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05:35:38

마류 라미아스

파일:MurrueRamius_1.jpg
파일:MurrueRamius_4.png
기동전사 건담 SEED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인종 내추럴
이름 マリュー・ラミアス / Murrue Ramius
출생 C.E.45년 10월 12일
성좌 천칭자리
연령 26세SEED → 28세SEED DESTINY
→30세SEED FREEDOM
신체 170cm,
63kgSEED → 50kgSEED DESTINY
혈액형 O형
인간관계 {{{#!folding 펼치기・접기(이하 스포일러)
계급 지구연합 대서양 연방 우주군 제8함대 대위 {{{#!folding 펼치기・접기(이하 스포일러)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미츠이시 코토노[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윤미나
파일:캐나다 국기.svg 리사 앤 벨리
파일:미국 국기.svg 캐리 케러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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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동전사 건담 SEED》와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의 등장인물. 지구연합군 소속 장교. 아크엔젤의 함장, SEED DESTINY에서는 부모역할을 하고 있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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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기동전사 건담 SEED

중립국 오브 연합 수장국의 스페이스 콜로니 헬리오폴리스에서 오브 기업 모르겐뢰테사의 협조를 받아 지구군만의 독자적인 모빌슈트를 제작하기 위해 헤븐아일랜드 기술 연구소에서 파견된 기술사관이었으나 자프트의 습격으로 상부가 전멸함에 따라 살아남은 장교 중 계급이 가장 높다는 이유로 연합군 최신예 강습기동특장함 아크엔젤함장으로 취임, 키라 야마토 등 다수의 민간인들과 함께 헬리오폴리스에서 탈출한다.

헬리오폴리스에서 습격당했을 당시에 아스란 자라와 마주쳐서 살해당할 뻔 했지만, 바로 옆에 우연히 휘말려든 키라 야마토가 있는 것을 목격한 아스란은 매우 당황하여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마류는 아스란에게 견제 사격을 하면서 역시 멀뚱하게 서있는 키라를 끌고 스트라이크 건담의 콕핏으로 기어들어가서 불바다가 되는 현장에서 무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스트라이크 건담을 작동시킨다. 마류가 건담을 담당한 기술 사관인 만큼 기동시키고 일으켜 세우는데는 성공했지만, OS가 아직 엉망진창이라 겨우 기동만 시킬 수 있는 수준이었다. 자프트의 진들은 당연히 스트라이크를 적대하여 공격해오고, 마류가 버벅대는 상황을 옆에서 보다가 답답함을 견디다 못한 키라는 속이 터져서 마류를 콕핏에서 밀어내고 직접 조종한다. 이후 기절했다가 깨어나자마자 배터리 떨어진 스트라이크를 이리저리 살펴보는 키라 일행에게 말보다 총질을 먼저 해댔다. 이런 폭거에 항의하는 아이들한테 지금까지 온실 속에서 평화롭게 살아왔지만 이젠 끝이라며, 지금은 사방이 전쟁통이라고 윽박질렀지만 당사자들은 처음부터 중립 콜로니에서 무기개발한 쪽이 잘못아니냐며 불만스러워 했다.

일단, 함장은 되었지만 이 당시 아크엔젤의 최선임 장교는 무우 라 프라가로 계급은 같은 대위지만 작중에서 무우가 마류보다 더 선임이라는 언급이 있다. 그런데도 마류가 함장으로 취임한 것은 당시 아크엔젤에서 민간인인 키라 야마토를 빼면 함재기 파일럿은 달랑 무우 하나 뿐이었기 때문에, 도저히 그가 함장석에 앉아있을 처지가 못되었던 탓이다. 소설판에서는 마류가 자신보다 후임이지만 자신이 함장 위치에 있기도 부담되는데다 그녀가 기술사관이고 배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있어서 함장직을 맡기는 형식으로 나온다.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기술사관 나부랭이보다 명확히 지휘력이 높은 전투장교 나탈 버지룰이 지휘관이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지만...[2]

