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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20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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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클럽 경력
2022-23 시즌 2023 시즌 2024 시즌
리오넬 메시
2023 시즌
파일:Lionel Messi(23-24).png
소속팀 <colbgcolor=#ffffff,#1e191a>인터 마이애미 CF (메이저 리그 사커)
등번호 10
C
기록
파일:MLS 로고.svg
선발 4경기 교체 2경기
1득점 2도움
파일:리그스 컵 로고.png
선발 6경기 교체 1경기
10득점 1도움
파일:open_cup_logo.png
선발 1경기
0득점 2도움
합산 성적
선발 11경기 교체 3경기
11득점 5도움
개인 수상 리그스 컵 BP[1]
리그스 컵 득점왕
2023 발롱도르
2023 FIFA 올해의 선수

1. 개요2. 2023 시즌 업적
2.1. 선수 개인의 업적
3. 메이저 리그 사커
3.1. 후반기
4. 리그스 컵5. US 오픈컵6. 시즌 총평

[clearfix]

1. 개요

리오넬 메시의 2023 시즌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입단부터 성인 팀, 파리 생제르맹 FC까지 20년이 넘은 유럽 생활을 마감하고 미국의 메이저 리그 사커 소속 인터 마이애미 CF에 입단했다. 메시의 나이와 여타 선수들의 활동상을 근거로 본다면 인터 마이애미가 사실상 선수 생활의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크다.[2]#

문도 데포르티보 인터뷰에 의하면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이적할 당시 라리가 승인은 받았지만 결국 이적된 것과 같은 상황이 두려웠고[3], 바르셀로나가 자신을 영입하기 위해 다른 선수의 연봉을 삭감하거나 선수를 팔아야 하는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았으며,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 채 남의 손에 자신의 미래를 맡기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4] 경제 문제는 선택에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실제로 바르셀로나와는 계약조차 이야기되지 않았고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한다.[5] 돈이 문제였다면 사우디로 갔을 것이라고 하며 선수가 아니더라도 바르셀로나로 되돌아오고 싶고 유럽에서 축구생활을 한다면 오직 바르셀로나밖에 없었기에 바르셀로나와 진척이 없자 자신의 선택으로 인터 마이애미를 택했다고 한다. #1#2[6]

여담으로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도 선수 생활 말년인 1975년에 뉴욕 코스모스에 입단하면서 미국에서 축구 붐을 이끈 적이 있다. 두 선수 모두 조국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남미를 넘어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고, 비슷한 길을 걸어와 FIFA 월드컵 우승 커리어까지 추가시켜 축구 황제로 등극했다. 당장 메시의 마지막 국가대표 메이저 대회라고 여겨지는 2024 코파 아메리카도 미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미리 적응 차 이적 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36세의 노장임에도 올해 2023년 발롱도르 배당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여전히 유럽 최고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기에[7] 너무 빨리 말년 모드에 들어간 게 아닌가 싶어하는 팬들이 대다수이다.

한편 2024 코파 아메리카2026 FIFA 월드컵[8]이 미국에서 열린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밝혔지만 이후로도 국가대표 생활을 계속하겠다고 선언했고, 메시의 여전한 기량과 국가대표에서의 위상을 생각하면 1년 남은 코파 아메리카에는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메시가 마이애미행을 결정할 때 고려했을지는 모르나, 마이애미에서 뛰는 것이 코파 아메리카를 대비한 적응과 미국 내 코파 아메리카 홍보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월 24일, 바르셀로나 시절 동료이자 친구인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고 이후 조르디 알바도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면서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7월 17일 입단식을 진행하며 공식적으로 합류하였다.

데뷔전 이후 팀의 새로운 주장이 되었다.

2. 2023 시즌 업적

2.1. 선수 개인의 업적

3. 메이저 리그 사커

6경기 (372분) 1골 2도움

3.1. 후반기

공식적인 계약은 7월 1일 이후겠지만, 들리는 소식으로는 데뷔전은 7월 21일 이후로 보이며 컵대회가 있다보니 8월 말 쯤에야 정규 리그 데뷔를 할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한국 시간으로 27일에 열린 뉴욕 레드불스와의 원정전에서는 피로 관리 차원에서 선발 출장하지 않았다.[11] 그리고 후반 15분 레오나르도 캄파나와 교체되며 공식적으로 MLS 데뷔를 했다.

