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3 22:19:23

마틴(소울워커)

파일:SWmatin.jpg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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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첩보부대 오르카
(전) L.X.T 조사 부대
별숲리그 특설 조사부대
계급 대위 → 소령
나이 32세[1]
신장 182cm
성우 이호산[2][3] (한) / 니시다 마사카즈 (일)

1. 개요2. 작중 행적
2.1. 루인 포트리스2.2. 잔디이불 캠프2.3. 디플루스 호라이즌2.4. 웨스트 워2.5. 아르카디아 렐름
3. 기타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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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무슨일이에요?
너~무 열심히 해봤자 자기 손해입니다...
아... 집에 가고 싶다.
온라인 게임 소울워커의 등장인물.

별숲리그의 장교로 첫 등장 시점 계급은 대위.[4] 모든 일을 적당히 처리하는 것이 모토. 과거에 L.X.T라고 불리는 고대기술을 연구하는 부서에 소속되어 있던 적이 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일반 장교로 전향했다. 원래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군인이었지만 상층부의 부패에 염증을 느껴 의욕 없는 모습을 보인다. 계급이 낮거나 어린 상대에게도 존칭을 사용하는 존댓말 캐릭터.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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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루인 포트리스

네드 컴퍼니가 만든 니어 소울워커를 수색하기 위해 요새 루인 포트리스에 파견된 조사부대의 지휘자를 맡고 있다. 그러나 이 조사부대가 급조된 팀인 데다가 정보가 전혀 없고 입구의 보안조차 뚫지 못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 심지어 마틴 본인은 휴가 도중 발령받아서 불만이 가득한 상태로[5] 구석에서 핫초코나 마시며 뒹굴거리는 신세. 그러나 그레이스 시티에서 파견된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도움으로 진입에 성공한 후로 의욕적으로 일한다.

루인 포트리스를 제어하는 A.I 루시를 손에 넣기 위해 시설을 공격하여 루시가 자가방어체계를 발동하게 해서 연산능력을 감소시킨 후, 그 틈에 해킹하여 루시를 제압하는 작전을 실행했지만, 해킹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어 실패한다. 대신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컨트롤 베이스에 혼자 있던 민간인 소년 아벨을 구출해오는데, 아벨의 증언에 따르면 그냥 루시를 삭제하면 제어권이 이쪽으로 넘어오기 때문에 루시를 얻으려고 그 고생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한다.

스스로가 네드 컴퍼니 연구원의 가족이라고 주장했지만 부모를 찾지도 않으며 2주 이상 버려진 시설에 혼자 지낸 것 치고 지나치게 깔끔한 모습의 아벨을 수상하게 여겼으나, 그가 평범한 인간이라 굳게 믿는 사라와 아만다의 보호, 그리고 100% 인간이라는 스캔 결과물[6] 때문에 그를 취조하지는 못했다. 본인이 역으로 유도신문에 넘어간 건 덤

결국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버스터 코어까지 진입한 시점에 아벨이 도주하고 그의 정체가 니어 소울워커임이 밝혀지자, 사라와 아만다에게 서운함을 드러내면서도 따로 책임을 묻지는 않고 쿨하게 넘어간다. 이후엔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교전하고 도주하기를 반복하는 니어 소울워커들을 추적한다.

루인 포트리스 조사부대원 구성이 우연이 아니라는 걸 가장 먼저 눈치챈 인물이기도 하다. 인사과가 발령을 개판으로 한 것 같지만 실은 하나같이 L.X.T. 고대 과학 기술과 관련있는 인원들을 모아둔 것. 마틴은 L.X.T 조사부대 출신이며 사라는 S.T.Lab 차석 박사이자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이고, 아만다는 에너지 계통 이능력자다. 발령 당시 마틴은 인사담당자 이름이 삭제되어 있었음을 발견했지만 더 파헤쳤다간 실업자가 될 거 같아서 포기했다고 한다.

