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02:54:04

해미시 마이크로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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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해미시 마이크로프트
Hamish Mycroft
이명 멀린
Merlin
신체 188cm[1]
성별 남성
국적
[[영국|]][[틀:국기|]][[틀:국기|]] (
[[스코틀랜드|]][[틀:국기|]][[틀:국기|]])
소속 킹스맨
직책 킹스맨 요원
킹스맨 시험 감독관
킹스맨 기술 전문가
등장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킹스맨: 골든 서클
배우 마크 스트롱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카토 아키오[2]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 및 전투력4. 기타

[clearfix]

1. 개요

킹스맨의 에이전트 중 한 명. 본명은 해미시 마이크로프트지만, 영화 내에선 멀린(Merlin)이라는 코드명으로만 불린다. 한때는 현장 요원으로 일했으나 현재는 현장직에서 은퇴하여 후방에서 요원들을 보조하거나 교육 업무를 주로 담당한다. IT 분야에도 능하여 해커 역할까지 겸한다. 예전에 에그시 아버지인 리 언윈의 희생 덕에 절친 해리 하트와 더불어 목숨을 건진 적이 있었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파일:external/www.bremont.com/Kingsman_Slide_2.jpg
킹스맨의 요원들을 키우는 교관으로서 에그시를 포함한 견습생들을 훈련시키며 이것저것 가르친다. 다른 견습생이나 아서는 해리가 데려온 에그시를 못마땅해보인다는듯 여기지만 해미시는 해리를 신뢰해서인지 별 다른 내색 없이 묵묵히 훈련에만 집중한다. 그리고 그 와중에 해리와 함께 리치몬드 발렌타인의 뒤를 추적하며 정보를 모으고 있었다.

그러나 발렌타인의 정보를 입수하고 교회로 잠입한 해리가 갑자기 미쳐서는 교회 사람들을 학살하고 마지막에 발렌타인에게 살해당하자 충격과 공포에 빠진다. 이후 아서가 에그시를 죽이려다가 역관광당해 죽은 후, 록시, 에그시에게 더 이상 아무도 믿을 수 없으니 다른 킹스맨은 배제하고 자신들끼리 움직여야 한다며 작전에 돌입한다. 해미시는 아서의 신분을 훔쳐서 발렌타인의 비밀기지에 상륙 비행기안에서 에그시와 록시를 보조한다. 이때 에그시는 잠시지만 해미시의 상관인 아서를 연기했기에 그의 본명의 성씨인 마이크로프트라고 부르며 가볍게 멀린의 신경을 돋구었다. 멀린의 본명을 알지 못한다면 놓칠 디테일이다.

후반에는 발렌타인이 만든 칩을 분석하고 발렌타인의 컴퓨터를 해킹한다. 과거에 현장에서도 뛴 경험이 있었기 때문인지 H&K HK416으로 발렌타인의 부하들을 점사로 단번에 사살한다. 그리고 발렌타인이 부하와 사람들에게 심어놓은 칩을 역이용해 그들을 모조리 다 자폭시키기도 한다.

2.2. 킹스맨: 골든 서클

파일:Kingsman GC Merlin.jpg
미사일 공격을 받고 초토화된 킹스맨 양복점에 등장하며 생존을 알렸다. 해킹된 요원 데이터에 본인의 주소가 없어서 살아남았다고 한다. 이를 두고 '나 같은 놈에게는 미사일 쏘기도 아까웠던 듯'이라고 농담을 하는가 하면, 분통을 터뜨리면서 울부짖는 에그시에게 감정은 사치일 뿐이라며 냉정, 침착하게 말하고 킹스맨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을 때의 대처법인 '최후의 날 수칙'을 알려주나 비밀 금고를 열자 겨우 위스키 한 병이 나오는 것에 실망한다.

