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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서식품에서 2016년 11월 출시한 곡물차 음료이다. "물 대신 마시는 티 없이 맑고 건강한 차"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보리, 루이보스, 옥수수, 현미, 둥굴레 등 총 5종이 존재한다. 2018년 9월 생산분까지 판매하고 단종한다고 한다. https://www.facebook.com/pure.tea.and/2. 애니메이션 형식 광고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홍보용 단편 애니메이션이 큰 화제를 모았다. 광고 애니메이션의 제작사는 스튜디오 애니멀. 지금까지 총 2편이 공개되었으며 광고 서두에 의하면 두 편 다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구성되었다고 한다.작화에 대해선 신카이 마코토 느낌이 난다며 많이 호평받고 있다. 반면 캐릭터 움직임이 다소 어색하다는 지적도 있으며, 그 좋다는 배경 미술도 사진을 보정한 티가 너무 강하게 난다. 광고 애니메이션이다보니 예산과 시간의 문제인 것 같다. 하지만 순수 한국 애니메이션이 이런 퀄리티를 낼 수 있다는 것에 감탄한 사람들이 많으며 역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호평 일색이다.
2.1. 1편 사랑은 오늘도 맑음
유튜브 공개 이후 6일 만에 조회수가 130만을 넘어섰다.
성우는 남자는 심규혁, 여자는 김하영.
배경 음악으로 깔린 노래는 크레용팝의 초아가 부른 <Forever Love>이다.#
한 남자가 서울에서 이곳저곳의 풍경을 카메라로 촬영하며 돌아다니다가, 남산 근처의 버스 정류장[1]에서 맑은티엔 인증샷을 찍고 있는 여자를 발견한다. 남자는 여자를 카메라로 확대하여 초점을 맞추며 보다가 이를 알아챈 여자와 눈이 마주친다. 여자는 남자에게 첫눈에 반하고, 버스를 타고 가면서 그 남자가 계속 마음에 남는다.
저녁이 되자 MIUUSTOP에서 맑은티엔을 발견한 남자는 여자가 맑은티엔 인증샷을 찍던 것을 기억하고, 인스타그램에서 맑은티엔 남산으로 검색하여 인증샷을 찾아 그 여자에게 DM을 보낸다. 같은 시각 저녁 골목을 걸어가던 여자는 DM을 확인하고 그 남자를 기억하면서 표정이 밝아진다.
이후 남녀는 버스 정류장에서 다시 만나 맑은티엔을 함께 마시며 대화하는 것으로 동영상은 끝난다.
2.1.1. 여담
- 배경이 분명히 대한민국 서울인데도 20초 부근에서 남산 앞 도로 자동차들이 마치 일본처럼 좌측통행을 하고 있다(…). 다만 이것을 제외한 다른 장면에서는 모두 정상적으로 우측통행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냥 제작상의 실수로 보인다. 감독의 말에 따르면 급한 일정 중 반전시켜 사용한 사진이 그대로 반영되어서 그렇다고 한다. 사실 우측통행을 표현하는 장면은 버스가 지나갈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지나간다던가, 골목장면에서 자동차가 오른쪽 한편에 세워져있는 모습말고는 없다. 쉽게말해 도로 양쪽면이 다 나와서 통행방향이 확실히 보이는 장면은 한 장면 뿐인데 하필 그 장면에 저런 실수를 저지른 것.(...) 도로에서 달리고 있는 자동차 중 일부는 일본산 차량이라 일본 도로 사진을 따와서 붙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존재한다.
- 작중 등장인물의 이름이 나오지 않지만 여자 한정으로 이름을 추측할 수 있는 요소는 있다. 중간에 남자가 여자의 인스타그램을 읽는 장면을 보면 아이디가 Yun_west_인데 아마 서씨에 "윤"자가 들어가는 이름일거라 추측할 수도 있다. 물론 그냥 서윤으로 외자이름일 수도 있다.
2.1.1.1. 스토킹 미화?
해당 내용이 도촬 및 온라인 스토킹을 미화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주장은 트위터에서 처음으로 시작되었고 이후 여성신문##과 포커스 뉴스에서 차례차례 보도되었다.하지만 단순히 일상적인 모습을 촬영하는 행위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초상권 침해가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 초상권 침해는 인터넷 등의 정보통신망에 그 사진을 공개적으로 유포한 경우에만 해당할 뿐 개인이 사진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는 초상권 침해에 해당되지 않는다. 촬영 자체가 법적으로 문제되는 도촬은 신체 노출, 속옷이나 나체 등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진만 해당한다. 또한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자세히 보기 위해 카메라로 줌만 했지 찍지는 않았다.
