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15 13:59:56

마크 산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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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산체스
Mark Sanchez
본명 마크 트래비스 존 산체스
Mark Travis John Sanchez
출생 1986년 11월 11일 ([age(1986-11-11)]세)
캘리포니아 주 롱비치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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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체격 188cm, 105kg
포지션 쿼터백
프로 입단 2009년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
뉴욕 제츠 지명
소속팀 뉴욕 제츠 (2009~2013)
필라델피아 이글스 (2014~2015)
덴버 브롱코스 (2016)[A]
댈러스 카우보이스 (2016)
시카고 베어스 (2017)
워싱턴 레드스킨스 (2018)
직업 해설가
소속 FOX Sports (2019~)

1. 개요
1.1. 선수 커리어1.2. 문제의 그 플레이
2. 은퇴 이후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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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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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산체스 한짤 요약
전직 미식축구 선수, 당시 포지션은 쿼터백.

그리고 저위의 짤방, "Butt Fumble"으로 영원히 고통받을 바보

1.1. 선수 커리어

1986년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태어나 미식축구 선수가 되었고, 쿼터백 스타 유망주로 캘리포니아의 명문인 USC 트로전스에 장학생으로 2005년 입학한다.

2005년 내셔널 챔피언쉽 팀 주전 쿼터백이었던 맷 라이너트(전 애리조나 카디널스 쿼터백), 존 데이비드 부티에 밀려 첫 해에는 레드셔츠했고, 2006년은 주전 경쟁 시작하기도 전에 같은 학교 여학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되어 무기한 활동정지 당한다. 2학년인 2007년에야 본격적으로 주전 경쟁에 합류했고, 2007년 10월 주전이었던 존 데이비드 부티의 부진이 길어지자 당시 헤드코치 피트 캐롤이 주전 쿼터백을 산체스로 교체하면서 트로전스의 주전 쿼터백이 된다. 완전히 주전이 된 2008년 주니어 시즌에는 USC를 이끌며 팩텐 우승, 펜스테잇과의 로즈보울도 승리로 가져가는 등 승승장구하며 2009년 NFL 드래프트의 탑클래스 유망주로 지목받는다.

그리고 드래프트때는 당시 전체 1위를 일찍 확정지었던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매튜 스태포드에 이어 전체 5순위로 뉴욕 제츠에 지명되었다. 당시 제츠는 다소 부침이 있었지만, 그해 새로 부임한 헤드코치 렉스 라이언의 강력한 3-4 디펜스를 이식하면서 성적이 상승중이었고, 쿼터백만 지명하면 오펜스 재건이 완성된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팀 운이 좋았다.

실제로 산체스의 데뷔 첫해 제츠는 9승 7패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이은 2위로 당시 톰 브래디 없이 시즌을 치렀던 패츠가 플옵 1라운드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에 밀려 광탈할때 반대쪽에서 살아남으며 AFC 챔피언쉽까지 올라가 페이튼 매닝이 이끄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상대했을 정도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2] 두번째 시즌은 2년차 징크스로 약간 떨어지긴 했지만 팀은 11승 5패로 다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는 지난해 패했던 콜츠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2라운드에는 다름아닌 구단 최악의 원수인 패츠, 그것도 톰 브래디가 버티는 패츠를 상대로 혈전끝에 승리를 거두는 등 산체스 커리어에 가장 빛나는 순간을 보냈다.이날 풀경기. 톰 브래디를 플레이오프에서 꺾고나서 2년 연속 AFC 챔피언쉽에 진출하여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상대했지만 아깝게 패해 슈퍼볼 진출 기회를 목전에서 놓쳤다. 어떤 의미에서는 조 네이머스이후 뉴욕 제츠의 마지막 리즈시절을 상징하는 선수가 바로 마크 산체스.

문제는 2011시즌부터였다. 점차 밑천이 드러난건지 공격 코디네이터의 전술을 따라가지 못한 것인지 부진을 면치 못한 산체스로 인해 제츠는 8승 8패로 플레이오프 탈락했고, 헤드코치 렉스 라이언과 OC 브라이언 쇼튼하이머, 쿼터백 산체스와의 갈등의 골이 깊어졌고 클럽하우스는 불화로 몸살을 앓았다. 라이언은 산체스를 주장으로 선임하며 신임을 보냈지만 그에 걸맞지 못한 실력으로 수비팀 베테랑들과[3] 뉴욕 미디어의 비난까지 두드려맞은 산체스는 계속 기량이 퇴보하며 신인때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2012년 추수감사절 경기때 상술한 희대의 본헤드 플레이를 저지르고는 사실상 주전에서 쫓겨났다. 2013년에는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하는 가운데 팀이 새로운 쿼터백 지노 스미스를 지명하는 등 산체스를 처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결국 산체스는 제츠 커리어를 마감하고 필라델피아 이글스로 이적했지만 거기서도 부진으로 백업으로 강등되었고, 이후 덴버,댈러스,시카고,워싱턴 등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실패하고 2019년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1.2. 문제의 그 플레이

이게 어떻게 된거냐면 자신이 부른 작전이랑 다르게 행동을 해버렸고[4] 당황한 나머지 그냥 몇야드 전진했지만 LOS에서 몸싸움 중이던 가드 브랜든 무어[5] 의 엉덩이 충돌... 공을 놓쳤고 이공을 뉴잉글랜드의 세이프티 스티븐 그레고리[6]가 주워서 유유히 엔드존으로 갔다.[7]

심지어 저 경기는 매년 추수감사절에만 특별히 목요일에 여는 3경기 중 하나로[8] 그런 의미있는 경기를 저렇게 박살냈다.

