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1:56:55

마이크 어만트라우트

<colcolor=#ffffff> 마이크 어만트라우트
Mike Ehrmantraut
파일:BCS_Mike.jpg
본명 마이클 어만트라우트
Michael Ehrmantraut
생년월일 1940-1944년 사이
직업 미합중국 해병대경찰해결사
인간관계 아들 매튜 어만트라우트
며느리 스테이시 어만트라우트
손녀 케일리 어만트라우트
배우 조너선 뱅크스


[clearfix]

1. 개요

That all you got?
그게 전부냐?[1]
You know what happened. The question is... Can you live with it?
어떻게 됐는지 너도 알잖느냐. 문제는... 그걸 용납할 수 있겠니?[2]
<브레이킹 배드>와 <베터 콜 사울>의 등장인물. 배우는 조너선 뱅크스.

2. 상세

필라델피아베테랑 경찰 출신으로, 브레이킹 배드 시점에서는 마약계의 거물 구스타보 프링해결사로 일하고 있다.
작중의 월터 화이트가 가끔 Badass의 면모를 보인다면 마이크는 거의 작중 내내 Badass적인 면모를 보인다. 범죄자답지 않게 부하들을 잘 아끼는 데다가 노익장의 포스를 보여주는지라 브레이킹 배드의 시청자들한테 꽤나 인기 있는 인물이다. 프리퀄 베터 콜 사울에서는 두 번째 주인공[3]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의 비중과 활약을 보여준다.
해병대 참전용사에다 20년 경찰 생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직감과 행동력, 범죄자를 상대하는 태도 어느 것 하나 모자란 게 없는 만능인. 위기 상황에서의 임기응변 또한 기가 막힌 수준으로, 무력 또한 작중 인물들 중 한 손으로 꼽을 수 있을 만큼 강하다.[4] 평소에는 말수가 적고 무뚝뚝하지만, 며느리와 손녀에게만큼은 자상한 시아버지이자 할아버지가 된다. 그가 평범한 삶에서 범죄의 길로 빠지게 된 것도, 살라만카 패밀리와 척을 지게 된 것도 모두 가족을 부양하려는 책임감 때문.
본인이 전직 경찰이기도 하지만, 마이크 본인의 실언으로 인해 대를 이어 경찰을 하던 청렴한 아들을 부패경찰들에게 잃은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과 철학이 있다. 범죄자의 가족이라도 범죄와 연관되지 않은 이들은[5] 절대 건드리지 않으며 이로 인하여 자신의 보스인 구스타보 프링과의 갈등도 겪는 장면도 있다.[6]

3.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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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과거

1940년대 출생으로, 과거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고 이후 필라델피아 경찰관이 돼서 30년 가까이 경찰 생활을 이어온다. 그 와중에 아들 매튜 어만트라우트를 얻고, 이후 매튜 역시 본인을 따라 경찰의 길을 걷는다. 그러나 그가 근무하던 경찰서는 썩을 대로 썩었고, 뇌물 받는 경찰들 투성이였다. 이때 매튜는 자기 파트너와 상관에게서 마약 갱단의 뇌물을 받고 나누자는 제안을 받는다.
이때 매튜는 자신이 존경의 대상으로 우러러보았던 아버지자 지주였던 마이크에게 조언을 부탁한다. 마이크는 매튜가 경찰 내사과에 찌르면 동료 경찰들에게 죽임을 당할 것을 알고 뇌물을 받으라고 말한다. 이때 자신도 뇌물을 몇 번 받았다고 아들에게 밝힌다. 이 사실을 안 매튜는 항상 청렴했다고 생각했던 아버지에게 실망한다. 결국 뇌물을 받기는 했지만 파트너와 상관은 매튜가 망설인 것을 보고 내사과에 찌를 것을 우려하여 매튜를 살해하고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서 마약 갱단 검거 중 순직한 것처럼 그의 죽음을 위장한다.

이에 마이크는 자기 때문에 아들이 죽은 것은 물론, 강직하고 깨끗했던 아들을 자기 손으로 타락시켰다는 죄책감과 분노에 사로잡혀 펜스키와 호프먼을 치밀한 계획으로 조용한 곳으로 유인해 쏴 죽인 후, 며느리인 스테이시만을 조용히 만나 몇마디를 나눈 후 앨버커키[7]로 도망친다.[8] 이후 아들 맷의 죽음은 마이크에게 크나큰 트라우마로 남았고, 계속해서 그를 괴롭히는 상처가 된다.