연출상의 문제도 있기야 하겠지만 영상 속 남자도 당시 첫만남에서 눈빛 교환으로 서로 호감이 있다는 것을 어느정도 알고 있었기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 만날 기회를 다시 갖고자 한 것이지 이게 스토킹이라 보긴 어렵다. 스토킹의 정의는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수준으로 집요하게 집착하는걸 말하는데, 여자는 본인이 공개적으로 모두다 볼 수 있게 올린 인스타그램 글을 검색으로 찾은 것 뿐이니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했다고 볼 수도 없고, 단순히 만날 기회를 찾고자 메세지 한번 보낸 것 역시 집요한 집착과 강요에 해당하는 '스토킹'이라는 정의에 맞지 않다. 여자 쪽에서 거절했는데도 집요하게 집착하여 메세지를 보낸다면 스토킹이라 볼지 모르나 작품 내에서는 그렇지 않고 오히려 여자 쪽도 만남에 응해주었다.
이런 지식에 대해서 잘 몰랐거나 오해가 많았는지 여러 커뮤니티 상에서 비판이 있었다.
실제로도 사생활 침해 범죄가 많다 보니, 그 이전부터 이와 비슷한 오해가 있었다. 예를 들면 가로수를 찍으려고 카메라를 든 것 뿐인데, 그 근처를 지나가던 아저씨가 왜 초상권을 침해하느냐고 화를 내는 경우. 이런 오해를 겪지 않으려면 아예 지나가는 사람을 향해 카메라를 들이대지 않는 것이 좋다.
이와는 별개로 촬영하는 모습을 몰카라 표기하여 여혐몰이꾼들과 일반 네티즌들이 뉴스 댓글창에서 진흙탕 싸움을 벌인 적도 있었다.
2.2. 2편 사랑이 오나 봄
2017년 3월 31일에 예고편이 공개되고 4월 4일에 3분 37초 분량[2]의 본편이 공개됐다.성우진은 크레딧에 따르면 남도형, 박리나, 이광수이며 남주가 남도형, 여주가 박리나로 추정.
배경 음악은 1편과 동일한 <Forever Love>이고 프로듀스 101 출신인 강시라가 불렀다.
서로 친구인 세명의 여자들이 봄을 맞이해 레일바이크를 타러 나들이를 나온다. 레일바이크는 2인승이기 때문에 세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없었고, 따로 떨어질 한명을 골라내기 위해 가위바위보를 하게 되는데 그 중 여주인공이 패배하여 따로 떨어지게 된다. 혼자 떨어진 여주인공은 혼자인 사람은 앞에서부터 타라는 안내에 따라 남주인공이 혼자 앉아있는 맨앞의 레일바이크에 탑승하게 된다.
여자는 남자에게 인사하지만 남자는 여자에게 무뚝뚝하게 반응하며 그냥 출발하고 여자는 그에 언짢아 한다. 하지만 이내 레일바이크를 달리는 와중 서로가 눈이 맞게된다. 운행이 끝난 후에는 여자가 근처 편의점에서 맑은티엔을 사와 남자에게 건네주고, 남자는 보답으로 여자에게 벚꽃을 건네준다. 그리고 남녀 둘이서 맑은티엔을 마시는 것으로 동영상이 끝난다.
2.2.1. 여담
- 19초쯤에 1편에 주역으로 나왔던 커플이 이스터에그로 등장한다.
- 작중 등장하는 레일바이크는 좌측에 강이 흐르고 터널을 통과하는 배경이 양평 레일바이크와 일치한다.
- 춘천역에 KTX-산천이 들어오는 재현 오류(?)가 있다. 정기 운행에서 KTX-산천이 춘천역에 오는 일은 없다.[3] 그리고 춘천역의 안내판과 김유정역의 역명판의 글씨체가 고딕계열의 글씨체로 나오는데 원래는 코레일체다.[4]
- 이거 보고 "나도 레일바이크 가서 썸이나 탈까"하는 생각이라면... 레일바이크는 한 대 단위로 티켓을 끊기에, 혼자 가면 혼자서 한 대를 타야한다. 매표소에서 사전에 함께타기로 헌팅이라도 한다면 또 모를까... 이래저래 애니에 나온대로 썸타긴 어렵다는 뜻. 다만 2편도 실제 사연이라는거 보면 어찌어찌 되기는 하는 듯하다.(...)
그래도 우린 안될거야 아마...되는데요가서 맑은티엔부터 좀 사와 - 1편에서는 남주, 여주 캐릭터 모두 이름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 편에서는 여주인공의 이름이 나온다. 여주가 친구들과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혼자 떨어져 나갈때 친구들이 "우리 주하, 외로워서 어떡하나~"라며 약올린다.
- 조연으로 나오는 남자 두 명이 묘하게 이 사람들을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