수색 도중 투항해온 네드 컴퍼니 소속 힉스 박사가 뭔가 정보를 가지고 있는 듯한데도 니어 소울워커들을 보호하기 위해 오랫동안 묵비권을 행사하자 그를 어르기도 해보고 달래기도 하며 실랑이를 벌인다. 끝내 힉스가 그들이 무슨 일을 꾸미는지 말하지 않고 버티자, 결국 니어 소울워커들을 위험인물로 간주하고 생포 명령을 사살 명령으로 바꾸어 힉스를 협박하는 냉철한 모습도 보인다. 그러나 종국에는 니어 소울워커들에게 저지른 죄를 속죄한답시고 죽으러 가는 힉스를 방조한 아만다를 나무랐으며,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니어 소울워커 체내의 바큠 베인을 폭주시켜 즉사시키는 리모컨을 쓰지 않고 가급적 니어 소울워커들을 살리고자 한다.[7]

모종의 불미스러운 사건 때문에 좌천된 듯하다. 아만다가 이를 보고 좌천되고 무능한 상사라고 하자 어떻게 좌천된 걸 알았냐며 화를 낸다.

수색이 모두 일단락된 후, 니어 소울워커의 확보에 성공하든 실패하든[8]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이상공백의 조사를 위해 로코 타운으로 발령된다.

2.2. 잔디이불 캠프

루인 포트리스에서의 실적을 인정받아 이상공백 조사팀의 지휘관으로 차출되었다고 한다. 물론 루인 포트리스의 담당자도 겸임. 그 때문에 툭하면 헬기 타고 양쪽을 오가면서 쉬지도 않고 일하고 있다고 한다. 본래 미련을 두고 있던 휴가마저 사실상 포기한 듯. 잔디이불에서도 부하들과 플레이어블 캐릭을 이리저리 구슬려가며 능숙하게 일을 진행시킨다.

그동안 제대로 된 휴가 한 번 못 받고 구르면서도 부하 복지까지 챙긴다고 아만다가 직접 인증한다. 별숲리그가 예산을 아끼기 위해 조사반을 독립부대로 인정하질 않은 덕분에 여기저기 파견나갔다 돌아오기를 반복하는 신세가 되었다.

조사에 동원된 E.S.P 부대의 이능력자들이 공백의 데자이어 에너지의 영향으로 정신이 나가 집단으로 탈영, 켄트에게 납치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자, 별숲리그 본부는 공백 탐사를 포기하고 철수 명령을 내리지만 마지막까지 남아서 생존자들을 구조한다.

이때 다른 이능력자들과 마찬가지로 정신줄 놓은 아만다가 폭언을 던지는 와중에서도 차분히 달래는 걸 보면 멘탈이 아주 강하다.[9] 그 외에도 깡도 좋은건지 스텔라의 영감님이 직접 실체화한 모습을 봐도 겁먹지 않으며, 죽인다는 말에도 아무렇지 않게 대꾸하기도 한다.

아만다와 마틴의 대화에 의하면 과거에는 별숲리그에서 주입한 교육으로 인해 여타 비능력자들처럼 이능력자와 소울워커를 단지 도구로 여겼으나, 5년 전 소울워커들이 반란을 일으키는 것을 보고 이능력자와 소울워커들을 절대 도구로 쓰지 않겠다고 다짐했으며 그들을 인격체로 존중하게 되었다고 한다. 본인이 허구한 날 투덜거리면서도 제대하지 않는 것은 자신이라도 이 자리에서 버텨내야 자신의 아랫사람들이라도 챙겨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실제로 아만다가 루인에서부터 잔디이불 때까지 휴식 시간이나 휴가를 요구하면 당장 소울워커를 대동해야 하는 긴급한 상황이 아닌 이상 꼬박꼬박 전부 챙겨주었다.