일종의 상류층 유머가 아닌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별 수 없이 에그시와 죽은 자들을 기리고 술을 마시며 앞서 보였던 냉담해보이기까지 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눈물을 줄줄 흘리며 온갖 추태를 보이는데,[3] 에그시가 위스키병의 라벨 뒤에 새겨진 문구를 보고, 미국 켄터키에 가야한다고 하자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이 맛있다는 둥, 컨트리 뮤직이 좋다는 둥 술주정을 부리면서 <Take Me Home, Country Roads>를 부른다. 그 뒤 에그시와 함께 스테이츠맨으로 가서 활약한다.
그리고 후반부에 포피의 아지트에 잠입중 실수로 지뢰를 밟은 에그시를 구하기 위해 냉각 스프레이로 지뢰를 잠시 불발 상태로 만들고 대신 지뢰를 밟고 폭사한다. 마지막까지 적들을 자신이 밟은 지뢰 쪽으로 최대한 유인하며 존 덴버의 <Take Me Home, Country Roads>[4]를 부른다. 반면 해미시 역의 마크 스트롱을 이런 방식으로 퇴장시켜야 했냐면서 비아냥거리는 시선도 있다. 공식 OST 트랙에 실렸다. 장면에 맞게 존 덴버의 원곡에 비해 짧게 개사되었으며, 백파이프오케스트라로 매우 장엄하게 편곡되었다.

이 장면은 명장면으로 꼽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비판점이 많았던 골든 서클 내에서도 최악의 장면 후보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딱히 필요한 것도 아닌데 중요 캐릭터의 희생을 남발한다.'라는 감상도 있기 때문.

3. 능력 및 전투력

파일:킹스맨 시리즈 멀린 생존.gif
Eggsy: This ain't funny. Roxy is dead!
Everyone's dead! Gone! Do you even care?

Pull yourself together! Remember your training.
There's no time for emotion in this scenario.
에그시: 지금 농담이 나와요? 록시가 죽었다고요!
모두가 죽었는데! 아무렇지도 않아요?

정신 차려! 훈련을 떠올려 봐.
이 상황에서 감정은 사치야.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 멘탈이 나간 에그시에게 한 말.
킹스맨 조직 내에서 해리 하트와 같이 요원 경력이 오래된 베테랑이다. 1997년 당시에는 직접 현장 요원으로 뛰었을 정도이며 2014년 이후부터는 후방 지원으로만 활동하지만 1편 후반부에서 리치몬드 발렌타인의 부대들을 수준급의 사격 실력으로 전부 사살하여 아직도 실력은 건재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후방 지원인 만큼 여러 장비들을 다루는 능력도 상당한데, 에그시, 록시와 함께 발렌타인의 기지를 습격할 때 발렌타인에게 회유된 사람들이 이식한 칩을 해킹하여 발렌타인 기지 안에 있던 부대들과 높으신 분들의 머리를 폭파시키는 활약까지 한다.

기술적인 능력 외에도 킹스맨 요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냉정한 판단력과 지도력도 뛰어난데, 해리가 사망하고, 수장이었던 아서도 발렌타인의 회유에 넘어갔을 때 충격을 먹은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침착하게 현 상황을 직시하여 본인이 직접 지휘하고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2편에서는 에그시의 실수로 킹스맨 기지 및 요원들의 집이 폭발하여 대부분의 요원들이 사망한 상황에서 자신을 의심하여 총을 겨눈 에그시에게도 화를 내지 않고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여 멘탈이 붕괴된 에그시에게 냉정한 조언을 해주며 이후 '최후의 날 수칙'에 따라 킹스맨과 동맹관계인 스테이츠맨 기지까지 찾아낸다.

또한 2편에서 알파젤을 맞고 부활한 해리가 같이 임무를 수행하던 잭 다니엘스를 총으로 쏘고, 스테이츠맨 전체를 의심하는 모습을 보이는 상황에서도 멀린은 이해는 가지만 지금 당장 우리는 스테이츠맨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실적인 충고를 해준다.[5]

영화 후반부에는 해리, 에그시와 같이 18년 만에 현장 요원으로 가게 되고, 보위 나이프까지 들며 활약할 것으로 보였으나 정작 에그시가 밟은 지뢰를 대신 밟아준 뒤, 골든 서클의 입구를 지키는 경비들을 유인하다가 지뢰에서 발을 떼어 사망하고, 보위 나이프는 그저 주변의 풀만 자르는 용도로 그쳐버렸으며 해미시의 나이프파이팅 실력이 나오지 않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6]

