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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머 해적들의 모습. |
1. 개요
Maormer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엘프의 일종으로, 바다 엘프(Sea Elf) 혹은 열대 엘프(Tropical Elf) 라고도 불린다.[1] 피안도네아에 거주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대부분은 고향에 머무르지 않고 바다로 진출한다. 자신들이야말로 알드머에 제일 가까운 종족이라 자부하며, 서머셋 아일즈와 알트머를 정복하는 것을 평생의 숙원으로 삼고 있다.
2. 배경 설정
2.1. 외형
설정 상으로만 존재하다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는 흰눈 뜬 알트머나 다름없는, 무채색 계열의 머리카락과 창백한 톤의 피부로 갈아끼우기만 한 모습이었다. 에일리드와 함께 고대 엘프제 장비를 공유하는 등 그렇게까지 신경써서 만든 종족은 아니라는 느낌이었으나...마오머 레비아탄. |
서머셋 확장팩이 발매되면서 개성이 더욱 강해졌다. 푸른 기가 도는 스노우 엘프나 다름없던 예전 모습에 비해, 귀가 물고기 지느러미처럼 변했다.[2] 마오머 레비아탄(Maormer Leviathan)이라는 변종 또한 등장하는데, 몸에 진주빛 비늘이 돋아나고 덩치가 커진 흉폭한 마오머라고 보면 된다. 마오머 고유의 장비 디자인도 얻어내 진정으로 '바다'의 엘프에 걸맞은 모습이 된 셈.
여담으로 온라인이 발매되기 전에는 어떻게 생겼을 지에 대한 무수한 추측이 이뤄졌고, 개중에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나가 같은 모습으로 그린 팬아트나 모드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작중에서 나온 모습은 평범한 팔다리가 달린 엘프였다. 온라인에서 공개되기 전 3편 모로윈드부터 나왔던 게임 내 책인 <늑대여왕> 4권에서는 색이 없다고 착각할 만큼 희고 투명한 젤리같은 피부에 공허한 눈을 지녔다고 묘사된 바가 있다.
2.2. 종족 특성 및 능력
바다 생활에 적응하다 보니 몸도 그에 맞춰 변화했다. 배멀미를 안 하는 대신 땅멀미를 하는 건 기본이고, 혀는 바닷물을 걸러 마실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3] 흔들리는 배 위에서 생활할 일이 많은 덕에 곡예에도 능하다고. 뼈도 그에 맞춰 탄력이 강하다는 듯. 엘프 종족이니만큼 마법에도 능한데, 날씨를 악천후로 바꾸고[4] 폭풍 아트로나크를 소환하는 등 전격 마법에 대한 친밀도가 높은 편이다. 이 밖에도 물 마법(Water Magic)을 쓸 수 있는 마오머도 있다.뱀 마법(snake magic)이 담긴 자물쇠로 포획해 온 노예들을 순응적이고 얌전하게 만든다고도 한다. 1시대 말 휴의 파멸 지역에서 활동하던 마오머 노예상의 한 분파가 이를 쏠쏠히 써먹었다고.
마오머 레비아탄의 경우에는 덩치는 커도 언제나 구부정한 자세로 서 있으며, 육지에서의 행동이 굼뜬 대신에 물 속에서는 매우 빠르게 움직인다. 아무리 미끄러운 배라도 금세 기어올라갈 수도 있을 정도로 민첩하며 힘도 강한 편. 무언가를 먹을 때 뱀처럼 턱을 크게 벌릴 수도 있는데, 왜 그런 몸을 갖게 되었는지는 하단의 문화 항목을 참고.
특정한 조건만 갖춰지면 카멜레온 마냥 피부의 형태를 바꿀 수 있다고도 전해진다. 이 능력으로 피부에 비늘을 돋게 할 수도 있는 모양.
2.3. 역사
2시대 582년을 다룬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시점에서는 남부 엘스웨어 지역의 섬 케나르티의 횃대(Khenarthi's Roost)에서 조약을 맺고도 계속해서 침략을 해오는 모습으로 비춰진다. 대륙 진출을 위해 알트머 우월주의 집단인 베일의 계승단과 손을 잡지만 잔존자에 의해 저지되는 것이 일상. 서머셋 확팩 시점에서는 바다 슬로드와 데이드라의 침공에 밀려 메인 빌런 세력으로 등극하진 못했지만, 남부의 도시 선홀드를 작살내 그곳을 다스리던 혈족부인과 그 비서만 가까스로 도망쳐야 했을 정도로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해머펠 지역의 휴의 파멸(Hew's Bane)에도 NPC나 월드 보스 등의 형태로 소수가 얼씬대는데, 1시대부터 마오머 노예상들이 후배지를 장악하는 등 꽤 오랫동안 머물렀기 때문. 뿐만 아니라 엘스웨어 남부, 블랙우드, 시스트레스 군도에서도 네임드 마오머가 소수 등장한다.