3.2. 베터 콜 사울

2002년 경 시점에서는 법원 주차장에서 주차 관리원으로 일하고 있었으며, 변호사로 일하는 지미와는 자주 부딪치는데, 이유는 지미가 무료 주차 스티커를 자꾸 적게 가져와서 주차료를 내야하기 때문. 물론 마이크는 얄짤 없이 내보내주지 않기에 지미는 항상 스티커를 계속 가져와야 하냐고 불평한다.
주차 관리원은 낮에 하는 일이고,[9] 밤에는 자기가 아는 컨택을 통해서 불법스러운 일을 한다.[10] 이때까지만 해도 사람을 죽이는 걸 꺼려서 살인 청부업같은 일은 거절하고 수익이 생각보다 낮은 보디가드 일이나 백업으로 일한다. Grand Theft Auto V트레버 필립스 역이었던 스티븐 오그가 시즌 1 9화에 단역 출연해서 보디가드가 총도 안 들고 왔다고 마이크를 꼽주는데, 이에 대응하는 마이크의 포스를 볼 수 있다.[11] 이 때 카르텔 소속의 나초 바르가를 처음 만나게 된다. 마이크는 이미 뒷조사를 다 해놓아서 나초 바르가가 누구고, 이 거래를 왜 하는지, 왜 총이 필요 없는 상황인지 전부 파악하고 있었다. 이로 미루어 보아 마이크는 사소한 보디가드 일이라도 사전 조사나 준비성 하나는 철두철미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지미와는 사사건건 부딪치다 도움을 한 번 구하게 된다. 경찰 2명이 살해된 건으로 조사를 받자 지미에게 변호사를 잠시 맡기고 수사관에게 커피를 쏟아달라고 요청했고, 그 사이에 수사관의 메모를 빼간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지미가 한 횡령 범죄자의 집에서 돈을 훔쳐달라고 요청하기도 한다.[12] 추후에는 보디가드를 서준 제약회사 직원이 자신의 조언을 무시하고 혼자 거래를 진행하다 집이 털리자 그와 지미를 연결해주고, 지미는 그가 변태적인 기질이 있다고 포장하면서 그에 대한 수사를 멈추게 한다.
수의사의 연결로 나초 바르가가 투코 살라만카의 암살을 원한다는 의뢰를 받았으나[13] 암살 대신 감방에 보내는 것으로 대신한다. 살라만카 가문의 일족을 대놓고 죽이게 되면 마이크와 그의 가족에게도 리스크가 있기 때문.
앨버커키로 미리 이주한 며느리(Stacey)와 손녀(Kaylee)를 지키는게 남은 삶의 목적이 된 그는, 그들을 지키는데 돈이 필요해지자 점점 불법적인 일에 손을 대다가 살라만카 패밀리와 대립하게 된다. 투코를 두려워하는 나초의 의뢰로 투코를 감옥으로 보내버린 것 까지는 좋았는데, 자기 조카의 형기를 줄여주기 위해 패밀리의 수장 헥터가 직접 나서 마이크를 회유하고 위협하면서 일이 거하게 꼬여버린 것.
마이크는 자신에 대한 위협은 알 바 아니었지만 죽은 아들의 며느리와 손녀를 위협하는 헥터에게 결국 굴복하고 경찰에게 한 증언을 뒤집어 투코의 형을 줄여주어야 했다.[14] 일단 살라만카와 대립할 일은 없어졌지만, 한번 자기 가족을 위협한 헥터를 가만히 둘 생각이 없는 마이크는 누구의 도움도 받지않고 살라만카 패밀리의 현금 운송 차량을 털고 25만 달러를 갈취하고, 저격총을 구입하여 헥터를 저격하려한다. 원래는 헥터를 경찰에 붙잡히게 만들고 돈도 터는 선에서 그치려 했지만,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헥터가 현장을 목격한 아무 관계도 없는 일반인을 살해해버리고 빠져나가자 충격을 받고 정말로 헥터를 세상에서 지워버리려고 나선 것.

