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3 04:31:52

만하임 이슬람 난민 칼부림 테러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상세3. 기타4. 관련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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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5월 31일 독일 만하임 중앙 광장에서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이 경찰관 1명을 살해하고 5명에게 상해를 입힌 칼부림 테러 사건.

2. 상세

5월 31일 오전 11시 35분 즈음 반이슬람 시민 단체인 '시민운동 팍스 유로파(BPE)'가 개최한 행사에서 술라이만 아태(25)가 반이슬람 활동가 미하엘 슈튀르첸베르거를 먼저 칼로 여러 번 찌른 뒤 경찰관 루벤 L.에게 달려들어 목 뒤쪽을 찔렀다.

피의자는 주변의 다른 경찰관들에 의해 권총으로 진압되었다. 칼에 찔린 경찰관은 두개골을 관통당해 치명상을 입었고 6월 2일 오후 5시 3분에 끝내 사망했다. #

피의자가 이슬람 근본주의에 심취하여 이 범죄를 저질렀는지는 아직 불명이다. 공교롭게도 주변에 있었던 한 이라크 출신 난민이 피의자를 제압하려고 시도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

피의자의 휴대폰에서 수상한 오디오 파일이 발견되었다. #

이 사건을 기점으로 독일은 본격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난민들을 본국으로 추방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 그동안 정치적 올바름 때문에 이슬람 관련 범죄자들의 신상을 극도로 보호하는 관행이 독일에 만연했는데 이 사건을 기점으로 독일 주요 언론들이 이 관행을 깨고 해당 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이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에는 반이슬람 행사를 주도한 피해자를 되레 비난하는 여론이 짙었으나 경찰관이 사망한 후 여론이 바뀌었다.

6월 8일, 아프가니스탄 외무부가 독일 정부에게 독일에 체류 중인 난민의 자국 송환에 대한 협상을 제안했다. # 당연히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탈레반을 뜻한다.

마침내 8월 31일, 독일에서 아프간 출신 범죄자 28명이 라이프치히발 항공기를 통해 카불로 추방되었다. 다만, 탈레반 정부와 직접 협상하지는 않고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의 중재를 받았다고 밝혔다. #

3. 기타

  • 6월 3일에 만하임에서 또 흉기 테러 사건이 발생했는데 해당 사건의 피해자는 AfD 소속 지방의회 후보인 하인리히 코흐다. #
  • AfD가 살인 사건이 일어난 광장에서 집회를 열려고 하였으나 법원이 이를 불허하였다. #
  • 이 사건 이후에도 유럽에서 난민의 범죄, 정치인을 향한 칼부림 테러가 계속 발생했다. 6월 7일에 폴란드에서는 벨라루스 국경지대에서 난민이 칼을 엮은 급조 투창을 던져 군인 1명이 사망했다. # 6월 8일에는 덴마크의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가 칼부림 테러를 당했다.
  • 한국에서는 이 사건의 용의자 및 비슷한 이슬람권 출신 칼부림 범죄자들을 일컫는 알라원종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4. 관련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