전반 37분 터진 디에고 고메즈의 선제골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막판 44분에 벤자민 크레마스키와의 환상적인 연계 플레이 끝에 MLS에서 공식적인 리그 데뷔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팀은 0:2로 승리를 거두며 토론토 FC를 재치고 리그 꼴찌 탈출에도 성공했다.

메시는 이로써 무려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2] 기록했다. 인터 마이애미 CF는 메시 합류 이후 9전 9승 승률 100%라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갔다. 인터 마이애미 CF는 이번 시즌에서 6승 3무 14패를 기록 중이다.
31일 열린 내슈빌과의 홈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했지만 집중 견제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는 것은 무산되었다. 팀은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로스앤젤레스 FC 원정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1:3 승리를 이끌었다. LA에서 열린 경기라 수많은 유명인들이 경기를 보러 왔다고 한다. 벌써부터 11경기 11골 5도움이라는 미친 스탯을 보여주고 있다.
A매치로 인해 메시를 비롯해 9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차출되어 이들을 제외하고 경기를 치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 마이애미는 캄파나, 예들린, 파쿤도 파리아스의 연속골로 3:2로 승리했다.
애틀란타 유나이티드전 결장 이후 토론토전에서 복귀전을 치렀으나 전반 37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이 경기 이후 팀은 5경기 무승에 놓이면서 얼마나 메시가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 34 (결장)
  • 35R (결장)
  • 36R (결장)
  • 37R 신시네티 0 대 1 패배 - 35분
  • 27R 살럿 2 대 2 무승부 (결장)
이번 경기는 MLS 정규 시즌 34R 경기이자 MLS 데뷔 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하였으나 전반에 틈을 노려서 골키퍼를 제치고 넣은 칩슛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기도 했다. 팀은1:0으로 패했다.

4. 리그스 컵

4.1. 조별 리그

4.1.1. MD1 VS 크루스 아술

파일:메시인터마이애미극장프리킥골.gif
크루스 아술전에서 54분 부스케츠와 동시에 교체 투입되어 데뷔전을 치렀다. 메시답게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더니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본인이 얻어낸 프리킥을 키퍼 손이 닿지 않는 좌측 상단으로 꽂아넣으며 데뷔전 데뷔골과 함께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 골로 인해서 지쿠, 디에고 마라도나를 따돌리고 프리킥 득점 단독 6위로 올라섰으며 11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한 마이애미 CF가 처음으로 승리한 경기가 되었다.

4.1.2. MD2 VS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FC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8분과 22분에 연속으로 골을 기록하며 미국 데뷔 후 첫 멀티골을 작성했고 후반에는 첫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팀은 4:0 대승을 거두었다. 77분에 체력 안배를 위해 기립 박수를 받으며 교체되었다. 최종 기록 77분 2골 1어시.

메시 합류 전까지 공식전 8경기에서 3무 5패를 기록하고 있던 최하위 팀이 메시 합류 후 2연승을 달리는 등 팀의 분위기가 이전과 180도 달라지고 있다. 이 경기에서 인터 마이애미는 전반전에만 3골을 넣었는데 이는 구단의 창단 첫 기록이었다고 한다.

4.2. 토너먼트

4.2.1. 32강 VS 올랜도 시티 SC

올랜도 시티 SC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7분만에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환상적인 침투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저번 경기부터 좋은 합을 보였던 레프트윙 로버트 테일러의 로빙 패스도 훌륭했고 메시의 마무리도 환상적이었다. 2:1로 앞서가던 72분에는 사실상 경기의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중앙에서 메시가 왼쪽의 로버트 테일러에게 열어준 찬스를 테일러가 중앙으로 올렸고 호세프 마르티네스가 침착하게 메시에게 넘겨주어 메시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의 마이애미 두 번째 골은 호세프 마르티네스가 얻는 PK를 마르티네스가 직접 처리하여 득점했는데, 현재 마이애미의 PK 키커가 메시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득점이 없는 동료에게 PK를 양보해주는 메시의 대인배적인 평소 면모가 또다시 보여졌다고 볼 수 있다.

경기는 추가시간 포함 100분까지 진행되었고 메시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미국 무대 진출 후 출전한 전경기에서 득점이자 세 경기 연속 골이고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이다.