결론적으로 해미시는 킹스맨의 정신적 지주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4. 기타

  • 본명은 해미시 마이크로프트이지만 영화 내에서는 코드명인 멀린으로만 불릴 뿐, 해리에그시와는 다르게 이름으로 불리지 않는 유일한 킹스맨 요원이다.[7] 다만 1편 후반부에서 에그시가 자신의 성인 마이크로프트를 지나가는 식으로 언급하긴 하고, 2편의 소설책에서는 이름이 해미시라는 것이 밝혀졌다.
  • 작중 보여지는 모습은 항상 진지하고 침착한 성격이지만 술에 취하면 감성적으로 변하여 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 감독인 매튜 본은 원래 식당 전투 후 해미시가 다리를 잃은 채 기어들어와 생존을 알리는 것으로 초기 시나리오를 짰으나, 해미시의 비장한 죽음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 같다고 하여 그냥 죽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실제로 촬영장에서 스코틀랜드의 전통의상인 킬트를 입고 다리에는 초록색 쫄쫄이를 씌운 뒤 걸어가는 사진도 있고, 에그시의 결혼식에 참석한 해미시의 모습이 찍힌 사진도 있는 것으로 보아 원래는 해미시가 살아남는다는 전제하에 촬영은 이미 다 끝마쳤지만 감독이 죽는 것으로 스토리를 바꾸어 전부 재촬영한 듯하다.
  • 킹스맨 요원이지만 후방 지원으로 활동하여서 직접적으로 몸을 써서 전투를 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지만, 한때는 현장 요원이었던 짬밥은 어디 안 가서 무기를 다루는 능력은 뛰어나다.
  • 1편과 2편 연속으로 에그시의 성관계를 지켜본 전적이 있다.[8]
  • 2편에서 밝혀진 좋아하는 가수는 존 덴버라고 한다.
  • 배우 마크 스트롱의 인터뷰에 의하면 2편에서 멀린과 진저 에일과 서로 연인 같은 관계로 나올 예정이라고 인터뷰했다. # 하지만 영화의 완성본이 너무 길었던지라(총 3시간 40분) 결국 최종 버전에서는 삭제되었다. 그래서 영화 내에서는 그저 같은 후방 지원 동료로만 나오고 이 설정 또한 폐기된 것처럼 보였지만 2편의 소설책에서 관련 내용이 나오기에 설정 자체는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 2편 초반부에 찰리 헤스켓이 요원들의 신상 정보를 해킹할 때 다른 요원들의 신상 정보는 나오지만 유일하게 해미시의 신상 정보만 나오지 않는데, 이유는 불명이지만 덕분에 에그시[9]와 더불어 미사일 폭격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1] 배우 마크 스트롱의 실제 프로필.[2] 1980년대부터 활동한 일본의 배우겸 성우이다. #[3] 요원을 잃고 상황이 이렇게 된 원인을 뒤늦게 알아낸 것을 자책했다.[4] 극 도입부에서 요원들을 잃고 주정을 부리면서 부르는 그 노래 맞다. 이 곡이 일종의 연결고리인 셈이다.[5] 결과론적으로 잭은 배신자가 맞았지만 스테이츠맨 전체가 배신자가 아니라 잭 혼자 자신의 신념 하나로 움직인 결과였으며, 당시 킹스맨은 기지도 폭발하고 요원도 3명만 생존한 상황이었기에 해미시의 판단은 옳았던 것이다.[6] 이후 개봉한 프리퀄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에서는 초대 멀린인 숄라가 멀린이 보여주지 못한 화려한 나이프파이팅 실력을 보여주게 되어 나름 위안이 되었다.[7] 1편의 랜슬롯 선발 시험에서도 지원자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멀린으로 소개한다.[8] 2편에서는 스테이츠맨 요원인 진저 에일과 같이 신음 소리를 듣게 되는데, 1편처럼 당황하는 멀린과는 다르게 진저 에일은 '잘하는 요원이 있으면 편하죠.'라며 익숙한 듯 넘긴다.[9] 에그시는 신상 정보가 포함되어 있었지만 운좋게도 여자친구 틸디 공주와 스웨덴 국왕 부부와의 저녁 약속으로 스웨덴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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