이런 생각이 밝혀지면서 평가가 오르긴 했지만, 소울워커인 케인바렐에게 삐딱한 태도를 보이는 것 때문에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한다.[10] 굳이 이유를 찾자면 마틴 입장에선 그를 안 좋게 볼 만한 일이 몇 가지 있긴 했다. 루인 포트리스에선 조사를 진척시키지 못한다고 마틴을 깠지만 정작 본인은 계란 때문이라는 아리송한 이유로 이탈하여 그레이스로 돌아가버리기도 했고, 잔디이불에서는 세듀린과 붙어다니는 것을 보고 기껏 와서 연애나 한다고 불평하기도 한다.[11] 그렇지만 마틴의 출신만 생각해봐도 그가 케인바렐의 트라우마에 대해 알아낼 능력이 된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는데, 어째서 이렇게 조롱하는 묘사가 나왔는지는 불명이다.[12] 다만 실제로 힘을 다 잃은 케인바렐은 플레이어블 캐릭터에게 큰 힘이 되지 못하고, 특히나 ESP 부대의 지휘자 역할을 하는 그가 정의감에 무리하게 행동하다 죽을 경우 사기가 대폭 떨어질 수 있기에, 무리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조롱하는 포지션으로 막은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이 부분은 세듀린 본인도 무리하지 말라면서 막는 것으로 보아 어느정도 해석이 가능하다. 물론 커플링에 대한 불평이야 순수하게 모태솔로로서 나오는 것 같지만...

또한 과거 반란을 일으킨 소울워커들을 이해하면서도 그 주동자인 테네브리스만큼은 싫어하는데, 그가 일으킨 반란 때문에 비능력자들과 소울워커들 양쪽이 너무 많은 희생을 치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치이와 에프넬 스토리에 따르면 개인적인 원한도 있다고 한다. 때문에 잔디이불에 남아있는 테네브리스의 분신이 반란을 일으킨 테네브리스의 본체와 다른 존재라는 것을 이해하면서도 그에게 적대적인 모습을 보인다. 물론 공백 관련 조사를 위해서 협조를 하긴 한다. 단지 빈정거리는 것이 장난 아닐 뿐(...).[13]

스카이클락 팰리스 입장 퀘스트에서 토오루와 껄끄러운 관계임이 드러난다. 어째서인지 토오루와 세니아는 그를 경계하고 있으며 그가 이전에 몸담았던 직장 때문에 신뢰할 수 없다는 말을 하는데, 실은 첩보부대 오르카 출신이었다는 사실이 이나비 메인 스토리에서 밝혀진다. 대신 L.X.T 조사부대 출신이라는 위장을 하기 위해 실제로 L.X.T를 조사한 적은 있다고.

2.3. 디플루스 호라이즌

디플루스 호라이즌 스토리에서는 공백 탐사 종료 후 루인 포트리스로 복귀했으며 진급이 예정되어 소령(진)이 되었다.

루인 포트리스에 니어 소울워커가 다시 나타났다는 불확실한 정보[14] 때문에 토오루가 직접 행차하는 바람에 느긋하게 쉴 계획이 날아간 것을 못마땅해한다. 이때 잠시 루인 포트리스를 방문한 플레이어에게 “저는 당신을 믿고 있습니다. 지금은 단지 신중할 뿐이에요.”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한다.[15]

이후 플레이어가 업무차 그레이스를 방문했을 때 다시 등장한다. 알 수 없는 이유로 그레이스로 불려와 토오루에게 심문을 받고 있었으며,[16] 본인의 결백을 주장하며 불쾌해하고 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은 토오루에게 마틴이 믿을 만한 사람임을 보증하지만[17] 토오루의 반응은 미적지근한 편.

그래도 일단 소령 진급도 확정됐고, 디플루스 호라이즌 스토리 종반부에서 정식 지휘관의 신분으로 그레이스 최종 방어선에 합류한 것을 보면 의혹은 별 탈 없이 유야무야된 듯. 별숲리그 내부에 준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첩자와 배신자들을 색출하는 임무를 맡았으며, 니어 소울워커들을 별숲리그의 전력으로 참전시키기 위해 준비 중이다. 당장은 음지에서 암약하는 입장이지만 전쟁에서 승리하는데 공헌하겠다는 결의와, 소울워커가 도구로 쓰이고 버려지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다짐하는 모습으로 보아 차후 업데이트될 스토리에서도 플레이어의 든든한 우군이 돼줄 것으로 예상된다.