4.2.2. 16강 VS FC 댈러스

FC 댈러스와의 경기에서 미국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조르디 알바의 컷백 패스를 논스톱으로 때린 강한 땅볼슛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가 6분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와 알바의 매크로 공격 패턴이 그대로 발휘되었는데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득점이었다. 하지만 좋은 시작에도 불구하고 마이애미는 그 후로 3골을 실점하며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된다.

그러나 65분 경 수비 3명을 녹이는 메시의 키패스를 받은 알바의 컷백을 벤자민 크레마스키가 마무리해 추격골을 넣었다. 로버트 테일러의 자책골로 다시 두 골 차이로 벌어진 80분에 박스 좌측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메시가 감아 올린 날카로운 볼을 댈러스 수비가 자신 팀의 골문에 헤더를 날려 자책골을 기록했다.

85분에 4:3으로 팀이 탈락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댈러스 박스 우측에서 마이애미는 프리킥 찬스를 얻었고, 마치 현역 시절 잉글랜드를 월드컵 예선 탈락 위기에서 구해낸 베컴을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결국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승부차기에서도 1번 키커로 나와 당연하다는 듯이 성공했고, 나머지 키커들도 모두 성공해 승부차기 5:3으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8강 진출에 성공에는 팀의 득점 과정에서 메시의 영향이 끼치지 않은 득점이 없을 정도로 2골, 1 기점, 1 자책골 유도로 8강 진출의 1등 공신이 되었다. MOM도 당연히 메시의 차지. 현재 마이애미 데뷔 후 출전한 전경기에서 득점, 선발 출전한 전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중이다. 메시는 이 경기에서 프로 통산 700승 고지에 올랐다.

4.2.3. 8강 VS 샬럿 FC

샬럿 FC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최다 드리블 3회, 최다 태클 2회, 최다 볼경합 승리 8회를 기록했고 후반 78분 자책골 유도, 후반 86분 쐐기골을 넣으며 4:0으로 4강에 진출하였다.

마이애미에서 5경기 8골 1도움,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는 미친 활약을 보여주는 중이다. 비록 MLS가 유럽 무대에 비해서는 수준이 몇 수 아래인 리그라고 평가를 받아도 마이애미가 메시 합류 이전 승률 5.5%의 최악의 팀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마이애미는 메시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마이애미 현지 팬들은 그저 메시아를 외치며 열광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도 메시는 계속 폼이 오락가락 하는 호세프 마르티네스에게 선제골 찬스의 PK를 양보해주었고, 마이애미 이적 후 메시와 계속 좋은 합을 자랑하던 로버트 테일러가 저번 경기에 가히 최악의 폼을 보여줬던 것을 회복시켜주려고 계속 밀어주는 등 팀의 주장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4.2.4. 준결승 VS 필라델피아 유니언

4강 상대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으로 결정이 되었는데, 이전에 맞붙었던 팀들과는 다르게 필라델피아는 현재 마이애미가 속한 MLS 동부 컨퍼런스 3위에 위치하고 있고 직전 시즌 동부 컨퍼런스 우승팀이자 MLS 전체 최종 준우승팀으로써 현재 리그내에서 손꼽히는 강팀이다. 그리고 마이애미가 필라델피아로 원정 경기를 떠나야 하는데, 16강에서 있었던 원정 경기에서의 팀 수비력이 매우 형편없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힘든 경기가 될 전망이다. 경기전부터 과연 메시가 꼴찌팀을 이끌고 언더독의 업셋을 이룰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지만...

이른 시간에 마르티네즈가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잡았고, 전반 20분 메시가 골대와 32.1m[13] 떨어진 거리에서 2022년 월드컵 멕시코전을 떠올리게 하는,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빨려들어가는 땅볼 중거리 골을 넣으며 초반 분위기를 제대로 가져왔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에 측면 무각에서 반응조차 하기 어렵게 꽂히는 알바의 마이애미 데뷔골까지 더해져 필라델피아 유니언을 대파했다. 후반전에는 필라델피아의 맹공 속에서 한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83분 다비드 루이스가 쐐기골을 넣으며 승부를 끝냈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결승 진출과 동시에 CONCACAF 챔피언스 컵 진출권도 확보했다.