2시대 800년대 경(830~890년 사이)에는 두번째 알드메리 자치령과 동맹을 맺지만, 자치령 측에서 콜로비아 왕들이 마오머 전초기지를 제거하는 것을 허용해버리는 등 나름 통수(?)도 당했다. 그간 서머셋을 향한 침략질의 역사가 하도 길다보니 인과응보겠지만.
3시대 110년에 일어난 서머셋 왕실 해군과 안티오쿠스 셉팀의 제국 함대, 시직 오더 연합군과의 섬 전쟁(The War of the Isle)이 마지막 접촉이라고 한다.[6] 시직 오더가 만든 폭풍에 오그넘의 함대가 전멸해버려서 다시 전쟁을 일으킬만한 여력을 얻지도 못할만큼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라고.
2.4. 신앙과 종교관
한때 트라이뷰널 템플을 믿었던 던머처럼 오그넘을 현인신으로 섬기고 있다는 것과 어머니 바다(Mother Sea)라 하여 바다를 여신처럼 모신다는 것 외에는 밝혀진 정보가 없다. 알드머 특유의 에이드라+조상숭배가 여전히 이어져 내려오는지는 불명. 소수의 마오머는 헤르메우스 모라 등 데이드릭 프린스를 섬기기도 하는 듯. 오그넘과 사타칼을 동일시하거나, 아예 사타칼만 믿는 경우도 있는 걸 봐서는 레드가드의 종교관이 다소 섞인 모양이다.크리시나(Chrysina)와 오미릴(Ohmirril)이라는 마오머 쌍둥이가 슬로드로 가득찬 바다 속으로 들어갔다 하늘에 떠 있는 두 달 메서와 세쿤다로 승천했다는 전승을 믿고 있기도 하다. 마오머판 해와 달이 된 오누이 겸 존과 조드인 셈.
2.5. 문화
마오머식 텐트와 집기. |
특이하게도 바다의 생물 중 바다뱀과의 연관이 깊다. 단순히 국가 및 단체의 상징으로 사용하거나 가구나 무구의 디자인에 바다뱀 이미지를 집어넣을 뿐만 아니라, 애완동물이나 탈것, 군용으로 훈련시켜 써먹기도 한다. 실제 해전에서도 거대한 크기의 바다뱀을 써먹는 풍경을 볼 수 있다.[7] 암초 독사라는 날개달린 바다뱀을 길들이는 경우도 있으며 종을 막론하고 뱀을 길들일 때는 피리를 사용하고, 오그넘이 행하는 의식을 통해 이를 더욱 잘 통제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렇듯 바다뱀과 단순히 연이 깊은 공생관계라면 모를까, 위에서 설명한 마오머의 변종인 마오머 레비아탄의 경우는 바다 엘프와 바다뱀 사이에서 마법으로 태어난 불경한 괴물(!)이라는 학자의 서술이 있다. 키메라같이 서로 다른 생물끼리 합성하는 마법에 조예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편하지만, 로어 상에서 오만가지 이상성욕[8]이 튀어나온 엘더스크롤 시리즈 특성 상 마법을 통해 차마 말 못할 짓거리를 했을지도 모르는 일. 어느 쪽이든 간에 이쯤되면 공생을 넘어선 무언가다... 상어나 산호, 오르노그[9]처럼 다른 해양생물을 길들이기도 하지만, 이렇게까지 깊게 엮이는 생물은 바다뱀이 유일하다고 봐도 좋을 정도.
바다의 생물들과 가까이 지낸다고는 하지만, 예외적으로 돌고래는 죽이고 싶어할 정도로 경멸하는 편이라고 한다. 활달한 생물 특유의 즐거워보이는 모습을 혐오한다고. 그래서인지 돌고래 가죽을 벗겨다 갑옷의 재료로 써먹기도 하는 모양이다.