2.4. 웨스트 워

웨스트 워 퀘스트 초반부에 토오루와 담판을 짓는다. 토오루는 포이즌과의 협력 관계를 숨겼던 것을, 마틴은 니어 소울워커를 숨겼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서로간의 불신을 다소 해소한다. 그 뒤 니어 소울워커들을 정식으로 합류시키기 위해 소울워커들을 데리고 루인 포트리스로 갔다가 주변 조사를 나갔던 시온으로부터 베큠 파나틱스에 대한 보고를 듣고서는 소울워커들의 설득을 통해 아벨을 데리고 그레이스로 복귀한다.

복귀 후에 루인 포트리스에 임박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파견된 소울워커들을 지휘하게 된다. 중간에 파나틱스의 간부를 포로로 잡아 심문하고, 수가 늘어난 소울워커의 이점을 이용하여 도망치려던 레르펜느를 사로잡는다.[18] 레저럭션 프로젝트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적으로 돌변한 제레미와 설전을 펼치고, 장비 설치를 위해 직접 돌입한 세듀린과 과학과 윤리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이후 원래 세계에 편입된 에프넬과 다른 소울워커들의 관계를 해소시키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지만 잘 풀리지 않는 듯.

웨스트 워 후반부 래피드 플레임 기습부대를 막기 위해 출동한 소울워커들 중에서 진과 스텔라 듀오를 지휘한다.

2.5. 아르카디아 렐름

서부를 중성자탄으로 쓸어버리자는 장예섭의 말에 결국 반란을 일으키기로 작정한 하이츠의 로드즈 반란 모의 작전 일명 [트렌치 런] 작전에 참가한다. 작전 회의에 참가해 자신이 직접 동부로 가겠다 자청하는데, 이유는 아직 자신의 전직 직장인 첩보부대 오르카의 개인 아이디 자격증이 남아있었기 때문이었다. 즉, 오르카를 통솔하는 로드즈의 네번째 별인 러그만의 보안 서버에 침입해서 정보를 캐낼 수 있다는 의미가 되고, 실은 얼마 전에 러그만에게서 서부의 요원인것처럼 굴다가 알짜배기 정보들만 속히 넘기라는 협박을 받아서 마틴도 제대로 배신때리기로 작정한 것이었다. 하이츠의 공군과 다프니르의 해군이 배신했다는 것이 알려지기 전까지 일단은 이중스파이로 활동하기로 하고, 토오루와 하이푸의 지시로 소울워커들을 통제하기 위해 세듀린과 함께 아르카디아 렐름으로 잠입한다.

또한 아르카디아 렐름에 와서도 로젠이 건네준 이사진급 출입카드를 이용해 네드와 협상을 진행하거나, 아르카디아에 숨어있을 오르카 대원들을 상대로 염려하고 있다.[19] 아르카디아는 하이츠의 통제하에 있으니만큼 오르카 대원들도 쉽게 윗선에 보고하지는 못할테지만 그래도 걱정되는건 어쩔 수 없다고.