4.2.5. 결승 VS 내슈빌 SC

8월 20일에 열린 결승전에서, 메시는 전반 23분 왼발 드리블로 수비를 제친 뒤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7경기 연속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57분 내슈빌 SC의 파파 피컬트가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이 되었다. 후반 70분, 메시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튕겨나가면서 아쉽게도 득점에 실패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부스케츠가 역습 상황에서 레오나르도 캠파나에게 그림같은 킬패스를 했지만 허무하게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메시는 선축 1번 키커로 나서 득점을 성공시켰다. 결국 양팀 필드 플레이어가 한 명씩 실축하고, 골키퍼까지 키커로 나서는 피말리는 초접전 끝에 9 - 10으로 인터 마이애미 CF가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는 미국 진출 후 겨우 한 달여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림과 동시에 인터 마이애미에게 창단 이후 첫 트로피를 선물했다. 아울러 대회 MVP와 득점왕[14]까지 차지한 것은 덤이다.
파일:메시리그스컵득점왕MVP.jpg
파일:메시리그스컵우승.jpg
파일:messi-44-trophies.jpg
메시는 이 우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총 44개나 들어올리며 다니 알베스를 넘어서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선수가 되었다. 또한 결승전 득점으로 본인이 세운 결승전 최다 득점 기록도 더 늘린 것은 덤이다. 36세의 나이로 월드컵 토너먼트 전경기 득점, MOM을 받을 만큼 폼이 아직도 절정에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많은 축구팬들이 메시가 벌써 유럽을 떠나는 것에 의문을 가졌지만, 메시는 승률 5.5%의 꼴찌팀을 단숨에 리그 최강 수준의 팀으로 만들며 자신이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비록 유럽 무대 우승은 아니지만, 리그 꼴찌팀을 혼자서 하드캐리하여 드라마틱하게 우승시켰다는 것은 절대로 무시할 만한 업적이 아니다.

시상식에서 메시의 조용하고도 묵직한 리더십에 대한 면모가 드러났다. 팀 합류 후 공식적으로 메시 본인이 주장이 되었지만, 주장 완장을 예전 주장인 디안드레 예들린에게 직접 건네주고 센터에서 같이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아름다운 모습이 나온 것이다. 이러한 메시의 배려심과 인성에 수많은 축구팬들은 역시 역대 최고의 선수다운 모습이라며 극찬하고 있다.

5. US 오픈컵

5.1. 준결승 VS FC 신시내티

한국 시간으로 8월 24일에 열린 준결승전에서 FC 신시내티를 상대로 맞이했다. FC 신시내티는 MLS의 이번 시즌 동부지구는 물론 동서부 통합 순위를 기준으로도 1위 선두를 달리는 강팀인 반면, 인터 마이애미 CF는 동서부 통합 최하위(29위)이므로, 리그 선두와 꼴찌가 준결승에서 만난 셈이니, 객관적인 전력상 승부는 뻔한 상황이었다.메시라는 변수만을 제외한다면...

FC 신시내티는 리그 선두에 있는 강팀답게 전반전에 먼저 1골을 넣어 앞섰다. 이렇게 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전이 시작되었고, 인터 마이애미 CF는 추가 실점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그 후 메시의 차례가 왔다. 후반 68분 프리킥 상황에 터진 메시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레오나르도 캄파나의 골로 이어져 역전의 추격골을 만들었다. 이어서 경기 종료 직전인 97분에 메시의 환상적인 크로스가 또 다시 캄파나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을 패배로부터 극적으로 구해내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연장전에서도 양 팀은 한 골씩 주고 받아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고, 인터 마이애미 CF가 골키퍼 드레이크 캘린더의 선방으로 4 - 5로 승리하며 US 오픈컵 결승전에 극적으로 진출했다.[15]

메시는 아쉽게도 8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2도움으로 8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팀의 결승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여 경기 MVP도 차지했고, 4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기회 역시 맞이했다. 메시 합류 이후 인터 마이애미 CF는 8전 8승 승률 100%라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5.2. 결승 VS 휴스턴 다이너모 FC

US 오픈컵 결승전[16]은 9월 28일 인터 마이애미 CF의 홈 구장인 DRV PNK 스타디움[17]에서 휴스턴 다이너모 FC와 치러졌다.