이 밖에도 민족 대다수가 뱃사람, 바다사람이다 보니 어휘에 항해나 풍랑과 관련된 표현이 많은 편. 다른 종족들을 내륙인 내지는 땅개(Groundwalker)라고 멸시한다던지, 갈매기 밥으로 던져주겠다는 위협도 있는 등 바다에서 생활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크게 가지는 모양이다. 애정표현에서도 이런 점이 두드러지는데, 알트머 군인과 사랑에 빠진 마오머 해적을 다루는 퀘스트에서 둘의 대화를 통해 부각되어 있다.[10]
이름은 대체로 알드머 시절처럼 엘프식 작명법을 따라가나, 이피다마스, 아카마스, 크리세이스, 데스피나 등 고대 그리스 문화에서 영향을 받은 이름도 종종 보인다. 마침 그리스도 마오머처럼 바다로 자주 진출하는 해양민족이었던 역사가 있다.
식문화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적지만 대체로 해산물을 먹긴 하는 듯. 일단 서머셋 인근 산호계곡에서 나는 특이한 진흙게를 진미로 여긴다는 말이 있고, 플레이어가 마오머식 차[11]를 만들어볼 수도 있다. 오래가는 항해에서는 음식을 데우려고 화염 소금을 쓴다는 말도 있다. 다만 이들도 카짓식의 설탕을 듬뿍 친 요리에는 내성이 없는지, 설탕 넣은 갑오징어 요리(!)는 불쾌하게 여긴다고... <케나르티의 횃대 조약문> 제 4조 1항에서 이를 확인해볼 수 있다.
잉크를 만들 때도 해산물을 이용하는지 생선 비린내가 난다고 한다. 오징어 먹물을 사용한 잉크가 대표적이다.
하늘색과 자줏빛에 가까운 보라색을 국색으로 쓰고 있기도 하다.
2.6. 제도와 사회상
피안도네아 본토의 마오머들은 일족(Clan)에 기반한 사회에서 살아간다고 한다. 그 중 중요한 위치에 있는 일족들은 오그넘에게 충성을 다하며 조직적이고 잘 훈련된 군대를 유지하도록 돕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이탈하게 된 일족들은 그냥 바다에 있는 노상강도 수준으로 야만스러워진다고.피안도네아 무적함대(Pyandonean Armada)라 하여 해군 겸 사략선 단체를 창설해 놓기도 했다. 소속된 해적 중 이름과 특징이 밝혀진 이들은 다음과 같다.
- 바다 독사(Sea Vipers): 알드메리 자치령 세력과 대대적으로 적대하고 있는 집단. 베일의 계승단과 협력해 자치령을 전복시키고 아우리돈과 발렌우드 일대의 땅을 얻어내려 했지만 실패했다.
- 폭풍 상어(Storm Sharks): 서머셋 본토 남부의 선홀드를 습격한 집단.
- 푸른 독(Blue Venom): 남부 엘스웨어 곳곳에 숨어 있는 소수의 해적단.
- 드레드세일(Dreadsails): 시스트레스 군도를 습격한 집단.
- 용골 절단자(Keel Cutters): 해머펠 남부의 반도 휴의 파멸에서 노예 무역을 하고 있던 해적단.
- 파문추적자(Wake Walkers)[12]: 해머펠 남부의 반도 휴의 파멸에서 상어 이빨(Shark's Teeth)이라는 해적단과 경쟁하던 집단.
귀족 중에는 연안 군주(Coastal Prince)라 불리는 이들이 존재하지만, 정확히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습한 환경이라 야금술이 그닥 발전하지 않았을 것 같지만 오그니움이라는 가벼운 성질의 신비로운 금속으로 갑옷을 만들기도 한다. 주로 중갑을 만드는데 많이 들어간다고.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자기네들의 왕 오그넘에게서 따온 명칭의 금속이다. 그 밖에도 은 세공에 조예가 있다거나, 진주 양식장을 통해 흑진주를 비롯한 다양한 색의 진주를 생산하기도 한다.