아크엔젤의 함장직을 맡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구군 제8함대를 만났을 땐 지장(智將)이라는 듀에인 핼버튼을 만났는데, 예전에 신뢰 관계가 상당히 쌓여있는 상관과 부하였던 듯 하다. 둘이 상당히 반가워하며, 핼버튼은 마류를 보고 여전히 무모하다며 웃는다. 위에 서술되었듯이 마류는 예전부터 상당히 감정적이고 과감한 면모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구에 아크엔젤이 강하한 후 인도양에서 수중전이 벌어질 땐, 밑에서 깔짝대는 자프트의 수중 MS 구운 2기를 잡기 위해 함을 180도 뒤집어 사격 각도를 확보하여 잡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내추럴 중에선 함장 경험만 부족했을뿐 나름 능력있었던 인물임에는 분명하지만, 이 작품엔 코디네이터라는 존재가 있고 각종 굇수와 사기급 병기들이 즐비한 덕에, 무우가 일으킨 기적과 아즈라엘의 난동, 나탈의 발악이 겹치는 실로 기적적인 행운이 없었다면 최종 전투에서 확실히 마류는 아크엔젤과 함께 산화했다(…). 작중 모습을 보면 무능한것 같다가도 한번씩 능력을 보여줘 위기에서 빠져나가고, 반대로 유능한것 같다가도 능력 부족으로 위기에 빠지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무우와는 후반부에서 연인이 되었으며 승무원들에게 두 사람의 연애관계를 너무 대놓고 어필하기도 하는지라 일부 시청자들에겐 영 좋지 않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참고로 무우가 처음 키스를 시도할 때 마류는 "모빌 아머 파일럿은 싫어요."라고 튕기지만,츤데레 마침 스트라이크 건담을 타게 된 무우가 "난 이제 모빌슈츠 파일럿이야."라고 하자 바로 함락(...)되어 버린다.[3]

사실은 필연적으로 무우와 마류는 서로 가까워질 수밖에 없었는데, 마류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진심으로 조언을 해주고 의지할 수 있는 상대는 역시 무우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2.2.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서는 브레이크 더 월드 사태 이후 부서진 미네르바를 수리하기 위해 모르겐뢰테 소속의 마리아 베르네스라는 가명을 통해 탈리아 그라디스 함장과 대면한 적이 있다. 키라 야마토 등과 함께 오브 연합 수장국에서 은신 중이었으나 라크스 클라인을 노린 암살자들의 습격에 대처한 뒤 다시 아크엔젤함장 자리로 돌아갔다. 여담이지만 이때 코디네이터 암살자 상대로 반쯤 민간인인 마류가 꿀리지 않는 모습을 보임으로서 "코디네이터가 내추럴보다 훨씬 우수한 거 맞나" 하는 의문을 남겼다.[4][5][6]

그런데 이런 터무니없는 실력은 SEED 1화에서도 볼 수 있는데 자프트 병사가 자신의 등 뒤를 저격하고 있을때 키라가 위험하다고 외치자마자 등뒤를 돌아보면서 총알을 3번 쐈는데 자프트 병사가 사망. 잠시 뒤 권총으로 다른 자프트병을 투샷 원킬. 아무리 사격훈련을 받았다고해도 쉽지 않은 일인데다가 기술장교로서 전투 실전경험이라고는 별로 없었을 것을 감안하면 그냥 육체적 재능 자체가 보통이 아닌 것 같다.

시뎅 중반부 이후에는 탈리아와 다시 만나고, 또 그녀와의 함대전도 가지면서 자프트의 함장들과 비등할 만한 실력이라는 것을 짬밥(...)으로 증명하기도.

SEED 본편에서는 나탈과 무우가 헤어질때 나눈 인사등으로 미뤄 봤을때 나탈이 무우에게 호감이 있었을 거라고 추정할 수 있음으로 해서 그나마 뭔가 복잡한 관계와 떡밥 생성이라도 했었지만 이건 아무 것도 없어서 데스티니 본작에서는 그런 거 없다. 그래도 지휘하는 전함들이 각 세력의 주력함이었기 때문에 아크엔젤과 프리덤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다음부터는 끊임 없이 교전했으며, 상대 얼굴조차 모르지만 탈리아 쪽에서 이를 갈아대는 등 라이벌 구도는 그럭저럭 세워졌다. 그리고 대부분 이겨먹기도 했고. 함장으로서의 능력은 확실히 발현된 느낌이다.