그러나 이 세상 누구보다도 헥터에게 원한이 있는 구스타보 '거스' 프링에게 이 암살 시도가 저지당하고, 어쩌다보니 목표를 공유하게 된 마이크와 거스는 점차 친분을 쌓게된다.[15][16] 살라만카 패밀리에서 뜯어낸 달러를 세탁할 방법을 찾던 마이크는 거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17] 거스는 마이크를 자신의 동맹 사업체인 마드리갈 미국 지부의 계약직 자문으로 리디아라는 여성에게 추천해[18] 20만 달러를 자문료로 세탁시켜주기에 이른다.[19]
그런데 거액을 받는 보안 자문을 하면서 하던 주차장 경비원 일을 계속할 수는 없으니 하던 일을 관두다보니 어쩌다가 하는 일 없이 무위도식하게 되었다. 그런데 일 없이 집에 틀어박힌 데에 환멸감을 느낀 마이크가 마드리갈에 전화를 걸어 서류상 근무지 주소를 찾아(...) 출근에 나선다. 실제로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위장 취업이지만 마이크는 철두철미하고 냉철한 성격을 십분발휘하여 자기 직무에 나선다. 출근한다는 예고도 없이 그냥 마드리갈의 직원 차량을 털어서 신분증을 갈취해 회사로 들어가서 창고를 돌아다니며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은 직원들에게 주의를 주고, 쓰레기통을 뒤져 일반 쓰레기로 버려서는 안되는 서류 등을 찾고, 창고 품목의 일련번호까지 일일이 확인해가며 마드리갈의 경비 실태를 점검한다.[20][21]
동시에 음지에선 거스의 해결사로 움직이며, 브레이킹 배드에 등장했던 세탁소 지하의 비밀 마약공장 개발을 관리 감독하게 된다.[22] 이 과정에서 믿었던 엔지니어 감독 베르너 치글러가 아내를 보고 싶다고 몰래 도망치게 되고, 때문에 마이크는 처음으로 범죄를 위해 살인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이 냉혹한 결정이라기 보다는 당시 상황에서 최선의 결정이었다. 비밀리에 진행하는 공사였는데 베르너가 도망친 덕분에 랄로 살라만카에게도 꼬리를 밟히게 되고, 공사 초반부터 베르너가 바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바텐더에게 무슨 공사를 하러 앨버커키에 왔는지 비밀을 아주 약간 누설한 적이 있기에 더욱 믿을 수가 없게 된 것. 마이크는 범죄에 발을 들여놓은 순간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했지만 계속 타락해가는 악순환의 시작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겠다.
베르너 사건 이후 거스와의 사이도 끊어지면서 한동안 자책감으로 인해 실의에 빠진다. 술집에서 술이나 퍼 마시거나 한번은 며느리인 스테이시의 부탁으로 하루종일 손녀 케이시를 돌보게 되는데, 대화 도중 케이시가 아버지 맷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할아버지가 가르쳤으니 아빠도 좋은 경찰이었을 것'이라고 하자 안 그래도 베르너 일 때문에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자신 때문에 젊은 나이에 처자식을 놔두고 세상을 떠나게 된 맷 얘기까지 나오자 참지 못하고 사상 처음으로 케이시에게 역정을 내며 화를 내고 만다. 이후 가족들과 사이가 소원해지자 이제 절망하며 마치 스스로를 벌하듯 일부러 불량배들과 시비를 걸어 싸우다가 칼에 찔리게 된다. 그대로 죽는가 싶더니 거스가 지원해주고 있었던 외곽 마을로 후송되어 치료 및 안식을 갖게 되었다. 그 후 마을에 직접 온 거스가 직접 설득하여 다시 한번 거스의 직속 부하로 일하기 시작한다.[23]
그 후 거스의 뒷조사를 하고 있었던 랄로 살라만카를 함정에 빠트려 경찰에 체포시키기 성공한다. 하지만 랄로가 사울 굿맨으로 일하기 시작한 지미를 고용해 살인용의에서 벗어나는 대신 거액의 보석금으로 혐의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하지만 멕시코로 보석금을 가지러 갔던 지미가 갱단에게 습격당해 위험에 빠지자 그를 호위하려 간 마이크가 갱단들을 처리하고 지미를 구출한다. 지미를 호위하러 간 이유는 거스의 지시이기 때문.[24] 하지만 총격전 중 지미와 마이크가 타고 왔던 차 두 대가 다 고장나면서 하는 수 없이 둘은 사막 한 가운데를 걷기 시작한다. [25] 다행히 가까운 주유소까지 도착한 지미와 마이크는 빅터와 타이러스가 마중 나온 차를 타고 무사히 돌아간다.

이후 거스의 뜻에 따라 나초 바르가의 처형을 도왔고[26], 랄로 살라만카가 정말 사망했는지 의심하는 거스를 따라 자신과 부하들을 혹사 수준으로 주변 경계를 시킨다.

이후 정말 랄로가 살아 있음이 밝혀지고, 마이크는 에게 찾아가 랄로가 죽지 않았음을 암시한다. 이후 랄로에게 협박당해 거스를 쏘려는 킴을 제지하고[27], 자초지종을 설명 들은 후 지미를 구하기 위해 사람들을 이끌고 지미의 집에 찾아가지만, 랄로는 이미 없고 지미만 의자에 묶여 있는 채였다.

그제서야 랄로의 계략[28]이었음을 알게 되지만, 이미 랄로는 거스의 부하들을 죽이고 세탁소 내부로 들어갔다. 거스도 랄로의 계획을 직감적으로 느꼈는지 직접 대면하려고 세탁소로 갔다. 다행히도 치밀한 거스가 지하실에 숨겨둔 총 덕에 임기응변으로 랄로를 죽일 수 있었고, 이후 마이크는 부하들과 함께 랄로와 하워드[29]를 지하실에 묻게 된다.[30]

모든 일이 끝난 후 지미에게 "랄로는 더이상 돌아오지 않는다"라고 죽었는지, 살았는지 애매하게 말해 놓은 덕분에 대략 5년 후 월터와 제시에게 납치당한 지미가 랄로가 보낸 암살자인 줄 알고 오해하게 된다.