3. 기타

  • 모든 캐릭터 스토리에서 플레이어에게 호의적이지만, 특히 에프넬 스토리에서는 아주 죽이 척척 맞는다. 마틴은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을 포함한 이능력자/소울워커들이 이상하게 인류를 지키는 일에 헌신적인 것과 그에 따라 별숲이 알게 모르게 이능력자들을 착취하는 것을 못마땅해하고 있는데, 에프넬은 그런 면모가 전혀 없기 때문. 에프넬이 나는 나 혼자 살 거니까 인류를 돕는 일에는 돈 안 주면 전혀 관심 없다는 말에 오히려 기뻐하며 응원하기도 하고, 이후 8인의 소울워커들이 한 세계에 모인 후에는 틱틱거리는 에프넬과 다른 소울워커들의 사이가 조금이라도 원만해질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는 나름의 배려심도 보인다. 결국 본인이 말아먹었지만 다만 로드즈에 대한 시선때문에 다나를 잔디이불캠프에서 봤을땐 크게 경계하기도 했었다. 물론 나중에 오해가 풀린후엔 매우 호의적으로 변하긴 했지만.
  • 루인 포트리스 이전에 만나게 되는 장교들인 벤자민이나 하이푸, 토오루 등에 비하면 꽤나 젊어 보이는데 실제로도 젊은 나이에 지휘관을 맡은 게 맞다고 한다. 릴리 승급 퀘스트 도중 언급되며, 다른 인물들에게 촉망받는 것과 달리 마틴 자신은 쓰레기통에 먼저 우겨넣어진 셈이라며 좋아하진 않는다. 그래도 책임감 때문에 계속 맡고 있다고.
  • 사람을 얼굴 골격으로 기억하는 습성이 있다. 아인이 변장 후 버나드라는 가명으로 움직이지만 마틴이 이를 바로 알아챘다.
  • 무기력하고 방정맞은 언동과 좌천당했다는 이력 때문에 얼핏 무능한 장교로 찍히기 딱 좋은 인상이지만, 서브컬처에서 등장하는 이런 부류의 캐릭터들이 흔히 그렇듯 쉽게 의욕을 내지 않는다 뿐이지 본인의 자질이나 능력 자체는 분명 뛰어난 편이다. 단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명확히 구분짓고 움직이는 타입이기 때문에,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던(...) 루인 포트리스 초반부에는 그런 면모가 드러나지 않았을 뿐. 이후 소울워커의 투입과 조사의 진척 경과에 따라 제법 적확한 지시와 판단을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메인 퀘스트가 잔디이불 캠프에 이를 무렵이면 그야말로 지휘부의 기둥이 된다. 공백 내부라는 비정상적 환경과 켄트의 개입 등으로 E.S.P 부대가 완전히 붕괴되는 지경에조차 어떻게든 작전을 짜내고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플레이어와 협력하는 모습은 말 그대로 강철 멘탈. 아예 전면에 나서게 된 웨스트 워 시점에서는 탁월한 전술능력과 상황 판단력을 어필하며 레르펜느와 바큠 파나틱스를 상대로 대활약한다. 7인으로 늘어난 소울워커들을 적재적소에 투입하고 지휘하며 루인 포트리스 방어 작전을 완벽하게 성공시켰다.
  • 상술했듯 뛰어난 능력이나 리더십과는 별개로 별숲리그, 특히 그 최상부인 로드즈에 대한 감정은 그리 좋지 않은 듯하다. 과거 소울워커와 이능력자들을 도구처럼 부려먹던 과거부터 시작해서 분위기가 다소 바뀐 현재에 와서도 로드즈의 선의를 전혀 믿지 않고 있다. 로드즈 직속인 오르카 출신으로서 그들의 민낯을 다 봤기 때문으로 추정. 이렇다 보니 니어 소울워커들을 성공적으로 구조하는 전개인 치이 아루엘에프넬의 스토리에서는 별숲리그가 니어 소울워커들을 죄수 내지 실험체 취급할 것이라 확신하여 자신이 이끄는 조사단 내부에 독단적으로 숨겨주었고,[20] 에프넬에게는 아예 니어 소울워커와의 전투 도중 죽었다고 보고해줄 테니 별숲리그를 나와서 자신의 보호를 받지 않겠느냐는 제안도 했다.[21] 다나의 경우 로드즈중 하나인 하이츠 밑에서 6개월간 그림자노릇을 하며 어두운 일들을 해왔던 탓에 알아보자마자 불쾌해하고 다나를 비판하고 또한 다나에게 있어선 큰 은인인 리브에 대해서도 비난하며[22] 가능한한 만나지 말자는식으로 나오니 다나에게 있어선 큰 상처가 되었다.[23] 어찌됐든 별숲 소속이면서도 자기 나름의 가치관과 윤리관을 우선하여 행동하고 있는 셈인데 이것이 차후 스토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미지수.