SEED DESTINY에서 초반에는 오프닝에서도 그렇고, 은둔하고 있는 상태에서 커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양새 등, 얼핏 앤드류 발트펠트와 썸씽이 있는 듯이 보였으나 후반부에 기억을 잃은 채 네오 로아노크라는 이름으로 돌아온 무우와 다시 맺어진다.

이 부분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불합리한 전개를 보여준다. 네오가 탄 윈덤이 키라에게 격추당해서 네오가 튕겨져 나와 땅에 떨어졌는데 아무 상처도 없고, 뭔가 별 설명이 없이 눈치를 깐 키라가 저것 좀 보라는 식으로 마류에게 전하자 마류가 주워온다. 그리고 이번에도 무우의 기적이 없었다면 최종화에서 사망감(…).

2기 오프닝에서 믿기지 않는다는 얼굴로 네오를 향해 서로 총을 겨누는 장면이 있어서 어떤 재회를 할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그냥 단순히 네오가 포로로 잡히고, 적당히 기억이 되돌아오는 걸로 쫑나서 김이 빠졌다는 의견도 있다. SEED DESTINY 제작발표 때 감독이 넣겠다고 선언했던 겨울연가적인 요소는 이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탈리아 그라디스와는 결국 얼굴을 맞대면했었던 것은 미네르바의 수리 때 딱 한번이었는데, 결국 종반부에 가서는 메사이어에서 탈리아가 목숨을 버리기 전 키라에게 본인의 아이[7]가 있다며 마류에게 만나달라는 부탁을 한다. 후견인은 미네르바 부함장이었던 아서 트라인이 되었지만.

2.3.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

안돼! 키라군!

블랙 나이트 스쿼드 루드라에게 함교가 겨눠졌을때 강림하는 검의 본편의 오마쥬 장면이 나오나, 그때와는 달리 아무도 도와줄 수 없었기에, 함교를 그대로 저격당한다. 승조원들은 이미 퇴함했기에 재빨리 탈출장치를 이용해 브릿지 전체를 내리고 아크엔젤에서 퇴함하나 완벽하게 피하지는 못해 부상을 입고 죽어가다가 무우에 의해 겨우 구출. 하지만 생사고락을 함께해온 아크엔젤이 격침되고 잔해마저 핵 폭발에 의해 산산조각 나는걸 화면 너머로 보고서는 눈물을 흘린다.

후반부에는 키라 일행, 아놀드와 함께 밀레니엄을 강탈을 가장한 합류를 위해 테러리스트 분장을 하고 잠입. 이후 해적의 싸움은 해적이 안다는 논리로 이미 삼척동맹으로서 탈영하여 지휘했던 경력을 인정해주어 알렉세이 코노에에게 밀레니엄의 함장 자리를 인수받는다. 그 후 파일럿 슈트와 유사한 신형 슈트를 착용하면서 수직회피기동과 함수 충각돌격등 무지막지한 전술을 구사하며 파운데이션을 농락하는 역전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엔딩에서는 레퀴엠 반사라는 자살에 가까운 작전을 마치고 무사히 돌아온 무우를 보고선 감정이 복받쳐 꽉 안아준다. 무중력의 힘을 받아 다리까지 쩍 벌린 뒤 안아주고 키스하면서 등장 끝.

3. 함장으로서의 실력

강단이 있거나 리더십이 있어서가 아닌, 워낙 급박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어쩔 수 없이 함장을 맡게 된 인물이라서 초반에는 전투지휘를 할 줄 아는 나탈이나 무우 라 프라가에게 휘둘리는 경향이 강했다. 본인도 생각대로 잘 풀리지 않는 상황에 답답해 했지만, 우주전/공중전/사막전/수중전까지 다 겪으며 점차 숙련도가 쌓이며 그럴싸한 함장의 모습을 갖춰 간다.