3.3. 브레이킹 배드

그 후 계속해서 거스 프링측 해결사로 남아 있다가 2008년 경, 월터 화이트제시 핑크맨과 엮이며 그의 인생은 예상치 못한 국면을 맞이한다. 월터가 구스타보가 고용한 화학자 게일을 죽이려는 것을 알아채고 그를 납치하나 사전에 준비한 권총제시 핑크맨에게 준 월터 화이트는 마이크를 속여 연락한 뒤 게일을 죽이도록 지시한다. 게일의 죽음을 막지 못하여 처음으로 분노에 찬 표정으로 월터를 바라본다. 이후 어떤 시체를 처리할 일이 있을 때마다 마약 작업실로 찾아와 드럼통에 산으로 녹여 증거품과 함께 시체를 처리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
시즌 4에서 제시 핑크맨을 자기통제도 제대로 못하는 약쟁이라 생각하지만 구스타보에 의해 함께 일을 하면서 자기 조직의 약을 빼돌려 뒷돈 챙기는 약쟁이들을 잘 처리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조금은 제시를 신뢰하게 된다. 구스타보가 자신의 목숨을 걸며 카르텔테러를 가하자 함께 부상 당하지만, 임시 병원에서 마이크는 방치한 채 구스타보만 치료하는 모습을 보며 철저히 두 사람은 돈으로 얽혀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31]
치료 도중 구스타보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는 월터를 죽이러 가지만 이내 자신을 찾아온 월터의 말[32]에 일시적으로 증거물 인멸에 협조한다. 또한 감방에 갇혀 있는 부하들을 재정적으로 후원해줄 필요가 있는데 다른 자산들이 죄다 경찰에게 넘어가서 돈이 급했기에 동업을 요청한 월터의 손을 잡는다. 하지만 월터를 그닥 신뢰하진 않았는데, 그가 시한폭탄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 메틸아민 탈취 작전에 성공했으나 계속해서 DEA가 자신을 미행하자 가족을 위해 손 뗄 생각을 한다. 그래서 메틸아민을 카르텔에게 처분하고 500만 달러를 받고 사라지려 했으나 월터가 카르텔에게 역제안하여 메틸아민은 월터가 계속 가지고 있고 이걸로 약을 계속 만들어 카르텔이 공급하는 방식으로 바꿨고, 선지불 개념으로 마이크에게 500만 달러는 그대로 전달이 되고 마이크는 완전히 손을 뗀다. 하지만 그의 돈을 세탁해주고 부하들의 뒤를 봐줬던 변호사[33]가 자금 세탁하다 적발되자 처음에는 버텼으나 14시간에 걸친 심문 끝에 모든 것을 자백하고 아예 마이크를 체포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해버렸다. 다행스럽게도 정보를 캐내기 위해 행크를 만나던 월터가 이 소식을 듣고 급히 빠져나와 마이크에게 사실을 알린다. 월터의 전화에 급하게 도망나와 잠적하기 위해 사울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사울은 그간 마이크가 DEA 조사를 받으면서 지속적으로 마이크를 변호해준 터라 감시 대상에 올라있어 도움을 주지 못하고 대신 월터의 도움을 받는다.
월터의 도움으로 숨겨둔 돈가방을 갖고 잠적하려는 찰나, 수감된 마이크 부하들의 명단을 내놓으라는 월터에 요구에 언쟁이 벌어졌고[34], 결국 마이크는 언쟁 끝에 가방을 뺏어 차에 올라 타 가방을 확인한 순간 돈과 함께 넣어둔 총이 없어진 것을 알아차린다. 그리고 그 순간, 분노한 월터가 나타나 마이크의 총으로 마이크를 쏴버린다.

마이크는 치명상을 입고 가까스로 차를 강가까지 몰고 도망가지만, 마이크는 이내 강가 쓰러진 나무에 걸터앉아 서서히 죽음을 맞이한다. 이때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뒤늦게 깨달은[35] 월터가 그를 뒤쫒아와 사과를 건네려고 하지만, 죽는 순간까지 주절거리며 구차하게 변명하는 월터가 눈에 거슬렸는지, "아가리 닥치고 날 그냥 죽게 놔 둬.(Shut the fuck up and Let me die in peace.)"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서서히 쓰러지며 사망한다.이후 월터의 부탁을 받은 토드에 의해, 본인의 차는 늙다리 조가 폐차해버리고, 시체는 본인이 여태껏 수차례 자행했던 대로 [36]월터가 드럼에 처넣고, 산성액으로 녹여버린다.[37] 시체를 녹이는 장면은 시체 처리 직전에 제시가 난입해 제대로 나오지 않지만, 정황상 이후 시체를 녹였을 것이다.[38]

