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29 02:29:42

리나 아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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リィナ・アーシタ / Leina Ashta

1. 개요2. 작중 행적3. 게임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ZZ의 등장인물로, 쥬도 아시타의 여동생. U.C.0077년 3월 3일생의 10살 소녀로 엘피 플과 동갑이다.

해적판에서는 윤미나라는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담당 성우는 전작 Z 건담에서 에마 신을 맡았던 오카모토 마야, 건담 이볼브 한정으로 센다이 에리[1]/홍희숙

2. 작중 행적

사이드 1의 콜로니인 샹그릴라에서 생활하다가 쥬도가 우연히 Z 건담에 타 야잔 게이블네오지온군 병사들과 교전을 벌이게 된 사건으로 인해 쥬도를 설득해 함께 아가마에 타게 되었다. 아가마에서는 식사, 빨래 등의 각종 잡일을 도맡게 된다.

그러나 오빠의 뒷수습을 위해 루 루카와 함께 콕피트에 올랐다가 루 루카를 잡으려던 그레미 토토에게 루 루카로 오해받아 잡혀가게 된다. 포로 생활 중엔 그레미의 명령으로 식사예절, 발레, 피아노 등을 배우는 등 포로답지 않은 좋은 대우를 받았다. 그레미가 민간인 포로 여자애를 가르쳐 사교계에 데뷔시키려는 속셈이 무엇인지는 확실히 드러나지는 않았으나, 이때의 네오지온 파일럿들은 단체로 돈키호테병에 걸린 상태였기에 그레미 또한 신사이자 기사인 자신에게 어울리는 레이디로 리나를 키우고 싶어한 것이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후 쥬도의 여동생인 사실이 밝혀지자 고튼 고에 의해 인질로 잡히기도 했다.

이후 그레미 토토를 따라다니며[2], 다카르로 강하하여 네오지온의 사교 파티[3]에서 쥬도와 재회하게 되었으나 그 과정에서 상처를 입게 되고, 그 직후에 일어난 전투로 행방불명이 되었지만 어떤 사람[4]에게 구출되어 세일러 마스 곁에서 요양한 뒤 제1차 네오지온 전쟁 종결 후에야 쥬도가 목성으로 가기 전에 공항에서 재회하게 된다.[5]

리나는 원래 쥬도랑 만나지 않으려고 하다가 세일러에게 한 소리 듣고서야 만난 것이다.[6] 그동안 리나는 세일러 마스와 함께 있었기에 쥬도에게 자신이 살아있다는 걸 쉽게 알릴 수 있었다.[7] 그런데 리나는 자기가 오빠의 곁에 있으면 오빠가 자기만 바라보다가 망가질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실제로 극초반 쥬도의 목적은 단 하나, 리나를 좋은 학교에 보내는 것뿐이고 자기 자신에겐 아무런 목적을 갖고 있지 않고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살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리나가 행방불명되고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네오지온을 무너뜨리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는데, 리나가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렸다면 그 결심이 무너질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 것 같다. 이후 쥬도가 엘에게 "리나를 구하게 된다면 둘이서 다른 콜로니로 가라. 나는 잘못된 어른들이 일으킨 전쟁을 끝내겠다"고 말한 걸 생각하면 쓸데없는 걱정만 끼치지 않았나 싶긴 하지만 애시당초 이런 결론이 나온 것부터가 오빠를 만나지 않겠다는 리나의 결심과 엘피 플의 죽음 등으로 인해 쥬도가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8]

참고로 오빠와 마찬가지로 뉴타입이다. 그 정도는 쥬도보다 아주 약간 못한 수준으로 작품 후반에 지구에서 세일러와 있음에도 우주에서 전투 중인 샹그리라 칠드런들을 뉴타입 능력으로 돕기도 했다. 단 파일럿을 안 해서 오빠와 전파 통신 이외에 그 능력을 딱히 써먹을 일이 없었다.

엔도 아키노리 소설판에서는 루 루카와 함께 더블제타를 수령하러 라비앙 로즈로 갔다가, 루의 코어 파이터 조종을 보기만 하고 바로 조종법을 간파, 코어 파이터도 아니고 코어 베이스를 몰고 스무스하게 발진, 전투가 한창인 공역을 뚫고 쥬도에게로 날아가는 기염을 토했다. 그런 리나를 보고 에마리 여사 왈 “쟤도 뉴타입이야?” 파츠를 전해준 다음엔 TV판과 마찬가지로 글레미의 수중에 떨어져 버린다.