하지만 나탈 버지룰과는 달리 냉정하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게 단점으로 키라 야마토가 MIA되자 당황하는 부분이나 라크스의 앞뒤가 안맞지만 감정에 호소하는 주장에 동조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좋게 말하면 인간적인 면이 있지만, 나쁘게 말하면 군인정신이 부족하다. 라크스 클라인이 아크엔젤에 인질로 잡혔을 때, 민간인이던 키라와 그 친구들을 아크엔젤에서 계속 전력으로 간주해야할지, 그리고 카가리가 격추되어 실종되었을 때 수색 작전 등에서 군인정신이 투철한 나탈과 계속 충돌한다. 사실 기술병과면 전투병과는 아니기때문에 전투병과 출신인 나탈이 아무래도 지휘를 하는 데 서로 불편할 수 밖에 없다. 보병 소대장이 병기 중대장의 지휘를 받는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군이라는 특성상 자기병과에 특화된 교육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일례로 본편 27화에서는 연합 고위층이 '아크엔젤 간부장교에게 자질과 적성을 추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애초에 그딴 소리를 할 거면 보급이라도 제대로 해주든가. 죽을 고비를 몇번이나 넘기면서 간신히 살아돌아온 부하에게 할 소리는 아니다. 퍼스트 건담의 브라이트가 함장이 된 이유도 마류랑 같긴 하나 최소한 브라이트는 정규군 사관교육을 수료한 진짜 군인이었고[8], 마류는 퍼스트 건담의 올리버 마이 기술 중위보다 군 경력에서도 밀리는 일종의 파견직이었다.

오퍼레이션 스핏브레이크에서는 지구연방군에게서 찬밥신세를 받고 간부장교 대부분이 차출당하는 상황에서도 기지 사수를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었으나 사실은 상층부가 기지와 함께 자프트군 대부분과 자신들까지 사이클롭스로 희생시키는게 작전의 목표라는 진실을 되돌아온 무우에게서 듣고서는 진심으로 경악과 배신감에 찬 표정을 보였다. 그리고 미리아리아의 명령이라면 죽어야 되나요?라 울먹이는 소리까지 듣고서는 이번 작전의 의도가 자프트군을 유도하는것이라면 본함은 이미 그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으며, 이 판단은 함장인 자신의 독단이지 승조원의 책임이 아니다라 선언한뒤 재빨리 적전도망을 지시. 이후 프리덤의 도움이 있었다고는 해도 마류의 이 재빠른 판단이 아니였다면 아크엔젤은 사이클롭스에 휘말려 통구이가 되었을 것이다.

함장은 물론 지휘관으로서의 교육도 전혀 못 받았을 거라고 추정되니 실전에서 굴러댄 경험만으로 그 얽히고 섥힌 전장에서 살아남은 셈이니 대단한 것은 맞다. 작중 후반부에 아크엔젤이 <불침함>이란 별명을 가지게 된 것을 보면 그 함장인 마류에 대한 평가도 아마 대외적으로 나쁘진 않을 듯. SEED 본편 후반부에서 나탈이 지휘하는 도미니온과의 전투에서도 밀리긴 할지언정 일방적으로 당하는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다. 나탈도 도미니온 승조원들을 훈련시키면서 이렇게 어리버리대면 아크엔젤을 못 잡는다고 갈궜다.[9]

SEED DESTINY에서는 이전 전장에서 경험덕에 잔뼈가 굵은데다 아크엔젤도 개수를 거쳐 전략의 선택폭이 여러모로 넓어진 덕분에 함장으로서 정규 훈련을 받은 탈리아에게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크엔젤의 승무원들에게도 신임을 받고있어, 마류는 함장의 자리를 발트펠트에게 양보하려 했지만, 발트펠트는 긴급상황시 모빌슈트의 파일럿도 겸해야하고 그 자리는 역시 마류에게 어울린다며 함장 자리를 거절했으며, 이에 승무원들도 불평 하나 내비치는 기색이 없었다.

4. 캐릭터 고찰

다사다난을 겪은 캐릭터. 불침함의 함장으로서 수 많은 전투를 무사히 치뤄냈으며, 또한 흔들리는 멘탈을 지닌 승무원들을 상대로 다독여가면서, 지구군 수뇌부와 충돌해가면서 많은 위기를 넘겼다.

SEED DESTINY에서는 캐릭터 뿐만 아니라 나레이션 등으로 매 회 출연함으로써 주인공인 키라보다 출연 횟수가 많았다든가.

다만, 이러니 저러니해도 캐릭터 자체 인기는 높은 편이다. 얼굴도 미인이지만 몸매도 좋고 특히 슴가도 커서 아크엔젤이 피격되어 흔들리기라도 하면 어김없이 바스트 모핑을 하는지라 뭇 남성진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단지 작화상만으로 그런 게 아니라 실제로 거유라서 그런지 SEED DESTINY에서 미네르바 부함장 아서 트라인은 마류의 가슴에 정신이 팔렸었다. 물론, 함장인 탈리아 그라디스에게 귀를 꼬집히는 걸로(...) 응징당한다.