  • 메인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군인으로서의 능력 이상으로 스토리상 대체불가 포지션을 잡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주목되는데, 별숲리그 내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위시한 소울워커들에게 가장 우호적인 장교라는 점이다. 상술한 에프넬 스토리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여러 언행으로 미루어 짐작건대, 마틴은 별숲리그 소속이면서도 조직에 대해 절대적으로 충성하거나 복종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물론 상부를 완전히 믿지는 않는다는 점에서는 아론과 토오루도 마찬가지지만, 어쨌든 고위 간부로서 조직 내 마찰이 표면화되는 일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두 사람과는 달리 마틴은 이미 루인 포트리스 스토리부터 (니어 소울워커들을 포함한) 소울워커들을 위해 독자적인 노선을 걸어왔으며, 이를 가지고 토오루와 정면에서 딜을 걸 정도의 대담함도 갖추고 있다. 권력욕은 없지만 권력은 필요한 상황인 탓에 로드즈네드 컴퍼니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토오루[스포일러]와, 디플루스 호라이즌에서의 행적으로 언제 실각당할지 모를 불안한 입장인 아론[스포일러2]에 비하면 능력 면에서나 입지 면에서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별숲리그 측 인물은 마틴이라고 봐야 한다.[26] 만약 소울워커의 스토리가 정치 스릴러로 흘러가기라도 하는 날엔
  • 꽤나 호색한 인물에 섹드립 대마왕.[27] 전력이 가동되어 아만다가 샤워를 할 수 있다며 좋아하자 "아벨군! 당장 가서 아만다에게 "누나 저랑 같이 목욕해요" 라고 말하세요!" 라고 말한 다음 "그리고 그 두 눈에 똑똑히 담아두고 그 과정을 상세히 보고하세요!" 라고 하질 않나, 그레이스 시티 지휘관인 토오루가 주인공에게 보낸 메시지에도 "마틴은 머릿속이 음란하니 조심해라"라고 쓰여있을 정도면 말 다했다. 근데 그 아저씨가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게다가 사실 여부는 모르지만 아벨을 처음 만날 때 아만다가 아벨에게 "저 아저씨는 귀여우면 수컷이든 암컷이든 가리지 않으니 조심해"라고 말하고 있으니...
    • 루인 포트리스 스토리 초반부의 경우, 아만다가 샤워를 하고 싶다고 하자 마틴이 "이 날씨에 땀이 나긴 합니까?"하고 묻는데, 그때 아만다가 "샤워란 건 씻기 이전에 여가활동이라구요" 라고 하자 마틴은 "글쎄요. 전 잘 모르겠네요. 같이 하면 알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말한다던가(...), 루시의 보안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중에는 "주무른다"는 단어에 집착한다던가(...).[28]
    • 니어 소울워커도 예외는 아니어서, 루인 포트리스에서 마틴이 에녹을 쓰러뜨리는 반복 퀘스트를 주는데 그 이유가 자신의 마음은 세상 모든 여성들의 것이어야 하는데 에녹에게 자꾸 마음을 뺏기고 있어서 그걸 바로잡기 위해서라고 할 정도다. 이후 완료 보고를 하면 자신의 마음은 마치 얼어붙은 심장과 같다며 자신의 별명이 얼어붙은 심장의 마틴이라고 한다.[29] 그런데 이번엔 또 노아에게 마음이 간다고...
    • 진작부터 주변인들에게 이런 이미지가 각인돼서인지, 이노센트 데이드림 메이즈를 해금하는 퀘스트에서 세츠카가 공백 안으로 들어온 것을 발견한 후 데리고 나가려고 하자 세츠카가 "이상한 아저씨가 날 납치한다"(...)고 소리를 지르는데, 아만다가 이 광경을 목도하자 "그럴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진짜 이럴 줄은 몰랐다"(...)고까지 얘기하는 개그 스크립트도 나왔다. 결국 세츠카를 다시 로코 타운으로 데려가는 건 플레이어의 몫. ...이미 익숙하다는 말은 슬프니까 하지 말아주세요.
    • 이제는 라이언 게임즈 측에서도 호색한 이미지로 밀고 가려는 모양인지, 2021년 4월 만우절 이벤트 에피소드에서는 마왕 역할로 등장해서 비키니 아머를 입은 용사가 다시 보고 싶었다(...)는[30] 등 욕망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준다.
  • 소울워커 남성 NPC 중에서는 유저들이 만들어낸 밈이 아니라 행적 자체로 호평받는 특이사례로, 그 때문에 인기도 꽤 많은 편. 그래선지 화이트데이 이벤트로 진행된 남성 NPC 인기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2위가 헨리, 1위는 굿보이인지라 여기 남자들은 개돼지보다 못하다(...)는 개드립도 나오고 있다.