3.4. 브레이킹 배드 무비: 엘 카미노

엘 카미노의 시간적 배경이 마이크가 사망한 시점이기 때문에 과거 회상씬으로 출연한다.
다만 과거 범죄자로써의 삶의 회의감을 느끼던 제시 핑크맨이 마약 사업에서 손을 떼고 은퇴하는 마이크와 대화를 나누며,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할 지 고민을 털어놓자 손을 떼고 싶지만 월터의 압박으로 고민하던 제시에게 본인의 삶은 본인의 뜻대로 살라며 조언해주는 회상으로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이후 마약 일에서 손을 떼기로 결심한 제시가 은퇴하면 어디 가서 살고 싶냐고 묻자, 마이크는 머뭇거리다가 알래스카로 가고 싶다고 답한다. 앞으로의 새로운 삶을 고민하던 제시는 마이크의 말을 듣고 자신도 알래스카를 목표로 삼게된다. '이 일에서 손을 털면 알래스카에 가서 살고 싶다'는 제시의 소망이 바로 마이크와의 대화에서 정해졌던 것.
다만 새 삶을 살 수 있겠다는 제시에게 우리는 다른 것은 몰라도 그렇게 될 수는 없다며 어두운 미래를 예견하기도 했다.[39]

4. 기타

  • 시리즈의 등장인물을 통틀어서 탑급의 체력과 정신력을 지니고 있다. 프리퀄인 베터 콜 사울에서 이런 면모가 두드러지는데, 고령임에도 며느리가 잠결에 총소리를 들었다며 잠을 설치자 밤새 집앞에서 잠복했으며 그렇게 날밤을 꼬박 샌 뒤 바로 출근까지 했다.
  • 해결사라는 직업 때문인지 차를 많이 바꿔타는데 그중에서도 자주 타는 차는 1988년식 크라이슬러 피프트 애비뉴[42]. 정확하게는 크라이슬러는 추억이 깃들어 애정을 쏟는 자가용이고, 그 외에는 신분을 들켜선 안 되거나 추적을 피해야 할 때 바꿔 타는 것.
  • 밥 오덴커크와 시트콤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HIMYM) 덕분에 탄생한 캐릭터이다. 오덴커크가 시즌2에 출연 중일 때 이미 그는 HIMYM 출연 계약이 되어있었다. 그 계약을 준수하기 위해 시즌2 촬영 일정을 조정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작가진이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창조해낸 캐릭터가 마이크라고 한다. 그것도 제인의 사망 후 집에 찾아왔던 증거인멸 전문가 역할의 일회성 출연으로 끝날 예정이었지만, 이후 내부회의를 통해 프링의 해결사였다는 설정이 추가된 것이다. 이는 밥 오덴커크가 롤링 스톤지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밝혀졌다.
  • 배우인 조나단 뱅크스는 인터뷰에서 자신은 나초의 아버지의 가치관과 비슷하다 밝혔다. 한편으로 자신의 캐릭터와 브레이킹 배드 시리즈에 큰 애착을 갖고 있는 듯, 단체 인터뷰 영상에서 '이 역할을 맡아 드라마에 출연한 것 자체가 큰 행운이었다'[43]며 눈물을 펑펑 쏟기도 한다. 곧바로 고인드립을 날리는 브라이언 크랜스턴은 덤 그러나 마이크가 어느 시점에서 죽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기에, 시즌 5에서 그의 죽음에 대해서는 크게 놀랍지 않았다고 밝혔다.
  • 2022년 7월부터 put your d away walter라는 밈이 유행했었다. 일종의 게이 드립으로 월터와 하기엔 지금 곤란하다는 내용의 밈. 여러 바리에이션이 있으며 거스와도 엮이기도 한다. 이 때문에, 월터 화이트의 이름을 "Waltuh"라고 발음하는 밈이 생겼는데 정작 실제 TV쇼를 보면 담당 배우인 조너선 뱅크스는 "월터"가 들아간 거의 모든 대사에서 아주 정확히 Walter를 R까지 발음하는 것을 들 수 있고, "Waluth"라고는 한 두번 밖에 안했다.
  • 가로세로 퍼즐 풀기, 흑백 티비를 보거나 야구 중계를 라디오로 듣는 등의 노인 다운 소소한 취미가 있다. 그리고 술을 마시는 장면이 은근 자주 나오는 양반.[44] 실제로 조너선 뱅크스는 본인 보다는 찰스 맥길역의 마이클 맥킨이야 말로 퍼즐의 고수라고 밝힌 바 있다.
  •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가 며느리와 손녀라는 것을 언급하는 등 가족을 매우 아끼는 모습을 보인다.
  • 브레이킹 배드 시즌 5 7회에서 마이크가 도피 전 자신의 노트북과 총들을 사막 어딘가 우물에 던지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베터 콜 사울 시즌 5 6회에서 손녀인 케일리에게 어린 왕자를 읽어주는 장면이 나온다. 두 장면의 공통점으로 책 속 어린 왕자의 대사인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는 어딘가에 우물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에요”라는 대사에서 레퍼런스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두 에피소드의 작가가 Tom Schnauz로 일치하며[45], 그가 어린 왕자를 좋아한다는 것을 본인의 트위터에서도 언급하고 있다.
  • 코난 오브라이언의 방송에서 나와 한 인터뷰에 따르면 조너선 뱅크스는 브레이킹 배드 촬영 당시 대본의 문법 때문에 각본가들과 자주 언쟁을 벌였다고 한다. 캐릭터 특성 상 마이크는 제대로 된 문법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대본 수정을 요청했으나 각본가들 측에서는 반영을 잘 안 해줬다고.[46]
  • 오만방자하고 자기 가문밖에 모르는 헥터 살라만카에게 유일하게 존중을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암살자 쌍둥이 조카들을 시켜 마이크를 협박하고 검찰 측에 거짓 자백을 하라고 불렀을 때 그가 적진에 단신으로 들어와 적들에게 둘러쌓여 언제 살해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에서 겁을 먹기는 커녕 역으로 처음 제시한 돈의 10배나 불러 기어이 서로 원하는 바를 이끌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듯. 게다가 나초와 부하들에게 '내가 뭐랬냐, 배짱이 아주 두둑하다니까'라고 하는 것을 보면 처음 만났을 때 부터 마이크가 보통내기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듯 하다.