사실 브라이트 노아미라이 야시마를 합쳐놓은 캐릭터이기도. 브라이트보다도 미라이로서의 성격이 더 강조되어 있으며 브라이트로서의 부분은 나탈 버지룰 쪽이 강하다. 그러다 보니 미라이 야시마의 초기안이었던 '누님 타입 여성 함장'이었던 '미라이 에이렌드'의 실현화라는 이야기가 팬덤에서 돌기도 했다.

또한 나탈과 마류의 견장의 색이 다른 이유는 병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마류는 기술병과라 붉은 색이고 나탈은 일반전투병과라 검은색이다.

대위소령이라는 계급, 주인공의 상관이자 한 부대의 책임자라는 신분, 20대 후반의 연령, 전쟁에서 무언가를 잃었던 아픔이 있다는 설정, 성숙한 듯 하면서도 은근히 감정적이고 과감한 성격, 본의 아니게 파일럿이 되어 정신적으로 미숙한 주인공이 성장해가면서 신뢰해가는 존재라는 점, 조금씩 내비친 주인공과의 애정 떡밥, 결국은 다른 캐릭터와 이어진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성우인 미츠이시 코토노를 감안할 때, 같은 성우가 연기한 신세기 에반게리온카츠라기 미사토와 공통점이 대단히 많다. 또한 둘 다 거유에 술을 마시면 캬~~~! 하고 기뻐하는 주당[10] 같은 맥락에서 무우는 카지 료지와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외에 많은 요소가 닮은 캐릭터는 같은 건담 시리즈의 후속작인 기동전사 건담 00스메라기 리 노리에가.

카츠라기 미사토가 에반게리온의 또 하나의 주인공(어른 시점에서)이라 볼 수 있을 정도로 작 중 비중이 굉장히 높은데 비해, 마류는 그 정도의 무게감은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오프닝이나 엔딩에서 비중을 보면, 또 성우 캐스팅을 보면 제작진도 어느 정도 마류를 어른 시점 주인공으로 밀어줄 생각이 있었던 것 같지만... 안타깝게도 마류는 중반을 넘어서서 프리덤 건담 등장과 동시에 비중이 급격히 낮아진다. SEED 35화 시점부터 주인공 키라가 실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득도를 하면서 홀로서기에 성공하며, 무우 라 프라가를 비롯한 수많은 조연들의 개성이 다 묻혀버리는 시점이 오는데 마류도 예외는 아니었다.

스트라이크 건담이야 고성능의 기체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전황을 혼자서 뒤바꿔 버릴 만큼 밸런스 붕괴급의 기체는 아니기 때문에 아크엔젤의 적절한 지원으로 마류의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있었지만 프리덤 건담을 타고 나온 이후로는 잡졸들 따위는 떼거지로 덤벼도 키라 혼자서 다 쓸어버리니 아크엔젤의 함장인 마류가 작품 초반처럼 무언가 지원 사격 해줄 여지가 없어진다.

그리고 정확히 동시기에 키라가 라크스 클라인의 도움을 받아 정신적 성장도 끝내버리면서, 미사토가 마지막 에피소드 때까지 신지를 도와줬던 것과는 달리 마류는 키라를 도와줄 구석이 없어진다. 오히려 후속작 DESTINY에 가면 키라가 마류를 이끄는 존재가 된다. 흠좀무... [11]

애초에 SEED나 SEED DESTINY에서 함장으로서의 역할이나 카리스마, 지휘 능력을 보여주는 인물은 나탈 버지룰을 제외하면 없다. 마류는 물론이고 DESTINY의 탈리아또한 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 했다. SEED의 초반부를 제외하면 전투도 사기 기체 + 파일럿이 나타나 잡졸을 쓸고 서로 뱅크신격투를 벌이는 동안 전함끼리도 별 데미지도 입히지 못 하는 공격들을 서로 주고 받다가 소강상태가 되면 물러나는 전개의 반복이다. 함장의 일은 전함에 장착되어 있는 각종 무기들의 이름과 발사를 외치는 것 밖에 없으며 서비스 신으로 바스트 모핑을 해주는게 다일 뿐이다.