4. 관련 문서



[1] 15년 전 당시에는 17세로 하루, 진과 동갑이다.[2] 다른 게임에서 동명이인의 마틴을 맡았다. 그리고 트리샤의 성우와는 서로 부부 사이다.[3] 2020년 할로윈 이벤트 메이즈 문라이트 파티의 NPC 더빙도 담당했다.[4] 웨스트 워 시점에는 소령으로 진급.[5] 게다가 잘 모르는 분야라 부하에게 물어봤다가 당신은 이것도 모르냐고 반말로 욕까지 먹어 의욕을 상실한 상태.[6] 아벨이 검사 직전에 기기를 해킹한 결과. 사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조사원들은 이 때문에 의심하지 않았다.[7] 니어 소울워커 전원을 잡아온 치이의 스토리에서 이들이 행방불명되었다는 허위보고를 올린 후 루인 포트리스 내부에 숨겨주기로 한 것을 보면 힉스에게 보여줬던 냉철한 모습 역시 본심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이는 비슷한 전개로 나가는 에프넬의 스토리에서 본인이 직접 연기였다고 언급함으로써 확정. 애초에 딥 코어 진입 전까지 힉스의 언행을 봤다면 말로라도 저렇게 나오지 않는 게 오히려 드문 케이스.[8] 기존 6인 소울워커들의 스토리에서는 로스카의 개입으로 니어 소울워커들이 전원 실종된 탓에 실패, 예정 외의 존재들인 치이와 에프넬의 스토리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니어 소울워커들을 모두 포획해온 덕에 성공하는 전개로 나뉜다.[9] 아만다가 "시끄러워 이 말뼉다귀같은 자식아!"하고 욕하니 잠시 충격을 받는다. 제정신이 아닌 상황에서 한 말임을 알고 있음에도 충격받은 모양. 근데 치이에프넬의 스토리에서 밝혀지기를, 말뼉다귀라고 말한 것만큼은 진심이었다고 한다.(...)[10] 케인바렐이 힘을 잃었다는 것을 알고 소울워커로서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말을 했다가 본인이 듣는 걸 깨닫고 사과하지만 빈정거리는 어투이다.[11] 사실 케인바렐의 만류에도 세듀린이 멋대로 따라온 것이다.[12] 심지어 케인바렐은 대부분의 소울워커가 반란을 일으킬 때도 평범한 인간들의 편에 서서 그들을 지키려 했던 인물로, 마틴이 정말로 소울워커를 존중하기로 결심했다면 케인바렐도 마땅히 그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다.[13] 치이 스토리에선 테네브리스 본인이 직접 전설의 소울워커라고 말하자 그걸 가지고 스토리 내내 놀리기도 한다. 에프넬은 아예 본인이 한 술 더 떠서 조롱하는 수준(...)[14] 치이의 스토리라인에서 나온 바로는 루인 포트리스에서 니어 소울워커와 마주친 포이즌을 통해 알아낸 듯하다. 에프넬 스토리라인에서는 포이즌이 자신이 발설했다고 직접 언급함으로써 확정. 다만 정보를 제공한 시점 자체는 다소 꼬이는데, 다른 소울워커들의 스토리에서는 루인 포트리스의 사건이 일단락된 이후에야 별숲리그 내지는 토오루가 포이즌과 접선한 것으로 묘사되지만 에프넬 스토리에서는 포이즌이 시종일관 에프넬에게 붙어 있었으니 니어 소울워커 문제를 가지고 토오루와 협력했을 타이밍이 마땅치가 않다(...) 어물쩍 정보를 흘렸다고 말하긴 하지만, 포이즌이 실제로 니어 소울워커들과 접촉함으로써 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추측되는 타 소울워커들의 스토리에 비하면 너무 애매한 전개.[15] 정황상 토오루가 로드즈의 지시를 받았다고 착각한 듯.