2.7. 타종족과의 교류
해적질과 노예무역이 주요 생계 수단인 약탈 경제 집단이라 다른 종족과 사이가 나쁘다 못해 적대적인 것이 기본이다. 가히 공공의 적 수준. 특히 알트머와는 원한이 수천년 단위로 쌓여 있어서 제일 혐오하고 있으며, 알드머리스에서 쫓겨난 원한을 청산하려 들거나 알트머의 도시에 정박할 때마다 살인, 약탈, 방화를 대규모로 저지르는 등 매 순간이 전쟁이나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알트머의 인기 가요 중 하나에는 마오머가 부른 폭풍에 휘말려 익사한 신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도 하다.하지만 개인 대 개인이라면 타종족, 심지어는 그토록 증오하는 알트머와도 어울릴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플레이어가 제일 처음으로 접할 수 있는 케이스는 한 카짓 여인을 짝사랑하는 마오머 경비병이다.[13] 알트머의 경우 바로 위에서 설명한 군인과 해적 커플도 있지만, 바다에 대한 갈망 때문인지 자신의 아버지가 마오머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쓴 알트머 여성[14]도 있으며 몽상관에서 실종자에 대한 정보를 캐기 위해 단원들의 장단에 맞춰 이야기를 꾸며내는 과정에서 한 알트머 단원에게 '나는 마오머 선장과 행복하게 결혼한 사람이다' 라며 입담을 털어줄 수도 있다. 플레이어가 알트머여도 긍정적인 반응을 하는 걸 보아 아무리 반목하는 종족 사이라지만 있음직한 일 정도로 받아들여지는 듯. 몽상관 자체가 차별이나 편견과는 거리가 먼 극단이라 그런 것도 있기는 하다.
상당히 건전한 방식의 사랑이 묘사되었던 평범한 마오머들에 비해, 그들의 왕이자 신인 오그넘은 혈족부인 헤이날웨나 포테마 셉팀과 불륜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헤이날웨의 경우는 결국 불륜을 저지른 걸 부끄러워 하며 모든 걸 버리고 지하실에 칩거하게 되었으나 포테마의 경우는 오그넘을 처음 만난 날 밤부터 같은 침대를 쓰는 등 아주 당당히 불륜을 저질렀고,[15] 둘이 작당해 안티오쿠스 황제를 향한 전쟁을 일으키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다.
남부 엘스웨어에서 드래곤가드[16]를 재건하는 일일 반복퀘스트를 하다보면 멤버가 모이는데, 마오머 두 명이 새로 들어오는 걸 봐서는 굳이 해적질에만 골몰하지 않고 새로운 일에 뛰어드는 마오머도 드물게 있는 모양이다.
슬로드와는 같은 해양민족으로서 교류한 적도 있지만, 서로 갈등을 겪은 적도 있다 정도로 언급되고 있다.
3. 캐릭터 목록
- 시라바엔
문서 최상단 이미지의 주인공이자 하이 아일 확장팩의 후속 DLC 파이어송에서 등장하는 마오머 선장. 오그넘에게 충성을 다하는 드레드세일 소속의 해적이었으나 자신의 오빠 시레사르(Siraesar)를 죽이고 반역을 시도한 바다군주 날로스를 처단하기 위해 잔존자 및 하이 아일의 사람들과 손을 잡는다.
4. 기타
3시대의 섬 전쟁에서 대패한 이후로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보니,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게임은 프리퀄이라 할 수 있는 엘더스크롤 온라인 단 하나 뿐이다. 그마저도 피안도네아 본토에는 발도 못 들여보긴 하지만... 3시대 389년을 다룬 아레나부터 4시대 201년을 다룬 스카이림까지 마오머에 대한 소식은 하나도 없는 걸 보아 해외로 나갈 함대를 다시 꾸리지도 못할 만큼 재기불능의 상태가 되어버린 듯. 그나마 넘버링 시리즈의 후속작이 서머셋 아일즈와 알트머를 메인 테마로 삼을 경우 오랜 원수지간인 종족이었으니 만큼 DLC에 마오머의 소재가 쓰일 가능성이 있기에 재등장의 여지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마오머나 피안도네아가 멸망했다는 확정된 정보가 없긴 하지만, 멸망했다 하더라도 던가드에 나왔던 최후의 스노우 엘프같이 소수의 생존자가 등장할 수도 있다.수백년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되다보니, 척박한 피안도네아의 환경과 결부시켜 패배의 영향도 있지만 섬에 있던 자원의 고갈까지 겹쳐 이스터 섬처럼 멸망해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게 아니냐는 가설도 있다. 마침 오그넘이 섬 전쟁에서 황금이 끝없이 쏟아진다는, 즉 국고를 유지해주는 마법의 금고를 잃어버리기도 했으니 멸망했더라면 그 과정은 매우 빨랐을 듯. 링크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6번째 챕터 확장팩인 하이 아일[17]과 후속 스토리 dlc인 파이어송에서도 마오머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공통의 적대 세력으로 등장하는 건 여전하지만, 소수의 우호적인 마오머 npc와 함께 메인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대다수의 종족에게 적대적이고 약탈과 파괴를 일삼는, 배를 타고 오는 침략자 세력이라는 점에서 보아 현실의 바다 민족에서 모티브를 따오기도 한 모양이다.