지금도 이 플레이는 NFL 사상 최악의 플레이 2위에 위치중이다.[9]

근데 또 저런 멍청한 플레이와 달리 2009, 2010년 뉴욕 제츠의 짧은 전성기동안 팀을 컨퍼런스 라운드까지 끌고간 쿼터백이기도하며 플레이오프에서 패트리어츠톰 브래디를 이긴 쿼터백이다.(!) 2010년 이후 지금까지 제츠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2023시즌 기준 어느덧 13년째로 리그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 기록을 갱신중인 팀이기도 하다. 마크 산체스 이후 적어도 2023년까지 제츠에는 마크 산체스보다 잘한 쿼터백이 없었다.

2. 은퇴 이후

은퇴 이후에는 FOX Sports에서 전력 분석가로 방송 커리어를 시작, 현재는 해설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10] 비록 선수시절에는 바보같은 플레이를 수차례 보여줘서 전미의 웃음거리로 전락했지만, 방송 마이크를 잡은 이후 산체스가 이렇게 유쾌하고 재밌는 사람이었나 싶을 정도로 언변도 매우 좋고, 미식축구의 규칙을 일반 시청자들에게 알기 쉽게 풀어서 해설을 해서 호평을 받고 있다. 그래서 산체스가 이렇게 머리 좋은 사람이었냐고(…) 놀라는 사람들이 꽤 많다. Butt Fumble을 해서 그렇지 그래도 산체스는 NFL 1라운드 출신이며, 대부분의 NFL 1라운드 쿼터백이 그렇듯 대학리그를 폭격하고 드래프트 지명된 엘리트다. 플레이오프에서 톰 브래디를 꺾은 몇 없는 쿼터백이었다는걸 잊어서는 안 된다.물론 그 펌블짓도 톰 브래디 상대로 한거다. 비슷하게 일명 올로프스키 세이프티로 유명한 댄 올로브스키[11]도 멀쩡하게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3. 여담

  • 원래는 현역 시절부터 콧수염을 길렀으나, 최근 방송에 나올때는 콧수염을 자른 모습이다.
  • 2016년 현역 시절에 야구인 로이 오스왈트, 제이크 피비 등이 포함된 다수의 운동 선수들이 휘말린 폰지사기를 당했다고 한다.
  • 방송 일을 시작하고 동료들이 butts라고 놀리는 듯하다.[12] 또한 팻 맥아피 쇼에서도 진행자인 맥아피가 언급하기도 했다.
  • 제츠는 이후에도 1라운드 3픽에서 당해 쿼터백 중 최고라고 여겨지던 USC 출신 쿼터백을 지명하는데... 그가 바로 제츠의 잔혹사를 연장시킨 샘 다놀드 되시겠다.


[A] 연습 스쿼드로 합류[2] 단 당시 신인왕 자리는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퍼시 하빈에 밀렸다.[3] 당시 제츠의 최고 스타는 산체스가 아닌 AP 퍼스트팀에 오르는 당대 최고의 코너백 대럴 리비스, 헤드코치 렉스가 직접 레이븐스에서 스카웃해온 베테랑 라인배커 바트 스캇이었다.[4] 경기 끝나고 인터뷰에서 말하길 자기가 부른 작전이 뭐였는지 까먹었다(...)고 한다.[5] 같은 팀이다.(...) 심지어 저 포지션은 쿼터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서 쿼터백과의 관계가 중요하다.[6] 패츠에서 10년을 뛰었고, 우승도 하고 은퇴했다.[7] 심지어 바로 전 드라이브 때 톰 브래디에게 82야드 터치다운을 내주고 직후에는 또 킥오프 펌블 리턴 터치다운을 주면서... 그리하여 저 세 플레이로 단 53초만에 터치다운 3개를 만들었다. 경기시간이 계속 흐르긴 하지만 축구로 치면 53초만에 3골을 먹었다는 거다. 그 결과 해당 쿼터에만 35점을 주며 뭐라 할 것도 없이 처참하게 박살났다. 이는 단일 쿼터 최다 득점 타이 기록.[8] 게다가 그마저도 두 경기는 댈러스, 디트로이트 두 팀이 매년 받아서 네 팀만 정해진다. 2018년 기준으로 3경기씩 총 6팀으로 확장됐다.[9] 1위가 뭐냐면 1964년 포티나이너스와 바이킹스와의 경기에서 나온 바이킹스의 레전드 디펜시브 엔드, 짐 마셜의 "Wrong Way"인데 기껏 펌블을 유도해 공을 어렵게 잡아놓고 상대 팀 방향이 아니고 자기 팀 방향으로 역주행을 해서 세이프티를 내준(...) 플레이다.[10] 중계 파트너는 케빈 쿠글러[11] 물론 이쪽은 전체 5픽도 아니라 5라운드 지명자라 버스트를 논하지는 않는다. 그가 출전할 수 밖에 없게 된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의 막장 운영이 욕을 먹을 뿐.[12] 그렉 올슨이 가장 많이 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