마류의 비중이 이처럼 낮아진 건 각본가 모로사와 치아키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시리즈 후반에 참여하면서, 시리즈 앞 부분에서 있었던 많은 매력적인 조연들을 쩌리로 만든 것과 어느 정도 비슷한 사례다. 여기서 모로사와 치아키가 왜 욕을 먹었는지 알 수 있다. 역시 SEED는 다른 떡밥 수습하기에도 벅찬 작품이기 때문에 조연들을 후반까지 제대로 묘사하는 건 무리였다

작 중 초반에는 R.I.P라고 쓰여있는 펜던트 비스무레한 물건을 꼭 쥐고 있는 모습이 몇 차례 나온다. 아마 가까운 사람이 전쟁에서 희생된 것으로 보이며, 후반부에 나온 무우와의 대화에 따르면 모빌아머 파일럿인 연인이 자프트와의 전쟁에서 사망한 듯하다. 초반부에 생각보다 자주 등장하는 장면이라 스토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거라 생각되었지만 마류 라미아스라는 캐릭터 자체의 비중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그냥 무우와 지나가는 5분짜리 대화로 끝내버린다(...).

5. 각종 게임상의 마류 라미아스

5.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시리즈마다 필중이 매우 늦게 생기며 명중이 낮은 것이 전통. 명중을 PP나 조준치로 보강해주지 않으면 초반이 괴롭다. 대신 대기만성형으로 사격치는 꽤 높다. 또한 왠지 모르게 스토리 비중이 극히 적은 것이 특징으로 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슈퍼로봇대전 J가 아니면 메인 스토리에 개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지휘관들끼리 작전을 짜는 회의를 할 때도 몇 마디 안 하기도.

슈퍼로봇대전 K슈퍼로봇대전 L에서의 비중은 그냥 함장격 비중이며 특히 L은 미네르바가 아군으로 잔류한 상태이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슈퍼로봇대전 UX 그리고 슈퍼로봇대전 V에서는 무우와 카가리와 함께 짤리고 말았다(...).[12] 같은 포지션의 여함장인 스메라기와는 죽도록 인연이 없다. 비슷한 이유로 같은 성우인 카츠라기 미사토하고 크로스 오버가 있는 것도 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뿐이며 그나마 J와 W에서는 미스마루 유리카호시노 루리하고 엮이는 정도가 대접이 좋은 편이다.

이로 인해서 시나리오 라이터인 나구라 마사히로가 싫어하는 거 아니냐는 소리도 있다. 실제로 나구라의 작품들에서 시드가 받는 대접 때문에 나구라가 시드 안티라는 소문이 파다한 것도 사실이다. 제세편, V에서 라크스를 스토리상 주요 인물로 띄워주고 작중에서도 라크스와 이터널을 시드 진영을 대표하는 함장과 전함으로 선택한 것을 봤을때는 그냥 마류가 싫은게 사실일지도 모른다.

5.2.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특이하게 첫 참전한 SD건담 G제네레이션 SEED에서는 미카무라 레인과 같이 컷인에 모핑이 있다(...). 파일럿인 레인과 달리 조건은 바스트모핑이 나오는 컷인 자체는 아무 전함이나 타서 입자포 계열의 주포를 쏘면 랜덤하게 나온다(주포가 아니면 안 나온다). 원작의 바스트 모핑 덕분에 워즈까지 모핑이 있었고 가장 인기가 좋은 함장. 함장으로서의 성장이나 어빌리티도 꽤 훌륭하다. 시리즈마다 무우, 아크엔젤 크루진 전용 BGM인 스트라이크 출격은 박진감이 있어서 함대전에 어울린다.

그러나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부터 바스트 모핑이 삭제되고 최근작인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에서도 바스트 모핑은 복귀되지 못했다.[13]

5.2.1.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

  • 마류 라미아스
캐릭터명 코스트 EXP 성격
마류 라미아스 43100 580 보통
지휘 사격 격투 수비 반응 각성
210(741) 170(473) 120(420) 140(598) 140(392) 0(0)
보좌 통신 조타 정비 매력
70(???) 60(???) 50(???) 120(???) 170(???)
  • 스킬
레벨 1 레벨 3 레벨 8 레벨 15 레벨 25 레벨 35 레벨 50 레벨 65 레벨 80
포스 가드 γ1 ??? ??? ??? ??? ??? ??? MP업 EX ???
  • 퀘스트
캐릭터명 퀘스트명 조건
마류 라미아스 G병기 개발 계획 아크엔젤을 생산 리스트에 등록한다.

