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魔将の贄2Liquid에서 제작한 고전 에로게. 2007년 9월 28일에 패키지 첫 발매.
2004년에 발매한 마장의 제물의 후속 타이틀이지만 연관된 내용은 아니다. 후속작인 마장의 제물 3도 마찬가지.
2. 줄거리
마족과 인간이 뒤섞여 사는 세계. 그들은 서로 증오하며 자잘한 충돌을 거듭하면서 세력을 유지해 왔다.그런 가운데 마왕군에 새로운 왕이 탄생하면서, 마왕군은 그 어느 때보다 규모가 큰 전쟁을 일으킨다. 차례차례 함락되어 가는 인간들의 영토. 그러나, 용사가 이끄는 파티의 활약으로, 인간군은 전세를 되돌리고 마왕군은 점차 열세에 빠지게 된다.
마왕은 막강한 마력을 봉인할 수 있는 인간들의 비장의 카드인 ‘봉인의 무녀’를 납치하여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구하러 온 용사 파티는 마왕과 싸워, 결국 인간들은 마왕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마왕이 용사의 검에 관통당하는 순간, 영혼을 바꿔치기하여 용사는 마왕의 몸속에서 사망하고, 마왕은 용사의 육체를 손에 넣는다.
성대하게 개선하는 용사 파티는, 앞으로 마왕군의 역습이 시작될 것이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3. 설정
- 안발드 신성왕국 (アンバルド神聖王国)
작중의 무대가 되는 왕국. 마왕에 맞서는 국가들 중에서도 제일 중요하고 강한 세력을 가지고 있다.
- 흑견기사단 (黒犬騎士団)
오르도스 후작이 결성한 대(對)마왕군용 기사. 단장은 슈나이젤.
기사단이라지만 정식으로 기사 작위를 받은 사람들은 한 명도 없고, 용병만으로 이루어진 혼성 부대다.
4. 등장인물
4.1. 마왕
마족을 통솔하는 왕. 이름은 리발트 에듀르 (リバルト・エデュール).
성격은 교활하고 잔혹하다. 용사 클로드에게 쓰러지는 순간, 보험으로 걸어둔 마법이 발동하여 용사의 몸을 탈취하는데까지는 성공했지만, 용사의 육신에 남아있는 성스러운 힘이 마왕의 영혼을 구속하고 있어서 이전과 같은 힘을 발휘하지는 못한다.
텔레파시를 구사해 부하 마족들에게 지시를 내리며, 인간군에게 온갖 계략을 펼쳤다. 그리고 용사의 몸에 들어가 힘에 제한이 생긴 지금, 과거의 힘을 되찾고 이번에야말로 인간들의 손아귀에 넣기 위해 암발드 신성왕국을 대상으로 목숨을 건 계략을 펼친다.
리발트는 용사와 아시스의 아이라면 강한 육체을 가졌고 자신의 마력에 방해가 될 성스러운 힘은 없다고 계산하고 그들의 아이로 다시 태어날 계획을 세운다.
2012년에 진행한 Liquid 공식 남성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13위를 차지했다. 전편의 주인공인 빈센트 콩쿠아는 10위.
4.2. 안발드 왕가
* 아시스 안발드 (アーシス・アンバルド) - [제1왕녀]
안발드 신성왕국의 제1왕녀. 성격은 명량하고 쾌활하다.
‘봉인의 무녀’의 증표가 나타나지 않았기에, 왕위 계승권을 가지지 못했다. 제2왕녀에게 증표가 나타났을 때, 그녀가 할 수 있는한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검술을 배웠고 ‘봉인의 무녀’가 된 제2왕녀를 지키기 위해 전장에 섰다.
세간에서는 ‘공주 장군(姫将軍)’이라고 불리며 존경받고 있지만, 본인은 부끄러워해서 그런 호칭을 싫어한다.
왕가의 혈통이지만 무녀의 힘은 없기 때문에 리발트의 새로운 육체를 낳을 모체로 선택되고 결국 다시 태어난 리발트의 어머니가 된다.
* 유밀리아 안발드 (ユミリア・アンバルド) - [제2왕녀]
안발드 신성왕국의 제2왕녀. 성격은 얌전하고 소심한 편에 부드러운 말투를 사용한다.
‘봉인의 무녀’의 낙인이 나타난 뒤로 무녀로서 정중한 대우를 받아왔다. 용사 클로드에게 은밀하게 연심을 품고 있지만, 주변의 기대도 있어 항상 한 발 뒤로 물러나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클로드의 몸을 차지한 리발트가 가장 먼저 유밀리아를 유혹해서 타락시킨 히로인이다.