[1] 마이크에게 멱살을 잡히자 얼굴에 주먹을 수차례 휘두르며 자신을 놓아달라고 말하는 투코에게. 마이크는 얼굴이 피칠갑이 되도록 맞으면서도 오로지 한손으로 투코를 붙잡아 두고 결국엔 자신이 미리 신고하여 출동한 경찰에 체포되게 했다. 배우 조너선 뱅크스의 "별 볼 일 없는 놈" 이라고 말하는 듯한 조소어린 눈빛이 압권이다.[2] 마이크가 자신의 아들을 죽인 경찰관 둘을 살해한 걸 며느리인 스테이시에게 간접시인하는 대사다.[3] 실제로 매회 크레딧에서 사울 역의 밥 오덴커크 다음으로 마이크 역인 조나단 뱅크스의 이름이 나온다.[4] 무기상인에게서 M40A1을 구매할 때 마이크 본인이 직접 M40을 다루는데, 그 모습을 보고 상인이 "그 총이 익숙한 거 같군요."라고 하자 그렇다고 대답한다. 이어서 무기 상인이 "기존 M40과 M40A1의 차이는 총몸이 목재에서 유리섬유 재질로 바뀌었습니다."고 설명하자 "습기가 차면 목재 개머리판은 뒤틀렸거든. 정글에 보내기 전에 테스트도 안 해 본 건지"라고 말하는 등, 경찰이 되기 전에 군인, 그것도 미해병대베트남전저격수로 참전했다는 것을 추정해 볼 수 있다.[5] 본작에서는 "in the game"이라고 표현한다.[6] 그의 밑에서 일하고는 있지만 이렇게 철학이 충돌하는 경우가 꽤 있기에 가끔 보면 '당신네 부하들'과 '내 부하들'이라 부르며 선을 긋는 모습도 보인다.[7] 마이크가 뜬금없이 아무 연고도 없는 뉴멕시코로 도망친 이유는, 과거 그가 젊었을 때는 뉴멕시코는 개척주로, 새로운 신원을 가지고 새롭게 시작하기 좋았던 주라 여겨 졌기 때문, 하나 막상 도착해보니 이미 개발이 많이 되어서 기대 했던 새로운 시작은 어려웠다. 이에 대한 내용은 뒤에 제시 핑크맨이 새로운 시작을 원할 때, Last Frontier's state라며 알래스카를 권하는 에피소드로 이어진다. 실제로 알래스카는 척박한 환경으로 아직도 개발이 미진하며, 행정력이 크게 미치지 못해 원한다면 어느정도 새 시작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주 이다.[8] 이 과거를 다룬 에피소드 "Five-O"는 평론가와 관객들에게서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마이크의 배우 조나단 뱅크스의 연기가 압권.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연기를 제대로 한다.[9] 종종 밤에 근무하는 모습이 나오는 것을 보면 일정한 주기로 주간과 야간이 계속 바뀌는 듯.[10] 이 컨택은 수의사다. 마이크가 다쳤을 때 몰래 도와주는 야매 의사로도 활동한다.[11] 스티븐 오그가 연기한 캐릭터는 시즌 5 5화에서 지미가 메사 베르데의 사장 케빈 와크텔의 뒷조사를 위해 고용하는 것으로 한 번 더 등장한다.[12] 이후 지미는 심한 회의감이 들어 그 돈(160만 달러)을 그냥 가졌으면 됐을 것이라며 후회한다.[13] 나초는 투코 살라만카 밑에서 일하지만 너무 폭력적인 투코를 두려워하고 있었다.[14] 거짓 증언을 대가로 헥터에게 5만 달러라는 거금을 받았으나 그 탓에 투코가 예상보다 빨리 출소하게 되고, 그의 처리를 의뢰했던 나초에게 위약금으로 절반인 2만 5천 달러를 지불한다. 비록 며느리와 손녀를 위해 악착같이 돈을 벌고 있기는 하지만 계산을 확실하게 하는 마이크의 성격이 돋보이는 부분.[15] 거스는 헥터가 머리에 총을 맞고 죽는건 너무 인도적인 방법이라며 마이크의 암살 시도를 막고, 대신 살라만카 패밀리를 공격하는 것을 지원해주었다.[16] 마이크는 이후 마약 운송 차량이 DEA에게 발각되게 유도했다. 결국 수사의 손길이 뻗혀 살라만카 패밀리의 주 거점 하나가 박살나버렸고 헥터는 유통망을 잃어 길길이 날뛰게 된다.[17] 수고료로 20% 정도를 떼어주겠다고 하지만 돈이라면 넘칠 정도로 있는데다 이 돈이 마이크가 아니라 그의 가족을 위한 것임을 알았던 거스는 대가를 받지 않기로 한다.