[1] 멸칭으로는 물고기 엘프(Fish Elf)도 있다.[2] 서머셋 확팩부터 등장하는 마오머라면 일반 마오머든 레비아탄이든 귀 모양은 같다.[3] 그래서인지 마오머의 혀를 뜯어내고 말린 일종의 정수필터(Maormer Salt Drinker)도 있다! 바닷물 같은 소금물에 담가두면 몇 시간 내로 마실 수 있는 염분 없는 음용수로 바꿔준다고. 혀를 뜯길 일이 없는 일반적인 마오머 내에서는 물을 정화하는 용도의 마법석(Maormer Waterstone)을 쓴다는 모양이다.[4] 붙잡혀서 심문을 당하는 와중에도 작은 비구름을 만들어 실내에서 비를 내리게 할 수 있는 정도에서 거대한 폭풍을 불러와 작은 섬 하나를 개판낼 수 있을 수준까지 위력도 다양한 편.[5] 블랙 마쉬처럼 늪과 벌레가 가득한 곳이라는 묘사가 있다. 그에 반해 마오머들이 노리는 서머셋 아일즈는 온난해서 농사도 짓기 편한데다 풍경까지 아름다운 편. 혐오스럽거나 위협적인 생물도 적은 편이다.[6] 포테마 셉팀과 힘을 합쳐 그녀의 오빠인 안티오쿠스를 실각시키기 위해 벌인 전쟁이었다. 승리만 했으면 마오머가 탐리엘 전역을 지배하고 포테마가 그 위에서 여제로 군림할 예정이었다는데...[7] 엘온 알드메리 자치령 지역의 퀘스트를 하다보면 플레이어도 이 해전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8] 비벡과 소사 실의 임신과 출산, 꽤 적잖게 언급되는 네크로필리아, 언덕의 흙더미와 사랑을 나눠 레만 시로딜을 낳은 흐롤 왕 등등.[9] 온라인의 하이 아일 확장팩부터 등장한 크리처로, 늑대나 개와 비슷한 체형을 지닌 파충류이다. 주로 바닷가에 서식하며, 돌고래처럼 헤엄치다 물 위로 튀어다니는 등 재롱을 부리기도 한다.[10] 이 퀘스트에서 두 사람이 사랑의 도피를 하게 도와줄지, 군인으로서의 의무에 지장이 없도록 이별하며 서로의 동족에게 돌아가게 할지 결정할 수 있다.[11] 바다를 끼고 사는 민족의 음료 아니랄까봐 장미와 해초가 재료이다.[12] Wake는 문예체로 (수면 위의)배가 지나간 흔적을 가리킨다. 좀 더 풀어서 번역하자면 배가 남긴 자취를 따라 걸어가는 자 정도.[13] 은빛 털이라고 부르며 같이 저녁이라도 먹는 게 어떠냐며 달달한 연애 편지도 보내려고 했을 정도. 퀘스트 진행을 위해 잔존자가 위조한 답장 편지를 보며 신이 나서 근무지를 아주 빠르게 이탈하는 걸 보면 어지간히도 푹 빠진 모양.[14] 그린셰이드 지역의 어부의 쉼터(Fisherman's Rest)라는 장소에서 나오지만... 메모만 써놓고 시체로 발견된다.[15] 이게 외교적으로 '예의 바른'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랬단다. 심지어 이때 포테마는 11살 먹은 아들 유리엘이 이미 있었는데도 개의치 않고 했다는 듯. 늑대 여왕 4권을 보면 처음 만난 사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아주 궁합이 잘 맞는다.[16] 엘온 시점에 재건되는 드래곤가드는 레드가드 영웅 사이 사한을 필두로 카짓, 임페리얼, 노드, 알트머 등 다양한 종족들이 일원으로 들어서있다.[17] 브레튼이 지배하는 곳이나 2시대 864년 제국에 의해 해머펠령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