[16] 스카이 워커 메이즈 클리어 후 루인 포트리스를 방문했을 때 토오루가 있었던 점과 시즌 1 완결시점에서 아벨과 협력하는 점을 생각해보면 니어 소울워커를 숨겨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치이와 에프넬의 스토리라인에서는 본인이 S.T 연구소의 협력 하에 니어 소울워커들을 직접 숨겨주기까지 했으니...[17] 변호 수위 자체는 소울워커 개개인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이를테면 이리스는 '그래도 나쁜 사람은 아닐 것'이라는 정도의 애매한 옹호지만, 에프넬은 평소 성격답지 않게 나름대로 적극적으로 마틴의 결백과 실력을 보장한다. 스토리에 따라 니어 소울워커 문제의 해결 및 인지 여부가 다르기 때문일지도.[18] 이 과정에서 매 순간마다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정확한 상황 판단과 대책을 내놓는, 의외스럽지만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19] 더불어 바큠 파나틱스의 광신도들도 숨어있을 것이 뻔하니 그것도 걱정된다고 한다. 별숲에 돈받고 정보를 팔아넘기면 돈도 받고 소울워커도 죽이는 그쪽이 이득이라서.[20] 이나비 스토리에서 로드즈의 일원인 비스타가 보여준 언행을 생각해보면 마틴의 이 판단은 전적으로 옳았다. 비인간적 실험에 휘말려 목숨을 잃은 영관 장교의 딸도 고인드립으로 써먹는 인간성을 가졌는데 포로에 가까운 입장이었던 니어 소울워커를 봤다면 비스타가 어떻게 나왔을지는 안 봐도 비디오다.[21] 에프넬은 비록 이 제안을 거절하기는 했지만, 헨리를 비롯해 아직 자신이 처리할 일이 있기 때문에 거절했을 뿐 제안의 내용 자체는 마음이 흔들릴 만했다고 직접 인정했다.[22] 리브의 과학력을 로드즈가 죄다 갖고가 입맛대로 써먹고 리브를 내세워온탓에 너무나도 편협된 정보가 커져버렸다.[23] 사실 이건 다나 입장에서도 억울하고 마틴 입장에서도 기가막히긴 한다. 다나야 리브가 어떤사람인지 서부에서 쭉 함께하며 알아왔고 의지했지만 마틴은 과거에 쭉 로드즈의 악행과 내세워진 리브의 편집된 악행을 보고 들어왔을테니 객관적으로 알아보기도 힘들고 결국 혐오할수밖에 없는 처지이다. 더군다나 리브의 과학적인 능력은 신이 혀를 내두를 수준이었지만 자신의 영향력이나 세력들을 구성하는 능력은 바닥 그 자체였으니 반항도 제대로 못했고 로드즈의 구원론을 부정하자 장예섭에게 찍혀서 비스타에게 살해당해 실험체로 전락하는등 결과적으로 리브를 지탱해줄 세력이 제로였다는점... 그게 커다란 나비효과가 되기도 했다.[스포일러] 시즌2 스토리 도입부에서 로드즈 타도를 선언하며 본격적으로 동부와 대립각을 세웠다.[스포일러2] 시즌1 후일담에서 결국 동부로 압송되었다.[26] 헌데 일각에서는 농반진반으로 이 양반이나 이 양반처럼 막바지에 통수를 갈길 거라고 추측하기도 한다.(...)[27] 그 때문에 영감님과 주변 고스트들이 스텔라한테 가까이 가지 말라고 충고할 정도.(...)[28] 근데 이거, 아무리 봐도 바보로 만들어놓고 우리 마음대로 주무르는 것 같군요. 흠...나쁘지 않아요.
아만다:어머, 주무르는 거 좋아하시나 봐요?
마틴: 좋아합니다. 이번엔 거짓이 아니라구요.
[29] 이걸 옆에서 들은 아만다가 "그래 얼어붙은 심장 맞지... 빙심 마틴...."이라고 깐다.[30] 마왕을 쓰러뜨릴 때까지는 장착 해제도 불가능한 저주를 걸어두었다. 참고로 이 저주의 피해자는 이리스.(...) 변태XX!! 죽여버리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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