[18] 브레이킹 배드를 보고 온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이 여자도 거스와 한패로 마약을 만드는 재료를 빼돌리는 일을 해주고 있다.[19] 20주 계약직, 주급 1만 달러의 보안 자문. 돈세탁을 위한 위장 취업이라 애초에 직무도 운송 자문이었다. 나중에라도 발각될 여지를 남겨두기 싫었던 마이크는 자신의 전직에 맞춰 보안 자문으로 직무를 바꾸었다.[20] 마드리갈도 기가 막힌 것이, 같은 대머리인 것만 빼면 생판 다르게 생긴 남의 신분증을 걸고 마이크가 정문을 들어가는데 경비원이 제지하기는 커녕 신분증 확인도 안 하고, 보안 카메라는 사각지대가 두 군데나 존재하고 출입문의 잠금 여부를 확인하기는 커녕 문을 닫지도 않는 경우가 많고 암호를 종이에 적어서 옆에 붙여두는데다가 파기해야 할 서류를 그냥 쓰레기통에 집어넣고, 물품 관리를 전산이 아니라 종이와 펜으로 해서 손버릇 나쁜 직원이 물건을 빼돌릴 여지도 있는데다가 창고에 보관 중인 물품의 일련번호가 중복되는 일까지 보안 상태가 엉망이었다. 심지어 직원들은 안전 장구도 착용하지 않고 물건을 다루고 있었고 창고 내부에서 화물차량 등을 운전할 때 안전 수칙도 지키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는 리디아가 시킨 일이라고 곤란한 입장으로 만드는 건 덤.[21] 이는 책임감이 아니라 행여나 마드리갈, 나아가 거스 프링의 불법 행위가 적발될 시 100%의 확률로 자신 역시 조사 대상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음에도 숙지한 것으로 봐야 한다.[22] 마드리갈의 보안 자문 일을 너무 열심히 한 탓에 리디아의 강한 항의를 받게 된다. 할 필요도 없는 일을 하는건 그렇다고 치더라도 애초에 마드리갈의 개판인 보안 상태가 리디아와 거스의 주 목적인 마약 재료 횡령을 원활하게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었으니 마이크의 노력은 상당히 큰 문제가 되어버린다. 결국 리디아의 연달은 항의에 거스가 마이크에게 다른 일을 맡기는 것.[23] 마이크는 왜 이렇게까지 자기를 부하로 삼고 싶나고 거스에게 묻자, 거스는 헥터 살라만카를 향한 자신의 진정한 목적을 이해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인물이 마이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24] 랄로가 혐의에서 못 벗어날 경우 카르텔 측에서는 거스의 함정이라는 걸 의심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25] 총격전 중 갱단 한 명이 살아남아 도망치고 그 일대 근처를 돌아다니면서 둘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마이크와 지미는 어쩔수 없이 큰 길가가 아닌 훨씬 험난한 사막 한 가운데를 걷기 시작했다. 하지만 둘의 협력으로 마지막 남은 갱단 한 명까지 처리하는 데 성공한다.[26] 랄로 살라만카의 집에 킬러들을 들여보냈기 때문이다. 마이크는 뒤에서 저격총으로 나초가 잠자코 처형당하지 않으면 처리할 목적으로 대기하고 있었는데, 정작 나초가 볼사의 다리를 숨겨뒀던 유리 조각으로 찌르고 총으로 위협할 때도 쏘지 않는다. 토사구팽 당한 나초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던 것.[27] 지미는 킴이 가야 상대도 경계를 풀지 않겠냐며 킴을 보냈는데, 당연하게도 킴을 랄로로부터 떼어 내기 위함이었다. 킴이 랄로에게 설명 받은 집에 찾아가 총을 쏘려 했지만 뒤에서 마이크가 나타나 그녀를 제압한다.[28] 거스 패거리를 전부 다른 곳으로 유인시키고 혈혈단신으로 거스의 세탁소에 찾아가 직접 비밀 지하기지를 찾아낼 계획이었다.[29] 지미와 킴을 방문한 랄로가 마침 그들과 실랑이를 하고 있던 하워드를 죽여버렸다.[30] 후에 월터와 제시가 일하는 지하실을 감시하는 일을 맡는데, 그 밑에 랄로와 하워드가 묻혀있음을 아는 마이크가 브레이킹 배드 본편에서는 티도 안낸다. 