라고 말해 준 사람에게 응하기 위해서 이루어야만 하는 일이 있는 것을......

아직 그곳에 있다.
리 롱의 몸 반쪽은 그 불길한 검의 아래에 놓여진 그대로다.
리 롱은 한 번 더 자신을 되찾아야만 했다.
하지만 리 롱은 아직 모른다.
자신이 사랑한 아가씨가 그 모습을 지금도 그리고 있는 것을.
그리고 그 사랑이 이루어낸 결정이 지금 틀림없이 숨쉬고 있는 것을.

없어진 것을 되찾고 모든 것을 알아내어 일찍이 얻을 수 없었던 안식을 찾아낼 수 있는 날은 오는 것일까?

5. 소울칼리버 6

논플레이어블 캐릭터. 설정대로 마키시에게 쌍절곤을 가려쳐 준 인물로 나온다. 그외 설정만으로 존재했던 여동생 메이메이가 등장하는데, 메이메이와 샹화가 친구 사이라는 사실이 또한 드러났다.

6. 기타

마키시에게 쌍절곤 기술을 가르쳐 준 챙우라는 남자가 리 롱이다. 류큐에 왔을 때 가르쳐줬다고.


[1] 3편 스토리를 보면 아예 죽지는 않았고 목숨만 간신히 붙어있던 상태로 보인다.[2] 지크프리트가 소울 엣지를 쥐면서 일어난 이블 스펌(Evil Seed)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