결과적으로 아크엔젤 GET 게이지 노가다해야 얻어지는 캐릭터이다. 성장곡선은 지휘, 수비형 성장 곡선에 트레이더 복귀에 적합한 리턴 2 같은 스킬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 마류 라미아스(DESTINY)
캐릭터명 코스트 EXP 성격
마류 라미아스(DESTINY) 59600 710 보통
지휘 사격 격투 수비 반응 각성
300(769) 200(594) 140(539) 180(652) 160(636) 0(0)
보좌 통신 조타 정비 매력
100(478) 80(453) 60(425) 140(516) 190(577)
  • 스킬
레벨 1 레벨 3 레벨 8 레벨 15 레벨 25 레벨 35 레벨 50 레벨 65 레벨 80
포스 가드 β1 어택 버스트 α1 HP 리페어 2 록 온 1 EXP 부스트 α2 포스 가드 α3 데미지 컨트롤 α HP 리페어 EX 스웨이 EX
  • 퀘스트
캐릭터명 퀘스트명 조건
마류 라미아스(DESTINY) 내일을 향한 출항 DESTINY 스테이지 6 클리어

둘 다 주요 함장들 중에서 고유 어빌리티가 없다. 그렇다보니 최대 8개까지 달아주기가 쉽고 다른 함장들에 비해 어빌리티 호율이 좋은 편이다. 사실 이런면에선 쿠사나기의 함장인 레도니드 키사카(DESTINY)가 시드계 최고의 함장이긴 한데 유저들은 외모와 대사가 더 좋은 마류쪽이 손이 가는 편이다. 레도니르가 왜 시드계 최강의 함장인지는 항목 참고.

6. 여담

  • 2004년작 오프닝에서는 전라의 실루엣이 드러나거나, HD 리마스터판에서는 반투명해도 꼭지까지 아예 대놓고 드러나거나, 게임에서도 컷인 연출이 있다 하면 여지없이 흔들리는[14] 등, SEED 1부의 사실상의 색기담당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 때문에 방영 당시 팬들이 붙인 별명은 마뉴우(魔乳) 라미아스. 참고로 SEED 시리즈 본편과 외전 전 작품을 통틀어서 마류의 컵사이즈를 능가하는 건 대놓고 만든 색기담당 캐릭터인 미아 캠벨밖에 없다.
파일:GUNDAM SEED HD REMASTER EP18 Murrue.gif* SEED 18화에서 본의아니게 건담의 파일럿이 되어 전쟁에 참여하고 사람을 죽이게 된 키라 야마토가 정신적으로 공황 상태에 빠지자 마류가 어떻게 키라를 위로하면 좋을지 무우에게 조언을 구하는데, 무우는 마류의 거유를 쳐다보며 능글맞은 웃음을 짓더니 그다지 참고가 되지는 않을 거라고 말한다.[15]
  • 2차 창작 팬픽, SS에서는 무우 라 프라가 뿐만 아니라 모성애적인 부분이 강해지거나 연상의 여인이라는 점에서 키라 야마토와 커플링이 되는 경우가 많다. 데스티니에서 자주 함께 있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고 말이다. SEED 2기 오프닝 중에는 마류로 추정되는 여인의 나체 실루엣과 적절한 바스트 모핑이 키라와 같은 컷에 나옴으로서 떡밥을 뿌리기도 했다.[16]