굳이 따지자면 일일이 신경 쓸 이유가 없긴 하다. 딱히 둘과 관계가 있던 사람도 아니고 공사를 마치면서 몇 번이나 갔다왔을테니 그냥 무덤덤해졌을 것이다.[31] 다만 이는 딱히 거스가 지시한 것이 아니었고, 그가 최중요 고객이었기 때문에 의사들이 최우선으로 치료한 것이다. 만일 정말로 돈으로만 얽혀 있었다면 굳이 마이크와 제시를 위한 비상용 혈액을 준비했을 리가 없으니. 모든 일을 철두철미하고 완벽하게 처리하는 마이크 같은 인재를 쉽게 고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닐테니 거스 입장에서는 마이크에게 위기가 닥치면 구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32] 거스가 설치해둔 CCTV에 월터, 제시, 심지어 마이크까지 다 녹화되어 있기에 경찰이 찾기만 하면 셋 다 죽은 목숨이기 때문.[33] 다니엘 왁스버거. 마이크의 더러운 일을 물심양면 돕긴 했지만 막상 핵심적인 순간에는 못 보고 못 들은 척을 하는 이중적인 인물. 문제는 이렇다보니 의뢰인의 모든 개인적 업무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사울과는 달리 정작 가장 중요한 순간에 위기를 감지하지 못하고 체포당해버렸다. 이후 두려움을 느낀 월터와 리디아가 잭 웰커 일당을 고용해 청부살해한다.[34] 마이크는 프링 밑에서 조용히 약이나 만들었으면 서로 편하게 잘 먹고 살았을 텐데, 쓸데없이 나서서 자기 인생까지 망친 월터를 거진 증오하고 있었다.[35] 월터가 처음부터 원했던 감옥에 수감된 마이크 부하들의 명단은 리디아도 가지고 있었다. 마이크는 어차피 수배를 받고 잠적할 수 밖에 없으니 월터는 그냥 마이크를 보내주었으면 그만이었다. 한 순간의 분노로 인해 사고를 친 것.[36] 과거 거스가 살해한 빅터, 카르텔이 쏴죽인 공장직원, 토드가 총살한 드류 샤프 등의 시체를 이렇게 처리했다.[37] 이 드라마의 주제 인과응보에 정확히 부합하는 비참한 결말.[38] 이후 마이크의 부하들과 변호사는 감옥에 있다가 월터가 보낸 암살자들에게 모조리 살해당한다. 감옥 안에서 DEA의 보호를 받는 마약 조직원 10명을 2분 내로 정리해버린 이 사건은 이후 하이젠버그의 전설적인 일화 중 하나로 회자되게 된다.월터의 돈을 운반하는 업무를 맡은 휴엘이 커비에게 이거 갖고 튀자고 농담했다가 커비가 이 일화를 언급하자 바로 입을 다문다.[39] 아니나다를까 마이크는 월터에게 어이없게 살해당하고, 제시는 손을 떼지 못하고 월터와 엮이다가 잭 패거리에 노예로 팔려버린다.[40] 미국 남부지방에서 만들어진 파프리카가 들어간 치즈.[41] 별다른 내용없이 그냥 샌드위치만 만들고 끝난다. 빵에 치즈를 바르고 끝[42] 베터 콜 사울에서 나초 바르가의 아버지가 기억한다.[43] 빈말이 아닌것이 앞서 언급된 대로 마이크의 배역 자체가 밥 오덴커크의 부재를 매우기 위해 급조된 캐릭터였다. 거기에 일회성으로 끝날 뻔 한것을 프링의 해결사 설정을 붙이며 비중이 늘어나고, 훗날 프리퀄 BCS에서 거의 주연 급으로 재출연 한 사실을 보면 배우 조나단 뱅크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행운에 행운이 겹친 셈.[44] 아들을 잃고나서 우울증에 빠져 술에만 의지한 적이 있었고 구스타보 밑에서 일하기 시작한 후부턴 자제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문제되지 않는 선에서 간간히 마신다.[45] 브레이킹 배드는 빈스 길리건이 크리에이터이지만 여러 작가들을 두고 에피소드를 돌아가며 집필하는 방식이다.[46] 해당 인터뷰 영상 그 와중에 센스 있는 드립으로 받아내는 브라이언 크랜스턴의 센스가 일품이다. 참고로 조너선의 문법 수정 요청을 특히 안 들어줬던 인물이 윗 문단에서 언급된 Tom Schnauz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