봉인의 무녀의 성스러운 힘 때문에 리발트의 새로운 육신을 낳을 모체로는 선택되지 못했다.
* 이리스 안발드 (イーリス・アンバルド) - [왕비]
앤발드 신성왕국의 왕비. 과거에 봉인의 무녀였지만, 이미 무녀로서의 힘을 잃어 국왕의 “장식” 같은 존재가 되었다. 온화한 성격 덕에 국민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국왕을 보좌하는 아내로서도 신뢰도 두텁다.
작중 9할 이상을 리발트가 아니라 오르도스 후작에게 조교당하지만, 결말에서는 아시스의 아들, 즉 이리스의 손자의 몸으로 다시 태어난 리발트가 차지하여 그와의 사이에서 자식이자 증손을 임신하게 된다. 리발트는 마왕인 자신과 전대 봉인의 무녀인 이리스의 아이가 엄청나게 강력하게 태어나서 차기 마왕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은근히 기대하는 걸 보면 나름 마왕의 적자이자 후계자를 임신했다고 볼 수 있다.[1]
- 안발드 국왕
작중 직접 등장하는 장면은 없어서 스탠딩 CG도 없고 언급으로만 나온다. 왕비 이리스와의 사이에서 두 딸을 낳았지만 이리스가 오르도스 후작의 조교에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쾌락을 느끼고 손쉽게 함락됐던 걸 보면 성적인 테크닉은 별로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말에서 왕국은 리발트가 장악하는데, 리발트가 아시스의 아들로 다시 태어났기 때문에 손자가 왕위를 계승한 거고 혈통도 계속 이어지기는 한다. 하지만 다음 대는 국왕의 아내 이리스와 손자 리발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로 내정되어 있어 완벽하게 개족보가 되었다.
* 리발트 에듀르 안발드 (リバルト・エデュール・アンバルド)
마왕의 환생. 용사 클로드와 아시스의 아들로 그 혈통 덕분에 전생을 넘어 역대 최강의 마왕으로 등극한다.
마력으로 신체를 급성장시키고 왕위에 오른 후의 행적은 가히 막장이다. 전 엔딩에서 모녀덮밥을 일삼고 있는데 이 모녀 모두 유전적으로 자신의 친족이다. 또한 남작이 사자로 와서 알현하는 데 세 모녀에게 펠라치오를 시키고 있었다.[2]
4.3. 용사 파티
* 클로드 (クロード) - [용사]
마왕 리발트를 토벌한 파티의 리더. 용사 하렘물의 클리셰를 다 갖췄지만 작품이 하필 에로게다 보니 마왕에게 몸을 뺏겨 영혼은 소멸하고 자신의 몸은 마왕에게 이용당한다. 마왕의 계획은 하루빨리 용사의 몸에서 벗어나는 것이였기 때문에 아시스를 임신시킨 후 몸에서 빠져나가고 클로드의 몸은 죽음으로서 해방된다. 그렇게 새로 태어난 마왕 리발트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된다.
* 아시스 안발드 (アーシス・アンバルド) - [제1왕녀]
* 가넷 (ガーネット) - [여신관]
용사 파티에 참가했던 신관. 느긋한 성격에 말투도 느린 거유 신관.
장난을 좋아해, 풍만한 육체를 일부러 강조하며 종종 클로드를 유혹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 실비나 (シルヴィナ) - [여마술사]
용사 파티에 참가했던 마술사.
실력은 초일류급이며, 특히 얼음 마법을 잘 쓴다. 성격은 쿨을 넘어 냉담하고, 특히 남성에게 차갑다.
싫어하는 존재는 끝까지 미워하는 성격으로, 대신(大臣) 같은 사람들에게 평판이 몹시 나쁘다.
클로드와는 비교적 이야기를 자주 나누는 편이었지만, 일정 거리는 유지해왔다.
* 레지나 (レジーナ) - [여전사]
용사 파티에 참가했던 여전사. 아시스의 친위대 대장이기도 하다.
머리를 쓰기보다 몸을 사용하는 쪽이 특기이며, 야생의 감각으로 전방을 담당했다.
클로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마왕이 바뀌어 들어온 뒤에는 야생의 감으로 경계심을 품게 되었다.