[1] SEED 본작과 SEED DESTINY 본작의 나레이션과 차회 예고 나레이션도 담당. 이전에 기동신세기 건담 X에서 토니야 맘 역을 맡았으며, 이후 건담 빌드 파이터즈에서 이오리 린코 역을 맡는다.[2] 실제로 퍼스트 건담에서도 전투원인 브라이트 노아가 계급이 더 위인 타무라 중위를 제치고 함장 자리를 맡았던 전례도 있다. 다만 이 경우 타무라 중위가 함에 관한 전문지식도 없을 가능성이 큰 취사장교라 도저히 함의 지휘를 맡기기 힘든 경우기는 하다.[3] 모빌 아머 파일럿이 싫다고 튕긴 이유는 과거에 죽은 애인이 자신과 같이 활약한 모빌 아머 파일럿이기 때문이다.[4] 오히려 본작 시리즈보다 외전인 아스트레이 시리즈에서 코디네이터들과 내추럴 사이의 차이가 더 명확하게 드러난다. 하치(8) 없이는 레드 프레임을 조종할 수 없는 초기의 로우 귤과, 처음부터 블루 프레임을 능숙히 다룰 수 있는 무라쿠모 가이의 차이 같은 경우가 대표적.[5] 성우 개그로 동일 성우가 연기한 다른 세계의 암살자였던 까닭이라는 이유도 있다.(...)[6]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애초에 자연적으로 탄생한 현대 인류 가운데서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다른 인류 구성원보다 우월한 능력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니 시드 세계관에서도 일부 네츄럴은 코디네이터급의 능력을 가졌다고 생각하면 딱히 무리가 없다. 당장 건담 세계관 전체로 따져도 굴지의 조타수인 아놀드 노이만만 해도 전함 조종 능력은 역대 건담 시리즈 최고중 하나지만 내츄럴이다.(...) 코디네이터가 인간이라는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는 재능을 부여하는것이 아니라 재능의 발현이 훨씬 쉬워지게끔 만드는 조정이 가해졌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네추럴이라고 해서 개체간의 비교시 코디네이터한테 모든 분야에서 뒤쳐져야한다는 법은 없다고 볼 수 있다. 특정 재능이나 분야에 따라 발달된 지능을 가진 네추럴 개체 역시 존재할 수 있다. 이것이 자연적으로 발생해야하기에 코디네이터에 비해서 조건이 까다로울 뿐이다.[7] 이름은 윌리엄 그리디스.[8] 브라이트의 경우는 오히려 나탈이 함장이 되는 경우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계급이 낮을 뿐이지 정규 사관 교육을 받았고 병과도 그쪽인지라.[9] 하지만 이건 마류의 함장으로서의 실력 외에도 아크엔젤의 승무원 하나하나의 능력이 출중했기 때문이다. 당시 도미니온의 승무원들은 정규 군사 훈련을 받은 군인이었음에도 모의 훈련에서 굉장히 얼을 탄 반면, 아크엔젤의 승무원들은 인원이 모자라 민간인 지원자들까지 기용하고, 보급이 모잘라 우주데브리 수집 등 더러운 일은 예사요, 심지어 암시장에서 화약 및 미사일 등 무기를 구입해서 쓸 정도로 상황이 총체적 난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위험을 빠져나오며 엄청나게 스펙업을 하였기때문.[10] 나탈 버지룰은 마시고 콜록댔던 독한 술이었다. 그래서 술을 못 마시는 듯.[11] 데스티니에서 키라는 이미 오브군의 장성이다... 심지어 메사이어 공방전에서 키라가 일방적으로 이터널과 아크엔젤에 물러나라는 명령을 내리자 마류는 물론 발트펠트 함장 또한 명령에 따르는 장면이 나온다.[12] 카카리는 UX와 V에서 오브의 수장으로써 등장 한다. 그러나 NPC.[13] 크레는 게임 데이터 상 캐릭터의 움직이는 부분이 입밖에 없다.[14] 마류의 바스트 모핑 피격씬은 방영 당시에도 팬덤에서 상당한 임팩트였고, 그러다 보니 건담 빌드 파이터즈 17화에서도 마류를 대표하는(...) 장면으로 언급된다. 야사카 마오의 스승이 좋아하는 여성상인 이유도 아마 큰 가슴을 가진 상냥한 누님상이기 때문인 듯.[15] 참고로 이 장면은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이카리 신지아야나미 레이의 죽음 때문에 절망에 빠지자, 담당 성우가 같은 카츠라기 미사토가 자신의 몸으로 위로해 주기로 생각한 상황을 연상시킨다.[16] 원래는 키라와 엮이는 스토리를 넣으려다 남은 연출로 보인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키라를 거쳐가는 히로인이 너무 많아 하렘이나 야겜 같은 스토리처럼 돼버려 결국 빼버린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