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성문영어의 뒤를 이은 장재진이 집필한 영문법 교재.2. 특징
별개의 자습서까지 발간될 정도로 설명이 친절하지 못한 성문영어 시리즈와 다르게 맨투맨 시리즈는 하나하나 해석까지 달아놓는 등의 자세한 해설이 특징이다. 즉, 학원 없이 독학할 수 있게 쓰여진 책.저자 장재진 씨는 1970년대 유명한 영어 강사였는데, 강의 교재는 당연히 당시를 대표하던 국민 영어 참고서인 성문종합영어였다. 그런데 1980년 전두환이 집권하면서 학원, 과외교습 전면 금지 조치를 취하자 학생들에게 강의를 할 수 없게 되었다. 결국 장재진은 기존 강의록을 바탕으로 하여 성문의 예문과 독해지문을 그대로 쓸 수는 없으니 바꾸어서 책으로 내놓았는데, 이것이 그야말로 공전의 히트를 치게 된다. 따라서 맨투맨은 태생적으로 성문종합영어의 체계와 비슷할 수밖에 없다.
시리즈로는 기초영어, 기본영어(2권), 종합영어(구판 5권, 개정판 3권), 영문독해 (구판 3권) 등이 있다. 기초영어와 기본영어 기준으로 2001년[1]과 2000년대 후반[2]에 2차례 개정판이 나왔다.
놀라운 사실은 저자인 장재진 씨는 1990년대 중반에 작고했다는 것. 즉 개정판이 나올 당시에 원 저자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라 개정판의 출간은 원 저자인 장재진 본인이 아닌 후계자들[3]의 손으로 이루어졌다[4].
1970년대 구식 편집[5]을 유지하고 있던 성문영어보다 글씨가 크고 보기 편하고 예문이 쉬워서 인기가 있었다. 다만, 성문이 1권이라면 맨투맨은 5권이라는 부피는 짐이었다. 영어를 처음 공부하는 입장이라면 자세한 해설이 학습에 도움이 되지만, 중상급 수준 이상의 영어 실력을 지닌 상태라면 가독성만 떨어뜨리는 흠이 있다.
성문영어 시리즈의 아류작이기 때문인지 성문영어가 지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6] 또한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다만, 최신판 종합영어 시리즈를 기준으로 be going to/will, will/shall, even if/even though 용법의 구식 문법이 일부 수정되었으며, 이는 기초영어도 비슷하다.
단, 기본영어[7]는 6차 수능 영어에 맞춰 독해 및 객관식 문법 연습 문제들을 중심으로 개정된 2001년판을 7차 초기 수능 유형에 맞춰[8] 또 다시 개정한 것이라서 기초영어, 종합영어와 다르게 '구닥다리 영문법'에 대한 개정이 미진한 편이다.
3. 강의 지원
맨투맨통은 "맨투맨영어"와 함께 업무 협약을 맺고 강의를 제작 서비스하는 "공식 지정 인터넷 강의 업체"이다.홈페이지 맨투맨 기초영어 , 맨투맨 기본영어 , 맨투맨 종합영어의 수준별 동영상 강의를 제작 유지 보수하며 자막과 함께 효율적인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 기초영어, 기본영어 한정. 종합영어는 당시에는 아직 구판이었다.[2]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종합영어, 기본영어, 기초영어의 개정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짐[3] 저자의 아들 장명환 씨 등[4] 성문영어 저자 송성문 씨는 2000년대에 성문영어 개정판이 나왔을 때까지 생존해있었다.[5] 1990년대말까지 구식 편집체제나 아예 세로쓰기를 한 책이 출판시장에 나왔다. 성문영어 시리즈도 2002년까지는 DTP 기반이 아닌 구식 활자 조판본이 발매되었다.[6] 대표적으로 구식 영문법[7] 현재 발매 중인 2007년 개정판[8] 독해 문제 지문이 좀 더 길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