4.4. 기타 인물
* 오르도스 후작 (オルドス侯爵) - [악질 대신]
안발드 신성왕국의 대신. 은밀히 국가 전복을 꿈꾸고 있지만 소심한 인물이고 왕비에게 너무 아부를 떠는 아첨가여서 주위의 인식도 최악이다. 하지만 ‘흑견 기사단(黒犬騎士団)’과 긴밀한 관계에 있으며 여러 상황을 고려한 리발트가 자신의 편으로 섭외했다.
이리스 왕비에게 집착하며 리발트에게 협조하는 조건도 왕비를 차지하는 것이다. 이리스의 거의 모든 분량은 오르도스에게 조교당하는 것이고 오르도스도 이리스에게 자신의 아이를 임신시킨다. 그렇게 리발트에게 조력하며 이리스를 차지한 행복을 만끽하지만 아시스의 아들로 다시 태어나 힘을 되찾은 리발트에게 토사구팽당하고[3] 기껏 임신시켰던 이리스도 낙태된 후 리발트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4]
- 슈나이젤 (シュナイゼル) - [흑견 기사단]
흑견 기사단의 단장. 항상 최전선에 내몰려 싸워왔고 돈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겨우 참았지만 갈 수록 불만을 품고 있었다.
* 샤론 (シャロン) - [메이드]
새로이 클로드 전담으로 배정된 신입 메이드. 성실한 성격이지만 겁이 많아서 항상 사과만 반복한다.
5. 결말
용사의 육신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시스를 통해 마왕 자신의 새로운 육체를 낳게 하는 것이 마왕의 최종 목표인 것은 동일하다.진행에 따라서 마왕이 계획의 결말이 달라진다. 우선 배드 엔딩 1에서는 아시스를 임신시켜 새로운 육신으로 태어나는 것까지는 성공했지만 마력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차질이 생겨 태어나자 마자 레지나에게 척살당한다.[5] 배드 엔딩 2에서는 영혼을 태아에 전이할 의식을 진행하기 전에 아시스를 너무 빨리 임신시켜 버려서 태내의 육신을 차지할 타이밍을 놓치고 분노를 터뜨린다.[6]
리발트의 계획대로 마력을 온전히 갖추고 유전적으로 클로드와 아시스의 아들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는데 성공하면 마력을 이용하여 아기였던 몸을 급성장시키고 국민들에게 추앙받는다. 전성기를 뛰어넘는 육신을 가지게 된 리발트는 안발트 신성왕국의 신왕으로 군림하게 된다.
리발트가 왕이 된 후로부터 신성왕국은 마족들의 소굴이 되어버렸고 왕가의 여인들도 리발트의 성노예가 되는 결말을 맞이했다. 이리스가 리발트의 아이를 임신한 엔딩이 두 개, 유밀리아도 임신한 엔딩이 하나 있다. 해당 엔딩들에서 리발트의 어머니가 된 아시스는 아직 다시 임신을 하지는 못했지만 리발트에게 임신시켜달라고 애원하고 있으며 다시 임신할 것을 암시하며 끝난다.
[1] 정작 말은 저렇게 해놓고 태내의 아이가 죽을 수도 있을 정도로 엄청 과격하게 이리스에게 피스톤질을 해댔다.[2] 남작은 당연히 경악했는데, 전설의 왕이라는 작자가 자신의 할머니, 어머니, 이모에게 펠라치오를 시키고 있었으니 안 놀랄 수가 없었을 거다.[3] 리발트는 힘을 되잧은 후에 오르도스는 더 이상 쓸모가 없어져서 부하들에게 알아서 하라며 던져주고 신경을 껐는데 보나마나 좋은 꼴을 못 봤을 것이 확실하다. 죽었으면 다행이고 마족 특성상 목숨만 붙은채 고문을 당하는 끔찍한 결말을 맞이했을 수도 있다.[4] 이리스는 오르도스 후작에게 조교가 완료되어 오르도스가 암캐라고 부르면서 매도해도 좋아할 정도로 몸도 마음도 오르도스에게 넘어갔었다. 하지만 리발트가 다시 태어나서 본격적으로 이리스를 조교하자 마왕이 주는 쾌락은 인간인 오르도스와 차원이 달라서 그대로 리발트에게 넘어간다. 이리스는 리발트가 다시 태어나고 거의 바로 그의 임신해서 만삭이 됐는데 시기상 오르도스의 아이를 바로 낙태시킨 것이 확실하다.[5] 이때 리발트는 마력의 흡수 차원에서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느끼고 필사적으로 발악하는데 이게 상당히 눈물난다.[6] 여기서 리발트가 얼마나 급하고 하루라도 빨리 클로드의 몸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