건담 이볼브에서는 다른 샹그릴라 칠드런들과 같이 쥬피트리스에 있는 쥬도에게 예전 전투에서 박살 난 ZZ의 코어 베이스를 생일 선물로 보내준다.

파일:리나아시탕타.jpg

리나의 근황은 공식 외전 "기동전사 건담 퓰리처"에서 드러났다. 우주세기 0095년 시점, 아직도 세일러 곁에서 지내며 그녀에게 차를 내오는 등 자세한 관계는 알 수 없지만 아직 세일러가 후견인 역할을 맡고 있는 듯. 아마 가정 형편 등등의 이유로 파견 근무를 계속하고 있는 양친도 유수의 사업가인 세일러 마스 밑에서 이런저런 일도 배울 겸해서 함께 지내도록 한 것 같다. 세일러 밑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영향인 건지 상당히 차분한 분위기의 숙녀로 성장했다.

3. 게임

슈퍼로봇대전 F 완결편에서 쥬도에게 더블제타를 건네주기 위해 무단으로 탑승하고 일회성 이벤트로 출격하는 장면이 있다. 뉴타입 능력이 있기 때문에 판넬도 날릴 수 있지만 전투 능력치가 심각하게 낮아서 액플로 꺼내도 실전에서 써먹기는 어렵다.

슈퍼로봇대전 임팩트에서는 전투 대사 음성까지 다 준비돼 있는데 정작 꺼내서 MS에 태워 보면 정신 커맨드가 하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체발만 받쳐 주면 의외로 쓸만하고 판넬도 판넬 전용 대사까지 붙여서 잘 날린다.

슈퍼로봇대전 컴팩트 3에서는 폴카 알버크의 마음을 지지해 주는 중요 캐릭터로 등장했다. 그 외에 몇몇 더블 제타가 참전한 슈퍼로봇대전에선 가끔 파일럿 출격이 있어서 파일럿 데이터가 있는데 제대로만 키우면 오빠인 쥬도 아시타를 능가하는 능력치를 가지게 되지만 대부분 1회성 이벤트 출격이기 때문에 쥬도를 능가하는 건 불가능하다.

이후 쭉 나오지 않지만 슈퍼로봇대전 T에선 사망한 걸로 알려져 쥬도가 복수에 타오르는 원인을 제공했다. 허나 이후에는 생존 사실이 알려지면서 쥬도가 제일 먼저 복수를 떨쳐내었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샤크티 카린, 티파 아딜 등과 같이 NT 레벨/각성치 수치만 높은 민간인급 캐릭터로 분류된다. NT 레벨이나 각성치가 명중/회피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수치는 낮지만 정작 실전에 배치하면 그럭저럭 싸워 주는 캐릭터이며, 성장 테이블에 따라 오빠를 능가하는 레벨 구간이 나타나기도 한다.


[1] 건담 디오라마 프론트부터 고인이 된 혼다 치에코의 후임으로 엘피 플플 투를 맡게 되었다.[2] 예절 교육이나 피아노 등 숙녀의 소양을 주입받았다.[3] 그레미가 자신이 후원하고 있는 레이디로 데뷔시키려고 데리고 나왔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는 어른들이 모두 거짓으로 점철된 것을 뉴타입 특유의 공감 능력으로 느끼고 실신할 뻔하다가 정신을 붙잡고 이딴 추악한 어른으로 자라고 싶지 않다고 외쳐버리고 만다.[4] 정황상 아무로또는 샤아로 추측된다.[5] 소설판에서는 라드 카디하라는 네오지온에 징용된 병사에게 구출되어 세일러에게 맡겨졌다고 한다. 코믹스판에서는 납치되지 않고 아프리카에서의 전투에 말려들어 행방불명됐다 샤아에게 구해져서 브라이트에게 인도되는 걸로 나온다.[6] 아마도 오빠가 목성에 가려는 심정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그랬던 것으로 보인다.[7] 이미 브라이트와는 중간에 만나서 자신이 생존한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8] 단순히 중2병 심리로 그런 것이 아니라 어쨌든 간에 오빠가 자신의 생존을 알고 마음이 무뎌지는 것만큼은 막고 싶었을 것이고 자기 때문에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