하지만 부상과 컨디션을 고려해 메시는 이번 경기에서는 결장했다. 메시가 빠진 인터 마이애미는 1: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6. 시즌 총평

시즌 후반부에 늦게 팀에 합류한데다 후반기 부상과 국대 차출로 인해 팀에 합류하고 난 리그 13경기에서 6경기 출장, 372분 소화로 많이 뛰지는 못했으나 경기를 나올 때마다 경악스러운 활약으로 최하위팀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의 백미는 역시 리그스 컵 우승으로, 입단 당시 리그 꼴찌의 최약체였던 팀을 입단하자마자 뛰어난 활약으로 대회 득점왕과 MVP를 석권하며 구단에 역사상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었다. 개인으로써는 44번째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며 축구 역사상 최다 우승 선수라는 타이틀도 얻게 되었다.
파일:MESSI IS INFINITY.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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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36세 나이에도 8번째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를 석권해 미국 구단 소속 최초의 발롱도르·FIFA 올해의 선수 수상자가 되었다. 또한 공교롭게도 발롱도르 수상 일자가 디에고 마라도나의 생일이라 수상 소감에서도 이를 언급하며 매우 뜻깊은 수상임을 밝혔다.

[1] Best Player. 흔히 말하는 MVP라고 생각하면 된다.[2] 사실 이것도 확실한 건 아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었으나 구단의 재정 문제로 메시가 복귀하려면 다른 선수들을 내보내야 하는 것 등의 이유 때문에 마이애미를 선택했다고 했다는데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가 몇 년 더 뛸 수도 있고, 본인이 언급한 대로 조국 아르헨티나로 가서 그곳에서 선수 생활 마지막을 마감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즐라탄의 경우 38세까지 미국에서 뛰다 다시 돌아와 AC 밀란에서 은퇴를 했다. 다만 인터 마이애미에서 선수 생활을 공식적으로 마감한 조국의 국가대표팀 동료가 있기도 하다.[3] 이미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선수 등록을 확정할 수 없다는 보도가 나왔다. #[4] 바르셀로나는 메시에게 결정권이 있었다고 말했지만 # 결정은 메시 자신의 몫이 아니었으며 2년 전처럼 긴 여름을 보내고 싶지 않았고, 이번 인터 마이애미 결정은 자신이 결정할 수 있었고 기다릴 필요가 없었던 것이 가장 중요했다고 한다.[5] 특히 2년 전 바르셀로나가 갑자기 이적 통보를 한 것에 매우 힘들었다고 하는데 아무것도 없는 바르셀로나를 기다리다가 이번에도 갑자기 안 된다는 통보가 올 수도 있었던 것이 매우 싫었던 것으로 보인다.[6] 메시는 이미 2019년 마이애미에 콘도를 구입했었다. 마이애미는 히스패닉 인구가 많아 스페인어를 쓰고, 자녀들의 교육 등 메리트가 많은 데다가 사우디처럼 천문학적 금액이 제시되지 않았을 뿐이지 애플 티비 중계권 수입 일부 등 여러 계약들이 함께 딸려와서 장기적으론 수입 역시 꿀리지 않는다.[7] 당장 22-23시즌 리그&컵&챔스&국대 모두 합친 시즌 전체 기록이 35골 36도움이며, 아직도 5대 리그 기준 드리블 성공률 및 횟수 1위를 기록하는 중이다![8] 북중미 공동 개최.[9] 모든 스포츠 종목을 다 포함하여 축구선수 중에서는 최초이자 2023년 현재까지 유일하게 수상하였다.[10] 2020년의 공동 수상으로 축구를 넘어 단체 종목 선수 중 유일한 수상자이자 유일한 2회 수상자이다.[11] 이전까지 나흘에 한 번 꼴로 컵 대회를 소화한 강행군으로 지쳐있었기 때문에, 휴식을 위한 차원에서 부스케츠와 함께 벤치에 앉았다.[12] 9경기 11골 3도움[13] 메시 커리어 역사상 가장 먼 거리에서 넣은 중거리 골이다.(필드골 한정) 이전 기록은 바르셀로나 시절 소시에다드전에서 기록한 31.7m의 중거리 골.[14] 총 10골. 대회 전 경기에서 골 기록.[15] 여담으로 경기 내용이 전반 2:0, 후반 2:2, 연장전에서 3:3, 그리고 승부차기로 이어진 카타르 월드컵의 결승전과 매우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16] 올해 US 오픈컵에는 총 99개 팀이 출전했으며 2018년 창설된 인터 마이애미 CF가 이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므로, 이번에 우승을 하게 되면 첫 결승 진출에 첫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17] 다만 메시의 엄청난 인기로 인해 경기장이 최대 75,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마이애미 돌핀스의 홈 구장인 하드록 스타디움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